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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빛, 그리고 마음을 온전히 담아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 2단지 아파트 맞은편 상가골목에 새로운 빵집이 오픈했다. 빵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어느 날 진한 하늘색 산뜻한 간판을 바꿔달았다. 알고 보니 기존에 있었던 빵집 대표님과 서로 동창 사이란다.“제과 제빵을 한 지는 11년 정도 되었습니다. 고교시절에 취미로 빵 굽는 것을 배우다가 아예 대학에서 빵을 전공했습니다. 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빵집과 비발디파크에서 수련을 하고 작년 12월 12일에 정식으로 제 이름을 건 가게 ‘소금과 빛’을 열었습니다.”‘소금과 빛’의 고유선 대표는 아직 ‘대표’라는 말이 낯선 듯 수줍게 명함을 내밀었다. 기존에 있던 빵집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몇몇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여 고객들과 소통해 판매 품목을 조정해 나갈 생각이다.발효빵의 경우 유산균종을 사용하여 이스트 사용을 최소화하며 천연버터를 사용해 빵의 풍미는 살리면서 되도록 건강한 빵을 만들려 노력한다. 젊은 사장님답게 세계의 제과 제빵 경향을 놓치지 않으려 퇴근 후 고된 몸을 추슬러 컴퓨터 앞에 앉는다. 빵의 주재료인 밀의 경우는 더욱 깐깐하게 고른다. 만들고자 하는 빵마다 유기농 밀과 프랑스 밀, 일반 밀을 다르게 사용하려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딸기와 녹차를 사용한 천연농축액으로 색을 낸 수박식빵 외에 몽블랑과 크루아상 등의 파이류, 다양한 식빵류와 건강빵류, 마카롱과 케이크 등 구움 과자류도 소량씩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소금처럼 온전히 녹아지고 빛과 같이 잠잠히 스며들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 가게 이름을 ‘소금과 빛’이라 지었습니다. 사실은 작년 가게 오픈 날짜에 제 첫 딸이 태어났어요.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소금과 빛’ 같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76번길 11 한라프라자1층문 의 070-8805-1314 2018-02-06
- “친구야! 방학인데 박물관 다녀 오자~” 겨울방학과 봄방학의 중간 즈음. 매일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 되니 슬슬 지루해진다. 이럴 때 바람도 쐴 겸 집 근처 박물관들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학기 중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 우리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진로에 대한 뜻밖의 힌트를 얻어 가보는 것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다녀볼만한 우리 지역 박물관과 전시관 등을 찾아보았다.“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꾼다면~”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www.foma.kr)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덕양구 향동동에 위치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이하 포마)을 들러보자. 포마는 현대 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소장 및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박종서씨가 사비를 들여 세운 국내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다. 포마에 가면 박 관장의 자동차 디자인 역사가 오롯이 담긴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만나게 된다. 박 관장은 국내에서 잃어버렸던 포니 도면을 10년에 걸쳐 복원했고,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보물처럼 받드는 목형(나무틀 모델)도 살려냈다. 클레이 모델부터 이탈리아 자동차 장인들이 쓰던 연장, 쇠로 엮은 자동차, 1958년식 페라리 테스타로사의 실물 제작과정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동차 디자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한편 포마는 자동차 디자인의 기본기와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포마 아카데미 주니어 과정을 운영 중인데 주 1회 3개월 과정이며 현재 제4기생을 모집 중이다. 개강일은 2월24일이며 모집정원은 8명이다.주소: 고양시 덕양구 향뫼로 91문의: 02-3158-4661운영시간: 화 수 목 (오전 10~오후 5시. 사전예약 방문 가능) 금 토 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반관람) 월요일 휴무“자동차 공학 기술자를 꿈꾼다면…”현대모터스튜디오 (http://motorstudio.hyundai.com/goyang/ko/ln/main.do)자동차 공학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지난해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일 것이다.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지상 9층, 지하 5층으로 우선 로비층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된 전기차, 대형 엑시언트 트럭, 최신형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델들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다. 1층 상설 전시장에는 자동차 공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량 강판 제작 과정부터, 도색, 부품 조립, 디자인까지 자동차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테마 전시공간에는 터치스크린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실물, 3D 영상 등이 마련돼 있어 말로만 듣던 로봇 공정을 실물로 보고 직접 시현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백과 안전, 바람, 소리 등을 주제로 한 각각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실험 등을 통해 스포츠카의 비밀, 에어백의 원리 등 자동차 공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월드 랠리챔피언십 현장을 재현한 4D라이딩도 한번 시승할 만하다. 입장료 청소년 7천원주소: 고양시 일산 서구 킨텍스로 217-6문의: 1899-661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한국 여성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국립여성사전시관 (www.eherstory.mogef.go.kr)국립여성사전시관은 가부장제와 성차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랜 세월을 견디어 살아온 한국 여성들의 역사와 그들의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보존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연출을 활용하여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여성들의 삶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상설전시장은 연대기존과 테마존으로 구분되는데 연대기존의 경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시대별로 전시해 놓았다. 고대 코너에는 아이 낳는 여자 토우를 전시해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숭배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코너에는 사회적 억압은 심했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여성들의 모습도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때 방직공장을 다녔던 여성, 하얀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고 수업을 받는 모습, 독립운동에 참가한 여성들 자료 또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여성 복식의 발전사, 주부들의 활약사, 도시로 떠난 여성들의 노동사, 해외활동 여성사의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무료주소: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문의: 031-819-2288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관)“중남미 고대 문명으로 여행을 떠나요..”중남미문화원 (www.latina.or.kr)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은 잉카, 아즈테카, 마야문명부터 현대의 중남미 문화까지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1994년에 건립된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의 독특한 유물과 공예품, 미술품 등이 한 자리에 모아져 있는데 이는 중남미 지역 외교관이었던 중남미문화원장이 직접 수집한 것들이라고 한다. 제1전시장은 토기류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장과 3전시장은 각각 석기와 목기, 그리고 가면들이 수십 여종이나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이외에도 미술관과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벽화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중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있다.주소: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285번길 33-15문의: 031-962-717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후 5시)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2-02
- 한자를 배우는 것은 국어를 더 풍성하게 활용하기 위한 과정 책과 이웃 : 우리 주변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재주 많은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과 이웃’에서는 자신의 지식을 책에 담아 선보인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최근 교육부에서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는 2019년 초등 5~6학년 교과서부터 주요 학습용어를 한자로도 함께 표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교육부의 발표로 한자병기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책과 무관하게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쳐 온 현재진씨는 “한자를 공부하다보면 어휘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5권의 책을 펴낸 현재진씨(한자속성 학원장)를 만나보았다.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 선보여현 원장은 어려서 할아버지로부터 한자를 배웠다. 당시 천자문과 사자소학 등을 배우는 것이 지루했지만 억지로 참고 배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릴 적 쌓아둔 한자실력이 큰 도움이 됐고, 덕분에 2004년엔 한자 학원을 오픈하게 됐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어떻게 한자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였다. 그때부터 한자교재 연구에 들어가 2012년, 드디어 ‘정말이지 쉬운 한자’를 세상에 선보였다. 6급부터 출간하기 시작해 최근 2급까지 출간하며 총 5권의 교재를 펴냈다.현 원장은 “많은 아이들이 한자를 무작정 쓰기만 하며 힘겹게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한자교재 연구를 시작했다”며 “한자를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가 책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한자 급수를 준비하거나 한자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한자와 조금 더 친숙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자와 어휘 연계해 공부해야정말이지 쉬운 한자는 급수별로 필요한 한자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급수에 따라 매일 공부할 분량을 날짜별로 나눠 엮었다. 6급은 16일, 5급은 23일, 4급은 33일, 3급은 47일, 2급은 61일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매일 분량을 지키고 공부하다 보면 그 기간 안에 급수 딸 실력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고 한다. 책은 기초부수로 뜻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기초부수는 한자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각 글자를 기초부수와 어원으로 분해해 뜻을 풀이했고, 기초부수를 근간으로 공부하다보면 한자를 쉽게 익히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한자와 더불어 약자와 간체자, 일본어 한자, 반의어, 유의어, 약자 등을 수록했고, 복습하기 부분에서는 모든 한자를 어휘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 원장은 한자를 국어 어휘와 연관해 공부할 것을 특히 강조한다.“한자를 공부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입니다. 한자를 공부할 때 반드시 어휘 활용을 해야만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배운 한자를 어휘와 연결시켜 어휘의 폭을 넓히다보면 저절로 어휘력이 길러지고, 국어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문 난이도 높아지면서 한자 공부 중요성 커져국어 단어의 한자어 비중은 70% 정도라고 한다. 학생들의 교과서만 살펴봐도 한자어의 비중이 상당하다. 한자만 좀 알아도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정의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학이나 수학에 나오는 개념 용어들은 대부분이 한자어다. 한자어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교과서 뿐 아니라 뉴스나 신문을 볼 때도 대부분 한자어로 이뤄진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현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한자를 기피하는 이유는 한자를 익히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재미있게 배울 수도 있고,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며 “국어와 한자를 대립관계로 생각하기보다 국어와 한자를 유기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지문의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지문 이해를 위해서는 어휘력이 필수이고, 어휘력을 키우려면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한자 교육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찬반 논란을 떠나 한자는 국어와 뗄 내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만은 명백한 사실이지요. 우리말을 풍성하게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재 문의 031-903-1482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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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에 도전 하세요~ 고양문화원(원장 방규동)이 주최하고 세계문화교류센터(센터장 문영자)가 주관하는 청소년 대상 ‘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이 제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양시 역사와 문화,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문화를 알리는 리더들을 육성하는 고양 청소년 외국어문화유사해설사는 2015년 1기를 모집한 이래 현재 100여명이 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고양문화원 외국인 전통혼례. 베트남 언론인 방문, 한중 청소년 문화수교 교류활동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3일에는 ‘제1회 청소년 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 대회’ 행사도 진행했다.해설사교육은 초급과 중급, 고급과정을 거치게 된다. 중급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청소년 워킹가이드로 고양문화원 및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고급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서울의 경복궁, 덕수궁 및 종묘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2018년 신입생을 위한 교육설명회 진행기본기를 배우는 초급과정은 4개월 과정으로 내 고장 역사와 문화 익히기, 역사용어 및 스토리 익히기, 외국어로 익히기 수업이 진행된다.중급과정에서는 내 고장 문화유적 해설을 외국어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외국인과 함께 시연 테스트를 진행, 통과되면 ‘외국어 워킹가이드 자격을 얻는다.마지막으로 고급 과정에서는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 고양시를 넘어 서울의 경복궁, 덕수궁 및 종묘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2018년 ‘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 교육설명회는 2월 10일(토)오전11시에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하면 교육대상은 초등6학년부터 중, 고등학생까지이다.카페주소 http://cafe.naver.com/wcecenter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280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뒤 원마운트 앞)문의 031-913-4600 2018-02-02
- 얘들아~~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어! 아이들의 방학은 엄마들에겐 ‘조리 노동’의 연속. 성장기 아이들의 먹성은 무서울 정도여서 하루 세 끼 밥에 간식까지 차려주다 보면 하루 종일 부엌에 서 있기 일쑤다. 이럴 때 가끔은 아이들과 비용부담 적은 무한리필 음식점에 가서 마음껏, 편하게(!) 배를 채우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아이들과 함께 가 볼 만한 우리 동네 무한리필 맛집을 소개한다.즉석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떡볶이에 볶음밥까지~두끼는 즉석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일산에는 웨스턴돔점과 주엽점이 문을 열고 있다. 성인 7,900원, 학생(초~고) 6,900원, 어린이(7세 이하) 3,900원의 기본 요금으로 1시간 30분 동안 마음껏 떡볶이뷔페를 이용할 수 있어 이른바 ‘가성비’가 좋으며 입맛 따라 떡볶이를 맘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요소다. 테이블에는 즉석 떡볶이를 조리해 먹는 냄비와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냄비가 세팅돼 있어 홀 한가운데 뷔페식으로 마련된 떡볶이 재료를 마음껏 담아 테이블마다 갖춰진 인덕션 렌지에 조리해 먹으면 된다. 쌀떡과 밀떡 수제비떡 등 8가지 떡과 대파 깻잎 콩나물 배추믹스 느타리버섯 등 갖가지 채소, 그리고 삶은 계란 어묵 유부 순대 소시지 홍합 등이 준비돼 있다. 떡볶이 소스는 떡모 궁중 짜장 카레 등 6가지로 매운 정도와 입맛에 따라 배합하는 방법이 잘 안내돼 있다. 면 사리로는 라면과 쫄면 납작당면 쌀국수 등이, 튀김류로는 야끼만두와 교자만두 순살닭 어묵 김말이 등이 있다. 어묵 바(bar)도 마련돼 있어 잡채어묵 고추어묵 등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어묵을 뜨거운 어묵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탄산음료도 무한리필 된다.‘두끼’는 ‘떡볶이로 한 끼, 볶음밥으로 두 끼’라는 의미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밥과 잘게 썬 김치, 김 등도 준비돼 있다. 요즘은 4,000원을 내고 치즈퐁듀를 추가해 먹는 게 인기인데 볶음밥에 남은 치즈퐁듀를 넣어 조리하면 맛있는 리조또가 된다고.라면도 따로 끓여먹을 수 있다. 9~10가지의 봉지라면 중 원하는 것을 가져다 전용 용기에 끓여 먹으면 된다.위치 웨스턴돔점 일산동구 정발산로 39 대양빌딩 2층 / 주엽점 일산서구 중앙로 1436 그랜드백화점 지하2층 문의 웨스턴돔점 031-907-2771 / 주엽점 031-921-2771철판 닭갈비 무한리필 ‘닭갈비 제작소’고소한 닭갈비로 청소년들 입맛 사로잡은 집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는 매운 맛을 즐길 줄 아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한창 클 나이라 먹는 양이 많은 청소년들은 무한리필 집을 선호하는데 이 철판닭갈비를 무한리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닭갈비 제작소’는 청소년들에게 단연 인기다. 기말고사나 중간고사가 끝난 후 친구들과 즐겨 찾는 맛 집이기도 하다.닭갈비 제작소는 닭갈비 무한리필 개념을 처음 선보인 곳이다. 무한리필이라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기본이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맛까지 보장한다. 국내산 생닭고기와 야채만을 사용하고, 순수 천연재료로 소스를 만든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닭고기 도축검사 증명서를 계산대 앞에 부착해 두었다.고추장 양념의 원조 닭갈비와 찜닭 맛을 내는 간장 닭갈비 등을 각종 야채와 떡볶이, 우동, 당면 사리와 곁들여 취향껏 볶아 먹으면 된다. 닭갈비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는 한 번에 한판씩 볶아 먹는 방법이다. 처음 원조 닭갈비를 먹었다면, 원조 닭갈비를 다 먹은 후 간장 닭갈비를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닭갈비의 백미는 볶음밥이다. 닭갈비를 충분히 먹은 후 먹고 남은 닭갈비와 밥을 철판에 함께 볶아 먹다보면 배가 부른데도 수저 놓기가 힘들어진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39지번 대양빌딩 2층(웨스턴돔점)문의 031-905-7003(웨스턴돔점) 대화동 김추일 무한리필 돈까스바삭한 돈가스와 달콤한 소스, 맛과 가성비 모두 인정~10여 년 전 돈가스 무한리필 집 바람을 일으킨 원조 격 맛 집이다. 정육점에서 돈가스를 만들어 팔면서 누구나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무한리필을 해줬다. 주인장이 바뀌면서 지금은 정육점은 운영하지 않고 돈가스만 판매하는데 그 맛은 여전하다. 무한리필 집은 음식의 맛과 질을 양과 교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집 돈가스는 맛도 질도 무난하다. 매장에서 직접 생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돈가스를 만들고, 소스도 직접 만든다. 바삭한 돈가스가 달콤한 소스와 잘 어울려 사실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단지 배가 부를 뿐.메뉴로는 돈가스와 치킨가스, 스테이크를 한 조각씩 선보이는 모듬정식과 함박정식 등이 있다. 1인 1주문을 하면 돈가스, 치킨가스, 스테이크에 한해서 고객이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을 해준다. 사실 1인분만 먹어도 적지 않은 양이다. 하지만 돈가스 마니아나 식사 양이 많다면 주인장에게 무한리필을 요청하면 바로 튀겨서 가져다준다. 매장 가운데에는 떡볶이와 컵라면 등을 맛볼 수 있는 셀프 이용 코너가 있는데 이 또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생돈가스부터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며 포장 고객도 꾸준하다. 1인분 포장 양이 모듬정식의 경우 돈가스 2장, 치킨가스 1장, 스테이크 2장으로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위치 일산서구 성저로 46번길 58문의 031-917-0575 양지연, 문소라 리포터 2018-02-02
-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만나는 재미 덕이동 아울렛 거리 인근에 위치한 ‘미스터 웍’은 오리엔탈 레스토랑이다. 김지민 독자는 “ 미스터 웍에서는 베트남, 태국, 중국 음식 등 한 자리에서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좋다”며 “가볼 때마다 손님이 많아 ‘맛집’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주말 저녁 찾은 미스터 웍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미소를 띠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직원의 배려 덕에 기분이 오히려 좋아 첫 인상은 합격점이다.독자의 말대로 미스터 웍 메뉴판에서는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맛있다’고 하는 음식들을 볼 수 있었다. 북경식 탕수육 ‘꿔바로우’나 닭다리살을 볶아 매콤한 맛을 낸 ‘깐풍기’ 등 중식 스타일의 음식을 비롯해 태국식 볶음밥 ‘카오 팟 쿵’이나 야채와 쌀면을 볶아 낸 대표적인 태국 음식 ‘팟 타이’ 등이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쌀국수, 나가사끼 탕면 등의 아시아 음식도 있다. 소고기 볶음밥이나 해물 덮밥 등 한국식일 것 같은 음식들도 메뉴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크림타이 누들’이나 ‘코코넛 새우 튀김’등도 이색적인 메뉴들이다. 메뉴 하나하나 어떠한 요리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안내돼 있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설명돼 있어 편했다. 이것도 손님들을 위한 배려이지 싶다.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차돌박이 쌀국수, 카오 팟 쿵or 소고기볶음밥, 깐풍기로 구성된 ‘깐풍기 세트’, 깐풍기 대신 꿔바로우가 들어간 ’꿔바로우 세트‘가 있고 코코넛 새우 튀김을 메인으로 하는 세트도 있다. 비용은 2만~2만4천 원 선이라 다양한 음식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꿔바로우 세트’를 주문했다. 꿔바로우는 찹쌀가루와 감자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혀 낸 탕수육으로 함께 곁들여진 숙주를 얹어서 먹었다.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움,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소스 맛이 잘 어우러진다. ‘카오 팟 쿵’은 볶음밥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맛이 적당했다. 합격점을 주고 싶은 맛들이다.‘맛집’은 한 번 갔다 오면 또 가고 싶은 곳이 ‘맛집’이다. 그런 점에서 ‘미스터 웍’도 ‘맛집’ 리스트에 올라가기 충분하다.위치: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14(덕이동 396 2동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11시(주문은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오후 5시30분/ 당일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매주 월요일, 매월 첫째 주 셋째주 월, 화 휴무문의: 031-913-1219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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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극단 ‘날으는 자동차’, 2018 정기공연일정 발표 누적관객 25만 명, 창작뮤지컬을 고수하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이하 날자)가 2018년 정기공연 일정 및 장소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정기공연은 2월 3~4일 일산극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0~11일 분당극단, 21일 입시반, 24~25일 서울극단 그리고 3월 4일에는 청소년극단의 공연 순서로 정기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작품은 ‘환경’ 키워드를 담은 창작뮤지컬로 맹꽁이들의 합창, 엄마의 비밀 레시피, 헤어스프레이로 알려졌다. ‘날자’는 환경 소재를 담은 57개의 뮤지컬 작품을 제작,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공연 장소는 일산극단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분당극단은 성남시청 온누리홀, 서울극단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청소년극단은 홍대인근 다리소극장이다.나이와 경력에 따라 신규단원 모집 중2005년 창단된 극단 날자(단장 박정선)는 16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날자는 연령과 경력에 맞춰 A~D 극단으로 구분해서 교육하는 특징이 있다.뮤지컬은 노래, 연기, 춤까지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연기, 무용, 보컬 감독이 각각 트레이닝을 해준다. 이곳에서는 각 분야 11명의 감독들이 각 반을 전담하여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 주고 있다.뮤지컬교육은 짜임새 있게 구성된 12단계로 이뤄지며, 1년 동안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2월 정기공연을 펼치게 된다. 정기공연에서 많게는 2,000여 명에 이르는 수많은 관객 앞에서 배우가 된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한 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극단 ‘날으는 자동차’는 이번 정기 공연과 함께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나이와 경력에 따라 A에서 D극단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본원인 서울에서는 A부터 D까지, 분원인 분당과 일산은 A와 B반만 운영된다. A, B, C는 매주 주말에 1회, D는 매주 3회 교육이 있다.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alja.net) 또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764-8092 2018-02-02
- 학교 석면 주의보!… 목동 4개 학교 봄방학까지 진행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함께 겨울방학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시행하는 1,240개 학교의 석면 공사 현장을 특별관리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관리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 석면 제거가 완료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돼 학생들의 건강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목동 지역에서는 올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4개 학교가 석면 제거 공사에 들어갔다. 석면 제거 완료 후 석면 잔재물 조사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기간 중 천장에 있는 석면 텍스를 걷어내고 안전한 자재로 대체하는 석면 제거사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이다. 초등학교는 서울강서초등학교, 서울등원초등학교, 중학교는 신월중학교 월촌중학교이다. 서울강서초는 본관동 2,518㎡를 12월 20일부터 1월 25일까지 제거했다. 서울등원초는 본관동 건물 3,038㎡를 12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제거했다. 신월중학교는 본관동과 신관동 건물 2,265㎡를 12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월촌중학교는 본관동 건물 1,644㎡를 1월 3일부터 11일까지 제거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석면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책임 아래 공사 기간 학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또는 석면 공사 관리자가 매일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일일점검표를 작성한다. 일일점검 결과, 공사현장 관리소홀로 석면 비산이 우려되는 경우 작업 중단 등 적정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강서초등학교는 학교홈페이지에 석면 제거 계획 일정을 공시하고 학교명예감독관 3명, 학부모대표 3명, 공사감리 1명, 공사감독관 3명이 학교장 입회하에 보양상태 점검을 했다고 진행상황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2월 중순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석면전문기관이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석면 잔재물 조사’도 실시한다. 교실 바닥, 창틀, 사물함 상부 등에 떨어진 고형물을 채취해 석면 여부를 분석한다. 잔재물 조사는 겨울방학 공사 학교의 10%를 지역별로 무작위로 선정하고 이 과정에 학부모가 참여해 조사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석면철거는 공사과정 중에 석면 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돼야 한다. 그동안 석면철거과정에서 숱한 석면 문제가 발생했고 지적됐지만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학교건축물의 석면철거는 잘못되면 교실과 복도 등을 오염시켜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교육부, 환경부, 노동부 등 중앙정부의 관계부처와 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물론이고 학부모 모임에서도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석면철거가 이루어지도록 감시해야 한다. 목동 내 1개교, 지난여름 공사 후 석면 잔재 발견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여름방학 동안 전국 1,226개 학교에서 석면 철거가 이루어졌는데, 이 중 410개 학교에서 공사 후 교실 등에서 석면 잔재가 발견됐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산하에는 서울등촌초등학교가 지난 여름방학 석면 공사 후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한편 환경부는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전국의 석면건축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변 석면건축물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의 2만 4,868개에 이르는 석면건축물의 정보를 제공한다. 공개하는 석면건축물의 정보는 주소, 용도, 위해성 등급, 석면 건축자재의 위치·면적·종류 등이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 건축물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석면 사용 정보를 별도로 공지한다.(2018. 1. 8. 기준)학교학교명건물명건물연면적(㎡)제거면적(㎡)예산액(천원)해체제거 기간시작일자종료일자초서울강서초본관동4,9162,518135,0002017-12-202017-01-25초서울등원초본관동5,4263,038340,8002017-12-232017-12-29중신월중본관동신관동7,8492,265248,5002017-12-282018-01-31중월촌중본관동10,5851,644300,0002018-01-032018-01-11 2018-02-02
- 사시사철,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이제 곧 입춘(立春). 달력은 봄이 다가왔다고 말하는데 동장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중이다.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는 이때,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에 가면 형형색색, 화사한 꽃들의 향연과 따뜻한 차 한 잔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꽃향기와 커피 냄새가 어우러진 공간, 우리 동네 플라워 카페를 소개한다.목동 ‘아델로가든 adelogarden’우리끼리 오붓하게, 특별한 공간콘셉트목동아파트 5단지 앞에 자리 잡은 ‘아델로가든’은 세련된 진초록의 외관에 실내를 가득채운 꽃들로 발걸음을 붙잡는 플라워카페이다. 이곳은 다양한 수입 꽃들은 물론이고 산동백이며 왕버들, 설유화 산수유 등의 봄꽃을 비롯해 수선화, 히아신스 같은 구근화초들을 구석구석 진열해두고 그 어느 곳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아데로가든’이 여느 카페와 구분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들만의 아지트’로 불리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간이라는 점이다.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긴 테이블이 딱 하나라 모임이 있을 시 꽃집 전체를 대관한 셈이 된다. 테이블 위 화병과 예쁜 찻잔은 ‘정원 속 티타임’을 연상시킨다. 테이크아웃 손님들에게는 컵홀더에 작은 꽃송이를 꽂아주는 서비스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다크 초콜릿과 같은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잔향을 남기는 커피를 비롯해 홍차, 프랑스 티 등 다양한 음료도 준비돼 있다.‘아델로가든’의 강윤정 플로리스트는 자연스럽고 독창적인 느낌의 프렌치스타일을 추구한다. 꽃다발은 예약제로 주문받고 있다. 성별과 연령대, 선호도에 맞춘 꽃을 정성들여 준비하기 때문에 적어도 3일전에 예약해야 한다. 키즈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라면 3살부터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는 혼자 참석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112호문의: 02-2061-7771/카톡ID pervench0202www.instagram.com/adelogarden마곡동 ‘793 플라워팩토리flowerfactory’빈티지&러프, 매력적인 분위기의 테마카페‘793플라워팩토리’는 발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서로 다른 직종에 근무하던 이선재, 조성수 두 친구가 의기투합, 각각의 재능을 살려 꽃과 음료를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고 한다. 빈티지풍의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이 카페는 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 공간이다. 테이블마다 놓인 꽃과 향초를 비롯해 천정에는 에어플랜트와 드라이플라워가 얼기설기 매달렸고 인테리어 조명등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형화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소품구입부터 시공까지 하나하나 두 사람의 손길을 거쳤다고 한다.이선재 플로리스트는 원데이클래스와 취미 반, 정규반, 키즈클래스 등의 플라워수업을 맡고 있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키즈클래스는 미국국적을 가진 이선재씨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집의 꽃다발은 수입 장미를 많이 사용해 풍성하면서도 특색 있는 화형(花形)을 추구한다. ‘793플라워팩토리’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조성수 대표가 만들고 있다. 품질 좋고 신선한 원두를 선별해 직접 블렌딩한 커피, 과일소다, 쉐이크, 수제 차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입맥주, 보드카, 하우스와인 등의 주류도 판매한다.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수제케이크, 나초, 치킨봉 등 디저트와 안주 종류도 다양하다. 대관을 할 시에는 음료와 음식 등 금액과 시간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8로 90 마곡아이파크1층문의: 02-6494-0793/카톡ID 793플라워팩토리www.instagram.com/793flowerfactory화곡동 ‘베르데VERDE’꽃과 꽃차, 그리고 조용한 힐링 공간화곡역 5,6번 출구로 나와 주택이 있는 골목을 걷다보면 아담한 플라워카페 ‘베르데’를 만날 수 있다.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르데’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으로부터 아치형으로 늘어진 하얀 천이 눈길을 사로잡고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하고 커다란 잎을 자랑하고 있는 야레카 야자, 드라코, 극락조 등의 식물화분과 앙증맞은 다육이들, 선명한 하바리움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베르데’에서 진행하는 ‘힐링클래스’는 취미나 태교를 목적으로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미니부케 등의 내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오후 7시 이후에 진행하는 직장인반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이나 ‘웨딩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뒷마당에 아치와 테이블을 놓고 수업을 할 예정이라 대형작품도 가능하다.플라워카페에서 마시는 꽃차는 진한 향기가 더 깊지 않을까. ‘베르데’에서는 목련꽃, 해당화, 구절초, 뚱딴지, 금계국화, 도라지 등 전남 고창에서 공수해온 100% 국내산 꽃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베르데’의 장설아 플로리스트는 “꽃집이니까 커피뿐 아니라 꽃차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좋은 꽃차를 오랫동안 찾아다녔다”며 “꽃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꾸준히 공부중이다. 꽃이 있는 공간에서 몸에 좋은 꽃차 한 잔으로 달콤한 휴식을 취해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20길 20문의: 02-2690-4860/ 카톡ID jessi1221https://www.instagram.com/verde_flo_당산동 ‘플라워카페 데이지’꽃이 있는 일상, 데이지를 만나면 가능해져영등포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데이지’는 7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이다. 아담한 매장은 원목마루와 빈티지한 색감의 원목테이블을 배치해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다. 구석구석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배치돼 있고 벽 선반마다 앙증맞은 다육이나 스투키 등의 테이블화분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테이블 위 화병에는 꽃망울을 터트린 히아신스가 때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데이지’의 박영숙 대표는 국가공인기사이며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꽃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가득한 박 대표는 많은 이들이 꽃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능하길 꿈꾼다. 5,000원부터 판매하는 미니꽃다발은 누구나 부담 없이 꽃을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상품으로 작은 크기이지만 여러 가지 꽃을 섞어 정성을 들인 제품이다. 일반꽃다발 역시 수입 꽃을 많이 활용해 풍성하면서도 매력 있는 화형을 만들고 있다.‘데이지’에서는 오픈 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카페고객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몽 차와 레몬차, 영귤차 등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차이다. 크로크무슈, 와플, 베이글,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핫도그, 머핀 등 디저트 역시 다양하다. 요일마다 달라지는 오늘의 음료는 20% 할인되며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마감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22 우미빌딩 103호문의: 02-2 2018-02-02
- 기본에 충실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요~ ‘달그락’은 발산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비스트로 맛집이다. ‘달그락’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는 단골집”이라며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요리부터 햄버거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이다. 정갈한 상차림은 잘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달그락’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마주보이는 깔끔한 오픈부엌이 눈에 들어온다. 가지런히 정리된 프라이팬과 그릇, 다양한 조리기구들, 복장을 갖춰 요리하는 주인장의 뒷모습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을 향한 배려가 엿보인다.‘달그락’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메뉴에 한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를 판매하는데 매일 장을 보고 그날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의 질과 맛의 깊이가 다르다.오늘의 메뉴로 나온 ‘돼지고기숙주볶음’은 아삭한 숙주와 부드럽고 구수한 돼지고기의 만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직접 담근 김치와 밥맛 좋은 삼광미도 이집의 인기비결이다. ‘달그락’의 이영진 오너쉐프는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불고기에 사용하는 양념인 맛간장과 고추장을 비롯해 돼지김치 두루치기의 묵은지 역시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소스를 듬뿍 뿌린 샐러드와 달걀반숙이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늘의 메뉴’를 제외한 음식은 피크타임이 지난 오후 1시 이후에 맛볼 수 있다. 생맥주와 수입병맥주, 소주 등 주류와 명란구이, 가라아게, 웨지감자튀김, 모둠소시지, 어묵 탕, 술 찜 등의 안주류도 판매한다. 장소대관이 가능한 ‘달그락’은 금액에 맞춰 원하는 메뉴를 제공해줘 파티나 모임을 계획하기에 부담이 없다. 노출천정과 철제테이블이 주는 거친 느낌, 노란색 인테리어 등이 연출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에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다. 큰 장을 보러가는 토요일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12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간장돼지불고기 8,000원/ 돼지김치두루치기 8,000원/ 햄버거, 목살, 닭다리살 스테이크 각 12,000원/ 토마토, 크림파스타 각 12,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52길 88문의: 02-6053-2225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