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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총 4,2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집중과 중독의 차이 집중과 중독의 차이 여고 때의 일이다. 가수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이 히트를 치던 그 시절,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고 3의 신분을 망각하고 의자를 교탁 쪽으로 밀어 붙이고 교실 뒤켠에 너른 자리를 마련해 촛불로 분위기를 한껏 내고는 각자의 진로와 사는 이야기를 하던, 꿈이 풍선처럼 부풀었던 그 시간. 누군가 툭 던진 말 “이해와 오해는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결과는 너무나 달라, 오해할 상황이라도 이해하면서 살아야 될 것 같애”라는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집중과 중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집중과 중독’은 글자 한자 차이지만 그 결과가 너무 다름이 ‘이해와 오해’에 버금가는 것 같다. 많은 어머니들이 집중과 중독을 혼돈한다. “우리 애가 공부는 안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볼 때는 서너시간도 보고 게임을 할 때는 몇 시간이라도 하는데 왜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신다. 이런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집중과 중독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과 중독은 엄연히 다르고 그 결과도 참혹하게 다르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게 아이를 잘 키우는데 보약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 집중력이 없어도 좋아하는 책이나, 환타지 소설, 만화책 등은 몇 시간이라도 볼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는 힘든 것을 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을 좋아하는 분 중 위장이나 간이 안 좋아도 개의치 않고 술을 즐길 경우 주위 사람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마찬가지로 시지각적 문제로 읽기가 힘들고 집중력이 부족해도 좋아하는 책은 힘든 것을 참아가며 몇 시간이라도 읽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공부는 몇 분도 못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게임이나 만화책과 환타지 소설은 재미있기 때문에 두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공부란 항상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두뇌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이다. 그 스트레스를 이기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면 집중력이 있는 것이고 새롭고 어려운 것을 학습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면 집중력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읽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와 그때 활성화되는 두뇌 부위와 소모되는 정신적 에너지에 따라 집중과 중독은 나누어진다. 밥도 안 먹고 게임을 할 때 두뇌의 상태를 보면 흥분과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하이베타파가 활성화 된다. 하이베타파는 집중을 방해하는 뇌파다. 시험 칠 때 적절한 긴장은 성적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긴장은 시험을 망치게 되는데 그 때의 뇌파 상태를 보면 하이베타파가 평소보다 월등히 상승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이베타파의 상승은 업무와 학습 등 정상적인 정신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공부를 할 때는 하이베타(High-Beta)파와 졸리운 상태에서 기성을 부리는 세타(Theta)파는 줄어들고 12~15Hz의 SMR(Sensory-Motor Rhythem)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인터넷 게임에 몰입한 상태에서는 하이베타파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집중력있게 게임을 한다고 하지 않고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집중 상태와 중독 상태에서 활성화 되는 뇌파는 서로 다르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두뇌 부위도 차별화된다. 집중을 할 때는 앞쪽 머리인 전두엽이 활성화되지만 게임을 할 때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뇌의 피질 아래 부분에 있는 중독 중추가 활성화된다. <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 2010-12-19
- 한해의 시작은 1월, 학습의 첫 단추는 청지각 한 해의 시작은 1월, 학습의 첫 단추는 청지각또 한 해가 시작되었다. 똑 같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심리는 연말연시가 되면 마무리와 시작이라는 의미에 충실해진다. 그래서 한 해를 시작하기 전에 미루어놓았던 자잘한 일들을 연말에 몰아서 해결하느라 몸이 고달프다. 옆탱이에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비데도 고쳐야겠고, 부엌 조명의 안전기도 새로 교체해 이 침침한 그늘도 벗어나야겠고, 날마다 새로운 토너를 기다리며 잉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A4 가득 담아내는 프린터의 토너도 채워 넣어야 한다. 바쁘다. 바뻐. 그러나 문득 다가드는 각성, 올해만 살 것처럼 막판에 몸부림치는 가여운 중년여자를 마주 대하자 몸살을 감수하며 연내 해결을 목표로 삼았던 일거리에 대한 여유가 생겼다. ‘내년도 올해와 똑 같은 날인데 뭘~. 평소 하던 대로 하고 살아야지’ 그러고는 한 해가 시작되었다. 한 해의 시작은 짜여진 계획의 실천으로 또 스스로를 괴롭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만큼은 제대로 살아봐야지’ 라는 각오를 매 년 빠짐없이 하고 그 각오는 한 해가 지나면 반성꺼리가 되어 돌아온다. 연초에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연말에는 미루어 두었던 문제를 심신을 닦달해 해결하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이런 반복이 어쩌면 생활의 리듬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시켜 본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작년 연말에 그렇게 부지런을 떤 것은 아마도 기축년 한 해를 기필코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필사적인 마음의 준비였던 것 같다. 대체로 준비는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되고 발판이 된다. 그럼, 학교 생활에 접어드는 초등학교 입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학습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단연 청지각 기능의 향상을 꼽고 싶다. 청력은 소리나 목소리가 잘 들리는지를 확인하는 것인데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음의 강도는 0dB이고 따라서 정상인의 청력은 0dB이며, 난청이 심할수록 소리의 강도를 높여야 들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전혀 못 듣는 농아는 80dB의 소리도 듣기 힘들다. 그런데, 청력이 정상이여도 즉 0dB이라고 해도 안심할 일이 아니다. 청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귀를 통해 들어온 소리가 골도음으로 바뀌고 전기적인 신호로 전환되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놓치게 되는 청지각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이 가물가물거려 수업내용에 집중을 못하고, 한 자리에 앉아 같이 들었어도 다른 친구는 또렷하게 내용을 기억하는데 들은 내용의 일부만 기억하거나 전혀 다르게 기억한다던지, 질문 내용을 2~3번 되묻거나 목소리가 너무 커거나 적거나 단조롭거나, 발음이 어둔하고, 읽기 유창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청력이 정상이어도 청지각 이상이 있으면 따라 오는 문제이다. 청지각 훈련을 받던 중에 갑자기 수업내용이 잘 들린다는 아동들이 종종 있다. 전과는 달리 수업내용이 또렷하게 들리는 이유가 선생님의 목소리가 커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청지각 기능이 좋아진 사실을 알고는 부모님들은 물론 아이들도 놀라워한다. 훈련 전에는 선생님 목소리가 웅웅거려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워 앞뒤 친구와 속닥대고 만화도 그리고 지우개 가루를 비벼대며 노는 등 딴전을 많이 피웠는데 어느 날 선생님 말씀이 또렷하게 들려 수업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고 복습 할 때도 훨씬 수월해졌다는 청지각 훈련자들의 보고는 특정한 훈련자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대체로 일반적인 현상이다. 영어를 듣다가 한 두마디를 놓쳐 그걸 생각하다보면 전체내용이 이해가 안되듯 청지각 기능이 떨어져 특정 주파수의 음을 알아 듣지 못하면 앞의 내용이 이해가 안 돼 이어지는 수업내용 파악에 지장을 주고 이해가 안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집중을 못하고 공상을 하거나 관심꺼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게 된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청지각에 문제가 있어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알아 듣는데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청지각적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일상적인 대화란 집중을 하지 않아도 되는 뻔한 내용이어서 한두마디를 잘 못 알아듣어도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공부란 먹으면 바로 소화되는 죽 같은 음식이 아니라 2010-12-19
- 아이의 두뇌 특성을 보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아이의 두뇌 특성을 보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입시철이다. 계절적으로도 강철빛 하늘이 금방이라도 눈을 뿌릴듯한 태세로 사람을 주눅 들게 만들지만 어쩌면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이정표가 되는 수능시험이 있어 추운 날씨에 앞서 마음을 더 종종거리게 되는 11월인 것 같다. 오뎅집 김이 정겨운 계절, 이맘 때면 오뎅집을 찾는 발길만큼 아이의 미래를 점치기 위해 교육점을 보는 발길도 분주해진다. 교육점은 아이의 학습역량이 학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번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학기 마다 시험 때 마다 봐야 한다는게 교육점에 매료된 몇몇 어머님의 견해이기도 하지만 교육점을 보기 위한 잦은 발걸음은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반영하는 사회현상으로도 보여진다. 이런 교육 열풍에 광풍의 요소가 될런지, 감미로운 미풍이 될런지 알 길 없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부모 자녀 관계를 위해 바람직한 사회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라면서 또 다른 교육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래 역학이란 우주의 운행원리를 담고 있는 철학이 반영된 통계라고 들은 기억이 있다. 통계라고 함은 막연한 짐작이 아니라 숫자로 계산한 과학인데 역학이상으로 과학적인 또 다른 교육점의 이름은 “두뇌특성검사(BLCA:Brain Learning Checklist & Answer”이다. 이 교육점의 특성은 과학적일 뿐만 아니라 유전적 성향을 반영하고 질병의 수준에 들지 않는 감각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의 현 상태의 원인을 설명해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예측해줄 수 있다. 이렇게 멀티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불만을 토로하는 어머니를 만난다. 컴퓨터를 통한 설문검사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설문검사라면 백안시하는 경향은 어디에서 출발했을까? 정확하지 않다는 견해에서 나온 것 같다. 당뇨를 확정짓는 절차를 살펴보면 갈증이 나느냐? 소변이 많이 나오느냐? 물을 많이 마시느냐? 이런바 3다 현상을 체크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검사나 공복시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를 확진한다. 신체는 이상이 생기면 이상의 정도에 상응하는 증상을 나타내고 조직의 변화도 더불어 오게 마련인데 인체에서 유일한 학습기관인 두뇌도 기능 저하시에 그에 상응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증상의 여부를 확인해 통계적 과정을 거쳐 기능 저하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 두뇌특성검사이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증상을 확인한 후 그 다음 단계인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 일이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지각적 정보처리 과정의 기능 저하인 얼렌증후군만 하더라도 1990년대에 헬렌 얼렌에 의해 얼렌 증상과 치료방법까지 나왔으나 객관적 증거를 요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비판 받아오다 사체의 시신경세포를 확보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파악하는 시신경세포인 마그노 세포의 크기가 작고 불안정하다는 의학적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증상은 나타나고 있고 그 증상의 정도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혈액학적, 세포 수준의 객관적 증거를 원하고 그것만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이의 미래를 담보로 위험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유치원 때부터 읽기나 발음에 문제가 있고,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신발을 바꾸어 신거나 신발끈 매기가 안되고, 율동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울고 잘 넘어지고 잘 부딪치는 등 운동감각이 떨어져도 ‘크면 괜찮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버리지 않고 있다가 고등학교 갈 나이가 되어서야 문제를 인식하고 찾아오는 경우이다. 읽기 장애, 산술 장애, 쓰기 장애 등의 학습장애는 일단 발생하면 평생을 가는 문제이다. 엄마의 생각대로 ‘크면 저절로 좋아지는 문제’가 아니다. 크면 나아지는 면도 있으나 또래와의 격차는 여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나아진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또 조기 해결이 안 될 경우 학습의 어려움과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자존감이 저하되어 이차적으로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묵혀서 이로운 것이 없다. 두뇌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중년이 되면 1~2년에 한번 받는 건강검진으로 중요한 질병을 예방하듯 아이들은 두뇌특성검사로 학습과 관련된 기능과 정서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해결을 도와주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두뇌특성검사 결과를 설명해주다 보면 간간히 눈물을 쏟는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학교 갔다 오면 손 씻으라고 날마다 이야기해도 잊어버리고, 알림장은 안 적어오기 일쑤이고, 신발주머니도 자주 잃어버려서 나를 골탕 먹이려고 작정하고 하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두뇌기능이 안 따라줘서 그렇다니...아이의 상태가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제대로 못 듣고 몇 번이나 되묻거나, 유치원에서 언어전달을 제대로 전달하는 법이 없고, 말을 잘 못하니까 전화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청지각 문제가 있어 그런 줄은 몰랐다” “식탁에 있는 안경을 못 찾고 헤매고 다녀 아빠 숟가락 옆에 있잖아 라고 꼭 짚어줘도 못 찾는 아이라 원래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두뇌기능과 관련되어 있다니... 알았으면 야단을 안 쳤을텐테...” 라는 후회하는 모성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그 어머니들의 각성처럼 아이의 두뇌특성을 알고 그런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 봤다면 이해할 수 있었던 문제를 몰랐기 때문에 버릇을 고쳐주고 교육을 시키기 위해 좋은 말로 하다가 안되면 화가 내고 그래도 안되면 야단을 치는 것이 일상화 되어 버린 어머니의 때 늦은 후회는 보는 사람도 눈물짓게 한다. 두뇌 특성을 무시한 채 자녀 교육에 몰두하는 것은 배가 가는 방향을 모르고 열심히 노를 젓는 것과 같다. 자녀 농사는 일생에 한번이다. 한번쯤 실패해도 되는 여유 있는 일이 아니다. 안전장치를 갖춘 교육이 되기 위해서 자녀의 두뇌특성을 알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다가오는 입시철이 초조함이 아닌 기대로 설레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글 : HB학습클리닉 노원센터 이명란소장문의 : 932-7339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2010-12-19
- 아직도 공부 못한다고 아이 탓만 하십니까? 아직도 공부 못 한다고 아이 탓만 하십니까? 두뇌 트레이닝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현실화 시켜주세요 . 우등생과 열등생의 차이는 두뇌기능의 차이입니다. 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부모님들은 공부 잘하는 옆집아이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옆집 아이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간다면, 반의 반만이라도....하는 아쉬움을 늘 마음에 품고 산다. 그런 부러움의 뒤엔“ 저 아이는 그 많은 과목을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라는 의문을 품기 마련이다. 답답한 마음에 옆집 아이와 같은 학원, 같은 교재를 권해보고 공부시간도 비슷한 수준으로 시켜본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비슷하다. 옆집 아이를 따라 갈 수 없다는 것. 결국 옆집 아이는 타고난 재능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대충 포기해 버리는게 많은 부모님들이 한 번씩 겪게 되는 경험이다.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면서 두뇌와 학습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만들 수 있는 세계적인 프로그램들의 국내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원 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HB 두뇌학습클리닉은 학습과 관계된 두뇌 기능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에 입각한 과학적인 두뇌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을 이끄는 곳이다. 노원 HB두뇌학습연구소의 이명란 소장은 “태아 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 두뇌의 학습능력은 자라온 환경과 자신의 노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학생이라면 두뇌 특성 평가를 먼저 받아 보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열등생이 우등생으로 발전 학습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두뇌 차체의 기능 뿐만 아니라 시지각기능 평가, 청지각기능 평가, 감각운동통합기능 평가 등이 사용된다. 시각과 청각, 감각운동통합 등의 기능이 공부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이명란 소장의 설명이다. “정보가 입력이 됐을 때 그것을 기억하고 통제하는 것은 두뇌의 몫이지만 정보가 뇌로 가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야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런 감각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로 가는 정보의 량이 크게 줄어들게 되고 입력되는 내용이 적기 때문에 뇌에 기억되는 내용도 적어 오랜 시간 공부를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게 됩니다” 이소장에 따르면 머리는 좋지만 공부를 못하는 학생, 오랜 시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산만한 학생, 책 읽기를 싫어하는 학생 등은 대부분 감각 기관과 집중력의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럼 청각이나 시각, 집중력에 문제가 있으면 공부할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우선 청각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부시간에 수업 내용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 다른 소리들을 다 무시하고 선생님의 말에만 선택적으로 집중을 해야 하나 청력에 문제가 있으면 소음을 걸러내는 청지각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주변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다 듣고 반응하게 된다. 친구가 떠드는 소리, 복도에서 나는 발소리, 볼펜 떨어지는 소리,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등등. 당연히 선생님의 수업 내용은 일부만 들리게 된다. 시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비슷하다. 칠판이나 교재에 시선을 집중하고 수업을 들어야 하지만 시지각적 문제가 있으면 책을 오래 보기가 힘들고, 칠판을 보고 노트를 보면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거나 딴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몇 시간을 공부해도, 짧은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보다 이해력이나 기억력에 있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감각기관이 똑똑해야 공부를 잘 한다.두뇌기능과 감각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원인도 함께 작용한다. 두뇌와 감각기능은 부모의 유전적 특성을 물러 받지만 태어난 후에는 적절한 환경적 자극에 의해 발달되어 가기 때문이다. 임신했을 때 습생과 태교, 태내 아이와의 대화, 출생 이후의 다양한 감각적 자극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대화가 부족한 환경이거나 직장생활로 말미암아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없었거나, 기관에 수용되어 자란 아동들은 감각적 자극의 부족 및 박탈로 감각의 기능 저하가 올 수 있다. 청지각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2010-12-19
- “멀리 지중해까지 갈 필요 있나? 난 지중해풍 스파로 데이트 간다!” 연말연시, 스파에서의 이색 데이트 함께 하실래요?“멀리 지중해까지 갈 필요 있나? 난 지중해풍 스파로 데이트 간다!”르 스파(Le Spa)에서 가족끼리 커플스파하며 소원해진 관계 회복하면서 사랑이 새록새록~~지난 여름 직장 일로 너무 바빠 휴가를 갈 수 없었던 40대 후반의 심모씨. 미안한 마음에 아내와 아들을 위해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르 스파’를 찾아 테라피 프로그램 여러 개를 끊어 가족의 손에 쥐어줬다. 이후 아내와 아들은 토요일마다 1시간 30분가량 커플스파를 즐기며 휴가 못지않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휴가를 함께 즐기지 못한데서 오는 미안함을 커플스파권 덕분에 벗어난 심모씨는 이후 ‘르 스파’를 방문, “꼭 지중해까지 갈 필요가 있겠어요? 강북에 지중해풍 스파가 있는데!”라며 크게 만족을 표했다.친정엄마와 딸, 수능을 끝낸 딸과 엄마, 아들과 아빠 등 가족 단위 커플스파 늘어‘르 스파’ 김푸른 원장은 “흔히 커플스파라고 하면 연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알고 있고, 실제 강남에서 운영했을 때도 연인들 대상의 각종 프로그램들을 많이 진행했었다. 하지만 은행사거리에 오픈한 지 이제 1년6개월이 지났는데 이곳에서는 친정엄마와 딸, 수능을 끝낸 딸과 엄마, 아들과 아빠 등 가족 단위의 커플스파객이 많아 의외다”라고 전한다.회원으로 등록해 ‘르 스파’에서 꾸준히 관리를 받고 있던 40대 주부 이모씨는 사춘기 아들과 남편의 대화부재로 인한 감정의 골을 풀기 위해 커플스파를 예약했다. 예약 당일 나타난 아들과 아빠는 평소 관계의 소원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출입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따로 떨어져 들어오며 서먹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아빠는 등관리와 두피관리를 받고, 아들은 여드름 관리와 CST(두개천골테라피)를 받으면서 테라피스트가 이끄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생활 등에 관한 질문으로 물꼬를 트더니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1시간30분 동안의 관리가 끝난 후엔 아빠와 아들이 나란히 탈의실에서 웃으면서 나와 허브티를 마시고 사이좋게 나갔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부자가 함께 커플스파를 하며 아빠는 직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아들은 꾸준히 여드름 관리와 CST를 받으며 가족 간의 정을 다지고 있다. 휴일이면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나들이길. 하지만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리어 피로가 더 가중되는 경험을 누구나 갖고 있다. 짧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르 스파’에서 3~4시간이 소요되는 스파로의 여행은 어떨까? ‘르 스파’의 Journey 프로그램은 하이드로테라피, 스톤테라피, 대나무를 이용한 테라피, 허브볼을 이용한 테라피 등을 패키지로 묶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어 쌓였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자기 몸에 맞는 테라피 통해 편안함과 더불어 치유 효과까지‘르 스파’를 찾는 고객의 1/3 이상은 강남을 비롯한 타 지역 사람들이다. 멀리 김포에서까지 찾을 정도로 이곳의 프로그램과 서비스,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마침 취재 당일 ‘르 스파’에서 만난 용산에 산다는 직장여성 황모씨(34세)와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출장이 잦다는 그는 “평소 불면증과 두통이 심하고 몸도 많이 경직돼 있어 CST 프로그램을 등록했다. ‘르 스파’에는 적절히 자기 몸에 맞는 테리피를 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갖춰져 있어 만족스럽다”며 “호텔을 비롯해 여러 스파를 다녀봤지만 프로그램과 서비스, 느낌이 이렇게 우수한 곳이 강북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한다.‘르 스파’에서는 프랑스의 ‘용카’, 스위스의 ‘발몽’, 미국의 ‘커스틴 플로리안’, 독일의 ‘DMS'' 등의 화장품을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춰 단일제품으로 관리 받는다. 그리고 스파 이용 후에는 샴푸로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기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2~3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최대 6~7명까지 관리를 받으며 다과와 함께 담소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친목모임에서 이용한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침, ‘르 스파’에서 40만원 상당의 커플스파 체험권 이벤트를 1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어 커플스파에 관심있는 이들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보는 것도 경제적일 듯하다. myskinseoul@gmail.com으로 간단한 사연을 보내면 일주일에 한 쌍씩 선정, 무료관리를 해준다. 문의: 르 스파(Le Spa) 938-0970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일선교사에게 들어보는 예비고1 겨울방학 학습법-②국어 일선교사에게 들어보는 예비고1 겨울방학 학습법-②국어 목표와 의지 갖고 겨울방학 잘 활용하면 고등학교 3년이 수월해져스터디 만들어 같은 책을 읽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 꾸준히 하면 논술에서 큰 효과 볼 수 있어 올해 수능은 대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고, 언어 역시 다르지 않다. 당초 수능을 EBS와 연계시킨다고 해 쉬워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EBS와 연계는 됐지만 바뀐다는 사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고, 문제가 바뀌면서 난이도가 높아져 학생들이 적응에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결국 난이도에 대한 심화학습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창문여고 국어과 배윤근 교사는 “언어영역의 경우 대체로 시간부족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데, 올해는 EBS와 연계한 탓에 학생들에게 지문이 눈에 익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문제는 독해력에 있었던 것 같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바라는 언어영역의 학습목표는 외우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여러 작품들을 대하며 독서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힌다. 덧붙여 향후 수능개편안과 관련해 예비고1은 선배들과 달리 국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 훑어보고 시중에 나온 시, 소설의 원리 정리해 놓은 교재 읽어보면 도움 돼배윤근 교사는 “고등학교 진학 전 방학을 이용해 학습내용을 미리 접해 본 아이와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 간 차이는 크다. 미리 접해보지 않아 입학 후 자신감을 잃게 되면 고등학교 3년 내내 따라가기가 힘들어진다. 반면에 미리 접해 본 아이들은 3년 내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공교육의 케어가 힘든 중3 겨울방학 기간은 사교육의 힘을 빌어서라도 영어 수학만큼은 미리 접해볼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가지는 게 굉장히 유리하다”고 강조한다.국어는 읽기와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 학습이 이뤄지고, 또한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기에 고등학교도 중학교와 큰 차이는 없다. 즉 독해력이 바탕이 되기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단지 교육과정상 중학교와 연계돼 좀 더 어려워질 뿐이다. 언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힘들며, 꾸준히 쌓인 것이 있어야 성적향상으로 연결되는 과목이다. 배 교사는 “예비고1의 경우는 교과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에 미리 교과서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방학동안 중학교 때 배웠던 교과서 내용들을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시중에 나온 책 중 시의 원리나 소설의 원리를 정리해 놓은 교재를 찾아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겨울방학부터 스터디 형태로 논술에 대한 공부해야수능의 기본 방향은 앞으로 계속 쉬워질듯 하다는 게 배윤근 교사의 생각. 그는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곧 수능공부를 함께 해 나가는 방향이 될 듯하다. 이제는 내신과 수능이 따로 가는 게 아니다”라며 “대학입시에서 논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간다고 하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이 더 강화되고, 논술의 형태도 본고사 형태에 가까워질 듯하다”며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이번 방학부터 논술에 대한 공부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대입에서의 논술 뿐 아니라 국어 내신에서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서술형 문제가 30~50%를 차지하고 있어 평소 논술공부를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 방법적인 측면에서 배 교사는 논술은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스터디 활동을 하는 것이 논술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힌다. 같은 책이나 신문의 칼럼을 읽고 각자 정리해 발표하고 토론 후에는 반드시 그 결과물을 남겨야 한다. 배 교사는 “고등학교 전체 과정을 봤을 때 학습적인 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1순위가 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이며, 2순위가 2학년 겨울방학이다. 하지만 진학 전 겨울방학에 많은 아이들이 손 놓고 논다. 또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뚜렷한 목표가 있어 하는 게 아니기에 집중력 있게 하지는 않는다”며 “자기의 의지를 가지고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고등학교 3년 생활이 편해질 것”이라 전한다. 도움말: 창문여고 3학년부장 국어과 배윤근 교사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일선교사에게 들어보는 예비고1 겨울방학 학습법-①수학 일선교사에게 들어보는 예비고1 겨울방학 학습법-①수학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내용 선택으로 내실있게 준비학습 해야상위권은 어려운 문제 심도있게 다루고, 중위권은 개념정리와 문제풀이 충실히 해야 다양한 고교유형과 고교선택제 도입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있어 좀 더 구체적인 편이다. 그리고 진학 전 2개월여의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선택에 맞춰 학습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서라벌고등학교 수학과 유석용 교사는 “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은 공부 뿐 아니라 여행 체험학습 독서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부모님과 구체적인 상의를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체험활동, 고등학교 진학 전 미리 읽어두면 좋은 도서 선택을 통한 책 읽기 등 뚜렷한 자기목표 하에 공부 외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두면 좋다. 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바로 성적향상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른 학생들보다 앞서 나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전한다. 상위권은 1학년 전 과정, 중위권은 1학년 1학기 과정 준비학습 돼야 중학교 수업은 암기와 복습중심의 학습만으로도 성적유지가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을 이해하고 수능형 학습의 기반인 응용력까지 키워야 한다. 특히 고교 수학은 등장하는 공식과 개념이 많아 갑자기 어려워지고, 각 단원이 연계적으로 진행돼 하나를 모르고는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없기에 확실한 개념이해와 철저한 복습이 중요하다. 유석용 교사는 겨울방학동안 수학 학습진도와 관련해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1학년 전 과정을, 중위권 학생의 경우는 1학년 1학기 과정이 준비학습 돼야 한다고 전한다. 특히 그는 “학생마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내용이 있는데 너무 쉽거나 혹은 너무 어려운 내용만을 학습해 결국은 2개월 가량의 방학기간을 허비하는 결과를 초래, 고등학교에 가서 실패할 수도 있다”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내용을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유 교사는 “내년부터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1,2학년은 모의고사를 6월과 11월 단 두 차례만 보게 된다”고 전제하며 “모의고사와 내신은 서로 따로 가는 게 아니다. 문제의 난이도와 성취도면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똑같은 공부라 같이 가야 한다. 그리고 현행 입시체제로 봐서는 내신관리에 중심을 둬야 하며, 방학기간 동안 준비학습을 튼튼하고 내실있게 할 것”을 주문한다. 직접 써보는 과정에 대한 연습 꾸준히 하면 내신 수능 수리논술까지 잡을 수 있어학습의 방법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선배나 선생님을 통해 우선 쉬운 교재를 추천받아 가볍게 먼저 훑어보면서 고등학교 수학은 이런 것들을 배우는 구나 하는 감을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상위권은 모의고사에 나오는 4점짜리 문제들을 미리 보면서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를 파악해 봐야 한다. 기출문제 등 각 단원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을 심도있게 다루는 과정을 통해 수학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이 필요하다.중위권의 경우는 개념정리를 잘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 기본적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학원에서 공부할 때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식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각 단원별로 개념정리를 분명히 해 이를 바탕으로 문제 푸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의 기본기가 약하다고 생각될 경우는 중학교에서 쓰던 책이나 문제집을 함께 보면서 기본기부터 길러야 한다.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서술형 문항의 배점이 높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서는 시험 중 혹은 수업 중 서술형 문항을 작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으려는 경우들이 있다. 유석용 교사는 “직접 써봐야 한다. 종이를 4등분으로 접으면 4문제를 쓸 수 있다. 문제를 직접 내고, 자기주도로 풀이과정을 쓰면서 답을 도출하는 연습을 평소 계속 해줘야 한다. 하루에 2장씩을 꾸준하게 한다면 내신 뿐 아니라 수능문제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연습을 통해 수리논술에도 강해진다”고 전한다. 도움말: 서라벌고 2학년부장 수학과 유석용 선생님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창의성 영재 교육의 산실 - 킨더스쿨 창동교육원 창의성 영재 교육의 산실 - 킨터스쿨 창동교육원사고의 틀을 깨야 창의성 보인다.구체물 중심의 살아있는 체험학습, 영어마을 개원으로 생활밀착형 실용영어까지 얼마 전 생물학자를 꿈꾸던 중학생 쌍둥이 형제가 10년 가까이 교육 받아 온 과학 교과서의 오류를 찾아내 화제가 됐다. 이들은 6페이지 분량의 교과서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는데,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우리나라 교육방식에서 이처럼 고정관념을 깬 도전은 극히 드문 사례. 그러나 뇌의 90%의 발달이 이뤄지고 성장 욕구가 가장 왕성한 유아기는 사고의 틀이 유연해 잠재된 창의성을 충분히 자극하고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하고 기초적인 시기이다. “주입식이 아닌 상황판단과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갖춘 행복한 영재를 만들고 싶습니다.”는 킨더스쿨 창동교육원의 김기석 대표. 그는 “틀에 박힌 정답이나 표준에서 어긋나면 오답인 현실에서 열린 마음으로 오답도 또 다른 정답이 될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어 킨더스쿨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에 개원한 이곳은 8명 정원제의 소그룹 지도를 기본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창의성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재들만 입학할 수 있는 곳일까. 김 대표는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아이든지 이곳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나면 잠재된 아이들의 창의적 특성이 발현 된다”며 “아이들 수업을 지켜보면 똑같은 교구를 가지고 특정한 모양을 만들어야 할 때 아이들마다 각기 시작과 진행과정 등은 다 다르지만 결국 완성된 형태는 같아지는 것처럼 교구 체험학습은 창의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구체물 중심의 살아있는 선진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킨더스쿨은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영재들의 공통적 특성인 과제 집착력, 문제 해결력(창의성), 뛰어난 두뇌(유추, 추론)를 유, 아동 시기에 자극하고 계발하여 이들의 잠재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목표다. 삐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더욱 발달시킨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곳의 프로그램은 이미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 세계 교육선진국에서 검증받은 것으로 유,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라 각 과목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활동수학, 과학, 영어, 가베, 텔타 샌드, 레고, 사고력 표현, 미술, 독서, 오르프 Gym 등의 과목별 수업은 아동 연령과 능력에 맞는 인성과 잠재능력을 키워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거기에 올해 새롭게 오픈한 원내의 영어마을은 생활밀착형 실용영어를 중점으로 교육하는 곳. 동물원, 비행장, 과일, 야채 가게 등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장소와 상황을 통해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역할놀이를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익힌다. 김 대표는 “언어만큼은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수업을 즐거워 한다”고 말한다. 섹션 별로 나눠진 영어마을은 그 규모나 디테일에 있어서도 여느 유아전문영어과정에 뒤지지 않는다. 이런 만큼 교사의 역량과 자질도 중요. 따라서 킨더랜드 창동교육원은 매월 교사진을 대상으로 과목별 연수와 1년에 2회 실시되는 집체교육을 통해 교사의 교육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매일 연구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5세부터 초등3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의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닥터’는 수학과 과학, 사고를 중심으로 한 주1회 단과형식의 프로그램. 제한된 시간 내에 깊이 있는 수학, 과학 문제를 해결하면서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깨우친다. 개원을 준비하기 전, 자신의 아이들에게 틀에 박힌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열려 있는 창의성 교육을 하고 싶었던 것이 개원을 결심한 동기 중 하나 였다는 김 대표. 원장 이전에 학부모의 눈으로 섬세하게 아이들을 지도하는 이곳에선 ‘행복한 영재’를 꿈꾸는 미래의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문의 : 02)993-3600최영은 리포터 claymaking@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페르난도 보테로와 안구운동 페르난도 보테로와 안구운동 차를 타고 달리다가 눈에 번쩍 띄는 간판 하나. 돈(豚) 주마. 돈(錢) 주면 삼겹살을 주면서 마치 돈(錢) 받아가며 삼겹살 먹는 느낌이 강타하는 간판이다. 주인장의 머리씀이 예사롭지 않다. 살집의 대표격인 삼겹살을 이렇게 횡재한 기분으로 만들어 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집으로 풍성한 느낌을 전달하는 화가도 있다. 사람 모양의 고무 풍선에다 최대 폐활량을 소모해 불어 만든 듯 부풀어 있는 사람들. 부풀어 터질 듯한 오동통한 손을 덥석 쥐면 감미로운 촉감으로 전신이 따뜻해질 것 같은 느낌. 페르난도 보테로이다. 보테로 전을 관람하려는 구름같은 인파 때문에 표를 사는 데만 해도 덕수궁의 수문장 교대식을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 기다렸다. 보통 살집은 축축 늘어져 주름을 형성하기 때문에 결코 아름답지 않는데 그림 속의 살집들은 어찌 그리 주름없이 매끈한지....저럴 수만 있다면 살집도 아름다움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토실토실한 애기한테서나 볼 수 있는 경이롭고 건강한 살집이 전시회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보테로의 새로운 시각에 젖어 실컷 풍성함을 맛보던 중 풍성함과는 다른 맛이 입에 딱 걸려 걸음을 고정시켰다. 그림 제목이 ‘자매들’... 뒷줄에는 언니들이 여럿 명 포진해 서 있고, 앞자리에 키가 작고 노랑머리에 붉은 리본을 과장되게 매고 있는 막내로 보이는 모델의 눈동자가 발길을 멈추게 만든 주범이었다. 뒷줄의 언니들은 화가를 쳐다보는 듯 한 곳을 향해 일정하게 눈길이 정렬되어 있는데 유독 막내만 코 앞을 쳐다 볼 때처럼 양쪽 눈동자가 가운데로 확 몰려있는 것을 보자 다양한 상상력이 몽글거리기 시작했다. 자매 중 제일 어려서 화가의 요구에 협조를 안 하고 딴 짓을 한 결과일까? 화가인 보테로를 열심히 쳐다 보고 있는데도 눈동자가 밖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여지지 않아서일까? 보테로가 본대로 그린 거라면 어떤 이유로 저 모델은 안구운동의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린 걸까? 막내의 눈동자가 다른 사람과 달리 적절한 시선 처리가 안되어 다소 엉뚱하고 모자라 보이는 이미지로 그려진 것이 ‘자매들’외에도 ‘정원 가꾸기’ 등 서너점의 그림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때 매번 딴 짓을 했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다. 딴 짓을 한 게 아니라면 원하는 곳을 볼 때 자연스럽게 조절되어야 하는 안구운동에 제한이 있는 모델이란 말인가? 그럴 가능성도 없는 것이 보통 안구운동에 문제가 있어도 육안으로 표시가 잘 안 나고 딱 봐서 누구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안구운동에 제한이 있으면 사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시는 눈모음 운동을 시켜보면 양쪽 눈이 같은 각도를 이루며 안으로 절대 모아지지 않는다. 화가 앞에 섰을 때마다 딴 짓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양 눈이 안쪽으로 동시에 모아진 것으로 봐서는 사시도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저렇게 눈에 띄게 양안이 안쪽으로 모아진 이유는 뭘까? 상상이 연이어져도 상상의 결과물이 없으니 억지로 연상을 지속시켜보면 페르난도 보테로가 사시를 가진 모델을 그리다가 정상적인 시선과 비정상적인 시선의 차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사시에게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과다한 눈모음으로 그린 것 일 수도 있겠고, 보테로의 눈에는 사시를 가진 모델의 다소 어긋난 눈길이 마치 지나친 눈모음으로 비춰진 결과 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진실은 보테로 자신만 알고 있을테니... 상상은 상상일뿐, 진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상상일 것이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 2010-12-19
- 아는 문제도 시험만 치면 틀리는 우리아이 아는 문제도 시험만 치면 틀리는 우리아이 “아이가 하는 걸로 봐서는 90점 이상 나올 것 같은데 시험만 치면 70점대니... 이해가 안가네요” 공부방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듣기에 좋으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응수하고 넘길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실력은 90점 정도인데 문제를 읽고 풀어야 하는 시험에서는 읽기가 걸림돌이 되어 성적을 70점으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난독증 끼가 있는 아이들은 시험문제를 혼자 풀면 틀리고 엄마가 읽어주면 정답을 딱 맞춘다. 그런 아이의 경우 읽고 시험을 치는 대신 문제를 불러주고 답을 맞추게 한다면 성적이 더 좋게 나오리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면 읽고 나서도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누군가가 읽어 주는 것을 듣기만할 경우 읽는 과정의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듣는 순간에 문제의 내용이 이해가 간다. ‘옛날에 한 나그네가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쉭, 쉭, 쉬이익.”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구렁이가 꿩을 잡아먹으려고 하였습니다. 나그네는 재빨리 구렁이에게 활을 쏘아 꿩을 구하여 주었습니다. 날이 저물었습니다. 나그네는 외딴집의 헛간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를 이렇게 읽으면 어떻게 될까? ‘옛날에 한 난 그네가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시, 씩, 스익.” 어디서가 이상한 송이가 들려 주위를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 TEXT-DECORATION: underline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