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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전통·현대무용 공연 무료로 본다 중국 상하이 전통·현대무용 공연 무료로 본다6월 4·5일 두 차례 매혹적인 중국 상하이 전통·현대무용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4·5일 두 차례 시민초청 공연을 펼친다.공연은 6월4일 오후 7시30분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 5일 오후 7시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연다. 이번 공연은 상하이희극대학 청년무용단과 상하이사범대학 음악학원이 중국 전통·현대무용, 현악연주, 성악(벨칸토)을 선보인다.상하이희극대학 청년무용단은 중국 양대 예술대학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막공연에 참가했던 대표 단체다. 해외 10여 개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사전 전화접수(668-7900) 또는 당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도심 속 넉넉한 자연 공간으로 돌아오다! 수원시민들에게는 원천호수는 나름의 의미가 있는 곳.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여름 한 날을 즐겼던 근처의 수영장, 주변으로 산재했던 무수한 맛집 등이 기억의 저편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젠 추억의 조각에 매달려 있지 않아도 좋다. 훨씬 세련돼졌지만 한 편엔 옛 모습을 간직한 채, ‘광교호수공원’으로 되돌아 왔다. 다시 옛 연인을 만나는 마음으로 그 곳으로 향했다. 추억이 가물가물, 그리웠던 호수여!서울에서 남편을 따라 수원으로 왔다는 강명숙(망포동·47세)씨. 시골(?)에 살게 됐다는 그의 원성에 남편은 수원에도 유원지가 있다며 원천유원지로 이끌었단다. 그 후 원천호수에서 수원과 사랑이 싹텄다고 고백했다. 함께 산책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찾기에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돌아온 광교호수공원에서 많은 이들이 수원과 사랑을 시작할 것 같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아울러 조성된 광교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이나 분당율동공원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탁 트인 공간에 쾌적한 수변 공간, 쉼터, 자연녹지 등이 조화롭게 잘 꾸며져 있다. 또한 운동기구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을 차지하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7km에 달하며 자전거 도로는 탄천을 지나 한강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6개의 테마로 완성된 자연 공간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된 호수 공원을 ‘어번레비(urban levee)’부터 걷기 시작해 본다. 휴식, 모임의 장소인 저수지의 제방(levee)에서 비롯된 산책로를 의미한다는 설명답게 호수공원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가 이어진다. 차례로 거울못과, 물보석분수, 바닥분수 등을 만난다.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는 주말 오후1시부터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동될 예정. 잘 조성된 초화원과 원형전망대 등을 거쳐 한참을 원천호수를 바라보며 수변산책로를 따라 걷게 된다. 뒤이어 만나는 ‘신비한 물너미’의 주변에는 즐길 것이 많다. 아이들이 좋아할 숲 속 실개울은 어린이 놀이터와 연계돼 재미있는 물놀이 공간을 연출한다. 돌 틈에서 나오는 물총분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듯. 또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산책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뻗어 있다. 자연지형을 이용해 공연 등 문화행사를 가능하도록 한 잔디광장도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통통 오리배를 기억한다면 요트관리소가 세워진 나루터가 한없이 반가울 것이다.발걸음은 ‘재미난 밭’으로 향했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사이의 녹지에 넓게 만들어진 숲속 쉼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름처럼 참 재미난 것들이 많이 보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공암벽과 그 위의 전망대. TV에서 보고 한번 쯤 암벽타기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이용할 수 없어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재미난 밭에는 자연학습 체험장이 조성돼 갖가지 향기나는 식물,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 유실수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원형 전망 데크 및 넓은 잔디가 펼쳐진 ‘행복한 들’을 거쳐 신대호수 쪽으로 넘어섰다. 싱그러운 나무향내가 상쾌함을 더해 준다. 신대호수를 돌아 볼 수 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니 ‘먼섬숲’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조용한 물 숲, 향긋한 꽃섬’이다. 물 위를 걸으며 연꽃과 수변경관 감상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보존된 습지와 조화를 이루는 억새, 갈대 등의 수변식물을 볼 수 있다. 아치형의 정다운 다리를 건너보자. 저수지 위를 걷는 듯한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다목적 체험장과 마당극장 등도 선 봬광교호수공원에는 반가운 시설들이 더 들어선다. 3만9천㎡ 규모의 가족캠핑장과 마당극장도 그 중의 하나. 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 26면, 캐러반 7면 등 총 33면의 2만2천㎡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캠핑장 안에는 식기세척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을 마련된 부속 건물들이 함께 한다. 도심 속에서 별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수원에도 탄생된다. 개장 날짜는 미정이라 하니 빠른 시일 안에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 옆의 마당극장은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수변공연장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란다.길과 길이 이어지고, 숲과 호수가 연결되는 광교호수공원은 넓어 두세 시간은 족히 걸어야 다 돌아 볼 수 있다. 아이들과의 나들이라면 테마별로 골라 즐겨보는 편이 나을 듯하다. 그늘이 많지 않다는 것과 음료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 두자. 광교호수의 진가는 밤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광교호수 전체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면 물에 반사된 불빛들의 향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광교호수공원으로의 밤나들이도 강추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돌잔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도심 속 공간 요즘은 예전처럼 돌잔치나 어르신들의 칠순, 팔순 등 집안잔치를 크게 하지 않는 분위기다. 경제사정 탓도 있고 손님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가족끼리 조촐하게 치르는 사람들도 늘었다. 물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긴 하지만. 이럴 때 문제는 장소. 이 두 가지 경우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로 테헤란로 한 가운데 있는 포스코센터의 19층 중식당 ‘휘닉스’를 추천한다. 조촐한 가족모임부터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고 탁 트인 룸까지 갖춘 중식당 휘닉스는 예전부터 강남에서는 잘 알려진 비즈니스 모임의 명소이다. 깔끔한 식사와 직원들이 제공하는 특급호텔 급 서비스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 사무실이 워낙 많은 비즈니스 특구(?)이다 보니 평일 모임은 대부분 고급 비즈니스를 위한 식사자리가 많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2명부터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공간 갖춰하지만 비즈니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주말에는 비교적 한가한 편. 이때는 주로 가족모임을 갖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럼에도 휘닉스의 이미지가 워낙에 비즈니스 모임 장소로 알려져 있다 보니 일반적인 가족모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평소 휘닉스는 비즈니스를 위한 모임장소로 쓰이고 웬만큼 큰 규모의 워크숍이나 세미나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세요. 1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데다 행사나 세미나에 필요한 프로젝트 빔이나 스크린, 단상 등을 무료로 대여해 드리고 있으며, 식사만 하시면 따로 장소대여료를 받지 않으니 기업체 행사담당자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서현희 매니저의 자랑 아닌 자랑이다. 실제로 이곳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일식당 ‘겐지야’보다 규모면에서는 더 넓고 탁 트여 있어 대규모 인원이 행사나 세미나를 하기에 편리하다. 게다가 19층에서 바라보는 뷰는 보너스. 조선의 9대 왕인 성종의 묘가 있는 선릉이 바로 눈앞에 보여 도심 속 녹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잠시나마 눈을 시원하게 해주기도 한다. 크고 작은 룸이 10개나 있어 다양한 규모의 가족모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돌잔치와 칠순, 팔순 등 가족모임이 많이 열린다. 가족모임 역시 식사만 주문하면 따로 장소대여료 없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그곳과 계약된 업체에서만 돌상이나 칠순, 팔순상을 차릴 수 있지만 휘닉스에서는 외부에서 돌상을 반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직접 준비를 해도 되고 외부업체의 상을 반입해도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물론, 시간이 없어 미처 상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상을 차려주는 업체와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는 가능하다.외부 돌상 반입도 가능, 요리는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이 전담“휘닉스의 식사는 깔끔하고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코스 요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빙을 위한 직원만 드나들 뿐 행사진행에 거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뷔페로 진행되면 음식을 먹기 위해 자주 자리를 뜨게 돼 제대로 된 행사진행이 어렵다. 더구나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뷔페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해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메뉴는 A코스 4만 원부터 B코스 5만 원, C코스 6만 원(부가세별도)까지 3가지 코스요리가 마련돼 있다. A코스 요리로는 삼품냉채와 게살버섯스프를 비롯해 팔보채, 새우칠리소스, 탕수육, 소고기피망요리와 꽃 빵, 자장면이 있고 디저트로 계절과일이 서비스된다. B코스는 사품냉채와 게살해물스프를 비롯해 전가복, 새우와 마늘소스, 관자와 청경채 요리, 소고기고추볶음, 자장면과 계절과일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C코스는 오품냉채, 죽생버섯과 해물스프, 일품 통전복, 바다가재와 칠리소스, 송이와 아스파라가스 청경채, 그리고 자장면과 계절과일이 준비돼 있다. 요리는 30년 경력의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이 전담하고 있어 맛에 대해서는 아무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게다가 서빙 하는 직원들 역시 특급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이 많아 확실히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제대로 된 고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명 이상의 돌잔치를 하는 고객에게는 2인 식사권과 축하케이크, 와인 한 병을 서비스한다. 하우스 웨딩도 가능, 널찍한 주차 공간도 장점이런 차별화된 서비스와 깔끔한 휘닉스의 음식 맛을 본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조촐한 규모의 하우스 웨딩에 대한 문의도 많다. 우리나라도?점차 획일화된 전문예식장 결혼식보다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청해 진행하는 하우스웨딩 문화가 많아짐에 따라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편이다.?올해만 하더라도 문의가 적지 않아 경험 많은 전문 파티 플래너들과 함께 고품격 하우스웨딩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 가지 잔치의 특성상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나 좁은 주차 공간. 하지만 이곳만큼은 300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포스코센터의 주차장을 3시간 동안이나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주차걱정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가족모임 장소가 속속 생기기는 하지만, 휘닉스만큼 도심 한가운데 있어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깔끔한 음식 맛과 특급호텔 급의 고급스러운 서비스, 19층에서 바라보는 멋진 뷰, 게다가 여유 있는 널찍한 주차 공간까지 갖춘 곳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곳에서 여유롭고 포근한 가족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 주소 강남구 대치4동 892 포스코센터 서관 19층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성남ㆍ용인 전통시장을 가다 대형마트 쉬는 날, 생각보다 괜찮은 전통시장 장보기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리포터. 아이의 장난감 선물을 사기 위해 대형마트로 향했던 날 ‘가는 날이 장날’이라 마침 대형 마트가 문을 닫았다. 혹시나 해서 인근 대형마트 3~4곳을 더 들러보고 나서야 오늘이 문을 닫는 둘째 일요일라는 사실을 알았다. 아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원하던 장난감은 다음 날에야 얻게 되었지만 우리는 비로소 전통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었다. 습관적으로 향하던 마트대신, 전통시장 나들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아이와 손잡고 나선 전통시장 장보기는 저렴하고 푸짐한 농산물을 보물처럼 얻어온 시간이었다. 게다가 떡메치기 체험도 해보고 진귀한 동식물도 구경하면서 맛있는 장터 음식과 푸짐한 덤에다 인심까지 확인한 기회였다. 이날 이후 우리가족은 주말나들이를 겸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해마다 달라지고 진화하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의 장보기 팁을 전한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용인 중앙시장-‘토요 세일데이’와 이벤트로 시장골목 활기 되찾다햇살이 유난히 맑은 지난 5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이와 함께 용인 중앙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가 쉬는 일요일 대신 토요일을 택한 건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세일데이’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이날도 역시 시장 메인 거리인 중앙로에는 노란 조끼를 입은 상인들이 가판마다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펼쳐 놓고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다. 고추와 상추를 비롯해 감자, 파프리카, 가지, 버섯 등이 매대마다 알록달록 쌓여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흥분을 주었다. 빨간 바구니에 소복이 담겨있는 감자와 파프리카에 눈길에 꽂혀 가격을 물어보니 “한 바구니에 2,000원”이라는 대답이 들려온다.“그렇게 쌀 리가 없는데…” 리포터가 재차 확인하니 맞다고 응수하는 상인 아저씨. 알이 통통하니 실하고, 분이 나서 맛있게 보이는 감자 한 바구니를 얼른 받아 챙기고, 역시나 싱싱한 파프리카 5개까지 2,000원에 사고 나니 마음이 뿌듯했다.“마트에선 이 가격에 절대 살 수 없을 걸.” 지켜보던 아이에게 알뜰한 엄마의 모습을 자랑하듯 말을 건네자 아이는 그저 “네”라고 무심히 답한다. 아이에겐 싸게 산다는 것이 별로 감동스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어떠랴. 내가 좋으면 그만인걸. 상인회에서 직접 농사지어 직거래 판매중앙시장 골목골목마다 예전과는 다르게 활기가 느껴졌다.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 보이고 확실히 전통시장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은 느낌이었다. 용인 중앙시장 이순환 상인회장에게 물어보니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날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고, 토요 세일데이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시장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토요 세일데이에 판매하는 농산물은 상인회에서 직접 공동재배하고 수확해, 직거래 형태로 판매한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얼갈이와 배추, 열무 등 손님들이 자주 찾는 농산물 위주로 재배하고 원가수준으로 판매하니 발 빠른 소비자들은 일찌감치 와서 장을 보고 간다고. 불경기에 이런 소식은 입소문을 타기 마련, 매주 토요일이면 싱싱한 농산물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북적인다며 이 회장은 귀띔했다.리포터 역시 이런 내용을 알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내친김에 로컬 농산물 구입에 박차를 가했다. 때마침 눈에 들어온 것은 표고버섯. 족히 1kg은 될 법한 많은 버섯이 봉지에 수북이 담겨 고작(?) 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인심 좋게 생긴 아주머니가 “용인 처인구 이동면 서리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농사지어 가져온 버섯”이라며 정감 있는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싱싱하고 푸짐해 보이는 버섯, 게다가 유기농이라니 횡재한 기분으로 얼른 사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주머니는 ‘용은농장(031-334-3478)’이라는 명함을 내밀며 표고버섯만 전문으로 생산하니 자주 이용해 달라며 넉넉한 웃음을 함께 담아 주었다.떡메치기, 옛날 자장면 등 즐거운 전통시장 나들이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순대골목의 돼지머리도 구경하고, 옛 가격 그대로 자장면을 3,000원에 파는 중국요리집 ‘삼국지(031-333-9449)’를 거쳐 떡메치기 행사장에 도착했다. 떡메치기는 시장 떡 골목 안에서 매주 토요일 2시마다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었다. 아이에게 시장 나들이의 참맛(?)을 경험해 주고 싶어 우리도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는 가장 앞자리에 자리 잡고 찹쌀이 쫀득한 인절미로 변신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참관했다. 떡메가 무거워 아빠와 함께 들고 내리치긴 했지만 순식간에 인절미로 변신한 떡을 한가득 베어 물며 아이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고소한 인절미 한 팩을 2,000원에 사오며 마트와는 사뭇 다른 시장의 모습에 제법 익숙해진 아이. 시장 골목 좌판에서 판매하는 새끼 메추리를 키우겠다며 사달라고 조르는 통에 한동안 실랑이를 벌인 것만 빼고는 오늘 2013-06-03
- 숲에서 보낸 1박2일, ‘치유와 쉼’의 시간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는 아이들에게 치유와 쉼의 시간이었다. 5월25일 세 번째 힐링열차는 대전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싣고 국립방장산휴양림으로 떠났다.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힐링열차캠프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배려로 전국 유명 휴양림에서 진행한다. 방장산은 전남북 경계지역인 노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린다. 학생들은 가는 길에 장성군에서 개최하는 ‘홍길동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명상 요가 시간에 자기장 체험을 했는데 참 신기했어요. 손안에서 움직이는 자기장에 집중하다보니 잡생각이 사라져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유진아(노은중학교) 양이 힐링열차에 다녀온 후 소감문에 적은 얘기다. 유 양은 “힐링열차를 탈 때는 낮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는데, 명상 요가 프로그램에서 친구와 손을 맞잡고 몸을 움직이다보니 아무런 거리감 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상실된 존재감을 심어줘야 백양사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홍길동축제장을 들러 홍길동 생가와 홍길동 테마파크 일원을 돌아보며 잠시 역사여행에 빠졌다. 방장산 휴양림에 도착해 에코어드벤처 시설을 보자 눈이 빛났다. 짧은 구간이지만 아이들은 짚라인에 스트레스를 날렸다. 여학생들만 좋아 할 줄 알았던 목공예 체험은 남학생들이 더 정성들여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목걸이를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겠다며 솜씨를 자랑했다. 아이들은 “돈 주고 사는 도금된 액세서리보다 훨씬 예쁘고 좋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아이들은 명상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상에 집중했고, 특히 자기장 체험에 신기해했다. 옆 친구 손을 잡고 진행한 요가 프로그램에서는 서먹했던 친구 손을 자연스레 잡더니 어느새 깔깔대며 웃었다. 명상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 국제뇌교육협회 김완주 전문강사는 “아이들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다. 자존감을 키워주고 특히 상실된 존재감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쉼과 치유를 통해 진로고민을 풀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휴양림 가까운 곳에 식당에 없어 25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식사는 휴양림에서 해결해야 했다. 스텝으로 참여한 휴양림관리소 직원들과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이 나서 70명분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엔 숯불 바비큐 삼겹살 150인분을, 아침은 인근 농장에서 키운 토종닭 15마리로 영양죽을 끓였다. ◆치유의 숲에서 ‘너흰 모두 아름다운 꽃이다’ 응원 메시지 아이들은 새소리에 잠을 깼다. 특히 뻐꾸기 소리가 얼마나 큰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했다. 기차여행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터라 피곤할 텐데도 숙소주변을 산책하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세 개 조로 나눠 숲 해설가들을 따라 방장산 숲으로 들어갔다. 박찬현(느리울중학교)군은 “더운 날씨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접해본 숲의 상쾌함 때문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며 “숲 해설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는 그동안 학업스트레스나 친구문제 등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게 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특히 “시원한 숲 공기와 숲해설가의 ‘너흰 모두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따뜻한 말씀에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듯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문에 적었다. 아이들은 잎은 나물로, 뿌리는 조선시대 사약으로 썼다는 식물이야기부터, 솔방울이 날씨에 따라 벌어졌다 오므렸다 한다는 해설가 설명에 쏙 빠져들었다. 숲에서 나온 아이들 볼에는 작은 초록잎들이 붙어 있었다. 아이들은 함빡 웃으며 “이 이파리를 붙이고 있으면 모기가 도망간다”며 해설사 선생님의 말을 전했다.아이들은 돌아오는 길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길이 있는 축령산에 들러 편백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며 편백향에 흠뻑 취했다. 딸을 힐링열차에 보낸 김 선자(38·유성구 노은동) 씨는 “여행 다녀 온 아이 가방을 정리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날이 더워 가방 속 짐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아이가 만들어 온 편백비누 향 때문에 짐이 온통 편백향으로 가득했다”며 “아이 몸에서도 편백향이 나고 평소 비염이 심했던 아이가 건강하게 여행을 마쳐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숲을 걸으면서 평소에는 누리지 못했던 자연을 느끼고, 답답한 도시에서 맛보지 못했던 일상을 체험했다. 강지연(대전어은중 3)양은 “힐링열차 캠프에서 나와 성격이 다른 친구와 어울리는 것이 생각처럼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여행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나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소감문에 적었다. 멘토로 참가했던 장희재(23·KAIST 생명화학공학과)양은 “어쩌면 중학생들은 마음의 벽이 없어 대화를 통해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기 가장 쉬운 대상인지도 모른다”며 “다만 우리 사회의 환경들이 이러한 소통에 필요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전시교육청 김승태 장학사는 “아이들이 도시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자연을 느끼고 싱그러운 5월의 숲에서 가슴속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털고 가는 치유의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다행이다”며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가 청소년들의 작은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장성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2
- 새만금 상설공연, 브로드웨이 유명 쇼닥터 ‘데이비드 작’ 합류! 2013년 새만금 상설공연에 쇼 닥터 ‘데이비드 작’이 합류했다. 공연계의 의사로 불리는 쇼 닥터란 이미 만들어진 공연 작품을 극의 구성, 무대, 연출, 배우 연기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정보완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새로운 제3자의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객관적인 조언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명칭이지만 공연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등 해외에서는 이미 자리 잡힌 직함이다. 새만금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에서 공연중인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 또한 데이비드 작이 쇼 닥터로 참여해 스토리 라인을 정리하고 외국인 웃음 코드에 맞게 재 각색 해 인기 반열에 올랐다.이번 새만금 창작공연에는 쇼 닥터 ‘데이비드 작’이 초기에 합류해 공동연출로서 진가를 발휘해 전북도의 지역색을 살리는 창작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또 2013년 새만금 창작공연에는 지역 속에 숨겨져 있는 끼 충만한 광대들이 언제든지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새만금 창작공연은 9월 4일이 첫 공연이다. 오디션 문의 : 010-8428-46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1
- 부산 해수욕장, 6월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 돌입 부산 해수욕장, 6월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 돌입6.1.~9.10.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7.1.~8.31.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개장 올해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피서지, 부산 해수욕장이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피서객을 맞이한다.부산시는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을 7월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 1일에 개장하는 4개 해수욕장은 올해 초부터 화장실.샤워장.세족장 등 피서객의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확충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마련해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해변.해양 스포츠, 음악.춤.마술 공연, 야외갤러리, 갈맷길 걷기체험, 사진전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로 올해 이안류를 익스트림 스포츠의 형태로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젊음과 열정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어우러질 ‘청소년 문화의 존’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갈맷길 걷기체험 ‘갈맷길 페이스-메이크’ △희망자 누구나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해운대 밤바다 문화공연’ △비치발리볼과 해변축구를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존’ △살사 동호인과 이용객들이 함께 하는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부터 △‘스마트비치 원-스톱 서비스 도입’을 통한 카드결재 간소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하와이 훌라 힐링 해운대’ △9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해양경찰청과 라이프세이빙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라이프 세이빙 대회’가 새롭게 선보인다.도심의 세련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과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광안대교까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재활용품을 접목한 순수창작 미술작품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선보일 ‘거리갤러리’ △어쿠스틱 밴드, 밸리댄스, 힙합, 마술 등을 선보이는 ‘테마거리 소규모 거리공연’과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해변거리음악회’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펼쳐지며 △친 환경적인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갈대 파라솔’을 백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피서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 찜질방’ △‘물품보관함, 캐릭터 표지판, 말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이 새롭게 선보인다.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는 서구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부활하는 △‘해상 다이빙대’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예정인 가운데 △‘송도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관 운영’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송도해수욕장 모래놀이 존’ △‘송도 비치영화관’ △‘몽골 나담축제 기념 씨름대회’ △‘부산 바다미술제’ △‘제8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음악공연과 인형극?마술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송도를 즐겨 樂’ △관광 해설사와 동행하는 ‘송도해안 볼레길(갈맷길) 스토리텔링 체험’ △바다를 배경으로 잔잔한 기타 연주와 공연이 펼쳐질 ‘기타동아리 연주회’ △‘추억의 100년 사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잔잔한 수면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송정해수욕장에서는 △6월 1일부터 야영장을 조기 개장해 ‘캠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백사장에서 비치발리볼,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존’ △윷놀이.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송정의 옛 모습을 보여줄 ‘옛 사진 전시회’ 등도 운영된다.이와 함께 7월 1일부터 운영하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공연’, ‘청소년 문화의 존’, ‘물놀이시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기장갯마을 축제, 부산MBC 임랑대학가요제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구미이색맛집]티 전문점에서 “팥빙수와 커피 등 300여 종의 차를 만난다” 낮의 기온이 올라가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요즘, 우리 몸의 면역력에 비상이 걸렸다. 이렇듯 사시사철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피로를 풀 여유가 없다. 이럴 때 ‘티 테라피(Tea Theraphy)’는 어떨까? 구미 임수동의 티바루나를 찾아 보았다.티의 자연적인 영양소 효능으로 심신에 활력티(Tea)의 발달은 물과 연관이 많다고 한다. 석회석이 많은 유럽지역에서는 석회맛이 나는 물 때문에 독일은 맥주, 프랑스는 와인, 영국은 티문화의 발달로 이어졌다. 중국의 경우 황해의 진한 흙탕물 때문에 흙을 가라앉히고 난 후 얻은 물로 차를 마셨다는 것. 우리나라는 물이 너무 깨끗해서 차 문화가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고, ‘차(티)’는 사찰이나 격식을 갖춘 곳에서 마셨던 힐링푸드 정도로 인식 되어져 왔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상황이 달라지면서 물에 대한 인식과 차 문화가 대중화 되면서 점차 발달하고 있다고 한다. 티는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우리 몸에 좋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마음을 정화시키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최근 현대인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티를 골라 마시며 티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영양소의 효능으로 신체 균형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테라피 효과를 누린다. 300여종의 티 구비 골라 마실 수 있어 구미 임수동 센추리호텔 맞은편의 티(Tea) 전문점 ‘티바루나(TEAVARUNA)’ 정영희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차를 즐길 수 있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300여종의 유명한 차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이어 정 대표는 “티도 커피나 다른 음료처럼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마실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갑자기 더워진 요즘은 더욱 좋은 티를 마셔야 한다”고 한다.1층과 2층으로 연결되어 있는 티바루나는 300여종의 차를 고를 수 있는 차샘플장인 ‘티렉’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문은 아이패드로 진행된다. 처음 차를 접하는 사람이나 기본 메뉴 외에 좀 더 다양한 차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샘플장 안에 있는 차의 향기를 맡아보고 원하는 취향대로 주문을 해도 된다. 이곳에 만날 수 있는 티는 크게 그린티, 블랙티, 허브티로 나뉘어 진다. 비숙성차인 그린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차로 어린잎의 세작 오리지널과 그린티 바탕에 장미&금잔화, 민트 등의 블랜딩을 만날 수 있다.숙성차인 블랙티는 홍차를 말하는데 우려내기 전의 잎 색깔이 검정색이라 블랙티로 통한다. 이는 오리지널 다즐링을 기반으로한 얼그레이 홍차, 베리베리블랙티, 애플 블랙티 등이 있다. 그리고 카페인이 없는 허브티는 플로즈버드 허브티, 쏘민트 허브티, 라벤더블루썸 허브티, 케모마일 허브티 등이 있다고 한다.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티 음미할 수 있어이곳에서는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와 생과일 그리고 얼음을 함께 갈아서 만든 음료가 있는데 ‘플리토’라고 한다. 망고, 스트로베리 등 넣는 과일에 따라 플리토의 종류가 달라지며 맛과 느낌도 다양하게 와 닿는다. 구미 티바루나는 팥빙수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직접 삶은 팥과 떡 그리고 깊고 진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인기가 높다. 또 이곳의 메뉴에는 인위적인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웰빙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정 대표는 “티를 처음 접하시는 분은 일단 한 가지 티를 맛 본 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두 가지 이상 섞어 마셔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블랙티에 민트를 섞어 마시면 티 고유의 맛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고. 계절메뉴로 인기인 팥빙수는 물론 샐러드류와 조각케이크, 쿠키 등 티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캠핑을 디자인하라! ‘코베아 원주점’ 무실동 시청사거리 빕스 맞은편에 300여평 규모의 원주 최대 캠핑용품 전문점인 ‘코베아 원주점(대표 전병한)’이 오픈했다. 코베아의 캠핑용품, 바우데의 의류?아웃도어·가방, 트랑고의 신발?스포츠용품을 판매한다. 매장 2층에는 텐트 기획 전시를 한다. 눈으로 보며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코베아 제품 구매 고객들의 A/S도 가능하며 오픈 기념으로 사은품 증정 및 적립카드 5% 행사도 진행한다. 전 대표는 “캠핑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열려 있는 공간으로, 올바른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핑 문의 746-1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2013평창비엔날레 국민공모전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여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13평창비엔날레 제1회강원국제미술전람회(예술총감독 안광준)’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의 주제는 ‘지구 하모니’로 지구별 안에 공존하는 인간과 자연, 그 속에서 맺어지는 평화적인 관계를 주제로 한다. 비엔날레가 열릴 알펜시아리조트 야외와 동해 망상 앙바 엑스포전시관의 공간과 어울릴 수 있는 자유주제로도 응모가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입체와 설치, 미디어이며 작품은 창작품 및 기 발표 작품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입체와 설치 작품은 높이 1.8m 이상을 권장한다. 1인 2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출품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작품사진과 함께 보내면 된다.비엔날레 대상작에 2000만원, 최우수상 3명에 각 1000만원, 금상 10명에 각 500만원을 지급한다. 특별상은 20명 내외를 선발하며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초빙한다.접수 마감일은 6월 30일로 우편과 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입상작은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wbien.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033)240-13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