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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_ 서울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자녀에 대한 육아에 아버지가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활동은 아이들에게 평생에 걸쳐 좋은 기억을 심어준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서울 신은초등학교(교장 김광선)에는 아버지회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를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행사 성공리에 개최지난 금요일 저녁, 양천구 신정동 이펜하우스 단지 내 상가 치킨전문점에는 20여명의 중년 남성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회원들. 20여명의 회원들은 7월말로 다가온 여름 캠프행사 준비를 위해 모였다. 2013년에 결성된 신은초 아버지회는 15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신은초 재학생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아이를과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버지들이 맘껏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하나 둘 모여서 시작된 모임이다. 신은초 아버지회 임선일 회장은 “저희 아버지회가 활성화된 이유는 어린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이 하나의 장으로 모여서 나타난 결과”라며 “처음에는 작은 숫자가 모여 진행하다가 매 분기마다 하나씩 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회원들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한다. 신은초 아버지회는 일년에 네차례 공식적인 행사를 한다. 3월 학부모 총회날 신입생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회를 홍보하는 레크레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년 동안 수고할 임원진을 선출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5월에는 엄마와 아빠, 동생들 모두 참가하는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한다. 아이들만의 운동회가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모두 참여하는 가족 운동회이다. 방학식 바로 다음날에는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 어디가? 아빠도 학교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엄마가 육아에서 해방되고 아빠가 오롯이 아이와 함께 저녁을 해 먹고 밤새 신나게 놀아준다. 가을에는 지양산 야간산행 행사를 진행한다. 산행 코스별로 아버지들이 고안한 재밌는 프로그램을 3시간 가량 진행된다. 별자리보기, 컵라면 먹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겨울에는 강원도 홍천 산천어 낚시대회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빙어낚시를 하면서 추억만들기를 한다. 이와 같은 행사들을 모두 아버지회에서 주관해 기획해 운영한다. 이런 활발한 활동 덕분에 2015년 마을공동체 부모커뮤니티로 선정됐으며 부모 커뮤니티 모범사례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더욱 활성화된 아버지회송민식 부회장은 “아빠로서 육아참여가 쉽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 회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몰랐지만 아버지회 행사에 한두 번 참여함으로써 아이들과 교감을 얻었다는 회원이 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정동영 총무는 “아버지회 회원들 대상으로 년 3만원씩 회비를 걷어서 운영비를 충당하지만 그걸로는 공식행사를 진행하기에 빠듯해 마을공동체 지원금, 지역사회의 후원 등으로 지금까지 꾸려왔다”라고 설명한다. 한마음운동회 행사 때는 인근 상가 소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아버지회는 해당 제품 홍보를 해 줘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특히 야간산행이나 운동회 등 3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참가자들이 모일 때에는 인근 소방서나 경찰서에서도 안전을 위해 출동해 사고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연년생 두 아이의 아빠인 한상현 회원은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아이들 때문에 알게 된 아버지회 회원들은 이웃 주민이기도 해 동네에서 지나가다 인사를 나누는 점도 매우 기분좋은 일”이라고 자랑한다. 세 아이의 아빠인 이명식 회원은 “아버지회 뿐 아니라 이 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공동체 활동이나 지역 소모임을 여러 개 병행할 만큼 주민들끼리의 화합이 잘 된다”라며 “아이의 친구 아빠가 아닌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친근한 주민으로 생활의 동반자가 된 셈”이라고 설명한다. 아버지회 회원들은 직업도 다양하다. 연극배우, 파티쉐, 자동차 딜러, 농산물 도매상, 육류도매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서로의 재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아버지회 밴드에는 여러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아버지회가 좀 더 활성화되고 역사가 깊어지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니 인터뷰> 임선일 회장“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갈거에요”신은초 아버지회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의 산물입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아버지회가 터전을 마련해 줬을 뿐이죠.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면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안상현 회원“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아빠의 노력, 아이들이 먼저 알더군요”초등학생 자녀를 두명 키우면서 주말마다 아이랑 놀아주긴 해야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아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한두번 참여하면서 거창하지 않아도 함께 해주려는 아빠의 정성과 노력에 아이들이 더 감동을 받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더라고요. 이명식 회원“아이를 위한 좋은 환경 만들어주고 싶어요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내 자녀만 유별나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끼리 잘 어울리면서 즐겁게 뛰어노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img width="350" height="233" 2016-06-28
- 김희애 독자추천 신정동 ‘대청도 생선 家’ 가까운 지인들과 만나게 되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날짜를 맞추는 것도 인원수를 맞추는 것도 아니다. 바로 식사 장소를 정하는 일인데 맛 집을 찾아 예약을 하는 것도 새로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김희애 독자는 모임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탓에 매번 모임을 하게 되면 머리를 쥐어짜내면서 여기저기 맛 집을 생각해 본다. 매번 같은 집을 갈 수도 없고 새로운 집을 발굴해 내기란 쉽지 않은데 그 때 찾아낸 맛 집이 바로 ‘대청도생선家’다. ‘대청도생선家’는 생선조림, 구이, 탕, 찜 등을 하는 맛 집이다.;점심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대비 훌륭한 편이다. 낙지덮밥, 꼬막비빔밥, 갈치조림, 오리 육계탕, 생선구이 등으로 비교적 다양하고 바다생물들을 기반으로 한다. ‘대청도생선家’가 자연산 생물을 취급하고 주문이 들어가면 조리를 하고 있어 메뉴가 다양하기도 하지만 맛도 싱싱하다. 주문이 들어가면 일단 밑반찬들이 주룩 놓이는데 샐러드, 브로콜리, 양배추 삶은 것부터 부드러운 계란말이, 오징어채 같은 밑반찬과 참나물과 소라를 무친 새콤달콤 소라무침, 감칠맛이 나는 김치가 나온다. 낙지볶음을 주문하니 기본 된장쌈장과 갈치젓이 나온다. 갈치젓은 쌈에 함께 먹으면 그 한가지로 바다향이 느껴지는 맛을 낸다. 샐러드나 소라 무침도 간이 입에 맞아 금방 자취를 감춰 버린다. 생선구이는 생물을 바로 구워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 감돈다. 양도 넉넉해 1인분인데도 생선이 종류별로 올라온다. 낙지볶음도 많이 맵지 않으면서 콩나물과 김을 함께 넣은 밥에 얹어 비벼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일단 기다란 나무 상 위에 펼쳐진 반찬의 가짓수와 비주얼만 보아도 마치 임금님의 수랏상을 받은 것처럼 흐뭇해진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과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친절해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반찬이 비기가 무섭게 채워주는 것은 기본이고 싱싱한 짭조름한 새우장도 먹어보라고 몇 마리 가져다 준 적이 있어 평소 간장 게장을 좋아하는 김희애 독자는 신나게 맛보았던 기억이 있다. 싱싱한 생물을 재료로 사용하다보니 ‘해신탕’은 대표적인 메뉴다. 오리, 전복, 가리비, 낙지 등 각종 싱싱한 해물에 한약재를 엄선하여 넣고 끓인 해신탕은 더운 여름을 대비해 먹어 볼만하다. 점심 메뉴 외에도 산낙지 연포탕이나 낙지 초무침, 코다리 찜탕은 모임의 술안주나 가족 모임에서도 자주 주문이 들어오는 메뉴들이다. 산낙지 연포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낙지가 쫄깃쫄깃해 입안에서 감도는 맛이 일품이다. 국물과 함께 먹으면 뱃속까지 따뜻함이 퍼지면서 개운한 느낌이 든다. 코다리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살이 푸석거리지 않아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면 부서지는 정도라 밥과 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김희애 독자는 아이들과 남편과의 외식에도 자주 오는데 온 가족이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 가족 모두 만족해한다고 자랑한다. ; 메뉴 : 산낙지연포탕(소) 40,000원 낙지덮밥(점심메뉴) 8,000원 생선구이(점심메뉴);;;;;;;;;;;;;;;; 8,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 1동 1021-7; 문의 : 02-2659-33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 “옥성자연휴양림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다”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엄상섭)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별한 쉼터 공간인 숲 속 무인책장을 옥성휴양림 내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숲 속 무인책장은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대여 신청 절차 없이 읽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꺼내어 볼 수 있고 다 읽은 후에는 제자리에 꽂아두는 자율개방형 도서관 형식이다.저수지 앞 잔디광장, 마당 숲 내 대피 공간 및 통나무집을 활용해 어린이 도서 중심으로 300여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도서는 지식 나눔 문화운동의 일환인 사내 1인 1도서 기증활동을 통해 확보했다.엄상섭 이사장은 “숲 속 무인책장이 독서의 즐거움 및 건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확대 설치운영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광복오페라 ‘김락’ 8월 15일 대구 공연 열려 일제의 모진 고문에 두 눈을 잃는 참극을 당하면서도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경북의 여성독립운동가 김락의 생애가 오페라로 제작, 무대에 오른다.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로얄오페라단이 주관하는 광복 71주년 기념 광복오페라 ‘김락’ 공연이 오는 7월 5일과 8월 15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의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와 대구에서 함께 개최된다.;창작오페라 ‘김락’은 지난해 경북도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으로, 경부 3대 독립운동가 문중의 종부이자 치열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김락 여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제작된 작품이다.이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이영기 예술감독은 “이 공연의 주제는 ‘민족의 딸, 아내, 그리고 어머니!’다. 곱게 자란 명문가 규수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그리고 독립투사로 거듭난 김락 여사의 생애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작품에는 안익태 선생의 애국가와 함께 그 이전에 나라의 독립을 그리며 서양곡에 가사를 붙여 불렀던 애국가 2곡까지 총 3곡의 애국가를 들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김락 여사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과 안동에서 초연되었으며, 예술적 사회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영상물자료원에 비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작품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북정체성 고양사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웅도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라는 연속기획사업의 세 번째 작품이다.; 문의 : 로얄오페라단 www.royaloper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박찬석의 세계지리 산책 : 룩소르 룩소르는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650km, 아스완에서 북쪽으로 40km 지점에 있다. 나일강의 상류 쪽이다. 카이로에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8시간이 걸린다.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의 오는 길에 나일강을 벗어나면 내내 모래사막 아니면 암석사막이다. 암석은 석회암과 사암이다.;세계 사막 중에서도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져 있다. 1년 내내 비 한 방울 오지 않는(연평균 강우량 1mm) 사막이다. 사하라사막 중에서도 사람이 사는 곳으로는 가장 건조한 지역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다. 여름동안 6,7,8월은 섭씨 40도, 평균습도는 39.9%이고, 여름에는 최저 27%까지 내려간다. 일조시간은 연간 4천 시간이다. 4천 시간은 이론상 최고치에 가깝다. 밤과 낮의 기온의 차이가 평균 16도이다.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스완이 있다. 인구는 38만명이다. 8번째 도시이다.;지금은 궁벽한 농업생산과 관광산업으로 살아가는 작은 도시이다. 기원전 1300년에는 인구 8만명,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나일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농업생산이 풍부하여 많은 인구를 부양했다. 많은 인구를 기반으로 하여 강대한 파라오(왕)이 생겨났고, 엄청난 유적을 남겼다. 지금도 나일강이 범람하는 시기(2월)에는 오페트(Opet) 축제를 연다. 범람은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 기반암은 석회암이나 사암이다. 건축자재이다. 목재를 할 만 한 키 큰 나무가 없다. 야자나무는 목재로 쓰지는 못한다.;;; ;‘억!’ 소리 나는 룩소르의 유적알렉산드리아를 보고 ‘아!’ 하고, 카이로의 피라미드를 보고 ‘아아!’ 한다. 그러나 룩소르의 유적을 보고는 ‘억!’ 한다. 기가 질려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단한 유적이다. 모두 석조물이고 기둥과 관에는 상형문자(Hieroglyphics)가 조각되어 있다. 규모도 거대하지만 아름답기도 하다. 19세기 말부터 룩소르 유적이 발굴되기 시작했다. 대단한 유적이다. 기원전 1300년의 인간이 만든 것이라고 상상이 안 되는 유물을 만난다. 어떻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석조건물을 균형있게 아름답게 조각해 낼 수 있었을까?당시의 자연은 지금만큼 알려지지 않았다. 왜 태양이 뜨고 지는지,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지를 몰랐다. 태양은 두렵고도 고마운 존재이다. 신과 같다. 신은 무섭게 벌하고, 축복을 준다. 룩소르 지역만큼 태양의 위력이 강한 곳은 세계 어느 곳도 없다. 그러나 거기에 나일강이 있다. 기적을 만들어 냈다.;람세스2세(BC 1279-1213)는 우리의 눈으로 보면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생각하지만, 당시 그에게는 절실했을 터이다. 한 쌍의 오벨리스크를 룩소르사원 입구에 세웠다. 하나뿐이다. 오벨리스크가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서있다. 높이 23m, 무게 250톤. 프랑스가 훔쳐갔다. 대영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의 유물은 모두 이집트, 중국, 인도에서 훔쳐간 것이 절반이 넘는다. 카르나크(Karnak)의 석주는 대단하다. 높이 12m, 직경 3m의 석주가 16줄로 122개가 서있다. 석주 위 받침돌의 무게는 70톤이다. 룩소르 북쪽 2.5km에 있다. 나일강의 서안에 왕의 무덤, 여왕의 무덤, 귀족의 무덤을 만들었다. ;19세에 죽은 파라오의 무덤투탕카멘의 무덤 발굴은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투탕카멘은 기원전 1332년-1323년 9년간 재위를 한 18대 파라오이다. 나일강 서안, 왕의 계곡(무덤)에 있다. 서안의 왕의 무덤은 거의 모두가 도굴되었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도굴의 흔적이 없이 온전한 채로 남아있었다.; 영국인 고고학자 카터와 허버트(H. Carter & G. Herbert)가 1922년 발굴했다. 무덤번호 KV62번이다.;3300년 전 미라가 온전한 채로 발견되었고, 그의 얼굴에는 ‘투탕카멘 사자의 황금가면’이 씌워져 있었다. 5800여점의 부장품이 발견되었다. 미라는 19세의 소년이었고, 미라에 남근까지 남아있는 온전한 상태였다. 미라에서 유전자를 채취하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알아냈고, 한쪽 다리는 골절상을 입었고, 말라리아에 걸려 죽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집트인들은 현세의 인간은 유한하고 짧은 생애이지만 죽은 이후의 생애(afterlife)는 길고 영원하다고 믿었다. 영원한 삶을 위하여 집을 지었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룩소르의 역사는 기원전 3천년에 시작하여 그리스의 알렉산더왕이 침략함으로써 문을 닫고, 그리스 로마 아랍으로 바톤을 넘긴다. 룩소르 문화유산은 현재 도처에서 숨쉬고 있다. 황금가면은 전 세계의 박물관을 순회 전시했다. ‘이집트 보물전’이 2016년 12월에 서울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룩소르 유적의 ‘억!’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바위만 있고, 나무가 자라지 않는 나일강과 태양에 적응하며 영원히 살기위한 인간의 몸부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우호성 칼럼 - 내 눈의 대들보를 보라 ;이혼을 요구하며 친정으로 간 30대 후반 여인의 행동은 올바른가. 30여 년을 동고동락해 온 남편을 졸지에 잃고 상실감과 절망에 빠진 60대 시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다지도 없는가. 남편 잃고 의지할 곳이라곤 외아들뿐이어서 아들네 집에 와 있는 시어머니를 1년 아니 6개월이라도 잘 모실 수는 없는가. 시어머니가 따로 살 형편이 안 되어서가 아니라 남편을 잃은 후에 닥친 공허감과 외로움을 좀 달래보려고 아들네 집에 왔을진대 같은 여자로서 그 심정을 헤아려 줄 수는 없는가. 이혼을 요구하고, 외아들마저 팽개치고 가출하는 행위가, 남편을 잃은 시어머니와 아버지를 잃은 남편과 한창 엄마를 찾는 아이에게 사람으로서 할 처사인가.;;이런 물음은 일반적인 질문이니 접어 두고, 명리학으로 이 아내의 문제점을 찾아보자. 성격이 너무 즉각적이다. 생각이 나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버리니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말을 많이 하고 함부로 한다. 잘 난 체 하고 상대방을 무시하기도 한다. 너무 논리적이서 누구와라도 언쟁을 벌이면 황당한 논리로 상대를 제압한다. 게다가 고집이 세서 제멋대로다. 이쯤 되면 배우자를 못살게 구는 아주 피곤한 여자인데 배우자복은 더욱 나쁘니 설상가상이다.;;남편(관성/官星)이 없는 무관(無官)사주이니 좋은 배우자를 얻기는 어렵다. 뿐이랴. 정조관념마저 희박하다. 무관한데 남편을 잡아먹는 코드인 식상(食傷)이 태과하니 그야말로 과부팔자다. 배우자와 별거 또는 이혼하며 사별할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일부종사는 난망하니 시집을 몇 번 가거나 독수공방할 팔자다. 배우자와 헤어질 가능성은 49세까지 상존한 가운데 근래에는 2012년부터 그 정도가 높아져 2016년엔 이혼까지 갈 조짐을 보인다. 그리고 70세 이후 20년 동안에도 부부 이별의 운이 강하게 오니 한탄스럽다.;;남자 쪽에서 보면 이런 여자는 최악의 신붓감이다. 이런 여자와 살다간 몸이 아파 고생하며 때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럼 이런 여자는 애당초 결혼하지 말아야 하는가? 그렇다. 그러면 자기와 결혼하는 남자를 병들게 하거나 죽게 만드는 일은 없고, 이혼 혹은 사별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폐해를 안기는 않는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시집을 간다면 반드시 본인과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배우자를 만나야 불행을 줄일 수 있다.;; 본인의 운명이 이러하다는 걸 안다면, 내가 남자를 잡아먹는 팔자란 걸 안다면, 오로지 남편과 시어머니만 탓하며 이혼해 달라고 아우성치지는 않을 텐데…. 남편의 눈에 든 티끌을 흉보기에 앞서 내 눈에 박힌 대들보를 보시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인라인 타고 바람을 느껴 봐 인라인은 유산소 운동이면서 전신 근육을 단련시켜준다.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우리 지역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려면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으로 가는 것이 빠르다. 강습과 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징 있는 업체들을 소개해 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신나는 인라인 4살부터 놀이로 배우는 인라인신나는 인라인 이익형 대표는 1998년부터 일산에서 강습을 진행했다. 이익형 대표는 인라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급했으며 생활체육으로 인라인 종목을 등록시킨 장본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활체육으로 인라인 종목으로 프로그램화되고 안착된 것은 그의 역할이 컸다.인라인 지도자가 브랜드별 특징을 알고 구입하는 목적과 체형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준다.신나는 인라인 이익형 대표는 “4~5세 된 아이들도 얼마든지 인라인을 배울 수 있다. 걸음마만 뗄 수 있으면 주행이 가능하며 균형 감각이나 근력이 향상돼서 일상생활에서 뛰어놀 때도 잘 넘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나는 인라인은 인라인 강습과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다. 4세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소수 정원제로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 목적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인라인만을 취급한다.;유아들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요신나는 인라인 이익형 대표“인라인은 몇 살부터 탈 수 있나 문의하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인라인은 4살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라인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놀이 식으로 강습을 진행해 안전하고 재밌게 인라인을 타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고양종합운동장 북2호점문의 031-912-1348 윈라인 아카데미인라인 묘기 슬라럼을 국가대표에게 직접 배워봐요 윈라인 아카데미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인라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강사 김봉근 씨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윈라인은 소수정원제로 질 높은 수업을 지향한다. 특히 인라인 묘기라고 알려져 있는 슬라럼 수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인라인 슬라럼은 비인기 종목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낯설다. 슬라럼은 빙상의 피겨 스케이트와 비슷한 동작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행만 하는 게 아니라 돌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동작들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로워한다. 윈라인에는 인라인 주행의 기초를 익히는 초중급반과 슬라럼반, 그리고 선수 목적으로 진행하는 엘리트반이 있다. 주행 실력이 단단해지면 슬라럼반으로 이동한다. 인라인 슬라럼은 보통 초등 저학년 무렵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선수로서 기질이 돋보일 경우 엘리트반에서 수업을 들으며 시대회 및 도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으로 출전할 연습을 한다. 인라인 슬라럼을 배우는 나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가 적당하다. 인라인 슬라럼 널리 알리고 싶어요윈라인 김봉근 대표 (현 인라인 국가대표) “제 목표는 슬라럼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아이들을 선수로 양성시키는 거예요. 대부분 20대 후반에는 선수들도 생업으로 돌아서는데 인라인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더 많이 성장해야 아이들도 더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유투브 영상으로 윈라인 아카데미를 검색하시면 슬라럼을 접할 수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고양종합운동장 남문 4호문의 031-918-8988 아웃브레이크 레포츠 아카데미인라인 타고 씽씽~ 레이싱 대회 나가봐요 아웃브레이크는 인라인과 스키, 보드를 판매하는 매장이며 강습도 진행한다. 인라인의 경우 초보는 피트니스 수업으로 진행하고 기초를 마스터한 다음에는 인라인 레이싱을 가르친다. 얼마 전에는 인천 월드인라인컵 10kg 비경쟁부문에 출전해 아웃브레이크 팀이 700명 중; 1위와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아웃브레이크의 인라인 레이싱 수업은 일반 유아 체육과 기초는 비슷하나 자세가 조금 더 낮고 지상훈련이 강조된다. 운동 능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3~4개월 정도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실력이 길러지며 1~2년 정도 꾸준히 훈련하면 입상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한다. 장애를 극복한 사례도 있다. 11살 무렵 아웃브레이크에서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한 경진학교 2학년 김한휘 군은 각종 대회 메달을 휩쓸기도 했다. 박형준 대표는 “인라인 스케이트라고 하면 저평가 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 대회에 나가보면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이 인라인 레이싱 스케이트”라고 말했다. 아웃브레이크는 인라인 제품으로 K2, 롤러블레이드, 엑스테크 세 가지 브랜드를 취급한다. 레이싱 제품은 시몬즈이며 선수들이 사용하는 MPC휠을 일산지역 총판으로 취급한다. 짧은 시간에 운동효과 큰 인라인 아웃브레이크 박형준 대표“인라인을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취미로 배울지 시합으로 나갈 정도로 훈련할지 목적을 정하는 것이 좋죠. 목적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동기부여가 훨씬 잘 되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저도 여러 운동을 해봤지만 짧은 시간에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은 인라인이라고 생각해요. 익스트림한 스포츠, 인라인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2016-06-25
- 이젠 치킨도 커피처럼 ‘카페’에서 즐기다! 이젠 치킨을 즐기는 문화도 바뀌고 있다. 기존 배달전문 치킨이나 호프집에서 안주로 즐기던 치킨에서 벗어나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치킨 카페가 늘고 있다. 가족들의 외식 공간, 주부들의 모임 공간, 혹은 연인들에 데이트 공간으로 손색없는 치킨 카페들을 찾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레스토랑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 블랙래빗(Black Rabbit);;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치킨 카페.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가 인상적이다. 1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모임뿐만 아니라 회식, 가족 모임 등 단체 모임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트 게임 등 실내 게임 도구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찾는 즐거움이 크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메뉴는 ‘블랙래빗’의 자랑이다. 다양한 양념이 속살까지 배어있는 오리지널 치킨, ‘블랙래빗’만의 특제 파우더를 사용해 신선한 기름에 두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크리스피 치킨 외에 데리치킨, 허니치킨, 커리치킨 등의 치킨 메뉴가 다양하다. ‘블랙래빗’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메뉴는 ‘블랙래빗 꼬꼬징어세트’. 이진숙 점장은 “취향대로 치킨 메뉴를 선택하고 9천 원만 추가하면 오징어튀김과 감자튀김이 세트로 제공되는데 양이 푸짐해 성인 4명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자튀김, 고추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뿐만 아니라 샐러드 류, 볶음밥 등의 라이스 류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닭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낸 퓨전 요리도 눈길을 끈다. 매콤한 사천식 로제소스와 해물, 크리스피 치킨이 만나 다양한 맛을 담아낸 해산물 로제치킨, 등갈비와 고구마가 어우러진 매운 등갈비 치킨, 스테이크와 치킨을 이색적으로 조화시킨 허니갈릭 찹스테이크 치킨 등의 메뉴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뿐만 아니라 피자와 파스타도 갖추고 있어 마치 레스토랑을 찾은 듯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뽑아낸 커피도 판매한다.;영업시간: 오후 1시~ 새벽 1시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78-2 남정시티프라자 2층 문의: 031-907-5888 합리적인 가격대에 맘껏 즐겨요 다코기(DAKOGI);밝고 깔끔한 인터리어 덕에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치킨 카페다. 문을 연지 3개월 정도 되지 않았지만 맛과 분위기에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다. ‘다코기’의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름기를 빼고 담백한 치킨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로스트 스타일로, 바삭하하고 촉촉한 치킨을 원한다면 크리스피 스타일로 즐기면 된다. 로스트 스타일에는 기본 로스트 치킨 외에 소스를 더해 다양한 맛을 낸 데리갈릭치킨, 바비큐치킨, 치즈칠리 로스트 치킨이 있다. 크리스피 스타일에는 크리스피 치킨, 양념치킨, 반반치킨, 간장치킨 등이 있어 취향껏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닭만을 이용하고 튀겨내는 기름은 매일 갈아줘 위생과 건강에 신경 쓴다고 한다.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 로스트 스타일은 11~13분, 크리스피 스타일은 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다양한 야채를 얹어낸 샐러드치킨, 느끼한 맛을 줄이고 상큼한 겨자소스를 곁들인 파닭도 인기메뉴다. 특히 다코기는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합리적 가격 덕에 학생들, 주부들의 인기가 많다. 8천900원인 로스트치킨을 비롯해 대부분의 메뉴가 1만원 안팎에 즐길 수 있다. 단 테이크아웃 가격이며 매장에서 즐길 때는 1천원이 추가된다. 스노우후라이, 베이컨치즈후라이, 버팔로스틱스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음료도 판매한다. 미리 전화를 준다면 바로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다. 배달은 하지 않는다.;영업시간: 오후1시~새벽1시 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50 자유프라자 1층 문의: 031-915-1800 다양한 메뉴만큼 각종; 만남의 장소로 제격 닭집의 전설;;저동초 근처에 위치한 ''닭집의 전설‘은 학부모들의 모임, 가족 외식 등 다양한 모임에 제격인 치킨카페다. 치킨부터 이자까야 스타일 요리, 사이드 메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찾아도 좋을 장소다. 치킨은 후라이드와 순살시킨 기본 스타일은 물론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양파 닭‘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양파, 대파,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싱싱한 야채를 얹어낸 양파 닭은 12가지 소스 중 선택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달콤양념, 카레, 바비큐, 강정, 핫칠리, 스테이크, 탕수, 불고기, 치즈머스터드, 크림 소스 등;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소스에 따라 양파 닭의 맛이 다양하게 변화된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까르보나라 치킨, 치즈가루가 듬뿍 올려진 눈꽃스노잉치킨 등도 눈길을 끈다. 치킨을 주문하면 케이준샐러드와 치킨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모두 무한리필된다고. 사이드 메뉴도 다채롭다. 골뱅이, 오뎅탕, 새우튀김, 모듬 소세지 등 술 안주로 제격인 메뉴들이 많다. 특히 국물 떡볶이는 인기 사이드; 메뉴로, 특별 제작한 간이 버너가 함께 세팅돼 먹는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한 쪽에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 2016-06-25
- “옷에 냄새 밸 염려 없이 먹자고요” 마두동 법원 앞에 위치한 ‘옛날 고추장 불고기’는 입구부터 특이하다. 구이전용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문과 동시에 사장이 직접 구어 손님상에 내어놓기 때문이다. 7~8개의 테이블이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고기구이 매장이 가능한 이유가 따로 구이 공간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연탄불로 구운 불고기는 첫째, 옷에 냄새 밸 염려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둘째, 1인분 주문이 가능해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또한 고추장불고기에 사용되는 소스는 설탕이 아닌 벌꿀과 사과청으로 만들기 때문에 몸에 좋은 재료를 첨가했다는 것이 이 집의 설명. 이집 매장에서 나오는 콩나물무침과 계란말이, 김치, 된장찌개도 ‘한 매력’ 한다. 매콤한 구이를 먹는 사람에게는 입가심으로, 맵지 않은 요리를 먹는 사람에게는 기본 반찬으로 적당한 듯하다.기본 메뉴는 연탄불 고추장 불고기(200g) 1만 원, 비빔메밀막국수+연탄불구이 7,500원, 소기리쌀국수 8,000원, 마포 쌀국수 6,000원, 간장불고기정식(200g) 9,000원, 소불고기뚝배기(120g) 9,000원, 연탄불 매운 치즈 불고기(고기200g) 13,000원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백로 194(마두역 법원 앞)문의 031-905-0558 유혜정 리포터 zzibeyou@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새콤달콤한 별미, 방배동 ‘흥남밀면” 내방역 6번 출구에서 방배열린문화센터를 지나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밀면 집 ‘흥남밀면’이 있다. 부산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을 기대하고 들어간 이집, 결코 부산의 이름난 밀면 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이다. 밀면은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다시 흥남부두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몰려든 함경도 출신 피난민들이 함흥냉면의 주재료인 고구마 전분이 없어 미군 구호물품인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흥남밀면’의 면은 밀가루와 고구마 가루를 배합해 매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주문 즉시 면을 뽑는 자가제면으로 냉면보다 부드럽고 국수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물밀면’은 한우사골과 각종 야채, 노화방지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우려낸 흥남식당만의 육수로 만들어낸 대표 메뉴이다. ‘비빔밀면’은 국내산 마늘, 생강, 양파 등 각종 야채를 직접 갈아 숙성시킨 다진 양념으로 맛을 냈다. 밀면에 곁들여 나오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물밀면’, ‘비빔밀면’ 모두 7.000원이며 곱빼기를 주문해도 추가비용은 없다.;‘흥남밀면’에는 밀면 이외의 식사 메뉴로 ‘철판주꾸미’, ‘수육국밥’, ‘야채불고기’ 등이 있으며 가격은 모두 7,000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수육’(25,000원), ‘고기만두’(7,000원), ‘참치깻잎부침개’(10,000원), ‘해물부침개’(10,000원) 등이 있다.위치;서초구 방배로 27길 27(방배동 854-26)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9시;;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일요일 휴무문의;02-593-32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