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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모임하기 좋은 곳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그동안 적조했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때이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지인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위해 좀 더 특별하고 편안한 장소는 어디일까.아늑한 분위기와 부담 없는 메뉴,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강남서초의 송년회 장소를 찾아봤다.중식당 ‘루위’, 청담동차이니즈 퀴진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코스요리강남 을지병원사거리에 얼마 전 새로 오픈한 ‘루위(如意)’는 럭셔리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우리 입맛에 맞는 차이니즈 퀴진(cuisine)을 표방한다. 또한 크고 작은 룸이 10개나 있어 상견례, 생일, 돌, 회갑, 직장회식, 송년회 등 다양한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다.코스요리는 런치 스페셜(25,000원부터), 올데이 코스(48,000원부터)가 있으며 루위 냉채를 비롯해 게살두부운, 통후추 중새우, 탕수육, 식사, 후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풍성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내일신문’을 보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48,000원 상당의 이태리 와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5시, 연중무휴●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211 동현빌딩 1층●주차여부: 대리주차 가능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노인빌라’, 서초동‘최강달인’에 선정된 믿을 수 있는 그 맛!예술의전당 맞은편 ‘비노인빌라(VINO IN VILLA)’는 블루리본서베이(2015년 11월 시작된 한국 최초의 맛집 평가서)의 ‘서울의 맛집’에 3년간 연속으로 등재되었고, 또 SBS ‘생활의 달인’에서도 ‘스파게티 최강달인’으로 선정된 맛집이다. 편안한 분위기와 영국식 소파로 꾸민 부스 테이블, 다양한 크기의 단독 룸이 연말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생면 파스타는 반드시 먹어봐야할 시그니처 메뉴. 특히, 알리올리오, 뽈로파스타, 게살로제파스타 등의 런치 스페셜 메뉴를 주중, 주말 구분 없이 합리적인 가격(9,900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덕피자와 리조또,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319길 14 가남빌딩 1층●주차여부: 가능중식 ‘대려도’, 역삼동모던하고 깔끔한 북경전통요리점역삼동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려도는 지난해 10월 리모델링해 모던하고 깔끔하게 변모했다. 강남에 문을 연지도 어언 35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려도는 북경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격대별 다양한 점심과 저녁코스 요리가 마련돼 있으며 자장면, 굴짬뽕 등의 단품 요리 메뉴도 있다. 대려도에는 크고 작은 룸이 9개 정도 있으며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룸도 있어 보다 격식을 갖춘 만남이나 가벼운 만남까지 모두 가능하다.●영업시간: 점심 : 11시30분~ 오후 3시, 저녁 : 5시 30분~저녁 10시(브레이크 타임 : 3시~5시반)●위치: 강남구 역삼로 118●주차여부: 대리주차가능헬시 이탈리안 ‘닥터 로빈’, 반포동헬시 푸드로 연말 모임 건강하게슬림 & 헬시 푸드를 선보이고 있는 ‘닥터로빈’은 NO 슈가, NO 버터, NO 인공첨가물을 지향하는 건강 메뉴를 제공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통단호박 크림스프’로 10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메뉴이다.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헬시 빈 크림소스를 통단호박 속에 담아낸 홈 메이드 스프로 고소함과 건강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진다. 이외에도 크림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메뉴가 다양한데 모두 우유 대신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신개념 건강 크림소스를 사용한다. 피자 도우는 노화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오징어 먹물과 유기농 흑미로 만들어 몸에 좋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닥터로빈’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별로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독립 공간을 구성해 모임의 목적에 따라 최적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주문 마감 9시)●위치: 서초구 고무래로 8(반포동 58-8)●주차여부: 대리주차 가능한식 ‘우참판’, 서래마을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숙성 한우 전문점부드러운 숙성 한우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우참판’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의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맛집이다. ‘우참판’은 소금에 절인 간고등어와 흡사한 개념의 쇠고기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한우 전문점이다. 두툼한 무쇠판에 구워지는 고기는 15일간 숙성돼 손님상에 오르기 직전에 바닷물을 끓여 만든 자염이라는 소금으로 간을 한다. 미리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고기에 최대한 균일하게 간이 배게 하기 위해서이다. 고기를 구울 때는 무게가 5킬로그램인 참판(무쇠판)에 구워 식지 않고 온기가 잘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구운 고기는 자르지 않고 결을 따라 찢어 주기 때문에 부드러운 숙성 쇠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모임은 하루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10시●위치: 서초구 서래로 23(반포동 96-6)●주차여부: 대리주차 가능일식 전문점 ‘도쿄하나’, 잠원동/방배동정통일식을 한국적으로 해석한일식 정찬‘도쿄하나’는 정통일식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일식 정찬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식당의 모든 공간은 4~6인용 아담한 룸에서부터 수십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다다미 룸까지 다양한 크기의 단독 룸 형태로 되어 있어 방해받지 않고 소소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메뉴는 특별한 모임을 위한 ‘VIP 코스’나 ‘프리미엄 코스’, 가족 모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도쿄하나 한상’이나 ‘점심 특선’ 등이 있다. 여성들을 위한 사모님 점심 특선은 23,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제공돼 주부들 모임에 제격이다.●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주소: 방배동-서초구 방배천로 11(방배동 444-3) / 잠원동-서초구 신반포로33길 23(잠원동 66-2)●주차여부: 가능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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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연말 패키지 & 이벤트 벌써 한 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다. 연말 회식이나 지인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이다. 이런 때일수록 각별히 챙겨야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이 아닐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분위기 있는 호텔 패키지와 이벤트가 다양하다. 가까운 호텔에서 가족들과 분위기 있는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특급호텔들이 마련한 연말 패키지와 이벤트를 모아봤다.인터컨티넨탈다양한 이벤트 준비된 크리스마스 살롱‘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완벽하게 책임져줄 ‘살롱 드 노엘 패키지’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별도로 공연을 준비하고 식사를 예약하는 수고로움 없이, 해당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이 모든 것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살롱’ 2인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 ‘크리스마스 살롱’은 로맨틱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무제한 와인 및 핑거 푸드를 제공하며, 타로카드,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살롱’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하모니 볼룸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패키지 예약 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셀프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프랑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료메르(LYOMER)’ 입욕제 3종과 샤워젤, 바디 로션이 포함된 바디 케어 세트(75,000원 상당)가 추가로 제공되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영화 관람권 2매를 함께 제공한다.패키지의 기간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 24일 단 하루이며, 가격은 370,000원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2월 23일과 24일 이틀이며, 가격은 330,000원부터이다. (모두 세금 및 봉사료 별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고객 맞춤형 크리스마스 패키지‘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 혹은 커플 고객을 위한 맞춤형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진행한다.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캠핑 톡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영국 디자인 텐트 업체인 필드캔디의 ‘리틀 캠퍼(인디언 텐트)’ 1개가 객실 내에 설치돼 아이들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빙고 게임 키트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산타 곰 인형 1개가 체크인 시 제공되며, 다음날 아침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카페에서 조식 뷔페(성인 2인/어린이 2인 기준-만 12세까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12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얼티메이트 로맨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웨딩 플라워 팀이 특별 제작한 드라이플라워 세트가 웰컴 어메니티로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돋워줄 스파클링 와인과 디저트 세트가 룸서비스를 통해 준비된다. 가격은 289,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호텔 내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헬로! 스윗 윈터’ 패키지‘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고 심신의 여유와 활기를 되찾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달콤한 혜택들로 구성한 ‘헬로! 스윗 윈터’ 패키지를 12월 1일(금)부터 2018년 2월 28일(수)까지 선보인다.(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제외)먼저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공통으로, 뉴질랜드의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린든 리브즈(Linden Leaves)’의 뉴 컬렉션인 크리스탈 크러쉬 봉봉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자수정과 장미빛 석영의 두 가지 컬러 중 랜덤으로 w증 정되는 기프트 세트는 겨울의 건조함을 달래줄 미니 핸드크림과 오일, 립밤이 포함되어 있으며 봉봉 모양의 이색적인 패키징은 함께 휴식을 즐기는 연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또한 따뜻하고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이 추위에 지친 몸에 활기를 전하는 ‘고디바(Godiva)’의 고급 초콜릿 음료 핫초콜렉사 2잔 교환권을 함께 증정한다.이와 함께 디럭스 객실 선택 고객은 2인 뷔페 조식, 클럽 또는 스위트 객실 선택 고객은 조식과 데이타임 스낵, 이브닝 칵테일 타임 및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쉐라톤 클럽 2인 혜택이 포함되며,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무료입장 및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혜택도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185,000원부터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더케이호텔서울송년 감사 이벤트,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 운영‘더케이호텔서울’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에서는 12월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 품격 있는 메뉴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한 달 동안 ‘더파크’ 이용 고객 중 명함 추첨을 통해 ‘더케이호텔서울’을 비롯한 ‘더케이호텔경주’,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 ‘더케이설악산가족호텔’의 객실 이용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발표는 1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월생 고객이 생일 당일 뷔페 이용 시 생일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버스데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여성 고객이 디너 뷔페 이용 시에는 20% 할인(공휴일 제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데이’, 일요일 디너 뷔페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선데이 디너’, 주중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 페스티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기간인 12월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스페셜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빛낼 케이크, 달콤한 초콜릿, 건강식품, 모피, 쥬얼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더케이호텔서울’의 스페셜 케이크가 특별가 20,000원에 판매된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2017 블루밍 크리스마스 패키지‘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투숙 고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블루밍 크리스마스 패키지(Blooming Christmas Package)’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투숙객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크리스마스트리 및 와인을 선물로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올 나잇 패키지’와 커플 고객을 위한 플라워 클래스가 포함된 ‘로맨틱 크리스마스 패키지’의 두 가지 맞춤형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준비했다.‘크리스마스 올 나잇 패키지’에는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브랜드 꾸까(kukka)의 자체 제작 핸드메이드 솔방울 크리스마스트리 1개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줄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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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맘껏 야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멤’은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의 인기 있는 수업으로 통한다. 베멤은 베이스볼 멤버스(baseball members)의 약자로 백마초등학교 야구부 맹일혁 감독과 야구부원들이 해마다 두 차례씩 고양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는 재능기부 야구수업이다. 야구를 알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를 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맹 감독과 기꺼이 수업에 도움을 준 백마초 야구부 선수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야구를 알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이다. 야구를 좋아하고 하고 싶은 초등생을 위한 야구 교실‘베벰’은 베이스볼 멤버스의 약자로 백마초 야구부 맹일혁 감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재능기부 야구수업이다. 야구 교실은 지난해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4기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총 6차시로 이루어진다. 대상은 고양시의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생들로 기수마다 25명의 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맹 감독이 처음 수업을 열기로 생각한 것은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감독으로 야구를 좋아하고 또 하고 싶어 하는 일반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야구를 배우고 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는 것. 또한, 무엇보다 해마다 야구부에 지원하는 학생의 수가 감소하고 있어 백마초 야구부를 알리고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기도 했다. 처음 1기 학생 모집을 앞두고는 얼마나 많은 학생이 신청할지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 그 걱정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신청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 숫자여서 계획한 정원보다 좀 더 늘려 받았고 그래도 많은 학생이 다음 2기 수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백마초 야구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었는데 신청한 학생들이 예상외로 너무 많아 놀랐고 우리만 좋은 수업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야구를 좋아하고 또 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행복하게 야구를 하고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그런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맹일혁 감독)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 할 기회 돼수업은 격주 2시간씩 6차시로 열리는 것을 기본으로 시간과 날짜는 백마초 야구부 일정과 날씨에 따라 조금 변동되기도 한다. 6차시 수업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은 단체 활동을 많이 해보지 않은 요즘 아이들이 단체 활동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는 것과 그 중요성이다. 그리고 야구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캐치볼, 송구와 포구 법을 연습하고 무엇보다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대로 된 장소에서 좀 더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매회 두 팀으로 나누어서 하는 경기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며 야구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백마초 야구부원들은 수업이 열릴 때마다 장비를 나르고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이 연습하는 것을 도와주며 때때로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백마초 야구부원들이 돌아가며 수업에 참여합니다. 서로 하겠다는 선수들이 많아 그렇게 정했지요. 자신들이 잘하는 야구를 알려주고 다른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부원들에게도 뿌듯하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구부원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요.”더 많은 학생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계기 마련되었으면매번 수업을 열 때마다 맹 감독이 느끼는 것은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는 것. 하지만 장소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한정돼 있어 많은 학생들이 다음 수업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것이다. 특히 야구라는 운동은 다른 운동에 비교해 장소와 안전 관련 문제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야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야구를 맘껏 할 수 있도록 그런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을 많이 갖게 된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여섯 번의 수업은 너무 짧고 아쉽습니다.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수업 신청은 연이어 할 수 없고 또 두 차례 이상의 신청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에 했다면 좀 기다렸다가 신청할 수 있지요. 많은 학생들이 야구를 맘껏 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양시 체육회나 야구협회의 지원, 다른 야구팀과 관내 지도자들이 함께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베멤 5기 수업은 내년 봄에 고양시 야구협회에서 백마초 야구부에 지원하는 고양시 대화동 혹은 킨텍스 유소년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신청은 공지 후 인터넷 백마초 야구부 다음카페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Mini Interview“‘베멤’ 수업은 백마초 야구부의 일정이 허락하는 한 또, 백마초 야구부 학부모님들께서 도와주시는 한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요즘은 어려서부터 진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야구를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야구 선수를 꿈꾼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하면서 자신의 재능이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하고, 취미로도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그런 장소와 기회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백마초 야구부 맹일혁 감독-“‘베멤’ 수업에서 야구를 많이 안 해본 학생들, 동생들과 캐치볼을 함께 하고 또 야구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한 생각이 들어요. 야구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면 매번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야구에 관심 갖기를 바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백마초 야구부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백마초 야구부 주장 강민호(6학년 4반)-“야구를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였는데 지난해 ‘베벰’ 수업을 통해 야구를 좋아하게 됐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 도움을 주는 야구부원으로 야구를 하고 싶어 모인 학생들을 만나니 ‘나도 저 자리에 있을 때는 야구를 잘하고 싶었는데’하는 생각이 나면서 지금 알려줄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백마초 야구부 윤준(6학년 6반)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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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에 관한 생생하고 재미난 이야기들, 들어보실래요? ‘행주의 바람’은 지난해부터 걸음마를 시작한 마을공동체다.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역사 안에서 살아 숨 쉬었던 우리 지역의 재미난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새로운 역사 알기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행주의 바람’, 이 공동체의 바람은 무엇일까.우리 고장의 역사, 깊이 있게 색다르게 들여다보기 ‘행주의 바람’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다. 아직은 작지만 하나하나 의미 있는 활동들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 특히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깊고 색다르게 들여다보고 행주 지역의 마을 발전을 돕고자 만들어진 모임이다.‘행주의 바람’은 본래 지역에 관심을 갖고 이런저런 활동을 해오던 이옥석 씨의 내 고장을 더 많이 알고자하는 마음에서 출발됐다. 이옥석 대표는 “어릴적 흥도초등학교에 다닐 때 창릉천 둑방길로 행주산성까지 소풍을 갔었고, 중고등학교 때도 그랬다”며 “지금은 행신동에 살면서 행주서원 예절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인연과 관심이 깊다”고 운을 뗐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고양시의 대표 유적지이인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에 그의 관심이 다다랐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아쉬움은 커갔다. 이옥석 대표는 “사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지만 행주대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민관군이 힘을 합쳤던 전쟁이었다는 것과 행주치마에 아낙네들이 돌을 날라 승리했던 내용 그 이상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서 행주대첩이 지닌 남다른 역사적 의미를 바로 알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얻은 지식을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알리고자 했다. 나아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행주의 바람’을 만들게 된 것이다. 최첨단 무기의 활약이 남달랐던 행주대첩 그가 말하는 행주대첩의 남다른 의미는 뭘까. 이 대표는 “공부하면서 많은 이면들을 보게 됐다. 조선 건국 초기는 왕족과 지배층이 사병을 소유하는 등 무력에 대한 관심과 비중이 컸던 시대였다. 최무선의 화약 발명을 시작으로 무기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뤄졌었다.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에 행주대첩 때 신기전, 총통류, 비격진천뢰 등 소위 첨단무기들을 이용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여인들의 앞치마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행주대첩이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던 권율 장군과 휘하의 특공대처럼 선발된 정예부대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게 행주대첩”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전해주고자 하는 게 지금 이 대표가 소망하는 일이다.또한 이 대표는 역사를 접함에 있어서 지식은 넓어질 수 있지만 자칫 재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사체험을 하고자했다. 이와 관련, 올해 경기따복공동체로 선정된 행주의 바람은 올해 8월말부터 4회 차로 ‘자박자박 어린이 색안경 탐험대 - 행주대첩 다시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주산성 답사, 화약에 강의, 불꽃놀이 만들기, 신기전 만들기, 비격진천뢰 만들기 등 행주대첩 때 사용됐던 화약무기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양시뿐만 아니라 부천과 파주, 서울에서도 신청자가 올 정도로 행주대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대표는 “아이들도 새로운 내용에 재미를 보였지만, 엄마들까지 호응이 좋아 보람된 경험이었다”며 “이번에 역사와 과학을 접목했던 것처럼 다음에는 역사와 수학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터‘행주의 바람’에는 지역 어르신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 마을의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주인공들이다. 이 대표는 “70~80세 정도 되시는 어르신들께서 1950~80년대 이 동네의 이야기를 손자손녀들에게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구수하게 전달해주신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주 지역의 발전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파 ‘행주의 바람’은 그 이름에서처럼 행주대첩 알리기에 국한되지 않고 예전보다 소외되어 있는 행주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이 대표는 “뱃길이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과거에 행주나루터가 있던 이 지역은 한양으로 오가는 많은 배들이 정박했던 곳으로, 고양시 최초의 교회인 행주교회와 최초의 성당인 행주성당이 세워지면서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신문물의 유입되었던 번화한 곳”이었다며 “지금은 고양시의 변두리로 인식되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발전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엔 ‘행주의 바람’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가져보는 것도 작은 ‘바람’이라고 웃으면 이 대표는 전했다. *신기전-고려말기 최무선이 만든 로켓형 화기 ‘주화’를 개량한 것으로 조선시대 사용된 로켓추진 화살*비격진천뢰-선조 때 군기시 화포장이던 이장손이 발명하여 임진왜란 때 사용된 포탄.(네이버 참고) 2017-12-01
- 드레스룸부터 다양한 공간활용, 강하고 튼튼한 ‘탱크행거’로 편리성, 실용성, 개성을 중시하는 셀프 인테리어 문화가 확산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옷장 대신 커튼형 행거로 드레스룸을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다. 파이프 행거 또는 시스템 행거라고도 한다. 밀폐된 장롱은 땀, 냄새 탈취가 안 되는 데다 옷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커튼형 행거로 드레스룸을 만들 경우 옷장에 비해 공간 활용과 수납 효율이 높다. 또 옷을 수납한 후 커튼을 치면 먼지를 차단할 수 있고,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곰팡이 걱정도 없다. 붙박이장의 경우 설치 후 높낮이나 폭 조절이 안되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커튼형 행거는 좌우폭부터 높낮이까지 자유롭게 조절돼 편리하고 실용적이다. 비용 또한 장롱에 비해 저렴하다. 행거제품을 만드는 곳 중 튼튼한 명품행거로 유명한 곳이 바로 ‘탱크행거’다. 1999년부터 수납용 시스템 행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행거 한 종목에 집중해 기술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ISO9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19년째 행거 제작 한우물만 파고 있다. 5년간 AS보장,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탱크행거는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저가용 행거와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는 드물게 행거 구입 후 5년간 AS를 보장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 개발, 깐깐한 품질 관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입소문 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탱크행거 이근봉 대표는 “품질 검증 없이 가격만 싸면 판매할 수 있는 로드샵, 저가 쇼핑몰에는 우리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는 19년 전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튼튼하고 정직한 서비스로 입소문난 덕분에 입점이 까다로운 공무원쇼핑몰, 삼성임직원몰,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제품 종류도 다양하다. 방, 창고, 베란다 등 설치 공간에 맞춰 고정식, 이동식, 스탠드형, 선반형, 커튼형 등 필요한 행거를 고를 수 있다. 탱크행거 가격대는 2만원대 ~ 20만원대.제품은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그리고 네이버스토어팜에서 구입할 수 있다. 행거를 조립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회사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야간에 행거를 조립하는 고객들을 위해 밤 12시까지 전화 상담도 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고객은 설치전문가에게 방문 설치를 의뢰할 수 있다. 출장 설치비는 2~5만원선.문의 031-554-7700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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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생협에서 창고로 이용하던 공간이 카페로 만들어져 마을주민들의 소모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바로 여섯 명의 주민이 설립한 마을 카페 그물코협동조합(이사장 변혜준)이 운영하는 마을 카페 ‘그물코’다.이곳은 생협에서 지난해 10월 카페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올해 8월 11일 마을주민과 생협 조합원 등 관심 있는 이웃 주민 6명이 모여 협동조합을 창립해 그 첫 시작으로 마을 카페 그물코를 인수했다. 현재까지 1층은 카페와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사무실로 사용하는 2층을 마을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마을기업 공모에 선정되면 요리 강좌를 열어 친환경 간식을 만들 수 있게 변신시키고 조그만 무대도 만들어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카페 그물코는 크게 두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수제 친환경 간식 카페’와 공간 쉐어링이다. 생협에서 공수해오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토스트 샌드위치와 즉석에서 굽는 와플. 수제 피칸 만주 외 계절에 따라 나오는 재료로 수제 친환경 간식을 선보이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해 공간을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이곳에서 열리는 소모임 강좌는 야생화 자수(월요일 10시 초급, 목요일 10시 고급), 손뜨개(화요일 10시), 퀼트(수요일 10시), 논술(수요일 1시, 목요일 3시), 인물화(금요일 10시) 등이다. 카페 3층에서는 기타와 요가 수업을 운영한다. 소모임을 주관하는 강사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자신이 배운 것을 마을을 위해 재능 나눔을 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0길 16-23 (인드라망 행복중심생협 매장 옆)문의: 070-4610-1099 2017-12-01
- 진한 커피 내음, 매력 넘치는 로스터리 카페 강릉 안목해변의 카페거리에서 멋진 바다전망으로 잘 알려진 ‘보사노바’가 지난 4월, 문래동에 지점을 열었다. 문래동 ‘보사노바’는 오래된 공장건물의 예전 모습을 살려 개성 있고 색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 카페는 3층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도로를 살짝 비켜간 곳에 자리 잡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터. 한번 다녀간 방문자들의 입소문덕분이 아닐까한다.강릉의 ‘보사노바’가 야외 테라스로 유명하듯 문래동의 ‘보사노바’ 역시 루프탑카페로 유명하다. 3층의 루프탑은 깔끔한 인조잔디에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안하게 누워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좋은데 날씨가 좋은날은 루프탑 자리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보사노바’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특히 다양한 산지에서 계절별로 가장 좋은 원두를 이용한 핸드드립커피가 인기다. 매일 정해지는 ‘오늘의 커피’는 최고급 드립커피를 4,000원의 가격에 제공한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네 가지 종류의 크로크무슈를 비롯해 크로아상과 티라미수, 쿠키 등 달콤한 디저트도 매장의 베이커리룸에서 직접 만든다.‘보사노바’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좌식 룸과 단체가 와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룸 및 노트북작업을 위한 룸도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 1층에 있는 계단식 의자는 ‘보사노바’의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한 것으로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9시부터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20길 22-4문의: 02-2633-003(휴무 없음)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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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업은 정말 ‘꿀잼! 미각(味覺)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일까? 어릴 때 먹었던 음식은 그 날의 상황과 함께 고스란히 기억 속에 남아있다. 예전에 비해 외식이 많아진 요즘, ‘황홀한 양념 맛’에 밀린 싱싱한 채소와 건강한 먹을거리를 키우고 먹고 배우는 수업이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집에서 먹지 않던 음식이지만, 친구들과 직접 만들어 먹으니 꿀맛이라는 아이들 이야기를 모았다.고기 한 점 & 가을야채 듬뿍지난 11월 초지중학교 2학년 인성수업시간. 학생들은 가을 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각종 채소를 쇠고기와 함께 ‘샤브샤브 만들기’에 도전했다. 배추와 무 그리고 파와 당근을 다듬어 쓸고 칼국수까지 준비했다. 학생들은 “출출한 오후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맛도 있고 배불러 정말 뿌듯한 수업”이라고 입을 모았다.김석용 지도강사도 “어떻게 하면 채소를 많이 먹게 할지 고민했는데 이 메뉴로 자연스럽게 채소를 많이 먹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자극적인 양념 없이 신선한 가을야채 맛을 제대로 느껴본 것 같다”고 전했다.깻잎 한 장& 찹쌀 과자“깻잎과자를 만드는 일은 정말 ‘꿀잼’ 이예요. 고기 구어 먹을 때 함께 먹던 깻잎으로 바삭바삭한 과자를 만들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선부동 참뜻 어린이집 이진아(7세) 양의 이야기이다. 깻잎부각은 들깻잎 뒤에 찹쌀 풀을 펴 바르고 예쁜 색으로 물들인 참깨를 뿌려 말려 두었다가 먹을 때 튀겨 먹는 전통음식이다.옥상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텃밭농사를 짓고 요리수업으로 연결시키는 장이정원감은 “아이들은 이제 더 창의적으로 ‘나뭇잎 과자 만들기’에 도전하자고 한다”며 “채소와 꽃이 어우러진 텃밭에서 햇빛을 받고, 흙의 감촉을 느끼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배우고 느끼게 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김치& 배추와 무전“배추 잎에 붙은 진딧물을 과학시간에 받은 ‘소프넛 열매’로 거품을 내서 세수시키는 것처럼 씻어주며 키웠어요.”원곡초등학교 4학년인 전용규 군의 이야기이다. 정성들여 키운 20여 포기의 배추와 무를 이용해 김장을 해 보고 또 전으로 만들어 반 학생들은 물론 옆 교실까지 나누어 먹고도 남았단다.김장을 해서 집으로 조금씩 가져가고 남은 김치는 따끈한 두부를 싸서 먹으며 학생들은 매우 흐뭇해했다고 한다.김태균 교사는 “말이 통하지 않는 학생들도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쉽게 친해질 수 있다”며 “아이들이 식물과 작물은 물론 건강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밝은 수업시간”이라고 말했다.생강차& 고구마 라떼“굽거나 삶은 고구마에 따끈한 우유를 넣어 갈아주면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는 ‘고구마 라떼’가 되요. 집에 가서 부모님께 만들어 드려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텃밭을 가꾸며 가장 즐거운 일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이라는 선일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말이다.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텃밭을 지도하는 김인숙 강사는 “가능하면 자연그대로의 맛을 접하도록 하고 싶다”며 “자연이 주는 건강한 맛을 기억하면 인스턴트 음식을 저절로 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김 강사는 “안 먹던 음식도 직접 만들면 귀하게 여기고 먹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생강차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갔는데 온 가족 모두 함께 마시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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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본오동 중식당 ‘하오츠’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사실 시간의 흐름이야 끊어짐이 없어서 해가 바뀐다고 달라질 것은 없지만 삶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맘때면 지인, 가족들과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지나간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한다.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학년이 바뀌고, 새로운 순환이 시작되는 연말 연시. 자연스럽게 외식도 잦아지고 그 만큼 지갑은 얇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알뜰한 쇼핑 족이라면 할인율이 큰 세트메뉴가 있는 식당을 눈여겨봐야 한다. 평일 점심시간 대 할인율이 큰 폭의 메뉴를 제공한다든지 다양한 메뉴를 묶어 판매하는 세트메뉴. 맛있기로 소문난 가게에서 세트메뉴로 다양한 음식 맛보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 본오동 맛집 하오츠의 세트메뉴 탐구보고서다.‘맛있다 하오츠!’ 입 소문타고 손님 늘어지난 7월 문을 연 본오동 중국집 ‘하오츠’는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식당이다. 사동 태평양관광호텔 중식당 ‘태후’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황미애 매니저와 임정훈 주방장이 의기투합해 정통 중식당으로 오픈한 이곳은 수인선 철길 옆 주택가 언저리에 자리잡았다. 특별히 상권이 잘 형성된 곳은 아니지만 하오츠 맛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 나가 지금은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어났다.황미애 대표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손님들이 반갑다고 찾아오시기도 하고 한 번이라도 맛을 보시고 가신 분들은 꼭 다시 찾아오신다. 손님들 덕분에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손님들의 입맛으로 검증된 하오츠. 하오츠의 세트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전 국민 1등 메뉴 ‘탕수육과 짜장, 짬뽕’중식당 세트메뉴의 1인자는 탕수육과 짜장, 짬뽕세트. 하오츠에서는 탕수육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알뜰 세트’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짜장이나 짬뽕을 먹으면서도 중식 대표요리인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세트다. 윤기 넘치는 짜장과 낙지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시원한 짬뽕, 그리고 하오츠의 대표음식 탕수육이 제공된다. 알뜰세트라는 이름에 맞게 가격대를 확 낮췄다. 식사 구성에 따라 살짝 차이가 있지만 탕수육과 짜장 짬뽕을 2만원대 초반에서 즐길 수 있다.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탕수육은 하오츠 손님들의 발길을 당기는 대표 메뉴다. 황미애 대표는 “요리경력 20년의 임성훈 실장님의 탕수육 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에요. 손님들이 드시고 난 후 가장 맛있다고 하는 메뉴중 하나입니다”라며 강력 추천한다.이처럼 단품으로 먹는 것 보다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먹으면 저렴하게 맛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코스요리 대신 세트메뉴로 푸짐한 식사하오츠에는 1인 코스요리가 없는 대신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가장 기본인 A 세트는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구성돼 2~3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다. 탕수육과 새우요리인 칠리중새우가 포함된 B 세트는 낙지항아리 짬뽕과 함께 제공된다. 칼칼한 낙지항아리 짬뽕과 달콤한 탕수육이 단짠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식사 없이 양장피, 황비홍 중새우, 탕수육이 제공되는 C 세트는 중식 요리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통하게 살 오른 새우를 매콤하게 튀겨낸 황비홍 중새우와 각종 야채와 해물을 알싸한 겨자 소스에 버무려 먹는 양장피의 맛도 일품이다. C 세트는 양도 넉넉해 3~4인까지도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다. 가장 푸짐한 D 세트는 자연송이 누룽지탕과 유산슬, 황비홍 중새우, 고추잡채 요리가 제공되고 식사와 후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고급 중식당 최고가 코스요리 메뉴들이지만 하오츠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하오츠 황미애 대표는 “여럿이서 오시면 아무래도 세트메뉴를 주문하시죠. 단품을 따로따로 주문하는 것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세트메뉴가 인기있습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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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해독시키는 곳, 후스파 갤러리 진학과 진로 준비로 활동량은 줄고, 무거운 가방으로 어깨는 뒤틀어져 있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 특히 여자 중·고생들은 추운 아침에도 짧고 좁은 교복치마를 입고 종종거린다. 수능을 대비해 약으로 생리까지 미뤘다는 열아홉 소녀들의 소식을 접하며 조금은 무거운 맘으로 안산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원장을 찾았다.‘여성, 그 자체만으로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또 느끼게 해 주는 이곳. 박 원장은 따듯한 도라지 차를 권하며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누구라도 여성이라면 존중받아야 하는 당위성(當爲性)에 대해 차분하지만 강하게 설명했다.“최근 여성들에게 불임과 난임 그리고 이유 없는 만성통증이나 질환들이 늘고 있다. 사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통계 조사에 의하면 20대에 자궁내막증의 발생률이 높고, 30대가 되면 증상이 질환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체크해야만 큰 병과 그로 인한 아픔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장은 “청소년기에 겪는 생리통이나 만성통증을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라 넘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원인을 찾고 고쳐야 하는지 또는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한지 구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딸을 데려 오려면 장모를 보라 했던가? 현명한 엄마라면 자신은 물론 소중한 딸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며, 몸에 나쁜 습관을 키우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병에 대한 예방이나 정보를 주려하기보다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무조건 신뢰하다보면 ‘아프면 치료하면 되지’는 생각에 앞선다. 하지만 여성의 몸은 있는 그대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더 소중하지 않을까?후스파 갤러리에는 모녀가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이 여럿 있다고 한다. 곱게 나이든 엄마를 모시고 오기도 하고 어깨가 뭉쳐 있는 수험생을 동반하는 주부도 있단다,박 원장은 “나이가 어떻게 숫자 겠는가? 특히 여성은 감정의 특성상 컨디션에 의해 기복이 심하고 바로 몸에 컨디션에 반영된다”며 “여성이 건강하다는 것은 가족과 사회의 안정과 직결된다. 여성의 아픔은 절대 혼자만의 아픔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제품에 선별 과정이 까다로운 후스파 갤러리는 현재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제품을 사용하며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오랫동안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회복은 물론 세포재생으로 몸은 물론 마음의 해독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효과가 주변에 전해지고 신뢰가 쌓이면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법. 지친 우리시대의 딸들에게 잠시라도 꼭 나누어주고 싶은 자리이다. 201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