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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구대회 수상 비결… 1학년 과제 연구, 2학년 R&E로 차별화 제56회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 일반계고 최다 수상, 제30회 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4개 팀 수상, 2016 과학창의재단 STEAM R&E 5개 팀 사업선정(서울지역 최다 선정) 등 해마다 탐구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가 R&E 탐구 시스템을 도입한지 6년 차, 드디어 탐구 시스템의 비밀을 공개했다. 과학고와 영재고 등 쟁쟁한 학교를 제치고 일반계 고교에서 ‘탐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과제 연구’를 1학년 정규 교육 과정으로; 명덕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3학급을 과학중점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이공계열 진학 학생들의 과학·수학 교육을 강화해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전체 교육과정의 45% 이상을 과학과 수학 교과로 편성·운영한다.창의과학부 지성도 부장교사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어떻게 하면 과학중점학교답게 꾸려나갈까를 윤형탁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교사가 함께 고민했다”며 “2~3년 시행착오를 거치자 명실공이 ‘탐구’하는 학교가 됐다”고 설명한다.명덕고의 탐구 시스템은 학년별로 차별화돼 있다. 1학년은 ‘과제 연구’로, 2학년은 ''R&E''로 탐구활동을 한다. 특히 1학년 ‘과제 연구’는 일반계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다른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규 교과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서울시과학전람회 3개 팀 출전, 일반계고 최다 선정과제 연구 시간에는 학생들이 과학 연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3개 학급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 반으로 편성해 블록타임 수업을 한다. 지성도 부장교사는 “초창기에는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도로 아이들을 끌고 갔지만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1학기 과제 연구는 8월에 개최되는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와 연계하고 2학기 과제연구는 겨울방학부터 시작되는 학생 연구 활동인 R&E와 연계한다”고 설명한다.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서울시학생탐구발표대회에 출전한다. 1년 차 첫 대회 출전은 교사 주도로 1개 팀을 겨우 만들어 참가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매년 3개 팀이 서울시대회에 참가하다 2015년에는 4개 팀이 선정돼 서울지역 최다 선정학교가 됐다. 서울시대회에서 수상하면 과학전람회 출전권을 받게 되는데 올해는 3개 팀이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과제 연구· R&E, 영재학급·동아리 활동과 연계;과제 연구를 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재학급으로 편성된다. 영재학급은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선행 학습에 의한 수학 과학 성적 우수자가 아닌 창의력과 통찰력을 가진 영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1학년 겨울방학부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되는 R&E는 학생 3명에 지도교사 1명, 교수나 박사학위 소유자인 전문가 1명이 투입돼 지도교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가의 자문으로 탐구활동을 심화시킨다. 과제 연구와 동아리 활동을 연계한 탐구활동으로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 서울시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국제 청소년 적정기술&비즈니스 아이디어발표대회, 한양대학교 HY-High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학회지에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과학창의재단의 스팀 R&E대회에 전국 130개 팀 중 5개 팀이 선정됐다. 지난 12월 스팀 R&E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110개팀 중 중 2개 팀이 과학고와 영재고 등 쟁쟁한 연구중심학교를 제치고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국가대표로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첫해 2년 동안 상을 받지 못했지만 바닥부터 시작해서 국제대회 본상까지 명덕고의 연구 시스템이 실력으로 검증된 결과다.박창권 교사는 “2~3년 연구 실적이 쌓이다 보니 선배가 생기고 선·후배 간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매년 준비해야 되는 대회를 미리 섭렵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며 “논문 쓰는 방법도 일일이 코치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선후배로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대입에서도 탐구 성과는 나타났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유니스트에 올해 2명이 합격했고 서울대에는 6명이 합격했다. 연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도 지원서를 제출하고 이제 당당히 연구 실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미니 인터뷰윤형탁 교장과학중점학교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려 했고 과학중점학교다운 것이 ‘탐구’라 생각해서 1학년 정규 교과 과정으로 ‘과제 연구’를 도입했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교생이 탐구활동을 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동아리, 과제 연구, 영재학급 등 교육과정 안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영토는 작지만 학생들에게 기술의 영토는 열려있습니다.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과학자로 키울 수 있는 명덕고가 되겠습니다. 지성도 부장교사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고 연구를 계속해왔다면 과학중점학교에 도전해보세요. 중학교 때 연구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심화된 연구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혹여나 연구가 공부에 방해가 돼 공부가 소홀해질까 걱정을 하지만 목표가 생기면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보고서를 만들면서 목표를 향해 학생들이 예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img width="350" height="557" src="http://adm.n 2016-06-28
- ‘푸름이 아빠’ 최희수 초청강연 개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푸름이 아빠’ 최희수 씨를 초청, 부모교육 강연회를 연다.이 강연은;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 원남 새마을금고 4층 교육장에서 열리며, 교육; 주제는 ‘부모의 내적 성장을 통해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푸름이 아빠’ 최희수 강사는 자녀인 푸름이를 영재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최 강사는 이번 강연에서 그동안 만난 많은 부모들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로 키우는 실천적 지침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 강연은 유아~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 054-443-05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마루잉글리쉬 HIT국제관 - 어학연수, 유학 어떻게 준비할까?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하는 기본 덕목 중 하나가 탁월한 영어실력이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지름길은 유학이지만, 최근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초, 중, 고 조기 유학 열풍은 주춤한 상황.;그러나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교육 컨설팅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비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이에 대해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HIT(Heritage International Teaching) 국제관의 노대건 대표를 만나 초, 중, 고 유학 및 해외 대학 진학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공신력 높고 체계적 시스템 갖춘 전문 기관 찾아야노 대표는 “HIT국제관의 경우 기존의 고비용 유학보다는 비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유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학 전문 어학원의 프로그램 구성과 공신력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시간적인 낭비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물론 해외 대학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풍부한 경험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유학은 크게 단기연수와 장기유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 중, 고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1년 단기연수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국내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 단점. 이에 따라 최근에는 1년 동안 교육환경이 우수한 미국 사립학교에서 생활한 뒤 학생이 원하는 바에 따라 귀국 또는 잔류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헤리티지 교육 재단의 단기연수 및 유학프로그램.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헤리티지 교육 재단은 37년 전통의 유학 관련 전문기관으로, 미국 내 120여개 사립학교와 연계하고 있으며, HIT국제관은 대구 경북 유일의 헤리티지 교육 재단이 인증한 공식 교육기관이다. HIT국제관은 초, 중, 고 입시 및 내신 영어교육에 특화된 마루잉글리쉬아카데미와 연계 운영되는 유학 전문 어학원이다.노 대표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국내 어학원의 역할이다. 유학에 필요한 학습과 생활지도, 부모교육을 비롯해 유학 중 학습관리, 현지 대학 입학 컨설팅, 심지어 성적표 분석 상담까지 체계적인 시스템과 섬세한 서비스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빠른 적응 위해 국내에서 철저한 학습 대비 중요학생들이 유학을 가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국내에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HIT국제관의 경우는 크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운영된다. 초등부에 해당하는 HIT주니어는 미국교과서를 사용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영어학습을 추구한다.;중등부 수업은 주로 해외 유학이나 국제고, 외고, 영어특화 자사고 등의 특목고 진학 등을 목표로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등부 수업은 IBT 교육과 문법수업 외에도 테드(TED)나 무크(MOOK) 등의 활용한 코딩 수업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 및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등부 수업은 외국 고등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현지 학교 학습을 보충 및 New SAT, ACT, TOEFL, AP, SATⅡ 등 현지 대입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특기자전형 및 해외특례입학전형 등 국내 대입 전형에 맞춘 다양한 전문과정과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 석학들의 난이도 높은 강의와 논문이 실려 있는 ‘코세라’ 등의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한 코딩수업도 진행한다. 이 수업은 해외유학뿐 아니라 국내 대학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노 대표는 “코딩수업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주목받는 스펙이 될 뿐 아니라 학교별 에세이 소논문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내 대학 진학에도 무척 유용한 수업”이라고 소개했다.도움말 : 대구 마루잉글리쉬 HIT국제관 노대건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전국 진학률 77.5%, 경기도 진학률 73.7%보다 낮고,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고양시 고등학교 졸업생(2016년 2월 졸업생 기준)의 대학 진학률이 66.6%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것으로 전국 평균은 77.5%, 경기도 평균은 73.8%였다. 또한 졸업생 중 43.3%가 대학교에, 23.1%가 전문대에 진학했으며 전국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54.2%, 전문대는 23.1%였다. 2016학년도 고양시 진학률은 전국 및 경기도 평균보다 낮았으며, 2015학년도 진학률에 비해서도 하락했다. 2015학년도 고양시 진학률은 71.9%였고, 이중 대학교 진학률은 46.5%, 전문대학 진학률은 25.3%였다. 일산지역 일반고 대학 진학률, 대화고, 일산동고, 주엽고 순일산지역 일반고 중 대학 진학률(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포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화고로 79.2%의 진학률을 보였고, 일산동고가 75%, 주엽고가 74.9%로 뒤를 이었다. 대화고의 경우 54.9%가 대학교에, 23.3%가 전문대에 진학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학 진학률(54.2%) 및 전문대 진학률(23.1%)과 유사한 수치다. 일산동고의 경우 44.5%가 대학교에 29.8%가 전문대학에 진학했고, 주엽고는 49.7%가 대학교에 25%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대화고, 일산동고, 주엽고의 뒤를 이어 풍동고가 71.5%의 진학률을, 가좌고가 69.6% 진학률을 보였다.4년제 대학 진학률만을 보면 대화고가 54.9%로 가장 높았고 저현고 53.4%, 가좌고 50.6% 순이었다. 또한 일산지역 일반고 중 취업률이 높은 학교는 백석고로 65명(14.4%)이 취업했고, 다음은 풍동고로 47명(13%), 안곡고 39명(9%)이 취업했다.진학자와 취업자를 제외한 기타 항목으로 분류된 비율은 대다수가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 기타 비율이 높은 학교는 저동고로 64.8%였고 다음은 일산대진고로 41.6%, 백마고 39.1%였다.;;;;고양국제고 진학률 하락, 고양외고는 상승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던 고양국제고와 고양외고의 진학률은 고양국제고가 53.3%, 고양외고가 59.5%로 나타났다. 고양국제고는 전문대나 해외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전혀 없이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만 53.3%였다. 고양외고는 대학교 진학률이 58.5%, 전문대 진학률이 0.3%, 국외 대학 진학률이 0.7%였다. 기타로 분류된 비율은 고양국제고는 46.7%였고, 고양외고는 40.5%로 여기에 포함되는 대다수가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학년도 진학률과 비교했을 때 고양국제고는 진학률이 하락(63.2→>53.3)한 반면, 고양외고는 진학률이 상승(54.5→59.5)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고양국제고 진학률은 63.2%로 대학교 진학률은 61.6%, 전문대학 진학률은 1.1%였다. 고양외고는 54.5% 진학률에 대학교 53.7%, 전문대학 0.8%였다. 운정고 진학률 92.7%, 동패고 90.7%, 교하고 73.3%파주시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77.2%로 대학교 진학률이 48.3%, 전문대 진학률이 28.6%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의 경우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이 6.4%로 전국 평균 2.1%, 경기도 평균 3%보다 높은 수치다. 자율형 공립학교로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 운정고의 진학률은 92.7%였다. 이중 88.7%가 대학교에 4%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동패고의 진학률은 90.7%로 58.1%가 대학교에 31.8%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교하고의 진학률은 73.3%로 52.9%가 대학교에 19.8%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리포터의 기사 작성 후기 : 위의 기사는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수치를 중심으로 한 진학 분석 기사이며 이 수치가 진학의 질까지 반영하는 것은 아님을 알립니다. <고등학교 졸업생 진학 안내 기준>【진학자】- 전문대학 : 수업 연한 2~3년 대학에 1학생 1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2년제 이상의 폴리텍대학(기능대학) 포함) - 대학교 : 수업 연한 4년 이상의 대학에 1학생 1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 국외 진학 : 외국 4년제 대학교, 전문대(college 포함) 진학【기타】: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절실히 바라고 공부하면 중하위권도 희망 대학 합격할 수 있어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대세가 되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해진 대학 진학 방법만큼 저마다 다른 합격 이유와 노하우가 있을 듯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지난해 고3 수험생활을 돌아보며 그들이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와 조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문1>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현재 충남대학교 군사학부에서 해군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충남대학교 군사학과에 진학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해군사관학교 시험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해군 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고 충남대학교 군사학부 해군학 전공에 대해 알게 돼 진학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는 2학년 때 사회복지학이나 무역학을 복수전공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해군 장교가 꿈이기 때문에 의무 복무기간인 7년 복무 이후에도 장기복무를 위해 무도 단련과 어학 실력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2> 충남대 군사학과에 합격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제가 합격한 비결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로 목표를 학교로 설정하지 않고 먼 미래의 내 모습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그 모습이 되려면 어느 정도 학교와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었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공부하다보니 합격하게 됐습니다. 문3> 수시 원서를 여러 군데 넣으셨을 텐데요, 결과가 궁금합니다용인대 군사학과, 서경대 군사학과, 상명대 군사학과, 충남대 군사학과, 세종대 군사학과, 목포해양대학교에 지원했고, 이중 서경대 군사학과와 충남대 군사학과 두 개의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문4>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은 어땠는지요?내신 성적은 1학년 3점대 초반, 2학년 4점대 후반, 3학년 3점대 초반이었고 수능은 국어B 3등급, 수학A 3등급, 영어 4등급, 탐구 각 5등급입니다. 애초에 수시 합격을 목적으로 공부해서 최저 합격선을 맞추기 위해 국·영·수만 공부했습니다. 문5> 내신과 수능에 대한 본인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사실 내신 공부에 대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도 고3 때부터고, 고 2 때까지 의미 없이 학원만 다니다가 2학년이 끝나갈 즈음 학원의 필요성에 환멸을 느끼고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공부에 대해서도 크게 노하우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먼저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모두 없앴고 엄지손가락만한 mp3에 클래식 음악만 넣어놓고 공부할 때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계획, 일주일 계획, 일일 계획을 짜서 수시 전까지는 그 계획에 완벽하게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시 철이 지나면 학교 분위기가 노는 분위기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게 마음을 다잡는 것도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문6> 비교과 활동은 어떻게 준비했는지요?비교과는 제가 지원한 곳들이 특수학과니 만큼 비중이 컸습니다. 수시 시험 중에 체력검정이 있어서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8시에 들어와 씻고 아침을 먹고 9시에 등교했습니다. 또한 용인대 같은 경우에는 면접을 2박 3일 동안 보는 등 심층 면접이 많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도 많이 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면접 준비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했습니다. 문7>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저는 대부분 수시 군사학과 특별전형으로 지원했고 학교 선정은 스스로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군과 협약된 군사학과가 있는 학교와 수시 등급 등을 찾아보고 선정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담임선생님과 국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했고 2~3주 정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저의 경우 사실 자소서가 면접 볼 때 큰 의미를 갖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8> 마지막으로 지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3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먼저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고3이 되면 다들 ‘정시 만세’하고 수능을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그중에 잘된 예는 매우 적습니다. 수시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 고3 뿐만 아니라 고1들도 모두 내신에 목숨을 걸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절대로 주위의 분위기에 휘둘리면 안 됩니다. 우리 학교도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저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고3 때는 당연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부모님께 짜증도 많이 내게 되는데 특히 남자 친구들은 스트레스 해소 등을 핑계로 게임을 많이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게임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합니다. 수능 공부는 체력싸움인데, 정작 당사자인 고3들은 흘려듣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만 체력이 부족해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어떤 것인지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대비해서 스트레스 해소로 점심시간 혹은 방과 후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축구나 농구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밤에는 최소한 6시간은 자야 체력이 버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절실함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절실하게 바라고 절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제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얘기들은 대부분의 중위권이나 중하위권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
- “좋은 부모는 인내심 강한 코치랍니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5월 26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기 부모교육 특강 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 멘토링’을 진행했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3층 큰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HD행복연구소’ 김수화 강사가 2회 차 교육을 이끌었다. 좋은 부모를 방해하는 요인 파악이 먼저2회 차 강의가 열리던 두 번째 날인 31일, 강의 분위기는 진지했다. 김수화 강사는 “청소년기 자녀와 부모는 모두 힘들다. 입시라는 목표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사춘기의 자녀들과 소통을 잘 하려면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정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며 어렵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수화 강사는 과거의 경험이나 현실 생활의 스트레스, 학생이라면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삶의 원칙들이 좋은 부모 되기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는 강사의 질문에 부모들은 “잠을 잔다”, “재밌는 드라마를 본다”, “마음에 맞는 친구와 호수공원을 걷는다”, “입이 무거운 친구에게 실컷 얘기한다”고 답했다. 2시간 스트레스 관리해주는 5분 심장호흡“정말 아이가 문제일까요? 어쩌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기 때문에 아이를 문제 삼는 것일 수 있어요. 시댁이나 남편은 엄마 마음대로 안 되지만 아이는 할 수 있으니까요.”김수화 강사의 말에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사는 부모들에게 ‘5분 심장호흡’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보라고 권했다. ‘5분 심장호흡’이란 심호흡을 통해 충전된 부정적 감정을 낮추는 호흡법이다. 들숨과 날숨을 5초씩 하다 보면 심장 박동 조절이 가능해지고 5분 동안 지속할 경우 2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강사는 부모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정 조절을 못하는 부모는 자녀들과 ‘멀어지는 대화’, 심하면 ‘원수 되는 대화’를 하게 되며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힘을 잃고 자녀와 신뢰를 쌓지 못해 소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점 부채로 내 아이 긍정하기김수화 강사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자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면서 참가자들에게 자녀의 장점을 적는 부채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강사가 나눠 준 미덕 목록을 보고 자녀의 장점을 체크한 다음 부채에 적고 꾸몄다. 어려워하는 이도, 척척 적어가는 이도 있었지만 완성하고 난 다음에는 다들 얼굴에 웃음을 지었다.“어때요?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장점이 많죠? 사춘기 자녀가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고민하시는데 원래 그 시기에는 그래요. 아이가 장점이 많은데 갖고 있지 않은 것 하나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요?”고개를 끄덕이던 부모들은 “갖고 있지 않은 것 하나가 바로 ‘좋은 성적’”이라는 강사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소통은 결과다강의는 좋은 대화를 위한 코칭의 방법으로 이어졌다. 강사는 진정성 있게 공감하는 방법과 감정을 수용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끄는 법을 제시했다. 2시간이 훌쩍 넘는 강의가 끝나고도 부모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 부모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갈등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수화 강사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게임 문제는 전문가들도 어려워할 만큼 해결이 쉽지 않다. 평소에 자녀와 관계를 맺으며 정서 통장에 긍정성을 많이 쌓아두면 훨씬 다루기 쉽다”고 조언했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교육, 문화사업, 상담사업, 네트워크 및 정보 제공과 가족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6월 21일과 28일에는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 ‘소통하는 부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덕양구 고양대로 1369번길 44-7문의 031-969-4041, 다음카페 http://cafe.daum.net/gofc2006;;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HD행복연구소’ 김수화 강사 “의사소통에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7%뿐이며 목소리가 38%, 몸짓이 55%이죠. 소통은; 과정이 아닌 결과예요. 긍정적인 감정을 주는 작은 경험을 자주 쌓으면 자녀와 잘 소통할 수 있답니다. 공감하고 경청하면서 아이에게 권한을 부여하면 긍정적인 마인드 세트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인내심 강한 코치가 좋은 부모랍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소통이 어려워 사춘기를 잘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참여했어요. 아이들의 뇌 발달상 대화가 어려워지는 시기라는 것을 1강에서 배웠어요. 버릇없는 행동을 고치기보다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먼저라는 것, 지시나 억압이 아니라 감정코칭형 부모가 되고 싶어요.”-채미경씨 “고2와 중2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에 참가하게 됐어요. 제가 그동안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우리 아들도 멋진 구석이 있다는 걸 알았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됐어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 2016-06-25
- 어느 여학교 교사의 10년 단상 얼마 전 전에 재직하던 학교를 방문했다. 아마도 10년 만인 듯하다. 같이 근무하던 동료 선생님을 만나 리모델링된 학교 교무실에서 오랜만에 선생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과거 담임 반이었던 교실과 교정을 여기저기 둘러보다 안내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앞에 가던 건장한 젊은 남선생님을 불러 세우더니 말을 붙였다. “000 선생님, 잠시만요. 선생님이 언제 졸업했죠?” “2002년이요.”;“그럼, 여기 선생님 잘 알겠네.” “나 알아요?” “그럼요, 기억하죠. 선생님께 영어를 배웠어요.” “그래요? 그걸 기억한다고?” “예, 텀블러 들고 다니셨던 모습이 기억나요.” 남학생과 다른 여학생들의 감성에 당황하기도아마도 교직을 시작한지 두 번째 해인가, 세 번째 해인가 가르쳤던 학생인 것 같다. 가르쳤을 당시 내 나이가 서른이 채 안 되었을 때다. 그런데 나한테 배웠다는 이 학생이 벌써 서른다섯 살이 되어 모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단다. 학교를 옮긴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전 학교의 제자들은 군대 휴가 중에, 혹은 휴학 중에 나를 찾아오기도 했다. 첫 교직생활에 너무나 열정이 앞서 무뚝뚝한 담임이 험한 말도 많이 했는데 찾아오는 것이 오히려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애정으로 생각했다며 굳이 찾아와준 것이 고마웠다. 그 남학교에 근무하던 세월 이상을 나는 현재의 여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마다 5, 6월이 되면 졸업한 제자들이 보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데 이제 대다수는 여학생으로 바뀌었다. 강당 개학식에서 처음 인사를 할 때부터 환호를 보내줬던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너무나 달랐다. 학생들이 시험이 끝나고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며 우는 것 자체가 무척 낯설기도 했다. 어느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를 찾아와서는 계속 눈물만 흘려 당황하기도 했고 주변 선생님 보기가 민망한 적도 있었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에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영어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부모님 대할 면목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씨가 갸륵하고 나도 마음이 아팠지만 성적을 올려줄 방법은 없지 않은가. 또, 남선생님이라는 이유로 남학교 때는 상상도 못할 수업시간의 열렬한 반응에 혼자 감격하여 첫 여름 방과 후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시간 되는 학생들을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 무모하게 ‘한턱 쐈던’ 것도 기억도 난다. 첫 담임 반 학생들은 공부나 노는 것이나 모든 면에서 적극적이었다. 나의 부임과 함께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로 1학년 때 내 수업을 들어 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학교생활도 익숙한 2학년 학생들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도, 요구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갑자기 모든 것이 낯설고 자신이 없어진 ‘초보 담임’이 되어 학생들을 가만히 지켜보곤 했다. 학생들이 이럴 때는 이렇게 했다고 말하면 그제야 무엇을 놓쳤는지 깨닫고 이러 저리 알아보곤 했다. 제자들 덕분에 타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 배우기도남학생들은 말수가 적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면담할 때마다 애를 먹곤 했는데 여학생들은 말이 한번 트이면 거침이 없었다. 면담할 때 남학교 때의 ‘실수’를 거울삼아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하려 노력하다 면담이 40분 수다가 되었고, 체력의 한계를 느껴 반 학생 42명과 면담이 끝날 무렵에는 의자와 합체가 되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또, 체육대회를 앞두고 응원도구를 제작하는데 차로 데려다주시면 안 되느냐는, 무뚝뚝한 남학생들에게는 보기 힘든 ‘적극적인 요구’에 감격해 차를 몰고 마트에 가서 빈 상자를 함께 모아 싣고 확성기도 구해오는 등 지금은 생각할 수도 없는 열정을 발휘하기도 했다. 내 딴에는 과거 담임했던 경험까지 활용해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나마 그것을 알아준 덕분이었는지 어느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열심히 노력하시는데… 항상 2%가 부족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남학교 때 동료 선생님들에게 이야기하면 ‘사람이 바뀌었다’, ‘사람이 그리 남녀를 차별하면 못 쓴다’고 핀잔을 받던 기억이 난다.첫해 시끌벅적하고 열정적인 학생들에게 휘둘리고 나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그 전해와 다르게 조용하고 예민한 학생들에게 강하게 대했다가 상처를 줬던 일을 이제는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는다. 면담이 길어질 것 같으면 중요한 이야기만 하고 다음에 계속 하자고 하는 여유도 갖추게 되었다. 면담 때 힘들어서 울면 이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티슈를 건넬 줄 알게 되었다. 수능을 앞두고 담임선생님에서 터무니없게 칭얼대더라도 학업 스트레스려니, 내가 아니면 누가 이런 소리 들어주나 싶은 마음의 여유도 갖추게 되었다. 해결책이 없어도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만 줘도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안 그래도 무뚝뚝한 사람이 남학교 8년 동안 익숙했던 ‘단순 강인함’으로 인해 여학교에서 적응하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때로는 남학생들과 어렵지 않게 가능했던 이심전심이 통하지 않아 속을 끓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그런 경우가 이따금 있지 않을까. 하지만, 힘들어 우는 친구를 보듬어 안는 여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졌으며 큰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 사랑은 배려할 때 더욱 빛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작년 우리 반 학생들에게 마지막 종례시간에 했던 이야기를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제자들에게도 하고 싶다. “얘들아, 고마워. 무뚝뚝한 담임을 견뎌주고 조금 더 세심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송영석 교사 (숙명여고 영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2017학년도 수능 국어 하반기 학습전략 201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에 대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 국어영역은 2014학년도 수능부터 A·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다가 2017학년도부터 다시 통합돼 평가원의 문제 유형 변화와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었다. 국어사 문항의 출제, 어려운 문법 문항, 길어진 독서 지문 등으로 당황해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았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어떻게 평가원의 유형 변화에 대비하며 공부하면 좋을지 강남 국어교사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도움말 세화고등학교 박기혁 교사(교무부장, 국어과), 휘문고등학교 박건호 교사(국어과)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통합 국어의 주요 변화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휘문고 박건호 교사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여태까지 치른 국어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려웠을까. 이번 국어영역의 주요 변화와 특이점에 대해서는 “첫째, 국어사 출제는 예측된 부분이지만, 통상 <보기>로 주어졌을 자료가 긴 설명글로 주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둘째, 독서 지문이 길어졌다. ‘과학+예술’ 융·복합 지문은 2,400자 정도로 기존의 지문에 비해 2배 정도로 길어졌다. 문항 수도 6개로 늘어 두 배가 되었다. 그러나 지문 길이는 늘어났지만 독서 지문이 하나 줄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독서 영역 전체로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융·복합 지문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고전시가 문항의 문학 이론에 관한 설명글이 지문으로 주어져 문학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세 가지로 정리했다. 화법, 작문 세부 영역별 하반기 학습전략화법과 작문의 EBS 수능 교재 연계는 대체로 ‘문항 유형 연계’이므로 문항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계 교재를 충실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항간에 화법과 작문의 통합이 시도되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이미 기출과 연계 교재에서 다루어진 것들이어서 새로운 유형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기출문제와 연계 교재를 풀어보는 수준으로 공부한다.; _박건호 교사 국어사/문법 국어사나 문법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이다. <국어> 교과서의 ‘국어사 단원’과 <독서와 문법> 교과서의 ‘문법’ 부분을 정독해 개념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문법 부분은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교과서를 골라 꼼꼼히 읽어가며 공부하면 긴 글의 문법 지문이 나와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문법이 취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기본 공부를 충실히 한다.; _박건호 교사문항이 낯설었다고 하는데 EBS 수능교재 안에 비슷한 문제 유형이 있으므로 EBS 교재를 꼼꼼히 공부한다. 예를 들면, 문법 문제는 보통 11번에서 15번 문항으로 출제되는데 이번 모의평가에는 독서 지문 안에서 문법 문항이 출제돼 학생들은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수능특강> 교재 안에 비슷한 문제 유형이 있었다. 특히 이과 재수생들은 중세문법 문제를 전혀 풀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수능 국어 B형에서 출제되었던 중세문법 문항을 바탕으로 기본개념과 원리 학습을 충실히 하는 것이 좋다._박기혁 교사 독서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기술, 인문, 과학+예술 등 3개 지문이 출제됐는데, 이는 문과 이과에 대한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독서 문항의 경우 EBS 수능교재 연계를 체감하기는 힘들다. 70%의 연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계 교재는 문제풀이 방식이 아니라 지문분석 방식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_박건호 교사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과학 단독 지문이나 사회 단독 지문이 출제되지 않고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지문이 출제됐는데 다음에도 예를 들면 건축과 물리가 결합되는 식으로 나올 수 있다. 예측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해서 대비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학교 수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_박기혁 교사 문학 문학은 교과서 및 EBS 수능교재 연계가 높다. 교과서와 연계 교재 작품의 원문을 다 읽을 수는 없으므로 전체 줄거리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줄거리와 작품 특징을 알고 있으면 문제를 푸는데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_박건호 교사 문학에서 운문과 산문의 복합지문이 나왔는데, 예전 수능에서 많이 나왔던 문항이다. 이 부분에서 틀렸던 학생들은 수능 기출문제 중에서 복합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문학보다 문학이 약한 학생들이 꽤 있는데 이런 학생들은 해설이 잘 되어 있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활용해 평가원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_박기혁 교사 EBS 수능교재와 기출문제 언제 어떻게 공부할까이제 곧 기말고사 기간이다. 기말고사 시험범위에는 EBS 수능교재인 <수능특강>이 포함돼 있을 것이므로 기말고사를 충실히 준비하며 연계 교재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6월 20일경에는 <수능완성>도 출간된다. EBS 수능교재와 기출문제 등을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하면 좋을까.박기혁 교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보여준 바뀐 유형을 바탕으로 학습해야 하는데 아직 변화를 잘 반영한 문제집은 없다. EBS 수능교재의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공부해 온 <수능특강>을 잘 정리하고 여름방학 동안 <수능완성>도 미리 풀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 방학특강 등으로 <수능특강>을 정리하고 <수능완성> 진도를 나가는 학교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건호 교사는 “기말고사 이후부터 여름방학 전까지는 <수능특강>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6월에 출간되는 <수능완성>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공부하도록 한다. <수능완성>은 여름방학 4주 동안 유형 편 2주, 실전 편 2주를 공부하면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 2학기가 시작되면 2000년대 초반부터 출제된 언어영역 기출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여름방학 이후에 출간되는 수능대비 문제집이나 새로운 유형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6월 모의평가 문항의 유형들이 담겨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시중의 교재 중 선별해서 풀어보는 것도 새롭게 바뀐 통합 국어영역을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박성우 고교 내신 평균 4등급대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 성균관 건축학과에 합격한 박성우(세화고 졸) 학생. 우수한 학생이 몰려있는 강남 자율고라고 해도 4등급 대 학생이 성균관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전례가 없어서 모두들 그의 합격 소식에 깜짝 놀랐다. 게다가 전액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이라니, 대체 그에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고1, 오지랖 넓은 관심사 폭발한 시기 “다른 지역 중학교에서 6%의 성적으로 졸업했어요. 하지만 세화고에 진학한 뒤 제 성적은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무척 혼란스러워서 전학 고민도 했었죠.”진솔하게 말문을 연 박성우 학생은 유쾌한 목소리로 고1 당시 ‘오지랖 넓었던 다방면의 관심사’에 대해 털어놨다. 우연한 기회에 교내 창의발명부 ‘CIC’에 들어가 1학기 창의력 챔피언십 대회를 준비하며 시나리오 작성에 참여했다. 축제 때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부품을 구입해 3D 프린터를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다. 외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CIC 친구들과 함께 교외 대회인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에 팀으로 출전해 전국 2등을 거머쥐었다. 또, 서울발명인재육성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 서울시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물론 외부 활동은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지만 ‘관심사’를 차곡차곡 경험으로 쌓아나가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두었다. 친구와 둘이 ‘팟캐스트(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한 것만 봐도 그렇다. 당시 영화를 보고 토론한 내용을 녹음해서 팟캐스트에 올렸다는 박성우 학생은 “학교 친구들이 열심히 조회 수를 올려줬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당시를 추억했다. 이 외에도 1학년 2학기 학급회장을 맡은 뒤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며 자기주도력과 기획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교내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1학년 때 수학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통일안보 글짓기대회(운문 부문), 교내 토론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학교생활 충실히 하면 수시 경쟁력 쌓여 박성우 학생은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생활 중심으로 성실히 생활했다. 1학년 때는 심화선택형 방과후학교 심화학습반에서 수학, 영어, 국어 교과목을 충실히 이수하고, 2학년 때는 방과후학교 국어, 수학, 국어 교과목을, 3학년 때에는 방과후학교 심화탐구반 국어, 수학, 영어, 물리Ⅰ, 화학Ⅰ 교과목을 이수했다.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나뉠 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고교 내신 평균등급이 흡족한 편은 아니었지만, 박성우 학생은 학교생활 속에서 새로운 ‘앎’을 터득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건축학도의 자질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심화선택형 방과후학교에서 대학 교수님 초청 강연을 들었어요. 그때 테일러 급수와 오일러 방정식을 접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혼자 증명해보기도 했죠.”사회학 교수 초청 강연도 들으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수시를 준비하는 경쟁력’이라고 조언했다.; 박성우 건축 아카이브, 인생을 스케치하다; 중학생 때 건축사무소를 견학한 뒤 건축가를 꿈꿨던 그는 고교 시절 동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스케치 드로잉하며 ‘박성우 건축 아카이브’를 만들었다. 겉보기엔 평범한 노트에 불과했지만, 그 속에는 고교 3년간의 창의적 발상이 총망라되어 있다. 건축 관련 기사를 스크랩해 자료집으로 만들어두고, <건축가가 되는 길>, <주거해부도감>, <건축의 르네상스> 등 건축 관련 도서를 읽었으며, 건축사에도 관심이 많아 신문의 시사 이슈와 역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관심사 덕분에 박성우 학생은 교내 ‘시사 상식 경시대회’와 ‘한국사 경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건축뿐 아니라 역사, 디자인, 예술 등 다양한 교양과목을 배웁니다. 자신의 진로를 스케치할 때 ‘다양한 관심과 경험이 최우선’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났던 한 건축가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건축가는 ‘눈·코·입이 고급스러워져야 한다고. 저 역시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축가의 길을 가겠습니다.”일상에 대한 다각적인 시선과 다방면의 열린 경험, 진로에 대한 뜨거운 열정 덕분에 박성우 학생은 성균관대 ‘이공계 수시 우수전형’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됐다. 내신 등급의 숫자를 뛰어넘는 그의 특별한 인생 스케치. 보고, 또 봐도 참말 감동적이다.;; 나만의 수시 경쟁력! ▶진로 활동 : 건축 기사 스크랩, 건축 아카이브(스케치 드로잉 습작), 도서 <건축가가 되는 길>, <주거해부도감>, <건축의 르네상스> 등 독서활동 ▶교내 상 : 모범학생 표창, 시사 상식 경시대회, 한국사 경시대회, 토론대회, 통일안보 글짓기 대회, 3개년 개근상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수시 적성고사 전형으로 대학 관문 뚫어 볼까? 내신 성적과 적성고사 총점으로 합격여부가 판가름 나는 ‘적성고사 전형’은 강남 중위권 학생들이 노려볼만한 전형이다. 2017학년도 적성고사 선발 인원은 4562명으로 지난해보다 77명이 줄었지만, 삼육대가 신설해 가천대, 고려대(세종) 등 10개 대학에서 시행된다. 강남지역 고교의 적성고사 지원 현황부터 2017학년도 준비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박병준 교사(상문고 진로진학부장), 오장원 교사(단대부고 진로진학부장), 장길재 교사(중산고 진로진학부장),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유웨이중앙교육); 자료제공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하늘교육 강남지역 고교 적성고사 지원 현황적성고사 전형 시험은 국어, 수학 중심이지만 일부 대학은 영어(가천대, 을지대 등)가 포함되어 있다. 수능보다 난도가 낮은 편이어서 강남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도 적성고사 전형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뜻밖에 많다. 중산고 장길재 교사(진로진학부장)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중산고 학생 수시, 정시 지원 건수가 총 2,431건이다. 이 중 수시 적성고사 전형에 지원한 건수가 총 194건이며, 합격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성대 등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상문고에서는 2016학년도에 적성고사 전형으로 고려대(세종), 가천대 등에 총 1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 회장)도 “단대부고에서도 홍익대(조치원)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 적성고사 전형은 강남지역 중위권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제 과목·과목별 배점 고려해 대학 선택 적성고사 전형은 높은 경쟁률에 따른 합격선에 대비해 대학별 출제유형, 출제과목, 출제범위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적성고사 실시 전형 외에 다른; 유형의 전형들과 함께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작은 대학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또 “고려대(세종)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출제되지 않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수학이 출제된다. 영어가 출제되는 대학은 가천대(글로벌, 메디컬), 고려대(세종), 을지대(성남, 대전),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으로, 상대적으로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보다 강점인 학생들은 영어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 우선 순위에 넣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1~2문항으로 학생부 1등급 만회 가능; 적성고사는 고교 교과과정을 토대로 출제되지만 대학마다 출제 문항 수(가천대 50문항, 고려대(세종) 40문항, 을지대 60문항, 한국산업기술대 70문항 등)가 다르다. 따라서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시간 내에 정확히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소장은 “적성고사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훈련이 실제 시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대학별 적성검사 특징을 파악할 때 문항 수와 시간, 난도를 파악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의고사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보면 시간 안배 훈련뿐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유형과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처럼 OMR 카드 작성 연습도 해서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 모의고사 후에는 문제마다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소장은 또, “대학별로 다르지만 1~2문항으로 학생부 1등급을 만회할 수도 있다. 과목별 배점이 다른 대학의 경우 배점이 높은 과목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1. <2016학년도 수시 적성고사 실시대학 입시결과(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발표 기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