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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국악계 최고의 무대 ''슬기둥 · 안숙선의 동행'' 이 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과 신국악운동의 선두주자 슬기둥이 펼치는 새로운 전통음악의 향연 ''슬기둥 · 안숙선의 동행’이 6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개관 10주년과 슬기둥 창단 26주년 그리고 안숙선의 음악인생 54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1년 국악계 최고의 빅 이벤트이다. 두 아티시트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들이기에 이번 만남을 주목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시켜 온 두 명인들의 음악적 기량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소리와 크로스오버 국악의 만남’으로 지칭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판소리와 국악실내악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판소리의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판소리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며 관객과 새롭게 소통하게 될 것이다. 슬기둥의 대표이자 KBS 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로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지휘자 이준호씨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과 남도민요에 각각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혀 재탄생시키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단조로운 고수 반주는 잠시 뒤로하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리듬과 연주가 특징인 슬기둥의 음악적 어법을 바탕으로 한 두 거장의 만남은 국악 실내악과 판소리 분야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1F) ■ 문의 : 063-270-8000, 7848(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전북도립미술관 ''사진, 시대를 읽다''전 개최 우거진 녹음으로 가득한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제1𞄜전시실에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사진작가(김학수, 김녕만, 황규태)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사진예술의 역사와 새로운 가능성들을 확인하는 계기로 기획됐다. 김학수는 1960󈠖년대 이후 농어촌 등의 평범한 일상을 잔잔하면서도 리얼하게 잡아낸 흔적을 잘 보여주는 지역 원로 사진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방앗간, 주조장, 재래시장, 농촌풍경 등 지금도 계속 사라져 가는 고향의 아련한 향수를 흑(黑)과 백(白)으로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김녕만은 6.25가 낳은 비극과 분단의 참혹함을 적대, 증오, 대결이 아닌 호혜와 평화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작품을, 황규태는 멀티 프린팅, 더블 익스포저(이중 노출), 콜라주, 몽타주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디지털 작업방식으로 표현해내는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전시 이외에도 제1전시실에서는 ''사진가 김녕만과 소리꾼 장사익의 어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15분간 상영된다. ■ 문의 :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bartmuse.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주전 Life & Nature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자연을 담은 사진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온다. 7월 17일까지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은 122년간의 감동을 엄선한 최고의 사진 전시회이며, 감동적인 사진 작품을 음미할 수 있는 호기이다.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주옥같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 도민들에게 선보이며, ‘생명과 자연’이라는 타이틀로 지구의 환경과 역사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지구를 담은 사진전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그 동안 게재된 무수한 사진 중 사진 자체로 아름다움을 주는 사진, 예상치 못했던 충격을 주는 사진, 아름다운 이미지 속 슬픈 현실과 같은 놀라운 반전이 있는 사진, 마지막으로 사랑, 우정, 노력, 희생 같은 인간적 가치가 느껴지는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구환경 수호의 필연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가 꼭 한번 경험해야 할 전시회이다. 성인 1만원, 초중고 8천원, 유아 6천원. ■ 문의 : 063-270-8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훈훈한 마을공동체 만들어가는 동네 사랑방 훅! 강의를 듣는 20명 주부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7일 부천여성회 부설 생글생글마을도서관(원미구 원미2동, 관장 안미현)에서 열린 화요 인권 강좌의 현장에서다. 지난 달 4일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을 위안 삼아 희망을 같이 만들고 마을공동체를 결성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지역을 이루는 부모와 아이들이 살아갈 보다 현명한 인생의 방법을 책과 함께 만들어가자는 그런 의미다. 강좌에 대한 지역주민의 호응도 높아 생글생글마을도서관은 원미시장 가까이에 있어서 인근에 살고 있는 원미2동 주민들의 쉼터이자 사랑방이다. 8평 남짓한 공간을 부천여성회 회원과 마을사람들이 함께 꾸몄다. 소중한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기쁘다는 안미현 관장은 “마을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보게 할까, 라든지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다른 친구도 함께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개관하고 얼마 안됐기 때문에 첫 발을 뗀 어린애의 심정으로 지역 사정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의 문을 열자 예상 밖의 관심이 쏟아졌다. 어른을 위한 ‘화요 인권강사 양성 과정’과 자녀와의 대화법을 익히는 ‘수요 학부모 특별강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 이를 기폭제로 마을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는 활동도 시작했다. 그림책을 크게 만들어 돗자리를 깔고 함께 읽고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훈훈한 활동이다. 부천에는 부천시 공립문고와 사립문고 등 작은도서관들이 여럿 있다. 그 중 지역도서관의 하나인 생글생글마을도서관은 타 도서관과 성격이 조금 다르다. 책을 빌려주는 곳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안미현 관장은 “우리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살아갈 것을 고민하면서 마을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역할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을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생글생글마을도서관은 도서선정위원회와 편집위원회, 사랑방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도서선정위원회는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도서관 이용객을 위한 좋은 책을 선정하고 편집위원회에서는 소식지와 마을신문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사랑방위원회는 소모임을 만들어갈 것이다. 아침에는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소모임, 오후에는 아이들이 모이는 소모임, 저녁에는 마을 주민이 함께 마실 거리를 만드는 소모임인데 이 중에는 마을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밤마실하는 날이 있다. 바로 줌마영화마실이다. 아이들이 떼를 써도 엄마만의 시간을 내서 영화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다. 도서관에서 만난 주부 김혜영(46)씨는 “마을도서관을 중심으로 제대로 배운 인권교육은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가 끝나면 가을부터는 학교와 공부방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 관장은 “올 여름방학과 학기 중에 청소년 인문학 강좌 개설과 가을에는 주민인문학 교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찾기 고양이들이 정말 각양각색이다. 부자, 악당, 반항아….아이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찾는 이야기 ''어린이 캣츠''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친숙한 이야기 하나, 오즈의 마법사는 각각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이 보름달에 소원을 빌던 중에 보름달의 힘이 아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 라인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친숙한 이야기 둘, 내 친구는 거추장스러운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고픈 흰 고양이 라리,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어하는 뚱보 고양이 댕글이, 용기를 가지고 싶은 겁쟁이 고양이 거비, 무지개 언덕을 찾아다니는 방랑 고양이 아치, 친구들을 괴롭히고 놀려먹지만 실은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탐탐, 이들은 비록 고양이지만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아이들은 자신과 닮은 캐릭터들을 보며 감정이입을 하기 쉬워지고, 극에 자연스럽게 몰입한다. 친숙한 이야기 셋,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새침하지만 귀엽고 애교 많은 고양이들만의 매력, 때문에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기르는 집들도 많이 늘어났다. 사랑스러운 이 아이들을 어느 누가 좋아하지 않겠는가.보름달이 뜨는 저녁, 한적한 공터에 흰 고양이 라리, 뚱보 댕글이, 겁쟁이 거비, 방랑이 아치, 할머니 올디까지 다섯 마리의 고양이들은 달님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든다. 이 날은 고양이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날로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그런 날이다. 고양이들은 보름달이 뜨기 전에 돌아가면서 소원을 하나씩 말한다. 다른 고양이들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룬다. 그런데 이때 이들을 골탕 먹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도둑 고양이 탐탐이 나타나는데… 세계적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메켄토시의 명품뮤지컬 ''캣츠''를 가족뮤지컬 버전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양이들이 꿈을 찾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고양이로 완벽하게 분장한 배우들의 화려한 안무와 신나는 음악이 꼬마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 일 시 : 6월 14~30일 ▶ 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공연시간 : 70분▶ 관람등급 : 만 24개월 이상▶ 문 의 : 2029-1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톡톡 튀는 동네 카페, 편안함을 맛보다 주택가에 자리 잡은 소박한 동네카페. 오다가다 들르는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작고 소박한 카페들이 옛 다방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카페 문화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메뉴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유행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다방문화를 잠식 한 게 이미 여러 해 전이다.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역사는 반전하는 법. 커피문화의 역사에도 작지만 강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느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메뉴를 갖춘 작고 소박한 카페들이 대형 브랜드 커피 파워에 질린 이들을, 화려한 번화가의 카페에 지친 이들을 기다리며 하나 둘 주택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커피는 생활의 여유 곳곳에 등장한 커피전문점들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대하는 습관을 달라지게 만들었다. 커피는 그저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뜨거운 물에 설탕과 프림을 가득 넣어 휘휘 저어 몇 모금에 훌쩍 넘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자기 취향의 커피 하나쯤은 갖게 된 사람도 늘고 갓 볶아낸 원두의 은은한 향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커피숍에서 그저 ‘커피 한 잔’을 주문하던 사람이 ‘케냐’,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등 나라별 대표 커피를 알아가는 재미와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이제 그것은 단지 하나의 음료를 마신다는 의미를 넘어섰다. 한때는 동전 몇 개의 여유로, 커피를 즐겼다. 하지만 이제는 온몸을 감싸는 향으로 다가서는 커피가 삶을 향기 가득한 추억과 생활의 여유를 가지게 한다. 편안하고 아늑한 쉼터로 부각 사람들로 북적이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지쳤다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동네카페에 들러보자.인기가 주춤했던 동네 카페들이 최근 다시 살아나면서 인기를 끄는 카페들은 친구 집에 놀러 간 듯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공통점이다. 은은한 조명과 벽마다 테마를 달리한 앙증맞은 소품들이나 그림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작은 공간에 지혜롭게 배치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케익이나 쿠키를 오물거리며 수다를 떨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다. 무조건 크고 넓은 곳만을 선호하지 않을 만큼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스러워졌다. 가끔 오래된 동네 친구들과 마주치거나 이웃 아주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도 동네 카페의 매력이다. 수다 속에 흘러 나오는 알짜배기 정보는 덤 주 고객층이 주부들인 동네카페는 다양한 정보의 교환 장소가 된다. 커피를 마시며 이어가는 대화에는 단연 자녀교육이 으뜸. 학원과 학교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야 요즘 입시제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 주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테이블 마다 흘러나오는 수다에는 취미, 문화, 인테리어, 주식까지 고급정보가 다양하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많은 알짜배기 정보를 얻고 좋은 아이디어도 얻어가죠. 엄마들이 주는 정보가 제일 정확하고 확실하죠.” 서정은(40)씨는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차별화된 콘셉으로 단골 만들어 한 잔의 여유를 찾던 사람들이 달라졌다. 여기에 발맞추어 커피전문점이 다양한 형태로 단순히 커피만을 마시는 카페에서 소설이나 일본어 서적을 보며 차도 마시고 소공연도 즐길 수 있는 북 카페. 재미로 보는 타로카페, 음악연주를 테마로 한 음악카페, 족욕을 즐기며 차를 마시는 웰빙 카페, 집에서도 내손으로 맛있는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카페 등 공간과 멋과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커피문화가 유행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커피와 함께 정보공유의 장을 갖거나 자기 계발을 하거나 예술을 한다. 이제는 커피가 소모성의 형식적인 끼니를 벗어나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 복합적이며 다양한 문화로 함께 공존한다. 중요한건 예나 지금이나 커피가 대중의 기호 식품으로 변함없이 사랑받고 눈길만 스쳐도 따스함이 퍼져 나간다. 카페지기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자. 안계 마을 ‘카페502’카페 번지수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카페 502’는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에서 여유 있는 만남과 대화가 가능해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고. 카페 502에서는 커피와 허브차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고, 허니 브레드, 와플, 케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등의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음료주문에 따라 맛있는 디저트를 할인(20~40%)해주는 디저트 이벤트 메뉴도 있어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모든 재료들은 최고급으로 쓴다는 것이 차별화 되며 특히 차가운 크림과 따뜻한 커피 2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카페모카는 인기메뉴다. 위치 : 안계초등학교 후문문의 : 055-231-1567 삼계 ‘커피나무’ ‘커피나무’는 최상급 생두를 직접 로스팅 해 커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나무의 특색은 멀리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다양한 맛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 매주 수요일에는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커피교실을 운영한다. 커피나무에서는 주인이 내오는 맛있는 커피를 비롯, 생과일 쥬스, 수제와플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위치 : 마산 삼계 초등학교 앞 문의 : 055-232-1932 창원 귀산동 ‘카페마루’창원 성산구 귀산동에 바다가 보이는‘카페마루.’ 바베큐‘맑은농장’바로 위층에 자리한 이곳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카페내부에는 여기저기 놓아둔 책들, 와인과 전통주들이 진열되어 볼거리 다양. 여기선 핸드드립커피, 직접 반죽한 크림치즈 가득한 와플, 나뚜루 아이스크림 등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간식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취미교육을 받을 수 있어 커피 추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위치 : 성산구 귀산동문의: 055-286-0997 & 2011-06-14
-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노원청국장 구수한 청국장과 오색 나물이 만나는 웰빙 밥상을 탐하다5천원 저렴한 가격과 어머니 손맛을 닮은 고소한 콩 맛이 자랑 상계 주공 6단지를 마주보고 있는 골목 사이에 <노원청국장>이라고 씌여진 깔끔한 노란색 간판이 눈을 먼저 사로잡는다.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서 노원청국장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으로 안정감과 멋스러움을 살린 세련된 인테리어가 이곳의 청결을 그대로 말해준다. 작년 12월 오픈한 이래 꾸준히 “깨끗하고 싸고 맛있다.”는 손님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주변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이곳의 메뉴는 청국장과 보쌈 정식 그리고 보쌈이 전부.청국장을 주문하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청국장. 그리고 정성껏 지은 밥과 멸치볶음 깍두기가 상을 가득 메운다. 이어 콩나물, 상추, 무생채, 당근채 볶음, 부추무침이 오색으로 어우러져 그릇에 나온다. 비벼먹을 손님을 위해 마련한 주인장의 특별한 배려인 셈.오색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청국장. 색다르지만 분명 맛있다. 특히 부드럽게 씹히는 콩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이곳 청국장은 멸치 다시마로 우려낸 야채 육수에 청국장과 무를 넣고 끓여 청국장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뚝배기에 두부, 파, 호박을 넣고 다시 끓여 담아 낸다. 청국장 자체의 고소한 맛을 살리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 청국장에 김치를 썰어 넣으면 청국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청국장 맛의 비결은 100% 국산콩 사용에 있다.5천원 저렴한 가격에 과연 국산 콩 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정창호 대표는 “국산 콩 청국장은 당연히 비싸다. 중국이나 미국 콩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무래도 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약품처리가 되기 때문에 청국장을 끓였을 때 맛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메뉴 없이 주방과 홀의 인건비도 최대한 줄이고 아껴서 재료만큼은 국산 콩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맛에 대한 주인장의 고집이 믿음직스럽다. 실제로 노원청국장에서는 경상남도 의령 깊은 산골에서 재배해서 만든 뿔당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산 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과 정성스레 무쳐 나오는 나물, 그리고 맛깔스런 밑반찬까지 한끼 식사로 하루가 즐거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모내기체험행사 개최 월미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모내기 체험행사를 오는 28일 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 농경체험장이다. 모내기와 함께 당일 서곶들노래 공연과 새참 보리밥먹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참여는 무료이며, 행사 후 씻을 수 있도록 슬리퍼와 수건을 준비한다. 신청은 서부공원사업소 내 월미공원 모내기체험행사 코너에서 인터넷이나 팩스(440-88210를 이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돈 없이도 굴러가는 두 바퀴 마이카가 좋다 건강해서 좋고 경제적인 교통수단 자전거. 시내 전용도로까지 늘면서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졌다. 사기만 하면 금방 탈 수 있는 자전거라지만, 자동차 못지않게 자전거도 운행원칙과 요령이 따로 있다는 사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미리 배우고 관리하는 교육과 이용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 왜 따로 배워야하나“자전거 타는데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는 분들이 있어요. 정작 자전거가 도로교통법 상 이륜차로 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예요.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이죠. 자전거이용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상벌의 규정을 미리 알수록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측의 설명이다.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동반하는 사고발생. 자전거가 단지 놀이 수단이나 레저용 도구가 아닌 교통수단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려면 우선 안전규칙을 알아야 한다. 특히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필요하다. 본부 측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물론 최근엔 어른까지 많아진 이어폰 사용은 자전거 이용 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라며 “이어폰을 끼고 주행하면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차량 경적소리를 피하기 힘들어 사고의 원인”이고 말했다.또 자전거 이용 시, 교통법규도 미리 알아야한다. 본부 측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해요”라며 “이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죠. 자전거는 일반차량과 동일시되는 차량이며 교통법규 위반 시 마찬가지로 벌칙이 뒤따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해요”라고 말했다. < 무료교육에서 수리까지 시내에서 대표적으로 자전거교육을 하는 곳은 자전거사랑 인천본부다. 문학경기장 일대에서 진행하는 자전거교실은 체계적인 자전거 이용과 안전운행 수칙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여성이라면 ‘왕초보를 안전 무료교실’을 활용하면 좋다.교육내용은 자전거 다루기를 시작으로 운행요령과 도로주행 시 주의할 점 등 자전거 전반에 관한 상식과 관련법 등을 배운다. 교육기간은 2주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0일간을 배운다. 시간도 이용자를 위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눴다. 자전거와 헬멧 대여 등은 무료지만 팔과 무릎보호대는 개인이 준비한다.또 청소년을 위한 자전거교육과 체험기행도 있다. 차가 적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매주 토요일 연다. 어른보다 동작이 빠른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1시간 이론 교육 후, 직접 자전거투어에 들어간다. 이 역시 체험과정 모두 무료다. 왕초보 교실과 청소년 체험행사 신청은 (032-427-54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연수구는 자전거 무상 점검과 부품교체 서비스를 위한 자전거순환수리센터를 열고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구청과 11개소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한다(032-810-7405). 자전거 순환 수리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 자전거인구 배출과 안전한 자전거생활을 위해"몸이 매우 좋지 않던 여성들과 70세 이상 연세든 어머님들도 자전거를 배우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할 때 보람을 느끼죠. 또 자전거를 타고 살을 많이 뺐다거나 우울증도 극복했다는 분들도 계세요“ 저전거사랑전국연합 인천본부 이소희 본부장의 말이다.그의 보람은 자전거 교육과 행사를 해오면서 건강과 생활에 활력이 생기면서 인생관까지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때다. 자전거 교육 참여자 대부분은 여성들. 나이도 주로 40~60대다. 최근들어선 더 나이든 어머니들도 자전거를 배운다. 이 본부장의 자전거와의 인연은 19살 때부터다. 이후 결혼해서도 습관적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놀러 다녔다. 자전거를 좋아하다 보니 관련 단체 활동도 자연스러워졌다. 또 아이들과 자전거 국토 순례를 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90년대 당시는 주로 청소년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했어요. 한국청소년 자전거탐사단 개설, 백두대간 청소년 자전거 기행 등도 기억에 남아요”라며 “그 후부턴 인천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에 뛰어들었죠. 자전거 인구배출과 안전운행을 위해서죠” 수많은 자전거관련 행사와 교육 그리고 제도개선 정책 뒤에 숨은 그의 땀방울을 대신하는 말이다. Tip 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이렇게○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부위는 머리 얼굴부위(41.7%), 다리부위 (31.8%), 팔부위(17.0%)순이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 반드시 핸들, 브레이크, 타이어공기압, 페달, 체인상태를 점검한다.○헬멧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 착용은 기본. 자전거 크기는 안장에 앉아서 다리를 쭉 폈을 때 발끝이 땅에 닿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오른쪽으로 내려서,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건넌다.○ 자전거를 타다가 좌 우회전을 할 때나, 차선을 변경할 때는 수신호를 보낸다.○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일단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보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엔 보행자가 우선이다.○ 차도에서는 우측통행을,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함이 원칙.<br / 2011-06-13
- 축복을 쏟아내는 직업 결혼 주례인 집에서도 어른보다 애들이 왕 대접 받는 젊은이 중심 사회. 하지만 한 군데 정도는 노인들을 위한 전용 무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실력 있고 패기 넘치는 이라도 나이 든 인생 경험자의 삶 앞에 숙여지는 고개. 은퇴 후 제2의 삶을 주례인으로 즐거워하는 인천주례클럽 신중균 회장. 그의 필살기는 ‘축복제조기’라는 데. 주말이면 흰 머리를 휘날리며 예식장을 누빈다. < 짧을수록 명품 주례사 “짧게 해주세요!” 신랑신부들이 주례 요청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란다. 그 말을 재빠르게 알아듣고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은 기본, 여기에 위엄과 충효사상을 적절히 버무려 결혼식을 축제의 분위기로 연출하는 이가 있다.인천주례클럽을 운영하는 신중균(71)회장이다. 그는 노령이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하는 일은 여럿이다. 주중엔 성균관유도회 인천지부장으로 인천향교업무를 맡아본다. 또 남구 구정신문과 실버넷뉴스와 인천인터넷뉴스 등에도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이기도 하다.그렇게 바쁜 일과가 지나고 찾아온 주말은 또 다른 모습이 그를 기다린다. 머리엔 기름을 바르고 하얀 깃을 바짝 세운 셔츠에 잘 다린 양복은 기본. 축복이 쏟아지는 결혼식장으로 고고씽이다. 신 회장은 “인생덕담을 하다보면 나 자신도 어느새 행복해지죠. 또 명쾌하고 품위 있는 주례사를 통해 서약의 경건함을 지키는 혼인문화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얻게 됩니다”라며 “식장에서 백년가약을 성사시킬 때는 신랑신부 못지않게 아직도 설레기도 하죠”라고 말한다. <왕년에 잘 나갔던 인테리들 모여 덕담 연구인천주례클럽은 왕년에 인천지역에서 인텔리로 통했던 실버들이 모여 주말이면 결혼식장을 빛내는 일을 한다. 봄철을 맞은 이맘때는 결혼식이 늘면서 주례를 서는 클럽의 발길도 따라서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곳 클럽의 역사는 지난 2004년 개최된 인천시노인취업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람회 추진기획단과 인천시 가정청소년과의 지원으로 30명의 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력은 화려했다. 일본영사를 지내 외교관을 비롯해 문인, 교육계와 공직 은퇴자 등, 그 가운데 신 회장은 전직 건축 관련 기업인이다. 신 회장은 “일반 주례와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면 주례사 내용의 끊임없는 연구 활동이죠”라며 “주례사는 우선 짧고 명쾌하지만 무엇보다 품위 있어야 해요. 또 아무리 좋은 내용도 신랑신부나 하객들이 지루하면 말짱 헛것이 돼요. 그래서 유창한 내용도 축약하고 요즘 메시지로 바꿔야 잘했다는 소릴 듣죠”라고 말한다.처음 클럽을 열었을 때 회원들은 대부분 무경험자였다. 결국 주례 역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궁리 끝에 정기 월례회의를 열고 유명 주례인들의 주례서는 모습과 내용을 비교 분석해 서로 익혔다. 또 현장 견학을 통해 주례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요령 등을 숙지케 했다. < 경인지역 맛있는 뷔페 맛은 내가 제일 잘 알아“사례비는 실비만 받아요. 또 요즘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무료주례도 빼놓을 수 없는 보람 중 하나죠”라며 “주례를 오래서다보니 경인지역 웬만한 식장 뷔페음식 맛은 다 꿰뚫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게다가 결혼식도 유행을 탄다. 경건함과 정숙함보단 하객이나 신랑신부 당사자들은 즐기는 분위기다. 또 신랑신부 연령대도 40대에서부터 초로의 연령까지 만혼이 많아졌다. 더군다나 최근엔 다문화 영향 탓에 통역까지 등장하는 결혼식도 자주 볼 수 있다. 신 회장은 “시대가 개별화되는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 주례인을 모시는 일은 개인적 친분보다는 관련클럽과 협회 등에 요청하는 경우가 더욱 늘 전망예요”라며 “클럽 홍보를 위해 지역웨딩업체와 컨설팅도 짜고 지역사회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업무 중 하나죠”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노인들이 보람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면 작더라도 사회 참여기회를 넓혀 나가가는 길이 필요해요”라며 “노인네 보다 괜찮은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젊은이들의 효나 예의방식을 나무라기보단 이해하려는 노력이 서로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인천 주례 클럽 876-704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