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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수용품부터 명절선물까지…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 민족의 명절 ‘설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가족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제수용품 비용도 작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설날 장보기에 나서는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장보기 비용을 상당부분 아낄 수 있다. 거기다 일부 시장은 설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장주변 도로 주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해 주차 걱정 없는 장보기도 가능할 전망이다.설날을 맞아 한껏 더 분주해진 안양의 전통시장들을 소개해본다. 규모도 최고, 접근성도 최고, ‘중앙시장’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9일. 안양 중앙시장에는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 탓에 채소와 과일 가격이 그 어느 때보다 상승했고, 생필품 가격까지 덩달아 올랐다. 가벼워진 장바구니 탓인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아 이리저리 발품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형제상회와 장수농산물 앞에는 야채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시골죽집과 홍두깨 칼국수집에는 장을 보러와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평소 마트를 이용하지만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할 때는 전통시장을 이용한다. 신선하고 좋은 물건도 많고 무엇보다 마트보다 저렴해 만족한다는 김명숙(51․안양동)씨는 중앙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규모도 크고 상품 종류도 많아 제수용품 장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은 1926년 생겨나 화재로 시장이 전소되고 지금의 자리는 1961년 이전해 개설되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군포,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안산과 고잔, 오이도 등에서도 장을 보러 오는 큰 시장이었다. 1000개가 넘는 노점과 점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이 있고, 중앙시장의 명물인 순대곱창골목, 김밥골목, 떡볶이골목 등이 잘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설치된 아케이트로 비나 눈이 와도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고, 평소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차를 할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해 8일부터 20일까지 천주교 중앙성당부터 신안홍탁 양 구간 1개 차로가 2시간 이내 전일제로 주차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맛좋고 저렴한 먹거리 가득한, ‘관양시장’관양동에 위치한 관양시장에는 농수산물, 공산품, 제조식품, 의류, 포목, 순대곱창, 건어물, 꽃집 등 150여개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인근에 관양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악산 산림욕장을 찾는 안양 시민들이 많아서인지 맛좋고 저렴한 간식집들이 밀집되어 있다.관양시장 사거리에서 시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김 모락모락 나는 만두집, 떡볶이집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또 주문과 동시에 칼국수를 직접 밀어 끓여주는 칼국수집, 한 줄에 1000원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지만 우엉이며 계란, 햄이 듬뿍 들어가 맛이 기막힌 김밥집, 신선한 기름에 막 튀겨내 바삭한 맛이 일품인 튀김집은 늘 맛을 아는 사람들로 북적인다.시장 중간에는 과일과 채소를 산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청과물상점이 있고, 시장 초입에서는 각종 나물과 된장, 고추장 등 장맛 좋기로 소문난 반찬집도 만날 수 있다.관양시장에서 만난 윤지선(38 안양시 관양동)씨는 “관양시장은 다른 전통 시장과 달리 일직선으로 상점들이 자리 잡아 전통시장이지만 정리정돈 된 느낌이 들어 좋다”며 “시장길 따라 30여분이면 원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모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차량 이용 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시 금액에 상관없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 준다. 설 장보기도 원 스톱으로, ‘호계시장’칼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도 호계시장은 대목인 설명절을 앞두고 분주함이 느껴진다. 떡집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하얀 떡국 떡. 가지런지 줄을 지어 누워있는 하얀 가래떡이 설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요즘에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 집에서는 벌써부터 명절 전 주문을 받고 있다. 고소한 전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고, 명절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시장 녹두전’ 주인장은 명절 3일전에는 주문을 해야 원하는 전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떡과 전 외에도 차례 상에 필요한 과일과 건어물 등도 마트와 달리 다양한 종류로 질 좋은 상품이 많은 것이 재래시장의 장점이다. 직접 만들어 갓 나온 따끈따끈한 두부도 눈길이 간다. 정육점과 생선가게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한창이다. 친척들에게 돌릴 선물세트로는 김세트도 좋다. 특히, 호계시장 남해씨푸드의 소라 즉석김 선물 세트는 인기다. 명절에 입을 한복이 필요하다면 한복 대여점에서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 명절 장보기가 걱정이라면 호계시장에서 한 번에 원스톱으로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호계시장은 매주 화요일 점포별로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차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호계시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어 주차를 하고 장보기에 어려움이 없다. 도매가격과 신선함이 장점, ‘농수산물도매시장’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도매가로 판매해 물건 값이 저렴하고, 매일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신선한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설날을 앞두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설맞이 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북적이고 있다. 우선, 농산물 매장 과일 코너에는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들이 눈에 띈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같은 제주 특산품부터 사과, 배, 곶감까지 다양한 과일을 만날 수 있다. 과일들은 하나같이 크고 먹음직스러운 것들로 정성이 느껴지도록 보기 좋게 포장돼 선물하기에 그만이다.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설날이 가까워올수록 오른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절약하는 방법.채소 코너에는 설날 차례 상에 올릴 채소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물가가 들썩이는 요즘에도 이곳의 채소 가격은 착한 편이다. 덤과 에누리도 많아 장을 보면 횡재하는 기분까지 든다.농산물 매장에서의 장보기가 끝났다면 건너편 수산물 매장에 들러보자. 설을 맞아 차례 상에 쓰이는 조기부터 동태전을 위한 동태포, 문어 등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설날에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특별한 식사를 위해 회나 새우, 대게 등을 찾는 경우도 많다. 수산물 매장에서는 이들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건 외에도 주차장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설날에는 장보는 양이 많아 차량은 필수인데, 주차 걱정 없이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어 편리하다. 2018-02-13
- “떡 사세요~” 설 명절 떡, 어디서 살까? 설 명절을 앞두고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그중에서 잊지 않고 준비해야할 것이 바로 가래떡을 썰어서 만든 떡국이다.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해의 첫날을 의미하는 설날 대표음식이다. 어린 시절 기다란 가래떡을 통 채로 들고 먹었던 추억도 잊을 수 없다.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불려 갈아서 쪄내 길쭉하게 뽑아낸 떡으로 길고 가늘게 만들어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고 가래떡의 둥근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 해 재복을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우리 동네 소문난 떡집을 소개한다. 25년 전통의 소문난 ‘대가떡집’해마다 명절이면 긴 행렬이 이어지는 떡집이 있다. 바로 평촌학원가에 있는 25년 전통의 대가떡집. 오래된 역사만큼 인기도 많아서 긴 줄이 낯설지 않다.전통적인 떡을 만드는 대가떡집은 완성된 제품은 납품받지 않고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하루가 바쁘다. 새벽 4시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쉬지 않고 떡을 만든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건강한 맛. 국내산 쌀과 좋은 재료만을 넣어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떡 맛이 좋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떡은 내 자식 같아요. 내 가족 먹인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지요. 떡이 생각한 것과 조금만 다르게 만들어져도 팔지 않고 다시 만들어요. 최고의 떡을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니 저절로 입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었죠.”25년 동안 오직 떡 만드는 일만을 해왔다는 주인장은 떡 맛의 비결을 손맛이라고 귀뜸한다.“떡은 손과 마음으로 만들어야 해요. 옛날 방식 그대로 손으로 만드는 게 진짜 맛있는 것이죠. 특히 반죽이 제일 중요해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반죽을 잘해야 좋은 떡을 만들 수 있어요.”떡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쫄깃한 꿀떡과 호박이 들어가 달콤하고 포근한 호박설기, 쑥을 직접 손질해서 넣은 쑥떡 및 절편, 찰떡, 인절미 등 수십 가지의 떡을 판매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떡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돌떡, 백일떡, 이바지떡, 답례떡, 떡케이크 등 원하는 떡을 주문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이바지떡은 입소문이 나서 먼 곳에서도 찾아온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판매하고 남은 떡은 이웃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8문의 031-383-5193갓 빻은 쌀로 만들어 더 맛난 ‘맛고을’ 떡집설을 앞두고 떡집에서는 떡국 떡 만들기가 한 창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얗고 기다란 떡가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호계시장 내 자리 잡은 맛고을 떡집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인장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종류의 떡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특히, 방앗간을 갖추고 갓 빻은 국산 쌀로 만들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쌀의 품질이 좋다. 내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들여 떡을 만든다는 주인장의 말이 마음에 와 닫는다. 그래서인지 맛고을 단골 고객이 많다고.설 명절에 꼭 필요한 가래떡은 5키로에 3만원, 10키로에 4만5000원이다. 쌀을 가져오는 경우에는 공임비로 4키로에 2만원 8키로에 2만5000원이다. 꼭 설 명절이 아니더라도 겨울에는 뜨끈한 떡국 한 그릇이면 든든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 떡국 떡을 찾는 사람이 많다. 떡국 떡 외에도 맛고을은 찰시루떡을 비롯하여 녹두앙금이 들어간 모시떡, 식사대용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영양찰떡이 인기다. 그 외에도 각종 잔치, 행사 선물용 떡 등 주문이 많다고. 떡은 제사에도 꼭 올라가는 음식일 뿐 아니라, 집안 큰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좋은 쌀로 빚은 맛있는 떡으로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 호계시장 내 골목문의 : 031-451-8585좋은 재료로 정성껏 빚은 담백한 떡, 의왕 ‘초원떡집’의왕시 내손동 대림이편한세상5단지아파트 뒤편, 내손어린이 공원 건너에 위치한 ‘초원떡집’은 오랜 시간 영업해 온 작은 동네 떡집이다. 대로변이나 아파트 상가같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지 않지만, 떡 맛이 좋아 입소문이 나면서 동네에서 단골이 많은 집이다.이집은 매일 새벽 매장에서 직접 떡을 만들어 판매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빚는데다,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함이 특징으로 한 두 개만 먹어도 금방 질리는 떡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절편, 꿀떡, 바람떡, 송편, 설기류, 찰떡 등 다양한 종류의 떡이 매일 손님을 기다린다. 가격도 한 팩에 2000원부터로, 저렴한 편이다.초원떡집은 설날을 맞아 떡국의 재료가 되는 가래떡과 차례 상에 올릴 떡, 또 가족이 함께 먹을 떡 등에 대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가래떡의 경우, 주문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미리 주문하면 매장에서 금방 만든 뜨끈한 가래떡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준비해 준다. 또 썰어놓은 떡국용 떡도 양에 따라 5000원과 1만원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떡국용 떡은 이집에서 직접 만들어 뽑은 가래떡을 썰어놓은 것. 질 좋은 국내산 쌀로 만들어 쫄깃하고 맛있다. 가래떡과 함께 떡국에 넣을 만두를 찾는 손님들도 있어 맛있는 만두도 다른 곳에서 공수해 준비해 둔다고.설날 전날까지 영업하고 설 당일은 쉬기 때문에 떡 주문을 미리 서두르면 좋다. 위치 : 의왕시 복지로 78문의 : 031-424-2320좋은 쌀로 만들어 맛이 좋은 ‘관양동 종로복떡집’관양1동 현대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종로복떡집은 같은 자리에서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떡집이다. 명절이면 떡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로 먹어보지 않아도 떡 맛을 짐작할 수 있다. 떡 종류가 특별히 많다거나 모양이 매우 예쁘다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호박떡, 시루떡, 백설기, 인절미, 흰떡, 송편 등 떡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달거나 짜지 않아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된다.설 명절에 가장 많이 나가는 흰떡은 도정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좋은 쌀로 뽑는다. 가래떡으로 뽑아 이틀 밤이 지나면 썰기 작업을 한다. 옛날처럼 말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물에 담가 놓을 필요 없이 한 번 씻어 바로 끓는 물에 넣어 떡국을 끓이면 된다.이 집 주인장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빨리 상하기 때문에 떡을 많이 할 경우 일주일 안에 먹을 떡만 남겨두고 모두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며 “얼린 떡 역시 물에 담가두지 말고 씻어서 바로 끓여야 퍼지지 않고 맛이 좋다”고 떡국 끓이는 법을 알려주었다. 가래떡 그대로 구워 먹을 경우에는 호일에 싸서 구우면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가래떡 뽑는 가격은 12kg(한 말) 5만 원 선. 쌀을 가져갈 경우 3만 원 선이며 현미가래떡도 가격은 동일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문의 031-384-6668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8-02-13
- 마음까지 녹이는 따뜻한 한 그릇, 순대국밥 매서운 칼바람에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을 수밖에 없는 요즘,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여보면 어떨까. 판교 운중동에 순대를 직접 만들고 사골을 고아 국밥을 만들이 주는 곳이 있다. 순대를 좋아하면서도 왠지 모를 찜찜함에 즐겨하지 못한 이들에게 희소식인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순대만을 이용한 요리를 제대로 만날 수 있다. 꼬박 이틀이 걸리는 순대 만들기, 창과 선지는 마장동에서오로지 순대에 관련된 메뉴만 판매하기에 상호도 ‘찹쌀순대 만드는 집’인 이곳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이곳 주인장인 조석봉 대표가 직접 만든 순대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재료 손질부터 마무리까지 꼬박 이틀 정도가 소요 되는 순대는 한 과정 한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맛에서 금방 차이가 난다고 한다. 때문에 창에 속을 넣는 날에는 아침부터 마장동에서 창과 선지를 받아와야 신선하고 냄새가 안 난다고 하니 그 손길이 정성스럽다.양배추, 숙주, 부추, 양파, 대파 등의 다진 야채와 찹쌀 그리고 고기가 들어가는데 이곳에서는 고기의 양을 좀 많이 하는 편, 그래야 질퍽한 느낌이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순대 국밥이다. 순대만으로 혹은 고기만으로도 말아준다. 기본 국물은 사골을 베이스로 머리고기를 넣고 끓여내는데 10시간 이상 고아낸다. 부추를 듬뿍 넣고 휘휘 저어 한 숟가락 먹어보니 뜨거운 국물이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잡냄새가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별다른 반찬이 없는데도 밥이 술술 넘어간다. 여기에 다진 양념을 살짝 풀어서 먹으면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순대 정식은 여기에 순대가 더 나온다. 찜통에 쪄낸 순대는 부드럽고 냄새가 나지 않아 입맛을 사로잡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인지 더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깔끔하고 고소한 순대, 기분 좋은 매운맛의 철판볶음으로도 인기철판볶음도 인기, 신림동 순대볶음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맛이 깔끔하다. 신선한 깻잎, 팽이버섯을 비롯한 각종 야채와 양념이 어우러진 순대 볶음은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양념에는 파인애플, 옥수수 등 먹음직스러운 식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맛있게 매콤한 스타일로 특히 여성 손님들이 좋아한다. 볶다 보면 속이 터지는 당면 순대와는 달리 다 익어도 순대의 형태가 그대로 있어 더욱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쫄면 사리를 넣어 볶으면 금상첨화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난다.국밥만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 삶은 고기가 나오는 모둠도 좋다. 머리고기 중 맛이 좋은 부위로만 선보이는데 부들부들한 고기 한 점에 입안이 행복하다. 또한 영양 보충으로도 그만이다. 국밥에 혼술 손님 많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좋아 조 대표는 “원래 국밥은 ‘혼술’하기에 딱 좋은 음식이죠. 저녁이면 그런 손님도 많이 찾는 답니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집 국밥 맛에 반해 매일 이곳을 찾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가장 서민적인 음식, 돼지국밥을 더욱 깔끔하고 영양까지 생각해서 먹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찹쌀순대 만드는 집’은 판교 운중동 동사무소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문의 031-707-7872주소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2018-02-09
- 신인작가들의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이야기가 가득 판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책’을 주제로 그림책 관련 전시와 테마 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설립된 문화 교육공간이다. 그 설립취지에 따라 그림책 분야의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전시를 오는 3월 25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 통해 선정된 신인작가 14명의 작품170여점 만나볼 수 있어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이수민 홍보담당자는 “출판시장의 침체로 신인작가들 등용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작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전시로 세상에 펼쳐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미움, 위기, 글이 없는 그림책, 어른 그림책, 친구’의 5가지 주제에 따른 아이디어를 지원받았다. 2백여 명의 지원 작품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각 주제별로 2~3인의 작가, 총 14명을 최종 전시작가로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김기린, 김다연, 김소리, 김수민, 남윤잎, 박수인, 쁘띠삐에, 예슬, 윤강미, 이서울, 이민, 전시은·안하늘, 정지영, 조민희의 원화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더미북, 작품 연계 아트워크 등 총 17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기’, ‘소중함을 깨닫기’,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의 네 가지 측면으로 아이디어 모집부터 전시가 개최되기까지 작가들과 미술관의 함께한 성장과정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및 그림책 전문가의 강연 및 연계교육 프로그램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작가들은 순수회화, 판화, 디자인 등 전공도 다양하고 주부, 디자이너, 학생, 강사 직업도 다양하지만 그림책 작가의 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육아로 인해 포기했던 그림책 작가의 꿈을 10년 만에 이루게 되었다는 작가부터 오랫동안 막혀있었던 그림책 작업의 길이 이번 기회로 펼쳐지게 되어 기쁘다는 작가까지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이야기로 기존 그림책 공모전과는 차별화되는 신진작가들의 창작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이번 전시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그려볼 수 있는 ‘작가 워크숍’도 진행된다. 평일에는 관람객들이 활동지에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관람객이 작가와 한 팀이 되어 작품에 사용된 재료를 이용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워크숍이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둘째 주 토요일에는 그림책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지며, 격주 주말에는 전시의 주제와 표현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언-프린티드 아이디어>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2017년 12월 21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전일과 당일 휴관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Office H,5F031-5170-3700성인, 아동 6,000원일일 4회(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5시) 회당 250명 티켓팅 한정 2018-02-09
- 꽉 찬 만두처럼 복 많은 한 해 되세요~ 고기와 온갖 채소를 넣고 맛있게 양념한 속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만두피의 맛으로입맛을 돋우는 만두는 추운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다.오래 전, 중국에서 들어온 이후부터 잔치나 손님 접대 상차림에 올리던 만두는특히 평안도나 황해도, 강원도에서는 설날 떡국과 함께 즐겨먹는 전통 음식이기도 하다.서툰 솜씨지만 아이들과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만두를 빚을 수 없다고설 만둣국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한 입 베어 물면 아쉬운 마음이 사라지는 맛좋은 만두를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을 모아보았다.칼국수 장인이 선보이는 최고의 만두 ‘하성 손칼국수’분당 신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한 1995년부터 한결같은 맛을 선보이는 ‘하성손칼국수’. 매일 찾아도 변함없는 맛에 끌려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칼국수 못지않은 만두를 숨겨진 메뉴로 소개한다.칼국수보다는 조금 어린 21살 된 만두는 많은 야채로 낸 담백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특히 만두 재료로 잘 알려진 두부, 부추, 양파, 숙주 이외에도 호박을 채소가 주는 달큰한 맛으로 감칠맛을 내는 것이 이집 만두의 비법이다. 부드럽고 제대로 양념이 밴 고기만두를 위해 양념한 고기를 오랜 시간 치대는 것이 또 하나의 비법. 오랜 세월 칼국수를 만들어온 장인의 손길로 치댄 만두 속은 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이집만의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세월이 녹아 있는 숙련된 손놀림으로 속을 꾹꾹 눌러 담아 만들어내는 만두는 꽉 찬 속의 만족감과 함께 물에 삶았을 때 속이 터지는 것을 막아 소담스러운 만두를 마음껏 즐기게 해준다.위치 분당구 불정로 77번길 4-4문의 031-713-6070사랑을 담뿍 담은 손 만두 ‘사담 손만두’직장인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마다하지 않는 서현동 만두 맛 집, ‘사담 손만두’. 만두전골로 더욱 유명한 이곳의 만두는 매장 한편에 마련된 오픈된 장소에서 만들어 그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엄선한 고기에 부추, 숙주 등 야채를 넣고 양념해 고소한 고기 맛과 야채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기만두와 아삭거리는 김치와 톡톡한 식감의 당면의 어울림이 그만인 김치만두는 이집을 다시 찾게 매력이다. 냉동하지 않고 냉장상태의 만두를 손님상에 내는 것이 원칙인 이곳 만두는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특히 생만두가 아닌 쪄낸 만두를 한 번 식혀낸 만두를 포장해주어 ‘사담 손만두’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더욱이 진한 사골 육수까지 함께 구입할 수 있어 바쁜 설 준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위치 분당구 분당로 53번길 11, 2층문의 031-781-1236시어머니 손맛을 이은 ‘당모루 떡집’오래도록 분당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금호상가’. 평소에도 깐깐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식들이 많은 이곳에는 설날이면 더욱 찾게 되는 떡집이 있다. 지하에 위치한 ‘당모루 떡집’이 바로 그곳이다.설날이면 더욱 바쁜 이곳에서는 쫀득쫀득 찰진 맛을 자랑하는 뽀얀 가래떡과 함께 정성들여 빚은 만두를 구입할 수 있다.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이곳의 서울식 만두의 맛은 시댁에서 맞는 설을 위해 미리 사가는 단골들이 많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다. 더욱이 직접 만든 떡과 만두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다.15년이 넘도록 그 맛을 이어온 시어머니 손 맛 만두는 10개 6,000원이라는 가격이 싸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시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따로 볶아내 풍미를 높인 고기에 채소의 씹히는 식감을 살린 고기만두와 직접 담근 김치를 다져 넣어 완성하는 김치 만두의 기분 좋게 매운 맛은 친정 엄마가 만들어주던 만두를 떠올리게 한다.위치 분당구 내정로 165번길 38 금호상가 지하문의 031-713-3989줄서는 메밀ㆍ만두집의 인기 만점 설날만두 ‘그집’수내동에서 음식점 고르기 힘들면 무조건 ‘그집’에 가라는 조언이 있다. 만두와 메밀, 우동 맛집인데, 도전 최강달인에 출연도 해 한겨울에는 덜하나 늘 줄서는 집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국수, 겨울에는 뜨끈한 돌 냄비우동과 만둣국이 인기다.모든 테이블이 주문하는 것은 얇고 쫀득한 피의 찐만두이다. 만두 속이 적당하면서 은은한 생강향이 있어 느끼하지도 않고 끊임없이 들어간다. 매장에서 직접 만두 빚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겨울 계절메뉴인 만둣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동글동글 김치만두이다. 만둣국 만두는 찐만두보다 피가 도톰해서 든든하다. 카운터에 계산할 때보면 설날에 해먹을 수 있게 만두를 판매해 설날 즈음에 많이 팔린다고 한다. 매장에서 직접 빚어 한 김 찐 다음 냉동해서 판매한다. 만둣국용 김치만두는 18개 1만원. 수내역과 서현역에 위치하니 편한 곳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수내점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42 서현점 분당구 황새울로 337문의 수내점 031-718-5115/서현점 031-701-1244손으로 직접 빚어 속이 꽉 찬 ‘죽전 수담만두’만두요리전문점 수담은 죽전의 맛 집이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에 엄선한 신선한 돼지고기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고, 당면을 넣지 않고 숙주와 파, 배추를 넣어서 야채 식감이 살아있다. 숙성상태에 따라 맛이 다른 김치 대신 배추를 사용해 아삭함과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만두 반죽을 만들어 하나하나 잘라 피를 얇게 밀고, 속을 꽉 채우려면 숙련된 전문가만 빚을 수 있다고 한다. 매일 만두소를 만들고 당일 빚은 만두는 당일에 판매해서 신선한 상태의 만두만을 제공한다. 수담에서는 설날 만두를 따로 만들어 판매하지는 않으나 워낙 고수의 만두로 소문이 나서 명절 때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수담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만둣국을 끓일 때 터질 수 있다. 그래서 육수와 찐만두를 따로 만들어 찐 만두에 고명을 올리고 육수를 붓는 것이 담백한 설날 만둣국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라고 한다. 만두는 5개에 7000원.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9-2문의 031-897-6987 (일,월 휴무)만두소부터 만두피까지 집에서 만든 듯 담백하고 깔끔한 ‘도모만두’분당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돌고래 상가에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만두와 돈가스로 사랑받고 있는 ‘도모만두’는 국내산 배추를 직접 담가 사용하는 김치만두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고기만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력분과 강력분을 섞어 찰지게 만든 만두피는 반죽을 숙성한 후 제면기로 얇게 만들어 사용해서 냉동을 해도 만두피가 갈라지지 않는다.예전 집에서 일일이 만두피를 만들고 각종 야채와 고기를 다져 넣어 어린아이 손바닥만 하게 빚어 먹었던 바로 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밖에서 사 먹는 만두 특유의 달큰한 맛이 아니어서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한 자리에서 16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쪄서 한 김 식힌 후 포장한 찐만두 외에 생만두, 택배용 냉동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기본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선택해 포장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요청 시 기호에 맞게 만두소를 제작 주문할 수도 있다. 멸치 육수와 겉절이, 깍두기와 식후에 마실 식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급하게 한 상 차려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매장에서 만둣국, 떡만두, 찐만두, 만두전골 각종 만두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위치 분당구 내정로 174번길 42 돌고래상가 지하 1층 145호문의 031-718-9788 2018-02-09
- “주위 소녀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주세요” 지난 3일 오후 3시, 성남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는 조금 특별한 전시회의 도슨트 설명이 시작됐다.“가장 첫 작품은 부산 초량역 앞 소녀상입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근처에 있는 소녀상으로 철거를 당했던 아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가장 먼저 찾아간 소녀상이고요. 제가 찾았을 때도 주변에 철거를 했던 흔적이 남아 있어 마음이 아팠습니다.”전국의 소녀상을 찾아가 맑은 수채화로 74곳의 소녀상을 담아낸 대학생 작가 김세진씨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성남시청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열렸던 평화의 소녀상 원화 전시회를 찾아 작가 김세진씨를 직접 만나 보았다.전국에 이렇게 많은 소녀상이 있을 줄이야전국에 소녀상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 아마 성남시민 중에도 성남시청 앞에 소녀상이 있는 사실을 모르는 이도 있을 것이다. 현재 상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 4학년 휴학 중인 작가 김세진씨도 처음에는 전국에 소녀상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다고 한다.“2015년 겨울 복학 신청을 하러 들른 캠퍼스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하는 학생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 갑자기 부끄러움이 확 밀려들었어요. ‘나는 잘못된 것을 알면서 왜 행동하지 않고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12.28 한일합의가 이뤄지며 일본대사관에서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가 있었습니다. 그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광화문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노숙을 하고 있는 ‘소녀상 농성 대학생공동행동’의 텐트를 찾아가 함께 하기 시작한 것이요.”그렇게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소녀상 철거 반대와 12.28 한일합의 폐기를 위한 노숙 농성을 하던 그에게 한 시민이 질문을 했다고 한다. 전국에 소녀상이 몇 개나 있느냐고. 그때 그는 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며칠 후 그 시민에게서 문자로 KBS 데이터저널팀이 조사한 전국의 소녀상 지도의 링크가 도착했다. 김세진 씨는 그 문자를 보고 결심했다.‘전국에 소녀상이 이렇게 많다니..... 직접 다 보고 싶다. 그래,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그림으로 담아오자.’104일간 소녀상 옆에서 노숙하며 그린74점의 소녀상 수채화소녀상 그림 여행 자금 마련을 위해 그는 공사장에서 석 달여 간 배관공 일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마련된 여비를 들고 지난해 5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74곳의 소녀상을 노숙을 하며 그렸다.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광화문 소녀상 옆에서 노숙하며 지키는 동료들이 생각나 비가 오지만 않으면 노숙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그렇게 104일간 전국을 떠돌며 화폭에 담은 74곳의 소녀상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었다.“경남 거제에 서 있는 소녀상은 그냥 바다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마도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깨 위 청동 새는 희망을 상징하고요. 경남 숙이공원의 소녀상은 실제 ‘위안부’ 피해자인 박숙이 할머님을 모델로 만들어진 소녀상입니다. 제막 당시 할머님께서 소녀상을 바라보며 ‘너도 숙이가, 나도 숙인데’라고 하셨다던데 지금은 별세하셨습니다.”도슨트 설명 내내 작품 하나하나 소녀상의 의미, 배경, 작품의 특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김세진씨는 이렇게 덧붙였다.“그림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잘 그려진 그림은 모든 것을 담고 있어 보는 이가 그것을 느껴야 하는데 제 내공이 모자라 어떻게 보면 실패한 그림이지요.”정작 작가 본인은 실패작이라며 겸손을 보였지만 전시회를 찾은 성남시민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그리고 도슨트 설명에 집중하고 질문도 하면서 소녀상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자 했다. ‘위안부’문제는 우리가 함께 직면해야 하는 문제많은 소녀상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소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작가는 부천 안중근 의사 공원에 있는 소녀상을 꼽았다.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는 글귀와 함께 뒷모습만 보이며 서 있는 소녀상이었는데, 앞모습을 보러 가까이 갔다가 소름이 끼쳤었다고 한다. 소녀상의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동판 거울이 있어서 관람객 본인의 얼굴을 비춰지도록 소녀상이 제작되어 있었던 것.“그저 뒷모습의 소녀상만 보고 지나친 분도 계시겠죠. 그런데 동판 거울 속 내 얼굴을 마주한 순간 ‘위안부’의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 바로 내가 직면해야 할 문제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또 하나 꼭 많은 이들이 찾아가 봤으면 하는 소녀상도 있다고 했다. 바로 고양시 국립여성사 전시관에 마련된 ‘위안부’ 최초 증언자인 김학순 할머님을 묘사한 할머니 소녀상이다. 앉아있는 할머니 소녀상 앞에는 작은 소녀상 미니어처가 있는데 2014년 제막 당시 80여개였던 미니어처는 현재 31개만 남아있다. 이는 생존하고 계신 피해자 할머님의 수를 나타내고 있다고.“소녀상 원화 전시회를 보고 전국 여행을 다닌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셔도 좋고요, 그림을 보고 나서 ‘이 소녀상은 실제로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는 김세진씨, 그의 ‘소녀, 평화를 외치다’ 전(展)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국회 로비에서 또 한 번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8-02-09
- 일상탈출, 달콤한 행복 충전법 디저트는 식사 후의 후식을 뜻하지만 주로 기분 전환을 위해 찾게 된다. 알록달록한 색과 맛을 지닌 디저트로 충분히 일상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주인장의 손맛을 담고 있는 ‘어메이징 테이블’이 지난 12월, 서현동에 문을 열었다. 아낌없이 사용한 재료로 그날그날 구워낸 마카롱, 컵케이크, 브라우니, 머랭쿠키,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들에는 동네 인심이 가득하다.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형형색색의 마카롱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프랑스산 생크림과 버터, 직접 만든 수제 잼으로 정성과 맛을 더해 건강하게 만든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어메이징 테이블’에서는 달콤하고 쫀득한 딸기 잼과 땅콩과 오레오 과자가 주는 바삭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돼지바 마카롱’과 전통적 고소함을 가득 담은 ‘인절미 마카롱’, 바닐라 빈과 크림의 풍미가 그만인 ‘크림 브륄레’를 대표로 ‘바질 마카롱’, ‘군 옥수수 마카롱’, ‘트리플 베리’, ‘제리쥬빌레’ 등 40여개의 마카롱을 맛 볼 수 있다. 단골들은 매일 다르게 선보이는 신선한 마카롱 때문에 이곳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고 수줍게 고백(?)한다.뿐만 아니라 고소하고 달콤한 아몬드, 피스타치오, 무화과와 건자두 등을 담뿍 넣은 ‘어메이징 비스코티’, 캐러멜을 올린 쿠키에 검정깨와 오렌지로 고소함과 상큼함을 더한 ‘플로랑탱’은 구움 과자의 맛에 자꾸 빠져들게 만든다. 이외에도 간식은 물론 선물로도 그만인 부드럽고 촉촉한 ‘컵케이크’, 진한 초콜릿 맛이 일품인 ‘브라우니’외에도 씹을수록 고소한 ‘스콘’과 상큼한 ‘스트로 베리 케이크’, 최상급 원두와 홍차의 조합 ‘얼 그레이 아케리카노’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와 졸업식을 맞아 다양한 구성으로 나만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 치 중앙공원로 40번길 8 현대아케이드 131호문 의 010-3299-2913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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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내구성 갖춘 아이들을 위한 홈퍼니싱 미국에서 생활했던 이들이라면 잊지 못할 브랜드 중 하나가 ‘포터리반’일 것이다. 특히 키즈라인은 디자인이 신선하고 상상력이 풍부해 아이들 생활 아이템으로 꼭 사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을 것이다. 바로 그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가 지난 24일 분당에 오픈했다.수내동에 위치한 리바트 스타일 숍 분당 전시장 3층이다. 국내에서는 가든파이브점과 플래그십스토어 논현점에 이어 3번째 매장이다.포터리반 키즈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프리미엄 키즈 특화 홈퍼니싱 브랜드로, 아동용 가구와 유기농 침구, 완구 등을 판매한다. 원목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은 아이들이 몇 년간 사용하며, 뛰고, 자고, 놀아도 변하지 않는 품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GREENGUARD에서 골드 인증을 받은 가구를 제공한다. 침구류도 Oeko-Tex인증을 받은 100% 친환경 면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모든 학생들의 나이와 크기에 맞는 다양한 가방들을 디자인하여 선보이는데 600 데니어의 원단을 사용하고, 봉제 퀄리티가 높으며 오염이나 얼룩에 강하다고 한다.이곳에서는 포터리반 키즈 인기상품인 ‘카탈리나 컬렉션’ 신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분당점 단독 상품으로는 ‘스페이스 책장’ 시리즈도 판매한다. 이곳 관계자는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특화 디자인과 고급 원목, 100% 유기농 침구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라며 “복합매장으로 운영되는 분당점의 특징을 살려 각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위 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41문 의 031-786-1108 2018-02-09
- 설날선물은 명인이 만든 천연 발효소금 학선명가 ‘지소’로 몸에 좋고 안전한 전통 음식, 전통주를 제조 판매하는 ‘학선명가’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천연유산균 발효소금 ‘지소’를 선물세트로 판매중이다. 폐백음식 명인인 최학선 대표는 전통주를 제조하면서 생기는 유산균이 풍부한 지게미를 이용한 제품을 고민하다가 이에 착안하여 소금을 만들게 됐다, 누룩으로 쌀을 발효시킨 후 해양심층수소금을 혼합하여 발효과정을 거친다. 모든 작업과정은 최학선 명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지소 소금’은 일반소금보다 염도가 8% 정도 낮고 유산균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풍부한 유산균과 미네랄 덕분에 요리의 감칠맛을 더하는 것은 물론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95%까지 미네랄 흡수율도 높였다. 지소는 삼양주 소금, 홍국주소금, 허브소금 3가지 종류가 있다. 3가지 소금 한 세트를 43,000원에 판매한다. 최근에는 아기들을 위해 유산균을 더 강화한 ‘베베지소’도 출시했다. 학선명가 쇼핑몰에는 지소소금 이외에도 다양한 설날 선물 상품이 준비돼 있다. 네이버에서 학선명가를 검색하면 된다.문의 032-348-8233 2018-02-09
- 일산 파주지역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 맛집을 소개합니다 아이들 방학 기간엔 외식도 평소보다 잦기 마련이다. 정해진 생활비를 이리저리 쪼개 써야 하는 주부들에겐 온가족이 다함께 외식 한 번 하는 것도 이것저것 재야 할 게 많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외식을 하려면 비용 부담부터 앞선다. 이럴 때 추가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고깃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동네 무한리필 고깃집을 소개한다. 이베리코 흑돼지 무한리필 가능한 ‘나는 흑돼지다’‘나는 흑돼지다’는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인 이베리코 흑돼지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운정역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소고기 샤브샤브와 이베리코 흑돼지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해물 육수와 샤브용 소고기와 함께 목살, 항정살, 돼지갈비살, 양념갈비 등 5가지 종류의 이베리코 흑돼지가 기본 세팅되어 제공된다. 그 다음부터는 고기 리필 코너에서 원하는 부위별로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밥과 국, 튀김, 쌈류와 각종 밑반찬은 샐러드바를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 성인기준 14,900원으로 평일 5시까지는 12,900원. 초등학생은 11,900원, 4~7세는 5,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1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단체룸이 별도로 있으며 어린이 놀이방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위치 파주시 와동동 1437 2층 (운정역 1번 출구)문의 031-943-7727우삼겹/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 풍동 ‘봉돈하우스’풍동에 위치한 ‘봉돈하우스’는 우삼겹/통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성인 기준 1인당 11,000원으로 2시간 동안 삼겹살과 우삼겹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게다가 1인당 5,900원으로 소주와 생맥주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비싸게 소수를 위하여 팔기보다는 싸게 많이 팔겠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이곳의 대표는 오랫동안 정육 관련 일을 했었기에 고기에 대해서는 전문가이다. 무한리필 집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이곳은 가격대비 고기상태가 좋다는 평이 높다. 불판위에 함께 구워먹는 떡과 순대는 별미. 가격도 저렴하고 90여평의 넓은 홀에 젊은층의 자리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많다고 한다. 대형 놀이방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오전 11시~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로 20 2층문의 031-908-2927교하 먹자골목 안 소문난 무한리필 집 ‘복청숯불갈비’교하 먹자골목의 ‘복청숯불갈비’는 돼지갈비와 삼겹살 무한리필 집이다. 짜장파와 짬뽕파가 있듯이 삼겹살을 선호하는 이와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이 모두를 만족시킨다. 성인 1만2000원, 유아 및 어린이(만 4세부터 10세까지) 6000원이다. 된장국과 1인당 하나의 공기밥이 포함된 금액이다. 점심에는 한식뷔페를 하고 있는 음식점답게 처음에 깔리는 반찬도 기본 이상이다. 모자란 쌈, 고추 등 채소류와 소스는 샐러드바에서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질 좋은 고기를 한약재와 과일양념으로 숙성시킨 맛도 좋지만 가스불판이 아니라 숯불로 구워 먹기에 더욱 맛있다. 어느 정도 배가 부르다면 3000원인 후식냉면을 먹어보자. 깔끔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무한리필 외에 생고기를 주문할 수도 있다.위치 파주시 순못길 114-7 1층 문의 031-945-7778 소고기와 장어 무한리필 전문점 ‘무한장소’ 일산점 외식을 할 때 맛있어서 자주 먹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메뉴가 소고기와 장어구이 아닐까? 그런데 프리미엄급 소고기와 장어 두 가지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 대화동의 무한장소 일산점의 소고기는 미국 전체 생우 품질 랭킹에서 상위 20% 중 엄격하게 선별된 탑 초이스급 앵거스를 가공한 앵거스 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프이다. 한 부위가 아니라 생등심 소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차돌박이 등으로 다양하게 나와 부위별로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숯불에 구워먹는 장어까지 무한리필로 나오니 금상첨화다. 기본으로 깔리는 쌈, 소스 등 밑반찬도 내실 있고, 셀프코너에서 충분히 보충해 먹을 수 있다. 이 정도 구성이 성인 1인분에 1만8900원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156번길 2(대화동 송포농협 건너편, 레포츠공원 앞)문의 031-924-9284카페와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 탄현 ‘나르는 돼지’소고기 무한리필은 갈비살, 등심, 부채살, 토시살, 우삼겹으로 구성 돼 있으며 1인당 18,900원이다, 어린이는 9500원. 돼지고기 무한리필은 삼겹살, 우삼겹, 항정살, 양념갈비, 가브리살을 즐길 수 있고 1인당 12,000원이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좋다. 삼겹살과 항정살은 가장 맛있는 72시간 저온 냉장 숙성해 낸다. 우삼겹은 가장 맛있을 때인 살짝 얼은 상태로 낸다. 돼지갈비는 신선한 특제양념소스로 양념해 풍부한 풍미를 자랑한다. 신선한 샐러드와 밑반찬, 쌈 등은 매장 한편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다. 주자장도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 30분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42-83문의 031-916-3392이베리코 흑돼지와 소갈비살 무한리필 ‘애니골 주막고기집’일산 풍동애니골내에 위치한 ‘주막고기집’의 메뉴는 이베리코 흑돼지와 소갈비살 두 종류 뿐이다. 1인당 2만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으며 1kg(4만5000원) 단위로 주문도 가능하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자연 방목한 스페인산 돼지로 식감이 부드럽고,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막고기집’에서는 구이용 숯으로 참숯을 사용한다. 한 종류의 메뉴를 선택하고 맛을 보다가, 처음 한번은 다른 종류의 고기로 주문이 변경가능하다. 주인장은 소갈비살을 먼저 맛보고, 이베리코 흑돼지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갈비살은 주인장이 직접 고기를 다듬어 저온 숙성고에서 숙성한다. 별다른 상차림비용 없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깻잎장아찌, 양파절임 등의 야채류는 제공한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6 (풍동 애니골 내)문의 031-905-6402 육류 직수입 업체인 (주)더탑,무한리필 프리미엄 고깃집 ‘썸타는 생고기&와규’육류 직수입 업체인 (주)더탑에서 직영점으로 오픈한, 무한리필 프리미엄 고깃집 ‘썸타는 생고기&와규’가 대화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우선 미국산 와규를 맛볼 수 있다. 일본산 소고기로 유명한 와규를 미국에서 품종 개량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세계 4대 진미로 알려진 스페인산 이베리코를 14일산 숙성시켜 제공한다. 무한 리필 메뉴는 1인 기준 19,800원 과 18,900원이 있다. 일본 4대 와규인 쿠마모토산 소를 미국에서 교배, 사육한 쇠고기 아까우시 와규 등심이 1회 한정 지급되는 차이를 두고 있다. 무한리필이 부담스러운 분을 위해 단품도 준비 되어 있다. 소고기 600g이 제공되는 ‘소 한마리’는 31,500원, 돼지고기 600g이 제공되는 ‘돼지 한마리’는 22,500원이다. 점심 메뉴는 오전 11시30분부터 3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갈비탕, 궁중육계장, 냉면은 5,000원이고 묵은지 김치찜은 6,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98-1 1층문의 031-925-1502돌판에 구워먹는 무한리필 삼결살 전문 &l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