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있는 양꼬치 & 양갈비는 기본, 중국 현지 레스토랑 분위기는 덤 몇 해 전부터 양갈비, 양꼬치 등 양고기 요리가 인기다. 정발산동에 사는 최지영 독자는 “맛과 분위기, 메뉴,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라며 라페스타에 자리한 ‘풍무양고기’를 추천했다. 그는 “일단 고기가 다르다. 냄새가 나지 않는 건 물론이고, 부드럽고 맛도 좋아 요즘은 양갈비와 양꼬치에 푹 빠졌다”며 “마치 중국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연기 없는 쾌적한 실내, 또 요리 메뉴가 다른 양꼬치집에 비해 훨씬 많은데 가격도 저렴해, 각종 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다”라고 전했다.풍무양고기의 100여 평의 넓은 실내에 가구는 물론 조명과 액자 등 소품과 벽지까지 모두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꾸며 중국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기에 연기 없는 쾌적한 실내는 ‘하향식 환기시스템’을 갖춘 덕. 배기통을 천장 쪽으로 내지 않고 화로의 아래쪽에 달아 연기가 바닥을 통해 나가도록 해 타다 남은 숯의 재가 고기에 들러붙지 않아 위생적이며, 옷이나 소지품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풍무양고기는 한국에서 17년간 양고기 전문 음식점을 운영해온 국옥현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양고기 요리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대표 메뉴 역시 ‘양꼬치’와 ‘양갈비’.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 양(램, lamb) 고기만을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국 대표는 “본사에서 받은 냉동 제품을 조리해 내는 프랜차이즈 양꼬치점과 달리 저희 양고기는 ‘아직 어미젖을 떼지 않은 램’을 직접 가공해 모양부터 다르다”라며 “살코기만 발라내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풍무만의 노하우로 밑간을 한다. 때문에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소갈빗살과 닭똥집, 새우, 닭날개, 오징어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꼬치구이’가 마련돼 있다.풍무양고기에서는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중국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해물덮밥 새우볶음밥 옥수수온면 등 간단한 식사서부터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 다진 새우에 해삼을 덧씌워 만든 ‘우롱하이썬’, 표고버섯에 다진 고기와 새우를 다져 소스에 볶은 철판요리인 ‘고포샤’ 등 정통 중국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내는 고급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이 모든 음식은 중국 현지에서 초빙해온 전문 요리사가 주문 즉시 요리한다.이러한 정통 중국 요리를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 해삼과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자연산 송이버섯, 은행 등이 도자기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고급 요리인 ‘전가복’도 3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등 타 음식점의 절반 정도 가격에 고급 중국요리들을 내놓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38-15(삼희포시즌프라자),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밤 12시 (연중무휴)문의 031-902-9292 2018-11-08
- “발달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모델, 만들어 가고 싶어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공연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네요. 음악 덕분에 마음을 열고 그 순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공연이 주는 기쁨일 텐데요, 나의 기쁨에서 끝나지 않고 더불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 있어 그 소식을 전합니다. 열아홉 번째 기쁨터 음악회인 ‘조이 콘서트 2018’이 오는 11월 18일 오후 4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음악으로 희망과 기쁨을 나누고자 콘서트를 마련한 기쁨터 가족들이 여러분을 초대하고 있습니다.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한 기쁨터 가족공동체기쁨터는 일산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성장해온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모임이다. 1998년 12월, 발달장애인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는 어머니 모임에서 시작됐다. 중증 발달장애인이 살아가기에 너무도 열악한 현실에서 정성껏 자녀를 돌봐온 기쁨터는 2008년 천주교 의정부교구 대건카리타스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해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모임으로 성장했다. 발달장애 자녀의 잠재력을 키우고 사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작업장과 주간 보호센터, 소규모 거주공간도 마련했다. 그동안 초등학생이었던 자녀는 어느새 서른이 훌쩍 넘은 성인이 됐고, 아버지는 퇴직하거나 희끗희끗했던 머리칼이 어느새 모두 흰머리로 뒤덮인 노인의 나이에 접어들었다.스무 살이 된 기쁨터 모임은 또 다른 성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는 국제기준에 맞는 자폐성 장애인 거주 시설인 ‘조이빌리지’를 건축하기 위한 첫 삽을 뜨려 한다.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주간 보호센터를 확충하고, 직업교육을 위한 보호작업장을 운영해 성인 발달장애인의 독립과 사회 속에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기쁨터가 걸어온 길은 늘 누구도 가지 않았던 첫걸음이었다. 고단하지만 부모이기 때문에 꿈과 희망을 품고 묵묵히 걸어온 길. 그리고 지금,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와 더 나은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모델로서 조이빌리지를 꿈꾸고 있다. 대중가요와 클래식 음악 공연 풍성열아홉 번째 조이콘서트는 기쁨터 가족의 오랜 친구인 가수 유열씨가 사회를 맡았다. 유열씨는 출연진 섭외와 공연 기획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가수 박미경씨, 조성모씨, DJ DOC가 출연하며, 송정민 클라리넷 연주자와 발달장애 아티스트 김범순군, 조상윤 피아니스트가 함께 클라리넷 듀오 무대를 펼친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정혜욱씨, 베이스 최공석씨,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연주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씨, 우리나라 1세대 아카펠라 그룹인 다이아 등이 공연을 펼친다. 기쁨터 가족합창단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무대에 선다. 함께 노래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 온 기쁨터 가족합창단은 한문정 강사의 도움으로 2018년 공연을 위해 다시 화음을 맞추며 준비 중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조이콘서트는 음악이라는 도구로 기쁨터를 알리고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알려온 원동력이었다. 기쁨터 김미경 회장 인터뷰“간절한 꿈을 현실로 일궈온 지난 20년, 일산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흔히 듣는 말로, 저희처럼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다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그 이후에도 자녀가 잘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순리이지요. 비록 발달장애인이지만 사람의 순리대로 자녀가 독립적인 삶, 사회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준비를 지난 20년간 해왔습니다. 기쁨터가 걸어온 지난 시간은 매 순간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일산이라는 지역이 아니었다면, 또 마흔다섯 가정이 함께 연대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기쁨터 부모들은 이제 인생의 하반기에 들어서고 있고, 발달장애인은 신체 특성상 노화가 빨리 찾아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자녀를 바라보며 퇴직을 앞둔 부모의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저희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거공동체인 조이빌리지 건립에 나섭니다. 힘들지만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터득했기에 주저 없이 가려 합니다. 우리 스스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샘플이 되기 위해 여력이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2018-11-08
- “토론의 진정한 의미 배우고 새로운 경험하며 즐거움과 실력이 쑥쑥 늘었어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백마초등학교 4층 교실은 둥그렇게 둘러앉아 열심히 얘기하고 듣고 발표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바로 2018 ‘와글와글 청소년 토론학교’ 초등 수업 현장. 어느덧 10시간의 토론학교 수업이 마무리되는 날,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하며 토론의 진정한 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초등 6학년 학생들을 그 현장에서 만났다.(도움말 고양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유지연 장학사)올바른 토론 능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토론학교‘와글와글 청소년 토론학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시행 중인 ‘2018 고양형 창조적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 지역 학생들이 올바른 토론 능력을 기를 기회와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계기가 되도록 마련되었다. 지난 9월 중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토론학교에 이어 10월에는 고양시 관내 70여 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6학년들을 대상으로 토론학교가 열렸다. 수업은 독서 및 토론 교육을 담당하는 10명의 현장 교사가 맡았고 참여한 80여 명의 학생은 6개 반으로 나뉘어 10월 둘째 주부터 3주 동안 수업을 받았다. 매주 다른 형식의 토론 해보며 깊이 있는 토론 경험수업은 매시간 다른 형식의 토론을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첫 주 수업에서는 토론의 종류 및 절차와 자세 등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그림책을 통한 공감 토론을 하면서 각기 다른 지역의,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서로의 귀와 눈과 마음을 여는 시간이 되도록 진행됐다. 둘째 주 수업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소크라틱 세미나 토론’을 통해 내 생각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더해 내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토론을 경험했다. 마지막은 각 반의 학생들을 세 모둠으로 나눠 쟁점이 있는 찬·반 토론을 진행,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며 논리적인 주장 펴기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깊이 있는 토론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중등교육지원과 유지연 장학사는 “토론 학교 10시간의 수업은 서로 연관되고 또한 점차 발전하는 구성으로 짜였다”고 말하며 “수업을 이끈 현장 교사들은 6월부터 모여 휴일, 여름방학에도 함께 논의하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수업 시연을 여러모로 하며 많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다양하게 생각하고 함께 해결하는 능력 키울 수 있어3주 동안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토론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토론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했다. 그리고 토론이란 분열과 싸움이 아닌 화합과 조율을 위한 것이라는 것과 토론을 위해선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고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어떤 갈등 상황에서라도 현명하게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는 시간을 보냈다.“수업을 통해 토론의 방식에 늘 찬·반으로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와 방식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지요. 이런 경험을 한 학생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과 함께 나누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또한, 주장만 있는 것이 아닌 절차가 있는 토론을 접하며 토론의 참맛을 느끼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유지연 장학사) 더 많은 학생 참여할 여건 마련되었으면참가한 학생과 교사들 모두 바라는 것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토론 학교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것과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것. 무엇보다 학생들은 10시간의 수업이 정말 짧게 느껴졌고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은 수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업을 이끈 용현초 강경순 교사는 “이런 기회를 소수의 학생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하며 “여건상 한 번에 많은 학생을 참여시키기 어렵다면 내년에는 1기, 2기 이렇게 시기를 나누어 많은 학생에게 수업 참여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와글와글 토론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Mini Interview“토론이라고 하면 논쟁, 말싸움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런 인식을 바꾸는 것이 수업의 가장 큰 목표였고 그래서 아이들이 생각을 말하고 듣고 또 공감하고 인정하는 그런 토론 학교가 되도록 했습니다. 3주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그 결과에 교사와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았죠. 무엇보다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그런 수업이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더 컸던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편안하게 토론하고 토론이라는 것이 말싸움이 아닌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정말 무궁무진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지요. 아이들은 생각의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는 존재인데 수업을 통해 그럴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토론은 실생활에 필요한 것이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배웠고 서로 공감하면서 생각의 변화들을 경험했다는 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이수정(강선초) 수석 교사 & 강경순(용현초) 교사-“제게는 정말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새로운 토론 기법을 배우고 말로만 들었던 ‘독서 토론’을 직접 해봤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늘 진행된 찬반 토론은 제가 평소에 무척 해보고 싶었던 거였는데 이렇게 하게 돼 참 즐거웠어요.” “처음에는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첫째 날 수업을 듣고 나서는 그 다음 수업이 너무 기대되었죠. 수업을 듣기 전에는 토론이라는 것이 찬성과 반대편이 서로 싸우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수업을 통해 토론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지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크라틱 세미나’ 토론은 학교에 가서 반 친구들이랑 꼭 해보고 싶어요!”“토론의 규칙과 토론에 필요한 자세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소크라 틱 세미나’ 토론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고 또 기억에 남아요.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정준호(신능초), 김지우(호곡초), 정세진(중산초) 학생-“토론이란 무조건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수업을 듣고 나서는 토론이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죠. 다른 이를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만이 토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도 토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공감 토론’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평소에 책을 좋아해 ‘책으로 하는 토론을 경험해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제가 딱 원했던 그런 수업이었어요. 평소에 접했던 찬·반 토론은 의무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재미가 없고 깊이가 없었는데 토론학교에서는 자신이 원해 참여한 친구들이 많아 적극적인 분위기에 깊이가 느껴지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제가 얻은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이죠. 처음에는 자신감이 좀 없었는데 활동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오늘 찬·반 토론에서 팀별로 서로 토의하고 상의하면서 활동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첫날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어서 낯설고 막막했는데 지금은 많이 친근해졌고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니 아쉬워요.” 2018-11-08
- 그림자극, 그림책 원화전시, 독서퀴즈....책으로 유혹하는 살아있는 도서관축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비교적 잘 갖춰진 고양시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이라 불린다. 그 이름에 걸맞게 학교 도서관 또한 학생들의 독서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마초등학교(교장 오현철)는 ‘도서관축제’를 통해 막연히 학생들을 기다리는 도서관이 아닌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책과 아이들로 북적북적한 백마초등학교 도서관으로 함께 가보자.백마초 도서관축제 ‘애들아! 도서관에서 놀자’ 백마초등학교에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도서관축제’가 일주일간 열린다. 데일리 미션지, 도서 학습지, 책이름 끝말잇기, 시 완성하기 등을 해내면 경품이 주어진다. 서가를 누비며 정답을 찾기 위해 열에 들뜬 아이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이곳의 ‘도서관축제’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매년 학부모 도우미가 만들어 내는 그림자극(저학년관람), 빛그림극(고학년관람) 때문이다. 책 선정에서 그림자 인형제작, 동작, 목소리까지 모두 재학생 어머니들의 손끝에서 완성된다. 7년째 이어져 온 백마초 그림자극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인기 공연이 되었다.7년 전통 엄마표 그림자극, 빛그림극 공연 2달 전, 평범한 학부모들이 도서관 공연을 위해 모였다. 대다수 경험 없는 아마추어들이지만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취지는 모두 같았다. 책을 선정하고, 대본작업을 끝낸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저학년 관람용으로 그림자극 ‘고녀석 맛있겠다’ 그리고 고학년 관람용으로 빛그림극 ‘샌지와 빵집주인’이 선정됐다. 그림자극의 경우 작품배경과 등장인물의 음영 특징을 살려 하나하나 종이인형으로 제작해 만들어진다. 어두운 막 뒤에서 종이인형과 배경을 교체하며 직접 손으로 흔들어 연기하는 쉽지 않은 공연이다. 빛그림극은 책의 장면 장면을 큰 화면에 띄워 음향과 목소리를 가미한 움직이는 그림책 공연이다. 인형제작과 동작연기 그리고 목소리, 음향, 조명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달간의 강행군이 이어졌다.폭발적 호응에 더 신난 엄마들 그림자극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동작 하나라도 놓칠세라 미동도 없이 극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실수할까 노심초사하던 공연단은 물 만난 고기마냥 아이들의 호응에 더욱 신이 났다. 리허설 공연을 관람한 본교 오현철 교장은 “부성애를 자극하는 스토리에 감동받았지만 무엇보다 수고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마음이 울컥할 정도로 감사하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극을 관람한 4학년 강재현군은 “평소 좋아하는 동화책이라 기대했는데 그림자극으로 보니 더욱 실감났다”며 “이렇게 준비를 열심히 해준 엄마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그림책 원화전시회 눈길 끌어 올해는 축제 기간 동안 김옥재 그림책 작가의 원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본교 중앙 현관과 도서관에 전시된 그림책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잔트간자 담이>의 원화는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서관 도우미 회장 성정희씨는 “작가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우리 도서관에 원화를 전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그림책 원본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회장 성정희씨7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칭찬과 응원이 큰 힘이 됐지요.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성원에 올해는 더욱 힘이 났어요. 미술 전공자인 저의 재능이 그림자극 제작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쁩니다. 그림자극은 종합예술로서 교육효과가 큰 만큼 백마초 학생들은 남다른 감수성과 창의력을 갖으리라 믿어요.부회장 이명옥씨아이들이 책과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도서관 봉사가 올해로 5년째네요. 저는 공연에 필요한 소품과 간식을 담당했어요. 빛그림극에서는 기술감독을 맡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저 스스로 느끼는 보람이 큽니다. 우리학교에 그림자극 전용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감독 곽지은씨책선정과 극본작업, 극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기술감독을 맡았습니다. 현재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빛그림자극 수업을 맡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작년에 졸업했지만, 함께 해온 도서관 식구들과의 작업이 좋아 지금껏 봉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 없다고 움츠러들었던 어머니들이 연습을 거듭할수록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낍니다.황효남씨 (빛그림극 목소리 담당)4년 동안 그림자극 목소리 봉사를 했어요. 공연 중에 제 목소리에 즐거워하고, 따라하며 호응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집에서 목소리 연습을 하면 둘째 아이가 많이 도와줬지요. 지금도 예전에 맡은 ‘비단장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아이들이 있어 새삼 뿌듯합니다.유진희씨 (그림자극 목소리 담당)둘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계기로 같은 반 엄마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어요. 4학년인 큰아이는 역할 연습을 할 때마다 엄한 스승이 되어 저를 많이 도와줬어요. 연습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팀원들이 큰 힘이 됐어요. 저희 공연 영상을 봤는데 제가 더 힐링된 거 같아요.정유나씨 (그림자극 동작 담당)올해 전학 온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했어요. 막 뒤에서 인형을 들고 흔들다 보면 팔도 아프고 정신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힘이 번쩍 나지요. 엄마들이 힘을 합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최선을 다해 만든 공연이 일주일 만에 끝난다는 게 좀 아쉽기도 합니다.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08
- 노경실 작가가 선물하는 ‘직접 소통하고 코칭하는 창작의 시간’ 현재 고양시는 ‘작가의 도시’라 칭할 만큼 많은 작가가 살고 있다. 그중 노경실 작가는 개인 습작 활동 못지않게 활발한 강의로 독자와 호흡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누구보다 10대의 고유한 문화와 고민을 작품에 녹여내며 그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에는 직접 글쓰기 창작캠프를 열고 청소년 글쓰기 코칭에 나섰다. ‘재미를 맛보면 누구든 쓰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글맛에 빠져드는 비결을 한 수 배워보자.글 욕심 많은 아이들과 글 도우미 작가의 만남 대화도서관은 청소년의 글쓰기 고민 해결을 위해 ‘노경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창작캠프’를 열었다. 10월 13일 시작된 강좌는 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창작캠프의 결과물로 학생들의 창작 작품으로 문집을 제작하고, 11월 17일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화작가인 노 작가는 글쓰기가 낯설고 두려운 청소년,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코칭하는 것을 목표로 착실히 수업을 이끌었다.습작이론은 간략하게, 작품 합평회로 필력 키우기 수업 초반에 간단한 이론수업을 한 이후 수업의 대부분은 학생 자작 글을 함께 읽고 질의응답 하는 합평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노 작가는 “이론수업보다 실제적인 창작수업에 치중한다”며 “식재료가 있어야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듯 학생들은 직접 쓰고, 친구의 글을 분석하며 좋은 글을 보는 안목과 좋은 글을 쓰는 근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글쓰기의 부담감을 없애고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내 손으로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으로 글쓰기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작가님’ 호칭에 신난 아이들 학생 작품을 향한 작가의 조언이 매섭다. “글을 깨뜨리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지적당하는 것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강조하죠. 이러한 작업을 통해 아이들은 잘못된 표현, 어색한 표현, 반대로 잘된 표현을 익히고 자기 글에 적용하게 됩니다.” 작가의 돌직구 지적에 누구 하나 싫은 내색 없이 잘못된 표현을 수정하고, 적당한 어휘를 고민한다. 반면 10대 특유의 신선한 발상과 기발한 스토리 전개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작가님’이라는 호칭에 쑥스러움도 잠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이다. 안유민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에게 칭찬을 들으니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 인터뷰>노경실 작가저는 현역작가로서 학생 대상 강좌보다 부모나 성인 대상 강좌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건강한 어른이 많아야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문학, 슬로우 리딩, 글쓰기 창작교실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려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서울 시민청 주최로 노숙인 창작교실을 열었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문집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집중해 준 아이들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이동욱 학생(장성중 2)엄마의 권유로 강좌를 신청하게 됐어요. 소설 읽기를 좋아하다 보니 로맨스와 판타지를 접목한 소설을 직접 쓰고 싶어요. 책으로만 접하던 작가님을 글쓰기 수업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수업을 통해 고쳐야 할 버릇과 나쁜 습관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어요.안유민 학생(신일중 1)친구 해솔이의 권유로 수업을 듣게 됐는데, 크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노경실 작가님에게 글쓰기 코칭을 듣게 돼 기뻐요. 어릴 때, 단짝과 교환일기 형식으로 릴레이 이야기 짓기를 했던 경험이 글쓰기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장해솔 학생(고양자유학교 1)저는 웹툰 작가가 꿈인데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선 그림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강좌에 참여하게 됐어요. 이번 문집에는 중학생 친구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을 실을 예정입니다.김경은 학생(신능중 1)학교 국어선생님 추천으로 강좌를 듣게 됐어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평소 문체가 특이하고 내용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고 문제점을 고치고 싶어 참여했어요. 수업을 통해 제 단점을 인지하게 됐고, 좀 더 대중성을 갖춰야겠다고 결심했어요.권이안 학생(신능중 1)글쓰기를 무척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글을 쓰다가 문장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고, 간결하고 깔끔한 글을 쓰고 싶은 욕심에 수업을 듣게 됐지요. 저는 지금 구미호와 전통요괴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 소설을 습작 중입니다.장다연 학생(신능중 1)일기나 짤막한 글쓰기를 즐깁니다. 얼마 전 교외 글짓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벽에 부딪힌 듯한 막막함을 느끼고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수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에는 작품 캐릭터에만 집중했는데 수업을 통해 스토리 구성력과 문장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어요.김동윤 학생(오마중 1)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수업을 듣게 됐어요. 글을 기계에 비유하면 저는 지금껏 기계의 외형에만 치중했는데 기계를 이루는 부품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어요. 저의 소설은 고민 들어주는 상담소를 통한 여러 고민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입니다.이수지 학생(한수중 1)글을 잘 쓰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저는 지구과학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 소설을 써보는 게 꿈입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 제목은 ‘봉숭아’로 동명의 두 소녀가 검정고시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사건의 소설이에요.김도연 학생(한수중 1)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소설은 처음 써봅니다. 내가 생각한 방대한 스토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하는 과정이 어려워요. 저는 ‘나는 오늘도 드림한다’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고 있는데, 제목의 ‘드림’은 ‘주다’와 ‘꿈꾸다’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08
- 2019 우리 지역 영재교육원 & 영재학급 초등, 중등 교육대상자 선발 안내 우리 지역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의 2019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응시 원서 접수가 11월에 시작된다. 내년에 초등학교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22곳이고 그 중 지역 공동 모집으로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는 하늘초등학교와 풍산초등학교(풍산, 풍동, 다솜, 일산은행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제한) 2곳이다. 중학교 영재학급 교육대상자는 모두 단위학급 모집이고, 영재학급은 총 9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초등학교 영재학급의 경우 11월 원서 접수, 12월에 심층 면접 등의 시험을 치러 합격생을 가리고 중학교 영재학급 2학년 인원은 11월과 12월, 1학년은 내년 3월 학교별로 시기를 달리해 선발한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고양예술고등학교 영재학급은 중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19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관찰·추천 평가 대상 희망 신청서를 제출(9월에 학교별 접수 완료)하고 학교장 추천이나 기타 자격을 갖춘 학생이어야 하고, 12월에 선발하는 모든 영재교육 기관(교육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학급, 경기도 관내 영재교육기관 등)에 이중 지원은 불가능하다. 모집 일정, 시험과 수업 내용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각 해당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할 것. 2018-11-08
- 17년 노하우, 일산 정발산동 양고기, 양꼬치 & 중국요리 맛집 ‘풍무양고기’ 라페스타에 위치한 ‘풍무양고기’는 넓은 규모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양고기 요리 전문 정통 중국음식점이다. 17년간 양고기 요리 전문 음식점 사업을 해온 국옥현 대표가 일산점과 구로디지털단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중국 현지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풍무양고기는 가구는 물론 조명과 액자 등 소품과 벽지까지 모두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꾸몄다. 또한 연기가 없는 쾌적한 실내에서 양꼬치를 즐길 수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하향식 환기시스템’에 있다. 기름과 연기는 밑으로 빠지고 열만 올라오므로 위생적이 냄새가 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대표 메뉴는 양꼬치와 양갈비가 있다. 흔히 양고기는 냄새가 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 양(램, lamb)의 고기만을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냉장고기를 살코기만 발라내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풍무만의 노하우로 밑간을 하여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맛을 볼 수 있다.양고기외에도 20가지가 넘는 정통 중국요리도 있다. 해물덮밥 새우볶음밥 옥수수온면 등 간단한 식사에서부터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 다진 새우에 해삼을 덧씌워 만든 ‘우롱하이썬’, 표고버섯에 다진 고기와 새우를 다져 소스에 볶은 철판요리인 ‘고포샤’ 등 정통 중국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내는 고급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은 중국 현지에서 초빙해온 전문 요리사가 주문 즉시 요리한다.이곳은 6인부터 36인까지 다양한 규모의 팀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과 룸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외식부터 각종 모임 및 행사, 직장 회식 장소로도 인기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38-15(삼희포시즌프라자), 2층문의 031-902-9292 2018-11-01
- 2018 파주지역 중학교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두일중3난이도 중하정도. 어휘와 대화문제가 유난히 많았으며, 서술형에서 창작유형의 문제와 5번에 나온 대화문을 찬반으로 나눠 본인의 의견을 쓰도록 하는 점이 특이했다. 허나, 단순한 문법적 이해도를 많이 물어보는 듯 했다. 수능유형들을 볼 수 있어 중3들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고등학교의 중간고사를 미리 연습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고, 기말에도 더 많은 유형이 소개되길 살짝 기대해본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수능스타일의 독해에 조금 더 몰입 해야 할 것이다.교하중3난이도 중하정도. 시험기간은 길었던 것에 비해 범위가 다소 적었으며 출제경향도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에 7개의 보기를 주고 그 안에서 어법상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 혹은 글의 내용을 주고 일치하는 대화를 고르는 문제들은 새로운 방식이었으나 평소의 어휘실력을 탄탄하게 만들기,어법과 본문 분석 및 문제풀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본/응용/기출 문제들 풀기와 교재 및 외부지문에 있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학습이 되어있다면 좋았을 것이다. 반면에 서술형은 주요개념을 중심으로 학교프린트로 학습을 꾸준히 해둔 학생이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일치를 간과하지 않았기 바란다.지산중3난이도 중중정도. 독해문제는 단순 독해가 아닌 문법지식에 기초를 두었으며, 문법도 모두고르기식의 전형적인 고난이도 고배점의 문제들이 포함되어있었다. 이번 객관식14번 문제는 본문변형을 통한 기본적인 어법실력을 물어보는 문제였으므로 단순히 본문암기뿐만 아니라 평소 어법에 대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2학기에 고등 수능 형태의 고난이도 문제들이 출제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는 외부지문2개를 빈칸완성유형과 글의 순서배열유형으로 각 5점과 4점의 고배점 문제로 출제되었다. 평소 중요 문법 학습과, 긴 지문을 빠른 시간에 독해하여 문제 풀기 등을 통해 앞으로 남은 마지막 3학년 기말 시험도 잘 대비하길 바란다.한가람중3난이도 중중정도. 객관식 문제에서 문법 사항보다는 대화의 흐름이나, 독해하여 내용을 고르는 문제 등의 독해형 문제가 주를 이루는 시험이었다. 하지만, 독해의 답을 고르는데 있어서나 서술형 문제의 제시된 글을 읽고 답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문법표현이 녹아 있어 답을 고르기 위해 문법을 적절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다. 고득점을 위해선 독해를 통한 정확한 내용 숙지와 함께 문법사항의 쓰임을 정확하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문제에 적절하게 대비되어야 할 것이다.동패중3난이도는 중중정도. 어휘와 회화보다는 문법과 독해의 비중에 조금 더 높았던 시험이었다. 어법 문제의 경우 본문 안에서 변형 없이 나왔기 때문에 암기나 기본 문법실력이 잘 쌓아져 있었다면 정답을 쉽게 찾았을 수 있었을 것이다. 독해는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 되었기 때문에 교과내의 문법에 대한 이해와 내용을 숙지하고 유사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학습을 당부한다. 서술형은 의사소통과 주요문법들을 사용하여 정답을 완성하는 형태인 만큼 기본문법 개념은 당연히 우선시 되어야 하며, 개념에 맞춰 문장을 분석하는 습관과 응용 연습들이 필요하겠다.해솔중3난이도 중중정도. 대화와 어휘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되었고, 독해는 시험범위를 꼼꼼히 공부한 학생 이었다면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문제였다. 서술형은 본문대용과 대화한 내용을 잘 번역하거나 영문 그대로 서술 하는 것이라 3학년으로써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입장에서 수능문제보다는 중학교 본문내용에 치중해서 제출해주신 해솔 영어선생님들께 오히려 감사함을 표현 해야 할 것 같다. 동화는 4문제 객관식과 서술형이 2개씩 사이 좋게 제출된 만큼 기말고사에는 좀 더 까다로운 문제를 기대하면서 지금부터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김상미문의 031-947-4222 2018-11-01
- SY밴드 안소연 3rd 정기공연 2015년 12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안소연씨가 3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일정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4시 고양시 일산동구 ‘라이브투데이’. 안소연씨는 20여 년을 통기타 하나와 독특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 있는 가수로 꼽히는 싱어송라이터다. 주로 일산을 활동 무대로 하는 안소연씨는 2014년 두 번째 음반발표를 계기로 2015년부터 ‘SY밴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3월에 있었던 단독공연에 이어 그해 12월에 두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제 한 사람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대중 앞에 선 안소연씨. 다가오는 주말 저녁, 깊어가는 가을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그의 라이브공연과 함께 해보시길. 위치 라이브투데이(고양시 일산동구 율천로7번길 7-19), 관람료는 2만5,000원. 예약문의 010-9359-5677 2018-11-01
- 통증과 두려움으로 치과가 두려운 이들을 위하여 ① 치과는 다수의 사람에게 부담스러운 공간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성인도 적지 않다. 그래서 치료를 자꾸만 미루다가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 갈 수도 없어 늘 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가게 되는 곳. 하지만 그동안 경험했던 몸과 마음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면 치과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은 “치의학 기술은 환자의 두려움과 아픔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환자 중심의 치과 진료를 펼치는 치과도 많아졌다”고 조언한다. 의식하진정요법으로 트라우마 극복사람들이 치과에 선뜻 가게 되지 않는 이유 중 첫 번째는 두려움이고, 두 번째는 아픔 때문이다. 두려움에는 아픔이 포함돼 있을 것이다. 어릴 때, 또는 수년 전 치과 치료 도중 아픔을 경험했다면 트라우마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병원을 찾지 않게 된다. 환자에게 ‘치과가 싫으시죠?’하고 물으면 대부분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치과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두려움 때문에 치과를 자주 가지 못하는 환자는 입안에 치과 치료 흔적이 없다. 금니를 씌웠거나 신경치료를 받았거나 하는 흔적 없이 치아를 빼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치과에 왔기 때문에 발치만 한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를 보면 환자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치과의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몇 년 전, 의식하진정요법을 원하는 환자가 방문했다. 의식하진정요법을 하면 잠이 들지는 않지만 의식이 일정 수준 진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동안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된다. 환자는 스케일링부터 시작해 잇몸치료와 잇몸 수술까지 8번 정도 의식하진정요법으로 치료를 했다. 그러나 정작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는 의식하진정요법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의식하진정요법도 계속하다 보면 의존도가 커진다. 처음에 환자는 치과의 통상적인 치료인 스케일링도 의식하진정요법으로 하고 싶어 했다. 시작 전 환자에게 의식하진정을 지속하면 의존성이 생기니 가급적 꼭 필요한 순간만 할 수 있도록 하고, 8번을 진행하는 동안 치과 치료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잘 살펴보자고 했다. 더불어 마음을 편히 가져보라는 당부도 했다. 이렇게 치료와 상담을 지속한 결과 환자는 결국 의식하진정요법을 않고도 치료받을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치과 치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한 것이다. 무통 위한 주사로 통증 해결, 치과에 대한 두려움 없애아픔과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약이나 장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머릿속에 박힌 치과에 대한 두려운 경험을 없애줘야 한다. 한 예로 과거의 치과 주사는 매우 아팠다. 하지만 지금 쓰는 주삿바늘은 처음 개발될 때부터 무통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주삿바늘이 아주 가늘다. 그래서 당시에는 무통주사라 하였다. 주사를 맞을 때 환자가 느끼는 아픔은 찌를 때 느끼는 아픔과 약이 들어갈 때 느끼는 압통이 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환자가 주사를 맞을 때 통증과 두려움을 덜게 된다. 찌를 때의 통증은 치과의사의 기술로 줄일 수 있으나 약물이 들어가면서 느끼는 압통은 해결이 쉽지는 않다. 압통을 줄이기 위해 기구를 사용할 경우 100% 효과를 보는 환자도 있고, 효과가 있나 의구심을 갖는 환자도 있다. 이처럼 환자의 통증은 주관적으로 통증 자체의 원인도 있겠으나 두려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통증을 해결하는 것은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과정으로 과거 치과에 대한 나쁜 기억을 씻어내는 마음의 치료이기도 하다.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