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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해산물 한가득! 신선한 바다향기 즐겨보세요~ 해물의 맛은 신선도가 좌우한다.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살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해산물이라고 한다. 오목교 근처에 위치한 ‘목동해물’은 신선한 해산물로 입소문 난 곳이다. 신민선 독자는 “해물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곳에 한번 오고 난 이후로 자주 찾게 됐다”며 “신선한 해물은 단 맛이 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면 고민 않고 ‘목동해물’을 선택 한다”고 전했다.‘목동해물’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 옆으로 해산물을 길게 배치해놓았다. 조개며 새우, 해삼, 활어 등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속초, 울진, 서산, 영덕, 포항, 목포, 통영,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수한 제철 해산물을 지역 소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해물 모둠’ 대(大)자를 주문하니 뜨끈한 어묵 탕과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차려진다. 곧이어 크고 묵직한 옹기 접시에 살아서 꼬리를 펄떡이는 새우를 비롯해 멍게, 전복, 해삼, 가리비, 개불, 제철 활어 등의 해물이 가득 담겨 나온다. 바다에서 나는 재료의 화려한 색깔과 다양한 모양이 어우러져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옹기 바닥에다 아이스 팩과 간 얼음을 깔고 그 위에 해물을 얹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도 엿볼 수 있다. 생새우의 머리를 떼고 말끔한 몸통을 초고추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향긋한 바다향이 감돈다. 해삼은 살이 어찌나 탄력 있는지 젓가락으로 집기가 힘들 정도. 두툼하게 썰어 식감이 좋은 활어 또한 별미다. 비단멍게, 돌 멍게, 참 멍게 등 다양한 종류의 멍게는 이름에 따라 제각기 색다른 맛과 향을 전하는데 그 특유의 쫄깃함과 감칠맛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신민선 독자는 “해산물이 비리지 않고 신선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며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졌던 멍게와 개불, 생새우도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다”며 웃었다.방송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탄 밥솥조개전골은 매일 산지에서 들어오는 조개들로만 국물 맛을 낸다고 한다. 거기다 전복이며 산 낙지, 오징어, 대하와 함께 아삭한 숙주, 파릇파릇한 미나리와 쑥갓 등의 채소를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골냄비 안에 푸짐하게 담긴 해산물을 맛본 뒤 칼국수로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하다. 메뉴: 해물 모둠(大) 60,000원/ 밥솥 조개전골 69,000원/ 해물짬뽕 탕 40,000원/ 모둠조개찜 55,000원/ 모둠조개 탕 30,000원/ 생 우럭 백숙(2인) 2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26-13운영시간: 오후 3시~새벽 2시문의: 02-6101-2335휴무: 일요일 휴무 2016-11-03
- 올 가을엔 나무향기 가득한 나만의 가구 만들어볼까? 가을 이사철에는 새 집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나 인테리어에 눈길이 간다.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색상이나 규격이 일정한 기성 가구는 따라갈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든 가구라면 더더욱 애착이 가기 마련. 내 손으로 가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 우리 동네 DIY 목공방을 둘러봤다.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 ‘유선생의 목공교실’“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목공의 모든 것 배울 수 있어요”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은 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35년 넘게 목공소와 건축자재 판매업을 해온 유우상 대표는 매주 진행되는 취미반과 전문교육과정 수강생들의 수업으로 항상 분주하다.1층은 주문제작 가구를 만들거나 전문반 수강생들의 실습 작업장이며 2층은 취미반 교육과 기업 단체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교육장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에는 목공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목재 가공 기계와 공구를 쓰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작업실이 있다. DIY의 인기로 천연 목재를 사용한 나만의 맞춤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수강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전문직,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수강하며 목공방 창업으로 이어지는 회원들도 있다. 유 대표는 오랜 목공 경력으로 터득한 풍부한 이론과 경험으로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취미반은 주 1회로 월 4회, 오전/오후 3시간 30분씩 교육할 경우 월 30만원, 종일반의 경우 월 40만원이다. 전문교육과정은 주 1회, 월 4회 총 4개월간 진행되며 목요일 오전과 토요일 오전에 각각 운영된다. 수강료는 4개월 총 200만원이며 재료비 포함이다. 주소 양천구 신목로12길 12문의 02-2646-0075 www.koreahands.net 열린목공방“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 만들기, 보람과 즐거움 느껴봐요”5호선 화곡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 뼈해장국 골목으로 들어오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열린목공방은 취미로 목공을 즐기던 이종석 대표가 2004년에 만든 곳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이 대표는 취미로 배운 목공에서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해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됐다. “원래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DIY의 장점은 의자, 책상 등 평범한 가구라도 나만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점이겠지요.” 한켠에 목재들이 쌓여있는 작업장은 각도절단기, 스탠드, 테이블 톱을 비롯해 각종 목공에 필요한 공구들로 가득하다.내 손으로 만든 원목가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은 주부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토요일 오후 3시~7시에 목공을 배우기 위해 이곳에 온다. 기초반은 주 1회 월 4회 1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 위주로 재료비만을 부담하며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기초반 수강료는 월 30만원이다.이 대표는 “예쁜 인테리어 소품에만 욕심이 있어 목공을 배우는 분들은 기초반 과정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힘들다”라며 “힘들지만 내 손으로 만든 작품으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 목공 취미를 지속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주소 강서구 화곡1동 1084-1 지층문의 02-2606-8895 www.okdiy.co.kr 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DIY 목공교실’“천연재료로 만든 나만의 가구, 가족들도 좋아해요”헤펠레목공방 강서점은 5호선 우장산역 2번 출구에서 하나은행 골목으로 우장산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만나게 된다. 크고 널찍한 작업장에는 수강생들이 완성한 작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작업장을 가득 메운 나무와 공구들이 눈길을 끈다.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김금산 대표는 3년 전 취미로 하던 목공을 전업으로 시작했다.“시골에 살 때 부모님과 함께 집짓기를 해본 적이 있어요. 목수 한 분의 지도에 따라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집을 완성했을 때의 기쁨이 매우 컸죠. 그 이후로 목공에 취미가 생겨 목공방을 다니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다가 헤펠레를 만난 후 매장까지 내게 됐죠.”공방마다 만드는 방식의 특징이 있는데 이곳은 보링방식을 사용하는 실용 가구 위주로 제작 및 교육을 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주로 40대 중후반~50대인 직장여성이나 남성이며 공예에 조예가 깊은 주부들도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한데 화학성분이 든 페인트나 목재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수 원목으로만 제작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주 1회 3시간씩 4회로 운영되는 기초반과 주 2회 혹은 자율적으로 나와서 작품을 만드는 취미반(자율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급반 수강료는 25만원이다.주소 강서구 우현로 9-1문의 02-2602-1781 http://cafe.naver.com/hafelelove.cafe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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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스시 코우’는 초밥 전문점이다. 길동 하이마트 골목으로 들어가 우성아파트 앞에 위치한다. 초밥이 생각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에 신선하고 맛도 좋다. ‘스시 코우’를 소개한다. ‘스시 코우’는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다. 천장의 골절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에 이동식 조명을 써서 가게 안이 밝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의자와 탁자도 밝은 나무 색 으로 가벼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이다. 가게 곳곳에는 앙증맞은 일본 인형과 일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인형이 장식되어 있어 아기자기함을 연출한다. 가게 앞에 놓여 있는 커다란 수족관이 없다면 언뜻 봐서는 초밥집이 아니라 깔끔한 카페와 같은 인상을 준다. ‘스시 코우’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런치 초밥은 연어, 광어, 홍민어, 초새우, 스테이크 외 제철생선으로 구성된 초밥 10개가 나온다. 가격은 9,000원. 초밥 5개와 나가사키 짬뽕은 10,000원에 즐길 수 있다. 나가사키 짬뽕은 홍짬뽕과 백짬뽕 중 선택 할 수 있다. 초밥 5개와 우동, 초밥5개와 메밀도 메뉴에서 찾아 볼 수 있다.주문 후 기다리는 사이 시원한 냉녹차가 먼저 나온다. 그 뒤를 이어서 바로 미소 된장국, 샐러드, 삶은 강낭콩, 단무지, 김치와 같은 밑반찬이 식탁에 오른다. 삶은 강낭콩의 초록색 껍질을 벗겨 먹으니 고소하고 샐러드는 새콤하면서도 상큼하다. 도미살을 구워서 만든 스테이크 초밥은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다른 초밥들도 신선해 맛이 배가 되었다. 나가사키 짬뽕은 매운 홍짬뽕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가는 면발이 촉촉했다. 메뉴판 첫머리에 ‘일본산 해산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연어는 노르웨이산만을 사용한다’는 글귀가 신뢰감을 준다. 우리는 ‘초밥’을 ‘스시’라고도 부르는데 국어학자 한성우가 지은 ‘우리음식의 언어’를 보면이렇게 설명 되어 있다. ‘우리는 일본말 스시를 초밥이라 바꿔 부르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 초밥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밥에 초를 가미하여 만든 음식인데 본래는 모양이나 조리법이 오늘날과 달랐다. 밥, 생선, 소금, 식초 등을 섞어 시큼하게 발효시켜서 먹는 음식이었으니 초밥이란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초를 가미한 밥을 그 위에 각종 회를 올리거나 다른 재료로 싸서 먹으니 본래의 초밥과는 많이 다르다. 초밥이든 스시든 본래의 조리법이나 모양과는 많이 달라졌으니 어느 말을 써도 무방하다’ ‘스시’이든 ‘초밥’이든 편한 대로 입맛 따라 골라 써도 좋지만 신선해야 한다는 조건은 ‘스시’나 ‘초밥’이 지닌 최고의 미덕일 것이다. 그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은 ‘스시 코우’이다.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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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동호 골목길 맛투어 석촌호수 동호 골목길이 북적인다. 주인장만의 개성 담은 아담한 카페, 식당, 술집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변신중인 ‘호수 골목길’의 터줏대감, 신흥강자를 소개한다.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석촌호수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 롯데월드몰, 백화점, 영화관, 공연장 덕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면서 주말마다 버스킹공연이 펼쳐지고 수시로 이벤트가 열리면서 석촌호수 벨트가 풍성해지고 있다. 특히 석촌호수 동호 뒷골목 백제고분로 41길에 T자형 스트리트 형태로 색깔 있는 가게가 들어서고 있다. 해외유학파 셰프, 세계여행가 등 주인장들의 사연 또한 각양각색이다.청년 세프들의 이탈리아 맛 ‘엘리’ 4명의 청년 셰프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문을 연 이탈리아 레스토랑. 조명, 테이블과 의자, 소품 하나하나까지 공들인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방 한 켠에 자리 잡은 화덕은 장작으로 불 지피는 흔치 않은 진짜 화덕이다. 여기에서 구워낸 피자, 식전 빵은 담백하다. 음식을 주문하면 이 집만의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치킨볼, 생선튀김처럼 제철 식재료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데 맛깔스러우면서 정갈하다. 피자는 나폴리 스타일로 쫄깃한 도우와 푸짐한 토핑의 어울림이 좋다. 토마토, 크림, 오일 베이스까지 골고루 선보이는 파스타의 맛도 일품이다. 특히 소스 맛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셰프들끼리 번갈아 가며 홀서빙을 담당하며 처음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추천 메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행자카페 ‘알베르게’ 아프리카, 유럽을 비롯해 스페인 산티아고길을 완주한 전승연, 정세미 청춘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노랑, 청록색의 눈에 확 뜨이는 외관이 눈길을 끈다. 여행자 카페답게 여행서와 이국적인 소품들, 지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산티아고길 순례자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리며 소규모 스페인어 강좌도 꾸준히 개최된다. 커피와 각종 차, 스페인 스타일의 음료, 사이드 메뉴가 맛깔스럽다. 현지에서 조리법을 배워온 또르띠야 데 빠따따(스페인식 오믈렛), 타파스 등이 인기 메뉴. 페이스북을 통해 카페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이벤트, 신메뉴를 소개한다.스페셜커피 골라 마시는 재미 ‘커피공작소’ 석촌호수 골목길의 터줏대감 개인 카페.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 예맨,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전세계 스페셜 커피를 골고루 맛볼 있어 커피 애호가 단골손님이 많다. 실내 인테리어는 소박하지만 각종 커피 추출기구와 커피 관련 서적, 예쁜 커피잔들이 손님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로스터 겸 바리스타인 이정식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커피에 매료된 뒤 생두 원산지를 발로 뛰며 로스팅, 커피 추출까지 체계적으로 배워 카페를 오픈했다. 커피를 주문하면 수제 요거트, 다크 초콜릿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자체 로스팅 공방을 별도로 운영하며 산지별로 특색있는 10여종의 원두도 판매한다.수제샌드위치로 인기 몰이 ‘뉴질랜드스토리’ 카페를 장식하는 아기자기한 화분들, 수공예품들이 눈길을 끄는 수제 샌드위치 카페. 유기농 채소, 우리밀, 무항생제 유정란 같은 질 좋은 식재료를 고집하며 바질, 랜치, 발사믹, 모르칸 등 홈메이드 소스로 맛을 낸다. 닭가슴살이 들어간 크림마효, 반숙계란으로 만든 에그봉봉, 파니니 등을 선보인다. 샌드위치 가격대는 9000원~1만원 선. 평일 오후 4시까지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타로·사주·수공예 한자리에서 만나는 ‘핑크레이디’ 석촌호수 골목길 지하에 새롭게 선보인 공간. 이름처럼 온통 핑크색이다. 타로와 사주를 보거나 퀼트와 팰트 공예를 배울 수 있는 콘셉트 카페로 3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뭉쳐 문을 열었다. 타로, 별자리 등 서양 점성술과 동양의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주인장이 개인의 성격, 적성을술술 풀어준다. 바느질, 수제 인형 만들기 교육도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카페 공간에서는 핸드드립커피, 더치커피, 수제차를 선보인다. 아이들 생일파티, 각종 모임을 위한 파티룸 공간 대여도 한다. 세계요리 주점 ‘태힐리아’ 심야식당 분위기의 주점. 주인장 이태희 오너셰프가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음식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메뉴를 선보인다. 연평도 빵게 튀김, 아스파라거스 관자볶음, 살치살 비프 다나끼, 블루치즈 스테이크... 선보이는 메뉴가 이색적이다. 손님들의 메뉴 선택을 돕기 위해 한 쪽 벽면에는 실제 요리 사진들을 큼지막하게 붙여 놓았다.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셰프로 일했던 주인장은 계절에 따라 메뉴를 수시로 바꾼다. 5~6석 남짓한 작은 식당이라 주인장은 요리하는 틈틈이 주방과 홀을 오가며 손님들과 음식 이야기를 나눈다. 와인, 맥주, 소주, 사케 등 술의 종류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바게트가 유명한 동네빵집 ‘르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로 유명한 르빵. 2010년 골목길에 문을 연 작은 빵집이 이제는 석촌호수점, 롯데월드타워점, 명당성당점까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바게트 뿐만 아니라 밤식빵, 치즈빵, 깜바뉴까지 고루 맛있다. 원가가 비싸더라도 프랑스산 밀가루를 고집하는 등 맛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분명한 빵집이다. 최근에는 갓 구운 빵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석촌호수 골목길에 자리 잡은 본점을 베이커리 카페 스타일로 확장했다. 한동안 인기를 누렸던 동네빵집들이 불경기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창업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빵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빵집 주인장 임정언 셰프가 믿음직스럽다.칼국수로 승부하는 ‘이랑칼국수’ 닭한마리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얼큰칼국수, 들깨수제비, 들깨옹심이까지 칼국수 메뉴에 집중한 음식점이다. 특히 7000원짜리 닭한마리칼국수를 주문하면 이름처럼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가성비 때문에 입소문 났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 삶기 때문에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칼국수에는 매콤하게 무친 겉절이 김치, 심심하게 담근 열무김치가 곁들여 나온다. 고추장, 참기름, 김치 넣고 쓱쓱 비벼먹을 수 있도록 보리밥이 서비스로 나온다. 칼국수와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로 메밀전병을 추천한다. 주문 동시에 바로바로 부쳐내기 때문에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이 살아있다. 김치를 곱게 다져 당면 넣고 양념한 전병소도 알차다.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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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을예술창작소 ‘4색4곳’ 이모저모 동네 문화기획자,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로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같이의 가치’를 맛보는 소박한 공간이 마을예술창작소다. 송파구에는 4군데가 운영중이다. 공예로 음악으로 책으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우리 동네 마을예술창작소를 소개한다. 목공 사랑방 ‘스페이스 휴’ 방이동 코오롱아파트 상가 B동 지하에 위치한 ‘아름다운 집 스페이스휴’. 목공 테마의 마을예술창작소로 올 하반기 서울시로부터 신규 지정됐다. 재단기와 각종 공구, 페인트통과 목재들이 수북하게 쌓인 이곳에서 목공예를 가르치고 원목 가구를 제작한다. 원목가구 제작과 판매, 실내 인테리어, 목공방을 운영한 이형대 대표가 마을예술창작소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오금동에 사는 박종혁씨는 퇴근 후 이곳을 찾아 목공 기술을 익히는 중이다. “은퇴 후 귀촌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목공을 배워두면 생필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시골생활에서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지요.” 기초반은 공구 사용법부터 익힌 후 만들고 싶은 가구를 스케치해 직접 만들며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중급반, 전문가 과정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남성, 직장인을 위해 야간반과 토요반을 열고 있다. 청소년 목공반도 꾸준히 운영중이다. 학교 수업을 마친 중고생들이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소가구를 제작한다. “나무의 종류부터 톱질, 납땜까지 골고루 배우는 중”이라고 조용호(문현고 1)군이 말한다. 흔들의자를 직접 완성해 본 박준우(문정고 2)군은 “내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자랑한다. 학생들은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장터에도 참가했다. “중고생들이 나무 케이스를 만들어 그 안에다 재활용 스마트폰 건전지와 소형 기판을 연결해 휴대용 충전기를 만들어 판매했어요. 목공과 전자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지요.”라고 이 대표가 귀띔한다.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힌 목공기술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직접 해본 흔치 않은 기회였다.이형대 ‘스페이스 휴’ 대표 송파마을예술창작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송파구에서 열린 아트마켓 운영을 비롯해 각종 마을 사업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주인공. 본인의 장기를 살려 목공, 인테리어, 자재 유통 쪽 종사자들끼리 상생할 수 있도록 자연공간협동조합까지 운영하며 전방위로 활동중이다.Q. 마을예술창작소를 만들게 된 계기는? 목공이란 공통의 관심사로 동네사람들끼리 뭉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취미로 시작해 실력이 쌓이면 각자의 전문성을 보태 새로운 마을 비즈니스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문화와 예술에 소외된 중장년 남성들이 많이 찾아오기를 바란다.Q. 목공교실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원목가구 제작, 도색, 실내 인테리어까지 아우른 토털 목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무 재단도 직접 해보며 톱질, 사포질, 조립, 페인트칠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스스로 해보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나사못을 쓰지 않고 짜맞춤으로 DIY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고급 목공기술도 포함된다. 컴퓨터로 디자인 해 곡선과 직선 원하는 모양대로 나무를 디자인하는 CNC 기계도 갖추고 있어 심화 목공교육이 가능하다.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연말까지 목공아카데미 기틀부터 탄탄하게 닦은 후 내년부터는 전문가 특강을 계획중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 옻칠장인 등 이 분야 전문가, 예술가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요즘 관심이 높은 셀프 인테리어 강좌도 준비중이다. 타일 붙이기, 조명 활용, 페인트칠, 자투리 공간 활용법까지 집 꾸미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 인테리어 팁을 세세하게 알려줄 생각이다. 동네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다락’ 송파대로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에 횡단보도가 설치된 후 무용지물이 된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꾸민 문화예술공간. 강의실,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지역 내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수채화, 연필화, 규방공예, 민화 같은 정규 문화예술강좌부터 브런치 시네마, 무료 인문학 특강이 열린다. 이 밖에도 공구 없이 가죽 클러치백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가죽공예 클래스, 어린들을 위한 인형놀이란 키덜트 아이템으로 인기 몰이 중인 베이비돌 옷과 소품 만들기 강좌까지 수시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masulso.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작소 공간은 문화예술분야 활동을 하는 지역 주민의 모임 공간으로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수공예 재미 함께 나누는 ‘이루다손’ 수공예를 좋아하고 손작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사랑방. 발도로프 인형, 천연화장품 만들기, 목공, 습식 수채화 강좌가 꾸준히 열린다. 이 외에 독서모임, 외국어 스터디 같은 학부모 모임도 진행된다. 가락동 건너말공원을 정원처럼 품고 있는 고즈넉한 주택가 1층 카페 ‘심지’가 이루다손의 아지트다. 주부, 대안학교 교사, 초등교사, 교수 등 다양한 커리어를 지난 엄마들이 같은 어린이집 학부모란 인연으로 만나 오랫동안 독서모임을 이어오다 확장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만든 동네예술창작소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문을 연 뒤 다양한 취미 모임, 부모 커뮤니티가 만들어졌습니다. 고운 노랫말 동요를 부르며 청음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합창은 대기자까지 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남주현 이루다손 대표가 설명한다. ‘이루다손’ 오픈 밴드를 검색하면 각종 강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는 11월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회원들이 준비한 마켓이 열린다.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리며 부모 커뮤니티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이루다손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자리다.음악으로 랄랄라 ‘즐거운가’ 지금은 사라진 문정동 비닐하우스 개미마을 ‘송파꿈나무학교 공부방’이 모태가 된 마을공동체. 공연장, 합주실, 댄스연습실, 작은도서관, 열린 부엌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석촌호수 버스킹 공연, 청소년 밴드·영화 워크숍, 단오문화한마당, 마을 축제까지 문화와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한다.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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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구 선택으로 개성 넘치는 우리 집 결혼과 이사의 계절인 가을이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 가구를 장만해야 하는 시기. 올 가을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떨까.중아트갤러리 디스플레이 김명선 차장은 “셀프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정해놓은 구성없이 개성 있는 공간연출이 대세”라며 “이런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 생각되며,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가구의 소재나 디자인, 가격 모두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디자인의 제품을 갖추고 있는 중아트갤러리를 찾았다. 셀프인테리어가 가져온 변화 ‘셀프인테리어’가 인기검색어로 오를 만큼 셀프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다른 가구와의 매치가 용이하고, 이미지가 무겁지 않은 모던스타일의 가구가 인기다. 가구의 실용성과 모던함이 부각되면서 인테리어 소품 또한 심플한 스타일이 대세. “사람들에게 익숙한 고정화된 이미지들이 있어요. 거실하면 짙은 색의 큰 소파와 벽면 한 중앙에 걸린 액자가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가구 자체도 그렇지만 장식 또한 많이 가벼워져 개성 있는 연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폭이 좁은 액자를 활용하거나 여러 개의 작은 액자를 이용해 자유롭게 벽면을 장식하는 방법이죠.” 컬러도 고정관념이 깨졌다. 예전엔 여름엔 ‘차가운 색’, 겨울엔 ‘따뜻한 색’처럼 정해져놓은 색상이 있었지만, 요즘은 고정화된 이미지보다 색상이 주는 느낌을 보다 중시하는 분위기다. 소재의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소파는 가죽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 실용적이고 디자인이 차별화된 패브릭소파와 라탄 소재의 소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김 차장은 “2016년 가구 트렌드는 결국 ‘실용’과 ‘자기개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며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가구나 인테리어소품 역시 소재나 이미지가 가벼워지고 가격 또한 저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센스 있는 ‘포인트’로 분위가 UP셀프인테리어가 바꿔놓은 또 하나의 변화는 세트 구성의 탈피다. 침대-화장대-드레스장, 가죽소파-좌탁 등의 세트를 구매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마음에 드는 제품 하나하나를 단품으로 구입, 멋스럽게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센스 돋보이는 포인트 가구 선택과 조화로운 배치에 집중하는 추세. 중아트갤러리에서 포인트 가구로 인기가 높은 제품들은 철제로 된 가구들이다. 외국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철제가구지만, 국내에선 다른 가구들과의 조합을 여전히 어려워하는 분위기. 김 차장은 “철제가구만으로는 날카롭고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철제가구 하나만으로 의외의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던가구, 내추럴가구, 빈티지가구와의 조합은 환상적일 뿐 아니라, 철제 책꽂이 하나만으로 근사한 공간분리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빈티지가구 역시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 ‘쓴 것’ 같고 ‘갈라지고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나지만, 거기에서 주는 특별한 편안함이 분명 있는 가구. 빈티지 좌탁 하나만으로도 거실의 분위기를 확 변신시킬 수 있다.포인트 가구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가구들을 화이트, 원목 계열의 내추럴한 제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중아트갤러리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철제·빈티지가구와 함께 다양한 제품(전체 매장의 2/3 이상)의 화이트, 원목가구를 갖추고 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가구 조합 셀프인테리어가 대세지만, 여전히 가구 구입에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기존 가구와의 조합이다. 아주 미세한 색상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부조화나 조그마한 조합의 실수가 집안 전체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다양한 가구의 조합을 직접 볼 수 있는 중아트갤러리가 큰 도움이 된다. 김 차장은 “중아트갤러리는 토털가구전문점이자 매장 전체가 쇼룸으로 꾸며져 있어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 조합은 물론 특별한 색 조합, 포인트가구 배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 있는 가구와의 레이아웃을 그려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가을, 개성 있는 우리 집을 위해 센스 돋보이는 가구 장만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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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편견 깬 민간임대아파트 주목 아파트 청약 광풍이 안산에 몰아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부동산 청약 열기와 함께 덩달아 올라가는 분양가격과 전세가격이 고민이라면 임대아파트에 눈을 돌려도 좋은 시기다. 대한 주택공사에서 공급하던 임대아파트와 달리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는 고급스런 마감재와 편리한 구조, 꼭 필요한 주민 공동생활 공간까지 갖춰 최신 분양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한 창 주목받는 송도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배곧 신도시. 배곧신도시 마지막 민간임대아파트 대방노블랜드가 선착순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방노블랜드, 2차 계약금 대출 무이자… 문턱 낮춰대방건설은 최근 이자후불제였던 2차 계약금을 무이자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계약자가 부담할 계약금 20%중 10%는 대방건설에서 무이자 대출로 진행하면서 그 만큼 계약자들의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2차 계약금을 현금으로 납부한 세대에게는 잔금 납부 시 이자금액을 보상할 예정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분양 초기에 납부하는 2차 계약금 중 일부를 무이자로 전환하면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흥배곧 대방노블랜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되게 되며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더 빨리 임대 전환을 원할 경우 건설사와 입주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협의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살아보고 구입하는 임대아파트일반 분양아파트와 달리 임대아파트는 일반 입주자들에게 낯선 분양방법이다. 그러나 꼼꼼히 따져 보면 일반아파트 보다 장점이 많다. 임대 아파트란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입주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많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 구입을 위한 최초 구입자금이 적다는 점이다. 일단 임대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분양가격을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보증금 즉 계약금을 납부하기 때문에 입주할 때 아파트 분양가격 전부를 납부하거나 은행 대출을 안아야 하는 부담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액에 따라 매월 부담해야 하는 임대료는 차등 적용된다. 당장 집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주시 취득세나 등록세 등 거래세금이 없고 사는 동안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도 납부할 필요가 없다.내 집처럼 편하게 살며 생활의 편리함을 만끽해 보다가 임대 전환시점이 왔을 때 분양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이 때 분양금액이 결정되는데 분양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 다른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임대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불편하다?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자재 사용부터 평면구조 주민공동 생활 시설 등 여러모로 일반아파트 보다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 직접 들려 눈으로 확인해 보면 이런 걱정은 단지 편견과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감도와 모형도를 통해 본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지상 주차 시설이 없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했고 지상에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을 따라 아름다운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아파트 중심에 만들어질 커뮤티니 공간에는 휘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샤워실, 탈의실, 키즈룸, 북까페, 작은도서관과 열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적인 생활을 위해 빗물을 재활용해 조경용수로 이용하고 관리비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대방노블랜드 민간임대아파트는 입주자의 가족구성원과 생활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 입주자 맞춤 형 아파트를 제공한다. 침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다면 침실확장형, 거실을 넓히고 싶다면 거실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고 베란다 공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비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다.시흥배곧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89세대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인 시흥캠퍼스(예정)가 들어서면 글로벌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유·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췄다.대방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마감재 및 소형평형의 주거공간을 최대화한 평면을 설계했다”며 “입주민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배려하는 노블랜드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5016-1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6-11-03
- 경기권 외고 8개교 입시 시작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11월은 바쁘다. 자녀가 진학할 고등학교를 알아보고 결정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진학은 물론 사회진출을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따라서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지망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알아보고 선택할수록 유리하다. 안양 중학생들의 고교 선택을 돕기 위해 외고와 일반고 등 안양권 고교 선택에 관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안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안양외고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인 이날 설명회에는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외고 입시에 관한 식지 않은 안양 지역 시민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이날 설명회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설명회 장소인 안양외고 운석관으로 통하는 복도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안양외고 60여개 동아리 중 30여개 팀이 아침 일찍 동아리 홍보를 위해 모였고, 영어과·일본어과·중국어과 등 학생들도 부스를 만들어 학과 홍보에 나섰다. 설명회 1부는 안양외고 동아리 챔버오케스트라 등 학생들이 진행하는 공연 시간으로 구성되었고 2부는 입시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토요일 열린 이번 안양 외고 설명회에는 특히 학생과 아버지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진규(45 안양시 호계동)씨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외고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 그런데 입시 제도가 변하면서 내신이 중요해져 외고를 보내도 좋을지 고민이 됐는데 오늘 설명회를 참석하고 내신 고민 없이 지원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꼭 합격해서 아이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정연숙(42 비산동)씨는 “아이의 중학교 2학년 1학기 성적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그런데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로 충분히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합격해서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1단계 영어성적과 출결, 2단계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 외고 원서접수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지역 외고는 총 8개교에서 1750명을 모집하며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 기간을 갖는다. 외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해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한다. 지역 제한에 따라 경기 지역 중학생은 경기 지역 외고에 지원해야 한다. 단, 외국어고가 없는 시도의 경우는 다른 지역 외고 지원이 가능하다.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되며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내신(160점)과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하고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반영 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2학년은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 3학년은 상대평가 방식의 석차 9등급제로 실시된다.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은 “영어 한 과목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 간 성적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당락은 면접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개별질문으로 이뤄진다”며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개별질문을 추출해 답변을 정리하면서 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대비외고의 자기소개서 작성 분량은 띄어쓰기를 제외한 1500자 이내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지원동기, 진학 후 학습 및 활동 계획, 졸업 후 진로계획, 인성 관련 활동 경험 등을 서술하도록 돼 있다.자기소개서 작성시에는 진로희망과 관련된 심화학습 또는 탐구활동과 관련된 문항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지원자의 재능과 우수성을 입증해야 한다. 다만 자기소개서에 영어·한국어·한자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자격증 취득 사항, 친인척 포함 부모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활동,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 등을 기재하거나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여서는 안되는 배제사항을 간접적, 우회적 진술 시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면접문항은 제출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학생별 개별면접 문항을 선별하여 3명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면접은 충분히 서류상의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다. 다만 경기권 외고 중 과천외고와 성남외고, 안양외고는 공통 문항을 출제한다. 최근에는 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력 등 다각적인 평가가 가능한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가 어떤 방식의 면접을 진행하는지 출제경향 등을 참고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미니 인터뷰_ 함광식 안양외고 입학홍보부장자기소개서의 평가 기준은 학업역량… 학습 방법 아닌 과정 중심으로 작성해야“외고 입시를 앞두고 요즘 학부모님들의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가장 많은 받는 질문이 내신에 관한 내용인데 안양외고 기준, 서울의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내신 통계를 보면 서울대·연대·고대 3.5 내외, 서강대·성대 5등급 내외, 다른 주요 대학은 6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습니다. 외고에서 내신이 불리하다고 입시에서도 불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다음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질문인데요. 자기소개서 항목 중 지원동기, 학습계획, 진로계획은 사실상 변별력을 주기 어렵습니다. 학습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학습과정을 쓸 때에는 방법이 아닌 내용에 중심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교 3년 동안 가장 공들여 공부한 부분이 어떤 부분이며, 왜 열심히 했는지, 공부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야 합니다.2단계 면접은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해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학생들이 점수를 얻습니다. 질문에는 결론이 있고 그 결론에 대한 근거가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예상 문제를 가능한 많이 만들어 연습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안양외고의 면접 문항은 자기소개서에서만 출제됩니다.” ▶ 자기소개서로 2단계 면접 예상 문제 만들기꿈 관련광고기획자가 꿈이다 → 광고의 순기능과 역기능아나운서가 꿈이다→ 학교 방송반에서 아나운서가 아닌 프로듀서의 역할을 부여한다면선생님이 되고 싶다→ 수업을 잘 하는 선생님과 인품이 훌륭한 선생님 활동 관련매일 세계문학과 한국 문학 전집을 읽었다 → 작품 속 인물 중 본인과 가장 닮은 인물은매일 일정시간 예습과 복습을 했다→ 예습과 복습 중에 학습에 더 효율적인 것은평소 환경 보호를 열심히 실천했다 →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자원의 재활용 중 환경적으로 더 가치 있는 것은 가치 관련나와 다름이 친구가 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 친구가 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상생의 철학을 가진 경영컨설턴트가 되고 싶다 → 자기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는 CEO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안양권 외고 입학전형 일시경기외고= 정원 내 20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 2016-11-02
- 교육 혁신과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시대가 원하는 인재 길러내 수 십 년 동안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 대학’의 면모를 이어오며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낸 안양대학교가 최근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선도 대학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 및 기여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키워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살게 한다는 혁신적 교육 방안을 내놓은 것. 어떤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는 지 안양대학교를 다녀왔다. 선진교육을 위한 ‘교육혁신원’ 설립,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 역량강화안양대학교는 올해 3월 총장직속기관으로 ‘교육혁신원’을 설립했다. 안양대학교의 교육목표와 비전에 부합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또한 선진화된 교육은 물론 학습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교육의 품질 통합 관리, 교육성과의 지속적 관리 및 향상을 꾀한다.이를 위해 혁신원 안에는 세 개의 센터를 두고 있다. 세 개의 센터는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품질관리센터, 아리비교과센터로, 이중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아리비교과센터’가 주목된다.아리비교과센터는 학생들의 인성/영성, 리더십, 융합실무, 정보화, 글로벌, 의사소통의 6대 역량을 골고루 개발시키기 위해 70개가 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료로 제공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교육과정 외에 별도 개설된 과정으로 학점은 부여되지 않지만 이수할 때마다 다양한 마일리지를 제공, 많이 쌓거나 참가후기를 통해 개인 발전 역량이 평가되면 장학금을 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글로벌 리더형 인재’, ‘현장실무형 인재’, ‘자기주도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나눠 각각에 맞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글로벌 리더형 인재’분야에는 주로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독서토론대회, 글쓰기 학습, 코칭 같은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다. ‘현장실무형 인재’분야에는 창업경진대회, 취업동아리 지원, 창업캠프 및 특강 등 취업과 관련된 융합실무 역량과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자기주도형 인재’분야에는 심리검사나 상담, 진로탐색 같은 인성 개발과 총학생회나 사회봉사활동, 학생회 같은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안양대학교 학생들은 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학년의 경우 역량진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6대 역량 지수는 물론 부족하고 강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받는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역량진단테스트는 해마다 반복해 자신의 역량 개발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춰 다시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도 한다고. 또한 학내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비교과 프로그램 수행 실적과 마일리지 등을 체크하고 관리해 나갈 수도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때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기르고, 현장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미니인터뷰> 안양대학교 교육혁신원 아리비교과센터장, 김수연 교수Q. 아리비교과센터의 장점이나 차별점은 무엇인가?일부 다른 대학들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지만, 우리처럼 전문센터를 두고 7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평가하고 지표화해서 프로그램별 성과를 분석해 폐지하거나 수정, 또는 새로운 것들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은 거의 없다. 미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을 적극 권장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들을 길러낸다. 아리비교과센터도 이런 선진 대학들처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어디 가도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키워 낼 것이다. Q. 향후 계획을 말씀해 달라.앞으로는 교과 성적표와 함께 비교과성적표도 발행해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 시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증제를 도입해 일정점수 이상의 마일리지를 획득하면 단계별 급수를 매겨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6대 역량을 얼마나 길렀는지 증명해 주려한다. 거기다 학과별 특성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전공영역으로도 확장해 시너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교과시간표 외에 비교과프로그램 시간표도 함께 만들어 학생들이 신청 시 참고하고 스케줄 관리도 보다 철저하게 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2016-11-02
- 전통방식 그대로 ‘소담전통먹거리’ ‘소담전통먹거리’는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전통방식으로 만든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리고추장, 재래된장, 청국장, 미숫가루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치는 고춧가루 까지도 만들어 사용하기에 깊은 맛이 있다. 그리고 7곡 미숫가루는 곡물을 먼저 쪄서 말리는 방식으로 소화가 잘되기에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는 간식이다. ‘소담전통먹거리’의 모든 식품은 방부제, 발효제, 색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든 제품은 전화로 주문하여 택배로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찾아가면 맛을 보고 구매 할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22-3(성저마을 건영빌라 15단지 먹자골목 內)문의 031-913-0660 (010-5437-4768)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