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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관리 이것만 알면 문제없어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추위에 김장을 서두르고, 난방용품을 구비하는 등 주부들의 월동준비가 시작되었다.그리고 월동준비 점검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것이 바로 자동차다.자동차는 우리 가족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꼼꼼하게 미리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분당과 용인 지역의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도움말 용인놀부자동차 황승운 대표, 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 원성호 팀장기온 떨어지면 배터리 소모량 급격히 늘어나용인 보라동과 상하동에서 ‘놀부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는 황승운 대표는 겨울철 가장 먼저 해야 할 자동차 점검사항으로 배터리를 지목했다. “차량의 모든 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초기 엔진시동”이라면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엔진 및 트랜스미션은 저항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배터리의 성능은 떨어져 상온에 비해 70% 정도 밖에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겨울에는 가급적 실외에 차를 두기보다는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황 대표는 “최근 배터리의 성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이 블랙박스”라면서 “주차 중 상시 녹화 모드로 설정하여 사용하게 되면 새 배터리의 경우에도 몇 개월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급적 주차 중에는 전원을 끄거나 전원차단 기능이 있는 블랙박스의 경우 12V로 설정하고 6시간 내 꺼짐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겨울철 출근 길 낭패를 막는 방법이 된다는 것도 덧붙였다. 아울러 차량을 구매한 지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 자가 점검최근 장착되는 배터리에는 자가 점검이 가능하도록 인디케이터가 있다. 색상을 보고 현재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짐작할 수 있으며 배터리 단자, 케이블 접촉면 등의 녹과 이물질은 냉온수기에서 종이컵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부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과 부동액 비율은 5:5 정도로 해야배터리와 더불어 겨울철 중점적으로 이야기되는 부분이 바로 부동액이다. 현재 판매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사계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년 부동액을 교환해줄 필요는 없다. 보통 자동차 제작사에서 권장하는 주기는 최초 5년, 10만km 주행이다. 이후 매 2년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지역의 전문가들은 매년 점검을 하는 것을 권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의 원성호 팀장은 “적은 양이라도 누수가 되면 엔진에 무리를 주어 헤드 및 블록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부동액은 원액을 차량에 넣는 것보다 물과 부동액의 비율을 5:5 정도로 희석해 주게 되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히터필터, 워셔액 등의 소모품들도 동절기에는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워셔액은 하절기용을 사용할 경우 겨울철에 얼면서 부피가 커질 수 있으므로 사계절용이나 동절기용을 사용해야 한다. 메탄올 워셔액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될 경우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에탄올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히터는 운전자의 호흡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필터 점검도 필요하다. 히터 가동 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공기압은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눈길과 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겨울철이 되면 안전을 위해서 트레드 간격이 조금 더 넓고 발포성 고무재질을 사용한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일반타이어를 겨울용 타이어로 바꿔달 땐 바퀴마다 마찰력이 다르면 제동 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네 개 모두를 교체해야 한다. 최근 타이어업계는 타이어 보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정의 비용을 지급하면 교체한 타이어를 보관해주며 새 타이어를 구매할 때 기존의 타이어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이벤트도 종종 실시한다.새 타이어라 할지라고 기온이 떨어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가 압축된다. 이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주행 중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공기압을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타이어 제조년 월 확인하는 방법휠과 타이어가 만나는 부위 부근에는 영문 대문자로 DOT xxxx xxx 1917 이라는 표시가 있다. 제일 마지막 4자리 숫자 중 뒤의 17은 2017년, 앞의 19은 2017년 19주차에 만들어진 타이어를 의미한다. 가격이 저렴해도 너무 오래된 타이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타입의 성에 제거제와 체인 구비해 놓으면 편리1990년대 중반에 입주한 1기 신도시 분당지역은 지하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어서 지상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밤사이 성에가 잔뜩 낀 자동차 앞 유리를 보고 있노라면 한시가 급한 아침시간에 한숨이 절로 나오기 마련. 유리창에 발수코팅제 작업을 하여 유리창에 유막을 제거하고 발수코팅제를 발라 두면 유리창에 이물질이 덜 쌓이고 성에 제거도 편리하다.스프레이 타입의 성에 제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혹한기에도 강력한 분사력으로 자동차 유리면의 성에 제거는 물론 사이드미러, 와이퍼, 문틈 등 겨울철 쉽게 얼어붙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동해 준다.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중에 출시돼 있는 스프레이 체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을 대비해 차에 상비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체인 외에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스노 체인을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타이어 홈에 걸어주면 되는 간편한 제품이 판매 중이다.영하 날씨에서는 엔진 예열 후 출발이 밖에도 분당과 용인지역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동절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눈이 온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거나 덮개 등으로 전면 부위를 덮어두는 것이 좋다. 눈이 쌓인 후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눈과 미세한 먼지 등이 전면유리와 와이퍼 모터 및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다.‘놀부자동차’의 황 대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경우 출발 전 가솔린이나 LPG차량은 2분, 경유 차량은 5분 전후로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을 예열하면 좋다”면서 “저온에서는 시동 직후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마모가 심하고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의 원 팀장은 “혹한기에는 기름을 가득 채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연료탱크 안과 밖의 온도차로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는데 수분은 연료라인과 엔진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기름을 가득 채워두면 탱크 내부와 공기가 닿는 면적이 줄어 결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차량 고장시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자동차회사긴급출동전화번호보험회사대표번호현대080-600-6000메리츠화재1566-7711기아080-200-2000한화손보1566-8000쌍용080-500-5582롯데손보1588-3344한국지엠080-3000-5000MG손보1588-5959르노삼성080-300-3000흥국화재1688-1688BMW080-269-0001삼성화재1588-5114메르세데스-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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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나가기 전 실내에서 충분한 연습을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도 한몫을 하지만, 요즘은 스키시즌을 앞두고 스키 마니아들의 마음이 들뜨는 시기이다. 특히 올 겨울에는 자녀에게 스키를 가르쳐줄 마음이 있다면, 슬로프로 나가기 전 실내 스키장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구미동에 위치한 미필 실내 스키랜드(분당 본점)에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스키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실내강습 20여년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이곳에서는 눈이 아닌 특수 카펫처리 된 슬로프와 오토 슬로프에서 스키를 배우게 되지만, 철저하게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집중도 있게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설원으로 나가기 전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수내동에서 새롭게 이전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이곳의 관계자는 “스키, 스노우 보드는 생각보다 부상의 위험도가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 보시고 나가시면 훨씬 적응이 빠르고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라고 하며 “특히나 아동강습은 전문성과 성의 있는 강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곳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사설강습업체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아무래도 어린이들 강습생이 많지만, 스키를 잘 타보고 싶은데 추운환경에서 고생할까봐 겁이 나거나, 너무 오래전에 타본 경우, 단체강습에서 낙오된 경우, 초급은 하는데 중급이상만 올라가면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 A자로는 탈 줄 아는데 11자로는 안 되는 경우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멋진 스키어가 되고 싶은 경우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자녀가 강습을 받은 적이 있는 이희연(40·구미동)씨는 “처음부터 스키장에서 배우는 것이 불안해서 이곳에서 몇 번 기초를 다지고 나갔는데, 가자마자 잘 타더라고요. 미리 익히고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한다.미필 스키랜드에는 다양한 수업들이 준비되어 있고, 1일 체험도 할 수 있다. 위 치 구미동 226-1 건우스포츠프라자 4층문 의 010-5410-6566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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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과일을 품은 쫄깃한 모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겨울밤 정적을 깨는 외침 “찹쌀떡 메밀묵~”은 쫄깃한 찹쌀떡 생각에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이렇듯 간식으로 사랑받던 찹쌀떡은 먹거리가 풍족해지면서 시험 시즌이 되어야만 비로소 찾게 되는 선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모찌이야기’의 새로운 찹쌀떡은 다르다. 차별화된 맛과 모양,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으로 어린 아이는 물론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맛과 색, 그리고 모양이 다른 과일을 모찌에 넣은 과일 모찌가 가득한 이곳은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으로 마음부터 설렌다.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과일 맛과 찹쌀떡보다 피가 얇아 더욱 쫄깃한 모찌의 식감은 참 재미있다. 더욱이 맛의 궁합은 물론 모찌와 조화를 이루면 풍미가 더욱 좋아지는 과일들을 선택해 과일 모찌를 만들고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맛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대표적인 ‘리얼 딸기’를 비롯해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리얼 파인애플’과 ‘리얼 멜론’, 씁쓰름한 맛을 내는 속껍질을 벗겨내 단맛을 살린 ‘리얼 자몽’과 화려한 맛을 선사하는 ‘리얼 망고’, 그리고 상큼한 맛의 ‘리얼 청포도’와 ‘리얼 블루베리’ 중에 무슨 맛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게 된다. 이외에도 제철을 맞은 감귤을 이용한 ‘감귤 모찌’와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81 오리지널 모찌’, 그리고 고구마 무스와 공주 밤의 달달함과 팥 앙금이 잘 어우러진 ‘리얼 고구밤’은 과일 모찌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겨울 간식으로 제격이다.손으로 만든 떡의 공정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냉장 보관이 원칙인 이곳 모찌는 일반적인 찹쌀떡과 달리 쫄깃한 떡의 식감과 시원한 과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용기에 예쁘게 개별 포장되어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도 그만이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296번길, 51-6 평은프라자 104호문 의 031-896-5551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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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커튼 구매, 일산 룩앤미로 오세요 겨울이 되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방한을 목적으로 커튼 구매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자인, 기능, 품질이 제각각이라 선택을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맞춤 커튼제작으로 유명한 ‘일산 룩앤미’를 찾았다. 송인호 대표는 “기능과 목적을 생각한 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픈한지 6년 동안 품질, 가격은 물론 철저한 A/S로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룩앤미’는 지난 25년 동안 마트와 홈쇼핑의 커튼을 제작, 납품해왔던 송인호 대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커튼을 생산하다가 직접 판매를 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질 좋은 커튼과 블라인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원단을 대량으로 싸게 매입해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마트나 온라인보다 저렴하다. 최대 30~50%이하로 가격의 거품을 뺐다. 가격 품질 디자인 모두 고객 맞춤형으로룩앤미 커튼은 25년 노하우의 송 대표가 직접 지휘 감독을 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다. 견적을 꼼꼼하게 내기 때문에 디자인, 소재, 제작기간, 가격 등 모든 것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고, 제작, 설치까지 한꺼번에 해결된다. 모든 커튼에는 뒷지를 대기 때문에 암막 효과까지 있다.매장 내에 재봉실도 별도로 두고 있다. 직원들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다. 때문에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원단이 다양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도 다양하지만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한다. 빠른 일처리가 가능한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제작기간은 최대 2~3일을 넘기지 않는 게 송 대표의 방침이다.최근에는 집안 전체에 커튼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한 목적이나 학생방, 부엌 등 기능과 목적에 따라 필요한 부분에만 커튼을 시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 고객들이 찾아오면 디자인과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송 대표는 “가격을 비롯해 품질,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설계해 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커튼 구입 시 주의할 점으로 ‘사이즈’다. 송 대표는 “커튼은 실제 사이즈보다 2배는 커야 합니다. 예전에는 주름을 잡아서 나오지만 요즘은 간편화·실용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펴진 상태로 나옵니다. 실제 사이즈보다 커야 커튼을 설치했을 때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한편 룩앤미에서는 커튼을 직접 시공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매가로 커튼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즈만 가져오면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준다.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능커튼과 암막커튼 시공도 상담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동국로 97(동국대병원 뒤 고양가구단지 쪽)문의 031-975-8303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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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 나는 해물찜, 강적이 나타났다! 서울의 유명 해물찜집에서 2년간 수련, 셰프도 스카우트 해와강선마을 10단지 앞 한양상가에 위치한 ‘강적찜’은 해물찜 아구찜 해물갈비찜 낙지전복찜 등 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하얀 자작나무들이 칸막이처럼 늘어서 있고, 한편엔 에스프레소 머신을 갖춘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마치 카페에 온 듯하다.이곳이 카페 같은 분위기라고 해서 음식 맛은 별로일 것이라 짐작하면 오산. 주인장 김주영씨는 찜 요리 전문점을 열기 위해 서울의 유명 해물찜집 주방에 들어가 2년 간 요리기술을 연마했다. 이후 그곳 셰프를 스카우트해 강적찜을 오픈한 김씨는 “맛있는 해물찜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배우고, 중국식 화구도 갖췄습니다. 찜에 들어가는 해물들은 모두 웍(커다란 중국식 볶음 솥)에 재빨리 볶아내 불맛도 나고 식감도 좋죠”라며 음식 맛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맛과 양, 영양까지 모두 잡은 찜 요리와 솥밥 메뉴강적찜 대표메뉴인 ‘해물찜’은 커다란 낙지와 전복 아구 꽃게 새우 가리비 소라 홍합 등 다양한 해물이 가득 들어 있어 맛과 양, 영양을 모두 만족 시켜준다. 가족외식 메뉴로 ‘해물갈비찜’도 잘 나간다. 해물찜과 소갈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낙지전복찜’엔 커다란 낙지와 전복이 푸짐히 들어가고 새우 고니 아구위 등이 더해져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찜 요리는 3단계의 매운 맛 중 선택 주문할 수 있으며, 홍합탕과 생선구이, 된장찌개가 함께 나간다. 찜을 먹고 난 후 김치와 김 가루 등을 넣고 밥을 볶아 먹는 맛도 별미다.찜 요리 외에 해물솥밥 낙지해물솥밥 갈비해물솥밥 전복해물솥밥 등 솥밥류도 선보이고 있다. 영양이 가득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점심메뉴로 인기다. ‘해물솥밥’에는 대하 소라 오징어 바지락살 등 해물과 대추, 은행 등 견과류, 표고버섯 등이 가득하다. 눈에 띄는 메뉴로 ‘갈비해물솥밥’도 있다. 육류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메뉴로 해물솥밥 위에 소갈빗살이 얹혀 나온다. 또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메뉴로 해물솥밥에 낙지볶음을 푸짐히 얹어 내는 ‘낙지해물솥밥’도 있다. 모든 솥밥 메뉴엔 전복죽과 생선구이, 된장찌개가 제공된다. 밥 한 그릇, 찬 하나에도 정성 가득흔히 밥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데, 한식에서 밥은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곳에선 맛있는 밥을 내기 위해 버섯과 다시마, 가쓰오부시 등을 우려낸 물에 햅쌀로 밥을 짓는다. 김치를 비롯해 물김치 샐러드 등 기본 찬과 샐러드 소스까지도 모두 직접 만들어 낸다. 찜 요리는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하다. 서비스 음식과 반찬까지 모두 포장해준다. 주차는 상가주차장 이용 가능.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5 강선마을 한양상가 A동 2층문의 031-925-0535 2017-12-08
- 일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일 어울림극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일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0회 정기연주회(자선음악회)가 2017년 12월 10일(일) 오후 6시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각 기관의 후원과 고양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의 수익금은 고양시 1촌 맺기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한 가정 돕기에 전달된다. 일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비영리단체로 2006년 창단하여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 연주와 축하연주, 병원연주, 고양 꽃박람회 연주, 각종 행사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고양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맺는 열매’를 진행하였고 문화적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카페 ‘일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문의 010-5581-0112 / 010-9070-8303 2017-12-08
- 케이크 위에 초 켜고 연말 분위기 살려볼까 늘 그렇듯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다. 각종 모임에서 잡힌 송년회로 바쁠 12월. 색색의 초를 켠 케이크는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를 더욱 따스하고 예쁘게 빛내 줄 아이템이다. 우리 동네 괜찮은 수제 케이크 전문점을 찾아보자.리포터 공동 취재일본식 케이크 선보이는 장항동 ‘LMC 쿠킹랩’“세상에 하나 뿐인 케이크, 주문도 직접 만들기도 가능해요~”장항동에 있는 LMC 쿠킹랩은 카페와 요리 공간을 결합한 매장이다. 카페 공간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요리 공간은 작업대와 개수대, 오븐 등이 마련돼 있어 요리 수업이 가능하다. 일본식 가정식과 베이킹, 발효빵 등의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베이킹 수업에서는 다양한 케이크와 쿠키, 빵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LMC 쿠킹랩은 정갈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일본식 케이크를 선보인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특집으로 초코케이크와 쇼트케이크, 크리스마스 리스 타르트 등의 수업을 마련했다. 수업은 대부분 일대일로 진행되며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수업을 듣고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지만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3일전 예약을 하면 수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42-28 일산프라자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31-921-1217중산동 카페 ‘골드핸즈’유기농 재료로 건강과 맛을 살린 케이크‘골드핸즈’는 동경제과학교 출신으로 조선호텔과 한남동 유명 베이커리의 오픈 팀장으로 근무했던 안익환 대표의 맛있는 디저트가 매혹적인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널찍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이 여유롭게 느껴지고 테이블마다 컨셉도 달라 재미있다. 모던하면서 편안한 느낌의 카페 분위기도 좋지만 이곳은 유기농 비정제 설탕과 유기농 밀가루, 100% 동물성 우유크림으로 만든 건강과 맛을 살린 케이크로 유명하다. 특히 생크림케이크는 달지 않으면서 우유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 인기가 많다. ‘골드핸즈’의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플라워. 화려한 데커레이션보다 딸기 등을 이용해서 심플하면서 꽃잎의 디테일을 살린 유니크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시 10% 할인, 한정주량 주문을 받는다. 일반 홀 케이크는 2일전 주문 가능. 곧 정발산동에 베이커리 전문 2호점도 오픈 예정이다.위치: 일산동구 성석로 30(중산동)오픈: 오전 9시~오후 10시, 매주 화요일 휴무문의: 031-975-0967운정건강공원 옆 ‘다프네 월계수나무’“2만 명의 단골 가진 건강 베이커리!”운정건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다프네 월계수나무’는 운정, 일산뿐 아니라 서울, 인천 등지에서도 갖 구운 빵을 맛보기 위해 단골들이 찾아오는 장인의 빵집이다. 화학조미료나 첨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잡곡 효모로 만들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다. 건강 식빵과 마늘빵, 생크림카스테라 등을 판매하는 다프네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생크림케이크 주문 할인이벤트를 열고 있다. 미리 주문 예약할수록 할인폭이 크다. 다프네의 대표 케이크는 순백의 생크림 위에 진주 구슬 모양의 토핑이 올라간 아라잔 케이크다. 티라미수와 치즈케이크, 망고무스와 딸기무스케이크도 있다. 생크림케이크에 과일 토핑을 추가 주문하면 신선한 생과일을 바로 토핑해준다. 설탕 시럽에 절인 과일 토핑을 원치 않는다면 생과일 토핑을 추천한다. 다프네 이름을 널리 알린 아마이롤은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제빵 장인이 손수 만든 생크림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위치 파주시 가온로104영업시간 오전8시~오후11시 (2/4주 월요일 휴무, 12/25 정상영업)문의 031-947-4846크리스마스와 딸기 케이크의 만남! ‘맑음케이크’로 오세요대화동에 위치한 ‘맑음케이크’에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맞춰 ‘프레지애케이크’를 선보인다. ‘프레지애케이크’는 딸기 케이크로 딸기가 가지고 있는 당도와 색감이 잘 어우러져있다. 고소함이 가득한 커스터드와 고메버터가 들어간 무슬림크림에 통딸기가 가득 들어있어 달콤함에 상큼함을 더했다. ‘맑음케이크’는 당일 제작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고메버터, 이즈니버터, 앵커버터만을 사용한다. 생크림으로는 동물성생크림을 사용하여 맛과 질을 높였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미리 주문을 받고 있다. 맞춤용 케이크는 당도, 시트지, 토핑, 디자인 등 원하는 대로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8-3문의 010-7342-1616마두동 ‘빠니스비떼(PANIS VITA)’“매장에서 직접 구운 15종류의 건강하고 맛난 케이크 맛볼 수 있죠!”마두동 ‘빠니스비떼에’서는 좋은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2000년 8월부터 17년 동안 꾸준한 빵 맛을 지키며 건강하고 맛있는 빵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생명의 빵’이라는 의미를 지닌 빠네스비떼. 그 이름처럼 빠니스비떼의 빵은 효모 빵으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효모 종을 사용해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된다. 빠니스비떼에서 선보이는 15가지의 다양한 케이크는 모두 일본동경제과를 졸업한 셰프가 매장에서 직접 하루 두 차례씩 구워내고 엄선한 친환경 공법 농장에서 공수받는 달걀과 100% 우유 생크림을 사용해 그 맛은 물론 신선함과 영양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그중 부드러우면서 속이 꽉 차있는 맛의 생크림 프레즈오노엘과 초콜릿 생크림 키리쉬가 빠니스비떼의 대표 케이크. 또한, 수작업으로 하나씩 구운 15겹의 시트를 크림치즈와 생크림으로 겹겹이 쌓은 크레페 케이크와 당근과 치즈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 당근 케이크 그리고 호텔에서 디저트 메뉴로 많이 나오는 초코빵에 마스크포네 치즈를 곁들인 레드벨벳 케이크 등도 인기다. 케이크 나오는 시간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고, 하루 전 예약하면 원하는 케이크를 구매 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43 주영빌딩 1층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30분문의 031-904-0505장항동 ‘사랑을 주세요’생크림 대신 버터로 진한 맛 살린 케이크장항동 우림보보카운티 1차에 위치한 케이크 카페 ‘사랑을 주세요’는 홈메이드 형태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케이크로 인근 오피스레이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보연 대표는 “사랑을 주세요 케이크는 당근이나 녹차 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좀 러프한 느낌이죠. 또 보통 생크림케이크는 생크림을 사용하는 곳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버터를 사용해 좀 더 진한 맛이 느껴진다고들 하세요. 아무래도 모양은 어느 한 가지를 정하지 않고 트랜드에 따라,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데코레이션을 하지만 저희 집은 색상이 다양하고 제철과일이나 허브로 디테일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해요”라고 한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로즈마리와 타임 등의 허브로 데코레이션한 케이크가 인기를 끌었다는 이 대표는 올해는 요즘 한창 당도 높고 신선한 딸기를 이용한 케이크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주문은 1일 전에만 하면 된다.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40, 우림보보카운티 1차 111호오픈: 정오~오후 10시, 월·화요일 휴무문의: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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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수어! 손으로 말하는 세상을 꿈꿔요~ 인간을 동물과 구분짓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단연 언어이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면서 다른 동물들은 상상조차 못할 문명의 발전을 일궈냈다. 그럼 여기서 조금 다른 질문 하나를 던져보자. 과연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는가. 답은 물론 아니오다. 인간은 언어 이외에도 손동작 즉 수어(手語, 수화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에 제정돼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국수화언어법은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지며 농인(聾人, 청각장애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밝히고 있다. 운정신도시 주민들로 이뤄진 수화동아리 ‘손말누리’를 만나 그들의 따뜻한 손말 이야기를 들어본다.음성언어와 수화언어는 동등한 언어텔레비전을 켜면 뉴스 화면 하단에 수화통역사가 뉴스 앵커의 멘트를 수화언어(이하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이 보인다. 음성언어 대신에 수어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접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일례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 대변인 옆에 반드시 수화통역사가 동행한다고 한다. 화면 하단 작은 동그라미 속이 아니라 대변인 옆에서 카메라 투샷 화면으로 음성언어와 수어가 동시에 방송된다. 얼마전 포항에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민이 지진의 공포에 떨었을 때 당시 3개 공중파 방송사 중 오직 한 곳만이 수화통역방송을 내보냈다고 한다. 농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삶의 어려움을 짐작해볼 수 있는 단면이다. 농인은 소통하는 언어가 다를 뿐운정맘들의 수화동아리 ‘손말누리’는 지난 7월 수화통역사 이명진씨의 재능기부를 계기로 시작됐다. 수화를 배우고자 해도 마땅히 배울 곳이 없던 차에 수화동아리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신선한 모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봉사나 호기심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노랫말을 중심으로 수화를 배웠는데 수화도 언어이다 보니 점차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계셨어요. 지금은 수화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진 소수의 멤버들이 남아 동아리를 꾸리고 있어요.” 이명진씨가 말했다.손말누리 회원들은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으로 동아리를 시작했지만 수화를 배우면서 농인에 대한 스스로의 편견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회원 김선화씨는 “흔히 듣지 못하는 농인을 청각장애인으로 부르면서 일반인과는 지적으로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실제로 수화 봉사활동을 통해 농인을 만나면서 그분들도 저희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소통하는 수단이 다를 뿐 감정이나 사고방식은 일반인과 다르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의료수화 봉사가 절실해수화는 간단한 손동작으로 보이지만 수화를 배운다는 것은 하나의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낱말들에 해당하는 수화언어가 있기 때문에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외우듯 수화언어를 배워야 한다.수화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만 사용하는 의사소통수단이 아니다. 요즘은 후천적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청각장애를 얻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듣지 못하는 침묵의 세계에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바로 손말 즉 수화언어인 것이다.수화통역사 이명진씨는 수화언어도 하나의 언어로 인식돼 대중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농인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는 공간은 병원입니다. 의료진과 언어소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료수화를 하는 봉사자가 매우 시급한 실정입니다.” 손말누리 회원들은 방과후수업이나 유치원, 재능기부 수업 등을 통해 수화교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화를 배우는 것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인식되고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누군가 나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느낌손말누리 회원들에게 수화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주는 기쁨과 나의 존재감에 대한 행복이 있어요. 처음에는 수화 봉사자가 돼서 착한 일을 해야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다면 이제는 좀 달라요.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내가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해지는 것이죠. 수화는 주는 기쁨을 맛보게 한다고 할까요.” 미니인터뷰이명진(운정2동)작년에 국어와 동등하게 수어를 언어로 인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었어요. 수어도 우리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수어를 하면 청각장애인은 더이상 장애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특별한 능력을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더불어 사는 세상, 우리 손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김선화(운정2동)손말누리 동아리를 알고 엄마로, 아내로만 살던 저는 수화통역사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어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매일이 설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미래가 기대돼요. 하루 빨리 수화를 배워서 봉사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한번은 저희 아이들과 함께 농인들과 나들이를 간 적이 있어요. 그분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신 배려와 사랑에 감동해서 저희 아이들도 수화를 배우고 싶다고 했어요. 김미영(교하동)경기도에서 주최하는 수화경연대회에 파주시 대표로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때 처음으로 농인들을 만났는데 그분들과 수화로 대화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생겼고 그것이 제게 강한 동기 부여가 됐어요. 또 농인들을 위한 의료수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그 분야에서 봉사하고 싶어요. 윤세원(운정1동)저는 농인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에게 수화가 단순히 일회성 호기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인식되길 바랍니다. 수화가 더욱 대중화돼서 농인과 청인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고, 서로간에 이질감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농인들도 우리와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란 걸 알아주었으면 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2-08
- "몸에 좋은 양고기 어때?" 돼지고기와 소고기, 닭고기가 식상하다면 오늘 저녁 특별한 양고기 요리는 어떨까? 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의 대표적 육류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칼슘, 인, 아연과 같은 무기질은 풍부해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파주 야당동 ‘양고기 마을’ ‘양고기 마을’은 양갈비만을 취급하는 참숯 양고기구이 전문점이다. 일산지역에서는 이미 양고기 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 육질이 신선한 양갈비가 참숯을 만나 노릇하게 구워지면 쫄깃한 식감에 담백한 맛이 더해 미각을 자꾸 자극한다. 양고기도 소나 돼지고기처럼 부위에 따라 맛과 육질이 조금씩 다르다.보통 양갈비살과 어깨살, 정강이 살이 가장 많이 쓰이나 이 중 양갈비살 부위는 살결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위다. 별다른 양념 없이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양고기 마을’에서는 핫소스와 된장, 소금 등 소스를 제공한다. 구운 양갈비에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이 밖에도 또띠야를 곁들여 먹는 방법이 있는데 숯불 위에 또띠야를 살짝 구워 야채와 함께 싸먹으면 그 또한 별미다. 각종 김치와 장아찌 등 정갈한 반찬도 제공된다. 양갈비의 마지막 코스는 얼큰한 수제비. 다소 느끼할 수도 있는 고기 요리의 후식으로 제격이다. ‘양고기 마을’은 양갈비 포장 판매도 가능하다. 양갈비 1인분(200g) 22,000원.주소: 파주시 송학말길 25-29연락처: 031-941-3328삿포로식 화로양갈비 전문점 ‘화레무’ 운정점 오픈삿포로식 화로양갈비 전문점으로 유명한 ‘화레무’ 운정점이 야당역 앞에 오픈 했다. ‘화레무’는 생후 10개월 이내의 어린양고기의 최고급 프렌치랙만을 취급하는 곳이다. 프렌치랙은 가슴살 갈비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 상태로 수입되는 신선한 양고기는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덜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이곳은 BAR와 테이블로 되어 있고 직원들이 직접 숯에 구워주기 때문에 굽는 번거로움 없이 양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다. 버섯, 토마토, 대파, 양파등의 채소와 곁들여 화레무만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기 메뉴로는 양갈비, 양생갈비살, 양생등심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위치 파주시 야당동 1060번지 유은타워2차 107호문의 031-945-3189프리미어급 항공 직수입 양고기 전문점 ‘스카이램’백석동에 위치한 ‘스카이램’은 이름 그대로 호주 청정지역의 양고기를 항공직송으로 직수입하여 제공한다. 중간 유통회사를 거치지 않고 무항생제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은 호주의 양목장과 직접 계약, 도축 후 이틀 만에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비행기로 들여온다. 주로 두바이나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로 납품되는 최고급 프리미엄 고기이다. ‘스카이램’에서는 손님의 건강을 위해 일반 참숯보다 비싼 대나무로 만든 황금 생숯만을 사용한다.대표적인 인기메뉴는 스페셜 세트메뉴다. 2인 세트의 경우 49,000원으로 생 양갈비(200g), 생 양알등심(100g), 생 양특수부위(100g), 야채과일꼬치가 나온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로 뱃살쪽 갈비부위인 ‘생 프렉치랙’은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양 1마리당 600g정도 소량 밖에 안 나오며 취급하는 곳도 별로 없다. 양 육개장과 양 카레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79-8문의 070-4207-4922북해도식 양갈비 화로구이 전문점 ‘스타램’‘스타램’은 북해도식 양갈비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매장 내부는 바(bar)형태로 이루어져있고, 직원들이 직접 화로를 가져와서 손님들이 먹기 좋게 구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참숯 화로를 사용하고, 1년 미만의 프리미엄 냉장 양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가 없고, 육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메뉴는 양갈비, 징기스칸 양갈비, 오뎅탕, 새우완탕, 양 된장찌개로 간단하다. 양갈비는 어깨 갈비뼈에 붙은 연한 살코기 부분으로 마블링이 적당해 육질이 부드럽다. 1인분(200g~220g)에 24,000원으로 함께 구워주는 대파, 양파, 방울토마토, 마늘, 새송이 버섯 등은 무한제공 된다. 징기스칸 양고기는 늑골에서 뼈 부분을 제거한 살코기 부위를 결에 따라 한 점씩 손질해서 제공된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 180g 1인분에 2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새벽 1시, 마지막 주문은 12시까지이다.위치 일산동구 장백로 200 유국타워 1층문의 031-908-8283양념하지 않은 최고급 양갈비의 참 맛, 풍동 애니골 ‘포램’포램의 대표메뉴는 양 생갈비이다. 삼각갈비 또는 숄더렉(Shoulder rack)이라고도 하며 살코기중 가장 연하고 부드러운 부위이다. 양념을 하지 않는 고기를 참숯에 구워, 양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양갈비를 맛보고 싶으면 프렌치 랙(French rack)을 참숯에 구워먹는 특생갈비를 선택하면 된다. 프렌치 렉은 양고기 전문점에서도 보기 드문 최고급 부위로 한층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을 느낄수 있다. 달콤 짭쪼롬한 그릴양갈비도 있다. 숄더랙에 특제 간장소스를 더해 그릴에 구운 것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포램에서는 양고기전골이나 양고기 샤브도 맛볼 수 있다. 생갈비는 23,000원 그릴양갈비는 25,000원이다. 양념갈비 23,000원 살치살 22,000원 모듬한판은 75,000원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18문의 031-932-797712개월 미만 生양고기 전문점 ‘야마사와’호주 청정지역에서 목초를 먹고 자란 12개월 미만 양고기만 항공 직송으로 공수해 사용한다. 한 번도 얼리지 않은 냉장육을 저온 숙성시켜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양고기 최고급 부위인 생양갈비와 소량만 나오는 부위로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이 특징인 생양등심이다.고급스러운 양고기 요리에 잘 어울리는 술도 준비 돼 있다. 일본인 주인장이 직접 고른 고급 사케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야마사와‘만의 특징. ‘센킨 잇세이 준마이다이긴죠’와 ‘센킨 클래식 준마이다이긴죠’ 등 최고급 센킨 시리즈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나베시마 제품의 사케도 맛볼 수 있다. 아늑하고 넓은 실내 공간 덕에 가족 또는 연인, 회사 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최근 40석 규모의 단체석을 새 단장했다. 영업시간 오후 4:30분~11:00(마감주문10시), 연중무휴.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성로214번길 8-20문의 031-913-2266 2017-12-08
-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 갖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가좌도서관에서 시민릴레이 특강 일곱 번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교실’이 열렸다. 수업을 진행한 이는 주엽동에 사는 나미연 주부. 두 아이의 엄마로 뒤늦게 생태공부를 시작한 그는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고 그곳에서 맘껏 뛰어놀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그를 12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아이들이 자연을 접하고 관심 갖도록 수업 마련지난달 가좌서관에서 열린 ‘어린이를 위한 생태교실’을 진행한 나미연 주부는 자연환경해설사로 활동하는 두 아이의 엄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뒤늦게 생태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고 생태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 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같이 자연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민릴레이 특강 생태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고 자연에서 놀 기회가 많질 않기 때문에 이런 시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자연을 사랑하고 또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두 아이의 엄마로서 어렸을 때 아이들과 탐사, 체험 등 자연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때의 그런 경험과 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그런 시간 내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렸을 때라도 자연에서 많이 놀고 자연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하고 그러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자연스레 가졌으면 해요.” 자연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는 세 번의 수업 ‘어린이를 위한 생태수업’은 모두 3회 차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수업은 ‘나무야, 많이 춥니?’라는 제목으로 단풍이 드는 가을 나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아이들은 도서관 뒤편 공원에 나가 나뭇잎을 만져보고 살펴보면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의 모습과 그 이유에 관해 배웠다. ‘개구리야, 어디 숨었니?’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두 번째 시간에는 겨울잠을 준비하는 개구리에 대해 사진과 PPT 자료를 보면서 알아보았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양서류인 맹꽁이,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지막 ‘꿀벌아, 왜 그렇게 바빠?’ 수업에서는 요즘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꿀벌과 그 이유 그리고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왜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지와 그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나미연 주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고 그것에 관심을 두도록 하는 것. 그래서 도서관 뒤에 있는 공원에서 또 설명보다는 사진과 PPT 자료를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것이 맹꽁이, 수원 청개구리 같은 멸종위기에 처한 양서류와 수생식물을 포함한 습지 생태계입니다. 그래서 매 수업의 주제를 생태계와 관련한 것으로 정했고 아이들의 관심을 끌도록 친근하게 물어보는 형식의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자연을 접하며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 갖게 되기를수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연에 궁금증과 관심이 많고 자연에서 하는 활동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 하지만 자연에서 놀 시간이나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쉽다는 것이다. 그가 바라는 것은 세 차례의 수업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느끼게 하기는 충분하지 않지만, 같이 자연을 보고, 얘기 나누고, 만들기를 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그것이 자연에 관심 두고 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해 알려주고 같이 얘기 나눌 수 있는 생태 수업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아이들이 숲에서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아이들이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자연스럽게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고양시는 특히 공원이 많고 생태 프로그램을 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재능 있는 주부들이 여러 곳에서 생태 관련 수업 봉사를 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