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는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꿈꿉니다!” 지난 10월 ‘2017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가 열렸다. 이그나이트(ignite)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간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나만의 자원봉사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자원봉사 활동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각자 다른 위치에 있지만, 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올해 수상자들을 만나 그들의 봉사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을 들어보았다. 행신동 박미경 씨“행복한 나라” 내가 받은 도움 돌려주고 싶어 봉사 시작박미영 씨가 말하는 “행복한 나라”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해 나 자신과 내 옆 사람 그리고 우리 동네와 우리 사회가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나라다. 그는 봉사는 ‘관심과 옆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도 그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젊어서는 바쁘게 앞만 보고 사는 라고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나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우연히 몸이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어떤 봉사자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봉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집 근처 복지관에서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내가 살면 얼마나 살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도 봉사 활동을 하긴 했지만, 몸이 아픈 상태에서 제가 도움을 받고 나니 나도 그런 도움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그가 시작한 봉사는 건널목에서 몸이 불편해 건너기 어려운 사람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그리고 보호자 없이 병원을 방문한 몸이 불편한 이들을 도와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작은 관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 됐으면그가 요즘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서로 조금만 남의 입장이 되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 그리고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자기 자신, 자기 것만 생각하고 추구하는 요즘이라 주변을 돌아볼 아는 작은 관심이라도 서로가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고 그렇게 내 주변이 행복해지고 우리 사회가 행복해져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건널목에서 병원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작은 도움을 주면서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힘든 상황인데 옆에 도와줄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요. 내년에는 더 어려운 사람이 없는지 살피고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고 싶어요.” 행신동 나영희 씨“자원봉사로 희망을, 사회복지사로 꿈을”학창시절 봉사로 사회복지사의 꿈 갖게 돼나영희 씨의 “자원봉사로 희망을, 사회복지사로 꿈을”은 학창 시절 봉사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과 그가 봉사 활동으로 꿈을 찾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창 시절 봉사하면서 느꼈던 기뻤던, 힘들었던, 슬펐던, 즐거웠던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겪으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때부터다. 여러 봉사 중 영아원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는 활동은 엄마와 사람의 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무엇보다 봉사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해주었다. 중학교에서의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은 고등학교, 대학교로 자연스레 이어졌고 꿈을 갖게 되면서부터 세운 두 가지 목표는 봉사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봉사를 생각하는 것과 더 많은 봉사 시간을 채워보자는 것. 그렇게 중학교 때 120시간을 목표로 고등학교 때는 500시간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막연하게 사회복지 관련 일을 꿈꾸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중·고등 학창 시절에는 제가 가진 특기도 살리고 사회복지사로서의 꿈도 생각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게 자원봉사자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그는 보람이라는 꿈을 선물 받았고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었다. 책임감 있고 소통하는 사회복지가 되고 싶어그가 사회복지사로서 길을 갈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되어준 것은 학창 시절에 했던 다양한 봉사들과 그 봉사들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영아원 봉사에서의 기쁘고 즐거웠던 일, 고등학교 때 처음 장애인과 동행한 캠프에서 겪은 힘들었던 순간과 그 순간을 슬기롭게 넘기게 해준 선배 봉사자의 조언 그리고 요양원 봉사에서의 슬펐던 일과 대학교 때 처음으로 경험한 해외 봉사 활동에서의 즐겁고 보람됐던 일 모두 지금의 그가 될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그리고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4년간의 세월은 예전에 봉사자일 때는 생각지 못했던 봉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갖게 해주었고 앞으로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고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었다.“봉사를 통해 꿈과 보람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자에서 또 사회복지사로서 4년 동안 일을 하면서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이 일이 많고 힘들지만, 그것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사회복지사, 소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2017-12-22
-
우쿨렐레가 이어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르면 삭막했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내 마음도 가벼워지고, 슬픈 멜로디를 들으면 내 마음도 가라앉는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갖는 힘일 터. 맑고 경쾌한 소리를 가진 우쿨렐레 악기 하나가 여러 사람들의 인생의 빛깔을 바꿔 놓은 곳이 있다. 사회로부터 경력이 단절되고 독박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주부들에게 우쿨렐레 동아리는 또 하나의 따뜻한 가족이 되고 있다. 우리 동네 운정맘들의 우쿨렐레 동아리 ‘우쿨오하나’를 만나 음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악으로 인생을 소통하는 모임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운정맘에서는 2014년부터 운정맘 아카데미를 통해 우쿨렐레 강습을 지원했다. 운정맘 아카데미를 통해 우쿨렐레를 배운 회원들은 기수별로 가벼운 친목 모임을 꾸리다 올해 7월 정식으로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우쿨오하나’가 만들어졌다. 우쿨렐레는 하와이 전통민속악기이고 오하나는 하와이 말로 가족이라는 뜻이다. 우쿨오하나는 우쿨렐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족같은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식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우쿨오하나에는 다양한 회원들이 모였다고 한다. 독학으로 우쿨렐레를 배우다 정체기에 빠진 사람들부터 정식 자격증을 딴 우쿨렐레 강사, 음악 학원을 운영하는 전문가까지 다양한 이력의 회원들이 모였다. 우쿨렐레 실력과 삶의 이력은 제각각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우쿨렐레라는 작은 악기를 통해 힘겨운 삶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첫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는 정겨운 회원은 “사회와 단절된 채 주부로 살아가면서 외로움과 무력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우쿨렐레를 배우면서 회원들끼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챙겨주면서 큰 위안을 받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누는 행복을 아는 사람들지난 9월에 열린 운정맘 동아리 박람회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우쿨오하나는 오는 12월 23일에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는 우쿨오하나와 함께’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연말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우쿨렐레 전문연주팀 ‘꿈 우쿨렐레 앙상블’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공연장에서는 핀버튼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우쿨오하나는 지역행사와 축제, 사회복지시설에도 공연을 다니고 싶다고 한다. 권선희 회원은 “다들 주부들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멋진 음악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족음악회?!기타보다는 작고 어찌 보면 장난감 같기도 한 우쿨렐레의 매력은 무엇일까. 회원들이 꼽는 우쿨렐레의 매력은 악기를 쉽게 꺼내서 바로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코드(C코드 F코드 G7코드)만 익히면 아이들을 위한 동요는 모두 섭렵할 수 있다. 엄마가 우쿨렐레로 반주를 하면 아이들은 엄마 곁으로 다가와 노래 부르고 율동한다. 우쿨렐레가 주는 흥겨움에 취해 간혹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리코더를 가지고 와 협주를 하기도 한다. 분위기가 이쯤 되면 웬만한 가정 음악회가 부럽지 않다. 장유정 회원은 “아이와 함께 합주를 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진 적이 있어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생긴 우리 집의 큰 변화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공감한다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말했다.우쿨오하나는 우쿨렐레 실력을 공유하고 꾸준히 활동할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늘 열려 있다. “초급 과정을 끝내신 분이나 기본적인 코드와 주법을 익히신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단, 가족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실 분이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미니인터뷰장유정(운정1동)씨저는 독박육아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우쿨렐레를 시작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우쿨렐레로 노래 한곡을 마스터하면 동영상을 찍어 개인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 두곡씩 쌓아가는 게 취미가 됐어요. 제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면 아이들이 옆에 와서 쉐이커를 흔들거나 율동을 함께 하면서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추억의 영상이 만들어졌어요. 가끔 가까운 친척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찍은 우쿨렐레 율동 영상을 보여드리는데 다들 무척 좋아하세요. 우쿨렐레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기념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정겨운(운정1동)씨저는 산후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 다닐 정도였는데 우쿨렐레를 배우면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어요. 우쿨렐레 동아리를 통해 저에게는 12명의 선생님들이자 언니들이 생긴 거예요. 경력단절된 상태에서 주부로 지내면서 무력감이 많았는데, 이제는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보람도 느껴요. 제 공연을 보고 큰 아이가 제게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해줘서 정말 감동했어요. 김연주(운정3동)씨저는 원래 사람들을 가리는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를 어려워했는데 우쿨렐레 동아리 덕분에 말도 많아지고 제 목소리도 내게 됐어요. 주변에서 저를 아는 분들이 제 성격도 밝아지고 표정도 좋아졌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개인레슨으로 우쿨렐레를 배우고 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는데 혼자 연습할 때는 실력이 더 이상 늘지가 않았어요. 이곳에서 함께 공연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더욱 늘었어요. 일주일에 1번만 만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이 모임이 좋고, 더 자주 만나고 싶어요. 홍유나(운정1동)씨저는 늘 이 모임이 기다려져요. 아이 장난감으로 산 우쿨렐레로 집에서 독학하다가 운정맘 동아리 박람회에서 우쿨오하나 공연을 보고 찾아오게 됐어요. 초보 실력이라 동아리에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했고요. 우쿨오하나에서는 수다 친구 13명이 된 것 같아요. 육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애를 키워본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돼요. 이미영(운정2동)씨첫째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영상을 보고 감동해서 바로 다음날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우쿨렐레 1급 자격증을 따자마자 아파트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가르치기도 했고요. 이제는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고 싶어 우쿨렐레 동아리에 참여하게 됐어요. 다들 외롭게 홀로 우쿨렐레를 치다가 모인 사람들이라 같이 할수록 더욱 좋아진 것 같아요. 음악을 전공하신 권선희 회원님이 중심을 잡아주시니 연주 실력이 더 좋아지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2-22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OK, 영하 추위도 상관없이 놀 수 있지!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 도무지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추운 날씨로 나들이는 물론 운동하기가 꺼려지는 계절. 신체 활동 부족으로 건강 유지가 어려운 겨울, 날씨는 물론 기온에도 상관없이 운동이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게임장과 스포츠장을 소개한다. 라페스타 B동, 스포츠 체험형 게임장 ‘스트라이크팡’최근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양궁, 사격,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형 게임장이 인기다. 라페스타에 위치한 ‘스트라이크팡’은 100여 평의 공간에 양궁 다트 사격 야구 농구 VR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사격과 양궁. 매장 내에 설치된 자동발권기에서 게임별로 이용권을 구입한 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게임당 1,000원~6,000원. 게임별로 득점에 따라 팬시용품이나 인형 등 상품이 제공돼 재미를 더해준다. 과거 유원지에서 유행하던 게임들이 도심 건물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 친구나 연인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다. 포인트 카드도 발급해주는데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고가의 경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0 라페스타 B동 1층시간 정액제 실내 오락실 ‘아이존팝 일산웨스턴돔점’웨스턴돔 인근에 위치한 아이존팝 일산웨스턴돔점은 정액제 게임장이다. 1인당 한 시간에 3,000원, 두 시간 5,000원(밤, 주말 4,000원/7,000원)만 내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비디오게임 레이싱게임 아케이드게임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키넥트 다트 보드게임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코인노래방과 방탈출 게임도 입장료만 내면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몸을 움직여 게임을 즐기는 모션 인식 게임인 키넥트, 농구게임, 핑퐁게임, 다트, 펌프, 드럼연주 등이 있어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찾기도 한다. 한편에 마련된 라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등 음료를 구입해 마시면 이용시간 10분을 추가해준다. 청소년은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7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 할인된다. 1회 이용할 때 마다 쿠폰을 발행해줘 10회를 채우면 쿠폰 1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7 진원프라자 2층문의 031-902-9012가상현실체험 카페 ‘플레이존 VR’웨스턴돔 인근에 위치한 '플레이존 VR'은 가상현실체험 카페이다. 100평 남짓한 공간에 투명유리로 된 10개의 체험방이 있다. 그 중 하나는 1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대형룸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로 이용한다. VR(Virtual Reality)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컴퓨터 기술로 사용자의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을 자극해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 가상의 현실을 말한다. 복싱, 스키, 탁구 등 스포츠 체험형, 케이크줍기, 좀비잡기 등 공포 체험형 등 15~20여 개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1시간에 평균 6~7개 테마의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2인 24,000원으로, 1인 추가 시 5,000원씩 추가 요금만 내면된다. 학생증 지참 시 1인당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커피를 포함해 에이드 라떼 스무디 등 음료로 판매하고 있고, 요금은 별도이다. 추운 날씨에 활동적이면서 짜릿한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자정까지.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킹타운 4층문의 031-906-1369실내 스크린 야구장 ‘야구스타 일산 라페스타점’최근 몇 년 사이 실내에서 즐기는 스포츠 활동이 어른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실내 스크린 야구장. 라페스타에 위치한 ‘야구스타’는 현재 일산에서 가장 길고 넓은 실내 스타디움을 구비하고 있다. 타자로부터 스크린까지의 길이가 17m. 스타디움이 넓다 보니 경기가 더 실감 난다. 공격 난이도 조절, 업그레이드 된 피칭시스템으로 다양한 구질이 가능하고, 페달 없이 공이 날아오게 하는 타석 자동인식시스템은 이곳만의 장점이다. 매장 한편에 스크린 사격과 저격 사격, 양궁 시설도 갖추고 있어 대기시간이나 게임 종료 후 즐길 수 있다. 이용 금액(1시간 기준)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오후 7시 이전 입장 시 33,000원, 7시 이후 48,000원이다. 일~목요일까지는 5천원 할인해준다. 스크린야구 5회 이용 시 1회 무료 또는 3박 5일 일본·중국·동남아 풀패키지 여행권을 증정(선착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3시~새벽 4시, 주말 오후 1시~새벽 4시.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26-32 양우로데오랜드문의 031-911-5952양궁 선수 출신이 운영하는 실내 양궁장 ‘코리아 양궁클럽’백마학원가에 위치한 ‘코리아 양궁클럽’은 양궁 선수 출신이 직접 운영하는 실내 양궁장이다. 이곳은 6~18M 양궁 사대를 거리별로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친구, 연인끼리 양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는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양궁 레슨반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성인, 동호인이다. 주3회(화/수/목/금 중 선택) 1시간씩 강습하며 양궁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자세교정, 근력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도모한다. 코리아 양궁클럽의 여찬주 대표는 서울 체고를 졸업하고 서울시 대표로 전국 체전에 출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고 주차는 3시간 무료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36-1 센터21문의 031-908-8899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강습해 주는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탄현동에 위치한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은 강습과 테니스 연습 모두 가능한 실내 테니스장이다. 프로테니스 선수인 정주원씨가 운영하는 이곳에는 항상 3~4명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상주하며 코칭 및 강습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강습 및 연습을 하며 실력이 맞는 회원들 간에는 시합도 즐길 수 있다. 프로 선수에게 받는 강습은 원포인트 쿠폰 레슨과 정규반 주말반 프라이빗레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포인트 쿠폰 레슨의 경우 매회 레슨 30분, 스크린 연습 30분으로 진행하며 5회 쿠폰(평일 20만원, 주말 25만원)을 끊어놓고 이용 시마다 차감하는 시스템이다. 정규반은 주 3회 수업 시 4주 수강료가 1인 23만원(2인 20만원, 3인 17만원)이다. 수업은 매회 레슨 20분, 스크린 연습 20분으로 진행한다. 주 2회 수업반 수강료는 1인 18만원(2인 15만원, 3인 12만원)이다.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은 남녀 샤워실, 휴게실, 테니스샵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기 순환 시스템,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필터 등을 설치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89 월드스타프라자 지하1층문의 031-911-1119, 010-4482-1285 테니스 초보자들이 이용하는 ‘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은 대화동과 덕이동, 두 곳의 실내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대화동에 위치한 연습장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폼 등을 지도받으며 테니스 연습을 하는 곳이고, 덕이동에 위치한 JG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은 볼 컨트롤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초보자들이 모여 연습하는 공간이다. 실제 테니스 코트의 4분의 3정도 크기 코트에서 자유롭게 연습하는 공간으로 한 달에 10만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하 2017-12-22
-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 육아의 지름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에게 육아에 대한 지혜를 전해준 백종화 교수가 ‘육아감각’이라는 책을 펴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힘든 순간이 찾아오고, 지혜가 필요할 때도 있다. 그 때 찬찬히 꺼내 읽으며 되새기고 멘토의 조언처럼 간직해야 할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 ‘육아감각’을 펴낸 백종화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책을 쓰게 된 이유이 책은 절박한 마음에 멀리서 아이를 안고 달려온 세 아이 엄마의 눈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렇게 힘겨운 지 묻는 엄마의 질문이 가슴 속에 파고들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고통이 된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육아서를 써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행복해야 할 육아가 왜 고통이 되는 걸까’,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리 힘겹고 슬픈 일이 되는 걸까’ 수년을 고민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 정성을 드려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교감육아’교감육아란 말 그대로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된 것 같이 호흡이 잘 맞는 육아를 말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교감의 욕구가 있고 그 욕구가 채워졌을 때 스스로 성장합니다. 교감은 인간의 자연스럽고 진정한 상호작용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감은 “아! 그렇구나. 그런 것이었구나”하고 느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육아가 어려운 부모, 초보 부모,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 모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느끼는 교감육아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어렵기만 했던 육아가 수월해지고 아이가 발달 과정에 따라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부모의 육아감각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육아감각을 키우지 않으면 엄마 아빠는 열심히 하는데 늘 답답하고 힘들며, 아이는 아이대로 적절한 피드백이 오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반면, 아이와 교감하며 마음을 읽고 반응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육아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육아도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을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한 육아의 지름길이랍니다.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 담아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두 번째 파트는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아이의 정서적 성장과 좋은 습관을 만드는 교감육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육아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고 있으며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과 육아문제가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을 상세하게 담아 보았습니다.교감육아를 위해 어떻게 마음을 열어야 할지 모른다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아이의 표정과 소리, 몸짓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반응하는 방법, 아이와의 교감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 부모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놀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방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육아감각을 키우는 아이의 발달 이해 중에서>부모 역할하며 건강하게 마음 챙기는 것이내 인생의 몫아이를 키울 때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고, 이 힘든 것을 왜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울적해지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육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부모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모의 역할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인간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스럽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삶의 순리대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생각입니다. 지금 주어진 부모의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마음을 챙기는 것이 내가 지금 챙겨야 할 인생의 몫입니다.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힘들게 견뎌낸 아이와 부모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살면서 비바람이 없기를 바라기보다는, 비바람이 있더라도 그것을 잘 감당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바라야 할 일입니다. 남은 숙제는 그 힘을 잘 찾고 키워가는 것이지요. 확실한 것은 우리 안에 분명히 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말이지요.■ 백종화 교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백종화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과 학습 상담을 진행하고, 아동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문제해결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최근까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BS <학교의 고백>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부모멘토 : 사춘기를 부탁해> 등 다수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육아 전문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부모, 교사, 아이들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저서로는 <정신건강론> <공부는 나의 힘> <초등생, 성적보다 공부습관이다> 등이 있다.백종화심리상담센터 http://www.vygo.co.kr031-902-0052 2017-12-22
-
케일리와 앤디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 파주 야당역 근처 주택가에 가면 소박한 동네에 이국적 분위기 물씬 풍기는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카페 외관도 외관이지만, 이 곳이 더욱 이국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카페의 주인이 다국적 부부이기 때문이다. 메인 쉐프인 한국인 아내 케일리씨와 그녀만큼이나 요리를 사랑하는 캐나다인 남편 앤디씨는 지난해부터 이 카페를 운영 중이다. 부부의 서로 다른 국적만큼이나 맛도, 분위기도 남다른 케일리 팜을 찾아가 보았다.외국 가정집 초대 받은 분위기주말 오후 ‘케일리 팜’에 가면 그 곳만의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주방 안에서 아내 케일리씨가 메인 요리를 만들어 내는 동안, 그녀의 남편 앤디씨는 야외 데크 그릴에서 바비큐 고기를 굽거나, 손님들에게 음식을 서빙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가끔 음식을 나르는 캐나다아저씨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손님들도 있지만 이젠 그 모습이 이 카페만의 특별함이 되어 버렸다.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느라 카페에 오래 머물 수 없지만, 주말에는 아내를 돕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죠. 텃밭에서 필요한 채소도 바로 뽑아다 주고, 피자 도우도 만들어 놓고, 같이 요리도 개발하고… 제가 없으면 안 돼요. 안 돼! 하하하" 앤디씨의 목소리에 활기가 가득하다.캐나다에서 카페 아이디어 얻다케일리씨가 ‘케일리 팜’의 오너쉐프가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즈음이다.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지난 10년 동안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서 요리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남편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잠시 캐나다에 들어가 살게 되는 기회가 생겼죠.” 케일리씨는 그 곳에서 서양의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식문화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식 요리를 우리의 것과 접목한 식당을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 하게 됐죠”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만의 특별한 식당을 열게 되는데 그 것이 바로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를 추구한 케일리 팜이다.한식과 서양식 최상의 퓨전을 만들다요리를 좋아하는 동서양의 남녀가 만나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만들어 지는 요리 색깔도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케일리씨는 “기본적으로 서양요리를 다루지만 최대한 한국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려 합니다. 들깨를 이용한 파스타, 단호박 파스타, 돼지등뼈 스튜 등이 그것인데 틀에 박힌 공식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죠”라고 말한다. 그녀의 열정과 실험정신으로 만들어진 메뉴들은 다행히 지금까지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메뉴 개발 뒤에는 남편 앤디씨의 도움이 있었다. “사실 등뼈를 이용한 스튜는 감자탕을 좋아하는 남편의 아이디어에요. 저희 둘 다 음식 만드는 일에 관심이 크다 보니 신메뉴를 만들 때마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같이 만들어 보고, 그러다 보니 좋은 퓨전요리가 탄생하는 것 같아요”라고 케일리씨는 말한다. 앤디씨도 “한국 음식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의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것 같아요. 저희는 동서양의 식문화를 접목해보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려 해요. 이 곳에 와서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건강한 집 밥 같은 요리케일리 팜의 주요 메뉴는 어느 브런치 카페와 비슷하다.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요리인데 100% 자연 발효해 숙성시킨 피자는 이 집 대표 메뉴다. 오픈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건강한 식자재와 맛있는 음식 솜씨로 소문이 나 이미 많은 단골이 생겼다. “날이 좋으면 쉬는 날에는 남편과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해요.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다보니 다들 집 밥같이 담백하다고 하네요”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식사 외에도 식당 한 켠에 냉장고를 두고 반 조리된 요리를 비롯한 직접 만든 소스, 치즈, 빵 등을 손님들에게 판매하는데 그 것도 반응이 꽤나 크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2-22
- 에이스침대 신도림테크노마트점, 진열제품 특가판매 에이스침대 신도림테크노마트점에서 진열제품 특가판매 행사를 진행중이다. 전시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절회의 기회다. 이곳은 일반 백화점의 에이스침대 매장과 다르게 넓은 공간에 14가지 종류의 제품이 진열돼 있다. 내가 원하는 상품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누워 보기도 하고 자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진열돼 있는 에이스 침대끼리 다양한 모델과 성능 비교도 가능해 나에게 적합한 침대를 찾을 수 있다. 매장에서 진열 제품을 보고 킹사이즈, 퀸 사이즈 등의 크기가 아닌 고객의 방 크기와 인테리어에 맞춘 사이즈나 디자인을 맞춤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아동방, 혼수, 소프트한 것, 하드 한 부분까지 사이즈를 크게도 작게도 맞출 수 있다. 또,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니 침대의 쓰임새와 가족 구성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로 알맞게 맞춰 구입이 가능하다.위치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 테크노마트 4층문의 02-2111-4001 2017-12-22
- 달콤한 위로의 선물, 이곳에서 준비하세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저물어가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모임으로 바쁜 이들도, 별다른 계획이 없는 이들도 마음 설레기는 매한가지일터. 이 시즌을 겨냥해 베이커리 매장마다 내놓는 케이크에 시선이 절로 간다. 올해는 한 해를 잘 견뎌온 서로를 위해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해보자.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우리 동네 수제케이크 맛집을 소개한다. 문래동 ‘쉐프조’하얀 눈 위에 핀 딸기, ‘스트로베리 돔케이크’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쉐프조’는 케이크 달인의 빵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케이크달인의 가게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다양한 케이크들이 쇼 케이스 안에 진열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쉐프조’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케이크는 ‘스트로베리 돔케이크’이다. 둥근 시트위에 하얀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신선한 딸기를 올려 눈을 즐겁게 한다. 이 집의 ‘스트로베리 돔케이크’는 크림의 자극적인 단맛을 없애고 부드럽고 신선한 맛을 채워 넣었다. 시트 사이사이에도 딸기를 넣어 먹는 내내 우유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딸기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쉐프조’는 빵과 쿠키종류도 다양하며 색다른 종류가 워낙 많아 한 번에 다 맛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야 한다. 유기농 밀가루를 장시간 저온 숙성시키고 천연효모를 넣어 구운 빵은 담백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98문의: 02-2631-9001내발산동 ‘아벵브레드’1년의 기다림, 크리스마스 특별 빵 ‘슈톨렌’발산역 근처 빵집 ‘아벵브레드’에 들르면 크리스마스 특별 빵 ‘슈톨렌’을 꼭 맛보길 권한다. ‘슈톨렌’은 독일식 과일 케이크로 독일에서는 12월 초부터 ‘슈톨렌’을 만들어 놓고 매주 일요일마다 1조각씩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단다. ‘아벵브레드’에서는 ‘슈톨렌’을 선보이기 위해 1년을 준비한다. 먼저 다양한 과일과 견과류를 술에 담가 1년 동안의 숙성과정을 거친 후 유기농 밀가루 반죽에 넣고 저온에서 오랫동안 구워 발효시킨다. 다음 1일 이상 자연 건조한 빵에 풍미를 더해줄 버터로 유막처리를 하고 다시 한 번 더 자연건조 시킨 후 바닐라 슈거와 슈거파우더로 마무리한다. 이렇게 만든 ‘슈톨렌’은 시원한 곳에서 몇 개월을 두고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보존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21일까지 사전예약고객에 한해 케이크를 20% 할인 판매하고 있으니 서두르시길.위치: 강서구 공항대로42길 16문의: 02-2658-8849마곡동 ‘브레드 더 밀’감각적인 디자인에 반하다! ‘생크림 딸기케이크’양천향교역 옆에 자리 잡은 ‘브레드 더 밀’은 농부와 소비자 간 직거래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한 농산물을 사용하고 천연발효종 ‘르방’으로 빵을 만드는 유기농발효빵집이다. 이 집의 ‘생크림 딸기케이크’는 100% 국내산 쌀 시트와 우유생크림으로 만들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큼직하고 빛깔 좋은 딸기를 곱게 올린 감각적인 디자인은 여심을 사로잡는다. ‘당큰케이크’는 무농약 당근과 피칸, 시나몬이 들어간 시트 위에 크림치즈를 두툼하게 올렸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일자형 당근케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말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마지팬슈톨렌’은 큼직한 수제마지팬과 통아몬드, 호두, 시나몬, 넛맥, 바닐라가 들어가 풍미가 뛰어나다. 케이크는 주문을 받은 후 픽업하는 날 만들기 시작하므로 이틀 전 예약은 필수이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471 엠코지니어스타 A108호문의: 070-4106-0088양평동 ‘시즌커피앤베이크’맛과 멋의 조화, 부드럽고 담백한 ‘캐럿케이크’양평역 인근에 자리 잡은 ‘시즌커피앤베이크’는 한옥을 개조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색다르고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지난여름 문을 열자마자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명소가 됐다. 위채, 아래채, 마당 등으로 나뉜 공간은 한옥의 운치와 함께 편안함을 제공한다. ‘시즌커피앤베이크’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해 ‘캐럿케이크’를 준비했다. 두툼한 시트위에 달콤한 치즈크림을 올리고 로즈마리 잎으로 장식한 ‘캐럿케이크’는 ‘시즌커피앤베이크’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이다. 피칸과 시나몬, 당근으로 당도를 조절해 건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캐럿케이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한 ‘이화플라워스튜디오’와의 콜라보 진행으로 푸에고장미꽃다발과 함께 주문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영등포구 양산로9길 12-1문의: 02-2676-7161마곡동 ‘카페드라무 CAFE DE L’AMOUR’색다른 매력, 바삭하고 신선한 ‘생딸기타르트’‘카페드라무’는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의 전문 쇼콜라티에&파티시에가 만든 고급 수제초콜릿을 비롯해 쿠키, 브라우니, 케이크, 타르트 등 다양한 수제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이다. ‘카페드라무’의 디저트는 벨기에산 초콜릿, 뉴질랜드산 앵커버터, 동물성 생크림 등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를 사용한다. 이 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 타르트는 부르달루 타르트, 체리아몬드 타르트, 샹티크림블루베리 타르트, 레몬머랭 타르트, 참깨크림살구 타르트 등 종류가 다양하며 풍성한 토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부드러운 샹티크림과 아몬드크림이 잘 어우러져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는 ‘생딸기타르트’는 타르트 위에 신선한 생 딸기를 빈틈없이 채워 멋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모든 타르트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루어지니 하루나 이틀 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443 대명투웨니퍼스트문의: 02-3661-1204목동 ‘HANS CAKE’뿌듯하게 선물하는 케이크‘한스 케이크’는 한 자리에서 15년이 넘어가는 목동의 케이크 전문점이다. 품질 대비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서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꼭 다시 찾는다. 매일 신선한 상태와 가장 예쁜 모양 그대로 케이크의 모습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케이크를 고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색감이나 모양이 돋보이도록 진열이나 배치 상태를 맞춘다, 치즈케이크 전문이라서 15가지 정도의 치즈 케이크를 한스 케이크에서는 맛볼 수 있다. 목동 지역의 학생들이 들러 수다 떨고 과제도 하고 가고 가족단위의 고객들이나 주부들의 모임, 근처 직장인들의 이야기 공간으로도 하루 종일 붐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어 치즈의 맛이 깊고 고소하다. 풍미짙은 치즈와 신선한 산딸기로 만드는 산딸기 치즈나 사각 가나슈, 티라미수 케이크는 늘 인기다. 얼마 전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맛있게 먹은 트리플 쇼콜라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287(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문의 02-2647- 2017-12-22
-
음악과 색소폰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종종 공원을 산책해본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색소폰소리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닮았다는 ‘색소폰’은 울림 깊은 소리로 마음을 사로잡는 악기이다.‘아수라백작 팝 밴드’는 ‘JM 색소폰’의 단원들이 만든 색소폰 앙상블 팀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색소폰의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 음악과 색소폰을 사랑하고 늘 멋진 무대를 선사하는 ‘아수라백작 팝 밴드’ 단원들을 만나보았다. 공연과 연주실력 향상위한 ‘맹연습’금요일 저녁 8시, 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JM색소폰’에서 ‘아수라백작 팝 밴드’ 단원들의 연습이 한창이다. 각자 연습실에 들어가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밴드 못지않은 열정이 엿보인다.‘아수라백작 팝 밴드’는 2010년 1월, 7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결성됐다. 순수한 아마추어 단체로서 음악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지금은 14명의 단원들로 늘어나 보다 정교한 팀워크와 다양한 레파토리 구성이 가능해졌다. 색소폰은 주로 중년의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악기인데 ‘아수라백작 팝 밴드’에는 여성단원들의 수가 적지 않다.‘JM색소폰’의 대표이자 ‘아수라백작 팝 밴드’의 지휘자인 김정민씨는 “색소폰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제자들과 함께 밴드를 시작했다”며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다른 지역으로도 소문이 나서 활동반경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매력적인 악기 색소폰이 안겨준 행복색소폰은 목관악기, 금관악기 어느 것에도 없는 독자적인 음색으로 짙은 호소력과 중후하고 풍성한 소리가 매력적인 악기이다.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쉬운 악기로 알려져 있지만 같은 악기라도 연주자의 감정에 따라 상이한 음색을 내며 연주 실력과 연습량에 비례해 좋은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는 확실히 구분된다.‘아수라 팝 밴드’단원들은 색소폰을 배우고 나서, 또 무대에 서게 되면서 느끼는 행복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크다고 말한다. 우선 건강이 좋아졌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를 공유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퇴근 후 술자리나 다른 모임들을 마다하고 학원으로 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가족들 역시 아빠와 남편, 아내의 취미생활을 인정하고 좋아한단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시면서 악기를 부는 동안 자연스레 복식호흡을 하다 보니 폐활량이 늘어나고 복부비만이 개선되는 덤까지 얻었다.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 나눔 펼치고파그동안 ‘아수라 백작 팝 밴드’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왔다. 공연을 준비할 때는 듣는 상황에 맞는 곡 선정부터 무용 팀, 성악가수, 민요가수까지 섭외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갈고닦은 연주솜씨를 마음껏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멋지게 맞춰 입은 제복과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서울시 거리 예술단’으로 선정돼 덕수궁 돌담길과 대한문, 풍물시장 등 수많은 거리공연에도 참여했다. ‘서울시 거리 예술단’으로 활동하려면 실력이 만만치 않은 다른 팀들과 경쟁해 오디션에 합격해야한다. ‘아수라백작 팝 밴드’는 2018년도에도 거리예술단 오디션에 도전해 시민들 가까이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원들은 무엇보다 양천구에 적을 둔 밴드인만큼 양천구 내 행사무대에 자주 올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고 그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들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니인터뷰김정민 지휘자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악기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색소폰을 배우는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좀 더 일찍 배울 걸”이라고요. 그만큼 색소폰은 배우기 쉽고 한번 배우기 시작하면 깊게 빠져드는 악기입니다. 불면 바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잠깐이면 쉬운 동요 한곡정도는 부를 수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소통하고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어 단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봉사활동역시 보람된 일이지요.클레오파트라 윤희경씨(50세)색소폰을 배운지 2년 반 정도 됐어요. 취미생활로 악기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문을 두드렸는데 갈수록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소폰이 이렇게 매력적인 악기인줄은 몰랐어요. 무엇보다 좋은 팀을 만났고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도 느낍니다. 가족과 친구들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색소폰만한 게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 혼자서라도 요양원이나 복지관 등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이 목표입니다. 짝퉁 이동원씨(51세)아직은 완전 초보인데 지휘자님이나 선배들에게 칭찬을 많이 들어 기분이 좋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색소폰소리가 좋게 들리고 삶을 즐기고 싶어서 배우게 됐는데 학생 때도 몰랐던 저의 재능을 이제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잘 가르쳐주고 낯설지 않도록 격려해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지요. 지난 안양천벚꽃축제의 야외무대에서 두 달간의 맹연습 끝에 ‘갈색추억’을 솔로 곡으로 불렀던 것이 뿌듯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홈페이지: cafe.daum.net/JMSAXOPHONE단원모집 문의: 010-9062-9989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2-22
- 맛으로 먹고 분위기로 취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평소 점심 모임 장소를 정할 때 음식 맛을 우선으로 하는지 가게 분위기를 우선으로 하는지에 따라 그날 모임의 성공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주부들의 모임에서는 대부분 편안한 장소를 정하게 되지만 매일 똑같은 맛과 장소는 질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 김은미 독자는 마곡동에 위치한 ‘파티오 42’를 찾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창가 쪽 자리는 모두 하얀 파라솔이 펼쳐져 있다. 지중해의 어느 호텔 라운지에 놀러와 있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톤다운 된 조명이 따뜻함과 동시에 안정감을 주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메뉴판부터 가죽커버에 담겨져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메뉴의 궁금증을 더한다. 이탈리안 음식 전문인 파티오 42는 파스타와 피자 맛집이다. 파스타의 가짓수만 해도 15가지가 넘는다. 봉골레나 카프레제 파스타같은 클래식한 파스타부터 연어& 성게알 콜드 파스타, 홍새우 페스토 제노베제, 1일 10개만 한정 판매하는 라자냐 멜란자네 등 이름도 생소한 유니크 이색 파스타 로 나누어 다양한 파스타를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게 했다.김은미 독자는 늘 가족들과 함께 파티오 42을 찾는다. 딸아이가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방문하면 항상 ‘랍스터 비스큐 로제 파스타’를 주문해준다. 수비드 방법으로 만든 랍스타 테일과 갑각류 비스큐 소스와 새우 오일로 맛을 낸 로제 파스타는 랍스터 테일의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어 딸아이가 몹시 신기해하고 좋아한다.김은미 독자는 스파이시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를 자주 먹는다. 이탈리안 음식이라 느끼할 것이라는 생각을 없애주는 이 메뉴는 고추가 들어간 고르곤졸라 크림 소스 파스타에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올려져 있어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다.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는 치킨 보리 리조또를 주문하기도 한다. 보리로 만든 리조또에 저온방식인 수비드방식으로 12시간동안 조리한 닭다리를 껍질은 바삭하게 만들어 얹어 보기도 좋고 부드러운 맛이다.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런치 메뉴만 시켜도 메뉴당 스프, 식전빵, 샐러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친구들끼리 모임예약이 많다. 와인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와인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어 연말과 연초 지인들과의 모임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코스를 이용하면서 20일 이전 예약 이용고객에게는 10% 할인도 해주고 디저트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도 해준다. 매일 먹던 파스타라도 따뜻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파티오 42에서 유럽 맛집을 방문한 기분을 느껴보시길. 메뉴 : 치킨 보리 리조또 18,000원 스파이시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 23,000원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93 열린프라자 2층 문의 : 02-3665-4442 2017-12-22
-
도곡동 카페거리 프렌치 레스토랑 ‘아 꼬떼(A Cote)’ 매봉역 4번 출구에서 대치중학교 쪽으로 내려가다 길을 건너면 도곡동 카페거리와 만나게 된다. 양재천 카페골목과도 인접해 있는 이곳은 카페, 식당, 갤러리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강남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골 위주의 입소문만으로 10년 넘게 꿋꿋하게 버텨온(?) 프랑스 식당이 있다. 감성 충만한 곳, ‘아 꼬떼(A Cote)’를 찾아가봤다.의외의 곳에서 만나는 프랑스 파인 다이닝도곡동 카페거리는 강남의 숨은 명소이다.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운치 있는 카페테라스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마신다. 또 북 카페에 들러 책을 보거나 특이한 디자인의 소품들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그 골목 어귀에 ‘A Cote’라고 쓰인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기쁨을 만나게 된다.한쪽에 마련된 LP판과 오디오, 그리고 앤티크 풍 가구들, 실내에 흐르는 감미로운 샹송, 장식장에 진열된 유럽 명품 브랜드의 그릇들, 또 매장 곳곳에 붙어있는 크고 작은 그림들이 프랑스의 자그마한 어느 식당에라도 들어온 듯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 꼬떼’는 프랑스어로 ‘옆에’ 라는 뜻이다. 이곳은 점심, 저녁 모두 테이스팅 메뉴(tasting manu) 즉, 코스요리만을 고집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해 왔다.그날의 식재료 사용한 맞춤형 테이스팅 메뉴예약이 들어오면 황선희 대표는 셰프를 대동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으로 나간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메뉴를 정하고 거기에 따른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아 꼬떼’의 메뉴는 계절 별로 구할 수 있는 가장 양질의 신선한 재료와 기간별로 바뀌는 다양한 테마에 따라 정해진다. 또 두 명의 셰프가 조리하고 황 대표가 직접 서빙을 한다. 더불어 테이블 위 메뉴에는 예약자의 이름, 테이스팅 메뉴 그리고 마지막에 셰프 이름을 인쇄하여 고객에게 무한한 신뢰감과 특별함을 전달한다.런치코스(30,000~34,000원)는 샐러드, 수프, 닭다리구이, 서벳, 호주산 와규등심(또는 양갈비), 디저트, 커피(차) 등으로 구성되며 디너코스(80,000~120,000원)는 식전주인 아페리티프부터 10가지 요리가 차례로 서비스된다. 또한 낮 시간 여성들을 위한 ‘브런치 세미 코스(A, B, C, D)’도 있다. 가격은 30,000원부터.보다 친숙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쓸 터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인 이곳의 서승한 셰프 역시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가 만들어 손수 들고 나온 앙트레(전채요리)를 시식해봤다. 관자, 크랩, 랑군(만두), 당근, 샐러리, 피클 등과 소스의 조합이다. 또 비프와 라비올리, 리코타치즈, 홍새우 등에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앙트레도 일품이다. 색다른 식재료를 사용하는 프랑스 식당은 고급 이미지와 가격 수준 때문에 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곳의 황선희 대표는 그런 편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통 프랑스 요리를 보급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황 대표는 “프랑스 요리는 버터와 치즈로 풍미를 살리고 플레이팅으로 완성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 특선이나 브런치, 단품 요리 등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위치: 강남구 논현로26길 55(도곡동 422-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당일예약 가능,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77-1044 201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