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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유치 `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유치KBO, 우선협상 대상자 부산시 선정…기장 일광에 2016년 개관 목표 기장 일광면에 조성할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부산이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을 사실상 유치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제2차 이사회를 열어 부산시와 기장군을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은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해 KBO가 추진하는 사업. 그동안 부산과 서울, 인천 등 3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쳐 왔다.부산시와 기장군은 서울·인천과 차별화된 야구 테마파크형 명예의 전당 건립 계획을 제안, KBO와 야구 전문가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광적인 야구팬 등 `야구 도시'' 부산의 강점을 내세워 KBO 측과 각 프로구단을 설득한 것도 큰 힘을 발휘했다.부산시·기장군은 앞으로 KBO와 실무협상을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 다음달 `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확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이후 행정절차와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15년 1월 공사를 시작, 2016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산시와 기장군은 일광면 월드컵빌리지 인근 부지 19만6천515㎡에 `야구 명예의 전당''과 정규야구장 4개, 리틀야구장 1개, 소프트볼장 1개 등을 건립할 계획. 경기장뿐만 아니라 실내연습장, 야구체험장 같은 시설을 갖춘 명실공히 국내 최대 야구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야구 테마공원의 6개 야구장을 활용, 사회인·리틀야구대회를 열고 프로야구 동계훈련 유치 등을 통해 한국야구의 산실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주변 동부산관광단지 휴양시설과 연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 역할도 가능한 만큼, 빠른 기간 안에 연간 3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야구 테마공원으로 키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야구 명예의 전당''과 야구 테마공원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 연간 731억원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와 436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9
- 부산의 명물을 찾아 - 가덕도 정거마을 벽화골목 부산의 명물을 찾아 - 가덕도 정거마을 벽화골목바다가 있어 더 아름다운 벽화 어촌마을 특색을 잘 담은 벽화와 자연이 조화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면 가덕도에 가보자. 해운대, 광안리에서 보았던 바다와 사뭇 다르다. 부산의 또 다른 바다를 간직한 어촌 마을. 골목마다 따뜻한 햇살을 담뿍 안은 벽화들. 바로 가덕도 정거마을이다.해운대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황령산터널, 동서고가를 지나 가락IC에서 거가대교 방향으로 달렸다. 길만 막히지 않으면 어렵지 않은 코스다. 일단 거가대교로 이어지는 가덕대교로 올라 제일 먼저 우측으로 빠지는 길로 진입해 좌회전 해 들어가면 곧바로 눌차도로 진입할 수 있다. 눌차도 북동쪽 해안선을 따라서 향원마을을 지나면 곧 벽화마을이다. 볼거리 풍부한 벽화마을 40여년을 부산에서 살면서 가덕도에 한 번 가보지 않았다. 거가대교를 타면서 창밖으로 무심코 봤지만 한번 가볼 생각을 못했다. 부산을 다 안다고 생각했건만 가덕도를 몰랐으니 지금껏 부산을 몰랐던 셈이다. 부산 속에 또 다른 부산이 있었다. 마을이 바다를 품었다고 해야 할지 바다가 마을을 품었다고 해야 할지···. 어쨌든 온전한 어촌마을이다.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 눌차도에 있는 네 개의 마을 중 무인섬 진우도를 마주하고 있는 60여 세대의 전형적인 어촌마을 골목마다 벽화다. 2012년 부산시 커뮤니티 뉴딜 시범지역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어촌의 벽화마을로 변신했다.벽화 몇 점, 그리고 답답한 골목 탓에 급히 발길을 돌리게 하는 그런 벽화마을과는 다르다. 천천히 골목을 돌면 또 새로운 벽화가 나오고 문득 골목 끝에 바다가 나온다. 아름답다는 말이 그저 딱 맞다. 자연의 소재로 만들어진 벽화 하지만 벽화마을에 와서 처음 보는 것은 벽화가 아니다. 부산을 향한 바다를 본다. 멀리 다대포가 보이고 아무도 살지 않는 진우도가 더 가까이 서 있다. 그래서일까? 호수 같이 바다가 고요해 보인다. 날씨 덕도 있었겠지만 참 따뜻한 어촌마을이다.정거마을 바다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바위처럼 여기저기 쌓인 가리비 묶음. 껍질에 구멍을 내어 종균을 시켜 거제도 통영 양식장으로 보낸다고 한다. 벽화 속에 유독 가리비 소재가 많은 이유를 알만도 하다.정거마을은 눌차도 북동쪽에 위치했다. 마을 동편 터질목은 파도가 심해 일기가 고르지 못하면 배가 잘 터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지역으로 나갈 배들이 파도가 잔잔할 때까지 닻을 매어 놓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닻거리라 불렸다고 한다. 한자로 지명을 변경하면서 정거마을이 되었다.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이런 곳이 부산이라니 그것도 새삼 신기하다. 벽화마을, 부산 명소로 예감 어촌마을 벽화라 시시하게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작품 하나하나 개성 그 이상의 예술성을 담았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그대로 이용한 벽화들이 재미있다. 햇살을 받은 골목의 다채로운 벽화들 보는 재미가 정말 독특하다.골목에 벽화만 그린 것이 아니라 예쁘게 단장을 해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주말 나들이로 강추다.아쉽다면 고즈넉한 어촌마을이라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곳이 없다는 것. 그래서 아직 자연을 더 많이 닮은 수수한 어촌마을이다.벽화를 따라 골목을 돌고 돌다 바다를 만나고, 다시 돌아 벽화에 홀리다 또 바다를 만난다. 이런 묘미가 어디 그리 흔할까?정거 마을, 부산의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한가로운 어촌의 멋을 그대로 품고 오래오래 빛나길 바란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9
- 맑고 깨끗한 용천수로 만든 ‘이준냉면’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생명인 냉면. 빠르면 5분 안에도 먹어치울 수 있지만 만드는 데는 정성과 기술이 필요한 요리가 바로 냉면이다. 냉면의 생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육수는 소고기 육수와 동치미국물을 반씩 섞어 만든다. 육수의 두 가지 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은 물론 정성이 필요한데다 쫄깃한 면은 재빨리 완성해야 해 만드는 이의 손맛과 기술도 요구된다. 관설동에 자리한 ‘이준냉면(대표 김이준)’은 원주시 호저면 샘골의 용천수로 냉면육수를 만들어 유난히 산뜻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김이준 대표는 30년 경력의 요리사로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선수촌 총주방장 등을 역임했다. ● 신선한 재료로 입맛 돋우는 냉면김 대표는 검증받은 요리 실력으로 아낌없이 재료를 사용해 정성 들여 이준냉면의 모든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냉면은 사시사철 입맛을 돋우기도 하지만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꼭 찾게 되는 음식이다. 이준냉면의 물냉면은 푹 고아 만든 소고기 육수에 용천수로 만든 동치미국물을 사용해 시원함이 남다르다. 면발도 가느다랗고 쫄깃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함흥냉면식으로 냉면을 요리하는 이준냉면에서 비빔냉면과 회냉면을 맛보지 않으면 섭섭하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새콤달콤하게 간을 맞춰 감칠맛을 더한 비빔냉면도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다. 정확한 시간에 맞춰 반숙으로 삶아낸 달걀도 유난히 보드랍고 고소함으로 매콤한 냉면의 맛을 더한다. 김 대표는 하루에 한 끼는 꼭 자신이 만든 냉면을 맛보는 냉면 마니아다. “푸짐한 재료에 청결과 정성을 더해야 맛이 나온다”라며 요리 철학을 밝혔다. ● 풍부한 맛의 왕갈비탕과 왕만두도 별미 “갈비탕을 맛있게 끓여야 냉면 맛도 제대로 낼 수 있다”는 김 대표가 자신 있게 내놓는 갈비탕도 푸짐하고 구수한 메뉴다. 냉면이나 갈비탕과 함께 먹기 좋은 왕만두도 별미다. 문의 764-2625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디누보 ’고객 감사할인 이벤트 최고의 프리미엄 호텔식 다이닝 뷔페 ‘디누보(대표 백상철)’에서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가격 할인 행사 전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하는 평일런치는 25,300원에서 19,8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할인하고, 소고기스테이크도 제공하는 평일디너는 36,300원에서 29,7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할인한다. 돌잔치, 백일, 효도잔치 등 주말 단체 손님 30인 이상일 경우 토요일 런치, 일요일 런치, 일요일 디너 10%와 토요일 디너 5% 할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예약 문의 748-5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지율 스님 ‘강江길을 걷다’ 다큐멘타리 영화 ‘강江길을 걷다’가 4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다큐나무’ 주최로 상영된다. 감독인 지율스님은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을 담았다.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sand_river일시 : 4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관람비 : 일반석 5000원 문의 010-5182-0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기후변화주간’ 기념 다양한 행사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하여 원주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녹색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전후 1주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기후변화주간 첫날인 4월 16일은 ‘친환경 리폼왕 공모전’ 시상과 동시에 시청 1층 로비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환경뮤지컬 ‘천방지축 빼꼼_지구를 지켜라’ 공연은 백운아트홀에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2회씩 공연한다.4월 18일에는 ‘내안에 B(Bus) M(metro) W(walk)’라는 슬로건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가 진행된다.4월 19일에는 시민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등행사인 ‘지구에게 선물하는 10분간의 아름다운 휴식’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는 태장동 흥양천 일원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도심지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탄소흡수원의 확대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기업 등이 참여해 교목류와 관목류 4000여 주를 식재하는 ‘탄소제로 프로젝트_생명의 나무심기’ 행사를 전개한다.5월 11일에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화행사, 캠페인,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인 ‘지구야 사랑해’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구의 날’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홈페이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www.wonju21.or.kr)행사 문의 747-3649(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부천에서 가까운 수목원 어디 햇살을 피해 다니는 6월이 여름 코앞으로 찾아왔다. 본격적인 하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맘때면 수목사이로 피어난 잎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그늘을 드리워 준다. 수목체험을 하고 싶은 계절. 집에서 30분 거리에 수목원이 반긴다면 더 덥기 전에 떠나보자. 부천에서 가장 가기 쉽고 수목원 인증까지 받은 인천수목원 피톤치이드 체험이다.대공원 안에 살짝 숨어 발길 놓쳤던 수목원 부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중 하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 이곳은 송내역에서 대중교통 버스 8, 30번을 타고 20분 만에 도착하는 대규모 공원이다. 물론 승용차론 더 가깝다. 공원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 호수, 산책로, 수영장 등 이용거리를 다양하게 갖춰 이미 잘 알려진 곳. 인천대공원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이곳에 2008년 10월에 개장한 인천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데 반해 이곳은 수목원 규모에서 수목체험을 확실하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이다.인천수목원 숲해설사의 말에 따르면 “수목원은 산림청에서 허가를 하는데, 그 기준은 꽃과 나무 등의 식재 수가 1만 종을 넘어야 한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인천수목은 어엿한 수목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수목원 인증을 받은 인천수목원은 5월 말부터 6월까지가 한창 가보기 좋은 시기이다. 인생의 꽃다운 시절을 청춘이라 한다면 나무에도 그런 시절이 이맘때이기 때문이다. 더 더워도 매우 추워도 숲에 들기란 쉽지 않다. 푸른 가지가 시원한 바람에 넘실거리며 그늘을 드리운 인천수목원은 그래서 알고 가면 더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5개 지구로 구성된 수목원 찾아가는 재미 인천수목원의 모태는 관모산이다. 이곳은 부천 소래산과 연결된 관모산 줄기에 이르는 능선에 나무를 더 심고 해마다 수종을 늘여 가꾼 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다. 따라서 초기와는 달리 숲에 들어서면 피톤치이드 향이 확연하게 느껴진다.이곳은 모두 5개의 동산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피톤치이드 양이 가장 높다는 소나무원에 들어서면 이곳 수목원에서 가장 비싼 나무인 금송 3그루가 반긴다. 소나무원에는 소나무 47종, 1만 3986그루가 빼곡히 둘러있다.소나무원을 지나 만나는 오감원. 이곳은 냄새, 촉감, 소리 등의 다섯 가지 감각 별로 식물을 전시한 공간이다. 또 백가지원에는 기본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나무 중에서 100가지를 선정해 모아놓았다. 따라서 아이들과 자연공부를 하기에 적당하다.특히 그 옆 해안사구원은 인천지역 150여 곳의 섬에서 자생하는 통보리사초 등 식물 111종 1만7692그루가 자라는 곳이다. 또 바다를 상징하는 연못은 소독 없이 팔당댐 원수를 그대로 냇물에 들여와 모래둔덕을 쌓고 해안 모습을 재현해 볼거리로 꼽힌다.인천수목원 중에서 낙엽활엽수원은 수목원을 상징하는 가장 나무가 많고 그늘이 풍성한 곳이다. 이곳에는 참나무과, 자작나무과, 뽕나무과, 가래나무과 등의 낙엽활엽수들이 나무 테크 사이에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수목체험, 혼자 할까 안내 받을까5개 정원 외에도 수목원에는 옛날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던 천남성을 비롯해 양치질의 어원을 지닌 양지나물의 버드나무, 염주의 재료인 목암주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수종들을 관찰할 수 있다.평일에는 약 500명, 주말에는 2000명 내외 관람인파로 넘친다는 수목원을 어떡하면 더 잘 체험할 수 있을까. 인천수목원을 이용하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자유 관람이다. 예약 없이 입장하며 서명만 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두 번째 방법은 숲해설사와의 탐방이다. 안내 없이 무작정 숲을 휩쓸고 지나듯 자유 관람을 할 경우 수목원의 이모저모를 반도 못 건질 거란 걱정을 한다면, 미리 전화신청을 하고 가면 된다. 입구에 같은 예약자들과 함께 입장하며 물론 무료 이용이다. 마지막 방법은 자연교실체험이다. 주로 자녀와 자연체험학습을 원할 경우 선택하면 좋다. 가족단위로 자연체험의 즐거움을 나누도록 계절별로 숲 생물 찾기, 오감체험,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등을 고를 수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시간 대 별로 따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다. 수목원을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2시간 사이. 물론 수목원 내에는 아무런 문화시설이 없다. 따라서 점심이나 음료수는 공원 매점 혹은 인근 추어탕마을이나 만의골 음식마을을 이용하면 된다.수목원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휴원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032-440-5869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부천에서 열리는 6월 수목초화 생태체험 *부천시청, 도심속 ‘보리밭 사잇길’ 부천시청 민원실 동쪽 중앙공원 북동쪽에 가면 청보리와 해바라기를 심은 청보리 경관작물원 ‘보리밭 사잇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올봄에 파종한 청보리가 1m 이상 자란 상태. 청보리 사이사이로 강아지 등 조각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밭 한가운데는 원두막과 벤치 등도 놓여있다. 모두 둘러보는 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 * 중동 주민센터 ‘야생화 500점 감상’원미구 중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주민센터 옥상에 야생화를 전시한다. 야생화는 황금좀마삭, 누운초롱, 당단풍 등 500여 점이다. 그동안 중동주민센터 야생화교실에서는 단체원,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주민 등이 모여 야생화 작품들을 손수 만들었다. 야생화전시회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자치센터의 특화사업으로 매년 개최된다. 옥상 야생화전시회는 오는 11월 중순까지이다.*여월꽃단지 ‘유채꽃벌판’ 오정구가 베르네천 주변에 유채꽃을 비롯해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각종 야생화를 심어 ‘여월꽃단지(1만 1559㎡)’를 개장했다. 여월 꽃 단지에는 쉼터, 산책로, 포토존과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각종 소품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여월꽃단지’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로 나와 300m직진하면 꽃 단지 바깥에 조성된 전망대. *도당동 ‘6월 매주 토요일 백만송이장미원 힐링축제’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원이 6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축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신품종 장미 쿰바야 외에도 전망대와 조형물,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야간에는 2백여 개의 야간조명, 아치터널 네온조명, 전기폭죽 조명 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은 산대놀이, 마당놀이, 퓨전국악,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교통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북쪽방향에서 버스 혹은 도보 20~30분이다. <b 2013-06-07
- 강원도 산골 오지마을이 콩 때문에 떴다~ ‘가마두담’ 건강을 위해 웰빙 음식을 더 찾게 되는 요즘, 두부요리전문점 ‘가마두담’이 텔레비전 방송을 타고 있어 화제다. 최근 인기 가족 휴먼 예능 주말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아빠! 어디 가?’가 가마두담에서 사용하는 콩 생산지 강원도 춘성군 오지마을에서 촬영을 계속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청정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방송을 보고 가마두담의 콩 요리를 찾는 이들이 더 늘었다는 데, 그 맛있는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MBC ‘아빠! 어디 가?’로 강원도 품걸리가 뜬 이유“민율이 뜬금없는 밥 타령을 했다. 지난 5월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아빠! 어디 가?’에서는 저녁재료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이 품걸리 이장님 댁으로 갔다. 후와 지아, 지욱과 함께 마을 이장님 댁으로 간 민율은 갑자기 배고픔을 호소했다.” 1, 2부로 진행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 프로그램 모습 중 하나다. 최근 2부 ‘진짜 사나이’ 못지않게 1부 ‘아빠! 어디 가?’는 일요일 오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휴먼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이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전국의 청정지역과 오지마을 찾아가기. 제주도 섬마을, 충북 영동군 황정마을, 경북 봉화지역 그리고 강원도 춘성군 품걸리 등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품걸리 편은 프로그램 첫 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계속된다. 그만큼 도시와 동떨어진 시골마을이기 때문이다.품걸리 콩으로 두부음식을 만들고 있는 가마두담. 이곳의 박성훈 대표는 “품걸리는 강원도 춘천에서도 양구 방향으로 배를 타고 1시간 넘게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청정지역예요. 그래서 더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강원도 처가댁 콩으로 부천스타일 두부요리를부천 상동 세이브존 옆에 자리한 ‘가마두담‘. 이곳은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가마두담이 일반 두부 집과 다른 이유는 두부 원료 콩에 있다. 이곳은 방송에 나왔던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 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콩을 사용한다. 가마두담이 품걸리 국산 콩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박 대표의 처가댁이 춘천청정지역 품걸리에서 콩 농사를 대를 이어 짓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마두담의 음식은 재료 조달이 안정적이고 콩 품질 역시 맛에서 우월해 두부요리전문점의 음식 맛을 좌우하는 비결이 되어준다.박 대표는 “시중에 두부는 크게 미국산과 파주 장단콩을 써요. 반면 가마두담의 강원도 콩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서 그 차이를 주죠. 결국 강원도 처가댁 콩 농사 솜씨가 가마두담을 찾아주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숨은 이유”라고 말했다.보쌈두부김치에서 콩국수까지 고소한 맛 박 대표 처가댁 품걸리에서는 얼마 전 촬영 때문에 난리가 벌어졌다. 꼬마 출연자들이 선별해놓은 콩 자루를 온통 풀어헤쳐 두부 만들 콩을 재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콩 생산지가 알려지면서 가마두담을 찾는 손님들은 더 늘었다.박 대표는 “요즘은 여기가 방송에 나온 품걸리 콩을 사용하는 음식점이냐는 인사를 많이 받아요. 문을 연지 3년이 다 되가는 데, 점점 마니아층이 늘고 있어요. 직장인과 주부모임, 기념모임 등이 연령층도 다양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보쌈두부김치, 두부김치전골, 하얀순두부, 청국장순두부, 해물순두부 등콩을 재료로 하는 웰빙 요리들을 먹을 수 있다. 특히 두부 요리는 물론 들깨미역무침, 콩나물, 굴 무침 김치, 장아찌 등 따라 나오는 찬들 역시 깔끔하다. 여기에 개인 압력솥에 갓 지은 솥 밥맛은 두부와 기본 찬들과 서로 잘 어울린다. 하절기를 맞아 품걸리 콩으로 만든 시원한 콩국수도 추천 메뉴 중 하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우리집에서 가까운 농산물이 더 맛있다 건강을 따지는 까다로운 주부들의 최근 음식 트렌드는 로컬(local)이다.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organic) 농산물은 물론, 얼마나 집 가까이에서 직접 기른 과일과 채소, 쇠고기, 돼지고기인지를 따지는 것이다. 인천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로컬푸드들은 어떤 게 있을까. 찾아보았다. < 로컬푸드의 조건은 친환경 농산물흔히 ‘로컬푸드’라고 하면, 내가 사는 동네에서 약 321㎞ 이내의 농장과 목초, 바다의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해낸 식재료를 말한다. 사실 우리 식탁은 많은 수입식재를 사용한 식품들이 올라오지만, 일상적인 장바구니는 우리 농산물인지를 따져 먹는다. 로컬 푸드 개념이 최근 웰빙 트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인천에서 로컬푸드를 찾아보자. 인천은 비교적 어패류와 생선 등 해산물 조달이 발달된 반면, 농토와 산림 부족으로 밭과 논으로부터 생산되는 농산물은 그리 풍부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 분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10월 인천농업기술센터 주최 인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발족식에 참여한 친환경 농민은 200여 명 내외. 이들이 인천지역에서 짓는 친환경 농가 면적은 전체 농가 2만 헥타르 중 5%인 1천 헥타르에 불과하다. 따라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기준 로컬푸드 양과 가지 수는 이와 비례해 부족한 게 현실이다. 하지만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들은 잘 찾아보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가지 수는 부족하지만, 대부분의 친환경 로컬푸드는 시내 농협 하나로클럽 혹은 하나로 마트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 평소 많이 먹는 식품부터 로컬푸드인천에서 로컬푸드 주 생산지는 강화군, 남동구, 계양구, 서구이다. 그중에서도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자주 오르는 식품 중 하나는 쌈채류이다. 상치와 치커리, 케일, 겨자채 등은 물론 깻잎과 시금치와 같은 푸른 채소들은 식탁과 친근한 식재료들이기 때문이다.로컬푸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쌈채류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곳은 남동구의 ‘맑은샘유기영농조합법인’이다. 이곳은 일찍이 남동구 수산동 일대 농가 11가구가 연합해 친환경채소를 경작해 브랜드화시켜 시중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맑은샘 외에도 계양구에서도 로컬푸드를 내놓고 있다. 계양구는 구의 반 이상이 임야로 구성되어 시설농사가 발달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7인의 농부들이 연합해 만든 채소 브랜드 ‘농부생각’이 인천지역 친환경 채소의 쌍두마차로 꼽힌다. 농부생각 채소들은 경인아라뱃길 주말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계양구청 금요직거래장터, 부천 농부생각매장, 병방동 현민농장 등에서 팔려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로컬푸드를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주부 이혜영 씨는 “3년 째 직거래장터에서 ‘농부생각’에서 갖고나온 채소를 일주일동안 먹을 분량으로 한꺼번에 구입하고 있어요. 친환경 무농약 판정을 받은 채소라 그런지 맛이 고소하고 상하지도 않아 보관하기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 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 찾기인천에서는 채소 외에도 친환경 쌀(강화농협 친화경쌀, 계양농협 엄마가 고른쌀)을 비롯해 달걀(인천 하늘란), 버섯(두리농원), 콩나물 등 친환경농산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채소 외에도 많이 먹는 딸기와 토마토도 봄부터 하절기 동안 생산된다. 해당 농가는 딸기 체험장을 운영하는 남동구 수산동 아람농장과 계양구 동양동 현이농장 등이다. 이곳에서는 기존 농법을 개선해 정부와 시 지원을 받아 신농법의 친환경 작물을 시도 중이다.이밖에도 추석 전후로 출시되는 포도(영흥도, 장봉도)와 남동배 등도 당도와 맛에서 뒤지지 않은 로컬푸드의 대열에 오른 과일들이다. 인천지역의 로컬푸드들의 인기를 얻는 이유는 생산과정과 인증과정에서 친환경 내지 무농약 인증을 받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그 외의 작물들도 화학비료의 권장량을 줄이거나 농약살포회수를 안전 사용량 수준에서 더 줄여나가고 있다.농부생각 박광용 대표는 “일반 농업은 농약을 쓰지만, 우리 친환경은 친환경 자재, 우리가 손수 제조한 액비를 써서 질 좋고 맛 좋은 채소들을 생산해요.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년마다 무농약 인증을 거치죠”라고 말했다.로컬푸드 생산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로컬푸드를 소비자가 손쉽게 다가 2013-06-06
- 연수문화원, 프린지 축제 ‘都市-樂(도시-락)’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짧은 음악공연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인근 지역주민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리공연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짧은 문화적인 이벤트다. 우리 인천에도 이런 프린지 거리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연수문화원(원장 김원옥)은 문화를 통하여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매달 1~2회 수요일 점심시간(12시 10분부터 50분까지)을 활용하여 송도신도시에서 프린지거리음악제 ‘都市-樂’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프린지거리음악제에는 국내인디밴드와 연수구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출연하여 업무에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프린지거리음악제에는 인디밴드 스카피쉬, DK Soul, 윤나라트리오, 이지보이 등 총 인디밴드 8개팀과 금관앙상블, 색소폰앙상블, 바이올린연주, 밸리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5월 29일에는 첫 번째 공연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사운드의 2인조 혼성밴드인 스카피쉬와 인천금관듀엣이 출연한 바 있다. 오는 6월 12일에는 24일 팀과 바이올리니스트 장요셉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26일에는 장환진과 J~Fam, 색소폰앙상블 공연이 진행된다. 또 7월 31일에는 이지보이와 뷰티플 밸리무용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8월 28일에는 쿵따리쇼와 인천가톨릭대 힙합 동아리 ‘Aim-in''이 공연한다. 이외에도 9월 25일에는 채하얀과 삐에로 마임 유철민의 무대가 이어지며, 10월 16일에는 DK Soul과 벨로체기타앙상블, 10월 30일 마지막 공연은 윤나라 트리오와 플롯앙상블이 맡는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린지거리음악제 ‘都市-樂’은 연수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구민, 방문객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송도신도시의 문화적 혜택을 확대하며 아울러 지역상가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 821-622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