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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커피 연구소 ‘이디야 커피랩 ’ 역삼역에서 학동역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자리 잡은 이디야 커피랩은 인근에서 보기 드문 500여 평 규모의 대형 커피숍이다.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커피의 모든 것을 연구한다는 이디야 커피랩의 모토에 어울리는 커피연구소라고 한다.주차장의 대리주차 서비스를 받고 일층 입구의 대형 문을 들어서는 순간 내부의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1층과 2층이 계단으로 연결된 복층 형 구조로 시원하게 배치된 공간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1층 입구의 웅장한 커피로스터와 생두 저장고의 모습도 좋은 구경거리다.이디야 커피랩은 1층과 2층 전체가 카페로 매장 1층 중앙에 카운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 이외에도 디저트와 맛깔스러운 베이커리 종류도 함께 판매한다. 이디야랩에서는 일반 커피숍과는 달리 브루윙오더 카운터가 따로 마련돼 있어 전문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과 곁들어 브루윙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원두를 선택하면 어울리는 추출방식으로 눈 앞에서 바로 만들어 준다. 1층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며 이곳 역시 전문 바리스타의 설명을 들으면서 커피를 음미해 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636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에서 ~ 새벽 2시(주문 마감 새벽 1시 30분)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5-6467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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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상가의 핑크빛 쉼터 ‘커피라운지’ 대치동 은마상가 1층에 자리한 카페 ‘커피라운지’는 외관이 온통 핑크색이다. 30여석 규모의 실내 역시 핑크색이어서 화사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유를 물으니 “핑크색의 밝고 사랑스런 느낌이 좋아서….”라고 이곳 대표는 대답한다. 주부들이나 주변 직장인들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지난해 4월 오픈한 ‘커피라운지’에서는 대표가 손수 만든 수제 청을 사용한 대추차, 쌍화차, 유자차, 레몬차, 자몽차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대만 소금커피 등 커피종류(3,000~5,000원)와 각종 티(TEA), 그린티라테, 고구마라테 로얄밀크티, 생과일주스 등이 있다. 특히,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는 ‘대만 소금커피’이다. 대만의 ‘85도씨’라는 브랜드에서 유행시킨 커피로 일종의 라테 종류인데 소금이 들어가면서 커피를 좀 더 달콤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이러한 다양한 음료 외에도 주문 예약 시에는 클럽샌드위치도 만들어준다. 신선한 야채와 햄, 치즈 등이 듬뿍 들어간 클럽샌드위치는 영양이 풍부해 엄마들이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종합상가 A블럭 120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상가주차장문의: 070-8257-6136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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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볼 만한 전시 학기 중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느라 시간 내기 힘들었지만 방학에는 아이도 엄마도 여유가 생긴다. 도심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전시 나들이는 방학이면 빼놓을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키스1901-04 / 펜텔릭 대리석 / 182.2 × 121.9 × 153 ㎝The kiss1901–04 / Pentelican marble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the Art Fund and public contributions 1953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 누드<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는 ‘누드’란 주제로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의 소장품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영국 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한 테이트미술관의 특별 기획으로,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의 누드의 변천사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테이트미술관(Tate)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며, 영국 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약 7만 점에 이르는 테이트의 막대한 컬렉션 가운데 윌리엄 터너, 헨리 무어 등 영국을 대표하는 30여명의 작가를 포함하여 세계적 거장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루이즈 부르주아 등 모두 66명의 작품 12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로 담아낸 인간의 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2월 4일(일)까지 (휴관일 없음)●전시장소: 소마미술관●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시간 : 오후 6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6,000원 / 만 48개월 미만 무료Cabinet of Curiosities(Green), 2012, paper and scotch, W80 x D80 x H100(cm) ⓒZim&Zou (이미지 출처/ 사진제공: 대림미술관)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감각과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가 감성적인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수 예술뿐 아니라 가구, 조명, 제품,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종이 본래의 속성에 집중하여 재료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의 경이로운 장면이나, 평범한 일상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순간,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설렘과 추억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일곱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바람, 별 빛, 햇살 등과 같은 자연 요소와 기억, 설렘과 같은 감정의 요소를 종이와 결합하여 구성한 공간들을 통해, 자연적 현상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하는 매체로서 종이를 경험할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5월 27일(일)까지 (매주 월요일, 설 연휴(2/15, 16) 휴관)●전시장소: 대림미술관●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 (목,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개관)●관람요금: 성인 6,000원 / 학생 3,000원 / 어린이 2,000원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10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대표적 LEGO® 브릭 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는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주로 3차원 조각품과 대형화된 인물 초상화를 창조하여 예술 비평가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네이선 사와야가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해 제작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대형 작품을 비롯해 LEGO® 브릭으로만 재창조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2018년 2월 4일(일)까지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아라아트센터●관람시간: 평일·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입장 마감 시간 : 오후 7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마리 로랑생展 - 색채의 황홀황홀한 색채로 파리의 여성들을 화폭에 담아냈던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의 국내 최초 특별전인 <마리 로랑생展-색채의 황홀>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명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으로 한국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마리 로랑생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70여 점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60여 점의 작품이 한자리에서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마크 샤갈과 더불어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낸 작가로 손꼽히는 마리 로랑생은,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여성 화가다. 여성 화가가 드물던 약 100여 년 전 마리 로랑생은 미술교육기관인 아카데미 앙베르에서 입체파의 창시자로 불리는 ‘조르주 브라크’에게 재능을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이후 파블로 피카소의 작업실이자 전 세계에서 파리로 몰려든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이기도 했던 세탁선(洗濯船: Bateau-Lavoir)을 드나들며 기욤 아폴리네르, 막스 자코브, 앙리 루소 등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작품 세계를 일궈가며 '입체파의 소녀' '몽마르트의 뮤즈'로 불리게 된다.●전시기간: 2018년 3월 11일(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1, 2전시실●관람시간: 12-2월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3월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만 48개월 미만 무료(증빙서류 지참 시)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조선의 풍경과 풍속을 담은 작품들과 이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전도 열린다. 신윤복과 정선은 각각 한양과 금강산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즐겨 그렸다. 그래서 한양의 내밀한 속내를 담아낸 화가는 신윤복을 뛰어넘는 사람이 없고, 금강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화폭에 구현한 화가는 정선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다.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조선 진경의 두 거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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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말 행사 / 봉은사 타종식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나 거리에 울려 퍼졌던 크리스마스캐럴은 추억 속의 풍경인 듯하다. 예전의 연말연시 풍경이 온 동네를 들뜨게 했다면 이제는 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 중심으로 참여형 축제가 짧고 굵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강남 지역에서 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봉은사’ 타종식과 불꽃놀이를 소개한다.도심 속 천년고찰에서 새해 소원 발원삼성동 봉은사역 인근에 있는 ‘봉은사’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라 불리는 강남의 명소이다. ‘봉은사’에서는 해마다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에 걸쳐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는데 교통도 편리해 강남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봉은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무술년 새해를 맞아 새해 소원을 발원하는 ‘봉은사 새해맞이 타종식’을 마련했다. 2017년 12월 31일 오후 10시 40분부터 2018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소원지 쓰기, 풍물 길놀이, 축하공연, 새해의 종 울리기, 불꽃놀이 관람하기, 떡국 공양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보리수 잎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소원지 쓰기’는 봉은사 탑전에서 지난 12월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소원지를 작성하는 부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이후 시간인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는 종무소에서 작성할 수 있다. 소원지 작성 동참금은 5,000원이다. 작성한 소원지는 12월 31일 밤 해를 가르는 타종식에 앞서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이를 태우는 소지의식으로 소원을 발원하게 된다.타종식과 함께 시작되는 도심 속 불꽃놀이로 밝은 새해맞이예년의 행사 풍경을 보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오후 11시쯤 되면 봉은사 종루 앞마당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은사 앞마당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중간 중간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일 수 있는 곳도 마련된다.소원지를 태우는 소지의식이 진행되고 나면 타종식이 진행되고, 이어서 불꽃놀이가 시작돼 강남의 새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봉은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강남의 새해맞이 명소임에 분명하다.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2월 30일 오후 10시부터 2018년 1월 1일 오전 3시까지 주차가 통제되고 인근 코엑스 일대도 매우 번잡하므로 봉은사 타종식 참여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봉은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봉은사 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 73번지)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문의 02-3218-4800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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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상주 예술단 ‘서리풀 오케스트라’ 서초문화재단(대표 박성택) 상주 예술단체인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올 한해를 예년에 비해 더욱 바쁘게 보냈다. 그만큼 이들의 예술적 자유와 열정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2017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현장에서 서리풀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만나봤다.서초구 대표하는 상주 오케스트라해외에서 수학한 전문 연주자들 모이다!청년 예술가들을 이끄는 ‘서리풀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 배종훈)’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해외에서 수학한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40년간 음악 활동을 해온 배종훈 지휘 겸 음악감독은 비엔나 국립음대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바토리, 미국 UCLA 석·박사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다. 강호영 부지휘자도 독일 함부르크 시립 음악대학 전문 연주자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에 이어, 독일 괴팅엔 시립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으로 석사 졸업한 예술 인재다.이렇듯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앙상블 교육과 실습, 최고 수준의 연주 무대를 마련해 우수한 청년 예술가들의 자유와 열정을 이끄는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서초구민 위한 무료 정기공연공익적 가치 실현하는 청년 교향악단12월 15일(금) 서초구 서초문화재단 심산아트홀에서 열린 ‘2017 송년음악회’ 현장에서 만난 단원들은 리허설 준비로 한창이었다. 지난달에만 네 번의 공연을 선보였을 만큼 누구보다 음악 열정이 뜨겁지만, 단원 모두가 ‘합’을 맞춰 서리풀 오케스트라만의 하모니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한다.10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는 연지원 단원(첼로)은 “같은 음악을 하더라도 지휘자님에 따라 하모니가 달라질 수 있다. 배종훈 지휘자님의 지휘를 본 분들은 공감했겠지만, 오케스트라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해 우리만의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 그런 시너지 효과가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오늘 공연에서 집시남작서곡 <The Gypsy Baron, Overture>, 영화음악 모음곡 <잔소리꾼(Gadfly)>,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넬라> , Hook on the Classic(팝스클래식 메들리) 등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선곡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시드니·터키·워싱턴DC 등 해외 연주 예정서초구 대표 오케스트라, 세계로 뻗어나가다!서리풀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오케스트라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따뜻함이 있다는 점이다. 서초구 상주 예술단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전문 매니지먼트 기획사와 함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실력파 예술가들이 모인 만큼 해외 공연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서리풀 오케스트라의 배종훈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은 “2018년에도 음악 일번지 서초구민을 위해 무료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 연주를 준비 중이다. 또한, 젊은 예술가들의 음악적 열정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이스탄불에서 한국-터키 친선 공연을, 2020년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첼로는 밑에서 받쳐주는 ‘화합의 하모니’가 중요합니다. 오늘 공연도 그렇지만 공연마다 구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기쁨을 느낍니다. 서리풀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내년에도 더 멋진 하모니를 준비하겠습니다.”연지원(첼로)“내년 2월부터 매월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민들을 위한 기획연주는 매니지먼트 기획사와 함께 준비 중인데요. 재즈, 국악, 쉬운 클래식을 비롯해 어린이, 가족 등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리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평생 꼭 한 번은 들어야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많은 기대 바랍니다.”배종훈 상임지휘자(음악감독) 2017-12-22
- 맨 얼굴의 자신감 ‘아름다운 세상 뷰티’ 반영구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40~50대 여성이 주 고객이었던 반영구 메이크업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기술력과 표현방법이 다양해져 최근에는 젊은 여성은 물론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까지 고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신사역 인근 ‘아름다운 세상 뷰티’의 박지현 원장을 만나 반영구 메이크업에 대한 요즘의 추세와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자신감 되찾아주는 반영구 효과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동안 메이크업이 대세다. 또 TV마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일명 ‘생얼’ 연예인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반영구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반영구 메이크업은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침투시켜 화장 효과를 이끌어내는 시술로, 보통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에 많이 적용한다.회사원 조영환(남,42)씨는 최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 직장으로 이직하게 되었다. 그런데 회사 구성원이나 분위기가 예전 직장보다 훨씬 젊고 활동적이어서 은근히 외모에 신경이 쓰였다. 탈모도 시작되고 눈썹 숱도 적어져 내심 고민하던 차였다. 고심 끝에 ‘아름다운 세상 뷰티’를 찾았고 박 원장의 권유대로 눈썹 문신과 헤어라인을 감행했다. 그 결과, M자로 진행되던 이마가 어느 정도 교정이 되고 눈썹 또한 선이 또렷해져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헤어라인 반영구 메이크업은 이마 모양이 M자인 경우 비어있는 부분을 커버해 동그란 이마로 만들고 잔털과 잔머리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피부 타입과 얼굴형에 맞는 맞춤형 시술박지현 원장은 “간단한 터치로 마치 성형수술을 한 것처럼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며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반영구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 원장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연예인 3D눈썹’을 실행하고 있다.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터치함으로써 원래 본인의 눈썹처럼 티 나지 않게 표현하는 기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부작용 없는 천연색소를 사용한다. 만약 예전에 했던 문신의 색소가 남아있다면 일단 색소를 제거한 뒤 시술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아울러 아이라인은 무조건 두껍게 하는 것보다 속눈썹 안쪽 점막을 따라 정교하게 시술하는 것이 예쁘고 자연스럽다. 또 입술이 너무 얇거나 두꺼운 경우에도 반영구 메이크업으로 교정이 가능하며 이때 고객의 피부와 나이, 연령대에 맞춰 시술하므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오랜 경력과 테크닉 뛰어난 전문가 찾아야한동안 뜸했던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박 원장은 한층 더 바빠졌다. 또 박 원장은 그녀의 첨단 테크닉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다고 한다. “전문적인 이론 수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박 원장은 철저한 실무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원장은 “최근에는 1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해졌고, 눈썹과 헤어라인에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취업 시즌인 만큼 취업 준비생이나 새내기 직장인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경력과 테크닉이 뛰어난 전문가를 찾아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위치 서초구 잠원동 9-24 크레신타워 205호문의 02-540-8021, 010-5313-2116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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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2017년 마지막 밤은 어떻게 보낼까? 1~4만 원대로 즐길 수 있는 호텔 카운트다운 파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을 모아봤다. 자료제공 SK네트웍스 CPR(홍보팀)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2018 카운트다운 파티‘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는 12월 31일 41층 로비 라운지 바에서 ‘2018 카운트다운 파티’를 진행한다. 스탠딩, 스페셜 세트 메뉴·모엣 샹동 1병을 즐길 수 있는 좌석 중에 선택하면 된다. 스탠딩으로 파티를 즐기는 고객에게는 모엣 샹동 1잔이 제공되며, 좌석에서 파티를 즐기는 고객에게는 모엣 샹동 1병, 모둠 사시미, 해산물 플레터, 하몽, 와규 비프 웰링턴, 쉐라톤 핫도그, 달콤한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 메뉴와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제작된 쉐라톤 크리스마스 디베어도 제공된다. 오후 9시 30분부터 팝페라 가수 공연이, 오후 11시부터는 버스킹 밴드의 재즈 공연이 이어지며 자정에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진행된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럭셔리 카운트다운 파티 앳 더 그리핀루프톱에서 위트 있는 댄스와 재치있는 유머를 겸비한 소셜 엔터테이너 제레미 박의 공연과 함께 더 그리핀 바텐더와 최정상 셰프가 특별히 마련한 다채로운 칵테일, 와인,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운트다운 파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그리핀’은 스피크 이지 바(Speak Easy Bar) 콘셉트다. 구름 속은 아니지만 루프톱이 카운트다운 파티 무대다. 야경 끝판왕 흥인지문을 내려다보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루프톱에서 위트 있는 댄스와 재치 있는 유머를 겸비한 소셜엔터테이너 제레미 박의 공연이 흥을 돋운다. 최정상 셰프가 특별히 마련한 다채로운 칵테일, 와인,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카운트다운 파티다. 비회원은 입장료 5만원, 그리핀 멤버십 회원은 무료 입장이다.●가격: 비회원 입장료 5만원, 그리핀 멤버십 회원 무료●기간: 12월 31일(일) 저녁 10시~새벽 2시그랜드 힐튼 서울카운트다운 파티‘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12월 31일 단 하루 호텔 테라스 라운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며 이외 맥주, 와인, 위스키, 샴페인 등 다양한 주류 세트 메뉴와 함께 고급 안주류를 즐길 수 있다.(주류 주문 별도)이 외, 연말 유럽 대저택의 인테리어가 적용된 ‘멤버스 클럽’에서 만날 수 있는 ‘프라이빗 연말 파티 패키지(최소 20인에서 최대 30인까지 예약. 스낵 뷔페 제공, 주류는 별도 주문)’도 있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12월 30일까지(24, 25일 제외)이며 1인당 가격은 5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가격: 1만 5,000원(주류 별도)●기간: 12월 31일(일) 오후 8시부터~콘래드 서울카운트다운 2018‘콘래드 서울’은 12월 31일 한강과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비트하게 즐길 수 있는 ‘카운트다운 2018’ 송년 파티를 연다. 스탠딩이 아닌 ‘테이블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모든 테이블에 파티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샴페인과 카나페 플래터 및 디저트가 제공된다. 다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 그리고 DJ 올즈웰의 감각적인 디제잉 퍼포먼스가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018년의 다짐을 캘리그라피로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엽서를 제공한다.●가격: 2인석 홀 테이블 기준 24만 원부터(세금 포함, 테이블 지정석)●기간: 12월 31일(일) 저녁 10시~새벽 1시파크 하얏트 서울더 팀버 하우스 뉴 이어 이브‘파크 하얏트 서울’은 12월 31일 ‘더 팀버 하우스’에서 ‘뉴 이어 이브 파티’를 선보인다. 사운드 트랙은 바이닐 레코드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정을 기점으로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모든 고객들에게 샴페인 1잔씩을 제공한다.‘그룹 쉐어링 세트’는 더팀버 하우스만의 프리미엄 주류와 수준 높은 요리가 어우러진 프로모션이다. 주류를 선택하면 팀버 하우스 스낵 박스가 제공되며, 쿠바산 미니 시가 세트(10개입)도 증정한다. 스파클링 와인 또는 샴페인 세트는 25만 원부터, 진 또는 보드카 세트는 50만원이다. 최상급 캐비어도 곁들일 수 있다. 벨루가 캐비어는 50만 원, 오세트라 캐비어는 25만 원(모든 가격 세금 포함, 봉사료 없음) 이다.●가격: 더 팀버 하우스 스낵 박스, 쿠바산 미니 시가 세트 포함 /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세트 25만 원부터●기간: 12월 31일(일) 저녁 7시 30분~새벽 1시비스타 워커힐 서울카운트다운 콘서트 & 파티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리바’에서 12월 31일 특별한 파티를 개최한다. EDM과 힙합 두 장르를 내세워 디제잉은 물론, 다양한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날 리바에서는 ‘쇼미더머니’ 출연자인 트루디와 마이크로닷의 카운트다운 축하공연, 매드케이의 환상적인 드럼공연, 그래비티 뮤직의 대표 뮤지션 딜리티스와 사야의 무대, 신곡으로 찾아온 시크엔젤의 공연과 더불어 H.O.T. 이재원, 모델 김기범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셀럽 디제이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MC 프라임과 외치는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가격: 온라인 포털 사전 예약 3만 원, 현장 구매 4만 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웰컴 드링크 한 잔 포함●기간: 12월 31일(일) 저녁 8시~새벽 2시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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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맛집 탐방 - 하계동 전통평양냉면 ‘제형면옥’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해 만든 육수에 메밀면을 말아 먹는 평양냉면은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한 번 먹으면 무슨 맛인가 싶다가도 세 번째부터는 헤어 나오지 못 한다’는 말을 숱하게 듣는 평양냉면. 누군가 우리나라 음식 중에 유일하게 공부하고 학습해야만 진정한 맛을 깨닫게 되는 음식이 평양냉면이라 했던가? 혹자는 ‘미식의 기준은 평양냉면’이라고도 한다.이렇듯 먹을수록 빠져드는 오묘함을 지닌 전통평양냉면을 먹으려면 멀리 을지로나 장충동 일대까지 가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굳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 대구의 전통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제형면옥’이 지난 3월 하계동에 첫 서울 직영점을 오픈, 우리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 평양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평양냉면 고유의 맛 살려 마니아층 입맛 사로잡아하계역 을지병원 뒤편에 위치한 제형면옥 하계점은 100평 규모로 방에는 40명 가량, 그리고 홀에는 60명 정도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다. 1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사용해 주차도 편리하다. 그래서인지 유독 가족모임과 학부모모임, 혹은 회식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은편 주방 앞에 쓰인 글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저 밍밍하다고 할 것이고 이 심심한 걸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의아해하기 일쑤일 것이다’ 아마도 평양냉면을 처음 맛보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문구로 보인다. 실제로 평양냉면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에 이런 문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평양냉면 전문점의 특징 중 하나가 모두 가족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제형면옥 역시 마찬가지다. 3개의 매장 모두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이북출신 할머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평양식 음식을 즐겨 먹었다는 사장님. 그는 “어릴 때부터 먹었던 맛을 유지하려고 한다. 냉면이라는 게 트렌드를 따라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저희 제형면옥에서는 평양냉면의 특색을 외부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맛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다.제형면옥 하계점에서는 선별된 재료를 당일 새벽에 받아 그 날 음식을 준비한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손님들 식탁에 올리고 있다. 또한 균일하고도 정확하고 섬세한 맛을 내기 위해 주방에는 특히 저울이 많다.개점한 지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입소문을 타 지역민들 뿐 아니라 멀리 강남에서 찾아오는 사람들, 심지어 경북 구미에 살면서 서울에 올 때 마다 꼭 들르는 단골도 있다고 한다.대표메뉴인 평양냉면 외에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수육과 제육 그리고 옛날불고기, 이북식 음식의 맛을 제대로 재현한 어복쟁반, 평양손만두전골, 평양손만두 등이 있다.평양냉면, 인공적인 느낌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평양냉면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리포터. 새콤달콤한 냉면이 아니라 슴슴한 국물의 평양냉면 맛은 어떨지에 대한 호기심이 잔뜩 일어 제형면옥의 대표메뉴인 평양냉면에 도전했다. 선육후면(先肉後麵)이라고 평양냉면과 함께 따뜻한 수육 반 접시를 시켰다. 먼저 나온 수육을 간장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으니, 사태살이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다. 수육 몇 점을 먹는 가운데 드디어 평양냉면이 상위에 올랐다. 면을 먹기 전 먼저 육수의 맛을 느끼기 위해 그릇째 들어서 마셨다. 식초도 겨자도 없는 육수는 육향이 그리 진하지 않으면서, 동치미 국물을 넣은 것 같은 산미가 느껴진다. 평소 달고 맵고 짠맛에 익숙해 있는 내 입에 평양냉면의 첫 맛은 밍밍함이었다. 하지만 육수를 마시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기분 좋을 정도의 감칠맛이 나면서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평양냉면은 가위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면은 메밀을 70% 이상 사용했다(날씨에 따라 메밀의 함량에 차이가 조금씩 있다)고 하는데, 이렇듯 메밀 함량이 높아서인지 면발이 기분 좋게 끊어지면서 목 넘김이 부드럽다. 평양냉면은 일체의 인공적인 느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사장님은 “제형면옥의 평양냉면은 처음 먹는 사람들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맛”이라며 “10시에 가게 문을 열자마자 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또 마니아들은 2그릇 이상을 뚝딱하기도 한다”고 전한다.평양손만두전골, 꽉 찬 만두소와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엄청난 주문량을 자랑하는 인기메뉴인 평양손만두전골은 사골육수에 평양식 만두를 넣은 전골요리다. 이북식 만두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두툼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숙주, 두부를 기본으로 해 만든 꽉 찬 만두소와 만두피 모두 매일 아침 가게에서 직접 빚는다.평양손만두전골은 사골국물로 전골을 끓여 깊고 진한 맛이 나면서, 동시에 고춧가루가 더해져 시원하면서 칼칼하다. 고춧가루 외 과도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슴슴한 이북식 요리를 표방하는 가게답게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어복쟁반, 입맛을 사로잡는 푸짐한 평양식 국물요리이북 장터 상인들의 해장 겸 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겨울철 대표 평양음식인 어복쟁반은 또 하나의 별미로 인기가 많다.놋쟁반을 불판 위에 올려놓고 맑고 진한 육수에 사태, 양지, 우설 등 소고기의 다양한 특수부위와 육전, 빈대떡, 만두, 갖은 채소를 올려 육수를 보충해가면서 양념장에 적셔 먹는다. 어복쟁반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음식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옛날불고기, 달콤하고 깊은 맛으로 전 연령층에 인기 높아제형면옥만의 진한 육수에 소고기, 당면, 버섯, 쑥갓 등이 들어간 말 그대로 옛날에 먹던 불고기 맛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옛날불고기. 양념이 진하지 않고, 달콤하고 깊은 맛으로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옛날불고기 전골판을 그대로 사용하며, 생고기를 1인분에 200g을 주기에 양에 대한 만족도 또한 크다.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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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연말 이색 송년회 연말 송년 모임이 한창인 가운데, 가족 모임, 연인 데이트 직장 회식 등 색다른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찾아온다.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마지막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무대 등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즐기면 좋을 무대들을 알아보았다.가족, 친지, 연인 등 누구나 즐기는 올 겨울 낭만공연부천문화재단이 2001년 초연 이래 16년 간 100만 관객이 찾은 공연예술계 스테디셀러 작품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준비한다. 이 연극은 동화 ‘백설공주’를 각색해 원작에서 주목받지 못한 일곱 번째 난장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백설공주를 향한 사랑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서정적인 음악, 낭만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여기에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유수한 재즈 연주진이 함께하는 ‘재즈살롱2’이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재즈살롱 with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전석 매진에 힘입어 트리오에서 퀸텟 구성으로 바꿔 더욱 풍성한 연주를 준비했다.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재즈로 편곡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 선율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무대도 준비된다.송년회와 신년회 술 대신 문화로 즐겨부천문화재단이 음주 회식 대신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를 통한 건강하고 즐거운 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 초부터 기획공연 연계 캠페인 ‘문화로 회식합시다!’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9월까지 부천현대백화점 중동점, 세종병원, 부천시교육지원청 등 직장인 60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기획공연 출연진도 캠페인 응원을 펼치며 힘을 보탠 바 있다.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주연배우 박철민씨는 “관람하러 온 직장인들의 호응이 무척 좋아 공연하는데 신이 났다. 문화회식 캠페인이 부천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재단은 문화회식 확산을 위해 송년회 또는 신년회를 계획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관람료 20%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할인은 30인 이상 관람 시 25%, 50인 이상 30%까지 할인 받도록 했다.관람료는 1만5000원에서 3만원이며,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공연사업팀으로 하면 된다.청소년을 위한 꿈의 예술무대청소년 대상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이 한 해 마무리를 했다. 일반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예술을 친근한 기회로 마련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그동안 발레(5월), 클래식(6월), 뮤지컬(11월) 등의 분야에서 지역 청소년 등 약 63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이론 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활동, 시즌별 기획공연과 연계한 무대 관람 등 이색 교과를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열린 교육에서는 현직 뮤지컬 배우와 재단 기획공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감독이 강사로 나서 미래 뮤지컬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뮤지컬 교육을 수강한 한 중학생 참가자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직접 나와서 훨씬 생생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예고 진학 시험을 보고 합격 통지를 받았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재단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해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동네 소극장에서 즐기는 연말 공연부천시 중동역에 자리한 극단 함바꿈은 2017년 연말 특별연극 공연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린다. 공연은 모두 3차로 이뤄지며 주말은 오후 4시, 주중은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이번 공연의 기획 의도는 아줌마들이 가지고 있는 자식 문제, 남편 문제, 넉넉지 못한 살림 문제 등 낯설지 않은 일상 속 이야기를 택해 더 관심이 간다. 또한 이웃집 아줌마들의 이야기 속에는 서로 의기투합하며 일을 시작했다가도 사소한 문제로 금세 토라지기, 다투기 등을 통해 속물근성과 일상의 공포를 상징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가령 쌀통에서 손가락과 발이 발견되는 사건이라든지, 양심보다는 돈을 택하고, 일에 가담하지 않으려는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여 공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인간의 속물적 모습을 느끼는 연극이 될 것이다.극단 함바꿈(대표 김용상)은 지난 1999년 창단해 근로자 연극제 등에 출전해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극단으로, 2017년 함바꿈 소극장 신규 개설에 힘입어 연극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가족을 위한 클래식 무대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클래식 무대가 마련된다. 갈산동에 자리한 부평문화사랑방에서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5시 <우리가족 토요일N클래식> 시리즈Ⅷ ‘클래식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연다.클래식 무대에서는 나무챔버 오케스트라만의 단아함과 아카펠라의 경쾌함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주된다. 연주곡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슬레이 라이드, 루돌프 사슴코, Good KING Wenceslas, Emmanuel, Carol of bell 등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선율을 들을 수 있다.클래식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나무챔버는 전체관람가이며 전석 5000원이다. 음악회는 부평구와 (재)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연주 시간은 약 70분이다.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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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단독상품 기획전 활용’을 위한 절호의 기회 12월은 한 해 중 가장 풍성한 시기이다. 집집마다 성과급과 보너스가 가장 많은 계절인데다, 각 업체에서는 기획전을 펼쳐 새해 인상 전 상품을 미리 구입하는 쇼핑찬스 기회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침대와 침구 전문 업체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의 기획전은 그래서 더 알찬 쇼핑 찬스가 되어주고 있다.알뜰주부라면 단독상품 기획전을 활용하라부천 가구 거리의 대표 격인 춘의동 한가운데 자리한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에는 연일 쇼핑객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는 연말을 맞아 올해 12월까지 단독상품 기획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단독상품 기획전이란 한 마디로 2017년 출시된 상품을 추가 할인받아 구입하는 알뜰살림 장만을 위한 쇼핑기회이다. 이유인즉 얼마 남지 않은 내년 2018 새해부터는 각 브랜드들의 가격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 빠른 소비자들일수록 기획전을 놓치지 않고 활용하곤 한다.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 측은 “기획전에서는 침대부터 침구류와 각종 소품까지 에이스침대의 전제품을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침대와 소품 등에 대한 구입 계획이 있다면 기획전을 활용하면 알뜰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획전에서는 신한카드로 결제할 시 오는 24일까지 사은품 증정 행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100만 원 이상 시 베개세트, 200만 원 이상 시 이불과 베개세트, 400만 원 이상 시 유명회사 침구청소기, 500만 원 이상 시 호텔 배딩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무이자 할부도 12월 31일까지 2~5개월까지 결제금액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원하던 침대와 침구류, 추가할인과 무료 증정의 기회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은 일반 백화점 혹은 전시장 보다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따라서 전시장을 방문하면 인터넷으로 확인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제품을 실제로 손으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이를 위해 부천전시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제품 구입 시 사은품 증정서비스를 열고 있다. 사은품으로는 방수커버가 증정된다. 또한 혼사를 앞둔 소비자를 위한 웨딩멤버십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침대 외에도 침구행사에서는 에이스침대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된 커버와 비상용커버 및 베개2개의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잠자리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영국 수입제 ‘드림랜드’ 전기장판은 기존 온수매트와 전기요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유행하는 침대 과학 트랜드 따라잡기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에는 침대 과학으로 알려진 에이스침대의 트랜드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침대 트랜드는 모던스타일이 계속적인 대세를 이어가는 추세이다. 여기에 가죽 형태의 헤드가 등장하면서 부드러움과 내츄럴한 이미지가 가세되었다.부천전시장 측은 “에이스침대에는 안경이나 휴대폰, 상비약 등을 보관하는 헤드수납공간을 짜 넣어 실용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에이스침대는 투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따라서 소음과 마찰을 줄이는 대신 안정감과 보온성을 높여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에서는 단독상품 기획전과 구입 시, 사은품 증정 행사 외에도 내방 고객을 위한 2018년 탁상용 캘린더를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