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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소식 콘서트>2012 엘튼 존 내한공연살아있는 마지막 팝의 전설을 만나다엘튼 존(Elton John)이 11월 27일 저녁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음악과 무대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한 엘튼 존은 1996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3등급 훈장을 수여, 199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정규 30장, 싱글 128장을 포함해 180여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총 2억500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앨범판매를 기록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엘튼 존은 ‘공연을 통해서만이 음악가의 상상력을 최대로 펼칠 수 있다’고 말하며 라이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내한은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이자 별명이기도 한 ‘Rocket Man’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Tour>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스텝과 밴드를 포함한 50여명의 제작진이 입국하며 이는 2004년 내한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인원으로 한층 더 크고 정교한 규모의 공연을 짐작케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미주 공연 후 캐나다, 영국 공연을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Tour>에 돌입하는 엘튼 존은 호주, 중국, 홍콩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찾는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엘튼 존의 역사적인 내한은 거장의 공연에 목말랐던 음악애호가들에게 그 이름만으로도 차원이 다른 감동을 가져다 줄 것이다. 문의 (02)3141-3488 오페라>푸치니 오페라 ‘라보엠(La Boheme)’깊어가는 가을, 오페라로 물들다 푸치니의 네 번째 <오페라 라 보엠>이 10월 19일(금)과 20일(토), 양일간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가 공동으로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라 보엠>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의 예술감독 박세원과 이경재 연출을 비롯, 소프라노 최윤정, 조윤조, 테너 박현재, 바리톤 공병우, 최강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으로 푸치니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오페라는 1830년대 파리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아름다운 여인 미미의 사랑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애잔한 사랑의 감정을 선사한다.<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Henny Murger)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Scenes de la vie de Boheme)’ 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라 보엠의 ‘보엠’은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예술가 또는 그의 족속들이 세속 풍습에 구애됨 없이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말하며, 이 작품은 그러한 보헤미안의 생활 속 슬픔과 기쁨 등이 잘 표현된 아름다운 오페라이다.10월의 가을밤, 낭만 가득한 오페라 <라 보엠>이 관객의 가슴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문의 (02)440-0500 전시>몸의 사유_Thoughts on Body展몸을 매개로 한 다양한 방식의 시각적 사유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성순 명예관장)은 지난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런던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몸을 매개로 한 다양한 방식의 시각적 사유를 선보이는 <몸의 사유_Thoughts on Body>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 행위 자체가 몸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며 정신력으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스포츠정신 역시 몸을 통해 실현, 육체와 정신, 몸과 사유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 전시에서는 언어, 문자, 영상, 그 어떤 매체에 앞서 가장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몸’을 소재로 한 국내 작가 12인의 작품 50여점을 통해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표현방식을 감상할 수 있다. 동기간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전시실에서는 2011 소마드로잉센터 공모 당선작가인 아비탈 크나아니, 다발킴, 김순임의 개인전이 순차적으로 동시 개최된다. 문의 (02)425-1077 ▶평화화랑(중구 명동) 10월 전시일정 안내(제1전시실) 연제식 한국화전 10월3일(수)~10월 9일(화)포토아이리스 사진전 10월 10일(수)~10월 16일(화)우소회 회원 서양화전 10월 17일(수)~10월 23일(화)인3색 사진전 10월 31일(수)~11월 6일(화)(제2전시실)김성규 한국화전 10월 3일(수)~10월 9일(화)신성현 조각전 & 2012-10-11
- 파랑새를 찾아서&녹색세대 展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의 감각의 놀이터 시리즈,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풀잎 오디세이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볼거리와 체험할 것들이 가득한 체험형전시를 따라가 보자. 전시는 12월22일까지, 관람시간은 오전10시~오후6시다. 일`월요일은 휴관.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체험 하나. 어린이미술체험관의 ‘파랑새를 찾아서(Finding Bluebird)’ 명작동화 ‘파랑새’이야기를 듣고 행복을 전해주는 파랑새를 찾는 체험전시다. 첫 번째 방 ‘미틸과 틸틸의 오두막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후 두 번째 방 ‘밤의 궁전’을 찾아간다. 보고, 듣고, 만지며 파랑새를 찾는 체험에 이어 ‘행복의 정원’ 세 번째 방에선 진정한 행복나무와 뚱뚱한 행복나무를 만나고, 아이들은 행복에 대한 생각들을 나무에 걸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방 ‘숲속의 나라’에선 나무형상을 한 인형들을 만난다. 4개의 방을 이동하면서 시각,청각,촉각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랑새 동화책 쉼터에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줄 책들도 가득하다. ▶전시연계프로그램_ 예술강사와 전시투어/ 행복화단 만들기/ 예술가와 핸드메이드 봉제인 형 만들기▶문의 031-211-0343/ http://cafe.naver.com/suwonartkids 체험 둘.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녹색세대:Generation G 展’일러스트레이터 3人3色의 녹색이야기다. 자연, 환경, 생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3인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말한다. 강지원의 ‘개미’는 개미집으로 식량을 나르는 개미들을 관찰한 그림책이다. 문수정의 ‘어디였을까?’는 우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자연환경을 지키는 실천 중의 하나이면서 작은 일이 큰 숲을 지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한성민의 ‘어제 그리고 오늘’은 어제는 숲이었지만 오늘은 골프장이 된 현실을 페이퍼커팅으로 표현했다. 전시장 한쪽 ‘그린 그리미’방에선 전시장의 아프프린트 된 그림책 이미지 외에 그림책 원화, 스토리보드, 작가의 드로잉 등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전시연계프로그램_ 그린마스크 만들기/ 그린맵 팝업 입체북 만들기/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녹색생각 ▶문의 031-269-3647/ http://cafe.naver.com/suwonarteco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낡은 골목에서 희망, ‘사람’을 만나다 “다녀보니, 옛길(골목)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골목골목을 어찌어찌 돌아 나온 곳에 화서문이 딱 보이는데, 얼마나 신기하고 감개무량하던지….” 일인자감자탕 사장이자 신풍?장안동 상가번영회장 황현노 씨의 첫마디였다. “나혜석 생가 앞으로 길이 난 건 얼마 안 돼. 여기 일대가 죄 배추밭, 호박밭 천지였거든.” 골목대장 이영숙 씨가 기억 속 장면을 그려낸다. 그들에게 골목은 오랜 세월 닳고 닳은 빛바랜 흑백사진이었다. 그런 흑백의 동네에 초록빛이 스며들기 시작한 건 지난해, 골목에서 희망, ‘사람’을 만나면서부터다. 달라진 게 뭐냐고? 마을을 움직일 사람을 일구다유형의 결과물을 기대했던 이들에게 신풍동, 장안동의 현재모습은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불러올지 모른다. 리포터도 그랬다. 황현노 상가번영회장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마을에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데 돈은 어디다 쓰고, 그동안 뭘 했느냐고 묻는 거죠. 그런데 일일이 답변하기 어렵더라고요.” 그가 내민 그간의 기록을 담은 책 한 권을 보고서야 이유가 짐작이 됐다. 마을 만들기 교육, 북촌한옥마을 등 선진지 답사, 마을 현장조사, 골목대장 발굴, 마실 다니기, 한줄시 드로잉 등 빼곡한 일정들. 그 과정에서 ‘이걸 어떻게 해’, ‘난 못해’로 일관했던 어르신들이 달라졌다. 거침없는 상상력을 뽐내고, 시낭송회도 했다. 쓰레기로 방치된 골목에 꽃을 심고, 화분을 가져다놓는 등 작은 화단도 만들었다. 길가의 화초에 자발적으로 물을 주는 사람도 하나둘 생겨났다.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에 참여했던 이형옥 씨에겐 ‘생활의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골목대장들에겐 이전엔 없던 자부심이 깃들였다. 골목이 조금씩 들썩거리는가 싶더니 곳곳에선 정겨운 골목길, 나혜석 고향길, 이야기가 꽃피는 신풍동마을 등 마을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가지 치듯 풍성해지는 움직임이 새삼 고맙고, 위안이 됩니다. 신풍*장안동 발전위원회를 얼마 전에 화서문로 신풍*장안동 상가번영회로 바꾼 것도 골목과 연계한 상가의 활성화를 모색해보자는 취진데, 앞으로 잘 해봐야죠.” 황 회장이 씩 웃어보였다. 우리 마을을 알자, 골목 대장집 마실 다니기 화려한 수원화성 뒤에 가려진 오래된 주거단지, 전국 최대의 점집이 몰려있는 곳,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대부분인 쇠락한 동네, 신풍*장안동은 그런 곳이었다. 신안발전협의회(신풍?장안?북수동)로 뭉쳐봤지만, 북수동에만 이는 변화의 바람 덕에 상실감마저 파고들었다. 급기야 도종환 위원장과 황현노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신풍*장안동 마을사람 발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수원KYC의 도움으로 ‘골목대장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첫 단추를 꿰었다. “신풍동에서 나고 가정까지 이뤘으니까 한 68년 됐지, 그만큼 마을의 유래를 더 많이 알지 않겠느냐며 골목대장을 해보라는 거야.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지만, 뿌듯하긴 하더라고.” 서덕천 어르신뿐만 아니라 함께 자리해준 홍규선, 이영숙 골목대장에게서도 오래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곳을 스쳐간 정치인들, 우물 파던 일, 움막집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던 새마을 운동 시절 등 살아있는 역사가 꿈틀댔다. 각자가 가진 옛 그림들이 한데로 어우러지면서 이야기는 풍성해지고, 마을의 방향도 그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마을사람들이 골목대장집 마실을 다니며 나눴던 먹거리들, 이웃 간의 살뜰한 정(情)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적게는 30~40년,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사는 맛’이 이제야 좁은 골목 안을 누빈다. 문패달린 골목대장 집은 언제나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젠 생태교통 페스티벌, 마을일에 팔 걷어붙이고 나서다“훨씬 더 많은 골목사람들을 알게 된 의미 있는 활동이었죠.” 프로젝트의 성과를 아우르듯 수원KYC 고경아 대표가 이렇게 말한다. 신풍?장안동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어르신과의 프로그램을 원했고, 그 과정에서 한줄시 드로잉도 진행됐다. 시, 노래, 화투 모든 게 모티브였고, 저마다의 사연에 울고 웃었던 그대로가 시가 됐다. 싹을 틔운 도전은 멈추지 않는 법.2013년 9월, 행궁동(신풍*장안동 등 12개동이 행궁동에 편입)에서 ‘생태교통 페스티벌(이클레이/유엔 헤비타트 주최)’이 열린다.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 재현 글로벌 프로젝트다. 신풍동과 장안동을 가르는 화서문로가 주 무대.“이렇게 좋은 길을 이제야 알아봤으니, 미안한 마음이죠.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전초전으로 상가번영회 주최 제1회 화서문로 축제를 열 계획이에요. 서툴겠지만 많이 격려해주세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자동차를 사용 못하는 불편함 때문에 주민들 간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만, 이제는 나아갈 힘이 있다고 황 회장은 말한다. 고 대표가 웃으며 한마디 거든다. “마을 어르신들과 점심으로 동태찌개를 먹다가 생태니, 동태니 하면서 페스티벌을 두고 설전이 오갔어요. 그만큼 마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증거죠. 아마도 내년 6~7월쯤엔 훨씬 더 많이 달라진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인터뷰_ 골목대장 고종환, 이영숙 부부“여기처럼 교통 좋고, 공기 좋은 데가 어디 있다고, 죽을 때까지 살아야죠.” 떠들썩했었던 신풍초등학교 이전 문제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던 아내에게 고종환 씨는 이렇게 말했다. 아내의 고향이 이제 그에겐 제2의 고향이 된 모양이다. 부부가 사는 안으로 쏙 들어간 집은 왜정 때 지어진 100년 된 오랜 가옥, 미로 같으면서도 아기자기한 공간들에서 세월이 묻어난다. 당시 몇 개 안되던 집 주변으론 온통 배추밭, 호박 2012-10-10
- 오감만족 가족나들이엔 웰빙 석쇠불고기쌈정식 !! 청명한 가을, 주말이면 길을 반갑고 산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가족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있는 먹거리. 서울 동북권 가까운 곳에서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곳에는 지척에 놓인 남양주 별내면을 빼놓을 수 없다. 덕릉고개를 넘으면서 흥국사로 진입하는 길. 숲 좋고 공기 좋은 수락산 기슭에 길을 밝혀주는 코스모스 길을 따라 걸으면 만나는 황토를 이겨 바른 초가집 두 채와 마당을 가득 채운 항아리,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 그러나 정작 목향원의 진가는 입을 호사시키는 맛깔 나는 음식에 있다. 쫄깃한 고기와 쌈의 맛난 어울림, 목향원 웰빙 한식 석쇠불고기쌈정식 목향원이 적극 추천하는 가장 토속적인 웰빙 음식은 석쇠불고기쌈정식. 손님에게 선 보인지 2주 만에 목향원을 찾는 가족, 연인들에게 최고의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불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가벼운 양념이 잘 배게 한 다음, 참숯에 초벌구이를 해 기름기를 쫙 뺀 후 달궈진 불판위에 양파와 꽃으로 장식해서 푸짐하게 내온다. 이때 숯향이 솔솔 올라오며 야들야들한 불고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넘어갈 정도. 정작 맛을 보는 순간, 숯향이 코를 자극해 돼지고기 특유의 느끼함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놀라게 된다. 배, 양파, 사과 등을 갈아 만든 달짝지근한 과일소스로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완전히 잡은 것이 비결. 석쇠불고기쌈정식의 독특한 메인 요리중 하나는 따끈하면서 색다른 웰빙 밥이다. 하이얀 백미, 까만 찰흑미, 노르스름한 조밥을 둥글게 접시에 올린 구성에 눈이 먼저 즐거워진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이 세 가지의 견과류와 우렁 그리고 목향원 마당 가득 놓인 항아리 안에서 깊은 맛으로 익어가는 된장을 볶아서 만든 고소한 쌈장이다. 유기농 쌈 야채에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낸 돼지불고기를 얹어 웰빙소스 쌈장을 더해 한입 베어 물면 야들야들한 고기 맛에 싱싱한 쌈 야채, 고소한 쌈장 맛이 어우러져 입이 저절로 행복해진다. 여기에 호박, 두부 등을 넣어 구수하면서 칼칼하게 끓여져 나오는 맑은 된장 국물은 불고기를 먹는 사이사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가볍게 무쳐내어 향긋한 향을 살린 쌉싸름한 참나물 무침, 푸릇한 색상에 특유의 나물 향이 묻어나는 취나물 무침, 씹을수록 부드럽고 고소한 고사리나물 볶음까지 맛깔스러운 나물반찬도 한 상 푸짐하게 채워진다. 그리고 매일 아침 소금에 절여놓았던 배추를 손님이 오면 바로 무쳐 신선하게 내놓는 김치 겉절이는 배추의 아삭함에 매콤한 양념이 버무려져 텁텁해진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들어준다. 달짝지근한 불고기와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셈. 여기에 무채, 감자조림 등 식감이 살아있는 반찬들도 입맛을 자극한다. 목향원에서는 기본 반찬을 제외하고는 열흘에 한번 정도 제철채소를 활용한 계절음식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은 제철재료, 버섯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살려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또한 목향원의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과 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유기농 채소를 가져다 쓰는 것이 원칙이다. 별내면 흥국사 앞 목향원의 풍경이야기 수락산에 파묻혀 사방이 숲으로 싸인 목향원. 아이들과 휴식을 즐기러 나선 가족 손님, 연인들, 그리고 수락산을 넘어 흥국사로 내려오는 등산객들의 발길도 늘 이곳을 찾는다. 초가집 2곳의 실내 120여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당에도 50여석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초가집 실내에는 겨울이면 고구마를 구워먹는 벽난로와 토속적인 소품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민속 박물관을 옮겨온 풍경이 가득하고, 수락산이 멀리 내다보이는 마당에는 목향원의 된장이 익어가는 고풍스런 항아리에 묶인 고추와 숯이 더욱 정겨운 곳이다. <p class="바탕글" 2012-10-11
- 창극으로 그리는 사랑가 ‘춘향아씨’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지난 9월 초연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 창극 ‘춘향아씨’를 11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재공연한다. 우리 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춘향전은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이야기로,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사랑이야기인 춘향전은 그 역사적 지역적 근원은 전라북도 남원에 두고 많은 장르로 무대에 올려진 바, 이번에 공연하는 ‘춘향아씨’는 동초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통창극으로 송재영 창극단장이 각색한 작품이다. 동초제 춘향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잘 살리면서도 전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가감과 변용을 통해 속도감과 극적재미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초창기 창극반주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리와 악기의 교감성에 기인한 수성반주 형식으로 꾸며 가는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전적 창극형태에 의존하였던 특정부류(노년층)의 절대적 구미에 맞는 제작형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감동의 무대로 변환시켜 놓은 것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막 자막 처리함으로써 관람의 편안함을 제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63-290-55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이병로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8일까지 ‘이병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병로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이병로 작가는 달항아리를 만든다. 달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과 흰빛 유약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칭된 이름이다. 그것은 온화한 백색, 부드러운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 부정형의 형태 등 이조시대 백자의 특징을 온전히 담고 있다. 풍요롭고 절제된 조형미, 특히 기면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유약 고유의 빛깔과 형태만으로 멋을 내는 까닭에 그 기품에서 느껴지는 단아하고 정제된 미감은 한국인의 민족성, 역사성,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달항아리로 유가사상의 중용의 도를 이야기 한다. 중용의 의미인 ‘편들지 않고 기대지 않으며 과함도 없고 미치지도 못함도 없는 것’은 작가가 보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선운사 도솔천에 비친 애절한 임을 향한 잔상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가을이 배가 부를대로 불렀다. 들판은 누런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산과 들에 맺힌 과실들이 소임을 다하고 거둬줄 차례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을은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배가 부를 수밖에. 그래서 가을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계절이라 했던가?! 하지만 곡식과 열매 말고 꽃으로도 풍요로움을 더하는 곳이 있으니 여인의 마음이 아니 설레일 수 없다.봄이면 백설위에 동백이, 또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으로 일상에 찌든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고창 선운사(문화재 관람료 성인 3,000원)로 떠나본다. * 꽃무릇다시 봄이 찾아온 듯 꽃길 열린 선운사전주역에서 1시간 반가량 산길과 들길을 달려 도착한 선운사는 이른 시간임에도 몰려든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로 꽃무릇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선운사는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이른 봄 한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병풍처럼 사찰을 감싸 안는 동백숲과 가을이면 사찰 진입로부터 계곡을 따라 붉은 융단을 깐 듯 그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무릇 군락으로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운산 선운사라 알고 있을 터인데 일주문에는 도솔산 선운사라고 쓰여 있다.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본디 산이름은 도솔산이라고 한다.‘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키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으로 모두 불교와 관련있는 이름이다.전국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인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이 만개하면서 경내가 장관을 이루었다. 꽃무릇이 활짝 핀 것을 보니 가을이 왔음은 확연하고 더불어 선운사의 단풍이 은근히 기대되기도 하지만 꽃무릇은 자신의 붉은 자태를 단풍과 섞고 싶지는 않은가 보다.* 도솔천에 반영된 매혹적인 꽃무릇 군락매혹적인 꽃무릇의 선과 빛깔이 황홀경이라!땅과의 무릎정도의 간격을 두고 아래는 연둣빛, 위로는 진한 붉은빛을 발산하는 꽃무릇은 세상에 전해지는 가슴 찡한 사연 그대로 사모하는 임과 사랑을 맺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그들처럼,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애잔한 전설속의 꽃이다. 사람들은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부르는데 ‘상사화’와는 차이가 있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 난 후 꽃은 여름에 피고 꽃색은 주로 분홍빛이다. 반면 꽃무릇은 초가을에 꽃이 핀 뒤 잎이 나며 꽃의 색깔도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이처럼 꽃이 시든 후에 잎이 나와 겨울을 나는 것이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석산’은 ‘돌마늘’ 이란 뜻으로 땅속의 구근(비늘줄기)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며, 꽃이 무리지어 난다해서 ‘꽃무릇’이라 불리었다고 한다.꽃무릇은 붉은 꽃잎사이로 굵고 진하게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수술이 인상적인데, 이 수술은 마치 마스카라로 치켜 올린 여성의 속눈썹 같다. 꽃무릇은 주로 도솔천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는데 계곡물에 반영된 붉은 빛과 연등의 색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 마애불좌상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꿈의 산책로리포터는 오늘 선운사에 이르러 고찰을 둘러보는 것보다 도솔산 일주문 부근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 산길을 따라 도솔암까지 올라본다. 이 길은 본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나 초가을 양갈래로 늘어서 있는 꽃무릇을 벗삼아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일주문에서 도솔암까지는 약 4km로 걸어서 약 1시간 반정도 싸드락싸드락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계곡을 끼고 거니는 덕에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골짜기 시원한 물이 꽃무릇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아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때 아닌 등산객들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 마치 여고시절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는 아낙들의 마음은 아직도 십대인 듯 싱그럽다. 도솔암에 오르는 길목에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일산 수도한 곳으로 전해지는 진흥굴과 그 옆에 수명이 600년도 더 되었다는 장사송, 하도솔암에서 상도솔암에 이르는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도 만날 수 있다.여느 사찰에서 어렵지 않게 꽃무릇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유가 리포터는 정말 전해져 내려오는 젊은 스님과 여인의 전설 때문이라 여겼는데, 본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무릇의 비늘줄기의 녹말을 이용해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표구하는 데 사용했기에 꽃무릇을 주로 절에서 재배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하동 쌍계사나 영광 불갑사 등의 여러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꽃무릇인 그 이유다. 매년 초봄이면 빨간 동백꽃들이 피어났다가 뚝뚝 떨어져 땅을 붉게 물들인다 하여 유명세를 타는 선운사, 봄이면 화사한 벚꽃과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계곡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데.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이 초가을, 애절함을 뿜어내는 가냘픈 자태와 붉은 빛깔로 넋을 빼앗아 가는 꽃무릇의 유혹에 넘어가고 싶구나!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백운호수 해오름 간장게장, 양념게장 만원에 무한리필 백운호수에서 15년 간장게장집을 운영해온 해오름에서는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1인에 1만원 무한리필한다.간장게장, 양념게장은 물론, 반찬도 10여가지 가까이 나온다. 가격대별 간장게장 정식도 판매하지만 이 또한 무한리필이다. 채소나 야채를 직접 텃밭에서 일궈서 상에 내놓고, 닭도 마당에 길러서 키우고 있다.가족단위로 오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도 될 수 있다. 포장판매도 하고 있는데 알이 꽉찬 게로만 사용한다. 간장게장 5마리 3만원, 양념게장 3마리 1만 8천원이다. 문의 031-425-26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타이산 평촌점, 신메뉴 출시 평촌 신한은행 건너편에 위치한 타이산 평촌점이 테마명 ‘신사/숙녀의 품격’이라는 타이틀로 신메뉴를 출시했다.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생굴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생굴탕면’과 다채로운 해산물에 특선 중화볶음밥이 들어간 ‘상하이 해물오므라이스’, 신선한 해물과 타이산 특제면을 함께 볶아 만든 고품격 ‘홍콩식 해물볶음면’ 3가지를 선보인다.문의 : 031-383-9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삼계탕 속에 복어가 한가득~, 시원한 국물맛 일품 일교차가 커지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계절이다. 높은 하늘 맘껏 즐기고 싶어 나선 관악산 산행길. 주말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해 준 산아래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 관악산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 종합운동장 군부대 인근에 위치한 ‘복대감’은 입소문을 들어 언젠가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집이었다.복대감은 이름처럼 복어를 주재료로 한 음식점이다. 복샤브칼국수부터 복콩나물해장국, 복계찜, 복계탕 등 다양한 복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메뉴 선택을 고민하자 복대감 전성준 실장이 최근 출시한 복계탕을 먹어 볼 것을 추천했다. 복계탕은 복어와 닭고기를 이용해 만들어낸 웰빙 메뉴로 출시하자마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맛있기로 소문난 복계탕 직접 먹어보니 이름도 생소한 복계탕, 어떤 요리일까.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진 배추 겉절이에 야채샐러드, 복껍질무침으로 상차림이 시작되고 커다란 탕 그릇에 보란 듯이 세팅된 복계탕이 불 위에 올려졌다. 군침도는 닭 한 마리에 만두, 각종 버섯과 미나리 등 채소가 푸짐하게 올려져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직원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며 닭은 다 익은 것이니 먹어도 좋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먼저 익은 채소를 고추냉이가 곁들여진 간장에 찍어 먹고 푹 고아진 닭 가슴살을 집어 들었다. “아~ 맛있다!” 집에서 해 먹던 삼계탕과는 다르다. 퍼걱이지 않고 쫄깃한 맛. 전 실장의 말에 따르면 복대감에서 사용하는 닭은 모두 900g으로 철저하게 중량을 지킨다고 한다. 병아리는 맛있지만 양이 적고 900g이 넘어가면 쫄깃한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닭 맛을 보았으면 다음은 복어맛을 볼 차례다. 삼계탕의 찹쌀 대신 닭의 뱃속을 가득 채운 복어. 신기하게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복어가 뼈째 그대로 들어있다. ‘국물맛이 왜 이렇게 좋은가 했더니 복어가 들어 있었구나’ 다시 한 번 감탄. 구수하지만 조금 느끼한 감이 있는 삼계탕의 국물맛과는 다른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닭과 야채, 복어를 모두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 이 집 칼국수는 복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벌써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진공반죽해 쫄깃한 면발에 매콤한 겉절이 올려먹는 맛이 그만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별도로 죽을 주문하면 당근 등 잘게 썰어진 야채와 김가루, 밥을 넣어 죽을 쑤어 주는데 그 맛 또한 별미다. 며칠간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진 듯 몸이 개운하다. 안양본점 호응 힘입어 일원동에 복대감 1호점 오픈 예정… 추가 가맹점 모집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복어는 예로부터 보양식품으로 통했다.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투명한 젤라틴 성분의 복껍질은 칼슘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다. 또 부드러운 속살은 담백한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소화력 또한 탁월해 어린아이나 어르신에게도 좋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B1, B2 등의 각종 영양소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성인병 예방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복계탕 이외에도 복대감에서는 다양한 복요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매콤한 복계찜 요리는 찜을 다 먹은 후 색다른 볶음밥을 맛볼 수 있어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볶음밥을 둘러싸고 밀짚모자 형태로 동그랗게 보글보글 익어 가는 계란찜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스다.한편, 복대감에서 준비한 특별한 서비스는 복대감 나들이를 한층 흥겹게 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색소폰 연주는 따로 공연을 보러 갈 필요없이 문화감성을 일깨우고, 배추 무 고추 등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 복대감에서 직접 재배하는 텃밭 푸른 채소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도시의 빌딩 속 음식점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곳. 산과 들이 어우러져 있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복대감 안양본점은 지역 호응에 힘입어 10월경 일원동 삼성의료원 맞은편에 복대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추가로 가맹점을 모집중이다. 복 손질법을 비롯해 복대감의 모든 메뉴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복대감 안양본점: 031-388-813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