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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족발, 따뜻하게 즐겨요~ 소담오향족발의 깔끔한 상차림 봄의 설렘과 함께 다가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황사다. 이 황사를 날려버리는 데는 돼지고기만 한 것이 없다. 봄철 춘곤증으로 지친 몸에 쌓인 유해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 중 사랑받는 족발은 천연콜라겐까지 듬뿍 들어있어 미용에도 좋다. 족발로 황사도 날리고 건강과 미용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얼마 전 단계동에 문을 연 ‘소담오향족발(대표 송승규)’은 새콤달콤한 레몬마늘소스에 양배추를 적셔 샐러드처럼 족발과 곁들여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족발에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준다. 유난히 부드러운 족발 맛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 얼리지 않은 생족을 삶아 당일 사용소담오향족발은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족을 하루에 두 번씩 매일 삶는다. 이 집의 조리장이자 주인장인 송승규 대표는 “그날 삶은 족발은 당일만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족발은 앞으로 음식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문한 족발과 각종 소스와 채소, 무김치와 나박김치 양파장아찌 등이 깔끔하고 푸짐하게 한 상에 차려졌다. 송 대표의 권유에 따라 레몬마늘소스에 양배추를 푹 적셔 족발에 올려 맛을 봤다. 상큼한 소스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족발의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레몬마늘 소스가 부드러운 족발의 맛을 한층 살려 색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먹고 난 후에도 입안이 개운하다.족발은 새우젓이나 된장을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족발 본래의 맛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다. 이 집에서는 레몬마늘소스, 새우젓, 된장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족발과 안성맞춤인 무생채나 장아찌류 같은 곁음식도 깔끔하고 센스 있게 차려진다. ● 따뜻함 유지해 먹는 내내 부드러운 족발소담오향족발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맞는 재료와 한약재로 고기의 잡내를 잡는다. 풍미를 살리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재료이기도 하다. 따뜻함을 유지해 족발의 부드러운 맛을 먹는 내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특별히 주문한 그릇 속에 뜨거운 물을 넣어 2시간 이상 따뜻함이 유지된다. 적절히 간이 밴 족발의 부드러운 맛은 어르신과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다.술안주로도 가족외식으로도 제격인 소담오향족발은 식탁을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해 방문해 먹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위기로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눈에 많이 띈다. ● 수제 떡만둣국과 천연재료로 맛낸 매콤달콤 막국수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수제만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족발을 주문하면 함께 차려지는 수제떡만둣국. 불을 끄고 맛을 보니 담백한 맛과 생만두피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송 대표는 “부드러운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과 먹어야 잘 어울린다”며 “국물요리라 술안주로도 좋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족발집임에도 식당 한쪽에서 직원들이 계속해 만두를 빚고 있는 모습이 의아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수제만두의 담백한 맛은 매장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다. 매장이용이 어려울 때는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면 된다. 10분 전에 미리 전화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테이크아웃 포장 시에는 수제만두 대신 쟁반막국수가 제공된다. 쟁반막국수는 생강, 마늘, 양파, 사과 등의 천연재료를 직접 갈아 만든 소스와 양배추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또 다른 별미다. 매콤달콤한 맛에 쫄깃함을 더해 막국수 전문점 못지않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메뉴다. 천연재료의 매콤달콤함과 쫄깃함이 어우러진 쟁반막국수는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이다. ● 옛날 방식 그대로 지져 바삭한 맛이 일품인 녹두빈대떡소담오향족발에서는 녹두빈대떡을 따로 주문해 맛볼 수 있다. 녹두빈대떡은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성장기 아이들과 어르신에게도 좋다.이 집의 녹두빈대떡은 녹두에 돈육을 갈아 넣고 숙주나물 고사리 등을 듬뿍 넣어 고소함이 느껴지는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옛날방식 그대로 돼지기름에 큼직하고 먹음직스럽게 부쳐내 고소함과 풍미가 남다르다. 소담오향족발은 대(大) 3만4천 원, 중(中) 2만9천 원이며 쟁반막국수와 녹두빈대떡은 1만원이다. 문의 : 744-7775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청소년공연예술단 ‘WJ 청소년예술단’ 창단단원 모집 정기적인 공연 활동으로 원주 관내 청소년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강원 최초의 청소년공연예술단 ‘WJ 청소년예술단(대표 전재흥)’이 창단된다.무용(발레), 연극, 노래 부문별로 4월 6일까지 창단회원들을 모집한다. 예술단원들은 예술장르 구분 없이 3가지 모두 교육받는다. 만 10세(초등 4) ~ 만 17세(고등 2) 학생 중 발레, 째즈댄스, 연극, 보컬을 사랑하고 끼가 있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문의 : 010-9104-1121, 010-4854-62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4월 문화가 소식 -1 원주시립교향악단 제79회 정기연주회 - 환상교향곡‘원주시립교향악단 제79회 정기연주회-환상교향곡(지휘 박영민)’이 4월 4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작품 14’,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 김규동의 ‘관현악을 위한 무채색 원형'' 등이 연주된다. ‘어느 예술가의 생애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작품 14’는 독보적 관현악 기법과 ‘고정악상’이라 불리는 작곡 기법을 활용해 관현악 음악 역사에 족적을 남긴 걸작이다. 베를리오즈는 이 교향곡에서 전대미문의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했다.베토벤은 9편의 교향곡 이외에도 수많은 실내악곡을 썼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딱 한 작품만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이 분야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걸작이다. 쓰라린 인생의 체험을 담은 베토벤의 이 곡은 여성적이고 감미롭기 그지없는 멘델스존의 협주곡과는 달리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준다.창작 관현악 작품으로 김규동 서울대 교수의 관현악을 위한 ‘무채색 원형’이 초연되어 다채로움을 더한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4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2013교향악축제 출연작이다. 예술의전당 25주년을 맞이 엄선한 17개 국내 교향악단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의 교향악 페스티발에서 원주시향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국제무대에서 화려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다. 2009년 최고 권위의 퀸엘리자벳 콩쿨 4위에 입상한 바 있다.일시 :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6-0067 어린이를 위한 환경 뮤지컬 ‘천방지축 빼꼼, 지구를 지켜라’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제5회 원주시 기후변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환경 뮤지컬 ‘천방지축 빼꼼, 지구를 지켜라’를 백운아트홀에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공연한다.인기리에 방영된 EBS애니매이션으로 캐릭터 빼꼼이가 지구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좌충우돌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관람 신청은 3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메일로만 접수 가능하다(이메일 : agenda21@empal.com).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wonju21.or.kr) 참조.일시 : 4월 16일(화)~18일(목)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2시예매 : 3월 26일부터 선착순 이메일 접수문의 : 737-3649(원주시 녹색성장과) ‘제7회 소설 토지학교’개강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토지사랑회(회장 정선용)가 주관하는 ‘소설 토지 학교’가 4월 13일 개강해 11월 9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 내 옛집 2층 사랑방에서 열린다.2006년 처음 개설되어 올 해로 7회째인 “소설 토지 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소설 토지 전문학교다. 과정을 마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토지사랑회를 조직하여 박경리문학공원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의욕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이번 ‘소설 토지학교’ 강사로는 토지 관련 수많은 연구자들을 후학으로 배출한 정현기 교수를 비롯해 박상민, 이승윤, 이경, 김양선, 한영현, 임명숙 교수가 함께한다. 특별히 학기 중에는 박경리 선생의 고향인 통영과 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하동군 평사리 최참판댁 일대를 방문하는 기회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월 25일부터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www.tojipark.com)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FAX(033-737-4885) 또는 E-mail(toji684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40명이며 참가비 5만원이다.문의 : 762-6843(박경리문학공원) 역사박물관 4월 주말전통문화체험 및 가족영화상영원주역사박물관에서 4월 주말전통문화체험과 가족영화를 운영한다.역사박물관에서는 주말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주말문화체험마당’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가족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있다.‘전통문화체험’은 매주 체험주제를 달리하여 솟대 만들기, 민화 그리기, 도자기 장식하기를 운영한다.‘가족영화상영’은 매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한다. 4월에는 ‘카우 삼총사’ ‘리틀비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가족영화와 함께 다큐멘터리 ‘역사채널E1’ 등을 상영한다.문의 : 737-4375 횡성문화관 4월 영화상영 안내횡성문화관에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영화를 상영한다. 4월 4일 늑대소년, 4월 11일 간첩, 4월 18일 용의자X, 4월 25일 알투비:리턴투베이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제2회 119 UCC 공모전 소방방재청은 4월 17일까지 소방안전과 관련된 형식의 UCC 영상을 공모한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생 일반, 소방공무원 4개 분야로 모집한다.심사기준은 응모 주제와 관련된 영상의 제작 취지, 표현 방법, 화질, 음질 등의 선명도, 편집기술, UCC 스토리의 흐름, 홍보?교육 매체로서의 요건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우수작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5분 이내의 UCC 영상을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146-1 이마빌딩 14층 소방방재청 119생활안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하세요 오정구 참마을가꾸기협의회가 초등학생 가족 대상 농촌체험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텃밭 가꾸기, 전문생태체험 강사가 설명해 주는 논 생태 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 캠프 등이다. 가족 텃밭은 약 10㎡, 공동 텃밭은 약 6㎡ 규모이다. 텃밭에는 쌈채소, 고구마, 감자 등을 심을 예정이다. 모종은 무료로 제공된다. 여름캠프는 부천시 오정구 덕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밖에도 10월에는 허수아비축제 등도 마련된다.참가비는 1년에 5만 원이며 모두 30가족이다.문의:032-625-77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아이쿱율목생협, 4월 강좌 풍성 고전인문학 강좌 등으로 안양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율목생협이 4월에는 음식 인문학 강좌, 협동조합 학교 등 새로운 강좌를 연다. 음식 인문학강좌…슬로푸드&상자텃밭음식 인문학 강좌는 4월 9일과 16일 2차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4월 9일에는 ‘슬로푸드 우리아이 미각 길들이기’라는 주제로 남윤미 슬로푸드 문화원 교육팀장이 강사로 나서 가족과 이웃, 자연을 살리는 슬로푸드에 대해 알아볼 예정. 패스트푸드, 가공식품만을 찾는 아이의 잠자는 미각을 깨워줄 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4월 16일에는 친환경 텃밭 전문가인 이복자 텃밭보급소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베란다 텃밭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상자텃밭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에코미식가를 꿈꾸자!…나만의 친환경 베란다상자텃밭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참가비는 조합원 2만원, 일반 2만4000원이며 1차와 2차 별도 신청이 가능 하다. 장소는 율목생협 교육관 이랑(평촌교회 건너편, 자연드림 3층)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 학교협동조합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줄 강좌인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 학교’가 4월 12일과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협동조합이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꼭 들어야할 유익한 강좌다.이번 협동조합 강좌는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강민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선다. 4월 12일 강좌에서는 협동조합의 역사와 운영원리, 그리고 협동조합인의 역할에 대해서 강의한다. 4월 19일 강좌에서는 협동조합기본법의 이해와 설립·전환사례에 대해 강의를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장소는 율목생협 교육관 이랑(평촌교회 건너편, 자연드림3층)이며 참가비는 무료다.이외에도 율목생협에서는 4월 강좌로 친환경도시락 만들기, 아빠랑 우리밀 쿠키 만들기, ‘레 미제라블’을 통해 본 역사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있다. 문의 : 율목생협(031-422-1373 / www.ucoop.org)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거제유배문학총서 편찬사업 본격 추진 거제 유배문학을 집대성 할 거제유배문학 총서가 발간된다.거제시는 지난 10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집필위원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거제유배문학총서 발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집필위원 회의에서는 감수운영 정책지원 및 문학총서 발간을 위한 5명의 편찬위원과 9명의 실무위원을 구성하고 김운항 거제예총지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추대 했다.거제유배문학총서 편찬사업은 지역출신 사학자 고영화씨가 지난 10년에 걸쳐 꾸준히 정리하고 발굴해 온 거제유배문학 자료를 시에 기탁하면서 시작됐다.또 거제유배문학이 대한민국 최초, 최다, 최고인 역사적 사실이 있는 만큼 이를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추진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총서는 4000만원을 들여 900 페이지 분량으로 편찬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까지다.거제유배문학총서에는 거제 유배문학의 이해, 거제유배 문학작품(운문편, 산문편), 거제유배문학의 시어 관용구, 거제유배자 명단과 유명 유배인 소개 등 거제유배문학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게 된다.이번 거제유배문학총서 편찬사업에 기틀을 마련 한 고영화 씨는“거제유배문학은 거제가 문화변방이 아닌 중심이 될 수 있는 확실한 문화자원인만큼 이번 총서발간을 시작으로 거제유배문학이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엄복남족발전문점, 3천원 할인 이벤트 실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엄복남족발’에서 족발 주문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동안 족발을 주문하는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3천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행사기간은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이며 주문 시 내일신문 기사를 보고 주문하는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 매장주문, 배달주문 모두 해당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2시까지이다. 엄복남족발 이충규 대표에 따르면 “매일 3시와 5시에 갓 조리한 고소한 맛의 100% 국내산 앞족발만을 사용하고, 국내산 홍게로 만든 키토산을 첨가, 면역력 강화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 족발은 쫀득한 젤라틴 성분이 피부탄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미용음식”이라며, “점심특선 메뉴인 ‘행복한국밥’은 국내산 사골과 암퇘지 앞다리살만을 사용, 옛 시골장터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엄복남’은 엄청 복받은 남자의 줄임말이다. 배달주문 시 배달가능지역은 매장으로 문의해야 한다. 문의 엄복남족발전문점 070-4176-87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음악가와 소외된 이웃 이어주는 ‘허그월드’ 벚꽃이 탐스럽게 핀 석촌호수 수변 무대. 검은색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성악가 4인조그룹이 우렁차면서 감미로운 노래에 재치 있는 퍼포먼스가 곁들이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중이라 많은 인파가 무대를 빙 둘러싼 채 앵콜곡을 요청하며 호응을 보이자 연주자들은 한껏 상기된 표정들이다.“우리 공연 어땠어요. 날씨가 쌀쌀해 관객이 없을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에요. 어떤 노래를 부를 때 반응이 제일 좋았나요?”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앳된 얼굴의 변동민, 심요셉 씨가 연신 객석의 반응을 묻는다. 끼 있는 젊은 음악인들 모여라! 카톨릭대 성악과 4학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음악 봉사단체 허그월드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로 지난해 가을부터 재능기부 연주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벚꽃축제 기간 중 주민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송파구청의 부탁을 받아 열리게 되었다. “대학시절 내내 여러 곳에서 연주 경험을 쌓았어요. 적은 액수지만 연주료 받고 무대에 서는 유료 공연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회가 거듭될수록 ‘갑과 을’의 관계인 음악회 주최 측과 연주자 사이의 삭막함이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클래식 음악회 특유의 정형화된 틀도 갑갑하고 공허했어요. 그러던 차에 허그월드 회장님을 만나게 됐지요.” 테너 변동민씨가 그간의 사연을 들려준다. 허그월드 서성원 회장은 방이동에서 치과를 운영중인 원장. 대학시절 그룹사운드까지 만들만큼 음악에 빠져 살았던 그는 젊은 시절부터 음악가들과 마당발 인맥을 쌓아왔다. 게다가 꽃동네 무료 치과 진료를 삼십 년째 계속할 만큼 ‘실천하는 봉사’에도 평소 관심이 많았다. 열정 넘치는 젊은 음악인들과 친분을 쌓을수록 그네들의 순탄치 않은 음악 인생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우리 사회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뮤지션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드물기 때문에 힘들게 공부하고도 음악가의 길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 안타까움을 느낀 서 회장은 영 뮤지션들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기로 마음먹었다. 한편으로는 이들을 후원할 문화계, 재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한데 모아 지난해 8월 ‘허그월드’를 만들었다. ‘우리 사회의 외톨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자’라는 취지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뭉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찾아가는 클래식음악회가 선물한 감동 그동안 경기도 양주의 보육원, 가평 꽃동네 등지를 돌며 ‘문턱 없는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던 변동민, 심요셉씨는 음악가로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대본까지 써서 연출한 창작 뮤지컬을 보육원 청소년들에게 선보였는데 깔깔 웃으며 박수치고 호응이 최고였어요. 무대에 선 우리도 흥이 나서 즉석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신나게 노래 불렀어요. ‘소통하는 음악회’를 직접 경험해 보니 내 음악 세계가 한결 폭넓어지네요. 음악가로 살아갈 나 자신에게 격려가 많이 됐어요.” 테너를 맡고 있는 심씨가 속내를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중학교 시절 우울증 때문에 집 안에만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며 외톨이로 지낸 경험이 있다. “그 당시 나를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도와준 게 바로 음악이에요. 친구 하나 없는 내가 악기를 배워 여럿이 함께 연주를 하면서 친구를 사귀게 되었지요. 그때 맛본 음악의 기쁨이 나를 성악가의 길로 이끌었어요.” 현재 허그월드에는 성악가 뿐 아니라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플루트, 하프 연주자 10여명이 활동 중이며 연주회가 거듭될수록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젊은 뮤지션들은 음악 봉사 활동을 하며 음악회 기획, 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도 쌓는다.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 음악감독님도 재능기부를 하세요. 그분과 함께 음악회 준비하며 레퍼토리 구성, 무대 연출, 홍보 등을 밀도 있게 배우죠.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는 우리가 직접 소규모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바로 써먹지요. 음악가인 내게 허그월드는 ‘정신적인 스승’입니다.” 변씨가 힘주어 말한다. 음악 통해 함께 만드는 ‘행복’ 허그월드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가들은 130여명. 음대교수, 방송인, 기업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각자 가진 재능을 여럿이 나누며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서 회장이 신념을 담아 말한다. 음악가들의 재능기부가 입소문 나면서 허그월드로 송파구청을 비롯해 음악회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공원 내 경륜장에서는 매달 한 번씩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선뜻 내주었다. “송파구내 장애인복지관 분들을 초대해 노래를 들려드렸어요. 흥얼거리며 노래 따라하고 박수치는 그 모습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 실마리를 차근차근 찾아가는 중입니다.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습니다.” 심씨가 진지하게 덧붙인다.허그월드 cafe.naver.com/hugworld1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윤선생 노래교실, 신규회원 1개월 무료강좌 이벤트 실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윤선생 노래교실에서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새롭게 등록하는 회원에 한해 1개월간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는 이벤트다. 윤선생 노래교실은 전문음치클리닉으로 개인연습실은 물론 노래방과 스튜디오 녹음실도 보유하고 있어 레코드 실습을 통한 보컬트레이닝 및 애창곡, 데모, 기념CD음반 제작도 가능하다. 노래교실의 윤주영 원장은 KBS TV ''굿모닝대한민국''과 ''생생정보통'' 에 출연한 바 있으며 타워팰리스, 하남예술회관 등에 출강하고 있는 실력파. 최근 통기타 교실도 신설, 운영중이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래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윤선생 노래교실 (02)474-06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