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상을 향해 뛰어라! 탁틴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 열려 지난 5월 25일 안산대학교 자유관에서 안산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안산시와 내일신문이 후원하는 ‘세상을 향해 뛰어라! 탁틴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탁틴 청소년 기자단은 기자를 꿈꾸거나 기자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을 모집, 모집된 기자단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 후 직접 기사를 작성해보고 신문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 앞서 안산탁틴내일은 안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자단에 관심있는 학생 20여명을 모집했다. 모집된 기자단원들은 발대식에서 기사 작성에 대한 교육 등을 받고 직접 기사제목과 기사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기자단원들은 향후 매달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맞는 기사를 취재 작성해보는 활동, 1박 2일 워크샵, 신문박물관 견학 등을 할 예정이다. 안산탁틴내일 이옥희 상임대표는 “학생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고 전문적인 기자로 양성될 수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리포터가 간다>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 아하!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 아하’. 이곳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과천시의 기후변화교육사업의 결실로 마련된 ‘기후변화’ 교육의 장이다. 2010년에 설립된 이곳은 기후변화의 개념과 생활 속 실천 운동들을 꾸준히 교육해 오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환경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기후변화교육센터를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봤다.환경 교육의 대세는 기후변화!기후변화교육센터는 과천 시민과 아이들이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정보를 얻어가는 곳이다. 통합적인 환경 교육이 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기후변화만을 따로 떼어 센터를 만들고 교육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곳을 담당하는 과천시청 환경위생과 이영란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자연재해나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 교육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교육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교육, 실천을 끌어내는 교육을 장기적으로 진행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과천시가 기후변화 교육을 테마로 잡던 2007년부터 이 사업을 맡아 진행해 왔다. 처음에는 야외캠프를 진행하거나 관내 학교에 들어가 ‘기후학교’ 등을 여는 것으로 교육을 시작해, 점점 호응과 참여가 커지자 2010년 이 센터를 설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고.찾아가는 기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현재 이곳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우선,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교육이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찾아가는 기후학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제를 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전문 기후변화 강사들이 찾아가 수업해 주는 방문 수업 프로그램이다. 수업 주제도 기후변화 개론에서부터 물, 먹을거리, 폐기물, 생태 등 8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야외에서 하는 체험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도 연초에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과천시내 4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시설 등이 방문수업을 듣고 있다.이 팀장은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수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15명 내외의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체험 및 참여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를 배우는 ‘토요기후교실’이 열린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는 환경영화보기도 진행된다. 오후 2시에서 4시,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2회로 나눠 기후변화와 환경에 관련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 팀장은 “올해는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인기작들을 빌려 방학 중에 보여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매년 봄과 가을에는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재천, 자원정화센터, 상수도사업소 등 환경관련시설들을 견학하고, 숲과 박물관 등 과천의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과천 그린 탐사대’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성인 교육과 참여의 장으로도 활용 중기후변화교육센터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이 팀장은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아이뿐 아니라 성인 교육도 중요하다”며 “먹을거리 문제나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 교육을 꾸준히 전개하려 하는데, 성인들의 참여나 관심이 크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기후변화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강사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 초기, ‘기후변화강사 양성과정’을 열어 강사들을 길러냈다. 현재 이곳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은 모두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경우. 일반 주부이거나 환경과 크게 관련이 없던 사람들이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기후변화 강사로 거듭났고, 19명이 학교와 센터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지역의 환경 관련 민간단체나 환경 동아리, 환경에 주제를 둔 스터디 모임을 위해 장소도 빌려 주고 있다. 이 팀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이나 홍보 모임, 연구 모임 등을 위해 장소가 필요하면 이곳을 활용할 수 있다”며 “센터에 기후변화 전문 강사도 상주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이나 조언이 필요하면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팀장은 “좋은 장소에서 좋은 교육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시민들이나 아이들이 자주 방문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활용하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시립박물관, 여민與民의 「樂concert-樂 N 민yo!」 (사진 1)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박물관 상설공연인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일곱번째 공연이 오는 6월 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문화예술로 세상을 바꾼다”는 뜨거운 감성과 열정으로 ‘즐거운 국악’ 공연콘텐츠개발과 연주활동을 해온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의 「樂concert-樂 N 민yo!」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민요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비보이, 비트박스 퍼포먼스를 통해 ‘즐거운 국악, 흥겹고 신나는 우리음악과 소통’하고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 즉 ‘樂’을 알아가고자 기획되었다. 공연 내내 관람객들 스스로가 ‘흥’과 ‘락’을 한껏 발산하는 다이내믹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 인터넷 예약을 받으며, 예약 못한 시민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문의 : 440-67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
- 제5회 연수구 알뜰나눔장터 개장 오는 6월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연수구청 상징광장에서 제5회 연수구 알뜰나눔장터가 열린다. 이번 장터에서는 DIY가구(독서대 및 책꽂이) 조립 및 리폼 페인팅 조립대회가 실시되며, 어린이 장난감 무상 수리, 고장 난 자전거·우산 즉석 무상 수리, 페트병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알뜰장터 참가신청은 사전 및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며, 학생 판매 참가자는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연수구는 알뜰나눔장터 참여수기를 공모할 예정이다. 수기는 알뜰나눔장터 참가를 통한 참신하고 훈훈한 이야기로 오는 10월말까지 수시 접수받는다. 문의 : 749-7865 / 834-82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
- 연수구, 뻔뻔(FunFun)한 클래식 오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연수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제28회 토요문화마당 ‘뻔뻔(FunFun)한 클래식’이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단원 모두가 성악을 전공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페라미까 단원들이 꾸미는 것으로 음악과 연출을 통해 기존 정형화된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품격과 재미와 코믹이 가미된 편안한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 문화공연인 만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749-7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
- ‘일품 샤브샤브&샐러드’ 초지동에 오픈 모임 많은 주부 이 모 씨는 모임 때마다 모두가 만족하는 외식장소를 정하느라 늘 애를 먹는다. 토요일 오후 이 모 씨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느라 시내를 몇 바퀴 째 돌고 있다. 이럴 때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가기에 안성맞춤인 맛 집이 있다. 지난 3일 초지동 GS스타 주유소 뒤편에 오픈 한 ‘일품 샤브샤브&샐러드 바’가 그곳이다. 다양한 요리와 진하고 개운한 맛의 육수에 먹는 소고기샤브샤브가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정성을 쏟으니 맛이 나더라고요”‘일품’의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고급스럽다. 넓은 식당 한켠, 키가 큰 두 그루 나무와 원목으로 밝게 꾸며진 실내인테리어에 일단 기분이 ‘업’ 된다. 밖이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탁위에 풍성한 야채와 3가지 소스, 육수가 올려 지자 전기스토브에 빨갛게 불이 켜진다. 마블링이 선명한 선홍색 고기와 초록의 신선한 야채들이 밝은 등불 아래 보기 좋게 반짝인다. 사실 식탁위에 올려 진 것은 야채와 고기가 아닌 일품 양준원 사장의 정성이다. 그는 매일 새벽, 그날 사용 할 신선한 야채와 재료들을 직접 농수산물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재료를 배달시키지 않고 직접 구입하는 것은 재료의 신선도가 맛을 결정한다는 일반적인 이론에 대한 실천인 것이다. 양 사장은 “가장 신경 쓰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고기와 야채, 그리고 육수다. 이 세 가지는 신선하고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과 질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29가지 재료로 10시간 우려낸 맛깔스러운 육수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오른다. 육수에는 다년간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일품의 비법이 감춰져 있다. 갖가지 해물과 과일 등 29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진국이다. 수석 주방장 강정희 씨가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강 주방장은 “먼저 육수를 3분쯤 끓인 후 야채를 절반 정도만 넣으세요. 야채가 끓어오르면 소고기는 살짝 핏기만 가시게 한 후 건져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한다. 강 주방장이 입은 하얀 가운에 ‘한국관광공사 한식체험 외국인전담쉐프’라는 글씨가 눈에 들온다. 강 주방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유능한 쉐프다. 적당히 끓고 있는 육수를 먹어봤다.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서 자꾸 손이 간다. 지나친 인공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 느끼하지도 않다. 살짝 익은 소고기 역시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다.맞은편에 앉은 김인권(가명 42) 씨의 테이블에 와인잔이 놓인다. 오늘은 김 씨의 부인 정은주 씨의 생일이다. 샐러드바에서 가져 온 연어샐러드와 불고기냉채 사이에 자줏빛 와인을 올리자 어느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식탁이 완성된다. 김 씨는 “이곳에 두 번째 옵니다. 처음에는 집사람이 샐러드 바 음식 맛있다 해서 왔는데 오늘은 제가 집사람 생일도 축하해 줄 겸 이곳으로 불렀어요. 분위기도 고급스러워서 특별히 기분 내기에 좋네요.”라며 웃었다. 무한 서비스로 명품 샤브샤브를 선보인다 손님에 대한 애정은 무한 서비스로 이어진다. 가족끼리 오는 손님을 배려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 할 샐러드 바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화덕피자와 초밥을 상시 두는가 하면 ‘저칼로리’ 위주의 메뉴를 골라 매일 다른 종류의 요리로 샐러드 바를 차린다.그리고 ‘일품’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 중 하나가 주차부분이다. 일품을 방문한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로 식당 바로 옆 ‘한양주차타워’와 ‘한미주차타워’ 두 곳을 마련했다. 한양주차타워에는 무한주차가 가능하며 ‘한미주차타워’에는 2시간동안 주차할 수 있다. 양 사장은 “오픈 한 달쯤 지났는데 단골손님이 생겼다. 맛과 정성을 알아주는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일품’은 맛이면 맛, 서비스면 서비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 고 했다. 디저트로 스타벅스 원두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의 모습이 원목과 어우러져 편안해 보인다. 소고기샤브샤브와 샐러드 바 이용 시 1인 1만5000원이고, 고기는 무한 리필이다. 평일 점심에 한해서는 샐러드 바만도 이용이 가능하다. 샐러드 바의 가격은 9000원이다. 위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34-4번지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우리 동네 유치원 ‘안산 하늘 유치원’ 고잔동에 위치한 ‘하늘유치원’ 에서 지난 30일 7세 아이들이 결혼식 시연회를 열었다. 6년 전부터 진행해 온 결혼식 시연회는 하늘유치원의 전통으로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한 결혼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이다. 이날 아이들은 부모, 신랑, 신부, 주례와 들러리까지 실제 결혼식에 등장하는 역할을 맡아 그대로 재연했다. 결혼식의 하객으로 참석한 부모들은 결혼식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연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시연회에서는 다섯 커플이 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부모님을 맡은 아이들이 등장하고 마라톤 커플, 축구커플, 수영커플, 의사커플, 자전거커플이 깜찍한 의상을 입고 입장했다. 실제 주례사를 하는 7세 아이의 귀여움에 웃음이 터지는가 하면, 들러리들의 깜찍한 댄스에는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고잔동의 박혜선 씨는 “앞으로 20년 후에나 겪을 일을 미리 체험하는 거 같아 재밌기도 하고, 진짜 시집보낼 때를 생각하니 뭉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무엇보다 너무 귀여워서 즐거움이 크네요.”라고 했다.7세 박솔미 어린이는 “신부 옷을 입으니까 너무 신이나요. 그런데요 저는 박태영이랑 결혼했어요”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연우 어린이는 “신부를 업고 돌때가 젤 재밌었어요. 그런데 조금 무거웠어요. 또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한 민영기 원장은 “아이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즐겁게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하고, 그러면서 더욱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결혼식 시연회는 잠시나마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과 기억을 선물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예술이 숨 쉬는 창작과 문화 소통의 공간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 거창한 피카소의 명언이 아니더라도,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서는 삶의 여유가 묻어난다. 때로는 깊이 있는 사색을 선물하고, 때로는 웃음과 해학을 안겨주며 우리를 힐링 시켜주는 예술. 그래서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곳에서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풍요로움이 살아 숨 쉰다. 하지만 예술도 아는 만큼 즐기는 법. 낯설고 어려운 것이 예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예술과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가야한다. 반갑게도 예술과 만나는데 더 없이 좋은 공간이 춘천에 자리 잡고 있다. 예술로써 숲을 이루는 ‘아르숲’. 작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민들의 문화 소통 공간인 ‘아르숲’을 소개한다. 창작, 전시공간인 동시에 작품인 공간 지난 2010년, 효자동에 문을 연 ‘아르숲’은 ‘춘천시문화재단’이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 내 유휴공간을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지난해 7월부터 입주한 작가들이 5개의 창작 스튜디오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제 4기 입주 작가들을 새롭게 모집하는 가운데, 전시와 각종 포럼, 세미나 등 시민들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르숲’을 찾아가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이 건물 담장의 벽화와 옥탑에 앉아 있는 ‘바우’다. 관공서 이미지가 강했던 이곳을 리모델링하면서 작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담아낸 것. 변우식 작가의 건물 외벽 벽화 ‘Love, Together, Creation’은 최고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가 담고 있는 상징성을 ‘아르숲’이라는 공간에 옮겨 놓았다. 춘천에서는 건물 전면에 그림을 그린 최초의 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모든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아르숲’ 옥상을 지키고 있는 개, 바우 역시 빅터조의 작품 ‘1981 영월’이다. 비록 여관 골목 사이에 묻혀 있는 공간이지만, 바우의 카리스마에 ‘아르숲’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작품. 갤러리의 가구 역시 청년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제작 기증한 것이다. ‘아르숲’이 작가들의 창작 공간인 동시에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전시 공간이며, 그 자체가 작품이기도 한 이유다. 살아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인 만큼 ‘아르숲’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살아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오픈 스튜디오’. ‘과연 예술가들은 어떤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 문을 열고, 그들의 작업 모습과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4기 입주 작가가 확정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작가 전시 역시 일반 시민들에게 열려있어 부담 없이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무리 훌륭한 전시라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을 한 바퀴 횡 하니 돌고 나면 시간 낭비. ‘아르숲’의 전시는 부담 없이 작가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이해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전시로 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입주 작가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두드림’ 역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입주 작가들이 직접 2개월간 무료로 교육 할 뿐 아니라, 함께 작품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이 끝난 뒤 주제별로 전시회까지 갖는다. 평소 꿈꾸었던 예술가가 누구나 되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hansi-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 2013-06-07
- 부천시민 서울과 인천 박물관 할인 받는다 앞으로 부천시민은 서울과 인천 지역의 시립 박물관을 이용할 때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부천시와 서울시, 인천시 세 도시는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필요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협약 내용은 국제축제의 상호 교류, 박물관 입장료 할인, 주요시설 및 공간 제공, 지하철을 이용한 광고 지원, 국내외 관광객 경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6월 3일 해당 인천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세 도시간의 도시와 문화 우호교류에 대한 업무협약 선포식을 갖은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 ‘인천 차이나타운 공간탐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의 상반기 박물관대학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과 함께 ‘화교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화교의 역사와 문화, 민속 등을 통해 우리 이웃 화교를 집중 조명해본다. 오는 6월 7일(금) 오후 2시에 마련되는 다섯 번째 박물관대학은 ‘인천 차이나타운 공간탐사’로 이번 강의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한국 화교들의 관계망을 이끄는 중요한 사회적 공간이자 정체성의 장소로 인식하고 차이나타운의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강의는 한국화교를 포함한 이주자, 다문화사회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협성대학교 이창호 교수가 맡는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인터넷 사전 신청자 외에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강 가능하다. 문의 : 440-6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