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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신인무용대회 휩쓴 황현정무용학원 전국신인무용대회 휩쓴 황현정무용학원 #고2 진경이는 평소 춤을 좋아하고 움직임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지만 따로 무용을 배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학과성적만으로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힘든 실력이었다. 고3을 앞둔 겨울방학, 진경 어머니는 지인의 소개로 무용입시로 유명한 도봉구 창동의 황현정무용학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진경이의 잠재능력이 발견되어 1년여의 준비 끝에 서울시내에 소재한 4년제 대학 무용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진경이는 이 기간 동안 실기를 강화하기 위해 매일 7~8시간 집중훈련을 통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했다. 황현정 원장은 “발레는 늦어도 초등시기에 입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대무용이나 한국무용의 경우는 남녀 불문하고 굳이 유,아동기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어느 정도 내면적 끼가 있고 관심이 있다면 시작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예고나 대학진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1996년, 창4동 지금의 자리에 무용학원을 개원해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강북지역에서는 드물게 각종 무용대회 수상과 함께 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대를 비롯한 명문대 진학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는 황현정무용학원을 찾았다. ‘하면 된다’는 생각과 한계를 긋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심어줘 황현정무용학원 원장은 개인적으로 1998년, 그 해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최우수 신인에게 수여하는 현대무용협회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제자들이 각종 무용콩쿨에서 다수 입상하며 이름을 높이는 동시에 그 자신도 교육공로상 최우수지도자상 안무상 등을 수상하며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들은 국립발레단 단원, 혹은 미국발레단에 입단해 공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원장은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묻는 질문에 “하면 된다는 생각과 불가능이 아닌 가능성을 끝까지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의 ‘하면 된다’는 남들과 똑같이가 아닌 남과 다른 노력에 의한 ‘하면 된다’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안 된다는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는 긍정적 마인드가 지도자로서 중요하다고 한다. 황원장은 또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자임한다. 아이가 원할 때, 아이의 시선에서 감정을 읽어주고 꿈을 심어주며, 많은 대화를 통해 인생의 멘토역할을 하며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원장은 보람의 순간에 대해 “가르쳤던 제자들이 ‘선생님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라며 세월이 한참 지나서도 찾아 와 감사의 뜻을 전할 때”라며 “창동에서 이화여대를 가고 세계대회에 나가 상을 탈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한다. 매년 도봉구민회관에서 정기발표회 갖고 아이들의 기량과 표현 보여주는 시간 가져 황현정무용학원의 수업은 개인별 수준별 맞춤식 수업이다. 초등부 전공반부터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3과목을 일주일에 2번씩 수업하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후 진로를 선택케 한다. 이후 입시에 맞춰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연습공간은 주말까지 언제든 연습할 수 있도록 항상 열려있다. 황원장은 “아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기에 그 꿈을 이룰 때까지, 새가 알을 까고 나오는 것 뿐 아니라 마음껏 창공을 날 때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도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전공자들로 포진돼 있어 초급반부터 집중이 잘 된다. 따라서 수업분위기가 좋아 수업진행이 잘 되며 아이들의 살도 금방 빠지고 실력향상도 단시간에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매년 한 차례 도봉구민회관에서 정기발표회를 갖고 아이들의 기량과 표현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초급반(4,5세)부터 입시반까지 모두 무대에 서는 이 순간,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추억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되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실력에 놀라면서 전공과 연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황원장은 “발표회는 아이들이 학원에 한 번 다니기 시작하면 꾸준히 다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황원장은 무용을 전공으로 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연성이 뛰어나거나 음악적 리듬감이 있으면 무시하지 말고 초등부까지는 꾸준히 취미처럼 시키고, 초등3년이 지나면 아이의 성향이 뚜렷해지기에 무용의 기본인 발레를 시켜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성이 보이면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세 가지를 함께 시켜보고 추후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덧붙인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노원 도봉 성북 강북 내일신문 은행사거리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쫄깃하고 부드러운 족발로 입소문 자자 - 봉심이 족발 각종 모임이나 가족 외식메뉴로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족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이 없고, 영양도 풍부하지만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이나 양재동으로 갈 수도 없고... 겉은 쫄깃하며 속은 부드러운 족발의 풍부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우리 지역에서 찾을 만 한 곳은 없을까. 매일 삶은 국산내산 고기, 육각수물로 고객사랑 쉽지만 지키기 어려운 원칙 고수 족발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특히 비타민 B1와 B2 등이 함유 되어 있어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최근에는 미용식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상계역 1번 출구에서 50m 가량 직진해서 올라가 좌측 골목길로 접어들면 이 일대에 맛으로 유명한 ‘봉심이 족발’이 보인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젊은 취향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간판에 ‘족발’이 들어간 만큼 대표 메뉴는 족발일 터. 윤기 흐르는 족발과 싱싱하고 푸짐한 채소가 입맛을 돋운다. 고추장떡과 직접 담은 된장으로 만든 것이 분명한 된장국으로 목을 축이고 본격 시식에 들어간다. 젓가락에 집히는 폼에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일단 기본은 갖추었을 듯하다. 냉큼 집어넣은 고기 한 점, 겉은 쫄깃하고 육질은 부드러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소문 난 맛집에 가면 특별한 비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취재 과정에서 가장 궁금한 것 역시 그 ‘비법’이다. 노원 최고의 족발맛으로 유명 ‘봉심이 족발’ 김양호 사장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정성으로 삶아내는 것이 가장 큰 비결이다. 손질이 끝나고도 30여 가지의 재료를 넣고 4시간 이상 삶아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장시간 소요된다고 해서 족발을 한꺼번에 삶아놓거나, 삶는 시간을 단축하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일정한 맛을 내는 기본 법칙이며, 특별한 비법이다”라고 말한다. 또 “같은 양의 같은 재료를 가졌더라도 각각 다른 사람이 음식을 만들면 맛이 다르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사실은,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손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한결같은 맛 유지하는 비법 알기까지 연구 거듭 ‘봉심이 족발’의 김양호 사장은 25년간 패션 업계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초고속 승진도 하고, 백화점 내에 5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인건비와 기타 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다방면의 길을 알아보던 중, 지인이 운영하던 족발집에 들어가 일을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2005년, 마침내 ‘봉심이 족발’을 개업하기에 이르렀다. 개업 초기에는 어려운 난관도 많았다. 계절이나 족발의 보관 상태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많은 고민을 했고, 이를 개선하기위해 들인 노력 역시 무수하다고. 나름 연구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정성과 수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머리 깎고 훌쩍 산에 오르기도 했다니 음식점 운영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였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무료 문자서비스로 차별화, 주변지역 퀵배달서비스로 만족도 높여 김 사장은 스스로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는 사람’ 또는 ‘설거지 하는 사람’으로 소개한다. 또 ‘자신이 곧 명함’이라고도 말한다. 음식에 대한 책임감과 맛,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멘트다. ‘봉심이 족발’에서는 보다나은 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를 단장하고, 홈페이지에서 매월 최대 300건의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심이 족발’에는 족발은 물론, 보쌈, 쟁반국수, 해물파전, 가벼운 음료와 주류가 두루 갖춰져 있다. 오후 12시 ~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동안 상계, 중계, 하계동 전 지역에 전 메뉴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배달을 통해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좋고, 영양 간식이나 야식으로도 좋다. 이제는 장충동이나 천호동, 양재동으로 나가지 않아도 지역 내 맛집에서 족발을 즐겨보자. 인터넷 게시판(www.bongsimi.com)에 올라온 봉심이 족발맛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닉네임 중계동 등록일 2009년07월30일 오전 9:55:14 내용 :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은데 주변에 어떤집이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는데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시켜봤거든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도 있지만 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드셨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보쌈도 먹어봐야겠어요. 많이 파시고 부자 되세요~ >>제목 처음 배달시켜서 먹었어요 닉네임 트위티 등록일 2009년06월03일 오후 5:14:27 오늘 처음 배달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워요. 족발말고도 된장국이나 고추장떡, 비빔국수도 다 맛있었고 야채도 싱싱하더군요. 앞으로 족발 먹을때는 무조건 봉심이로 주문해야겠어요:) >>처음으로 배달시켜먹었는데요~ 닉네임 아이리스 등록일 2009년05월21일 오전 11:01:33 네이버에서 맛집검색하다가 알게되서 그저께 처음시켜먹었어요.. 처음 놀랬던건,뜨끈뜨끈한 국과 부침개.. 보통 시켜먹으면, 미리해놓은거 주던데... 감동이였어요..^^ 족발맛도 야들야들하니..너무부드럽고맛난거져~ 저희어머니 너무맛난다고..어디냐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맛난저녁시간 보냈어요.. >>믿을수있는 집, 맛있는집 닉네임 dodogasi 등록일 2008년10월27일 오후 1:05:46 내용 : 칼칼한 주인장 성격만큼이나 맛있더군요.. 요즘같이 먹을것에 대한 불신을 떨쳐버릴수없는 때에 믿고찾아갈수있는 맛있는 집을 알고있다는것도 커다란 경쟁력이지요. 좋은음식이라는 것은 맛뿐이아니고 손님을 대하는 느낌에도 있는것이지요. 기분좋게하는 소리, 표나는 제스처는 없지만 주인장의 특툭한 말속에서 묻어나는 자신감과 신뢰는 더큰 맛있듯합니다. 우린 국산족만 씁니다. 오늘 삶은 족만팝니다." 누가 물어봤나 ㅎㅎ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유명한집~~ 닉네임 장현선 등록일 2008년06월19일 오후 1:14:20 내용 : 여기 홈피 새로 단장됐네용~ 너무 이뻐져서 깜짝 놀랬어요^^ 이지역에서 왠만한 사람은 다알만한 족발집인데요.. 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배달 시켜 먹습니다. 서비스도 좋구,..암튼 강추합니다.~~ 문의 : 봉심이족발 934 - 5557, www.bongsimi.com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중계하이스트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 수학-과학 강한 특목고 강자 명성에 글로벌 더해 ‘양날개짓’ 비상 꿈 꾼다 ‘2 곱하기 2는 4’이고 ‘10나누기2는 5’라는 건 유치원생도 안다. 그러나 그걸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정답은 기사 끝에 있으니 참조.) 대학생도 쉽게 답을 못하는 그 어려운 공부를 쉽게 도와주는 학원이 생겼다. 바로 이달 말 중계동에 새로 문을 여는 하이스트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이다.한현호 ELC 부원장은“아이들이 외국 유학을 가면 애를 먹는 게 수학 용어들”이라면서 파닉스 단계부터 숫자, 도형을 영어로 익히고 수준이 올라갈수록 곱하기, 나누기 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물론 귀국 학생반, 유학반에서는 더욱 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수학문제를 원서로 공부한다.7세부터 초등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LC 어학원을 방문하면 2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영어도서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미국의 대표적 독해력 측정 ‘렉슬(Lexile)지수’를 사용해 학생들에게 각자의 수준에 맞는 도서목록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지수 1000L인 아이가 1000L, 750L, 500L에 해당하는 책을 읽으면 이해도가 각각 75%, 90%, 95%로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독해 능력을 측정해 지도할 수 있다.주1회 전문가가 첨삭 지도한 부원장은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자신들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한다. 타 학원에서는 아이 혼자 강의실에 남아 공부를 한 뒤 시험을 보는 식이지만 ELC에서는 일일이 조교 선생님이 옆에 붙어서 지도한다”면서 학생 1명당 담임 선생님 외에도 팀장, 상담 실장 등 4~5명이 집중적으로 관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정규 교재는 세계적 영어전문 출판사 링구아 포럼이 연구 개발해 독점 공급한다. 강사들은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들과 외국에서 중고교 등을 마친 한국인으로 반반씩 배치했다. 영어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통해 철저하게 챙긴다. 수업 시간 중 토픽을 주고 작문을 하도록 하는 외에도 1주일에 한번 국제공인 G-TELP 아카데미 첨삭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정 서비스 ‘W-Cruiser’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수업 과정은 정규반, 특목 경시반, 귀국 학생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규반에서는 파닉스부터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까지 가르친다.이밖에 특목 영재반에 합격하면 정규 수업시간 외에 일주일에 3교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이 시간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단어, 통문장 암기, 듣기 시험을 치르며 국제중, 영어경시대회, TOSEL 등 시험 대비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전략이다. 정답은 2×2=4(Two times two is four), 10÷2=5(Ten divided by two is five)허윤주 리포터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에너지계의 이소룡, 예가산업 김종림 대표와 함께하는 Q&A로 알아보는 생활속 에너지 이야기 Q 임신 8개월인 아내가 누워있는 온수매트에 누전이 발생했다면? 아내가 임신중인데 지역난방이 너무 춥게 들어와서 전자파에 안전하다는 온수매트를 구입했다. 그런데 전원을 켜지않고 코드만 꽂아 놓은 상태에서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전원코드를 빼니 증상이 사라졌다. 디지털멀티메터로 전원코드를 꽂았더니 전압이 130V가 올라갔다. 침대위 매트와 방바닥 제 몸간에 전위차가 130V나 발생한 것이다. A 어떤 제품인지 모르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전자파에는 자기장과 전기장이 있다. 지금 느껴지는 부분은 전기장전자파다. 몸에 일정부분 장시간 노출되면 영향을 줄 수 있다. 저희가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시 전자파 차단 여부인 FCC인증을 반드시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는다. 한국 전기안전인증(예전에 KE 에서 KC인증으로) 항목에도 전자파 차단여부가 있다. 전자파차단 문구보다는 전기안전 인증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님의 경우 대비책은 가정 전원콘센트 가운데 접지 코드형식으로 건물 접지와 직접 연결된 전열 코드(일반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를 확인하라. 건축한 지 얼마 되지 않으면 아마 접지 처리가 되어있을 것이다. 릴선을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접지 처리 효과가 없어진다. 반드시 직접 콘센트에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코드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코드 방향을 180도 돌려서 연결해야 한다. 정전기와 같은 강력한 순간 전기장은 미세할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Q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기대효과는? A 가정에서는 겨울철 난방비가 가장 큰 에너지 관련 부분이다. 가정에 있는 난방 분배기( 보일러실 거실 주방 현관입구)를 찾아 그 밸브를 확인하고, 각 방별 온도를 책정해 내부 온도가 20도씨 이하로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가급적 차단 상태에서 각 방별로 상태를 확인해 방별로 조절하면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온도계를 준비하여 18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좋다. 실제로 아파트의 경우 난방벨브를 실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내부 온도가 18도 유지된다. 냉장고 TV 컴퓨터 사람온기 등에 의해 상당 열이 발생한다. Q 방바닥 습기 해결책은? 20년 된 15층 아파트 1층에 산다. 거실 작은 방 등 장판 밑에 물기가 축축하다. 바닥 테두리쪽으로 전부 곰팡이가 피구요. 1년전 통풍과 습기 및 곰팡이제거 했으나 서서히 물기가 생겼고, 얼마전 지하 기계실 천장으로 물이 흘러 바닥 누수공사를 했다. 그 뒤로 자꾸 물기가 생겨 여러 누수탐지 사업자에게 의뢰하였으나 누수가 없다는 대답이다. 3일간 장판을 걷어내고 완전히 말렸는데도 여전히 해결이 안된다. A 바닥에 한번 누수가 있었으면 콘크리트 전체가 물을 품고 있다고 보면 된다. 몇일이면 사라질 것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조한 날에는 적게, 습한 날에는 더없이 많이 습기가 올라온다. 스펀지 현상이다. 한번 결로로 상황이 진전되면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잡기가 힘들다. 이미 건물 구조체에 물의 흐름과 습의 이동이 공식처럼 공동 역할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하층에서 해결해야 한다. 콘크리트 구조체에 드릴로 중간 중간 홀을 만들어 공기 통로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지하 공간에 환기를 해야 한다. 구조체에서의 물기는 보통 1년이상 지속된다. 그래서 누수로 착각한다. 바닥에 습기방지용 알미늄시트를 깔아도 소용이 없다. 벽을 타고 더 심각한 모습으로 공격하기에 그렇다. 진단을 잘못하면 결국 처방도 잘못된다. Q 지역난방 방바닥이 미지근한데, 새로 지어 지역난방 아파트에 입주한 지 한달. 3살짜리와 돌지난 아이가 있다. 난방을 하면 집안 공기는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방바닥은 어떤 곳은 차갑고 어떤 곳은 미지근하다. 문제는 아이들이 방바닥에 발을 대거나 기어다니거나 해서 감기와 더불이 콧물이 주루룩... 원래 지역난방이 이런 건지... 그냥 아주 미지근하다. 방법이 없을까? A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보내진 약 115℃의 중온수를 가지고 기계실에서 상수도물로 중탕을 해서 세대에 공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세대에 공급해주는 온수의 온도는 입주자대표회의 결정에 의해 시즌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보통 10월달에 난방수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단지가 약 40~45℃ 정도로 공급한다. 물론 11월 12월 한참 시즌에는 더 높은 온도 약 55~60℃로 온수를 공급한다. 난방이 불균형하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전체가 동일한 상태여야 정상이다. 혹시 거실이나 방을 확장돼 있는지 의심된다. 확장하면 난방저항이 생겨 온수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까페(cafe.naver.com/ yeagacm)에 방문해보면 자세한 자료와 대안이 있다. Q 오래된 1층 빌라 지하실의 효율적인 난방 방법은? 25년된 지하실이 있는 빌라 1층에 살고 있는데, 겨울에 난방을 해도 항상 바닥이 차다. 이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다. A 예전에 건축된 빌라는 바닥 단열 상태가 좋지 않다. 차갑고 습한 지하 바닥으로 더 심한 냉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바닥난방을 해도 쉽게 온기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 도시가스 보일러가 아닌 상황에서 난방을 한다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크다. 저의 방법을 알려 드린다.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1. 장판 하부에 반사단열재(아트론)를 설치한다. 가격 저렴하다. 일단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1차적으로 완전히 차단된다. 방의 공기가 많이 달라진다. 2. 침대를 사용한다면 침대위에 온수매트(예가산업주식회사 제품 - 침대용)를 구입하여 설치하면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온기가 생긴다. 3.바닥에 건식 조립구들장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클 수 있으며 유지비도 많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큰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월 5000원이면 방 1개의 난방이 해결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루시나산부인과의원 김창훈 원장 기고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로 간단하게 제거 가능 자궁의 근육에 생긴 종양(혹)을 자궁 근종이라 하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양성 종양으로 40대 이후 20-30% 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살 혹이나 자궁 혹으로 불리며 생기는 위치는 자궁의 안쪽 벽, 바깥쪽 벽, 자궁 입구인 경부 등으로 자궁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 양의 증가, 하복부 통증, 요통, 성교 시 통증, 이물감, 압박감, 빈뇨, 산후 출혈, 유산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몇 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지는 경우 자궁 육종도 드물게 있을 수 있어 방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진단은 내진, 초음파, 복강경, 자궁 내시경, CT, MRI 등으로 가능하며 현재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며 최종 확진은 수술 후 하는 조직 검사이다. 치료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작으면 (임신 3 개월 자궁 크기 이하) 수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로 크기의 변화를 관찰한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약물 치료가 있으나 비용도 비싸고 약물 중단시 다시 재발되고 부작용이 있어 임신을 위하여 자궁을 보전해야 하거나 출혈이 많거나 크기가 커서 수술 전에 부분적으로 사용된다. 근본적인 방법은 수술 적인 치료로 자궁 근종 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이나 내시경 및 질식으로 할 수 있으나 입원해야 하고 출혈과 염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에게 매우 부담스럽다. 하지만 최근 수술하지 않고 초음파 유도 하에 자궁 근종 용해술로 간단히 자궁 근종을 해결할 수 있다.자궁근종 고주파용해술의 장점① 자궁의 적출술없이 자궁을 보존한다. ②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출산시 정상 분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③ 시술로 인한 상처가 생기지 않아 복강 내 유착이 생기지 않는다. ④ 시술 중에 출혈이 없다. ⑤ 수술자국인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⑥ 불임의 원인인 경우 시술 후 임신율이 높아진다. ⑦ 전신마취 없이 반수면마취로 시술을 한다. ⑧ 재발이 거의 없으며 재발한 경우 간단히 재시술로 해결된다. ⑨ 시술 시간이 20분정도 걸리며 입원이 필요 없다. ⑩ 당일 오전 입원하여 오후에 퇴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축적된 노하우와 막강 정보력으로 내신-사고력-경시 ‘한방’에 잡는다 외고 폐지 논란이니, 입학 사정관제 도입이니 뒤바뀌는 입시정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우왕좌왕한다. 게다가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등 학부모들 세대에는 없던 다양한 고등학교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머리가 혼란스럽다. 정보에 빠삭한 ‘열혈맘’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저 ‘특목고를 보내면 SKY에 들어가기 쉽다더라’, ‘수학 잘하면 이과, 국어 잘하면 문과’등의 제한된 정보만 갖고 마음만 바쁠 터. 이런 목마름을 달래줄 정보력과 과학적인 입시 전략을 갖추고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으로 자리를 굳힌 ‘중계 하이스트’를 찾아가 봤다. 하이스트는 청산, 뉴스터디, 학림 등 5개 대형학원들이 합병돼 설립된 국내 최대의 학원 브랜드. 중계 하이스트는 올해 영재학교 10명 최종 합격,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 19명 입상,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28명 입상 등 실적이 빛난다. 원래 과학고 입시와 올림피아드에 강한 학원으로 알려진데다 하이스트 탄생으로 유능한 강사 인력풀 활용, 입시 프로그램 보강 등으로 한층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중계하이스트는 이달 말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 중등부 대상 ‘하이스트 잉글리쉬’를 잇달아 오픈한다. 수학, 과학에 강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의 명성을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비상을 꿈꾸는 ‘중계하이스트’ 초중등관 이은탁 원장, 정승호 영재학교 입시 연구팀장, 한현호 ELC 부원장을 만나 입시 노하우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대입 당락 가르는 수학 계산력보다 사고력 키워야 얼마 전 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얘기가 ‘수학이 당락 좌우한다’이다. 그만큼 좋은 대학을 가는데 수학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에 자신감을 잃기 시작한다는 게 문제다. 더 일찍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손을 놓아 버린다. 이은탁 원장은 “상위-학위그룹의 점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과목이 수학이고 5점 차이로 등급 차이가 크게 난다”며 “영어에만 올인하는 문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외고를 목표로 하더라도 수학 공부를 열심히 병행해야지 영어 듣기, 토플 등에 집중하면 진학 실패 후 후유증이 크다는 것. 반면 과학고, 영재학교를 준비하다가 떨어진 학생은 수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고에 들어가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정승호 팀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계산력부터 차근차근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념을 이해 못하고 반복 학습만을 통해 계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창의 사고력 배양 훈련을 시켜야 조언했다. 중계 하이스트는 이를 위해 초등 통합 영재프로그램 ‘하이스트 애플’을 새롭게 선보이고 창의 사고력과 교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중등부에서는 과고 준비반, 외고-자사고반, 수학 과학 선행 심화반 등을 운영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 중이다. MQ로 정확한 영재성 평가 올바른 진로 지도 중요 20여년간 학림, 청산 학원 등에서 일해 온 이은탁 원장은 “‘우리 애는 수학 점수가 높아 과학고를 보내고 싶다.’ ‘우리 애는 수학이 약하다’며 상담하는 부모들이 많다”면서 단순히 선행, 반복 학습을 통해 계산력이 높은 건지 정말 수학적 사고력이 강한 건지 정확히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인적성 평가 없이 무조건 진로를 강요하면 아이들이 입학 후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이스트는 성향에 맞는 진로 지도를 위해 두 가지 입학시험을 치른다. 학생의 수업 진도에 맞춘 교과시험과 영재성 자가 진단 테스트인 MQ(Mathematics Quotient)다. ‘징검다리가 8개 있는 개울이 있습니다. 이 징검다리를 한번에 1개 또는 2개씩 건너뛸 수 있을 때, 징검다리를 건너는 방법은 모두 몇개일까요’ 등 평소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정승호 팀장은 “‘선행을 많이 해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수학을 잘 하는가’라는 문제의식 하에 3년여의 실전을 통해 만들어진 게 MQ”라면서 “일반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나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 즉 최상위권 학생들을 평가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귀띔했다. 하이스트의 특목고 입시 전략 프로그램은 적중도가 높기로 유명하다고. 이은탁 원장은 “과학고 합격생의 거의 절반이 전국의 하이스트 학원 출신”이라면서 학원이 자체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와 내부 데이터만으로도 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지역별 입시 전략 연구소들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과 축적된 입시경험, 정보량으로 자체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에 수월하게 입시 지도가 된다는 것이다. 한편 새롭게 문을 여는 중등부 ‘하이스트 잉글리쉬’ 최성수 부원장은 그동안 하이스트 강동 고등부에서 외고반을 맡아 수업하던 베테랑 강사다. 서울대 영문과 출신으로 서점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문법책 ‘It''s not grammar’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강북지역에서 수학과 과학의 절대 강자였던 중계 하이스트가 영어 어학원을 보강한 것은 상대적으로 아킬레스건이었던 외국어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입학사정관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연사 :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전략 연구소장 일시 : 11월20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하이스트중계고등관 8층 대상 : 초중등 학부모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2010학년도 수능 총평 비행기가 날지 않는다.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늦춰진다. 전국의 유명 사찰, 교회, 성당에 모두 같은 소망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 찬 날!! 66만 명의 학생들이 모두 같은 시험지의 문제를 푸는 바로 대한민국에서 수능이 실시되는 날이 지나갔다. 서울 강북의 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수능에 대한 총평을 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거대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우선 수능 총평이라는 제목에 구애받지 않기로 결심하고 글을 시작한다. 지금 학원가는 설명회철이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이러저러한 제목을 걸고 대입에 관해서서, 학원의 프로그램에 관해서 설명을 한다. 모이는 학부모도 그렇고 앞에 서서 말하는 연사도 그렇고 모두가 대입의 지름길을 듣기를 원하고 또한 알려준다. 이것이 ‘진리’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입시는 ○○○이다’라는 빈칸 추론의 문제가 있다면 정답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말이 떠오른다. 전략전, 심리전, 요지경, 복불복… 등등 왜 이렇게 대입이 실력, 노력, 성실, 열정, 성적 등의 말보다 이런 단어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일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 우선 2010학년도 수능의 총평은 많은 언론에서 이미 완료 또는 진행형으로 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언어는 평이, 수리는 쉽고, 외국어 까다롭고’, ‘쉬운 수능, 대입지도에 혼란’, ‘수리 만점자 작년보다 10배 늘듯’ 등등이다. 그러나 이런 기사는 내년 즉, 2011학년도 대입 예비 수험생들인 고2나 재수생과 N수생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능이 쉬워도, 어려워도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역시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합격으로 연결되는 것은 수능의 쉬움과 어려움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을 생각해보자.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흐름의 하나는 ‘정시중심’이라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시지원을 했지만 정시에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수시에서 뽑는 인원이 다른 어떤 해의 입시보다 많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시’에 더 많은 무게 중심을 두고 공부했고 그러한 경향은 앞으로 이어질 것 같다. 그 이유는 수능이 수시대비보다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즉, 수시의 주요한 전형요소인 논술, 면접, 교과, 비교과 영역 등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객관화된 수치와 자료로 자신의 실력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전국적인 위치를 판단하기 힘들다. 그에 비해 수능은 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점수화 되어 있고, 상승과 하락, 전국적 위치, 합격 가능성의 예측이 훨씬 편리하다. 더구나 수시는 떨어져도 정시가 기다리고 있어서 안정감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점을 생각해보자. 정시는 가, 나, 다군으로 나눠져 있고 나의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학생들의 점수가 훨씬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다를 학생들의 지원경향이 오히려 성적보다 더 결정적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시접수 마감 1분전까지도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번 언어영역 49번에는 다음과 같은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직렬 구조이지만 신뢰도 구조상으로는 병렬 구조인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서는 객관화되고 수치화되어있어 예측성이 높지만 내용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변용해보고, 이것을 정시와 수시에 대응해보자. 수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치화, 객관화가 없지만 내용상으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수시에서 고려대를 지원한 학생은 전체 수험생의 10%에 해당하는 66,000명이 넘었다. 그렇지만 고려대를 지원한 많은 학생들이 수시의 전형요소에 대해 수치화, 객관화해서 지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전 연도의 합격자들을 분석해보면 합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수치화, 객관화 할 수 있다. 정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치화, 객관화되어 있어 예측가능성이 수시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평소 모의고사의 성적으로 수능 성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 조사에 따르면 고3 3월 모의고사 대비 수능에서 1등급 유지 비율은 언어는 35%, 수리는 36%, 외국어는 45%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정시라도 해서 특별히 수시의 전형요소들과 비교해서 훨씬 수치화, 객관화가 되어 예측성이 높다고 말하기는 힘든 면이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수능이 수치화, 객관화는 높을 수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에는 힘든 면이 있다. 즉, 수시와 정시의 전형요소의 수치화, 데이터화가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자신의 성적으로만 당락이 결정되는 않는다는 불확실성의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금 수능을 끝낸 학생들도, 그리고 내년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은 남은 수시와 정시에 대한 전략을 잘 짜야 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당락은 성적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예측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수능으로만, 정시로만 입시의 방향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한다. ‘2010년도 수능의 수리가 쉬웠다. 2011년 수리는 어렵울 것이다. 그래서 수학을 더 열심히!!’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입시의 전부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와 정시의 겉과 속의 이면성을 분석하고 자신의 실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수치화, 객관화해야한다. 그래야 수시와 정시의 이면성에 속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수시와 정시에 대해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다. 그것이 입시에서 이기는 합격하는 길이다. 문의 : 933-47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원장 기고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전립선의 염증을 뜻한다.전립선에 염증이 생겨서 빨갛게 부어오르는 병으로 사춘기 이후 성 활동기의 남성으로서 전립선비대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전립선염은 크게 급성세균성, 만성세균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다.전립선염의 원인은 세균의 상행성 감염이나 감염뇨의 역류가 많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세균은 임균,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이다.세균감염은 과도한 음주, 성행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거나, 심한 추위 등에 의해전립선 주위에 충혈이 계기가 되어 일어나기 쉽다.급성전립선염이 완치되지 않고 만성화 되어 만성전립선염이 될 수도 있고, 이따금은 급성전립선염에 걸린 적이 없어도 만성전립선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도 전립선염의 무시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전립선염의 급성기증상은 오한, 회음부 통증, 배뇨의 어려움, 잔뇨감 등이 있다.이러한 보편적인 증상 외에,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세가 있을 수 도 있고, 만성 시에는 좀더 불편할 수 있는, 빈뇨, 야간뇨, 절박뇨, 더욱 극심한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다.이러한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과도한 음주, 격렬한 운동 후,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염의 진단과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진단은 소변검사를 이용한 일반뇨검사, 경직장전립선맛사지전립선액 검사이다.치료는 약물요법을 사용하는데, 진통제와 항생제 등 대중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는 수분을 섭취하여 배뇨량을 늘리고, 필요 없는 외출은 삼가는 등 가능한 안정을 취하는 방법, 향신료 등 자극성 있는 음식물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따금 생활환경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만성전립선염 같은 경우는 환경변화 시 자연히 낫는 경우도 있다.보너스하나! 가끔 듣는 질문 가운데 전립선염이 성병인 줄 아시고 전립선염을 쉬쉬하며 숨기거나 부부생활을 기피하시는데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성행위와 무관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아이비스 마그넷 오승근 대표 새삼스럽게 글로벌 시대임을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가간 경계는 사라지고 있고 글로벌한 인력 이동이 일상화되고 있다.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인적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인적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이 핵심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 부문에서 소수의 우수 인재만이 글로벌화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사람들도 이미 글로벌 경쟁과 협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수의 우수 인재가 국가의 발전과 세계의 번영을 위해 협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현재 국내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는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앞장서 우수한 재원을 스스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고교 유형 다양화나 고교선택제 실시 등은 바로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제도적 여건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중등 교육 기관들도 "자율과 경쟁"이라는 큰 흐름을 거스를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는 것일까? 이미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국내대학 경쟁력의 현주소"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은 거의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최근 IMD(스위스 경영개발원)에서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57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2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교육관련 지표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높은 교육열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고등교육 수학률(4위)을 제외하고는 고급인력 유출(48위) 문제라든가 대학교육의 사회 부합도(51위),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의 공급 수준(50위) 등은 거의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든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은 강하나 일단 입학하고 나면 공부를 안 하거나 하지 않아도 졸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우리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최근 발표된 세계 200대 우수대학 랭킹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47위), 카이스트(69위), 포스텍(134위) 그리고 연세대(151위)만이 포함되었을 뿐이다.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2위와 3위를 차지한 홍콩(4개 대학: 24/35/46/124위)과 싱가포르(2개 대학: 30/73위)의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국제경쟁력에 비교하면 한국의 대학들은 여전히 많이 뒤쳐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의 국가경쟁력이 대학이 양성하는 인재에게 달렸다고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것이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업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바로 이러한 위기 의식 속에서 대학들이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각 대학의 목적과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굴해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는 계속 확대될 것이며,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치화되지 않은 학생의 학문적 잠재 능력을 찾아내고자 할 것이다.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형 요소 중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능력이다. 다만 기계적인 수치로서의 성적이 아니라 지식기반 사회,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업 능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학이 요구하는, 학문연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그것을 말과 글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등교육 과정에서 대학에서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지 않은 채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만 강조하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중등 교육 기관은 사회와 대학이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 글로벌 마인드 등 학문의 기초 능력을 제대로 지도할 조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대학이 중고등학교의 교육 환경이 글로벌화 되기를 마냥 기다려 줄 형편도 아니다. 왜냐하면 급변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대학들도 낙오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여전히 내신이나 수능을 통해 학생들의 성실성이나 기초적인 능력을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골라내기는 힘들다. 대학에서 학문의 기초체력을 키워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주어진 중등 교과과정을 뛰어넘어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심화시킬 능력이 있는지, 글로벌화하고 있는 대학과 사회에 적응할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통솔하고 계획할 능력이 있는지 등이 보다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다. 결국 글로벌화된 평가 기준을 학생 선발의 주요 잣대로 삼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등학생의 85%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재 단지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을 최대의 목표로 두어선 결코 지금과 같은 완전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없다. 대학을 넘어 사회를 바라봐야 하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그것만이 당장의 대입 경쟁에서도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문의 : 938-27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박달나무한의원 반혜란 원장 기고 아이들의 성적은 코 질환과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길 원하면서도 당장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겪는 작은 코 질환 증상을 간과하다 결국 증상을 키우는 실수를 범한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신체 내의 면역기능이 약하고 유해한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 질환이 쉽게 나타나는데 코 질환이 만성이 되면, 학습뿐만 아니라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코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코 질환 초기 증상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때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밤새 그렁그렁 코를 고는 증상, 또는 코가 막혀 킁킁거리거나 냄새를 잘 못 맡는다면 일단 안심하기 힘들다. 또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가 하품을 연속적으로 하거나 순간적으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뇌에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일어나는 일시적인 허혈현상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도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뇌의 산소공급은 집중력과 직결되는데, 아이가 비염,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호흡으로 뇌에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때문에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학습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면 비강 내에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부어서 박히게 되고 항상 코막힘을 동반하게 되며 기도가 좁아져 뇌로 올라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이때 뇌기능이 저하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함께 떨어지고 성격이 산만해지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같은 질환을 비성주위산만증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이유를 코 질환에서 찾을 수 있다.독일 수면의학 총회 자료에 따르면 코를 고는 어린이의 학업성적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2 또는 1/3로 떨어진다. 독일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천 1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밤 코를 고는 아이들의 48%가 하위 성적 그룹에 속했다. 아이들이 코를 골며 자는 것을 그저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면 안 된다. 코를 고는 어린이 중 일부는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 장애와 영양 장애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성적이 안 오른다고 닦달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코로 숨은 잘 쉬고 있는지,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건 아닌지, 하품을 너무 자주하진 않는지 애정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