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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매개로 여유를 느끼다 70~90년대 청춘들이 즐겨 찾던 만화방이 환골탈태했다. 과거 어두컴컴하고 쾨쾨한 냄새를 풍기던 만화방이 아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밝고 쾌적한 실내, 아늑한 개별 공간을 갖춰 돌아왔다. 요새 한창 뜨고 있는 만화카페 ‘수상한 다락방’ 이야기다.노은역 인근에 있는 수상한 다락방은 상호부터 뭔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곳이다. 만화책에서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라는 주인장의 의도가 담겨있는 듯하다.실내화로 갈아 신고 내부에 들어서면 무수히 많은 만화책이 양쪽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칸칸이 나뉜 개별공간은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뒹굴며 만화삼매경에 빠지기에 안성맞춤. 의자에 앉아 읽을 수 있는 책상형태와 넒은 거실형태, 다락방 스타일의 공간이 있어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동굴처럼 아늑하고 독립성을 느낄 수 있는 거실방이나 다락방은 특히 인기가 많다.만화마니아이자 학창시절에는 만화부 활동까지 하며 만화가의 꿈을 키우던 오미현씨가 올해 초 개업한 이곳은 주인장의 애정이 듬뿍 담겼다. “만화를 보며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만화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무한하게 펼칠 수 있는 장르다. 수상한 다락방은 만화를 매개로 생각의 전환을 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사춘기 소녀들의 감성을 깨워주는 순정만화부터 학원물(소년만화), 코믹스, 판타지·로맨스 소설까지 3만 6000여권의 책이 있다. 아이와 함께 찾는 주부들을 위해 유아와 어린이용 만화책도 준비했다. 한쪽에 있는 도서 검색대를 이용하면 찾고자하는 책을 단 몇 분 만에 찾을 수 있다. 만화마니아가 직접 발품을 팔아 공간구상을 하고 책을 구비한 만큼 책의 구성은 내세울만하다.심심한 입을 달래줄 간식과 식사 메뉴, 음료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이용객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해 아메리카노 2000원, 라면 3000원, 볶음밥 4500원, 소시지 1000원 등 저렴한 가격이다.이용료는 1시간에 2000원, 평일 종일요금은 1만2000원이다. 웹툰과 신간을 제외한 책 대여도 한다. 위치 유성구 노은로 178 금강프라자 4층(노은역 3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문의 042-825-335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8
- 6월 부천생태체험 즐기기 6월은 짙어지기 시작하는 녹음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부천지역에서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열린다. 자연을 벗하며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각종 생태체험 관련 장소들을 알아보았다. < 초등학생들의 체험공간 - ‘두근두근 성주산 숲속탐방’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1회에 걸쳐 시내 초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성주산 숲속탐방’을 운영한다.지난 5월 첫 번째로 치러진 숲속 탐방에서 학생들은 나무 이름표를 만들어 달고 성주산을 찾아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고 성주산에 사는 다양한 식물, 곤충을 관찰하는 체험 나들이를 했다.성주초등학교 2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성주산에 여러 가지 곤충과 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1학년 때 도롱뇽 알을 관찰하고 도롱뇽 보호 그림을 그리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 또 다시 신청했다”고 말했다. 임병례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기르고, 환경보전과 자연 사랑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성주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도롱뇽이 살고 있는 성주산 마니로계곡 주변을 자연생태체험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내에서 배우는 자연 - 호수, 중앙, 도당공원 탐험하기부천 호수공원·중앙공원·도당공원을 찾으면 공원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자연을 배울 수 있다. 부천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가 새롭게 진행하는 공원해설사업은 단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호수공원 등 3곳에 공원해설가 20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시는 또 내년부터 이 사업을 부천 시내 근린공원 2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민과 함께하는 공원 해설 프로그램은 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공원의 유래와 수목, 야생화의 종류와 특성을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전해들을 수 있다. 또 풀잎과 낙엽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폐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학교,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eung5923@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이봉호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원해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공원 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원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 누구나 즐겁게 이용하는 공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2-625-3496 < 개화율 70% 국내 최대 규모 - 백만송이장미원 지난 5월 하순부터 도당산 북쪽 기슭이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백만송이장미원이 그 주인공이다. 장미원은 면적 14,270㎡에 120종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나지막하게 자리 잡은 도당산 자락에 장미 꽃밭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 장미원엔 연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주말에는 약 1만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백만송이장미원은 2000년 도당산 자락에 15만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심으면서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장미꽃이 피어나므로 최소 1백만 송이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백만송이장미원’이란 이름도 붙여졌다.백만송이장미원 교통편은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661, 12, 120, 220, 23-1, 50, 60, 70, 70-2번을 타고 ‘도당동장미원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당고등학교 방향으로 400미터 걸어오면 된다. 또는 661, 12, 220, 23-1, 50, 70-2번을 타고 ‘도당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당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약 300미터 걸어오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학교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장미 개화시기인 오는 6월 19일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부천북고등학교, 도당고등학교, 도당초등학교, 북중학교, 여월중학교, 여월초등학교, 365안전교육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문의 032-320-3000 < 기후체험과 생태관람 - 부평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생태를 관찰하며 자연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천지하철 굴포역에 자리한 부평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은 부평에서 부천까지 이어지는 굴포천에 자리한다. 굴포천의 수질은 2~3급수 사이. 따라서 이곳은 하천길 옆 데코라인을 따라 걸어도 악취나 물비린내 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곳이다. 여기에 시시 때때 날아드는 왜가리 등 철새들의 날개 짓이 시야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굴포천은 산책로 이용 외에도 자녀와 함께 기후변화체험관을 들러보는 계획을 해도 좋은 곳이다.자연친화적으로 지은 2층 규모의 체험관은 쾌적하게 꾸며졌다. 또한 이곳의 1층은 주제영상관과 지구온난화관이, 2층은 기후변화체험실, 지구를 위한 실천관 등으로 운영되어 자녀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이외에도 기후체험관과 이은 굴포천 생태체험기회도 놓치지 말자. 이곳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굴포천을 활용해 식물과 곤충,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여기에 월별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월 프로그램은 맹꽁이관찰, 생태연못관찰, 천연재료이용 로션만들기, 굴포천유수지 생태교육 등이다. 이용은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이밖에도 체험관에서는 ‘굴포천 맹꽁이를 만나다’, ‘굴포천의 그날 이후’, ‘동물 친구들이 위험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 등의 다채롭고 흥미 넘치는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문의 032-509-390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월피동, ‘달드는 언덕, 어린이날 사생대회’심사 열려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철)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개최했던 제2회 ‘달 드는 언덕, 월피동 어린이 사생대회’ 심사를 지난 5월 20일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실시했다.5월 3일 개최됐던 어린이날 사생대회는 ‘즐거운 월피동’이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학 중인 어린이 800여명의 개성 있는 그림 작품이 접수 됐다.이날 한국 미술협회 안산지부 유기환 부회장, 고인정 기획이사, 이철순 위원장과 안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청년큐브에서 활동 중인 원미, 이요섭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공모 작품 중 50점이 가려졌다.선정작 50점은 안산시장상(대상 1명), 안산시의장상(금상 2명),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상 3명) 등의 상장을 수여받게 되며 시상식과 사생대회 작품 전시는 오는 7월 2일 개최 예정인 월피동 ‘달빛축제’ 작품 전시회에서 전시될 계획이다.임형철 월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월피동 사생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번 사생대회로 어린이들이 월피동에서의 추억을 갖게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김홍도의 풍속화와 함께하는 합창 공연 안산시립합창단의 제53회 정기연주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제11회 세계합창심포지엄 초청기념음악회 시리즈Ⅰ’인 현대 합창의 향연이 오는 6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안산시립합창단이 내년 7월 21일부터 일주일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합창심포지엄에 한국을 대표하여 초청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정기연주회로 준비됐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이번 제53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2월 제55회 정기연주회까지 각기 색다른 주제로 시리즈 음악회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그 첫 번째로 기획된 공연이 ‘현대합창의 향연’으로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대부분의 레퍼토리는 한국에서 초연되는 현대합창곡들이다. 먼저,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이며 안산을 대표하는 예술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배경으로 한 우효원 작곡의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함께하는 합창조곡’, 캐나다의 세계적인 작곡가 Imant Raminsh의 안산시립합창단 위촉곡 ‘Ronda de los Colores’(색의 순환), 인생과 사랑을 테마로 Daniel Elder가 작곡한 ‘In Your Light’(당신의 빛 안에서) 외 2곡이다.특히,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합창작곡가 Ola Gjeilo의 ‘Dark Night of the Soul’(영혼의 깊은 밤), 그리고 안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진규영 작곡의 ‘신 거문도 뱃노래’와 김규현 작곡의 현대화성에 의한 창작곡 ‘충무공 이순신’ 등 국내·외 유명작곡자들의 합창곡을 안산시립합창단의 뛰어난 음악 해석과 안무와 영상 등을 듣고 느끼는 완벽한 공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군포 궁내동, 어린이 행사를 가족 문화축제로 확대 군포시 궁내동 주민센터는 최근 마을 내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궁내동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그동안 어린이 그림대회로 개최되던 행사를,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개최했다고 궁내동은 밝혔다.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동네 나들이를 나와서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만들기 활동과 문화예술 공연 등 풍성한 체험을 즐긴 것이다.특히 궁내동은 올해 행사장에 다양한 체험부스뿐만 아니라 ‘책나라군포’ 시책에 맞게 헌책 나눔 부스 등을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모든 계층에게 행복을 선물했다.박기현 궁내동장은 “이종희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어린이 행사가 가족 문화축제로 발전해 고맙고 기쁘다”며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을 일정 기간 문화의 거리에 전시해 많은 시민과 축제의 즐거움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구미동 ‘카스테라는 언제나 오월’ 카스텔라에 대한 달달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구미동에 위치한 ‘카스테라는 언제나 오월’이 그곳. 이곳에서는 철학과 고집이 있어 맛있는 ‘소월길 밀영’의 카스텔라를 만날 수 있다. ‘소월길 밀영’은 서울 남산자락의 유명한 양과자 가게, 파티쉐가 구워내는 카스텔라를 공수해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작은 공간인데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깊은 내공이 있는 카스텔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이곳 카스텔라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토종 국산 앉은뱅이 밀, 우면산자락에서 직접 양봉한 무항생제 무설탕 100% 자연산 벌꿀, 비정제 설탕 100%, 프랑스산 최고급 플러드셀 소금, 엘르엔비르·끼리·마르카스포네 등의 최고급 생 치즈, 100% 우유생크림, AOP인증 이즈니 발효버터, 영국 아마드 얼 그레이 홍차, 보성 녹차분말 100%, 향료 없는 카카오 분말 등이 있다. 카스텔라에 들어가는 재료만 보더라도 카스텔라의 맛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보다 더 촉촉하고 진하며, 향이 살아있다. 우리밀 꿀 카스텔라가 기본으로 영국 아마드사의 잎차를 넣은 깔끔한 향의 홍차 카스텔라, 보성 녹차를 넣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녹차 카스텔라, 최고급 바나나 100% 분말로 자극적이지 않고 향긋한 바나나 카스텔라가 준비되어 있다. 레몬 칩이 느껴지는 레몬 쉬폰도 인기이다. 그 밖에 붓세 파운드케이크, 사브레, 다쿠아즈, 휘낭시에, 마카롱 등 차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저트들도 만날 수 있다. 포장도 예쁘고 깔끔해 선물용으로도 그만인데다, 카스텔라는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차(Tea)로는 다양한 향의 아마드 홍차와 3시 15분 밀크티를 제공한다. 이곳의 관계자는 “기존의 카스테라가 가지고 있던 잡향을 없애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밀꿀의 경우 추가 향이 없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하며 “우리 가족에게 선물하고 나누고 싶은 카스테라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매일 오후 1시에 오픈해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월요일은 휴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위 치 구미동 243 무지개마을 8단지 제일아파트 제분상가 1층 104호문 의 031-713-7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공원 앞 노천카페 분위기, 과천 ‘카페 크레마’ 과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아름다운 꽃과 산책하기 좋은 길, 거기다 푸르른 녹음까지 더해져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중앙공원 앞에 공원 풍경을 감상하며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 좋은 노천카페 풍의 카페가 있어 눈길을 끈다.공원 입구 앞에 위치한 ‘카페 크레마’가 그 주인공으로, 깊고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즐길 수 곳이다. 매장 규모는 아담하지만 중앙공원 풍경을 감상하며 조용히 차 한 잔 즐기기에 ‘딱’인 덕분에 단골도 많은 편.카페 크레마는 아메리카노부터 다양한 종류의 라떼와 카푸치노, 마끼야또 등 사람들이 즐겨먹는 커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도 2000원부터 4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특히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100% 리얼 주스’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비싼 과일을 아끼지 않고 착즙해 만드는 주스로 재료가 풍부하고 좋은 만큼 맛도 진하고 건강해 먹어본 사람마다 엄지를 치켜세운다. 수박주스, 오렌지주스, 자몽 주스, 파인애플 주스 등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3000원에서 4000원 대. 주스는 남는 게 없다는 이집 주인장의 말이 엄살은 아니지 싶다. 이외에도 베이글, 조각케익, 프레즐, 토스트 등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중 싱가포르 전통 잼인 카야잼을 바른 ‘에그 카야 토스트’는 별미 중 별미.또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허니카라멜브레드’도 커피와 함께 꼭 맛보길 추천하는 메뉴다. 매장 한쪽에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찻잔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위치 : 과천시 별양동 중앙공원 앞 상아빌딩 1층문의 : 02-504-8909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분간 즐기는 일본 식도락 여행 ''수사'' ‘수사’는 이랜드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초밥과 일본요리뷔페이다. 광어나 장어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생선 초밥부터 타코 와사비, 훈제연어처럼 새로운 초밥, 아이들도 좋아하는 캘리포니아롤까지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초밥뿐 아니라 색다른 일본 요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편리하게 나누어진 구획 따라 즐기기 ‘수사’는 롯데월드 웰빙센터 2층에 위치한다. 키자니아에서 레이크 펠리스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붐비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이용하면 좋겠다. 초밥집답게 벽면에 물고기 장식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초밥 코너와 샐러드 코너, 즉석요리 코너, 디저트 코너 등등 종류별로 구획이 잘 나뉘어져 가져다 먹기에 편리하다. 초밥은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훈제연어 후또마끼, 한치 초밥, 레드 날치알 롤, 보리멸 등 모두 14가지 종류다. 타코와사비 군함말이는 오독오독 씹히는 문어살과 매콤한 와사비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연어에 크림 치즈를 얹은 연어크림치즈롤과 프리미엄 게맛살 초밥,간장새우를 얹은 초밥은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아기자기 다양하고 새로운 맛 우엉양배추, 마요날치알파스타샐러드 등 뷔페에서 흔히 볼 수 샐러드 메뉴가 아닌 새로운 메뉴들이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우엉양배추는 아삭아삭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마요날치알파스타샐러드는 시원한 파스타 면과 톡톡 터지는 날치알, 마요네즈가 한데 어우러져 고소하고도 깊은 맛이 인상적이다. 그 다음으로는 신메뉴 라는 문어죽을 맛보았는데 문어살이 씹히면서 고소하다. 문어죽은 송송 썬 실파와 고소한 김가루를 듬뿍 뿌리면 그 맛이 더 배가된다. 하카다 명란마요밥은 밥을 한 주걱 그릇에 담아 밥 위에 명란소스를 한 스푼 올리고 입맛에 따라 추가 토핑을 한 후 골고루 비벼 먹는다.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하다. 명란소스를 많이 올리면 자칫 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도쿄의 명물 ‘크림카레우동’, 오사카의 명물 ‘부타동’, 고베의 명물 ‘토마토 라멘’과 같이 일본 유명 맛집의 트렌디한 요리는 물론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부타동’은 오사카 난바 지역의 대표 요리로 돼지고기 덮밥이고 ‘토마토 라멘’은 진한 닭육수로 낸 라면 국물에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맛이다.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쫄깃한 면과 잘 어우러진다. 즉석 요리 코너에서 주문하면 바로 요리해주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 코너에서는 각종 차 종류와 커피, 계절과일로 자몽과 용과, 파인애플이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교토의 맛 녹차 아이스크림과 유자 셔벗은 두 번이나 가져다 먹을 정도로 남다른 맛이다. 수년전 교토 여행 때 맛본 녹차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유자청을 넣은 상큼한 유자 셔벗은 오늘 식사를 확실하게 마무리 해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전 축제 ''프리 & 프리(Pre &F ree)'' 서울돈화문국악당은 6월 9일부터 7월 23일까지 국악축제 ''프리 앤 프리''(Pre&Free)를 개최한다.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서울시가 창덕궁 건너편 주유소 부지에 건립한 자연음향 기반의 국악 전문공연장으로 지상 1층, 지하 3층 규모다.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으며 9월1일 개관에 앞서 이번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국악에서부터 창작, 연희극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국악공연이 준비된다. 공연유형(브런치, 렉쳐 콘서트 등)의 다변화와 공연 시간대의 다양한 배치 등 공연 기획의 실험을 통해,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잠재성과 국악 관객 개발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자 한다. 이 기간을 통해 공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 내실 있는 공연장으로의 면모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4월 연주자 공모에 지원한 개인, 단체 총 128개 팀 중 최종 선정된 17개 팀 출연진들이 무대를 꾸민다. 6월 9일 첫 무대는 해금연주자 이승희가 ‘임선문 경기무악 대풍류’ 가락을 복원해 전통선율을 재조명하고, 6월 18~19일은 2015년 서울시 신진국악인상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창작집단 ''극악무도''가 연희극 ''모던레퀴엠-씻김''을 선보인다. 7월 5일에는 옛 선비들이 책 내용을 노래하듯이 암기했던 독특한 무형문화유산 ‘송서·율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락음국악단’등 전문연주 단체와 30~40대의 연주자들이 무르익은 내공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7월 2일(토)~3일(일)에는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예술단체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창덕궁 앞의 한옥의 정취와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국악당에서의 고즈넉한 감동을 기대해도 좋다. 개관에 앞서 서울돈화문국악당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관람료도 3천원으로 저렴하다. 입장권은 5월 23일부터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티켓 : 전석 3천원,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꿈의숲 아트센터,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꿈의숲 아트센터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3대 희극 오페라 중의 하나인 <돈 조반니>는 중세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후안(Dun Juan)의 이야기를 오페라화한 것으로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오페라들과 차별화된다. 1787년 초연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중 하나로 로렌초 다 폰테의 위트 넘치는 대본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인물의 심리묘사와 모차르트의 유머 넘치는 선율이 더해져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복잡한 사회적 현실과 인간의 욕망을 꼬집으며 인간의 본성을 거침없이 표현하여 모차르트 오페라 가운데 명작으로 꼽힌다. 이번에 라벨라 오페라단이 선보일 <돈 조반니> 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의도한 다양한 캐릭터의 돌출과 한국어 대사를 통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풍자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시대를 뛰어넘어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이 열릴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은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 성악가의 소리와 표정, 디테일까지도 생생하게 관객에게 전달되는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사단법인 라벨라 오페라단 이강호 단장은 “오페라의 대중화라는 과제 아래 중, 소규모의 극장만이 가질 수 있는 아기자기함과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이며,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오페라를 만들겠다”고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힌다. 이번 공연에는 정주영(지휘), 김재희(연출), 사쿠라이 유키호(엘렉톤), 백순재(엘렉톤)가 참여하며 테너 김종호, 소프라노 이석란, 베이스 장성일, 이준석, 양석진과 전도유망한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해 그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서울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라벨라 오페라단과 꿈의숲 아트센터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한다. 공연은 총 4회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2만 5천원이다. 예매는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및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꿈의숲 아트센터 02-2289-5401, 라벨라 오페라단 02-572-6773에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