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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2월 2주 전시>Into Drawing 23(유해숙)-생성 Becoming드로잉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정신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드로잉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기 위해 매년 작가공모를 실시,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를 ‘Into Drawing’이란 이름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3인의 작가 개인전이 진행되는데, 그 마지막 전시로 12월 22일까지 Into Drawing 23(유해숙)-생성 Becoming전이 개최된다. 유해숙은 그리는 행위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이 역사가 되는 순간을 맞이하며 그 결과물을 작품으로 내놓는다. 작가는 드로잉을 ‘상식이 만들어낸 언어가 아닌, 생각과 표현 방식이 자유한, 아니 적어도 자유하길 갈망하는 한 개체가 직관과 직감으로 또 다른 유일한 언어를 세상으로 끌어내며 육신화시키는 것’이라 정의한다. 그의 드로잉 작업은 또 다른 방식의 몸의 사유이자 행위와 결합된 무의식적 기억의 집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드로잉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드로잉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문의 02-425-10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신인작가전 가수정 - Color Portrait과장된 색채와 터치로 이루어진 Portrait>신인작가전 가수정 - Color Portrait과장된 색채와 터치로 이루어진 Portrait가든파이브 라이프 영관-리빙관 9층 통로 문화숲갤러리에서 신인작가 가수정의 ‘Color Portrait’전을 진행하고 있다.''Color Portrait'' 시리즈는 영상 속 인물들의 이미지를 캡처하고 그것을 캔버스 안에 재구성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단순한 ''유색 초상화''가 아닌 더욱 과장된 색채와 터치들을 주제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의 ''Portrait''가 탄생한다. 일률적인 무채색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역동적인 색채를 갈망하는 가수정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단순히 이미지를 재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주관적인(색채를 주제로 하는) 시각으로 대상을 표현하고자 한다. 추상적인 색채들을 구상적 인물의 형태 속에 담아내고, 객관적인 형태를 통해 시각적으로 하나의 인물로써 대상을 인식하지만 그 안을 채운 이질적인 색채들의 흐름은 시각을 자극시키고 어떤 내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캔버스 위 가벼운 터치들 그리고 과장된 색채. 저마다의 인물들이 갖고 있는 느낌과 더불어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문의 02-2157-8770박지윤 리포터뮤지컬>신데렐라어려움 속에서도 착한 심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개척하는 신데렐라 매년 한 두 편의 뮤지컬 작품을 제작, 전국에 보급하는 극단 ‘예일’이 대형가족뮤지컬 ‘신데렐라’로 나루아트센터를 찾는다.총3막7장으로 구성된 대형가족뮤지컬 신데렐라는 페로 원작을 토대로 재구성되었으며. 무대의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용 또한 재해석했다. 원작보다 창작에 역점을 두었으며 신데렐라의 가련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인물들과 창작된 인물들을 등장시켜 드라마에 탄력을 더했다.그들의 반목과 대립으로 이어지는 신데렐라의 행복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착한 심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개척하는 모습으로 부각되어져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심성과 덕목을 길러주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14년 1월3일부터 26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문의 02-555-0822~3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풍성한 문화공연 즐기며 한 해 마무리하기 연말이다. 예년 같은 흥청거림은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다. 때를 맞춰 갖가지 문화공연이 풍성하다. 다가오는 2014년, 사랑하는 이와 함께 공연 속에서 맞아보는 건 어떨까? 제야음악회와 새해맞이 음악회에 가 보자. 요즘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은 어떤 것일까? 부부가 함께, 혹은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보자.아이들을 위한 연말 공연은 없을까?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줄 동심 가득한 공연을 찾아보자. <가는 해, 오는 해를 위한 콘서트>카운트다운 서울 2014국내 최고의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서울 2014’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6시간 30분 동안 열린다. 박명수와 정준영,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이디오테잎, 노라조, 리듬파워 등이 출연한다. 예매와 현장 매표 모두 가능하다.일시 : 12월31일 오후 10시30분장소 : 타임스퀘어문의 : 02-371-55012013 장사익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새해 카운트다운을 공연장에서 맞이할 수 있는 제야음악회. 지난해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올해에는 이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이 무대에 올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와 서울그랜드합창단과 함께 영혼이 느껴지는 그의 노래 인생을 연주한다. 일시 : 12월31일 오후10시30분장소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문의 : 02-440-0500<젊음을 불사르자, 행복한 콘서트>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180분간의 논스톱 댄스곡 퍼레이드. 공연장 전체를 무도회장으로 바꾸는 정말 신나는 콘서트로 국민 가수 김건모, 댄스혼성그룹 룰라, 여성디바 박미경,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대한민국을 힙합으로 평정한 뮤지션 현진영,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소찬휘, 90년대의 악동그룹 영턱스 클럽, 그리고 조성모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시 : 12월14일 15일 오후 7시 장소 :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문의 : 02-3143-5156 2013 YB +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최고의 밴드 YB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아름다운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2011년을 시작으로 연인, 가족들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겨울공연 브랜드 <그해, 겨울>. 올해는 밴드 YB와 박정현이 그 3번째 겨울시즌을 함께한다. ‘록밴드와 디바의 만남’이라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조합으로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 12월23일 월요일 오후8시 12월24일 화요일 오후7시30분 오후11시30분장소 : 잠실 실내체육관문의 : 02-796-1383 임재범 크리스마스콘서트 ‘걷다보면… 그 마지막 여행’기존의 공연이 임재범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대형 체육관 공연이었다면 이번 투어공연은 관객들과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1000석~1500석의 공연장 공연. 퍼포먼스보다는 진심을 담은 노래와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호소력 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 12월 24일, 25일 장소 :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문의 : 02-556-59102013 컬투 크리스말쇼 ‘퐈이야!’방송 3사를 아우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컬투가 이번에는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직접 현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한다. 컬투쇼 사상 최대 규모인 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이번 <2013 컬투 크리스말쇼 퐈이야!!>는 라스베가스 쇼만큼이나 화려한 무대로 한층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년 조기매진을 기록하는 특별우대석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연인석의 원조답게 프러포즈 연인석은 물론, 20년 동안 한결같이 컬투를 지지해준 여성팬들, 특시 아줌마 팬들을 위한 아줌마석, 홀로 오는 관객들을 위한 컬투의 배려 나홀로석 등 컬투쇼 다운 익살스런 좌석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시 : : 12월 18일~ 12월 25일장소 :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문의 : 02-517-0954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공연>뮤지컬 ‘호두까기 인형’‘호두까기 인형’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널리 공연 되는 명작 중에 명작. 시공간을 뛰어 넘어 깊은 매력과 교훈을 선사하면서, 발레 공연은 물론 책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은 뮤지컬 ‘어린이 캣츠’ 제작팀 극단 뮤다드의 작품으로 작년에 이어 올 겨울,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또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일시 : ~12월22일장소 : 가든파이브 아트홀 문의 : 02-2157-8780뮤지컬 ‘미스터온조’‘송파’라는 지명을 모티브로 송파구의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기 위한 뮤지컬 ‘미스터온조’가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온연한 온조의 면모를 보인 뮤지컬 배우 ‘김민철’과 새로운 온조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뮤지컬 배우 ‘정민’ 그리고 달꽃무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박소연’, ‘싱글즈& 2013-12-10
- 못생겨도 맛은 좋아 쫄깃쫄깃 아귀 입이 크고 목구멍은 작은 모습으로 굶주림의 형벌을 받는 아귀와 이름이 같아서일까요? 울퉁불퉁 못생긴 아귀는 50~60년 전 까지만 해도 어부들이 잡으면 재수 없다며 던져 버리는 물고기였답니다. 바다에 던질 때 나는 소리 때문에 ‘물텀벙’이라고 불렸던 아귀는 1980년대 이후로 사랑받기 시작했습니다. 아귀찜 덕분에 고단백 음식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2월까지 제철을 맞은 아귀, 12월의 음식으로 소개합니다.사진제공: 정이품 아귀수육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버려지는 생선에서 겨울철 별미로 변신못생겼지만 맛 하나는 담백한 생선이 아귀다. 우리나라에서 아귀가 많이 잡히는 곳은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다. 아귀는 몸길이가 1m에 달하고 수심 50~150m에서 산다. 아귀를 고를 때는 살이 단단하고 몸이 검은 색을 띄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골라야 실패가 없다. 아귀는 살과 아가미, 내장, 난소, 꼬리지느러미, 껍질 등 뼈를 제외하고는 모두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아귀는 매운탕, 찜, 수육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아귀에는 단백질, 철, 인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A가 풍부하다. 아귀에서 독특한 맛이 나는 이유는 간에 들어 있는 지질 때문이다. 아귀를 요리할 때는 무를 함께 넣는 것이 좋다. 무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를 도와주고 비타민C를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아귀는 100g에 60kcal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아귀의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 건강과 미용에도 좋다. 아귀찜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요리해 먹는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듬뿍 넣어 담백하면서도 얼큰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아귀탕은 미나리, 콩나물을 듬뿍 넣어 담백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으며 해장으로도 그만이다. 아귀수육은 살아있는 아귀로 요리하기 때문에 내륙 지방에서는 귀한 축에 드는 요리다.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아귀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샐러드처럼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매콤한 맛의 아귀찜, 얼큰한 아귀탕, 담백한 아귀수육으로 아귀는 이제 복어에 버금가는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다. 우리동네 아귀 맛집■ 담백한 생아귀수육이 있는 ‘대화동 정이품’목포 당일 직송 생 아귀의 신선함을 수육과 아귀 지리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전라도 토속 음식점으로 지리산 흑돼지, 생 아귀 수육과 생 아귀 지리, 병어와 밴댕이 무침 및 조림을 요리한다. 생 아귀 수육을 주문하면 위, 애, 살 등 2kg짜리 아귀 한 마리가 고스란히 요리돼 나온다. 미나리, 콩나물에 싸먹어도 좋고 푹 곰삭은 파김치와 잘 띄운 청국장에 곁들여 먹어도 일품이다. 생 아귀 수육과 지리는 그날 새벽 바다 배에서 잡아 직송하므로,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재료가 없을 수도 있어 예약은 필수다. 생 아귀 수육 4만 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22-1 -문의: 031-917-0119 ■ ‘중산동 아구랑 동태랑’이름 그대로 아귀와 동태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이다. 아귀요리는 아귀찜과 아귀탕이 있다. 아귀찜은 맵지 않은 맛, 중간 맛, 아주 매운 맛 중에서 원하는 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큼직큼직하게 썰어 놓은 아귀에 미더덕과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 양념과 함께 얼큰하게 만든다. 아귀찜 사이에 떡과 새우가 들어 있어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산동 13-3-문의: 031-975-5196 ■ ‘백석동 군산아구꽃게’전라도식 게장과 아귀요리를 만드는 곳이다. 아귀와 꽃게 찜, 탕이 메인 메뉴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부쳐 내주는 따끈한 부침개가 입맛을 돋우는 곳이다. 아귀와 꽃게를 각각 먹어도 좋지만 둘을 섞어서 요리하는 해물섞어찜, 해물섞어탕도 별미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소박하나 음식에 정성을 다해 단골이 많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68-3-문의: 031-903-0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맛있고 싱싱한 스시, 맘껏 즐겨요~! 지난 4월 대화동 원마운트에 오픈한 ‘바르미 스시뷔페’가 외식 장소로 인기다. 정직하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아 ‘바른 사람’의 순 우리말인 ‘바르미’를 상호로 정했다. 신선한 재료로 고품격의 음식을 선보이는 바르미 스시부페는 송년모임 희망 장소로 인기가 으뜸이다. 자연이 선사한 먹거리들을 바르고 신선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바르미스시뷔페에서 다양한 맛의 세계에 빠져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10cm길이의 생선 초밥, 신선한 식재료만 선별해 맛과 질을 높여 스시뷔페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이곳의 주인공은 역시 스시다. 길게 펼쳐진 바에는 접시마다 먹음직스러운 초밥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광어 연어 민어 생새우 문어 한우 등 11종류가 제공된다.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뷔페이므로 초밥 위의 생선이 작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뷔페라고 해서 음식의 질이 떨어지면 안된다”며 “스시는 모두 생선의 길이가 10cm 이상”이라고 차본부장은 설명한다. 바르미 스시뷔페의 인기 품목은 연어 광어 생새우 한우 초밥 등이다. 연어초밥은 부드럽고, 생새우는 살이 촉촉하며 탄력 있다. 생선 초밥의 인기를 능가하는 한우초밥은 냉동고기를 쓰지 않고 마장동 도축장에서 바로 가져온 한우를 사용해 고기가 신선하고 육질이 좋다. 초밥과 함께 선보이는 예쁜 스시롤은 아이들과 젊은층의 고객들이 좋아하는 메뉴. 베이컨 연어 매운참치 불고기 등 7종이 펼쳐진다. 광어 연어 숭어 점성어 등의 활어회도 선보이고 있다. 바르미 스시뷔페에서는 제주와 남해산 광어, 자연산 숭어를 사용하고, 일본산 생선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 한다. 차본부장은 “익히지 않은 생선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특히 청결과 신선한 식재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칼, 도마, 집기류는 세척 후 자외선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냉동 창고를 보유해 식재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채소류는 매일 납품받아 그 날 들어온 채소는 그 날 소진하는 것이 원칙. 자체 물류센터가 10분 거리에 있어 새우, 연어 등 냉동식품을 보관하며 필요한 식재료는 바로바로 충당한다. 세심한 배려 돋보이는 메뉴 구성 초밥과 회는 찬 음식이므로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어야 탈이 나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 그래서 바르미 스시뷔페에는 따뜻한 음식도 풍성하다. 스프 종류로 양송이 크림과 게살 수프, 장국, 호박죽이 있고 뜨거운 오븐엔 홍합탕과 광어서더리탕을 올려 놓았다. 특히 광어서더리탕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 매운탕이 아닌 맑은 탕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회나 스시와 함께 먹기 좋다. 뷔페의 단골고객인 어린이 손님을 위한 메뉴도 세심하게 준비했다. 닭강정 감자고로케 훈제오리 돈가스 수제소시지 등이 마련돼 있어 회나 스시를 즐기지 않는 어린이 손님들의 발길을 끈다. 튀김과 국수 오코노미야끼는 모두 즉석에서 만들어낸다. 새우튀김 단호박튀김 춘권 등의 튀김요리 중 새우튀김이 단연 인기고, 국수는 가을 겨울에는 따뜻한 나가사키 메밀면과 우동이, 여름에는 냉모밀국수가 나온다. 가스오부시 가루가 올려진 오코노미야키도 은근 인기있는 메뉴중 하나.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살려주는 샐러드는 모듬채소 2종과 단호박 닭가슴살 토마토 멕시칸 샐러드 등 7종류가 있다. 샐러드에 곁들이는 키위 요거트 오리엔탈 등 4종의 드레싱은 납품 받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을 쓴다. 즉석코너에서는 제철메뉴인 장어와 과메기, 학꽁치회를 비롯해 은행과 마늘 꼬치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계절메뉴 축제’를 즐기러 오세요~바르미 스시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계절메뉴축제’ 때문이다. 지금은 겨울이 제철인 포항 과메기와 학꽁치회(사요리), 통영 장어 축제가 열리고 있어, 이것들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모두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것으로 이 또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또한 넓은 식당 한쪽에 구이 코너가 따로 있어 닭똥집, 은행과 마늘 꼬치, 장어구이 등이 계속 구워져 나와 손님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그 중 장어구이가 최고 인기, 역시 산지인 통영에서 바로 올라온 것이다. 마지막까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후식으로 과일과 케이크, 쿠키, 커피와 각종 음료가 준비돼있다. 바르미 스시뷔페는 총 30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6~16인용 룸과 방을 트면 40~50명이 한 방에 들어갈 수 있는 연회석까지, 가족이나 소모임, 단체 모임, 직장회식 등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606 원마운트 내 3층(중앙이벤트광장 옆 3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정보석 버전의 햄릿 셰익스피어 비극의 백미로 불리는 연극 <햄릿>이 지난 12월 4일부터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햄릿은 각 시대가 수용하는 방식에 따라 매력적이고 지적인 덴마크의 왕자이거나 무모하고 충동적인 청년이었으며, 때론 우유부단하고 현실도피적인 인물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번 공연 포스터 속 햄릿은 마치 유령을 목격하기라도 한 듯 미묘한데, 이는 거울 속 고뇌하는 그의 모습이거나, 그 고민이 끝나는 최후의 순간 햄릿의 표정으로도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 이번에 햄릿 역을 맡은 정보석은 “학창시절 누구인지도 잘 몰랐던 셰익스피어 책을 우연히 접하면서 연기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며 연기생활 내내 소망했던 배역인 햄릿을 연기하는 소회를 밝혔다. <햄릿>의 첫 장면은 “Who’s there? (거기 누구냐)”로 시작된다. 불안한 어둠 속 유령을 향한 이 물음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를 자문하는 것으로 연결되며 작품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이 된다. 햄릿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뇌하지만 끝내 분열된 자아를 극복하지 못한다. 연출가 오경택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윤색에 심혈을 기울여 이 시대 관객들이 보다 편하게 햄릿에 공감하도록 했다”며 현대적 감각의 무대와 의상을 통해 4세기 전의 햄릿을 오늘의 무대에 생생하게 불러냈다고 말한다. 특히, 12월 7일 공연 종료 후에는 객석 1층에서 연출가 오경택, 정보석 등을 만날 수 있는 ‘예술가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되고, 12월 9일에는 15분간 ‘정명주 책임PD가 들려주는 <햄릿> 작품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12월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영화 산책 ‘캐치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 완벽한 프로파일러 주원과 전설의 대도 김아중이 합을 맞춘 영화 ‘캐치미’. 잡을 생각이 전혀 없는 첫사랑의 그녀를 두고 제목은 ‘캐치미’란다. 남자들에게 첫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환상이던가. 진작 못 잡을 줄 알았더랬다. 말끔한 슈트차림이 썩 잘 어울리는 주원이 여심을 흔들고 쭉쭉빵빵한 김아중이 남심을 흔들며 영화 ‘캐치미’는 달달하게 관객 속을 파고든다. 강한 비주얼, 그러나 익숙한 캐릭터 두 주연배우의 비주얼은 충격적일 정도로 반짝거린다. 군더더기 없는 몸과 그 실루엣을 강조하려는 듯 하늘하늘한 옷들만 입고 나오는 주원과 아중. 관리하는 장면 하나 없이 어떻게 저런 몸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라도 보고 싶을 정도로 멋진 바디라인이 화면 속을 왔다 갔다 한다. 정말 멋지다. 하지만 캐릭터는 너무 익숙해 스토리까지 예상될 정도다. 김아중은 ‘나의 PS 파트너’에서보다 더 능글능글해진 로맨틱코미디 캐릭터를 선보이지만 ‘도둑들’의 전지현이나 ‘엔트랩먼트’의 캐서린 제타 존스에게서 보았던 캐릭터를 다시 한 번 보고 있는 듯 익숙한 느낌이다. 주원이 맡은 프로파일러 이호태도 마찬가지.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보여주었던 한길로의 연기가 겹쳐 새롭다는 느낌은 주기 어렵다. 뮤지컬 배우라는 특징을 살려 노래로 프러포즈하는 장면은 좀 튀기까지 한다. 차라리 이 드라마를 인도영화처럼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할 정도로 주원의 노래 실력과 몰입도는 일품이다. 주연보다 빛나는 강렬한 조연 ‘캐치미’에는 주인공 못지않게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연들이 곳곳에서 출연한다. 홍보책자에는 조연 3인방을 소개한다. 박철민, 차태현, 백도빈이다. 그 중 차태현의 코믹연기는 압권이다. 2:8가르마를 한 채 아톰 인형 하나 때문에 길바닥에서 눈물을 흘리고, 싱크대 문도 장갑을 끼고 여는 결벽증 캐릭터. 주원의 섭외로 카메오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몇 장면 나오지 않지만 결벽증 소심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물한다. 믿고 보는 배우 박철민은 역할이 많지 않은 것으로 봐서 편집된 장면이 많은 것이 아닌 가 추측되고, 주원의 경쟁 형사 오 경위로 등장하는 백도빈은 가죽장갑에 짧은 말투, 강한 눈매가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을 연상시킨다. ‘캐치미’의 진정한 조연은 이호태(주원 분) 옆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배성우다. 홍보책자에 소개되지 않아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주인공들보다 그의 연기가 더 강렬하게 남는다. 극의 흐름을 살살 조절하며 어찌나 감칠맛 나게 추임새를 넣는지 중후반부터는 자꾸 그의 등장을 기다리게 된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친형이라는 배우 배성우. 친형제가 어찌 이리 다른 분위기를 가졌는지.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의 대물이 또 한 명 추가된 듯하다. 좀 더 치밀한 설정 필요극 초반 대도 윤진숙(김아중)은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와 함께 약국에 들렀을 때 무심한 듯 행동을 한다. 약국의 장위에 박카스 한 병을 살짝 올려놓은 것이다. 그때는 그녀의 행동이 영 이상하지만 극이 흐르다보면 정말 대도다운 치밀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의 부족함은 이런 부분이다. 쫓고 쫓기는 프로 경찰과 프로 도둑이 만났지만 영화는 그들이 첫사랑의 상대라는 것에만 집중한다. 삼류 도둑에 삼류 형사여도 쫓고 쫓기기는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들의 직업 설정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올 겨울, 혹은 올 크리스마스를 달달하게 보내고 싶다면 스크린 앞으로 달려가 멋진 선남선녀들의 첫사랑 추억놀이를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에론 영 개인전 ‘Locals’ 국제갤러리에서는 미국출신 작가 에론 영의 개인전 ‘Locals’가 오는 12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론 영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주요작품 연작인 번 아웃 회화(burn-out painting: 곧 함석판에 모터사이클을 움직여 탄 바퀴자국을 낸 이미지)와 회전초 조각(tumbleweed sculpture: 마치 잡초와 같은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조형화한 조각), 스포일러 조각(spoiler sculptures: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 시 전복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날개를 형상화한 입체) 및 비디오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제목인 ‘Locals’는 지역민들 혹은 토박이들을 의미하는데, 작가는 지역의 도상, 언어, 저항적이고 반항적인 거리문화를 차용하여 폐쇄적 하위문화에 대한 암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다. 이러한 펑크, 곧 저항을 뜻하는 정신은 특히 오토바이와 미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핫 로드’(Hot Rod), 곧 개조되고 조립된 자동차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다. 지난 2010년 개인전 당시 ‘모터사이클 번 아웃 회화’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카마로, 머스탱, 콜벳 등 빈티지 클래식 스포츠카의 스포일러 더미를 사용한 미니멀한 조각들을 선보임으로써 미국 내 대중적인 마초문화에 다시금 주목하게 한다. 에론 영은 자신의 작업이 ‘추상미술이면서 동시에 퍼포먼스’, 곧 행위를 함축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파격적이고 강렬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작품세계를 대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문의: 02-735-8449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콘서트 -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로맨틱한 연주로 새롭게 선보여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오는 12월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2월 13일(금) 저녁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공연을 시작으로, 17일(화)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2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등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피아노에 타테이시 카즈미(立石一海), 콘트라베이스에 사토 시노부(佐藤 忍), 드럼에 스즈키 마오(鈴木麻緖) 등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트리오다. 이들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하고 연주해 2010년 발매한 앨범 ‘Ghibli Meets Jazz Beautiful Songs’와 2011년 발매한 앨범 ‘Ghibli Meets Jazz Memorable Songs’가 일본 아마존 재즈차트 1위에 오르고 일본 발매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크게 히트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1년, 2012년 내한공연이 매진되고, 발매한 앨범의 거의 모든 곡들이 음악 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스테디셀러가 되는 등 인기밴드로 자리 잡았다.이번 공연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영상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영화의 이미지는 그대로 간직한 채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로 선보여, 재즈 팬 모두에게 부드럽고 로맨틱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70-8680-847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작은 나눔은 커다란 행복의 시작, 시작이 반! 쌀쌀해지는 이맘때쯤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빨간 자선냄비를 바라보며 자원봉사에 대한 마음을 가져보지만 선 듯 나서기란 쉽지 않다.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나중에 여건이 되면’ 하며 미뤄두지만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이 바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다. 봉사는 점수 아닌 마음의 스펙자원봉사는 의무감에 의해 시작되는 구속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자발적인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등부터 대입, 취업에 이르기 까지 봉사활동 시간을 증명받기 위한 자원봉사는 타인의 마음을 보지 못하고 정신적인 충족감도 얻기 어렵다는 것.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유청하 소장은 “환경이나 캠페인 활동 외에 사람을 상대하는 봉사활동의 경우 무엇보다 봉사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의무감이나 단발성의 봉사활동은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나눔은 남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함께하는 것인 만큼 봉사자는 오히려 더 큰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족단위의 봉사활동의 경우 사춘기 자녀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을 살핌으로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적극 권장한다고 한다. 지난 4일 개최된 ‘2013 송파구자원봉사자 한마음축제’에서 강동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장을 받은 오금중학교 김현솔양(16)은 매월 두 번씩 주말마다 가족들과 청소년 봉사동아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 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며 “요즘에는 학교 봉사점수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점수에 관계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며 어른스러운 충고까지 빼놓지 않는다. 지역 봉사센터를 이용한 자원봉사 첫걸음주변에는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혹은 여유가 생기면 하며 미루어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원봉사를 시작하려 해도 어디에 가서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마음만 가득한 사람도 있다. 종교단체를 통하거나 지인을 통해 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다보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봉사활동이 몇몇 기관에 집중되는 경우도 많다. 서울시와 안전행정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1365 자원봉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전국의 자원봉사 정보를 한곳에 모아 다양한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나눔포털 사이트다(www.1365.go.kr). 1365는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1365 자원봉사는 지역별, 분야별, 봉사자 유형별 검색이 가능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봉사자의 조건에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역별 봉사수요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연계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실적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도 있다. 센터에 문의하면 자원봉사 활동 희망자가 봉사활동을 안정적으로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면접을 통해 봉사자와 수요처의 원하는 바를 상호 조율하여 적합한 활동기관으로 배치해준다. 또한 사람을 상대하는 자원봉사의 경우 특별히 상호교육이 필요한 만큼 각 지역별 봉사센터에서 월1회 기본교육과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기본교육, 반복, 심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365를 누르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로 바로 연결되며 휴대전화와 인터넷 전화는 지역번호를 누른 후 1365번을 누르면 자동 연결된다. 자원봉사자의 대부분은 40~50대로 취미활동지도, 아동학습지도, 사회복지시설 돕기, 교통안전도무미 등으로 활동 하고 있다. 대학생은 아동, 청소년 학습지도 및 멘토링, 행정업무보조, 장애아동 재활훈련보조 활동을 주로 한다. 청소년의 경우 환경보호운동, 문화재봉사학습, 환경정화, 아동놀이지원 등을 할 수 있으며 청소년자원봉사는 사전 예약 후 활동이 가능하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의 박미나 팀장은 “겨울철에는 집수리, 김장, 연탄배달, 도시락 배달, 보일러 교체 등 추위에 대비한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며 “센터에서 지역사회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고 봉사시간과 회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자원봉사는 무모한 선의가 아니다. 그 안에는 열정과 보람, 미래와 희망, 사랑과 감동 같은 더 높은 가치가 있는 만큼 나눔을 통해 사계절 따뜻한 마음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자원봉사 참여 방법>1. 상담, 등록 : 지역별 자원봉사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자원봉사자 등록(www.1365.go.kr)2. 자원봉사 교육 : 자원봉사의 가치와 봉사자의 역할, 활동처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수첩 발급3. 봉사활동처 연결 : 자원봉사자의 적성과 흥미를 살린 자원봉사 활동처 추천4. 자원봉사활동, 기록 : 나눔의 자원봉사활동 실천, 활동 후 자원봉사 수첩기록5. 자원봉사 관리 : 봉사활동 현황 통보. 개인별 활동 전산자료화. 봉사활동 인증서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이전의 소리를 되찾았다는 말에 보람 느끼죠”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악기는 자신의 몸처럼 소중한 존재다. 그래서 미세한 소리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같은 전설적인 거장들이 16~17세기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크레모나 장인들이 만든 악기를 애용한 것도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답고 심오한 소리 때문일 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악기라도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에 변화가 일어나거나, 부주의로 인해 깨지고 부서지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 최근에는 전문 음악인이나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악기수리를 맡길 일이 많아졌다. 이전에는 악기수리 하면 낙원상가를 떠올렸지만 이제 굳이 멀리 나갈 필요 없다. 서울 등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우리지역악기수리공방,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장인들을 찾아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돌체악기돌체악기는 색소폰 수리 대가로 알려진 장영갑 선생이 운영하는 악기제조 및 수리공방. 색소폰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장 대표는 색소폰 전공자로 1980년 낙원상가에서 색소폰 수리를 시작해 서초동을 거쳐 지금까지 우리나라 프로 색소폰 연주가들의 악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강기만, 이정식, 신광식 등 많은 프로 연주가들이 색소폰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30년 기술의 장인이다. 특히 관악기 제작 30여 년 노하우를 핸드메이드 색소폰 마우스피스에 쏟아 묵직하면서도 웅장하고 화려한 색소폰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뛰어난 기술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장 대표가 제작한 색소폰 마우스피스는 파워플한 하이베플부터 은은하고 부드러운 로우배플까지 음색의 변화 없이 뻗어나가는 고급스러운 소리가 가능하고 연주 또한 쉬운 매직 마우스피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 돌체악기는 색소폰을 비롯해 플룻 클라리넷 호른 바순 오보에 트럼본 트럼펫 등 관악기는 물론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 현악기 등 거의 모든 악기수리를 취급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jyg5436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97-4, 1층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2-5436 -미르악기미르악기 김종홍 대표는 첼로 연주자에서 현악기 제작자(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로 변신한 이색 직업의 소유자이다. 영남대 음악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있던 1988년 미국에 있던 선배를 통해 악기제작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서른세 살의 늦깎이로 미국 시카고로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 스쿨 오브 바이올린 메이킹''은 바이올린을 비롯해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제작을 가르치는 곳으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현악기 제작 교육기관 중의 하나다. 김 대표는 타고난 손재주에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1992년 시카고 국립현악기제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현악기제조 마이스터를 획득했다. 귀국 후 고향 대구에서 정상급 현악기 연주자는 물론 중고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공자들을 위한 현악기 제작과 수리로 유명했던 미르악기는 올 3월 일산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미르악기의 현악기는 모양이 예쁘기로 소문났는데 이는 외관의 밸런스가 잘 맞고 모양이 예뻐야 소리도 정확하고 아름답다는 김종홍 선생의 소신 때문이다. 미르악기에서는 악기제조 및 수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문의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kjy347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49-1번지, 1층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7-9966 -시온악기시온악기 이재훈 대표는 19년 경력의 바이올린, 첼로 장인. 초등학교 시절 기타를 치던 사촌형을 보면서 악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고등학교에서 밴드부 생활을 하면서 음악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1993년 악기회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첼로를 직접 제작하게 됐고, 악기제작을 하면서 나무를 깎는 소리에 매료되어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에 공방을 찾아 제조 및 수리과정을 배웠다. 5년 동안 주경야독으로 악기제작과정을 배운 이재훈 대표는 일산 뉴코아 악기점 점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바 있다. 시온악기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최고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으로 기술적 완벽성을 추구한 첼로와 바이올린을 제작 수리하고 있다. 또 첼로와 바이올린 뿐 아니라 기타, 플롯, 클라리넷, 우쿨렐레 등 현악기 및 관악기까지 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전문연주자뿐 아니라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잦다. 특히 요즘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쿨렐레를 직접 지도하고 하는 시온악기는 우후죽순 우쿨렐레를 지도하고 있는 여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우쿨렐레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7번지 동부썬프라자 B동 2F 201호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6466 -현악공방현악공방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수리 및 제작 전문공방. 이곳 문춘성 대표는 강남에서 오랫동안 현악공방을 운영해오다 안양을 거쳐 일산 ‘현악공방’ 대표까지 35년을 애오라지 현악기에 매달려온 장인. 문 대표는 공방을 운영하기 전 현악기제조회사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 악기제조부터 수리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완전한 현악기가 탄생된다. 현악기의 A부터 Z까지 차분차분 단계를 거쳐 익힌 노하우로 누구보다 꼼꼼하고 완벽한 수리기술 때문에 개인이 맡기는 것보다 악기상에서 맡기는 주문이 더 많을 정도. 문 대표는 수리는 물론 현악기 제작까지 가능하며 소리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조율가능하다. 문 대표는 수리문의 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악기의 종류와 상표, 예를 들면 바이올린 4/4사이즈 심로 SN-591등 정확하게 알려주면 부품이나 수리가격 등을 보다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그 이외에 구입 시 가격, 수리할 부분의 명칭, 문제부분의 정확한 현재 상태를 세심하게 일러주면 좋다고 조언한다. 현악공방에서는 케이스 활 어깨받침 송진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