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62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년주기별 최적의 영어학습 전략 - ① 영어유치원~초등 5학년 교육에 있어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부분은 영어다. 입시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만큼 방대하고 막막한 것도 없다. 이에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가장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고급 영어교육의 중간 정도 차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해 보겠다. 영어유치원 및 초등 1, 2학년_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으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모국어인 한국어를 먼저 제대로 잡아가며 영어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의 관점에서 문제는 영어보다도 국어다. 수단으로서 영어나 국어의 이면에는 사고력의 근간이 되는 언어인지체계의 형성과정이 있는데 국어수업은 뒤처지고 영어수업도 정리가 되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영어유치원과 1, 2학년 과정은 과도한 양의 과제나 지나친 공부로 흥미를 잃게 하거나 혼란을 일으켜 향후 학년이 올라간 후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초등 3, 4학년_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좋은 양질의 ‘Literature’ 공부가 좋다. 보통 많이 읽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과정인 ‘Discussion, Definition, Paraphrasing, Idea Development, Writing Draft’ 과정은 간과하고 있다. 그저 많이 읽히고 단순히 ‘Summary’만 많이 시키는 것은 결국 ‘Literature’ 학습의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결과를 낳게 된다. 다시 말하면 본질적인 목적인 ‘생각 키우기’에서 벗어나 기능적인 것만 빨리빨리 하게 돼 정작 생각하는 힘은 죽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향후 본인의 생각을 ‘Reading, Discussion, Writing’에 적용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어렸을 때 영어를 많이 시키고 ‘Novel’도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학년이 되어서 ‘Academic Reading’과 ‘Writing’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극단적인 경우 나중에 에세이/논문 표절까지 하게 되는데,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그 학생이나 교수가 ‘비윤리적’이라서가 아니라 상반된 현실에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비윤리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초등 5학년_ 1~12학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 미국의 경우 초등 5학년은 ‘Primary Education’의 마지막 단계로 ‘Academic’한 단계로 나아가는 핵심 단계다. 이 시기부터는 단순히 어학적으로 잘 듣고 회화를 잘하는 것보다 ‘Grammar’적인 기본 틀에 적용한 ‘Reading’과 ‘Writing’ 그리고 ‘Vocabulary’의 확장이 중요하다. 그 여부는 향후 학생 간 큰 폭의 실력 차로 드러나게 된다. 또 ‘Grammar’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Reading, Discussion, Writing’에 대한 ‘Grammar’ 적용 및 활용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영어실력의 최정점을 가르는 것은 결국 ‘Idea Development and Organization(과정적 사고와 종합 능력)’과 ‘Grammar Application(문법의 적용 및 활용 능력)’이다. ‘Ivy League’로 진학한 후 고생하는 한국학생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원인(Cause)을 정확히 분별해 거기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느린 것 같지만 결과(Effect)만 보고 거기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쉽게 예를 들어 ‘Listening’이 안 되는 아이가 있다면 핵심원인은 그것이 발음문제일 수도 있고 ‘Comprehension’ 문제일 수도 있고 또 ‘Dictation’이 약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핵심원인을 찾아 제대로 교육시키면 ‘Listening’을 잘하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정확한 분석과 계획 없이 단순하게 아이가 질려버릴 때까지 듣게 하고, 안 되면 ‘Script’를 외우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영어교육에 있어서 학부모들은 더더욱 ‘Smart’하면서도 지혜로워야 하며 영어 외적인 요인들과 종합적인 균형 또한 잘 잡아야 한다. 조나단 리 부원장/전문강사 페트라영어학원 문의 (02)2051-46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 알립니다.일시 : 2010년 3월 30일(화) 오전 10시~오후 1시 (매주 화요일 5주 진행)장소 :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당(도곡역 1번 출구 바로 앞) 3월 30일부터 시작하는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가 마감됐습니다. -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분들은 오셔도 입장할 수 없습니다. 현장 접수는 없습니다. 여유 좌석 없습니다.- 주차 불가능합니다. 학기 중이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당일 신분증 지참하시고 명찰을 교부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20분전 도착 바랍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모닝커피 준비돼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결혼은 즐겁다! 이혼은 더 즐겁다 박해미 주연의 ‘키스 앤 메이크업’(Kiss & Make up)이 3월 23일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 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만 남은 부부가 위장 이혼하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로 담아냈다. ‘부부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위장이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는 뼈 있는 대사 한 마디는 화려하지만 경제난으로 생긴 우리 사회의 아픈 그림자를 희화화한다. 이번 무대는 박해미가 실제 남편과 16년간의 결혼생활에서 수없이 벌어진 부부 갈등과 싸움을 소재로 3년간의 구상을 거쳐 나온 작품이다. 부부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부족한 가운데 부부간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으로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 신랑, 신부에서 기혼 부부에 이르기까지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공연 중 경험에서 우러나온 부부 싸움의 다양한 기술과 화해의 기술까지도 선보인다.캐스팅도 화려하다. 주인공 강이나 역에 박해미, 추정화가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한때는 잘나갔지만 사업에 실패한 남편 역에 주원성, 김도신이 출연한다. 문의 (02)455-4235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생활의 풍요를 가져다 준 커피 커피, 이제는 기호식품이 아닌 트렌드가 되었다.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 평균 적게는 한두 잔에서 많게는 예닐곱 잔이나 마시는 이들까지, 주변을 둘러보면 커피애호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커피 한잔에도 향과 맛, 건강을 두루 생각하게 됐다. 봉지커피의 획일적인 맛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문화가 된 커피’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주 ‘문화가 된 커피①’에서는 집에서 내려 마실 수 있는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구입 요령 및 주의사항, 직접 로스팅 한 원두를 판매하는 강남지역 로스터리 카페를 소개한다. 여기에 이름난 커피집 투어강좌를 포함해 에스프레소머신 사용법, 핸드드립 등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커피교양강좌도 팁으로 전한다. 다음 주에 이어지는 ‘문화가 된 커피②’에서는 커피를 통해 재취업의 길을 모색하는 취업 · 창업 전문가 과정을 위주로 소개한다. 강남구 논현동 강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초구 내방역 강남커피교육학원, 서초구 방배동 커피문화원 등 강남지역에서 전문적으로 커피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이며 학점은행제를 포함해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해 운영 중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협회인정 커피관련 3종 자격증 취득방법도 함께 전한다. 집에서 즐기는 커피최근 식품회사에서 만드는 인스턴트 봉지커피에서 벗어나 이제는 취향에 따라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강남신세계백화점 7층에 위치한 웰빙가전 코너와 압구정 현대백화점 지하1층,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7층에 위치한 가전코너에는 유라(Jura), 세코(Saeco), 아수카(Asuka), 멜리타(Melitta), 드롱기(Delonghi), 네스프레소(Nespresso) 등 전자동 커피머신과 캡슐 커피머신을 판매 중이다. 소형 전자동 브랜드 중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코는 명성만큼 제품 모델도 다양하다. 아수카는 유라 기본형과 같은 제품으로 기존 유라생산라인을 운영하던 회사가 유라와 계약 종결 후 자체 브랜드로 나온 스프라다의 후속 브랜드다.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네스프레소(Nespresso)가 가장 대표적이며 여러 종류의 맛을 한잔씩 즐길 수 있도록 캡슐 포장되어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커피 머신을 구입할 때 스팀노즐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세척은 쉬운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 후 A/S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두구매, 어디가 좋을까에스프레소 머신 선택만큼 신중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바로 원두 구매다.매일 아침 신선한 원두를 볶아 오후 2시면 직접 배달을 나가는 강남구 압구정동 ‘허형만의 압구정 커피집’은 이 지역 로스팅 카페의 대명사다. 이외에도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스퀘어가든’에서는 로스팅한 원두를 인근 레스토랑을 비롯해 구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커피미학’ 본점에서도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청담동 드립커피의 원조이자 커피 박물관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커피 미학은 최근 서초점과 동부이촌점을 개점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커피를 취급한다. 강남역 앞 부티크 모나코 건물에 입점해 있는 ‘압구정 볶는 커피’에서도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한다. 원두를 구입할 때 마일리지카드를 발급해주며 살 때마다 10% 적립되며 1000원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강남신세계백화점 지하 폴바셋 커피스테이션에서도 매일 오후 로스팅을 한 신선한 커피를 로스팅 기계 앞에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캡슐커피의 가격은 캡슐 1개당 700원에서 1000원 사이이며 백화점 캡슐머신을 판매하는 가전제품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교양아카데미에서 쉽고 간단히 배워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에 위치한 폴바셋 커피스테이션에서는 이론과 실전을 겸한 아카데미가 열린다. 지난 2년간 바리스타 한국 국가대표였던 김재범 점장이 엄선된 생두를 직접 볶으며 일반적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는 커피의 특징과 산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재료비 별도.강남지역 백화점 중 문화센터에 커피강좌가 개설된 곳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문화센터에서는 가정용 전자동,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법에 대한 소개와 모카포트 사용법 등 가정용 에스프레소 초급반과 우유로 거품을 내는 하트 카푸치노 중급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기간은 2주에서 4주사이로 구성되어 짧은 기간에 쉽고 간단하게 커피를 배울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문화센터에는 유명한 세계 각국의 커피를 직접 볶아 맛볼 수 있는 명품 커피 로스팅 제대로 알기 강좌가 열리고 있다. 여기에 도서 ‘아지트 인 서울’의 저자 전영미씨와 현장투어를 하는 하루 코스 강좌도 개설돼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액취증’ 없애면 결혼할 수 있겠죠? 35세의 노총각 김진원씨는 선을 보는 날마다 신경이 곤두선다.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리에서 상대방 여성이 혹시 자신에게서 이상한 냄새라도 맡게 되지는 않을까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의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 바로 ‘액취증’에 있었다. 김씨는 번번이 선 본 여성에게 퇴짜를 맞아온 이유가 액취증 때문이 아닐까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수술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수술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 올해에는 꼭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다.한국인의 10% 정도가 이른바 ‘암내’로 잘 알려진 액취증을 가지고 있다. 액취증은 우리 몸에 분포되는 약 200만~300만개의 땀샘 중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액취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샤워를 자주 하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데오도런트도 어느 정도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은 되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민감한 피부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지방흡입술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 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해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 수술자국이 작아 흉터가 적게 남고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적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단, 시술 후 2~3일 정도는 불편하더라도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한다. 이 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제모술’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2조. 겨드랑이 털은 5분 정도면 충분히 제거 가능하며 마취 크림을 바르고 레이저 시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피부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도전! 주부모델 최근 일반 주부들이 각종 광고모델로 기용되면서 주부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가에 이어 톱스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파트, 화장품계에도 참신한 일반인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을 모델로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이른바 ''공감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침체로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는 기업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스타 모델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일반인들은 스타들이 전하지 못하는 리얼리티나 특별한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 새로운 ‘나’를 찾고 싶다주부모델들의 활약이 날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활동분야도 점차 확대되어 잡지나 광고, 피팅 모델(옷을 제작할 때 피팅감을 보기 위하여 옷을 수시로 입어보는 모델)에서부터 홈쇼핑, 패널의 공중파 방송, 케이블 방송, 기업홍보 동영상, 재연배우, 각종 방송출연 등 매우 다양하다.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던 평범한 주부들이 ‘주부 모델’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을 찾고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가정주부들의 모습은 평범하기 짝이 없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남편을 출근시킨 뒤 아이들을 챙겨 학교에 보내고 나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에 매달린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한심한 생각 때문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하지만 모델 활동을 통해 이런 일상의 지루함과 무기력, 우울증 등을 털어버리는 주부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았다는 점을 가장 큰 기쁨과 보람으로 꼽는다. 모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사진 올려그렇다면 주부 모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모델 에이전시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모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사진을 올려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경험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선배 모델들의 활동을 눈여겨보면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서초구 잠원동의 ‘란피플 엔터테인먼트’ 김기현 팀장은 “프로필을 보고 모델을 뽑는 경우도 있지만 좀 더 개성 있고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인터넷 카페나 클럽 등을 수시로 체크 한다”고 말한다. 현재 이곳 에이전시에 등록된 회원 수는 6천여 명. 김 팀장은 “무조건 신체조건이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모델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각종 잡지나 방송사에서는 예쁜 주부모델보다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모나 몸매보다는 모델로서의 끼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광고내용 전달에는 일반인 모델이 더 효과적우리나라에 IMF 금융위기가 있었던 10여 년 전, 대기업들이 일반인 모델들을 기용해 이미지광고를 내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30대 후반이었던 김선경(50,도곡동) 주부는 우연한 기회로 SK기업광고를 찍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베이커리, 세제, 출판사 등의 TV와 지면광고를 찍다가 지금은 아예 전문모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방송 아카데미 등에서 꾸준히 내공을 다졌다는 그녀는 “처음엔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였는데 하다 보니 수입도 짭짤하고 재미도 있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강남구 역삼동 ELVIS 프로덕션의 김한수 감독은 “광고의 경우엔 우선 작품의 콘셉트에 맞아야하고 또 광고 속에서의 일반인 느낌을 주기위해 모델답지 않은 모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러 에이전시를 통해 자료를 받고 관계자들과 상의한 다음 모델을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M인터넷 쇼핑몰 최 모 팀장은 “중장년층 의류는 실제 일반인 체형과 유사한 모델을 써야 구매자가 사이즈나 디자인을 고를 때 도움이 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유명스타들보다 인지도는 낮지만 직접적으로 광고내용을 전달하기에는 일반인 모델이 더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모델료는 일반적으로 직업, 연령, 광고에서의 역할비중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지만 경력을 감안하여 적게는 10~20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만 원까지 다양하다. 서민지(32)주부. 5년 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찮게 모델제의를 받았다. 그곳에서 웨딩모델을 하다가 현재는 텔레비전 CF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의 광고는 역할에 따라 연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연기수업은 물론이고 연기에 필요한 악기나 스포츠 등도 연마하고 있다. 간혹 해외나 지방으로 촬영을 가기도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주부라면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녀는 “수입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또 TV에 방영되는 내 모습을 보면 보람도 느낀다”면서 끼와 용기를 가진 여성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유했다. 전서영(4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부동산 관련사업, 학습지 교사 등을 하다가 주부모델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프로필 사진을 찍어 여러 모델 에이전시에 등록하였는데 큰 키 덕분에 오디션을 통해 홈쇼핑의 패션모델 일을 시작했다. 현재 6년째 계약직으로 활동 중이다. 그 후 드라마 쪽에서 제의가 들어와 몇 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광고, 잡지, 지면광고, 뮤직비디오, 홍보, 패션쇼, 품평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면 일의 만족도는 대단히 크다”고 전하면서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받아 연기파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다문화가정 위한 ‘사랑의 요리교실’ 서초구 양재2동 주민센터가 이주여성들에게 우리음식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한국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2월 21일 개강 이래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며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김치, 잔칫상에 오르는 잡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등 실생활에서 응용도가 높은 음식들을 배운다. 수업은 양재2동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10여 명이 교사가 되고 1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수강생이 되어 일대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주여성들이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한국 아줌마들의 깊은 손맛의 비결을 배운다는 소식에 양재2동 자원봉사캠프 소속 봉사자들이 십시일반 재료비를 내놓았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시설(한마음 노인재가 복지센터)에서 조리실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명문 일반계고의 전통과 과학고의 장점을 동시에 수학 과학 과목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보다 심화된 수학 과학 수업을 받기 위해 과학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학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으로 이원화되고, 올림피아드 등 외부 경시대회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이전과는 달리 누구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수학 과학 심화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지역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서울고등학교(이하 서울고)를 찾아 운영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우수 인력 양성올해부터 서울지역 10개 학교(서울고, 반포고, 대진고, 마포고, 미양고, 여의도고, 신도림고, 잠신고, 창동고, 휘경여고)를 비롯해 모두 53개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 2012년까지 100개 학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교의 기존 교육과정에 수학 과학을 강화해 인문 소양과 심도 깊은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력 및 풍부한 과학 소양을 가진 인문사회계 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신입생은 후기 일반계고 배정방식(고교선택제)에 따라 일반과정으로 공통 모집했으며 2학년 때부터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11학년도부터는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배정(1단계 거주지학교군 50%, 2단계 전 지역 50%)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과 현 일반계 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과정을 이수할 학생들을 같이 모집할 수 있다.과학중점학교가 되면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사의 50%를 초빙할 수 있으며, 서울고의 경우 수학 과학 우수교사 9명을 초빙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으로 제2의 도약을!전통 있는 명문고인 서울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을 정도로 준비에 주력해왔다. 서울고는 일반계 고교로는 드물게 교사가 상주하는 4개의 과학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과학고 못지않은 최신시설로 교체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준비해온 수학 과학 교사들은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도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이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답게 서울고에는 38개 정도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어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학관련 동아리로는 물리반, 발명영재반, 화학반, 환경생물반 등이 있으며 클럽활동으로 과학토론논술반, 과학탐사반, 과학영어반 등이 있다. 과학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충분히 열려있는 것이다. 특히 동아리 축제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화학반은 올해 1학년 신입생 선발에서도 8명 모집에 40여명이 몰려, 선배들이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뽑았을 정도로 인기 동아리이다. 서울고 장천 교장은 “전임 이경복 교장선생님이 기틀을 마련한 것을 바탕으로 공립 일반계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폭넓은 교우관계 형성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 과학고의 장점을 들여와 여타 일반계 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스펙 쌓기에도 유리서울고는 과학중점과정 4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이과나 문과 등 일반과정도 각각의 특성을 살려 동시에 진행한다. 인문사회계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겠다는 취지이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공통과정에서 수학 과학 교육이 강화돼 인문사회계로 진학할 학생들도 수학 과학의 기초를 쌓았다는 것이 대입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입생은 수학심화 2단위, 과학심화 4단위, 과학교양 2단위를 추가로 이수하게 되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고는 탐구발표대회, 자연탐사, 명사 초청강연, 지질 생태 별자리탐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학생들의 활동내역을 충실히 관리해 대학진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과학중점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쌓아가는 스펙 자체가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심화수업은 2학년 때부터 진행되며 3개 학년 간 수학 과학 이수비율은 전체 이수단위 대비 46.8% 정도이다.서울고가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총동문회의 관심과 지원의 힘이 컸다. 4만3천여 동문선배들의 힘이 서울고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셈이다. 총동창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만 연 1억5천여만원 정도이며 기타 장학금까지 합하면 2억 원 이상이다. 서울고 진학에 관심이 있는 인근지역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총동창회의 지원으로 곧 운행하게 될 스쿨버스이다.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더불어 학생들이 더욱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남편이 아내 모르는 사이에 보증인으로 세운 때에도 보증 책임을 져야 할까? Q : 남편 갑은 A로부터 1억 원을 투자받았으나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사실상 폐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A가 1억 원의 반환과 더불어 보증인을 세울 것을 요구하자, 남편은 A를 집 근처로 오게 한 뒤 1억 원짜리 차용증의 보증인 란에 허락도 없이 제 이름을 적고 제 도장까지 찍은 뒤 A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 부부사이에는 ‘일상가사 대리권’이라는 게 인정되는데, 여기서 일상가사란 부부 동거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 내의 법률행위로서 가정생활에서 항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식료품 구입, 세금 납부, 의류 구입, 월세의 지급과 수령, 가구의 구입, 자녀의 양육과 교육 등 행위가 이에 속한다. 이런 일상가사에 대해 부부는 서로 대리권이 있고(민법 제827조 제1항), 부부 일방이 일상가사에 관하여 다른 사람과 법률행위를 한 경우 다른 쪽도 연대하여 책임을 진다(민법 제832조). 그러나 예외적으로 부부의 일방이 일상가사의 범위를 초월한 법률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방이 책임지는 경우가 있다. 민법은 제125조 이하에서 ‘표현대리’ 제도를 두고 있는데, 표현대리란 본인으로부터 대리권을 수여받지는 않았지만 거래하는 상대방 입장에서 볼 때 흡사 대리권이 있는 것처럼 보일 경우 대리의 효과를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부부 간의 일상가사 대리권을 기본대리권으로 하여 문제의 법률행위에 대해 부부 중 일방에게 특별한 권한이 수여되었다고 거래상대방이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표현대리가 인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위 질문과 같은 사실관계에도 일상가사 대리권을 기본대리권으로 하여 표현대리가 인정될 수 있을까? 남편 갑이 처 모르게 차용증의 보증인 란에 처의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는 바람에 처도 A에게 1억 원의 보증 채무를 지게 되는 걸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니다.남편이 부담하는 사업상의 거액의 채무를 처가 남편과 연대하여 부담함은 흔치 않은 일이다. 또한 남편은 동거하는 처의 도장을 쉽사리 입수할 수 있었고, A도 이러한 사정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남편 갑이 처를 대리해서 연대보증 약정을 할 권한이 있었다고 믿었다는 사실을 A가 증명해내지 못하는 이상, 처는 남편의 사업자금에 대해 보증 책임을 지지 않게 될 것이다. 문의 (02)2051-1244법무법인 백상 정관영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리즈발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국립발레단 출신 선생님들이 정확하고 섬세하게 지도하는 리즈발레아카데미에서 유아반, 전공반, 입시반, 성인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부설아카데미 등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바가노바 메소드의 단계별 수업부터 취미로 발레를 즐기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를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문의 (02)548-0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