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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엔 가까운 도서관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 적정캠프, 천연 가습기 만들기계속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던 지난 27일, 신길동 샛별도서관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천연 가습기 만들기 수업이 훈훈하게 진행됐다.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물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초음파 적정기술은 물론 에너지 절약까지 배울 수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주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게다가 마을 아빠들이 직접 나서 프로그램을 짜고 수업재료를 준비해 직접 진행한 수업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왔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신길희망절전소 전인수 회장은 “겨울방학 전부터 주재료와 부재료를 알아보고 펠트지를 잘라 실습하며 준비해 왔다”며 “아이들에게 작은 아이템만 던져주어도 지혜롭게 따라와 주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전하며 아빠미소를 띄웠다.신길희망발전소는 적정기술을 배워 생활에 이용코자하는 ‘맥가이버 만능아빠’들이 만든 환경동아리이다. 참여한 가족들은 “아빠와 함께 하면 뭐든지 더 재미있고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집중력을 높이는 수학게임, 멘사수학놀이수학을 재미있는 보게임으로 배우는 ‘멘사수학놀이’ 수업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선부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와 놀이 게다가 약간의 경쟁이 더해져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집중과 몰입은 매우 팽팽했다. 규칙을 알고 요령을 터득한 학생들과 게임에서 아쉽게 패한 학생들은 수업 후에도 더 하고 싶다고 교사를 조르기도 했다.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수학을 즐겁게 접하고 두뇌훈련 효과를 기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멀리 시흥시에서 참여한 이하음(운흥초 2학년) 학생은 “놀이가 너무 재미있어 자구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다른 학생들은 “수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놀다간다”고 입을 모았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채널배움연구소 김유경 부소장은 “저학년은 놀이를 통해 계산이 바로 할 수 있는 암산능력과 수 개념을 높이고, 고학년은 추리력을 향상시키고 수학과 관련된 뇌 운동에 좋다”며 “학생들이 놀이인지 공부인지 모르고 다녀갔다면 성공한 수업”이라고 말했다. 2018-01-31
- 실용성뿐 아니라 핏도 고려하자 중학교 배정을 받은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은 새로운 학교생활의 시작이다.청소년인 중학생임을 증명해주는 교복은 묘한 설렘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하지만 이런 설렘도 잠시,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입었을 때 예뻐 보이는 교복을 선택하려는 학생들과 오래 입을 수 있는 편한 교복을 선택하려는 엄마들과의 신경전이 시작된다.3년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택에 신중해지는 교복 선택. 우리 지역 교복업체와 선배 맘들에게 생생한 선택 팁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파크랜드 교복 송인영 대표)학교별 주관 구매업체 확인하세요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학교별 주관 구매가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사전 입찰로 품질과 가격이 좋은 브랜드를 선택해 신입생에게 안내함으로써 어떤 브랜드의 교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예비 소집일에 나누어준 안내문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파크랜드 교복의 송인영 대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학교 주관 구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다른 브랜드의 교복을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는다. 바로 이런 문제들이 작년과 비교해 교복 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송 대표의 설명이다.교복도 해마다 유행이 있다같은 디자인의 교복이지만 해마다 유행이 다르다. 특히 슬림한 바디 핏이 중요해지면서 몸에 꼭 맞는 품과 원단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은 형이나 언니에게 교복을 물려 입는 경우에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체육복 또한 마찬가지. 매해 원단이 달라지며 색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정자동에 거주하는 이미경씨(46세)는 큰 아이의 교복과 체육복을 물려 입은 둘째 아이가 입학하고 조금 지나 자신의 교복의 색이 달라 신경 쓰인다는 말에 뒤늦게 새 교복을 구입한 경험을 털어 놓으며 만일 자녀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올해 유행에 맞는 디자인으로 수선을 해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성장속도가 다른 남녀차이 고려해야교복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성장’이다. 중학교 때 골격이 커지는 남학생들은 현재의 사이즈에 맞춰 교복을 구입한다면 낭패를 보기 쉬우니 조금은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신체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여학생들은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를 구입하되 직접 입어보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박현미씨(49세ㆍ수내동)는 중학생이 되면 폭풍 성장할 것이라는 가정으로 딸의 옷을 두 치수 크게 주문했다가 3학년까지 원망을 많이 들었다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교복을 고를 때 입었을 때의 편함보다는 입었을 때의 핏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남학생을 키운 선배 맘들은 허리 사이즈를 조절해 주는 밴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바짓단의 여유분도 반드시 체크하라고 귀띔한다. 무작정 큰 사이즈를 선택하기보다는 여유분을 고려하고 교복을 구입한다면 실제 체구보다 너무 큰 사이즈로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없어지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한 학생당 296,130원의 교복 구입비 지원돼올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복지원 사업이 2019년 이후로 변경되며 성남과 용인시는 자체사업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성남시는 성남시에 주소를 둔 중학교 신입생 및 저소득계층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용인시는 성남시와 동일한 기준의 학생들은 물론 용인시에 주소를 둔 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육부 학교주관구매 상한가인 296,130원을 계좌 입금할 예정이다. 용인시의 경우, 용인 관내 학교는 물론 용인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신입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용인시청 담당자는 전했다.교복 구입비는 입학 후 신청할 예정이니 학교 가정통신문 등을 꼼꼼히 살펴 공지된 세부 계획에 맞춰 기한 내에 접수를 해야 한다. 오래도록 새 옷 같은 교복 관리 TIP1. 다림질용 분무기에 좋아하는 향수를 두 방울 정도 섞어 사용하면 옷에서 향기가 솔솔~2. 무릎 안쪽에 젖은 수건을 넣은 다음 바깥쪽에서 힘을 주어 다리고 바지를 뒤집어서 동일한 방법으로 다리면 튀어나온 무릎 자국이 사라진다.3. 바지나 치마의 오래 접어두었던 단의 주름진 곳에 식초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다림질하면 접혔던 자국이 없어진다.4. 교복을 세탁할 때 식초를 이용하면 탈색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처음 구입했을 때 날 수 있는 각종 화학성분의 냄새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2018-01-30
- 마을에 독서문화활동 펼치는 도서관 봉사자들 모임 당신은 어느 마을에 사는가? ‘마을’이란 주로 시골에서 비교적 소수의 살림집들을 구성요소로 하여 한 떼를 이루는 단위를 뜻한다. ‘마을’이라는 어휘에는 푸근한 감성요소가 담겨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보다 작은 단위 행정구역 명으로 아파트 단지를 묶어 ‘**마을’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속한 ‘마을’에서 우리는 행정구역 이외의 어떤 의미를 찾고 있을까?아파트 단지 작은도서관이 발달한 흥덕마을광교신도시 바로 옆, 용인시 영덕동 흥덕개발지구는 ‘흥덕마을’이라고 불린다. 15개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흥덕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일정 시기 이후부터 지어진 용인시 아파트에는 단지별로 작은 도서관 공간이 주민에게 기증되는데, 흥덕마을은 작은 도서관 운영이 매우 잘 되는 마을로 손꼽힌다.5단지 ‘호반 두드림’, 6단지 ‘자연&Book’, 7단지 ‘현대 호롱마루’, 8단지 ‘아델리움 글마루’, 9단지 ‘이던 책나무’, 10단지 ‘꿈꾸는’, 11단지 ‘경남 초록’, 영유아전문 ‘더빛아크키즈’까지 현재 총 8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8단지 ‘글마루도서관’의 정경미 관장은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의 이야기극장 샘으로 유명했던 도서관 활동가이다.“저희 가족이 수지에서 흥덕마을로 2010년에 이사 왔어요.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도서관 공간을 꾸미기 시작했죠. 단지별로 도서관들이 각자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전문적으로 도서관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운영에 대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2012년 2월 각 도서관 활동가들이 모여 연합회를 발족하고, 용인시 평생학습센터에 동아리로 등록했습니다. 마을 안에서 재미나게 놀아볼 문화적인 볼거리나 행사가 거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모아져 그해 가을 연합회 첫 행사를 열게 됐죠.”작은도서관연합회 주최 책 잔치가 7회째‘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가 발족한 첫해 2012년 가을, 함께 뜻을 모아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책 잔치’였다. 마을 중앙광장에서 각 도서관별로 독서활동 체험 부스를 설치해 마을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저희 연합회서 개최한 제1회 흥덕마을 책 잔치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자 흥덕마을 입주자연합회에서 보기가 좋으셨나 봐요. 익년부터 3년간 입주자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연합해서 책 잔치를 열어 마을의 큰 행사로 자리 잡게 됐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흥덕마을 사람들의 마을 공동체 인식이 모아진 것 같아요.” 5단지 두드림도서관 최순정 관장이 지난 과정을 회상했다.예산지원 없이 각 도서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다고 한다. “각 도서관마다 부스 운영을 위해 천막이 필요한데, 대여비도 많이 들고 설치와 철거과정이 정말 힘들더군요. 광장에서 행사진행을 위해 전기를 끌어오느라 고생도 많이 했어요.”진정한 마을공동체 인식이 확장돼2015년부터 시작된 용인시 마을공동체사업을 알게 되어 공동체 선정에 공모하게 됐고, 2016년 마을공동체사업에 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이 선정되었다. 시에서 받은 소정의 지원금은 책 잔치 천막대여에 가뭄의 단비처럼 사용됐고, 여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1,2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여세를 몰아 여름에는 각 도서관별 탐험대를 구성해 이웃 도서관을 방문하는 ‘작은도서관 탐험대’ 행사를, 가을에는 ‘흥덕마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의 흥과 기운이 모아졌을 때였다고 한다.정경미 관장은 “도서관 봉사자들 힘으로 각자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인데, 흥덕마을 작은도서관 연합회가 있음으로 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품앗이 하듯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고, 좋은 문화 프로그램이 있으면 배우기도 하면서 함께 커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최순정 관장은 “마을의 작은도서관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죠. 도서관들이 연합해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사람들이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흥덕마을은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웁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1-30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방학 프로그램 풍성 2008년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 천문우주, 생명과 자연에서 전통과학,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기술을 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이자,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펼치는 과학문화 확산의 공간이다.2017년 12월 29일 재개관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 및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드림 스토리텔러가 안내하는 첨단기술관 항공 우주 코너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첨단기술관은 단순 나열된 전시품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재배치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전시물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하였다. 항공·우주 관련 직업인 항공기엔지니어, 드론조종사, 초음속항공기 조종사, 여객기 승무원, 로켓 연구원, 우주인, 미래우주인의 7명의 드림 스토리텔러가 각 전시관마다 모형 또는 영상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해당 직업 및 기술에 대해 해설을 하고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항공기술 코너에서는 드론,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항공기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드론의 구조, 비행 원리 등 이론적 배경부터 특별한 형태의 드론을 영상과 실물로 탐구할 수 있으며,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다. 항공 우주 관련 직업 이해도 높여주는 전시물 확충항공기 적용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 레이더와 수천 개의 송수신 통합 모듈이 잠자리의 겹눈 역할을 하여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목표물 탐지 범위가 넓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인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의 차이를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비행기 사출체험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우주기술 코너에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의 발사체험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되고 있는 고화질 지구관측 시스템(HDEV)을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는 지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또 우주기술을 대표하는 인공위성, 발사체, 우주왕복선,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기술 전시물을 영상과 해설, 조명이 어우러진 우주기술해설쇼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 기술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재개관했다”면서 “드림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항공·우주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화 속 과학이야기, 전시물과 연계해 풀어내는 해설 프로그램겨울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미래상상SF관의 전시물과 연계된 다양한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5가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사이언스 시네마 토크’는 특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진짜? 진짜! 우주과학자’에서는 ‘그래비티(2013)’, ‘마션(2015)’, ‘히든 피겨스(2016)’ 등 영화 속 주인공인 우주과학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첨단기술관에서 탐색해 보며 ‘조선을 지킨 영화 속 과학’ 에서는 ‘조선명탐정(2014)’에 나오는 조선 최초의 비행체 비거, ‘최종 병기 활(2011)’의 조선 비밀 병기 편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통과학관에서 펼쳐진다. ‘요동치는 지구, 살아남은 우리’에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1987)’에서 초식공룡인 엄마를 둔 육식 공룡 둘리의 탄생 비밀과 ‘니모를 찾아서(2003)’와 ‘도리를 찾아서(2016)’를 통해 니모아빠의 이야기와 애니메이션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흰동가리 니모의 슬픈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도 ‘JOBS IN MOVIE’에서는 ‘아이언맨(2013)’, ‘지오스톰(2017)’ 등 SF 영화 속 미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어해설인 “FICKLE EARTH”은 ‘아이스 에이지(2016)’ 등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토리 등 영화 속 다양한 과학 스토리텔링이 준비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사이언스 시네마 클래스’는 심층 전시물 탐험 프로그램으로서 가족단위로 눈, 액체괴물, 화살을 만들며 생활 속 과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착한 괴물, 액체괴물!’ 교실에서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괴물을 주제로 화학적 특성을 실험해 보고, 나만의 착한 액체괴물을 만들어 보며 ‘내 손안에 겨울왕국’ 교실에서는 <겨울왕국(2014)> 인공 눈의 원리를 이용해 눈꽃 나무를 만들어 본다.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에서 ‘사이언스 시네마 토크-진짜? 진짜! 우주과학자’를 진행한 유지연 해설사는 “사전 등록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친근한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과학을 전시물과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면서 “작년 말, 재개관한 항공 우주 코너의 다양한 전시물들을 활용해 영화 속 우주과학자들을 통해 우주과학자가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개인 리시버를 지급하여 다른 관람객들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진행하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이야기했다. 부담없는 비용으로 마음껏 즐기는 드론겨울방학 기간 동안 중앙홀 전용 드론체험장에서 ‘겨울방학 Flying 드론’ 행사가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격인 드론을 관람객이 직접 조정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 분야 관심도 제고를 통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 분야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상현실(VR)과 드론이 결합된 가상현실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드론 등에 대한 시연 및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관심도가 높은 드론 레이싱, 프리스타일 비행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과천과학관 최호권 단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그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국가차원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천과학관에서는 ‘Flying 드론’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35년만에 관측할 수 있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이 외에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1월 2일부터 19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교육과정은 3개 과정으로 14개의 주제를 가지고 과정별 특색 있는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과학과 만난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종목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해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과학실험 등을 거친 후 메달수여식까지 체험할 수 있다.‘과학융합탐구’ 과정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그 발생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 2018-01-30
-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는 이태리 전통 ‘라구(RAGU)’의 맛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요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외식 장소 1순위로 이탈리안 음식점을 떠올린다. 우리의 집 밥이 그리운 것처럼 때로는 소박한 이태리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날 찾으면 좋은 음식점이 있다.이태리 전통 미트 소스인 ‘라구’로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PAPA RAGU(파파라구)’가 그곳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라구’로 만든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음식점, 맛은 물론 가격과 정까지 푸짐하게 느낄 수 있는 숨겨진 음식점을 소개한다.아빠의 손맛으로 완성된 ‘라구’ 소스이태리 전통 고기 소스인 ‘라구’는 크림, 오일, 토마토 소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그 맛은 우리의 입맛에 딱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토마토, 당근, 샐러리, 양파를 함께 넣고 4시간 넘게 끓여야 제 맛이 우러나는 ‘라구’는 고기의 감칠맛을 좋아하는 육식파와 채소를 싫어하는 초딩 입맛까지도 모두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윤홍노 셰프는 메인 소스로 ‘라구’를 선택한 이유로 각기 재료에서 오랜 시간 우러나 조화로운 깊은 맛을 꼽았다.이곳의 메뉴는 ‘라구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 ‘화덕피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라구’의 맛이 중요하기에 윤 세프는 문을 열지 않는 날을 이용해 자신만의 ‘라구’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정성을 기울인 ‘라구’의 특별한 맛은 단촐한 메뉴로 인한 아쉬움을 가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쫄깃한 화덕피자와고소한 ‘라구’의 환상 조합좋아하는 소시지, 베이컨, 치킨 중 단 하나도 토핑으로 올리지 않은 피자는 함께 간 아들의 잔소리를 불러일으키지만 일단 한 입 맛본 후에는 거짓말처럼 불평이 사라진다. 돌판 오븐에 얇게 구워낸 피자의 쫄깃함은 이전의 두툼한 팬피자에서 맛본 피자의 맛과는 다른 담백함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신선한 루꼴라와 함께 한 피자는 쫄깃함과 바삭함을 간직하는 도우와 ‘라구’의 맛이 어우러지며 이탈리아 여행에서 맛 본 토핑 없는 피자의 소박하지만 강렬했던 감동을 떠오르게 한다.같은 ‘라구’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잘게 부순 페페론치노로 기분 좋은 매콤함을 더한 ‘라구 파스타’는 자꾸 손이 가게 한다. 또한 ‘라구’에 잘 섞은 파스타면에 살짝 다진 고기들을 골라 올려 한 입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고기의 감칠맛과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언제 찾아도 부담 없이 편안한 곳1만원이면 정통 ‘라구’의 맛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셰프의 세심한 배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메인 메뉴에 앞서 내어주는 애피타이저와 건강을 위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백김치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입맛을 돋워주는 와인과 사전 예약으로 준비되는 ‘올리브 갈릭 치킨’은 저녁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22-3문의 031-709-5624(화ㆍ수는 휴무)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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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막걸리와 웰빙안주 한 때 서민의 상징인 막걸리가 새롭게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요즘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유산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웰빙주’로 일컬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그 지방의 특성을 살린 막걸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마치 와인처럼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덩달아 주목을 받는 곳은 바로 모던 주막이다. 막걸리를 현대 감각에 맞게 즐길 수 있고, 분위기도 세련되었으며, 안주가 고급스러워 청·장년층에게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모던주막의 대표주자격인 ‘모던주막 월선네’를 죽전동에서 만날 수 있다. 엄선한 전국의 11가지 막걸리와 전통주기존의 ‘막걸리집’과는 차원이 다른 ‘월선네 죽전점’은 토속 한정식 기업인 ‘좋구먼’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창고와 빈티지를 모티브로 하여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분위기만큼이나 음식 맛과 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은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만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양평 지평 막걸리는 기본, 가평 잣 생막걸리, 공주 알밤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에 해남 해창 막걸리까지 특별히 엄선한 맛있는 막걸리 약 11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중 정읍 송명섭 막걸리와 해남 해창 막걸리, 부산 금정산 막걸리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막걸리란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난 지역 명품 발효주와 이강주와 안동소주, 전주 모주 같은 증류주들이 준비되어 있어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원하는 술을 고를 수 있다. ‘좋구먼’의 맛과 멋 그대로 담은 다양한 안주‘좋구먼’의 음식처럼 안주도 훌륭하다. 막걸리부터 소주, 맥주까지 어울리는 다양한 술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어 ‘안주파’들의 사랑을 받는다. 대부분의 ‘좋구먼’ 음식들이 정갈하고 건강함에 포커스가 맞춰졌듯이 이곳의 안주들도 그러하다. 푸짐하고 멋스러워 눈까지 즐겁게 하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 종류 또한 다양하여 ‘안주 식도락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월선네 보쌈’이 역시 가장 인기가 있고 고려 때부터 이어진 음식인 맥적구이는 맛과 향이 독특해 새롭다. 꼬들꼬들한 버섯에 아삭한 죽순을 이용한 죽순버섯잡채와 땡초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품인 짝태, 1년 숙성 묵은지가 곁들여지는 홍어삼합은 사랑받는 안주들이다.선택이 어려운 때에는 주안상 세트를 주문하자. 인원수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달라지고, 술하고 잘 어울리는 가벼운 안주와 무거운 안주 그리고 국물안주가 세트를 이뤄 술과의 궁합이 잘 맞고 또 따로 주문할 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낮에는 인근 직장인과 주부들을 위한 점심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좋구먼’에서 담근 재래된장을 사용한 월선네 한우장터국밥과 서울식 한우육개장 그리고 고기와 전이 들어간 전고추장찌개 등이 준비되어 있고, 특별히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한식메뉴로써 잡채와 전 그리고 나물이 마련된 셀프바가 있어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룸이 있어 각종 모임에도 적당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95, 현대프라자 1충문의 031-897-7713 2018-01-30
- 역량 넘치는 젊은 미술작가 발굴에 앞장 서 30년 넘게 화방 운영 한 길을 걸어온 ‘A1 아트오피스’의 이상동 대표. 오랫동안 한 업종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명실상부 분당 최대 규모의 화방 전문업체로 ‘A1 아트오피스’를 키워오면서 이 대표가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보고 오래 가는 회사로 꾸려가자’는 것이었다.수입 브랜드의 미술재료도 국내 브랜드의 문구용품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 대표는 자신만의 ‘적정한 마진’을 고집해왔다. 주변 업체들에서는 시도하기도 힘든 대폭 할인 행사 상품이 연중 ‘A1 아트오피스’에 있는 이유다. 일부 팬시 제품을 제외하고 필기구류를 포함해 모든 상품의 기본 할인율도 20%에 달한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미술 재료들도 ‘A1 아트오피스’에서 사면 최저가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정직한 가격 책정을 지켜나가고 있다. 발판 없는 신인작가들중앙 진출 돕는 역할 자처대기업도 아닌 화방전문점에서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미술전을 3회째 개최하는 이유도 같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번 ‘제 3회 A1신진작가전’은 평창동에 위치한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말까지 작가전에 참여할 신진작가들의 참가 지원을 접수받고 있다.“오랫동안 화방을 운영하다 보니 인맥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작가들이 미술 활동을 하는데 고전하는 딱한 형편을 접하게 됐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한 게 신진작가전이었다”며 그 시작 동기를 밝힌 이 대표, “미술 하는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는 걸 좋아해 어찌하다 보니 벌써 3회째가 됐네요”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그는 신진작가전을 통해 비주류에 있는 전도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미술계 중앙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 비용 일절 지원순수미술 전공자 사회진출 도움공모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신인 작가들은 1회와 2회 ‘A1신진작가전’ 출신 작가 23인과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 2주간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A1신진작가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시에 참여했던 12명의 작가 중 선발된 1명의 작가에게는 10월 중에 역시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특별 초대전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이 대표는 전시회 비용을 일절 지원하면서 매년 신진작가전을 이어오기엔 한계가 있어서 지난 2년간 작가전을 개최하지 못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순수미술 전공자들이 사회 진출 초반에 겪는 어려움이 어떤지 아는데 너무 사정을 잘 아는 내가 미술 재료를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올해는 무리가 되더라도 꼭 작가전을 다시 개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방 운영은 천직,정직한 가격으로 고객 만족 유지할 것다양한 미술용품의 용도와 방법, 효과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미술적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A1아트오피스’만의 자랑이다. 일일이 사용해 보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없는 고가의 미술용품을 구매할 때 직원들의 이러한 조언과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120평 규모의 매장에 미술용품 1만 5,000여 종을 보유하고 있 으며 시중 가격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급 만년필에서부터 학생 문구용품까지 모든 제품이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365일 구매 가능하다.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페이와 연계된 ‘A1아트오피스’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편리하면서도 알뜰하게 문구류와 사무용품, 미술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42번길 9문의 031-708-6263, 6268/ www.aone1.net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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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남은 겨울을 즐겨보세요 머릿속 잡념을 없애고 싶을 때는 손을 쓰는 취미 활동이 제격이다.특히 손뜨개는 단순히 손을 움직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훌륭한 생활소품이나 정성 담긴 선물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최근에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용품에 이르기까지손뜨개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며더욱 매력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아직 남은 겨울, 포근한 털실꾸러미와 따뜻한 차 한 잔 옆에 놓고부지런히 손을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이론과 실기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홍경희 뜨개카페’수내동에서 15년 가까이 뜨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홍경희 대표의 ‘홍경희 뜨개카페’는 얼마 전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경영사업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아 공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이곳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손뜨개 전문 교육인 보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일본손뜨개협회에서 손뜨개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문반과 강사반이 운영되고 있다.커리큘럼은 코바늘 및 대바늘뜨기의 기초적인 기법, 기호표 해석 및 기초적인 무늬뜨기, 마무리 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주 1회 120분 수업이 진행되며 총 6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교육 수료 후 JHIA(Japan Handicraft Instructors Association) 수료증을 발급받는다.겨울을 맞아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홍 대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문의도 활발하다”면서 “쉽고 빠르게 배워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쁘띠 목도리, 도로롱 모자, 워머 등을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늬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66-4 코끼리 상가 1층 25호문의 031-711-10131:1 맞춤 원하는 것 배울 수 있는 ‘니트 아틀리에’‘니트 아틀리에’는 수공예 공방이 많은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에 위치한다. 뜨개질 전문 강사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수업을 맡아 해왔던 김효정 대표가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외부 수업을 많이 할 때 재료 보관과 작품 구상을 위한 작업실이 간절해서 공간을 마련했어요. 지인들과 수강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공방이 북적이게 됐습니다.”김효정 대표 수업의 장점은 소규모라 일대일 맞춤으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뜨개 수준에 맞춰 기초수업부터 가능하고 대바늘, 코바늘 모두 배울 수 있다. 초보 수강생은 기초기법을 배운 후 본인이 원하는 품목을 본인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 겨울 인기 품목은 모자, 목도리, 넥 워머 등의 소품들이었다고 한다.“최근 추세는 심플, 이지 뜨개질이다. 복잡한 기법을 많이 넣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이 트렌드로 요즘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 니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고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보여주면 그대로 재현하거나 함께 색감을 배치해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 173호문의 010-9061-2610고급스러운 색감의 수입 실타래가 빼곡한 ‘타샤의 정원’양지마을 청구상가 1층에 자리한 ‘타샤의 정원’의 김명희 대표는 “뜨개 방법, 도안,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색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실을 수입해 원하는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채도와 명도가 교집합 된 수많은 색의 실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 진열대는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나온다. 미술을 전공한 김 대표의 탁월한 미적 감각은 뜨개방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 가방, 스카프 등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김 대표는 “대부분 수강생들이 만든 것들을 보고 찾아오는 수강생들의 지인들이 회원”이라며 “이런 색감의 실을 구매하고 싶어서 왔다거나 손녀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싶은데 이런 색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들 이야기를 꺼낸다”고 이야기했다.회원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공과 멀어졌다가 다시 뜨개바늘과 실을 잡으며 예전에 꾸었던 꿈을 다시 꾸는 주부들이 많다.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로이 만들 수 있는 뜨개반과 인형반으로 3개월 단위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패키지 인형반도 운영 중에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2 청구상가 165호문의 010-3856-7752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맞춤형 뜨개 할 수 있는 ‘리본트리’리본아트와 선물포장 강의를 했던 강인옥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코바늘 뜨개 인형 수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코바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용인시 장애인센터에서 코바늘 수업을 했으며 최근에는 마들렌이라는 인형 옷을 뜨는 인형 옷 대바늘 수업도 하고 있다.수업 출강을 하지 않는 날은 본인의 공방에서 소수 정예의 맞춤 수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코바늘 인형, 코바늘 생활소품 및 코바늘 가방, 인형 옷 만들기 같은 뜨개수업 외에도 리본아트와 선물포장 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용인지역에서는 입소문이 난 공방이 되었다.강 대표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수강생 개개인의 취향과 능력에 맞춰서 1:1 맞춤 수업을 할 때가 많다”면서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사춘기 중학생 딸의 손을 잡고 오는 엄마,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엄마 등 모녀 커플 수업 문의가 많으며 되도록 수강생들의 시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수업이라기보다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강생들과 좋아하는 것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중동 레이크시티빌딩6층문의 010-4349-0602 2018-01-29
- 평창 설경 못 보고 가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어느덧 평창 동계올림픽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정작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 강원도 곳곳의 교통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는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이동이 자유롭다.그래서 올림픽 시작 전에 미리 평창의 설경을 담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물론 올림픽 경기 티켓을 예매해뒀다면 올림픽의 현장 열기를 느끼고 돌아오는 길에 평창의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오는 것도 좋다.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면 평창으로 가보자. 그곳엔 분명 하얀 눈꽃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다.참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전나무 숲이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월정사 일주문에서 1㎞ 가량 이어지는 전나무 천 년의 숲길 선재길은 겨울에 더욱 아껴 걷고 싶은 길이다. 뽀드득거리는 눈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혼자 가면 호젓한 길, 연인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길, 가족과 함께라면 밝고 유쾌한 길이 된다. 오대산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겨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처럼 눈이 내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17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도열해 뿜어내는 힘찬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선재길은 약 9km로 겨울에는 세 시간 남짓 부지런히 걸어야 닿는다. 오르는 길이 잘 닦여있고 그리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여유롭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선재’는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젊은 구도자가 걸은 길의 의미가 담겼다. 선재길 눈꽃 트레킹의 출발점은 월정사다. 월정사 내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인 후 트레킹에 나서면 여유로움을 더할 수 있다.위치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1-1 문의 033-332-6417하늘과 맞닿은 설원, 대관령 양떼목장대관령 양떼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 목장이다. 해발 850~90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20만 4,959㎡의 넓은 초지가 겨울이 되면 끝없는 설원으로 변신한다.매표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서 언덕에 다다르면 나무로 만든 작은 오두막이 있다. 이 오두막을 배경으로 주변 풍경과 함께 촬영해 보자. 산책로에서 목장 가운데 있는 양사로 내려가다가 계단 중간쯤에서 오두막을 촬영해도 괜찮다. 목장 정상부에 있는 오두막과 함께 일몰을 촬영해도 멋지다.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은 축사에서만 가능하다. 입장료에 건초 주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목장에는 음식물 반입과 함께 아이들 눈썰매 반입 등이 금지되어 있다. 겨울에는 매표 마감이 오후 4시이므로 너무 늦게 찾으면 낭패를 본다. 폐장은 오후 5시, 개장은 오전 9시에 한다.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42문의 033-335-1966눈꽃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용평리조트 하늘정원‘겨울연가’ 이래로 우리나라 드라마 설경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이곳의 설경은 드라마에 여러 번 등장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특히 발왕산 정상의 주목들이 눈꽃을 입고 반짝이는 하늘정원의 눈부신 설경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로맨틱하면서도 이국적인 멋을 선사한다.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는 보통 용평리조트의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평창 동계 올림픽 주최 장소인 관계로 일반인들은 곤돌라를 이용할 수가 없어 리프트나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힘들게 올라간 만큼의 보상을 보장할 수 있는 강원도 최고의 설경 스팟이다.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맞게 되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정원은 발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목나무 숲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헬리콥터 착륙장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눈앞에 탁 트인 설경이 펼쳐진다. 거센 바람으로 자라지 못한 관목 숲과 주목들이 엮어낸 눈꽃의 절경은 추위도 잊고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 것이다.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 99-7문의 033-335-5757자가용이 통제 중이라고요?무료 관광순환버스 이용하세요.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강원도 경기장 주변에는 자가용 이용이 통제된다. KTX역과 터미널, 주요 공용주차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와 무료 관광순환버스가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무료 관광순환버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코스 : 진부역 - 월정사 - 대관령 안내센터 - 대관령 양떼목장 - 의야지바람마을 - 대관령 하늘목장 2코스 : 진부역 - 평창역 - 정강원 - 봉평안내센터 - 이효석문학관 - 허브나라 - 휘닉스평창문의 070-4238-8118(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18-01-29
- 참을 수 없는 유혹 가득 정자역에서 카페거리로 향하던 길에 발견한 ‘브래젠트’. 지난 9일 문을 연 이곳에는 화려한 케이크와 타르트를 비롯해 바삭한 페이스트리, 씹을수록 고소한 깜빠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머랭 쿠키와 마카롱 등 100여 가지의 맛있는 유혹이 가득하다. ‘브래젠트’는 신생 빵집이 아니라 정자동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3년 넘게 사랑받아온 ‘THE 밀 빵과자 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이다. 단골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빵의 ‘Bread’와 선물의 ‘Present’의 합성어인 ‘브래젠트’라는 새로운 상호에는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빵을 선물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예전과 달리 화려해진 가짓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구운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하루 종일 빵 굽는 냄새가 풍기는 이곳은 어떤 빵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천연 자색 고구마의 보랏빛이 맛을 궁금하게 만드는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달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간직한 ‘에그 타르트’, 머랭 쿠키에 생과일과 크림을 얹은 호주 전통 케이크 ‘파블로바’와 바닐라 풍미가 짙은 이탈리안 스타일 푸딩 ‘판나코타’, 딸기 시즌을 맞아 더욱 상큼한 ‘딸기 티라미수’와 ‘딸기 프레지에’는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바삭하게 결을 살린 크루아상에 진한 발로나 초콜릿 맛을 더한 ‘뺑오 쇼콜라’와 짭짤하고 바삭한 반점의 매력으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인 ‘라우겐 크루아상’, 짭조름한 프레첼과 최고의 단짠 조합으로 자꾸만 손이 가는 ‘머랭 쿠키’와 단골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효모 발효 빵과 앙버터, 버터 프레첼은 ‘브래젠트’의 특별한 맛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 치 느티로 27 하나플라자 빌딩 105호문 의 010-7223-4783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