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 문제의 핵심 변별력 수능에서 국어 문제는 어떠한 변별력을 요구하나? 그것은 언어적 의사소통능력과 사고력일 것이다. 여기서 언어적 의사소통능력은 곧 어휘력과 종합능력으로 나뉜다.어휘력은 단순지식으로 암기하여 접근해서는 수능에서 다루는 어휘 양을 모두 따라갈 수 없다. 어휘력은 기억력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추론력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휘 추론력은 어감, 경험, 문장구조, 문맥, 상황, 어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추론하므로 개인차가 존재한다. 이중에서 어원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유어와 한자어의 어휘 추론력은 기본 제자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여 일상어, 상용어를 익히고 고급어, 전문어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초등 1300자, 중등 1500자, 고등 1800자는 그 시기별 필수 한자어로 문장과 스토리를 통해 습득해나가는 것이 추론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따라서 문학과 비문학 읽기의 비중은 초등 저학년 때는 일상어를 다루는 문학 읽기의 비중이 7:3정도로 높아도 괜찮지만 중등 학년부터는 6:4정도로 비문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등학년 때는 5:5 수준까지 비문학의 비중을 올리는 것이 방법이다.그리고 언어능력에서 문장과 글을 대상으로 요약해내는 종합능력은 반복적인 익힘을 통해 습관화되고 그 속도와 기억의 용량에 있어서 개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긴 문장을 접할 때 혼자서 독서를 해온 경우 자연적으로 조사와 어미의 쓰임을 체득하고 단어와 단어의 의미범주, 상호관계 등을 고려하여 문장을 간명하게 요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점점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문장 요약능력이다. 그저 읽기 양을 늘리는 것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바른 국어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본적인 문장 독해력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정보습득과 지식체계를 형성해가는 단계로 올라가게 된다. 보통 지문이나 보기를 제시하고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용일치를 판단하는 국어문항은 이 문장 독해력과 기억력을 통해 결정된다. 평소에 빨리만 훑어 읽지 말고 빠르고 정확하게 새겨 읽으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사고력은 상황판단과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측면에서 확장과 전이적 사고 발상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둔산점, 노은점)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처음과 끝이 한결 같은 사람이 되자 맑고 투명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은가?지금 이 순간 거울을 보면서 자신과 대화를 해 보라.괴테는 ‘인간의 몸가짐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라 말했다. 거울은 식사한 후나, 사람을 만나기 전 용이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때론 거울이 산악지형이나 위험한 곳에 추락했을 땐 빛을 반사시켜 구조요청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죄는 용서받지만 신경계통은 용서받지 못한다.이미지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간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신은 우리의 죄는 용서하지만, 신경계통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한 결 같이 밝고 정직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얼굴이 빛나겠지만, 찡그리고 짜증을 낸다면 얼굴 또한 변할 것이다. 얼굴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하늘도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거울에 비추듯 투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면 해 맑은 어린아이 미소처럼 타인에게 비춰 질 수 있다. 사람은 늘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고, 깨끗한 물을 찾듯이 투명하고 꾸밈없는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자연과 숲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지고, 공기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보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는 처음과 끝이 한결 같아야 한다.“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는 말은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상대의 단점과 허물이 보이면 타인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처음과 끝이 한 결 같이 행동해보라. 진실한 모습에 당신의 격이 높아 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산업카운슬러/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KAIST 인성 리더십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대우교수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예비중1,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요? 내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를 입학하던 날이 생각난다.엄마도 함께 처음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 한편으로 안쓰러웠다. 학교생활 적응 잘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주기만을 바랐다. 중학생이 되어 입학할 때는 그래도 학교생활이라는 것을 해봤고 초등생 때는 확실한 실력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라 내 아이가 참 똑똑하고 무엇이든 잘하는 것 같고 혹시라도 숙제를 안 해 가고 말썽을 피워도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할 거라는 생각들로 가득하다. 나도 그랬다.중학교 첫 시험을 보고나면 많은 엄마들의 환상이 깨진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하면 잘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들로 차 있기도 하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사춘기가 맞물린다. 부모들과의 대화 단절에서 오는 공유 되지 못한 감정들로 부모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어디서부터 도와 줘야 할지 막막해 하며 상담을 오시는 부모들이 많다.또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사회 상황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온 사방에 있는 PC방 간판들이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손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만능 장난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공부는 학습의지, 학습능력이 중요하지만 예비 중1의 어린나이일 때는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이 시기에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아이도 중학생이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나타난다.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뿐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자아 형성시기의 정신적인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학습 매니저인 멘토와 함께 아이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아이가 가지는 중압감을 해소시켜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와의 관계 설정이나 단체 생활에 대한 조언 등으로 마냥 어리기만 한 생활이 아닌 올바른 자아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가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을 때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남효정 원장둔산비타러닝 042-484-584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선생님, 중학교 가서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해요?” 수학은 특히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라 말한다. 어느 한 부분이 흔들린다면 밑에서부터 다시 탄탄히 다져야 하므로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더 집중해야하고, 분수와 소수, 비례식과 도형 등 초등과정의 내용이 중등과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요즘은 ‘초등 고학년 때부터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생긴다’고들 할 만큼 수학이란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 정발중학교(교장 신태상) 윤상숙, 호곡중학교(교장 박혜순) 배수경 선생님은 ‘수학은 생각만큼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지금 시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막연한 공포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풀어가라’고 말한다. 중학교에서의 수학,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포기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지 두 분의 수학 선생님께 들어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namail.net 중1, 수학의 기초체력 다지는 시기, 개념 이해 가장 어려워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은 완전히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이미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과정에서는 문제를 푸는 다양한 방식에 집중했다면 중등과정에서는 수학적인 용어를 사용해 개념을 정확히 하고 그 개념을 도입해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한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은 중학교 수학 전체를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시깁니다.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기본 개념과 용어를 배우고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수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배수경 수학교사)“중학교 1학년 과정은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초등 6학년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기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3월에는 초등학교 때 배운 분수와 소수, 거기에 음수 개념까지 더해진 계산을, 그 후에는 문자와 식에서 문자(미지수)를 도입한 일차식 계산을 하고 일차식 계산이 끝나면 방정식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배운 것을 바탕으로 거기에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는 것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중학교 1학년 수학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음수’와 ‘문자’ 그리고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수의 범위 유리수 안에는 양(+)의 수뿐 아니라 음(-)의 수가 있다는 사실, 수를 대신하는 문자(X)를 사용하는 대수의 개념과 그 문자의 값을 알아내는 것, 두 값 사이의 변화를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것 등 이미 배운 내용이지만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배수경 수학교사) 그리고 그 내용은 1학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면서 중2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 공부해둬야 하는 부분이란다. “문자와 식에서의 일차식 계산과 방정식, 함수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방정식과 함수는 다른 단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응용되기 때문이고, 문자를 사용하는 일차식의 계산이 잘 되지 않으면 방정식과 함수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부족한 부분과 중1로 연계되는 개념 정확히 알아야앞으로 중학교 입학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하는 부분은 ‘초등과정에서 배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리와 점검’이다. 윤상숙 교사는 ‘특히 6학년 교육과정은 중학교 1학년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6학년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개념 정리를 해야 하며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를 풀 때 자꾸 실수하는 학생은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계속 틀리는지 확실히 점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계산을 할 때 머릿속으로 하지 말고 그 과정을 써내려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합니다. 또 빠른 속도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확하게 풀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되죠.”윤 교사는 특히 도형 단원이 어렵고 자신 없는 학생은 ‘도형을 겉모양뿐 아니라 속 모양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특히 중1 교과과정에 나오는 도형을 많이 만져보고, 잘라보고, 전개도와 겨냥도를 많이 그려보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한다. 배수경 교사는 ‘계산에만 너무 치중하거나 여러 문제를 풀어 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그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입학 전까지 중1에 나오는 수학적 용어나 개념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단행본들(ex.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시리즈)을 많이 읽을 것을 당부한다. “중학교에 와서 처음 수학에 겁을 먹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오는 용어들이 새롭고 낯설기 때문입니다. 입학 전 6학년 때 배웠던 내용 중 중1과 연계되는 단원을 찾아 그 부분에 대한 개념과 용어를 미리 익혀 둔다면 ‘이것이 내가 배웠던 그 내용이구나!’ 하면서 겁먹지 않고 수월하게 할 수 있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나 시청각 자료(EBS Math, EBS 마테마티카, 배움너머)를 미리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 나만의 흥미 있는 공부법을 찾자 중고등 교과과정에서의 수학은 결국 대학입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수학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수학이라는 과목과 궁극적으로 관계가 많든 적든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간다면 수학은 반드시 짊어지고 가야 하는 과목이다. 초등 6학년 때의 비례식이 중1 수학에서는 1차 방정식, 중2에서는 연립 방정식으로, 중3에서는 2차 방정식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중등과정 수학은 서로 연계되어 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것은 중3 수학을 심화한 내용이다. 이렇게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중학교 1학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중학교 3년을 잘 보낼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한 것은 ‘모르는 것은 반드시 해결하고 갈 것’과 ‘흥미와 관심의 끈을 절대 놓지 말라’는 것이다. 윤상숙 교사는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쓰면서 푸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정확하게 점검’해야 하고 ‘교과서의 문제만 보지 말고 용어와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덧붙여 모르는 것을 서로 잘 알려줄 수 있는 친구와 멘티-멘토를 맺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수경 교사는 ‘수업시간에 칠판의 내용을 적으려 하지 말고 집중해서 듣고 배운 것은 반드시 그날 집에 가서 자기만의 노트에 글로 정리하라’고 전하며 ‘형식은 상관없이 뭘 알고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그날의 ‘수학일기’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이런 과정은 ‘지필고사의 서술 2015-12-22
- 스스로 참여하며 자발성, 창의성, 사회성 길러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는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꾸려간다. 비슷한 특기와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인순 동아리 담당교사는 “주엽고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길러진 학생들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엽고의 교육과정 동아리(76개)와 자율동아리(36개) 중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동아리 6개를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영어동아리 ‘엘리시움’다양한 영어활동으로 진짜 영어 실력 길러 엘리시움(ELYSIUM)은 ‘천국’이라는 뜻의 영어동아리(지도교사 최은미)다. 2009년 창단해 현재 28명(학년 당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활동에 대한 적극성을 중요시한다. 엘리시움의 주요 활동은 멘토링이다. 점심시간마다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피킹(speaking), 영문법, 리스닝(listening), EGG, 점심 멘토링이 있다. 이외 교내활동은 영어연극발표회(2회)와 영어 창작동화전시회(축제), 그리고 학교 신문 영어 섹션 기사를 담당한다. 학교 밖 체험으로는 아리랑 TV와 EBS 방송국 라디오 ‘English Go Go’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 파주 다문화 가족과 교류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회장인 박하성 학생(2-15)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실력도 기르고,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돼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어리딩 동아리 ‘HERO’우리는 주엽고의 히어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ERO(High School Education Root Organization)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치어리딩 동아리(지도교사 김정은)이다. 지난 2000년 창단돼 현재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습은 매일 8교시에 모여서 1시간 30분 동안 한다. 원래 HERO(이하 히어로)는 주엽고 야구부를 응원했지만 야구부가 해체되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학교 행사(학부모 총회, 학교축제, 졸업식)의 공연과 고양시 행사(고양시 꽃박람회, 동계올림픽 100일 기념)에 초대돼 축하 공연을 한다. 매년 열리는 치어리딩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서초구 치어리딩 대회와 KBS 전국 치어리딩 대회에서 은상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현규 단장(2-2)은 “히어로는 스스로 계획하고 구성하며 실천하는 동아리”라며 “치어리딩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신입생 선발은 성실하고 열정 넘치는 학생을 우선으로 한다. >>>도서관 봉사 동아리 ‘책바래’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책바래(지도교사 박순영)는 도서관 봉사동아리다. ‘책을 바라다’는 뜻으로 책을 좋아하는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과정은 신청서와 면접을 거친다.책바래의 주요 활동은 저자 강연회와 시집 만들기(11월), 사제동행 이벤트(5,6월), 도서관 봉사 등 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이다. 점심시간에 실시하는 도서관 봉사는 책 반납과 대출, 서고의 책 정리를 주로 한다. 학교 축제(주엽제)에서는 보드게임과 영화상영 등의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학교 밖 체험활동은 창덕궁 관람과 아람누리 미술관 관람 등을 한다. 책바래의 자랑은 넓고 쾌적한 동아리 실이다. 그리고 책 대출권수가 5권(일반 학생 3권)이고, 대출일수도 14일(일반 학생 7일)로 두 배로 길다. 봉사시간도 부여된다. 동아리 회장인 임동주 학생(2-14)은 “매일 도서관 봉사를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고,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이과 융합동아리 ‘다빈치 프로젝트’통섭, 문·이과적인 소양 두루 기를 수 있어 ‘다빈치 프로젝트’는 문·이과 융합동아리(지도교사 문우민)다. 현재 2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 융합에 흥미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단 이념은 ‘통섭(Consilien)’이다.주요 활동은 과학 융합 실험이다.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 속 기체의 부피를 감소시켜 샤를의 법칙을 확인하고, 아이오딘화 칼륨의 촉매 반응 실험으로 촉매가 화학 물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과학 이외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활동도 한다. 해부실험을 하기 전에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 등의 고대 윤리철학을 살펴보고 실험동물의 활용실태와 수요를 조사한다. 외부 활동은 곤충 표본이 많은 만천박물관과 국립생물 자원관을 견학했다. 홍승한 부장(2-16)은 “다빈치 프로젝트는 여러 실험을 하기보다 하나의 실험을 깊이 있게 다루는 편”이라며 “결과를 도출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합창 동아리 ‘STABIO’하나의 소리로 감동을 더하다 STABIO(Soprano, Tenor, Alto, Bass In One)는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엽고의 합창부(지도교사 김현아)다. 43명으로 구성된 STABIO는 소프라노 13명, 테너 9명, 알토 10명, 베이스 9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부다. 소 2015-12-22
- 알찬 고교 생활이 합격의 열쇠, 건강한 사회인 되고싶어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영풍)가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박지웅 군(3학년, 행정회계직)과 김계현 양(3학년, 우정계리직)이 그 주인공들. 두 학생은 목표를 갖고 고교 생활을 알차게 보낸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참고로 지역인재 9급채용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고교 및 전문대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이 응시해 필기와 서류, 면접 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총 150명의 합격자 중 경기도는 29명의 합격자가 나온 가운데, 일산지역에서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상경계열에서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계현 학생 박지웅학생 Q.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계현: 내신은 꾸준히 관리해야 해요. 공무원 필기시험은 학교 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에요. 공무원 준비반을 통해 대비를 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야간자율학습도 충분히 활용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내신과 필기시험을 계획성 있게 준비했답니다. 지웅: 저 역시 공무원 준비반의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공부 방향과 틀을 잡아주셨지요. 내신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1.1등급 정도 유지했습니다. Q. 시험 준비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계현: 무엇보다 학교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게 가장 부담이었어요. 시험 범위와 성격 모두가 다르니까요. 특히 영어는 제일 자신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하지만 담당 선생님께서 꼼꼼히 지도해 주셔서 많은 보완이 됐어요. 지웅: 공무원 준비반에 2학년 말에 들어가게 됐는데, 시험이 있는 올 9월까지 약 1년간 이것만 바라봤어요. 공부 자체도 어렵지만,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부담감과 불안감이 적지 않았어요. Q. 필기시험과 면접을 치른 후 느낀 점이 있다면? 계현: 학교 시험과 경향이 많이 달라 무엇보다 국어와 영어의 기초실력이 중요하다 생각됐습니다. 국어 기초문법, 영어 단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만약 특성화고에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면 입학 전에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목표를 잡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지웅: 끝나고 난 뒤 좀 허무했어요.(웃음) 한 시간 동안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풀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내 노력이 평가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면접도 준비를 잘 해야 해요. 지원동기를 비롯해 전문 지식과 응용능력 등을 함께 물어보기 때문에 예상 질문을 미리 숙지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어요. Q. 고교 3년의 생활이 궁금해요. 계현: 3년을 돌아봤을 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편집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요. 방과후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도 힘썼답니다. ITQ, 전산회계 2급, 전산회계 운용사 3급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웅: 경제와 금융과 관련한 시사공부, 토론 활동 등을 하는 경제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저 또한 ITQ, 전산회계, 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저 같은 경우엔 1학년 때부터 학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답니다. Q. 후배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다면? 계현: 꿈, 혹은 진로를 확실히 갖고 학교생활을 한다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육 관계도 중요하고, 내신관리도 꾸준히 잘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지웅: 누구나 어느 순간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계현: 회사생활, 공적인 자리에선 똑 부러지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그런 매력적인 사회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웅: 학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는 만큼 그곳에 잘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그 다음으로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사회인이 되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2
- ‘영어 문법 공부’에 관하여 ‘영어 문법 공부’에 관하여 이제 방학이 돼서 부족한 영어 공부를 하려고 결심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영어는 문법이 중요함을 알지만 어떻게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지 같이 고민해 보기로 하자.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내신 때문이다. 여러분이 싫어하는 어법상 맞는 것 고르기, 문장 배열, 영작 문제는 문법적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점수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리고 수능에서도 비록 문법 문제는 한 문제가 출제되지만, 그 외의 독해 역시 문법적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탄탄한 기초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무작정 독해 연습을 해도 실력 향상이 어려운 것이다. 그러기에 학교 내신점수 올리기가 어렵다. 특히<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 2015-12-22
-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대, 중하위권에게는 절대적인 기회, 그리고 대비를 합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대, 중하위권에게는 절대적인 기회, 그리고 대비를 합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확정과 2016년 수능 영어현 고1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로, 1등급은 100점~90점, 이후 등급 간 10점 차등 9등급제로 확정되었다. 이와 함께 2015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영어 98점이 1등급 , 올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100점이 1등급 컷이 되면서 영어는 입시에서 완전히 변별력을 상실하는 것처럼 보였다. 위 난이도 기준으로 절대평가에서는 23%가 영어 1등급이 되며, 이는 인서울권 대학에 지원하는 거의 모든 학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출제가 예상되었던 2016년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반성적 고려에서인지 난이도 있는 문항이 2-3문항 출제되었다. 학생들은 불수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웠다. 1등급 컷은 94점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1~3등급 하락하여 입시에서 큰 불리함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과연 이번 수능이 영어가 가장 어려웠던 2010, 2011학년도 수능에 비견될 정도로 어려웠을까? 그렇지 않다. 변별력 확보를 위한 2-3문항이 어려웠을 뿐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를 대비하지 못했다. 쉬웠던 작년 수능과 연이어 100점 만점이 1등급 컷이었던 평가원 모의고사.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난이도에 맞추어서 영어를 공부하고 현재 등급에 안주하며 타 과목에 시간을 할애했다. 심지어 노력해야 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학생들조차도 타 과목에만 매달렸고, 결국 절대 다수의 학생들이 영어 등급이 크게 하락하였다. 수능 영어 절대 평가 시대의 영어 조기 완성과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기회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비하지 않은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겪었을 당황과 등급이라는 결과를 봤을 때 느낄 좌절감이다. 현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를 겪지 말아야 하며, 다행히 여러분들에게는 대비할 시간이 있다. 수능 영어는 향후 쉬울 수도 혹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어려울 수도 있다. 먼저 영어가 쉬울 경우 영어 조기 완성이 중요하다. 학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중3에서 늦어도 고2까지는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영어를 완성하고 그 후 타 과목에 투자해야 한다. 당연히 영어 완성의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 대비가 된 학생은 영어가 갑자기 어려워지더라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현행 상대평가에서 4등급 이하로 영어를 포기할까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이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절대평가에서는 1등급, 적어도 2등급은 확보가 가능하며 영어 때문에 입시에서 차등을 겪을 일은 거의 없어진다.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주어질 수도 있다.다음으로 영어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영어 등급 상승 혹은 유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절대평가로 전환한 취지를 고려하면 영어는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16년 수능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었고, 교육부는 언제든지 돌발적인 난이도로 출제할 수 있다. 영어 완성의 의미와 영어 공부 방향 절대 평가에서 영어 조기 완성의 이유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찾아온 기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 영어 완성의 의미는 무엇일까? 올해처럼 변별력 있게 출제된 두 세 문항을 맞힐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 이것이 영어의 완성이다. 변별력 있는 문항은 한글로 해석한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현학적이다. 이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어 독해력뿐만 아니라 글에 대한 해석력도 키워야 한다.먼저 어법은 모든 테마를 최소 3회 이상 학습하여 되도록 중등 내에서 끝내야 한다. 어법 내용을 정확히 학습한 후 문제 풀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문제 풀이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법을 독해에 적용하여 영문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법을 통한 구조 독해는 많은 영어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바이며, 중고등 모두 내신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은 어법에서 출제되므로 어법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독해는 중2까지는 다양한 지문을 흥미 위주로 학습하면서 직역하는 습관과 주제 파악 능력을 갖추고, 중3 이후에는 모의고사 유형의 지문을 중점으로 학습해야 한다.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다독하여 폭 넓은 배경 지식을 함양하는 등 영어 외적인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 이는 언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어휘는 EBS교재 연계 이후 엄청나게 확장되었다. 기출 어휘를 중점으로 꾸준히 반복 학습하여야 한다. 듣기는 수능에서 어려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혹시 부족한 학생은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에서 딕테이션과 반복 듣기로 학습해도 충분하다. 마치며절대 평가로 영어는 변별력을 상실하여 공부 안 해도 되는 과목이 된 것이 아니다. 쉬울 경우에는 조기에 완성해야 하는 과목, 어려울 경우에는 꾸준히 대비해야 하는 과목이 된 것일 뿐이다. 미리 대비해 놓으면 이후 상황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고, 그 대비는 여러분들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은 주변 학원, 인강 등 무수히 많다. 잘 찾아보면 입시까지 상담 가능한 학원도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상위권은 영어를 조기에 완성하고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 중하위권은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서보협 現. Aim-High 프리미엄 팀장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1
-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의 단면과 이면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의 단면과 이면 ‘대입 준비는 초등 1학년부터’ 라는 문구가 절대 과장이 아닌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2018년도 수능부터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는 교육부의 발표, 서강대 정시 전면 폐지, 고려대 정시 15%로 축소. 이런 일련의 움직임들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씁쓸하게도‘패자부활전’이라는 건 불가능하고 나이 들면 철들고 철들면 공부하겠지 하는 기대 같은 것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죠. 대학 정시가 ‘패자 부활전’이라고 불리었는데 이 정시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니까요. 그 좁은 정시 관문 조차도 철들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 하던 아이들이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불편하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수시든 정시든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 잘하던 아이들이 합격을 하는 것이지 뒤늦게 철들어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다고 해도 이미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소위 명문대들은 어떻게든 영어 잘 하는 학생 선발해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니 대입 관련 영어 과목만 들여다 보겠습니다. 2018년부터 수능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절대 평가가 아닌 영어 이외의 과목으로만 변별력을 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더러 있는 것 같은데 대학 관계자들이 그리 생각 없는 사람들은 아니죠. 전공수업은 대부분 원서로 하는 과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영어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들을 뽑아서 4년 내내 전공 교수들 고생시킬 명문 대학들은 없지 않을 까요? 자연계 전공이라 할 지라도 전공수업은 원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각 대학별 원서 선정 기준이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대학 1학년 때 듣는 생물학 개론 수업이 있다고 치면 소위 SKY 대학들은 미국 대학 1학년 들이 듣는 개론 수업 원서를 그대로 채택해서 수업하고 교수들도 수업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그래도 상위권에 속한다는 다른 대학들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쓰는 교재를 쓰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AP수업에도 쓰이는 교재들이니 절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학교재들 보다는 조금 덜 어렵겠지요. 그런데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교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내가 전공을 가르치는지 영어를 가르치는지 모르겠다고 말이지요. 수능에서 영어 변별력이 사라진 이상, 대학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영어 과목의 변별력을 확보하려 하지 않겠습니까? 그 형태는 TOEFL/TEPS 성적, 영어 에세이, 영어 인터뷰 등을 의미 하겠지요. 그런데 이 기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수준 높은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준비조차 어려운 부분입니다. 초등학교 때 영어 기초가 이미 탄탄하지 않은 학생이 수학 등 다른 주요과목들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중고등 시절에 모자랐던 영어 실력까지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얘깁니다. 슬픈 현실이나 철들어 공부를 좀 열심히 해보려 마음 먹었을 때는 이미 ‘석차 이동 사다리’가 치워 진지 오래 인 거죠. 영어 공부 일찍 시작해 절대평가제 대비는 고등학교 입학 전 끝내야 그럼 영어공부 대체 어떻게 시켜야 하는 걸까요? 전 영어는 어찌 되었던 일단 일찍 시작하라고 조언 하고 싶습니다. 영어는 학습임에 앞서 언어이기 때문에 늦어도 만7세 이전에는 시작을 해야 효과적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영어 학습을 일찍 시작한다고 효과적이다 할 수는 없겠죠. 초등 영어는 흥미를 유지시키고 재미있게만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 들이 더러 계시는데 한국에서 중고등, 대학을 갈 계획이면 흥미 유발에 더해 빈틈없이 꼼꼼히 영어학습이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씩 매일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모국어 습득하듯이 자연스럽게 영어도 습득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듣기도 듣기 교재로 체계적으로, 말하기도 문법부터 쓰기까지 연결되는 수업들과 연계해서 체계적인 학습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기존의 영어말하기, 듣기교육에 더하여, 독해, 문법, 어휘를 좀더 중점적으로 공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중 고교 내신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와 어휘, 영어듣기, 그리고 독해를 잘하기 위한 영문법입니다. 영문법이 약한 학생들은 문장이 조금이라도 어려우면 이상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해석을 하면서 엉뚱한 해석을 합니다. 영문법을 잘하면 독해가 정확하고, 영작을 잘하며, 영어말하기에서도 수준급의 회화가 가능해집니다. 영어듣기도 일정수준을 넘어서려면 영문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종종 일부 어학원은 "초등학생들이 영문법을 할 필요 없다"라고 말하는데, 이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과거에는 영어듣기, 말하기,영작 등에 소홀하고 영문법 문제가 과다하게 출제되는 등 영문법을 지나치게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경향이 문제라는 것이지, 영문법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게도 ‘평생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는 한 교육관련 책 제목을 현실화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부모님들에게 조차도 입시를 읽는 지혜가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은 특성상 입학사정을 할 때 영어의 비중을 줄일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영어가 검증된 학생들을 뽑고 싶어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써 외면하고 싶을 수는 있어도 말이지요. 초등입학부터 영어 교육을 꼼꼼하게 제대로 시키기 위한 부모님들의 노력이 더더욱 요구되는 현실입니다.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1
- 명덕외고- 성공적인 수학&국어 내신관리 명덕외고- 성공적인 수학&국어 내신관리 명덕외고 내신에서 전공어와 영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수학과 국어를 무시하고는 절대, 대입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영어 만점 전략에 이어서 이번 칼럼에서는 국어, 수학 만점 전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명덕외고 수학 내신대비: 선택과 집중, 그리고 예측 명덕외고의 경우 크게 보면 <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맑은 고딕 BACKGROUND: # 201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