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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가갈비, 평일 점심특선 LA갈비가 ''7000원'' 최상급의 갈비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는 덕이동 ''본가갈비''에서 평일점심특선 LA갈비를 1인분 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점심특선 메뉴는 LA갈비와 된장찌개, 공기, 샐러드를 포함한 5가지 밑반찬이 제공되며, 평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본가만의 양념에 재운 양념갈비, 풍부한 육즙이 부드럽게 씹히는 꽃살, 육질이 연하고 육즙이 살아 있는 소갈비살과 갈비찜, 갈비탕, 우거지탕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본가갈비는 얼리지 않은 최고 등급의 갈비만을 취급하고 천연재료로 숙성을 한다. 또한 냉면은 본가만의 배합기술로 직접 반죽하여 조리를 하고 있다. 마치 공원에서 갈비를 먹는 것처럼 잘 꾸며진 정원과 입구에 들어서면 엄마소와 아기소 동상이 눈에 띠는 곳이다.1-923-36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대한민국 사진대전 13회 수상작가의 명품 강좌 〈미산 사진교실〉에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사진은 누구나 카메라만 있으면 찍을 수 있지만, 작품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없는 것. “나도 멋진 작품사진을 찍고 싶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그런 인기도를 반영하듯 각 문화센터 사진 강좌는 일찌감치 마감되는 과목. 하지만 사진 강좌라고 해서 다 같은 사진 강좌가 아니다. 주엽동 강선마을 8단지 상가에 문을 연 ‘미산사진연구소’는 〈서울대공원 동물사진작품집〉〈취미생활 사진기법〉 〈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의 저자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문사진강사,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인 미산 이우탁 선생이 직접 강의하는 명품 사진 강좌. 처음 사진에 입문할 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찍는 기술만이 아닌 기초이론부터 탄탄히, 쉽게 만날 수 없는 명품 강좌 이우탁 소장은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경기도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제42회 한국사진문화상(출판부문), 대한민국사진대전 13회 입선 및 6회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제1회 서울88올림픽기념 동물사진개인전, 제2회 서울랜드 초청 동물사진초대전, 제4회 고양시 초청 중국비경 사진초대전 등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문사진강사,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이 소장은 사진경력 40여 년의 중견 사진작가. 최근에도 공주연꽃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청주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등 전국의 유명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초빙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전에 추천작가가 되려면 12점의 작품을 출품해야 하고 추천작가 5년간 연속 작품을 출품해야 초대작가로 인정받아 비로소 국전심사위원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2006년 국전 심사위원이 된 이 소장의 이력은 사진계에서는 전설이나 다름없을 정도. 특히 저서〈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는 전문서적임에도 벌써 5판째 1만 5000여 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사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로 사진 촬영요령 36가지 등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사진’과 친해질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사진교과서’라 불릴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한국프로사진협회에서 강사로 초빙할 정도로 유명한 ‘미산’의 명품 강좌 이미 미산사진교실의 수강생들을 통해 “왕초보이거나 작품사진을 꿈꾸는 모든 수강생들에게 작가반열에 오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강의”로 인정받고 있는 미산사진교실. 수업은 2개월 과정의 기초반(중 고급반)과 6개월 과정의 작가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반은 현장촬영 중심의 기초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작품성 있는 사진을 찍도록 진행된다. 어떤 것이든 처음 시작부터 잘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 소장은 “특히 사진작업은 기술 몇 가지 안다고 잘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기와 함께 이론무장도 철저히 다져져야한다”고 강조한다. 공모전 입상을 목표로 하는 작가반은 올해 초 열린 제천전국사진공모전에서 수강생 8명이 수상을 하면서 이미 강의의 수준과 내용이 검증된 바 있다. 이 소장의 명품강좌는 사진에 관한 한 나름대로의 프로의식을 갖고 있는 ‘한국프로사진협회’에서조차 강사로 초청해 강의를 들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만큼 미산의 명품강좌를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이우탁 소장의 사진 강좌는 젊은 사진경력으로 카메라 조작시술만을 전수해주는 강의와는 분명 다른 차별점있다. 첫째 이소장이 4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사진철학, 창작요령 및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기 때문, 둘째 촬영장소 이동 중 당일 촬영에 대한 중점 촬영요소, 요령을 사전 교육하고 촬영한 사진에 대한 품평, 브리핑, 색상조절과 같은 작품방법을 꼼꼼하게 지도한다는 것. 셋째 공모전 입상을 희망하는 예비 작가를 위해 현장에서 연출을 통한 작품사진 촬영을 맞춤지도 한다는 것. 특히 강의 중 직접 찍은 사진들을 스크린을 통해 바로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교재에 국한되지 않고 입체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단편적인 카메라 조작방법만 가르치는 사진 강좌와는 품격이 다른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 소장은 지금까지 작가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미산사진교실’을 통해 풀어 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감동이 있는 사진, 작품성 있는 품격 있는 사진을 원한다면 ‘미산사진교실’의 문을 두드려보자!! www.misanphoto.com 문의 031-916-0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기타레슨 전문 스쿨 - 지기타 (JI GUITAR) 즐길 마음만 있다면, 나도 가수다 기타 열풍이 거세다. 최근 세시봉 7080 음악이 방송되면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통기타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젠 직접 기타를 들고 연주하며 노래하게 만들어 버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케이블 방송 슈퍼스타 K 출신 장재인이 기타를 들고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던 무대,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 밴드처럼 힘과 카리스마가 전해지던 일렉기타 연주는 기타에 대한 열망을 더욱 부풀어 오르게 하고 있다. 이쯤에서 당신도 한번쯤 나도 기타 한번 배워볼까? 라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음악에는 전혀 문외한인데다 감각까지 없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결코 두려워하지 마시길. 음악은 전 세계, 전 시대를 아우르는 공통 언어. 당신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 지기타 기타 레슨 스쿨은 이처럼 기타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기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음악 문화 공간 지기타 기타 레슨 스쿨의 노창국 대표는 “음악 학원이라기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배우고 싶은 사람들의 작은 놀이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했다. 환한 색감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실내는 들어서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개별 연습 공간들이 마련돼 있어 수업 집중이 더욱 잘 될 것 같다. 주1회~3회 레슨을 기본으로 하지만, 언제든지 지기타를 찾아 연습할 수 있다. 오픈 시간 내라면 기타를 치고 싶을 때, 기타 음악이 듣고 싶을 때, 혹은 지나가다가도 잠깐이라도 찾아올 수 있는 개방된 음악 공간이다. 노창국 대표는 “음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즐겨야 진정한 음악을 하는 거다”라고 실력보다 마음가짐을 먼저 강조한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음표를 읽지 못해도 괜찮다. 악보는 그저 악보일 뿐 배우면 그만이다. 노창국 대표는 “음악을 배우러 왔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을 도통 몰랐거나, 악보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악을 하고 싶다는 용기와 도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마음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음악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수강생의 스타일이나 취향에 맞게 원하는 곡 혹은 정해진 곡들을 차근차근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1:1 레슨이 이뤄진다. 하지만 일방적인 교습이 아니라, 음악적인 교감을 충분히 이룰 수 있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레슨이 이뤄진다. 노창국대표는 “강사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실력이나 진도가 아니라 사회성, 친밀감이다. 지기타 레슨 스쿨 수업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인들이나 성인들의 경우, 레슨 시간을 정해 놓으면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많기에 원하는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추어준다. 음악이 취미가 되려면 먼저 즐거워야 하는데, 정해진 레슨 시간을 맞추지 못해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기타 기타레슨스쿨에서는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우쿨렐레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드럼 레슨스쿨, 닥터드럼과 함께 위치 지기타 기타레슨스쿨은 전문 드럼레슨업체인 닥터드럼과 함께 위치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서비스로 학생, 직장인부터 주부와 실버 세대들, 남녀노소 모두 닥터 드럼을 찾을 수 있고, 실제 회원들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닥터드럼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노창국 대표는 특히 기타와 드럼을 동시에 배우면 장점이 크다고 전한다. “ 요즘에는 1인 1악기 시대를 지나 1인 2악기 시대가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두 가지의 악기의 기초 연주법 정도는 배워둔다는 얘기다. 특히 멜로디악기인 기타와 리듬악기의 대표 격인 드럼은 음악적인 조화가 뛰어난 악기로, 함께 배우면 리듬감을 비롯한 음악적인 교육 효과가 크다” 노창국 대표는 닥터 드럼도 지기타 레슨스쿨 마찬가지로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려는 이들이 찾는 곳이라고 먼저 설명했다. 딱딱해지기 쉬운 교재 중심보다 수강생 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지도가 이뤄지며, 정기 발표회, 밴드 활동 등 다양한 친목 활동등도 진행하고 있다. 자신만의 노래와 연주로 관객을 웃고, 울리는 명가수의 멋진 무대는 스킬보다 그 가수의 진정성이 음악에 녹아났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진정 음악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지기타로 향해보자. 당신을 기다리는 음악 세계는 기대보다 훨씬 괜찮을 것이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역 5번 출구 금강프라자 2층 문의: 031-902-8274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2011년 월미공원 모내기체험행사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월미공원에서 모내기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5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 농경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곶들노래 공연, 모내기체험, 새참(보리밥먹기) 체험 등이다. 선착순 50명 모집이며, 5월 20일까지 신청받는다. 행사참여는 무료이며, 행사 후 씻을 수 있도록 슬리퍼와 수건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 : 440-5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탄현마을 조혜란 독자 추천 ‘108@돌삼겹’ 지글지글 오동통 돌판 위에 생 삼겹살 “돌판 위에 지글지글 익혀 먹는 생 삼겹살이 일품인 집”이라는 조혜란 독자의 추천으로 찾아갔다. 넓은 공간, 통 유리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시원하다. ‘돌삼겹’을 주문했다. 돌 판을 비스듬히 올려 불에 한참 달구더니 김치를 맨 아래에 얹는다. 두부 양파 감자를 한 점씩 올리고 고기를 놓는다. 마지막으로 새송이버섯을 올린다. 돌판 위가 푸짐하다. 밑반찬으로는 얼음동치미, 야채샐러드, 감자샐러드, 단호박찜, 청포묵이 나온다. 상추와 깻잎 말고도 무쌈과 깻잎장아찌에 고기를 싸 먹는 맛도 괜찮다. 콩나물 넣은 파채를 넣으면 쌈이 더 풍성해진다. 고기 기름이 느끼할 때 양파고추장아찌를 먹으니 아삭아삭하고 개운해진다.공기밥은 따로 주문하는데 된장찌개와 같이 나온다. 특별히 이색적인 반찬이 있는 것은 아니나 모두 정갈해서 마음에 든다. 깻잎장아찌나 감자샐러드, 야채샐러드도 먹을 만하다. 특히 야채샐러드 소스가 상큼하니 개운하다. 이 집의 주인공은 역시 돌판과 생고기다. 기름이 아래로 흐를 수 있게 만들어진 돌판 덕분에 기름기가 쫙 빠진다. 지글지글 돌판 위에서 오동통하게 구워진 삼겹살. 가격은 1만 천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눈으로 보아도, 먹어 보아도 ‘질이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식당 안에는 양돈협회에서 인정한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구제역 여파로 고기 값도 오르고, ‘삼겹살 먹느니 차라리 한우 먹는다’는 말들을 하는 시절이다. 아무리 싼 게 좋다지만 한 번 먹어도 질 좋은 고기를 먹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참, 돌삼겹을 먹고 나면 원하는 이들에게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주문할 때 미리 말해야 한다. 주메뉴: 돌삼겹, 천삼겹, 점심특선 위 치: 일산서구 탄현동 1592-1 휴무일: 없음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10시 30분 주 차: 주차공간 있음 문 의: 031-911-11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고양시 사회인 야구단 ‘스웨이(SWAY)’ “꼴찌가 안타치는 날까지 해보자 그랬죠” 어렵사리 찾아간 길이었다. 장항IC로 나가면 금세 닿는 킨텍스 야구장을, 이산포IC까지 돌아가서 겨우 찾아간 것이다. 고양시야구연합회에 속한 두 팀, ‘스웨이’와 ‘제우스 경호’의 경기가 있던 지난 4일 저녁이었다.“날을 잘못 골라 오셨네요.” 스웨이 팀 선수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주요 멤버인 차은택 감독이 엔트리에서 실수로 빠졌다는 이유 말고도 뭔가 더 풀리지 않는 것이 많아 보였다. 날씨마저 냉랭했다. 룰도 모르던 아마추어들이 도대회 4강까지 긴장된 얼굴로 서 있던 선수들은, 그래도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시작했다. 잔뜩 흐린 저녁 하늘, 구장에도 불이 켜졌다. 경기가 시작되면 서운한 마음도 억울함도 접어야 한다. 날아오는 공 앞에서는 단 1초의 공상도 허락되지 않는다.공격과 수비가 바뀌었다. 선수들이 대기석으로 돌아왔다. 금세 땀으로 얼룩진 모습, 좀 전과 달리 생생하게 살아있는 표정들이다.“취재오신 날 이겨야 하는데 질 것 같네요. 허허.”차 감독의 말에 아까와 달리 여유가 묻어났다. 스웨이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하다. 시합에서 지면 개인 연습을 더 해서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고양시야구협회(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교준 코치는 “끈기 있는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참여도가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썩 잘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걸 보면서 뿌듯해요. 야구 룰도 모르는 사람이 반 이상이었거든요.” 차 감독은 겸손하게 말하지만 스웨이는 지난 해 경기도야구협회장기 대회에서 강팀을 잡고 4강까지 올랐다. 창단 2년차였으니 팀원도 협회 관계자들도 모두 놀랐다. 비결이 뭘까.꼴찌가 안타치는 날까지 창단할 때는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박교준 코치는 “어느 방향으로 뛰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평균 이하의 야구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웨이에는 현업 ‘감독’들이 많다. 뮤직비디오의 명장으로 불리는 차은택 감독을 비롯해 영화나 CF 관련된 이들이다. 그 밖에도 연예인, 매니저, 의사, 변호사, 사업가, 학생 등 20~40대 30여 명으로 꾸려져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밤낮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연습은 거르지 않는다. 정기 연습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다. 모이면 러닝 스트레칭, 캐치볼, 티배팅, 송구 등을 연습한다. “제일 못한다고 하는 선수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안타치는 날까지 끝까지 해보자고 했죠.”차 감독이 말한 그 선수는 요즘 들어 안타를 치기 시작했다. 팀 성적이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는 신호일까. 얼마 전에는 늘 연습 상대로 지기만 했던 연예인 야구팀 ‘CRP’를 여유 있게 이겼다. 스웨이에는 재미있는 원칙이 있다. 애인이나 가족이 응원을 나오면 실력에 관계없이 무조건 선발이다. 실력만큼이나 유대감, 즐거움을 중요하게 두기 때문이 아닐까. 혼자서만 잘해도, 못해도 안 되는 야구 야구를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팀에 가입한 이환호 씨. 처음에는 후보군에 머물러야 했지만 낙담하지 않았다. 대신 매니저라는 직업을 십분 활용했다. 우수 선수들을 집까지 태워 주면서 노하우를 배웠다. 새벽에는 혼자 타격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에게 야구는 여전히 쉽지 않다. “나는 치고 싶은데 팀을 위해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생겨요. 야구는 혼자 잘해도 안 되고 혼자서만 못해도 안 되죠.”김성현 씨는 지난해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의사는 재활에 1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니 가만 앉아 있을 수 없었다. “타석에서 안타를 칠 때 기분이 좋다”는 그는 인터뷰하는 중간에도 야구공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야구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몸을 다쳐도 뛰게 만드는 걸까. 차 감독은 야구를 “톱니바퀴 같다”고 말했다. 팀이 맞물려 가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단다. “야구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말하는 그는 “잘 하기보다는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소수끼리 만나는 팀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 스웨이는 매년 1회 면접을 통해 팀원을 뽑는다. 룰은 몰라도 괜찮지만 ‘융화능력’ 만큼은 꼼꼼하게 따진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박교준 고양시 고양시야구협회(연합회) 회장 고양시에는 아마추어 야구팀이 90여 개 있다. 전용 구장은 겨우 세 곳 뿐이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에 8게임을 하니 구장도 쉬지 못한다. 관리할 새도 없이 운영이 되니 부상도 잦다. 고양시야구협회·연합회 박교진 회장은 “3년 전부터 급작스럽게 야구의 인기가 높아져서 즐기는 사람은 많은데 인프라는 형편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고양시 야구 발전을 위해 구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우리동네 야구팀 - 블레이드 러너 / GBA 리그 전통의 팀 / 010-5635-5667- 경복OB/재)고양시 경복고등학교 동문팀 / 017-232-4064- 무한도전 / 송포초등학교 동문팀 / 010-3775-4035- REA 13 / 고양시 공인중개사 팀 / 016-9221-6526- 공놀이야 / 고양시 연예인 팀 / 011-711-7135- 야 신 / 야구사랑 동호회 / 010-6202-5017- 명성운수/명선운수 회사 팀/011-722-8832- 지화대 윙스 / 지하철 화정~대화 커뮤니티 팀 / 010-8971-7027- 섀도우 나이츠 / GBA리그 전통의 강호 팀 / 011-9920-0952- 스웨이 / 고양시 거주 CF, 영화 종사자 다수 / 010-5381-6109**이 밖에도 80여개의 팀이 있다. 자세한 문의는 031-968-8805 고양시야구협회(연합회)로 연락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오늘 엄마들 모임은 여기! 학원가 카페, 맛있고 즐거운 이 곳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잠깐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혹은 같은 반 엄마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적당한 장소는 커피 한잔이 있는 카페다. 가까이 있어 좋고, 분위기와 맛 또한 합격점을 받은 학원가 카페. 엄마들의 입소문 덕에 더욱 유명해진 우리 동네 학원가 인기 카페들을 소개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오키스 커피 아파트 단지 안, 초등학교 후문 옆. 엄마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터라 오픈 시간부터 주부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 아담한 실내는 일상에 관한 수다를 맘껏 떠들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붙인 메모지들도 정겹다. 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이곳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가는 엄마들, 하교 시간에 맞춰 모임을 갖는 엄마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이 많다. 재료의 회전율이 빨라 맛이 신선하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카노가 가장 인기 메뉴라고. 그밖에 따끈하게 데워낸 샌드위치, 커피와 음료, 빵과 샐러드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도 인기 만점이다.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는 홈메이드 쿠키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제격. 제철 메뉴를 이용한 여름 필수 메뉴, 빙수의 종류도 다양하다.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정 개수 이상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료, 혹은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기에 아침 일찍 찾아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오마초등학교 후문 옆영업시간: 오전8시~오후9시문의: 031-922-1209■ 스토리 366 푸드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신지영, 천세화씨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서울 합정동에서 운영하던 카페 주소 366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메뉴판부터 곳곳에 자리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하나하나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핑크색 문을 열고 들어선 카페 분위기는 더욱 아늑하고 정겹다. 이곳에서는 커피나 음료 외에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메이드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양념불고기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잘 구워진 치킨을 이용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1만원 이내로 즐길 수 있는 파스타와 음료 세트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카페스토리 366에서는 이 곳 주인장의 센스만점 영양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메인 메뉴 두어 가지와 4가지 종류의 반찬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은 인근 학교 교사들, 소풍가는 아이들,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계절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나물류를 비롯하여, 조림류, 전류 등 날마다 메뉴를 달리해 도시락을 만들어낸다. 신지영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즘엔 카페토랑이라고 하죠. 카페와 레스토랑이 합쳐진 개념이예요. 간단한 커피와 차,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예쁜 공간이랍니다”라고 소개했다. 위치: 일산동 1078-1 덕흥 프라자 104호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30분문의: 070-4110-3660■ 홍시(hongsi) 학원들이 즐비한 빌딩 사이에서 커피 향을 솔솔 풍기는 홍시. 모던하고 세련되게 꾸며진 외관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기에 좋도록 테이블들이 준비돼 있다. 입구 한 켠에는 실제 로스팅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커피 전문점이 많지만 홍시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 바리스타 이상헌 대표가 직접 만들어내는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를 이용한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고 이 대표는 말한다. 아프리카, 남미를 원산지로 하는 원두를 이용한 드립 메뉴, 물을 한 방울 씩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해 맛과 풍미가 좋은 더치커피,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홍시에서는 모카예가체프,브라질, 과테말라 산등 맛과 향이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위치: 마두동 753-2 봄빛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11시 문의: 031-932-80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별별 서비스’ 우리 지역의 가치를 드높이다.요즘 ‘찾아가는 서비스’가 대세이다. 제한된 장소를 넘어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을 찾아가기 때문에 호응이 뜨겁다. 제공되는 서비스도 각양각색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찾아가는 음악회’부터 ‘찾아가는 시민대학’까지. 문화와 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로 우리 지역의 가치를 드높이는 ‘찾아가는 별별 서비스’를 모아 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고양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고양시립합창단에서는 주역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바쁜 생활로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다. 고양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음악으로 나눔을 전하는 차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음악 홀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더 진한 감동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1년은 특별히 소통하는 합창단이 되고자 5월부터 3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6월 일정은 10일 오후 7시 30분 고양경찰서 앞 화정꽃우물공원, 11일 오후 4시 북한산, 17일 오후 7시 30분 관산동 필리핀 참전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3년 11월에 창단한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공연과 지역문화행사, 기획연주, 거리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문의 고양시립예술단 031-967-9617~8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고양시에서는 방치된 자전거를 줄이고, 주민들의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동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주말과 휴일에는 호수공원과 어울림누리 등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수리 센터에서는 공기압 체크와 브레이크 조정 등 간단한 점검과 펑크 등의 정비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안장, 체인, 바구니 교체 등 5,000원 이상의 부품 교체가 필요한 수리는 부품비만 받고 정비해 준다. 문의 교통안전국 도로정책과 담당자 김주영 031-8075-2868고양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고양시에서는 각 보건소에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팀을 신설했다.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는 의사 및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취약지역, 경로당 및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검진과 건강 상담을 비롯, 다양한 건강정보, 치매, 우울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산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일산병원·동국대학교병원·자생한방병원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여 현장진료, 정신상담 및 한방시술까지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반기 일정은 첫째, 셋째 목요일 오전과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으로 동을 순환해서 찾아갑니다”고 설명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이제껏 찾아가는 이동보건소가 경로당과 복지원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앞으로는 어린이 시설 등으로 점차 대상 지역 및 진료층을 확대하여 보다 나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이동보건소에서 확인된 건강이상자는 보건소나 병·의원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일산서구 보건소 031-8075-4157일산동구 보건소 031-8075-4137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단절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9년 6월에 시작한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는 현재 대형 마트 세 곳에서 진행된다. 화요일은 대화동 하나로 유통센터, 수요일은 주엽동 롯데마트, 목요일은 홈플러스 킨텍스점이다. 시간은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구직상담과 함께 성격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고양여성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 상담에서 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개인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입니다”라고 설명했다.문의 031-912-8555새마을 문고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새마을 문고에서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는 연중 실시되는 이동 도서대출 서비스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직장인 대상이다. 이동도서관에는 외국도서를 포함해 약 17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대출을 받으려면 서비스 신청을 하고, 이동도서관 순회하는 날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이용 시 신분증이 필요. 도서 대출 및 반납 기간은 14일간으로 하고, 회원 당 3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해 전화상담 후 직접 방문해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순회 일정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새마을 이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906-5301 http://www.goyang-smu.or.kr/library/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동네방네 민원 상담실’ 고양시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동네방네 민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네방네 민원실은 행정기관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 지역을 버스로 직접 찾아가 상담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고양동을 첫 방문 2011-06-11
- 우리동네사람들 - 일산 색소폰 동호회 ‘라르고(Largo)’ 낭만이 있는 색소폰 들고…우리 음악 할래요? 중저음을 내는 테너 색소폰은 중장년층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정글 같은 사회에서 악착같이 살아가다 어느 날 문득 ‘음악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그들은 색소폰을 집어 들었다. 꽉 막힌 가슴이 터지고 맺힌 것들이 선율이 되어 나올 때, 희열을 느꼈다. 일산 색소폰 동호회 ‘라르고(대표 염철호)’에는 그런 사람들이 모였다. 쾌적한 연습실, 체계적인 시스템 대화동에 있는 라르고 색소폰연습실에 들어가다 잠시 주춤거렸다. 예상보다 밝고 깔끔한 실내 모습을 보고 잘못 들어온 줄 알았기 때문이다. 방마다 칸칸이 나누어진 독립된 구조, 일층과 지하층을 사용하는 넓은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그동안 생각해왔던 색소폰 연습실의 모습이 아니었다. 정갈하고 세련된 공간에는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회원들도 하나같이 밝은 모습이다. 라르고는 생긴지 3년째가 되어가는 색소포 동호회다. 연습실이 쾌적하고, 연습 시스템이 체계적인 점이 라르고의 자랑이다. 또 여자 회원들이 많다는 것도 독특하다. 하나 더 있다.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애써 나눈다는 점이다. “아마추어들이 즐겁게 연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에요. 색소폰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거죠. 방마다 악보와 반주가 함께 나오는 반주기가 있어서 편안하게 연주를 즐길 수 있어요.”염철호 대표의 말이다. 라르고에서는 반주를 들으면서 색소폰을 분다. 초보라도 재미있게 따라하게 된단다. 1인 1기의 꿈 색소폰으로 이룬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덕분인지 부쩍 찾아오는 회원들이 늘어났다. 예전보다는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까. 노후를 준비하면서 마땅한 취미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도 색소폰은 맞춤한 악기다. 1년 연습해도 초보를 면하기 어려운 기타나 피아노, 드럼과는 달리 멜로디만 알면 근사하게 연주를 할 수 있다. 2개월 쯤 연습하면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뒤늦은 악기 배우기’에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준다. “음악이 주는 매력이 분명 있어요. 노래하고는 또 다르죠. 노래는 한계가 있는데 악기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술 먹는 것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정신건강에도 이로워요.”라르고 엄광진 총무는 이렇게 말하면서 한 해, 한 해 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색소폰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다는 것을 감지한다고 말했다.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좋지만, 복식호흡을 하며 연주하는 동안 유산소 운동이 되니 몸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염 대표의 설명이다. 폐가 안 좋은 이들은 병원에서 ‘부는 악기’를 권하기도 한다. 6월 현재 회원은 50여 명이다. 30대에서 70살 가까운 회원들까지 다양하다. 여성 회원이 10여 명으로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 한다.시설, 분위기, 사람이 좋은 라르고김영남 회원은 친구들과 찾은 바에서 색소폰을 불었다. “술값에 보태 쓰라고 손님들이 팁을 주더라고. 배운 걸 연주할 때 뿌듯했어.”그는 ‘할 줄 아는 악기는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색소폰을 시작했다.“고등학교 때도 색소폰이 제일 멋있어 보였어. 나중에 머리 희끗희끗해서 불어도 분위기 있고 멋있을 것 같아. 나의 로망이었다구.”박인옥 회원도 옆에서 맞장구를 친다.“맞아. 노신사가 색소폰 연주 하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어.”회원들은 하나같이 ‘최단기간에 노래를 한 곡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색소폰 밖에 없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라르고는 시설, 분위기, 사람이 좋은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장금자 회원은 호수공원에서 라르고의 공연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남편과 함께 가입했다.“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 60살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거야.” 도저히 60대로 보이지 않는 그는 “동호회에 젊은 오빠들이 많다”면서 소녀처럼 웃었다. 엄광진 총무는 “40대인 내가 어디 가서 60대 누님을 만나 친해지겠냐”고 말을 받았다. 연습실에 웃음꽃이 피었다.“악기를 배우니 새로 탄생한 기분”이라고 말하는 이정옥 회원의 나이는 68세다. 이 씨는 심수봉 노래를 좋아한다. 그는 “연주를 잘 하려면 몇 년은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한다. 노봉희 회원은 1년 반 정도 연습했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3년 정도 연습하면 초보 딱지는 떼게 된다. 그러나 그런 구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프로는 남이 봐서 즐거운 거고, 아마추어는 내가 즐거운 거예요.”장금자 회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3년째 거르지 않는 노인요양원 음악봉사 라르고는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들을 찾아가 연주회를 갖는다. 중산공원, 호수공원이 주 무대다. 아쉬운 점은 비오는 날에 호수공원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천만 원 가까운 장비를 트럭에 싣고 갔어도 비가 내리면 철수해야한다. 수변무대에 지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르지 않는 공연이 있다. 바로 노인 요양원에서 갖는 공연봉사다. “한 달에 한번 가는 저희를 기다리세요. 그분들이 아무리 표정도 없고 박수도 못 치지만 색소폰을 배워서 음악으로 봉사한다는 것이 뜻 깊죠.” 음악에 맞추어 일어나 춤을 추시던 분이 앉아서 박수를 치고, 눈으로만 감상하다 어느 날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면 회원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도 슬픔이 일어난다. 하지만 공연이 있는 날이면 애인을 만나듯 머리를 단장하고 고운 옷을 입고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기운을 얻는다. 박정숙 회원은 “색소폰은 사람 음성하고 유사한 악기라서 가슴에 와 닿는 음색을 낸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나누는 대화로 삶을 풍성하게 가꾸는 사람들, 라르고 회원들은 오늘도 빛나는 색소폰을 든다. 공연 및 가입문의 031-918-3143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청량감 주는 색상·패턴, 라미·리플 소재 인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열대야로 잠을 설쳐야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밤은 동지때보다 더 길어진다. 건강에 도움 되고 시원한 이불이라도 덮고 숙면을 취해야겠다. 올해 출시되고 있는 여름침구에 대해 알아본다.청량감 주는 색상, 자연 소재 인기여름이불은 우선 가볍고 시원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보기에도 청량감을 주는 색상과 자연 소재의 이불이 단연 인기다.&ne기계로 짠 모시 ‘라미’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 침구 소재는 ‘라미’. 기존 모시나 삼베가 주는 거친 느낌의 문제를 보완해서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게 만들어졌다. 잉꼬침구 배덕자 대표는 “라미는 기존 모시보다 발이 얇고 촘촘하게 직조돼 튼튼하면서도 감촉은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작업 모시가 60~80만원대인데 반해 절반 정도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ne흡수력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 ‘인견’모시나 삼베가 주는 뻣뻣함이 싫은 경우에는 인견이불을 덮어보자. 여름 침구 소재 중에서 가장 촉감이 좋은 소재이며 ‘냉장고 섬유’라고 불릴 정도로 시원하다. 통풍을 강조한 까슬한 조직이 아니라 레이온계 자연 섬유가 주는 냉기를 느낄 수 있다. 배 대표는 “땀 흡수력도 뛰어난 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전기도 잘 일어나지 않아 여름 이불로 그만”이라고 강조한다. 펄프로 만든 자연 섬유이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도 무리가 없다.&ne까슬한 느낌의 실용적인 ‘리플’까슬까슬하면서도 부드러워 실용적인 ‘리플’ 소재 역시 여름 침구에 많이 사용된다. 일명 ‘지지미’ 원단이라고 불리는 리플은 100% 순면 혹은 면 혼방 섬유를 통풍이 잘 되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물결 모양 혹은 올록볼록한 엠보싱 모양이 까슬까슬하면서도 부드러워 피부가 연약한 사람에게도 적당하다. 시원하고 땀 흡수력이 좋아 여름철 여성복 · 아동복 · 속옷 등의 소재로 많이 쓰인다. 리플 가공한 면 소재는 삼베나 모시보다 시원한 느낌은 떨어지지만 감촉이 부드러워 어린이 침구 소재로도 좋다.잉꼬침구 매장에서 가장 많이 매출되고 있는 제품으로 색상도 다양하고 큼직한 꽃무늬로 시원함을 강조한 이불이 눈에 띈다. 13만원에서 25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배 대표는 “무덥고 긴 여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여름 침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무조건 좋고 비싼 소재를 찾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 상태나 신체조건, 수면 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퀀텀 에너지 융합섬유로 만든 명품이불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퀀텀 에너지 발생물질을 융합시킨 섬유로 만든 이불이 건강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퀀텀에너지 이불은 일본 59년 전통의 침구회사 ‘다이꼬리빙’에 소재를 수출하고 기술을 제휴하여 만든 명품 이불로 일반 섬유로 만든 이불제품과는 기능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천연 열과 양자에너지가 발생되어 전기나 열이 없이도 따뜻하며, 여름에는 이불이 온도를 조절하여 시원해지며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시킨다. 수맥, 전기, 전자파 등의 유해자기장이 중화, 소멸되어 수면 시에 불면증을 예방하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다.원단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터 나일론에 양자에너지가 발생되는 천연 무기물인 양명기석을 융합시켜서 폴리에스터 나일론이 지니고 있는 화학성질이 친환경 천연섬유의 성질로 변화되어 바뀐다. 섬유 자체로 이로운 균은 활성화 시키고 폐렴균, 포도상구균 등에 유해한 세균을 24시간 만에 99% 항균시키는 기능을 100회 이상 세탁 후에도 반영구적으로 낸다. 땀과 냄새를 흡수 및 배출시키는 기능이 면보다 3배 이상 우수하다.실험결과, 1시간만 이불을 덮고 나면 사람 몸 안에 뭉쳐 있는 피와 적혈구가 활성화되어 적혈구가 활발히 움직인다. 더구나 몸이 차갑고 혈색이 안 좋은 사람이 이불을 장기간(6개월 이상) 사용하면 점차 몸이 따뜻해지고 붉은 혈색이 돌아오는 웰빙 이불이다.또 반영구적으로 양자에너지가 발생되어 세균을 죽이고 냄새를 탈취 시킨다. 퀀텀 에너지 울산지회 권영미 실장은 “원단 자체에서 향균, 탈취 기능이 탁월하여 세균을 죽이고 환자가 장기간 사용해도 냄새가 나지 않으며 쾌적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및 문의 : 퀀텀에너지 울산지회(222-7818), 잉꼬침구(241-536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