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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와 클래식을 동네에서 즐겨요 아이들은 친구와 나란히 앉아 성악을, 엄마들은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실내악 연주를 즐기는 곳. 연주자는 자신의 레퍼토리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가까이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 주제에 맞춰 와인이나 꽃, 다과가 준비되고 관객들은 가볍게 음식을 즐기며 그림도 보고 연주도 보는 곳. 그런 공간이 파주에 있다. 바로 독립 문화 복합 공간을 표방하는 ‘바움아트센터’다. 동네에서 클래식 즐길만한 곳 없을까?파주 조리읍 봉일천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던 조혜진씨는 2013년에 교하 ‘숲 담은 그림방’ 아마추어 작가들과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하게 됐다. 두 장르의 만남은 조혜진씨가 품고 있던 오랜 꿈을 깨우는 계기가 된다. ‘미국 유학시절처럼 친구들과 함께 실내악을 공연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음악이 잘 어울리는 도시 파주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 미술 전시와 음악의 콜라보 작업 후 그는 꿈을 현실로 옮기기로 했다.2014년 말부터 실험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운영하던 학원 아래층에 콘서트홀을 마련하고 가르치던 학생들을 위주로 작은 콘서트를 시작했다.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버스킹 하는 곳은 있어도 클래식을 접할 공간은 부족하던 파주에서 바움아트센터의 시도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주자와 관객 모두 만족하는 공연2015년부터는 속도가 붙었다. 상주 음악가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조건은 2년 동안 독주회 4번과 갈라 콘서트와 같은 실내악 연주 4번 총 8회의 프로그램를 여는 것이다. 전공자들은 오디션을 거치고 계약서를 써야 하는데 이 역시 서류에 약한 연주자들에게 경험이 되기도 한다고. 조혜진씨가 겪어보니 해외파든 국내파든 연주자들에게는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 공통된 어려움은 바로 자신의 느낌대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었다. 바움아트센터는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뿐 아니라 연주자가 지향하는 연주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응원한다는 점에서 연주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해설이 있는 독일 성악’, ‘프랑스 바이올린 곡과 꽃의 콜라보’, ‘와인이 있는 불금의 첼로 연주’ 등 색깔 있는 바움아트센터만의 공연은 그렇게 탄생했다.예술가들이 생업을 위한 연주로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도록 응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질 높은 연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 이것이 바움아트센터를 세운 뜻이었고 2년이 지난 지금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령 제한 없이 즐기는 클래식 연주바움아트센터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유모차도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에티켓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주부들도 마음 편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7월 16일(토) 오후 3시에는 고양아람누리 바이올린 앙상블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감독 윤보영씨와 함께 하는 파티 콘서트가 열린다. 8월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하는 실내악에 성악가 안정선씨의 소프라노 연주가 펼쳐진다. 9월에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전시와 재즈음악의 콜라보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립 문화 예술 공간 바움아트센터는 상주 음악가를 상시 모집하며 공연 장소 대관도 하고 있다. 연주자들에게 직접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바움아트센터는 조혜진씨의 사비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후 음악에 관심 있는 기업체들의 후원도 받을 예정이다.위치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63 영광빌딩 3층문의 010-8258-0693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미니인터뷰바움아트센터 음악감독 겸 반주자 조혜진씨파주에 처음 살게 된 중3 때 이후로 파주라는 도시를 정말 좋아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신사임당의 시댁이 파주에 있다는 점이었어요.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파주에서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뻐요.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연습한 곡보다 대중에게 맞춰서 너무 쉽게만 가려는 경향이 아쉽거든요. 결코 쉽지 않은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실력 있는 분들이 찾아와 연주를 해준다는 것이 감사해요. 음악가들이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하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클래식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어린 시절부터 느끼고, 이웃에 사는 친근한 연주자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는 행복한 지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조혜진씨(좌)와 안정선씨성악가 안정선씨바움아트센터에서 이태리 독일 가곡을 연주하고 있어요. 언어가 생소하다는 분들을 위해 직접 해설을 곁들이면서 공연했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객석이 가까이 있으니 눈을 맞춰가면서 감정을 공유할 수도 있고 홀의 울림도 좋아서 공연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중간에 경력단절이 있었던 저에게는 연주가 큰 도전이었죠. 연주회 때문에라도 연습하고 노력을 해야 하니까요. 연주회를 통해 배운 점도 많고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피드백도 많아서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요.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현씨국내파 연주자들이 개인 독무대를 갖기 쉽지 않아요. 또 오케스트라 오디션은 늘 레퍼토리가 한정돼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 외의 음악도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데 항상 같은 음악으로 평가 받아야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바움아트센터 공연은 만족스러웠죠. 연주회장에는 음료와 꽃은 들고 갈 수 없는데 여기서는 꽃과 함께 다과를 즐기면서 보는 자유로운 공연을 열었으니까요. 더 이상 나이 들어서 못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는 하나라도 더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첼리스트 김유선씨독일에서 귀국한 지 4년째, 독주회도 하고 친구들이랑 앙상블을 열었지만 국내에서 지속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연주 기회는 오케스트라인데 저는 실력을 쌓기 위한 연주를 더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바움아트센터예요.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시도 하지 않았던 곡들을 다시 하게 돼서 긴장감도 있는 한 편 새로운 레퍼토리가 생겨서 좋아요. 집 가까이에 연주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2016-06-29
- 우리 전통의 흥과 신명에 빠지다 우리 선조들은 신이 날 때도, 일이 고될 때도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판을 벌이며 흥을 돋우기도 하고, 마음이나 몸에 맺힌 온갖 잡념이나 좋지 않은 기운들을 풀어냈다. 그래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사물놀이는 언제 들어도 신명이 난다. 매주 금요일 오전 일산1동주민자치센터 맞은 편 한스빌딩에 위치한 전통타악예술원 ‘향연’에서는 신나는 타악 소리가 울려 퍼진다. 북을 두드리고 장구를 치며 난타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그들은 ‘향연’의 난타 공연반 회원들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실력파들이 모였다~난타 공연 반전통타악예술원 ‘향연’(원장 정선희)은 지난 4월 15일 지역주민과 타악 예술인들을 초대해 ‘제1회 향연음악회’를 열었다. 향연의 난타 강습은 현재 공연반과 기초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공연 반은 10여 명의 회원들이 매주 금요일 송미경(45) 강사의 지도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연 반’은 고양세계꽃박람회, 호수공원 장미축제, 세월호 추모 임진각 공연 등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송미경 강사는 “난타 공연반 회원들은 대부분 이전부터 난타나 사물놀이 등을 접했던 분들이에요. 다른 팀에서 활동을 한 분들도 있고요. 그런 이들이 의기투합하다보니 불과 몇 달 만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난타의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매료시켰을까. 단원들은 장구를 치고 북을 두드리는 순간의 쾌감과 카타르시스가 어디에 비할 수 없다고 한다. 이구동성으로 “2시간여의 연습시간 동안 악기를 두드리다 보면 에너지가 다 소진되지만 더불어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 버리죠. 여타 취미생활에 비해 난타의 매력은 현장감이랄까. 현장에서 악기를 두드리면서 바로 느껴지는 성취감, 매력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약하고(웃음) 마력이라고 할 정도로 빠져 든답니다”라고 한다. 스트레스는 날리고 활력은 업!난타 기초반과 공연반을 지도하고 있는 송 강사는 10여년 경력의 난타 전문가로 마주노리(사물놀이 성인 팀)의 단원이자 ‘비트퍼즐’이라는 성인 난타 팀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또 공연 팀 활동 외에도 파주읍 주민자치센터, 파주 광탄고등학교, 탄현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송 강사는 “난타 공연반은 매주 금요일에 강습이 있지만 회원들은 정규 강습 시간외에도 되는함께 모여 연습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세요. 난타와 모둠 북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시의 행사에만 참여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팀 발표도 할 계획이에요”라고 한다. 연습을 하는 동안 젖먹이 아기를 업은 채 북을 두드리던 임수진씨는 “결혼 후 아기를 갖게 되면서 잠시 멈추었는데 하던 북채가 그리웠어요. 그러다 ‘향연’이 올 초에 문을 열면서 합류하게 됐죠. 아기가 북 치고 장구 치는 소리에 익숙해졌는지 이 소음(?)속에서도 잠을 잘 자서 다행이에요”라고 웃는다. 난타 공연반 회원들도 ‘난타예찬’에 끝이 없다. “난타의 매력이요? 밥 먹고 나면 커피 생각나듯 늘 생각이 나는 것. 그냥 일상이고 생활의 일부죠. 풍물패 하면 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풍물은 고리타분한 것이란 편견도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난타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이들이 많아서 저희도 좋습니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까 염려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한 번 해보면 그 매력을 안다니까요.”전통타악예술원 향연에서는 사물놀이 기초반, 사물놀이 중급반, 사물장구 심화반, 난타 초급반, 난타 공연반, 탈춤 청소년반, 탈춤 직장인반, 민요+장구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강좌 문의는 031-977-2002, http://cafe.daum.net/nantafestival **미니인터뷰난타와 모둠 북은 일단 신이 나잖아요. 두드리고 장단을 맞추는 동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장단의 순서를 외워야 하고 평소 잘 쓰지 않는 왼손도 자주 쓰게 돼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 효과도 커요. 난타 공연반은 초보자들도 있지만 이전부터 북과 장구를 치던 분들이라 수준 높은 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송미경(45) 강사 난타는 노는 사람도 그렇지만 관중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동안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어요. 무대 위에서 한바탕 장구를 치고 북을 두들기며 잠재된 신명을 끌어올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처음엔 할 수 있을까 싶겠지만 하다보면 안에 내재된 흥이 저절로 표출이 된답니다. 우리 팀은 북청 사자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모두 가능해요.;-이상우(50)씨 저는 목요일 사물놀이 중급반 회원이에요. 대학에서 풍물놀이를 했거나 이전에 사물놀이를 했던 이들이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차에 ‘향연’이라는 좋은 장소가 생겨 모이게 됐지요. 사물놀이 중급반은 사물광대 김덕수 선생님의 제자이신 장현진 선생님이 특별히 시간을 내 지도를 해주신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요.;-정진희(46)세 이전에 난타 공연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또 마땅히 배울 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마음속에 품고만 있었는데 우연히 ‘향연’을 알게 돼 배우게 됐습니다. 금요일 난타 공연 반에는 이전부터 하던 분들이 많은데 아직 초보인 제가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양우정(43)씨 저는 늦게 결혼을 해 아기가 아직 어려요. 아기 갖기 전까지 타악 활동을 꾸준히 했던 터라 아이를 낳고 난 후에 몸이 좀 근질거렸죠.(웃음) 다행히 향연에서는 아이를 한쪽에 재우고 난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돼서 요즘 너무 즐겁게 다시 난타에 빠져들고 있답니다 2016-06-29
- 올 여름을 빛내줄 패션 아이템, ‘나만의 쥬얼리’ 어때요? 여름이 빨리 찾아왔다. 소매가 짧아지는 계절, 올 여름을 빛내줄 패션 아이템을 찾는다면 ‘나만의 쥬얼리’를 만들어보자. 뭐든 직접 만들어야 의미가 있는 요즘엔 패션 쥬얼리도 ‘DIY(Do It Yourself)’이다. 우리 동네 ‘쥬얼리’를 만들 수 있는 곳, 반지더하기 카페와 재주공방, 그리고 풀잎문화센터를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은으로 만드는 ‘반지 더하기 카페’커플부터 가족까지, 이색 데이트 즐길 수 있어 반지 더하기 카페는 은(순도 99.9%)으로 반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카페이다. 주로 커플링을 만들려는 젊은 커플이 즐겨 찾는다. 방학에는 이색 경험을 하려는 가족들도 찾아온다. 은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비싸지 않아서 인기가 좋다. 만들기 체험은 반지 이외에 팔찌와 목걸이가 있다. “반지 만들기가 가장 인기이고요. 여름에는 커플 팔찌도 많이 만들어요. 남자들은 보통 커플링으로 처음 반지를 착용하게 되는데요. 여름에는 반지 사이즈를 조금 넉넉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두꺼운 반지도 그렇고요.”(최진아 대표)만들기 순서는 먼저 디자인을 선택하고, 사이즈(손가락, 팔목 두께)를 확인한다. 그 다음은 은판을 잘라서 원하는 이니셜 작업을 한다. 사포 작업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 후에는 열처리를 통해 은판을 동그랗게 구부린다. 은판의 끝과 끝을 붙여주는 은땜 작업을 해서 반지의 형태를 완성한다. 망치로 살살 두드려 손가락에 꼭 맞는 사이즈로 반지를 늘이면 된다. 마지막은 사포로 다듬고 핸드피스와 광쇠로 매끈한 표면을 만들면 된다. 각 과정마다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다. 만드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반지 만들기 체험 비용은 2인 기준 5만원이고, 코팅의 효과가 있는 도금비용은 1만원이다. 은 세척제는 3000원에 판매한다. 데이트가 많은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또한 반지 더하기 카페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차, 커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미니게임기도 준비돼 있다. 생일날 방문하는 커플에게는 탄생석을 선물로 준다. 셀카 봉, 어안렌즈 대여도 가능하다.;;영업시간 오전 10~오후 9시(명절날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7번지 호수광장빌딩 1층 105호 문의 031-902-2333은 관리 및 보관법 은(Silver)은 변색에 유의해야 한다. 끼지 않을 때는 랩이나 지퍼 팩으로 밀봉해서 산화를 방지해야 한다. 은 세척제는 1,2주에 한 번 사용해라. 은 세척제가 없으면 치약이나 소다 물, 립스틱으로 닦아도 된다.;반지 만들기 과정 1. 코일처럼 긴 은을 원하는 만큼 자른다.;2. 쇠도장으로 이니셜 작업을 한다.3. 반지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준다.;4. 가장 자리를 붙이는 은땜 작업을 한다.5. 다듬고 깎아서 원하는 반지 모양을 만든다.재주도 좋은 ‘재주공방’꽃을 활용한 ‘레진 쥬얼리’, 제일 잘 나가재주공방은 패션 쥬얼리를 만드는 공방이다. 이곳은 금속공예 디자인을 전공한 최하나 대표가 이끌어 가고 있다. “재주공방 이름이 특이하다고들 하세요. 친구가 지어준 이름인데요. 재주가 많아서 재주 공방이에요. 요즘은 홍대, 헤이리 마을, 가로수 길 프리마켓에 자주 참가해요.”(웃음) 재주공방 최하나 대표의 설명이다.재주공방의 수업은 레진 쥬얼리, 팔찌 원데이, 취미반으로 구성된다. 레진 쥬얼리는 꽃과 UV레진(합성수지)을 활용하는 공예이다. 귀걸이, 반지, 목걸이를 3시간 동안 만든다.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7만원. 실제 프리마켓에서 제일 잘 팔리는 품목이기도 하다. 레진 쥬얼리 완제품 판매가는 은침 귀걸이 7000원, 반지 5000원, 목걸이 1만원이다.팔찌 원데이 클래스는 가장 인기 있는 수업이다. 끈 팔찌, 매듭 팔찌, 체인 팔찌, 원석 팔찌 등 4개 팔찌를 3시간 동안 만든다. 수업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7만원이다.“재주공방은 전문가 양성보다는 취미로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업을 주로 해요. 쓸데없이 수업료가 비쌀 필요가 없거든요. 공방을 하고 싶다면 취미반을 등록하시면 돼요.” 취미반은 쥬얼리 관련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수업이다. 재료 구입처부터 도구, 사용방법, 만들기, 디자인까지 3~4번의 강좌로 진행된다. 1회당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업료는 30만원이다.“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포토샵)까지 상세히 알려드려요. 집에서 취미로 시작하시다가 쇼핑몰 창업을 하실 분들이 배우면 좋아요.”;<im 2016-06-29
- “애교와 장난 많은 앵무새, 어려서부터 친밀감 쌓으면 친구 될 수 있죠!” ;색깔 곱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앵무새는 대표적인 반려조(鳥)다. 특히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과 호기심과 애교가 많다는 점 때문에 반려조로 키우거나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다양한 종류와 색깔만큼이나 각기 다른 특성을 보여 그것들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조로 사랑받는 앵무새에 대해 요모조모 궁금한 점들을 알아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도움말 풍동 ‘앵무새가 좋아’ 채원기 대표); 요즘은 반려동물로 작은 동물을 키우는 집이 많은데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정서와 교육을 위해 한 번쯤 작은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새, 햄스터, 고슴도치 같은 작은 동물은 개나 고양이를 키울 때보다는 수월하고 부담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새는 아름다운 자태와 맑은소리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다. 그중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능력을 지녔고 특히 장난기와 애교가 많아 여느 새와는 다른 친밀한 교류가 가능하므로 더 인기가 있다.; 앵무새, 반려동물로의 장점앵무새가 가진 장점은 상황에 따라 집안에 풀어놓고 키우는 반려조 혹은 새장 안에서 키우는 관상조와 번식시켜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는 번식조로 그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새가 지닌 장점인 제한된 공간 내에서 키울 수 있어 관리가 쉬운 편이라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나이 든 사람도 기르기가 수월하며 비용 부담도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 그래서 아이들은 호기심에, 노인들은 적적함을 달래려 찾기도 한다.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혀와 비슷한 혀를 가졌기 때문이라는데 모든 종류가 다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 어린 시기부터(생후 25일에서 30일) 꾸준히 놀아주며 친밀한 관계를 쌓고 말하는 훈련을 시켜야 가능하다. ;종류별 특성과 수명;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앵무새는 그 특성에 따라 크게 관상조와 반려조로 나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어려서부터 친밀한 관계를 잘 맺으면 모두 반려조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개 관상조로 많이 기르는 새는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 ‘사랑앵무(잉꼬)’와 파스텔 색조로 색감이 특히 예쁜 ‘모란앵무’다. 특히 ‘사랑앵무’는 초보자가 기르기 가장 수월하단다. 반려조로 가장 인기 있는 새는 ‘코뉴어’ 앵무새로 훈련하기 쉽고 재롱을 잘 떨며 수명이 길고 건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조용하고 순한 왕관앵무와 소형 앵무 중 언어능력이 뛰어나며 소음이 가장 적은 비창앵무가 있다. 이 다섯 종류가 주로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새들로 비교적 조용한 편이어서 아파트에서 기르는 것이 가능하고 이 중에서 언어능력을 지닌 새는 사랑앵무와 왕관앵무(모두 수컷만), 코뉴어와 비창앵무다. 수명은 종류별로 다르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평균수명의 두 배 정도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사랑앵무의 수명은 3~5년, 모란앵무는 5년 전후이고 비창앵무는 10년 전후, 왕관앵무는 15년 전후 그리고 코뉴어는 30년 전후로 가장 오래 산다.;;;;;;;;; ;키울 때 알아둬야 할 점앵무새를 키우고자 할 때는 여러 앵무새의 특징, 특히 단점을 잘 알아보고 키우려는 가족의 구성원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모란앵무인 경우 온종일 이유 없이 울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생후 9개월~1년이 지나 성조(어른 새)가 됐을 때는 암컷인 경우 심하게 사람을 물기도 한다. 왕관앵무는 파우더와 털 날림이 심한 편이라 집에 갓난아기와 노인이 있는 경우는 키우지 않는 것을 권하고 비창앵무는 번식기 때 변에서 냄새가 난다. 먹이는 시중에 파는 사료를 주는데 사랑앵무는 아귀의 힘이 약해 해바라기씨 같이 큰 씨앗은 먹지 못한다. 채소는 배추와 고추 그리고 파프리카, 과일 중에서는 사과(새의 크기에 따라 잘라)만 주면 된다. 음식으로 병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지정된 음식 외에는 주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시중에 파는 칼슘보충제나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다시마, 멸치, 달걀 껍질을 갈아서 준다. 크기가 큰 새인 경우 갑오징어 뼈를 매달아 주면 쪼아 먹는다. 잠자리(보금자리)는 번식 전에는 그다지 필요가 없지만, 겨울철에는 보온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한다. 공간을 주면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온도 유지만 된다면 일반 횃대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냉·난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온도는 15도 이하 4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관리는 반려조로 키우는 경우 날개와 발톱을 일 년에 2~3번 적당히 잘라준다. 날개를 잘라주지 않으면 많이 날아 벽이나 창문에 부딪히거나 떨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앵무새에 대한 궁금증 Q&A> -‘앵무새가 종아’ 채원기 대표에게 듣는-Q: 한 마리를 키우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두 마리를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A: 관상조인지 반려조인지에 따라 좀 다릅니다만 특히, 반려조인 경우 잘 놀아줄 수 있다면;;;;; 한 마리가 좋겠고(상대적으로 주인의 관심을 덜 받는다고 느끼면 질투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두 마리를 키우는 게 더 낫습니다. Q: 부리가 강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아이에게 어떤 새가 좋은지요?A; 친밀한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손을 물릴 수 있어서 꼭 장갑을 끼고 먹이를 2016-06-29
- 자폐 소년의 마음 속 색깔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그저 늦되는 줄만 알았던 아들은 세 돌 무렵부터 자폐장애의 특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 있던 상태''에 대한 집착이 강해 양말을 벗기려면 깊이 잠들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겨울에도 반팔 옷을 고집하는 바람에 학대 받는 아이로 오해받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갤러리에서 7월 5일까지 전시회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색깔에 날개를 달다'' 전을 여는 자폐장애 최명은(15)군과 어머니 조난주(50)씨를 만났다. 자폐를 넘어 ''색채 천재 소년''으로 불리는 최군은 전시를 열게 된 그 자체로 무척 행복해했다. 자폐 소년의 못다 한 말이 그림으로정발산동에 위치한 이루다 대안학교에 다니는 최군은 날마다 학교가 끝나면 전시장으로 향한다. 그가 간절히 원한 전시였기 때문인지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조난주 씨는 "명은이의 머릿속에 전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줄 몰랐다. 다른 사람들의 전시회를 보면서 자기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군은 그림을 돌려주지 않는 공모전 참여를 거부하는 대신 전시회를 열고 싶어 했다. 백방으로 알아본 끝에 롯데갤러리와 인연이 닿았다. 최군이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4년 3월이었다. 그때까지 최군이 집착한 것은 선풍기나 엘리베이터, 기차였다. 미술 레슨을 시작한 건 그저 ''아들이 예술을 가까이 하며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때문이었다. 전문가도 놀라는 독특한 색감 "명은이를 지도해주시던 성병희 선생님이 그림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미술 관련해서 자폐아들이 일할 수 있는 회사들을 자꾸 알려주시는 거예요. 너무 과장하는 것 아닌가 싶고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관심을 안 뒀죠."정말 자질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때는 중학교 1학년 때였다.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들을 선택하는 건 색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서라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화롭고 어딘지 멋스러운 자기만의 느낌이 배어 나오는 게 신기했다. 전공자들은 나란히 쓰지 말라고 배운다는 색들을 배치하는 과감함. 자유로운 색깔 선택은 색다름을 넘어선 감각을 선보였다. 전시의 관람객들도 "색감이 독특하고 새롭다"는 반응이다.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최군을 ''색채 천재''라 불렀다. 성병희 화가는 "같은 대상을 그려도 명은이의 터치는 특유의 맛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조각가라고 밝힌 한 관람객도 "그림에 자신만의 느낌이 있다. 색 감각이 놀랍다"고 호평했다.; 장애 있어도 어울려 살아갈 세상 되기를조난주 씨는 사람들의 칭찬을 덤덤히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들이 ''나도 잘하는 것이 있다''고 느낀다면 만족한다고. 세간의 평가보다 더 마음 쓰는 것은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온 최군. 거기 그치지 않고 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조난주 씨 부부의 바람이다."명은이가 혼자 돌아다녀도 누구 집 아들 어떤 아이라는 걸 알고 도와줄 수 있는 관계를 남겨주고 싶어요. 지역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 가려고 해요."그림이 있어 행복한 15살의 색채 천재 소년 최명은 군. 편견 없이 색을 쓰는 최군처럼, 세상 역시 장애를 이유로 소년에게 어떤 색도 함부로 덧칠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전시 롯데백화점 일산점 별관 지하1층 롯데갤러리/ 7월 5일까지 전시. 관람시간 오후 8시까지.문의 031-909-2688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색채 천재 최명은 군이 소개하는 ''나의 그림''#<일본 할머니와 하얀 고양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림이에요" (TV에서 귀가 들리지 않는 할머니와 고양이의 사연을 보고 그렸다. 잎맥과 옷 패턴에서 자폐 장애 특유의 표현이 보인다.) #<메추라기 가족> "메추라기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이번 전시에 초창기 그림부터 동물 드로잉까지 선보이고 있다.) #<파프리카 강아지> "친구 유준이는 키가 많이 컸어요" (사춘기가 되면서 현실 속 욕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최명은 군. 친구와 함께 하는 일탈을 꿈꾼다.) #<숲에서> "친구들이 많이 와서 그림을 보면 좋겠어요" (전시 준비가 어려웠지만 친구들이 보러와 줄 것을 기대하며 극복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남녀노소 부담 없는 수제돈가스 마두성당 옆에 위치한 ‘곰돈가스’는 수제돈가스 전문점이다. 얼리지 않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좋은 빵가루와 신선한 기름을 사용해 튀겨내,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돈가스의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매일 주인장이 직접 다듬어 내어놓고,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손님이 많이 찾은 날에는 재료가 일찍 떨어지기도 한다고.곰돈가스의 메뉴는 버섯을 비롯해 20여가지의 재료로 만든 특제소스를 뿌려 만든 곰 돈가스가 8000원, 도톰돈까스가 8000원, 담백한 치즈의 맛을 살린 모짜넬라그라탕돈가스는 9000원이다. 유아들을 위한 치킨, 돈가스모음은 키즈세트로 마련해 7000원, 우동은 6000원, 볶음우동은 7000원이다.야채드레싱도 직접 만들어 들깨의 고소한 향이 양배추의 아삭함과 조화를 이루었고, 된장국도 배추를 넣어 만들어 미소된장국 맛보다 옅은 한국식 된장국 맛이 난다. 짜지 않고 구수해서 나이가 어린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친절한 맛이다.공기밥은 무료로 추가주문이 가능하며 마지막 주문시간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출발하기 전 전화해 예약하면 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매장 이름이 ‘곰’이어서 곳곳에 곰과 관련한 소품들이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곳, 물병과 식기를 원색으로 맞춰 산뜻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50(마두동 721)문의 031-901-7799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월요일 휴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함께 자라며 나누는 기쁨을 아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 한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해졌다는 말이다. 함께 모여 엄마표 수업도 하고 숲 속 체험도 하면서 육아의 행복을 같이 누리는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이들에게는 협동심이나 나누는 기쁨을 느끼게 하고 엄마들은 육아의 고단함을 나눌 수 있어 회원들이 점점 늘어 가고 있다. 양천구 공동육아 ‘가온누리’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친구들과 형제처럼 뛰놀아 낯가림도 몰라요“여러분, 방귀나무 열매는 방귀냄새가 나는지 달콤한지 한 번 살펴봅시다.” 숲 해설가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나무쪽으로 달려간다. 열매를 손으로 쳐다보면서 흔들어 보는 아이. 냉큼 입안으로 넣어 맛을 보는 아이, 눈으로 관찰하며 먹을까 고민하는 아이 등 각양각색의 행동이지만 얼굴은 모두 하나 가득 미소를 짓고 있다. 공동육아 ‘가온누리’의 숲 속 체험은 매주 한 번씩 계남 공원 유아 숲 체험장에서 이뤄진다.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간단한 숲 해설이 끝나고 난 뒤에는 모두 흩어져 나무를 만져보기도 하고 나뭇잎을 주워보기도 하는 등 자연을 마음껏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가온누리’가 생겨난 건 3년 정도 되었다. 강서구와 양천구의 아이를 둔 엄마들이 의기투합해 공동육아 모임을 만들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먼 거리 이동이 어려워 양천구와 강서구가 나눠지게 됐다. 지금 양천구에 거주하는 10가족이 모여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다. 공동육아 ‘가온누리’는 서울시 지원 마을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어 그 활동의 의미가 크다. 아이들은 주로 4~7살 정도의 아이들로 어린이집 등 기관에 보내지 않고 순수하게 엄마들이 놀아주고 교육하는 공동육아로 커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고 쭈뼛거리던 아이들도 ‘이모’하면서 잘 따르고 친구들 만나러 가는 날은 신발을 먼저 신으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 엄마표 수업으로 창의력 쑥쑥공동육아 ‘가온누리’의 ‘엄마표 수업’은 알차다. 매주 두 번씩 꼬박 만나면서 실내 수업과 실외 수업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엄마표 실내 수업은 엄마들의 전공이나 전직을 살리거나 함께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만들어가는 수업들이다. 동화책을 읽고 오감활동을 주로 하는데 요리도 하고 습자지, 국수다발 등으로 느껴보는 촉감 연습 등 아이들의 모든 감각을 사용할 수 있는 수업을 주로 만드는 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외수업은 숲 속 체험, 딸기밭 체험, 동물원, 미술관, 수영장 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 다니고 있다. ‘미혼모 돕기 벼룩시장’ 같은 의미 깊은 활동들은 지금 생각해 봐도 뿌듯하다. 특히 공동육아 ‘가온누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점은 아빠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점에 있다. 아빠들과 숲 속 체험을 하거나 소방안전 체험을 했을 때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대부도로 모든 가족들이 캠프를 갔을 때의 추억은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아있고 활동 사진전도 열었다. 아빠들의 참여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완성된 육아를 만들어 갈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다. 엄마들도 육아의 고단함을 혼자만 짚어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어 의지가 되고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기만 하다. <미니 인터뷰> 박준혁 가족“아이가 엄마표 수업을 정말 재미있어 해요. 3년 전에는 모임에 참여할까를 고민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가온누리에 참여할 수 행복해요. 책도 읽고 습자지로 오감활동하고 숲 체험을 오는 등 혼자 했으면 못했을 활동들을 여럿이서 힘을 모아 할 수 있어 만족해요.” 홍노아 가족“아이 셋을 키우고 있어 막내에게 시간 할애하기 힘들었는데 공동육아를 하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도 엄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일 친구들 만나는 시간만 기다려요.” 유사랑 가족“가온누리를 만난 지 2년 됐어요.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친구들 만나러 가자고 먼저 조르고 다른 엄마들에게 이모라면서 잘 따릅니다. 관광차를 빌려서 여행을 떠난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딸과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행복해요.” 안 현 가족“아빠랑 함께 했던 프로그램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아들이 아빠랑 하는 활동들을 참 좋아합니다. 평소 친구보다는 엄마하고만 놀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가온누리 활동에 익숙해져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엄마들도 내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함께 키우는 육아를 하니 육아가 힘들고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게 해 내고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동네에서 즐기는 동남아 미식기행 덥고 습한 날씨가 일상인 동남아에서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다채로운 향신료 및 소스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동남아 요리. 우리 동네에서 찾은 동남아의 색다른 맛과 향을 소개한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신정동 ‘포로이’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다양한 메뉴 선보여 ‘포로이’ 목동점에 들어서니 우선 넓은 매장과 잘 정돈된 실내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과 공간을 적절하게 분리시킨 나무 칸막이, 나란히 배치해 둔 아기용 의자,; 대기자들을 위한 읽을거리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다. 쌀국수 전문점인 이곳은 베트남어로 쌀국수라는 뜻을 가진 ‘포’와, 프랑스어로 제왕이라는 뜻을 가진 ‘로이’가 합쳐진 이름이란다. 그만큼 최고의 쌀국수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 서비스로 나오는 쟈스민차를 천천히 마시면서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 국수, 볶음밥, 쌈, 롤, 튀김, 석쇠구이 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 고르기가 쉽지 않다. 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안심, 차돌박이, 흰 양지, 힘줄, 닭, 해산물 등 갖가지 재료를 이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동남아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쌀국수 메뉴도 준비돼 있다.;;;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요리를 맛보길 원한다면 짜조, 스프링 롤, 새우 롤, 웨딩쇼마이, 닭어깨 튀김 등으로 잘 구성된 모듬전식과 2~5인까지 각 인원수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들을 추천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995-3, 104~106호전화: 02-2692-9696메뉴: 쌀국수 8,000원~10,500원/월남쌈 2인 커플세트 28,000원/ 패밀리 4인 세트 59,000원/;;;;;; 모듬전식 8,000원/ 스프링 롤 4,000원/ 팟타이 11,000원/ 어린이 세트 8,500원 고척동 ‘아로이아시안 음식점’맛은 기본,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아로이아시안 음식점’은 작지만 알찬 메뉴로 승부하는 가게다. 바로 근처에 동양미래대학이 있어 무엇보다 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한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장점. 싸고 양이 많다면 맛과 질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려운 게 다반사지만 이곳은 다르다. 엄지를 척 올릴만한 손색없는 맛은 기본이고 친절한 서비스와 인심으로 고척 스카이돔구장 방문객이나 동네 주민들에게도 인기다. 주문을 하면 다채로운 도자기그릇을 가득 채운 요리와 함께 샐러드, 무절임, 단무지무침, 새우 칩 등의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주인장은 10년 이상 아시아음식 계통에 종사한 실력파로 직접 육수와 소스를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쌀국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식으로 나누어진 볶음밥과 볶음면 등 각 나라 특유의 맛을 비교하면서 맛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짜조, 고이꾸온 같은 고소한 전채요리와 뿌팟뽕커리, 양파통삽겹구이, 매운 통마늘 오징어찜, 쇠고기 숙주볶음 등 다양한 안주를 동남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47길 60 전화: 02-2625-3793메뉴: 쌀국수 각 5,000원/ 볶음면 각 5,000원/ 볶음밥 각 5,000원/ 치킨커리 각 5,000원/;;;;;;;; 뿌팟뽕커리 12,000원/ 짜조 3,000원/ 고이꾸온 3,000원 목동 ‘미스사이공’3,900원으로 즐기는 베트남 요리; ‘미스사이공’ 목동파라곤점은 쌀국수와 볶음면, 볶음밥, 딤섬을 3,900원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 대신 홀 직원 없이 셀프서비스로 운영된다는 점이 색다르다. 출입문 바로 옆 무인식권발매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를 한 뒤 자리에 앉으면 순서대로 호출을 하는 식. 넓고 깨끗한 매장에 들어서니 벽마다 걸린 빨간 베트남 국기가 눈에 띈다. 오픈된 주방에서는 국기 색과 같은 빨간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주문한 요리를 만들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인기 메뉴인 소고기쌀국수와 볶음밥, 딤섬을 주문하니 기대 이상의 푸짐한 양이 나왔는데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맛 또한 부족함이 없다. 모든 요리는 강한 향을 배제해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에도 안성맞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적절하게 배합해 맛을 조절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방 앞에 준비된 밑반찬과 육수는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다음 손님을 위해 퇴식 및 테이블 정리정돈까지 마무리하고 나오면 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 917 목동파라곤 지하상가 1층전화: 02-2653-7200메뉴: 소고기쌀국수 3,900원/ 사이공 볶음면 3,900원/ 사이공 볶음밥 3,900원/ 사이공 딤섬;;;;;;; 3,900원/ 소불고기 덮밥 4,500원 등촌동 ‘빅소이’태국의 맛과 멋,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태국요리는 허브와 열대과일, 수백 가지 향신료의 자극적이고 독특한 향이 매력으로 꼽힌다. 등촌동 ‘빅소이’의 주인장 정철우씨는 태국에 거주하는 가족 덕분에 태국여행을 자주 했단다.; 여행 중 태국요리에 빠져들었다는 그는 태국의 인기 있는 식당을 돌아다니며 육수 내는 법을 배웠고 잘 배합된 맛의 정점을 찾아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가게를 오픈했다 2016-06-29
- “악기 연주하고 노래하다보면 늙을 새가 없어요” 파주시노인복지관 운정행복센터 분관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락(樂) 밴드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나이를 잊고 흥겨운 팝과 가요의 음악에 빠져들 수 있는 강좌로 전문 강사와 함께 기타와 드럼, 키보드 등의 악기 연주는 물론 보컬까지 배울 수 있다. 이곳 회원들은 실력을 좀 더 쌓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나이를 잊고 전자기타에 키보드, 드럼 연주까지 흔히 밴드는 젊은 층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파주시노인복지관 운정행복센터 분관의 ‘락(樂) 밴드교실’의 회원들을 보면 이런 생각을 어렵지 않게 허물 수 있다. 70대 안팎의 어르신들이 전자기타와 키보드, 드럼 연주까지 선보이며 젊은이들 못지않은 음악에의 열정을 드러내고, 또 보컬을 맡은 어르신은 마이크를 들고 멋스럽게 팝송을 뽑아낸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3년 여간 이어져오고 있는 ‘락 밴드교실’은 나이를 잊은 지역 어르신들의 음악 발전소로서 작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 오디션을 통해 신입 회원을 선발해 현재 7명의 회원이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연주하는 곡은 ‘더 영 원스’‘여행을 떠나요’‘미워요’ 등 팝이나 가요를 흥겨운 리듬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이다. 함철호 강사와 송수민 강사가 콤비를 이뤄 기타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의 악기 연주는 물론 보컬과 음악 이론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수준과 감성에 맞게 팝이나 가요를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도록 돕고 있다. 어르신 수강생들의 실력이 좀 더 쌓이면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 끈기와 노력, 열정은 어르신들의 강점 무언가를 배우는 데 있어서 어르신들의 강점은 끈기와 노력, 그리고 열정이다. 락 밴드교실의 함철호 강사는 “어리거나 젊은 수강생들의 경우 빨리 포기하거나 연습이 반복될수록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를 보곤 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배우는 속도는 조금 느릴지 몰라도 끈기나 노력, 열정만큼은 젊은 사람들을 뛰어넘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했다. 함 강사는 “처음 어르신들을 볼 땐 연주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을 받곤 하지만 어느새 시간이 지나보면 훌쩍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락 밴드교실에서 키보드 연주를 배우고 있다는 최명선(72)씨만 보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열혈 시니어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최씨는 십 수 년 전부터 섹소폰, 클라리넷, 드럼, 하모니카 등 각종 악기를 섭렵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키보드 연주에 빠져 살고 있다. 그는 “집에서 매일 5~6시간 정도 키보드 연습을 하며 밤 2~3시까지 밤새껏 연습을 한다”며 “이렇게 연주하다보면 늙을 새가 없다”고 했다. 락 밴드교실의 초창기 멤버인 김영희(68)씨는 그동안 중간에 드럼 배우기를 포기한 회원들을 뒤로 하고 3년여 간 이곳에서 드럼 앞을 지키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주변 회원들 사이에서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는 말을 듣는 김씨는 수업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라도 리듬 맞추는 연습을 지속하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음악으로 ‘설렘’을 느낀다 락 밴드교실 회원들 중에는 음악을 통해 생활의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을 찾은 이들이 많다. 이상호(70)씨는 “평소 음악을 좋아했는데 ‘록’이란 생소한 장르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3년 전 락 밴드교실에 들어왔다”며 “악기마다 다 개성이 다르고 음악들이 너무도 훌륭해 ‘진즉에 배울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수업 오는 날은 그 전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제일 기다려진다”며 음악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보컬을 맡고 있는 심현희(65)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무대에서 밴드 보컬로서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낯설면서도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그간 합창단의 일원으로 무대에 선 경험은 있었지만 무대에서 홀로 노래를 부른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는 “살면서 이런 경험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재 보컬 외에도 기타 연주를 배우고 있다. ■ ‘락 밴드교실’ 기타 파트 모집파주시노인복지관 운정행복센터 분관의 락 밴드교실에서는 베이스 기타(1명)와 일렉 기타(2명) 파트를 모집 중이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파주시노인복지관 분관 운정행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한다. 간단한 오디션 심사 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5-5596~7)로 문의하면 된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만 원 대에 누리는 도심 속 힐링 카페 인디언들의 방식대로 이름을 정한다면 주부들에게 6월은 ''잠시 쉬어가는 달''이 적당할지 모른다. 5월은 집안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기념일을 정해 축하받는 달이고 7월에는 자녀들의 기말고사와 방학, 휴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깨알같이 찾아온 휴식의 달, 6월을 제대로 누려보자는 뜻으로 도심 속 힐링 카페를 찾아보았다. 물론 주부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만 원 대에 누리는 소박한 힐링 공간이지만 한 번만 찾기는 아쉬울 만큼 매력 또한 만만치 않은 카페들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정발산동 아로마훈증테라피카페 소곰9발효소금의 건강함을 온 몸으로 느끼다 정발산동 소곰나인은 힐링과 웰빙을 합해 ''힐빙카페''를 지향하는 건식 스파 겸 카페다. 스파 공간은 발효소금방과 훈증방으로 나뉜다. 스파 내부는 편백나무로 만들어 은은한 향이 먼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발효소금방은 마루 밑에 소금을 깔았다. 40도 가량의 낮은 온도에서 모공이 서서히 열리면서 소금으로 인한 좋은 효능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훈증테라피는 재료들을 태우는 게 아니라 특별히 고안된 기계로 훈증을 해서 올라오는 성분을 호흡을 통해 흡수하는 원리다. 자동 훈증 머신에 미네랄 워터와 개똥쑥, 솔잎, 편백잎 하이드로졸, 당귀, 발효커피를 넣는다.스파와 마스크팩을 이용하는 A코스는 9천 원이고, 여기에 훈증계란과 발효커피가 추가되는 B코스는 14,000원이다. 스파를 이용한 후에는 카페에서 발효 커피와 각종 음료, 황금 소금과 훈증 달걀 시식을 한다. 특허 준비 중인 발효커피는 로스팅 후 발효시켜 맛과 향이 풍부하다. 죽력원에서 만드는 트리트먼트 마스크팩을 하며 훈증 테라피 후 흘린 땀을 자연 건조 시킨다. 800도 고온에서 24시간 동안 구운 발효죽염 ''황금소금''과 발효액에 좋은 성분을 넣고 소금을 개어 만든 미용소금, 양치소금과 건강의자 등의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2시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길 42-4문의 031-915-1700 대화동 수소 스파 카페 솔라피데스파에 앉아 수소를 마시면 디톡스가 저절로~ 솔라피데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인 수소와 파워자기장, 원적외선, 음이온 등을 방출하는 스파를 설치해 질병을 개선하고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카페다.솔라피데 내부의 수소 스파는 친환경 편백나무로 만들었는데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한다. 수소 스파 부스 내부에는 400℃의 열을 내는 슈터 블랙 디스크가 내장돼 있다. 호흡이 편안한 건식 스파인데 잠시만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30여 정의 천연 광물 혼합체인 TDP 디스크는 원적외선을 내보내는데 이는 인체 깊숙이 스며들어 이로운 작용을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솔라피데 수소 스파는 체온을 높이지만 호흡이 편안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이다. 수소스파에 해효소독차 코스는 1만 원, 여기에 수소 보톡스와 음파진을 합한 코스는 13,000원이다. 솔라피데는 ''효소와 사람들''의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며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식품과 화장품 등을 다수 구비하고 있다.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63 3층문의 1599-9187 운정 족욕카페 J힐링스토리 족욕하고 마사지 하고 해먹에서 낮잠 자고 J힐링스토리 족욕카페는 운정 카페거리에 있다. 안마기와 카페 메뉴 이용은 5천 원이며 족욕을 더하면 1만 원이다. 족욕 코스를 선택하면 15분 간 안마기를 이용한 다음 족욕을 하게 된다. 총 이용 시간은 2시간 안팎이다. 족욕을 20~30분 정도만 하고 해먹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자고 가기도 한다. 족욕 후에는 발 각질을 제거나 발톱 정리를 추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족욕은 널찍한 라운지에 있는 개별탕을 이용해도 좋고 3인 이상이라면 족욕탕이 있는 룸을 이용할 수도 있다. 10인까지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족욕실도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찾기도 한다. 족욕 이후에는 수면 및 마사지실을 추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마사지는 지압식과 타이식이 있는데 지압식은 한국인이, 타이식은 외국인 마사지사가 맡는다.;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은 포장해서 먹으면서 족욕을 할 수 있다. 족욕탕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뜨겁게 조절할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충분히 함께 즐길 수 있다. 기본 프로그램과 패키지 프로그램, 커플 프로그램과 힐링 VIP 예쁜 몸매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격을 더 할인해 준다.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3시위치 파주시 한울로 63 금정프라자 401호문의 031-946-6886 장항동 안마기 카페 미스터힐링안마기에서 보내는 꿀 같은 휴식 미스터힐링은 바디프렌드 안마기를 이용한 마사지 카페다. 마사지 컨셉 카페라 가끔 ''퇴폐 업소''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청결하고 건전한 마사지 힐링 카페다. 바디프렌드 제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