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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주고 싶은 동네맛집 - 배방 들꽃여행 21번 국도에서 배방 아파트촌을 지나 5분이나 왔을까. 한적한 논과 밭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한번쯤은 생각 없이 지나쳤을 길에서 아담하고 단정한 모습의 ‘들꽃여행’을 만난다. * 들꽃과 야생화가 한창인 들꽃여행밥집은 나누고 베푸는 곳=전통차와 연잎밥, 연냉면이 들꽃여행의 주 메뉴다. 자리에 앉아 연잎밥을 주문하고 나니 고소하게 전 부치는 냄새가 가득하다. 창 너머 이름 모를 들꽃과 바람에 살랑대는 초록들판을 바라보며 눈과 마음이 먼저 호사를 누린다. 동행한 친구들과 한판 농이 무르익을 무렵 연잎밥상이 한 상 차려졌다. 단단하고 야무지게 여며진 연잎밥과 나물 9가지, 세 종류의 장아찌와 김치, 전과 들깨미역국이 전부 제 자리에 차려지고 나니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새에 감탄이 절로 난다. 몇 가지 반찬을 더 청해 가며 식사를 마치자 국화꽃차와 모시떡이 나왔다. * 대추차와 모시떡들꽃여행 이성아 대표는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사찰음식기행’ 기사를 연재하다가 연잎밥에 대해 알게 됐고 맛과 영양이 어우러진 건강식이라는 생각에 연잎밥집을 열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밥집은 나누고 베푸는 사업입니다. 내 집에 온 손님께 내 솜씨로 지은 밥 한 끼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에요. 깊은 신뢰를 가지고 찾아 올만한 식당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으로요.” * 가지에 칼집을 내고 양념을 올린 뒤 팬에서 쪄낸 가지찜이 맛나다.반찬으로 나오는 나물의 90% 이상은 이성아 대표가 근처 들과 산에서 채취한다. 인공적으로 키운 것과 제철 야생에서 자라는 나물은 비교할 수 없으므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연잎밥은 이틀에 한 번씩 직접 싼다.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가지고 재료의 맛을 가리지 않을 정도의 양념으로 제대로 된 맛을 내지요. 저는 가족을 위해 정성을 다해 차린 집밥을 손님들께 대접합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소박하지만 정감 어린 엄마 밥상 자꾸 떠올라=마당에서 야생으로 자란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로 만든 간장장아찌. 애호박을 기름에 지져서 조선간장으로 양념한 호박무침, 감자전을 부쳐서 간장으로 양념한 감자무침, 쑥향이 살아 있는 쑥전과 고들빼기 무침.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부담 없고 담담하다. 자꾸 손이 가 양에 넘치게 먹고 돌아섰는데도 속이 편안하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게 하도록 이성아 대표는 설거지를 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릇의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나물을 뜯고 물일을 하느라 거칠고 투박한 이성아 대표의 손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최근에 천연항생제인 아카시꽃으로 담근 간장 장아찌의 반응이 좋아 내년 여름에는 여러 종류의 꽃장아찌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대표는 눈을 반짝였다. 더 좋은 밥상을 위한 궁리는 계속될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잘 대접받고 온 밥상이나 편안하고 한가롭던 주변경관보다 먼저 주인장의 사슴 같은 눈망울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 눈망울을 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 그 고집어린 밥상을 오래도록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 품어본다.* 들꽃여행 앞마당에 돼지감자가 쑥쑥 자라고 있다.연잎밥 1만2000원연냉면 8000원전통차 들꽃여행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174번지. 534-8005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2013년 천안단오난장 6월 8일 토요일 천안시 유량동 태조산공원에서 ‘2013천안단오난장’이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13천안단오난장’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우리소리 경창과 어린이씨름 풍물경연 등 경연마당과 전통체험마당, 공연무대, 어린이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NGO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된다.어린이 씨름대회는 태조산공원내 잔디밭 특설씨름장에서 개최된다. 남녀 초등학생 30kg을 기준으로 각 체급별 32명 선착순으로 당일 현장 대진표 작성 전까지 접수 가능하다. 각 체급별 1등 10만원, 2등 7만원, 3등 5만원, 4등 3만원은 물론,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원형공연장에서는 우리소리 경창이,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천안시내 풍물, 사물 동호회, 단체 등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풍물경연이 열린다. 어린이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NGO마당 무대에서는 국악꿈나무 어린이들이 국악공연을 펼치고, NGO마당은 천안의 다양한 시민사회복지단체들의 캠페인과 체험, 홍보활동들을 준비, 천안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공연무대에서는 가야금앙상블, 타악 퍼포먼스,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봉산탈춤 등 천안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예술단체의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지며, 체험마당에서는 다례체험, 한지공예, 도예, 맥간체험, 비즈공예, 비누만들기 등의 공예체험과 전통혼례체험, 제기차기, 민요배우기 등이 진행된다.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천안 아산 문화 공연 소식 뮤지컬 ◆ 어린이뮤지컬 ‘알라딘2’일시 : 6월 8일(토)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극단 예일 02-555-0822~3◆ 미운 아기오리일시 : 6월 11일(화)~16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일시 : 6월 29일(토) 오후 1시 3시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옴니아트홀 011-729-9555 공연&콘서트 ◆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2’일시 : 6월 8일(토) 오후 3시 7시 6월 9일(일) 오후 2시 6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6월에 부르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일시 : 6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내 친구 플라스틱일시 : 6월 14일(금)~15일(토)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1899-4231◆ 조성모 콘서트 - 천안일시 : 6월 15일(토)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중부매일신문 070-7204-0613◆ 해설과 함께하는 영화 속 오페라 이야기-Opera in movie일시 : 6월 15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6월 천원의 콘서트 – 퓨전클래식 ‘상상파티’일시 : 6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세시봉 콘서트일시 : 6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 554-1242◆ 패티김 은퇴기념 ‘이별’ 콘서트일시 : 6월 29일(토) 오후 3시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공간엔터테인먼크 1588-2532 상영 ◆ 지.아이.조 2일시 : 6월 8일(토)~9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1, 3905◆ 리얼스틸일시 : 6월 9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2880~1◆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일시 : 6월 9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2 강연◆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젊은 예술가, 한국의 미에 빠지다’일시 : 2차 6월 21일(금)~23일(일)장소 : 온양민속박물관문의 : 문화기획학교 02-794-6630 전시◆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 박민수 ‘옹백자전’일시 : 6월 1일(토)~29일(토) 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문의 : 567-6871. www.artspace4.com◆ 색채의 도발전일시 : 6월 1일(토)~30일(일)장소 : 아산갤러리문의 : 531-7470◆ 천안시 승격 50주년 기념 미술전 ‘천안, 흥에 취하다’일시 : 6월 12일(수)~8월 11일(일)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901-6610◆ 현대여성작가전일시 : 6월 14일(금)~17일(월)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문의 : 521-2851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내적 울림이 그린 거대한 힘 ‘8번째 개인전, 난 이제 삶뿐 아니라, 특히 그림에 있어서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려 한다. 난 내 똥을 싼다.’ 구상계열 작품만 주로 다뤘던 김영섭 작가가 현저히 달라진 모습으로 8번째 개인전을 준비했다. 구상만으론 내면을 담기에 한계를 느꼈고, 갈증이 해갈되지 않았다는 게 그의 변이다. 점 하나조차도 고유한 내적울림을 지니고 있기에 직관에 맡겼고, 작품의 완성을 위해 이성적 사고를 더했다. 김영섭 작가의 영혼의 무늬들은 다양한 색채와 악보 속의 음표들로 표현된다. 색채는 여러 심적 효과와 체험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요소이며, 인간의 영혼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내 영혼의 기항지’展은 이런 색채에 따라 느껴지는 그의 내면의 외침이기도 하다. 결코 눈에 보이는 것들만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어떤 거대한 힘, 그의 신앙에 대한 그리고 그것을 통해 변하게 된 작가의 작업이 ‘내 영혼의 기항지’전에 거침없이 드러난다. 일정 ~6월14일(금)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 1층 전시실) 관람료 무료문의 031-244-451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8
- 일본 초콜릿 브랜드 ‘로이즈(ROYCE)’는 1983년에 만들어진 일본 초콜릿 브랜드이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 국내 1호점이 먼저 오픈한데 이어 올해 1월, 2호점인 로이즈 압구정점이 문을 열었다.로이즈는 전 세계의 카카오 산지에서 선별한 카카오 빈즈(cacao beans)와 세계적인 명주 등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해 고품질의 초콜릿을 만든다. 생초콜릿은 북해도(홋카이도)의 품질 좋은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생초콜릿 제품으로는 밀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듬뿍 첨가해 체리마르니에향으로 맛을 더한 ‘오레’와 카카오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마일드카카오’, 생크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가 있다. 각 제품 당 20조각, 1만8천원.감자칩의 짭짤한 맛에 달콤한 초콜릿 맛을 더한 ‘포테이토칩 초콜릿(190g, 1만9천원)’, 4종류의 견과류와 쿠키 크런치로 바삭하게 만든 ‘너티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에 드라이 후르츠 망고와 크랜베리 등 각종 과일로 맛을 낸 ‘후르츠바 초콜릿’도 인기다. 그밖에도 ‘퓨어초콜릿’, ‘초콜릿 웨하스’, ‘배턴쿠키’, ‘판초콜릿’, 벌꿀이 들어간 ‘푸라피유 쇼콜라’ 등이 전시돼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일본 외에 미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어 해외여행을 할 때 로이즈 초콜릿을 맛본 이들이 압구정 매장을 찾고 있다. 지난 화이트데이 때에는 젊은 남성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구입을 하기 전 시식이 가능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로이즈의 생초콜릿은 냉동상태로 판매되며 구입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30일간 두고 먹을 수 있다. 5~7시간 정도 보냉 유지가 되는 쿨링백 포장을 해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위치 : 강남구 압구정로 162(압구정 현대백화점 정문 맞은편 베네하임시티빌딩 101, 102호)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 (02)545-5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상의 고품격 서비스 이제는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대중화되었다. 그만큼 산후조리원이 이곳저곳 생겨나고, 연예인 누가 얼마짜리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는 뉴스는 금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시설만 화려한 곳을 찾다가 산모와 신생아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시기가 자칫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된다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많은 산후조리원 중 어떤 기준으로 어떤 곳을 골라야 할까?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르앙 산후 조리원을 찾아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담 간호 서비스오는 6월 서래마을에 새롭게 문을 여는 메르앙 산후조리원은 무엇보다 주변 경관부터 다르다. 여타 다른 산후조리원이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상업시설 가운데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아늑함을 주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이곳 메르앙 산후조리원은 몽마르뜨 공원과 서리풀 공원 가까이에 위치해 신체적 변화와 호르몬 변화를 겪는 산모들에게 안정감과 아늑함을 줄 수 있다. 또 한 층에 8개의 객실만 두고 두 개 층으로 되어 있어 총 16명의 산모가 입실할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신생아실을 따로 두었다. 객실은 모두 VIP룸으로 주변 경관이 충분히 보일 수 있도록 전면 창을 설치해 밝고 환한 방을 만들었다. 각 객실에 개인 화장실과 욕실, 좌욕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방음처리를 확실하게 해 소음이나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건축자재와 마감재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호텔식 객실과 고급스러운 시설 못지않게 특화된 서비스는 바로 전담 간호사제도. 산모 3명당 1명의 전담 간호사를 두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산모의 심신안정을 위한 스파 공간, 북 카페 공간도 눈에 띤다. 또 먹을거리 역시 꼼꼼하게 관리해 매일 아침 하루 분량의 싱싱한 식재료를 배달받아 유기농 식단이 제공되고 아빠 맞춤서비스로 아빠와 산모가 함께 지낼 수 있으며 아빠 식단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철통같은 신생아 감염 관리산후조리원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을 위한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신생아 감염관리. 메르앙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관리는 꼼꼼하기보다 깐깐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신생아실 간호사와 조무사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신생아를 만지기 전에 철저한 소독을 하고 있다. 또, 한국감염관리본부와 협력해서 한 달에 한번 원 전체 소독과 일주일에 1회씩 ‘K-Patrol’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신생아실과 산모 객실 내의 세균을 무작위로 채집, 배양해서 어떤 세균이 있고 이에 대해 어떤 감염관리를 해야 하는 지도 체크한다. 산후조리원에 입실할 때 신생아들이 바로 신생아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몸에 묻혀 올 수 있는 여러 균들이 있기 때문에 격리실에서 하루 정도 아이의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나서 아이들이 모여 있는 신생아실로 가도록 하는 등 철저한 신생아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후조리전문가 마인드 갖춰“산후조리원은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새 생명과 엄마가 된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원은 안락한 시설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성실과 책임감, 아울러 따뜻함으로 무장되어야만 합니다.” 메르앙의 원장은 산후조리원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곳 원장은 오랫동안 산부인과와 신생아실에서 20년 이상 간호사로 일하면서 많은 임상 경력과 또 산후조리원을 직접 운영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이다. 또 메르앙에서 함께 근무하는 간호사들 역시 전문성과 전문가 마인드를 검토해 엄격하게 선발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메르앙의 산후전문가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캥거루 케어는 원래 미숙아나 조산아를 대상으로 모아애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신생아 케어법이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엄마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은 다음 몸을 가볍게 쓰다듬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또 면역력도 증강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1:1 모유수유 교육과 오케타니 마사지,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웃음치료와 음악치료, 24시간 전문 간호사의 산욕기 산모 케어 시스템 등 산후전문가가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6월초 오픈 예정으로 오픈 기념행사로 선착순 5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격의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제4회 클나무 문화예술단 정기연주회 개최 클나무 문화예술단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클나무 문화예술단은 쌍용동 불당동 유치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구성, 해마다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단원들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지역민들에게 클래식을 들려준다. ‘바흐 가보트 사단조’ ‘롬베르그 첼로 소나타’ ‘쇼팽 녹턴’ 등과 함께 오케스트라가 함께 ‘오페라 박쥐 서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의 지휘를 맡은 황의한 클나무 문화예술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서 부모님들의 노력과 뛰어난 지도자들의 정성이 합해진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주회는 5월 17일(금) 오후 3시 천안박물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문의 : 010-2064-0396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우리 지역 수제도시락 어디가 맛있나? 도시락도 이젠 문화, 집밥 스타일이 인기5월은 1년 중 행사와 나들이가 가장 많은 달, 주부들 입장에서는 도시락 챙길 일이 많은 달이다. 오롯이 주부의 몫인 도시락을 매번 직접 준비하자니 나들이 전부터 지친다. 우리 어렸을 적 소풍날, 새벽부터 일어나 만들었던 ‘엄마표 도시락’. 그땐 김밥꼬투리 먹는 재미에 엄마가 힘들겠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막상 내가 직접 장을 보고 새벽부터 일어나 움직이자니 부담스럽기만 하다. 또, 주말피크닉의 경우 도시락에 아침상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이럴 땐 가족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사먹는 도시락도 한 방법이기도 하다.요즘은 솜씨 없고, 시간 없는 엄마들의 걱정을 알아서인지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앞 다투어 도시락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이처럼 도시락 문화가 점점 발달하면서 도시락에도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야채 소믈리에인 윤정인 씨는 “자녀의 도시락은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조금씩 여러 종류를 싸주는 것도 좋고, 어른 도시락은 집밥처럼 개운하면서도 담백한 웰빙 위주의 식단으로 찾는 주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도시락을 싸자니 딱히 떠오르는 메뉴도 없고 김밥이 좀 식상하다고 느낀다면, 나들이 직전 들러서 사갈 수 있는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우리지역의 맛있는 도시락 열전이 시작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덕소숯불고기식당에서 싸주는 도시락은 어떨까? 흔한 도시락에 질렸다면, 덕소숯불고기의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서현동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의 숯불향이 깊게 배인 고기와 집에서 만든 맛깔스러운 반찬을 넉넉히 싸준다. 덕소 본점에서 주인장의 어머니가 직접 가족에게 만들어 먹이던 집 반찬으로 상을 차린 것이 유명세를 탄 것인데, 분당 본점에서도 그 소박한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누구하나 고기 굽는 수고 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호주산 와규, 초정 한우, 돼지고기 구이가 있는데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듯.찌개까지 포장해 주니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30분 전쯤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양은 근 단위로 판매하는데 1근에 2인분 정도가 적당하다. ⊙ 문의 : 031-745-3892 ⊙ 주소 :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21-1 망고탱고홈 메이드 한식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망고 탱고’는 오픈하자마자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을 정도로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모든 음식은 자연조미료와 신선한 과일로 만든다. 당연히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하도 소고기도 한우만 사용한다. 좋은 식재료와 정성스러운 음식은 마치 외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맛이다. 야채샐러드의 드레싱은 직접 만든 식초를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양념이 과하지 않아 식사 후 속이 편하다. 수제 맞춤 도시락은 가격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특히 퓨전느낌의 롤이 맛있다. 몸에 좋지 않은 단무지와 햄, 맛살 대신 장아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깔끔하고 예쁘게 포장을 해주니 기분까지 좋다. 봄철을 맞이하여 피크닉, 체육대회, 생일잔치 등 주부들의 예약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 : 031-704-7680⊙ 주소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40-4 라하임 쿠킹<img border="2" alt="" src="http:/ 2013-05-12
- 슈가 크레프트 전문점 ‘스윗엔제이’ 달콤한 사랑의 선물 5월 가정의달, 달달한 사랑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윗엔제이의 한지연 대표는 원데이 클래스로 연인에게 컵케이크나 케이크를 전해보라고 귀띔한다. “슈가 크레프트는 원래 첫돌 케이크로 유명한데 요즘엔 친구 선물, 연인들의 기념일을 위한 선물로 많이 찾으세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된다. 원데이클래스는 손재주가 없어도 틀을 이용해 찍어내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 볼만 하다. 컵케이크 네 개를 만드는데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만들어 두면 오래도록 보고 즐길 수 있다. 매장에 전시된 작품도 대부분 2년이 넘었다고 한다. 장식장처럼 직사광선과 습기가 없이 보관 환경이 좋으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재료지만 먹을 수 없는 작품 슈가크레프트는 동화같은 사랑스러움과 포근함이 느껴진다. 그래선지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을 위해 슈가크레프트 선물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기업체 행사 장식용으로 주문하기도 하고, 명품백을 갖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명품백을 슈가 크레프트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거나, 자동차를 원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자동차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고. 연예인 팬클럽의 경우는 케이크 위에 연예인 인형을 만들어 올려달라는 요청도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하던 한 대표는 예쁜 상차림을 위한 장식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추천한다. “슈가 크레프트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고 식용색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들과도 거부감 없이 잘 어울리는 장식이 됩니다.” 말랑말랑한 지점토 같아서 만들 수 있는 형태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생화처럼 예쁜 꽃부터 창의성을 발휘한 특별한 형태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한 대표도 만들기를 좋아해 문화센터에서 배우다가 그 매력에 푹 빠져 전문가 자격증을 따고 창업한 케이스이다. 손재주가 있다면 취미로 배우며 즐기기에 좋은 아이템이라고 권한다. 위치 오리역 분당 포스빌 지하1층 아케이드원데이 클래스 수강신청 전화접수로 개인교습 가능(도구 대여)문의 010-9008-4909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마을 만들어요! 안전한 먹거리,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한 모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건강마을 민들레 모임(이하 민들레 모임)’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하 서부복지관)이 지난 3월 안전한 먹을거리 생활실천을 위한 주민조직 및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주부들의 모임이다. 서부복지관 장은하 과장은 “민들레 모임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그 실천방안을 지역에 확산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이 모임을 통해서 주민들은 주체적으로 안전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복지관에 따르면 2011년 서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 가장 시급한 문제로 환경오염이 제기됐다. 장 과장은 “환경오염 중에서도 특히 먹거리 오염과 불신이 강했다”며 “민들레 모임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6월 17일까지 민들레 모임에서는 △건강간식 만들기 △식품안전교육 △친환경 텃밭 체험활동 △무농약 딸기 따기 △내 아이 식단분석과 대처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젊은 주부들로부터 참가 문의 이어져 현재 민들레 모임은 다문화가정의 여성 5명을 포함해 2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7~8월 제외) 매주 월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친환경 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상반기(3월~6월)에만 네 차례에 걸쳐 식품안전 교육과 건강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민들레 모임 회원들 대부분은 20~30대로 2~3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정, 젤리 등 아이들 간식 만들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갓 돌이 지난 아이를 안고 건강간식 만들기에 참여한 이민아 씨는 “어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사실 육아정보나 생활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도 다지고 식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장 과장은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 보니 최근에는 회원가입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종종 온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