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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이 전하는 종합전형 합격 노하우④ 다양한 교내 활동으로 학생부 채우고 소논문 작성으로 적공적합성 어필 최근 대입의 키워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하며 이 중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20만7812명으로 전체의 56.9%에 이른다.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내일신문에서는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그 네 번째 주인공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생 강태윤 군(양정고)을 만났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12.71:1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비결올해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로만 100% 반영한다는 점이다. 통상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기반을 둔 면접전형을 진행하는 다른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는 달리 한양대는 서류제출과 면접 없이 학생부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학생부로만 평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부에 기록된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42명 모집 534명이 지원해 12.71:1 경쟁률을 뚫고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소재공학과에 최종 합격한 강태윤 군은 합격 비결로 학생부에 기록된 다양한 교내 활동을 꼽았다. 자연계열을 선택했지만 계열을 가리지 않고 교내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는가 하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에 참여했고 배드민턴대회, 1인 1과제로 소논문쓰기, 수학경시대회 등 각종 교내 경시대회도 참가했다.태윤 군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오케스트라 활동이다. 1학년 때는 1학년 대표인 기장을 맡았고 2학년 때는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았다. 태윤 군이 동아리 활동으로 오케스트라를 선택한 것은 ‘합주’를 하고 싶어서다.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태윤 군은 중학교 때 친구들과 4인조 밴드를 만들어 드럼을 맡기도 했다. 고등학교 입학해보니 밴드부가 없었다. 하지만 드럼을 다룰 수 있었기에 ‘양정 윈드 오케스트라’에 가입했다.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기 위해서는 단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거를 치러야 한다. “친구들과 후배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선생님의 권유로 선거에 나가게 됐고 악장으로 뽑히게 됐죠.”대부분의 오케스트라 악장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에 비하면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양정윈드오케스트라에서는 악기와 상관없이 악장을 맡는다. 7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일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가장 힘든 점은 연습시간 조절이었다. “지휘자 선생님은 오케스트라를 다른 어떤 활동보다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셨죠. 방학 때도 매주 3시간씩 연습시간을 마련할 것을 단원들에게 요구하셨지만 학원 스케줄 때문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 때 악장인 제가 나서 학생들과 선생님의 중재 역할을 해 연습시간을 조절하기도 했습니다.”학교 축제 때는 뮤지컬부를 뽑아 무대에 올리는 일도 있었다. 단원 중 뮤지컬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섭외하고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다. 봉사활동도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활동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합주한 것으로 채웠다. 오케스트라 관련 모든 활동은 교과목 담당 교사가 직접 서술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으로 학생부에 기록됐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단원을 이끌고 교사와 단원들 간의 중재역할을 하면서 리더십과 인성을 학생부에 드러낼 수 있었던 셈이다.학생부에 기록되어야 하는 독서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과학 관련 책이 아니더라도 장르를 넘나들며 읽은 책을 모두 기록했다. UCC대회 참여, 배드민턴대회 수상, 1학년 때 수학경시대회에 참여해 동상을 받은 것 모두 학생부에 기록됐다. 또한 양정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교류활동으로 일본을 다녀온 것,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한 내용도 포함됐다. 소논문 작성으로 드러낸 전공적합성한양대 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있는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가능성·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지원 전공과 관련된 전공적합성은 교내 방과 후 활동, 교과 선택 학습 등으로 학생부에서 드러내야 한다. 태윤군은 지원 전공과 관련된 교과학습으로 2학년 때 과학 탐구 과목 중 물리를 선택한 것을 꼽는다. “원래는 화학공학과를 지원할 생각이었습니다. 1학년 방과 후 활동에는 화학에 관련된 것이 많아요. 하지만 2학년 때 물리I을 선택해 수업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정보통신과 신소재’ 분야를 처음 접하면서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2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는 물리 관련 과목 중 신소재분야에 집중돼 있습니다.”태윤군은 신소재공학에 대한 관심은 소논문에 나타나 있다. “2학년 때 ‘신발 미끄럼방지를 위한 밑창 연구’로 소논문을 작성했습니다. 여러 가지 소재로 신발밑창을 만들어보면서 신소재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자기소개서를 쓰지 않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활동을 학생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저를 비롯해 한양대에 합격한 친구들의 스펙을 보면 꼭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을 학생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기본적인 내신 성적 관리뿐 아니라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활동에 최대한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네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기획_ 고교생들의 과제 연구 R&E 사례 ‘한국자생버섯균주의 종류에 따른 섬유소분해효소 활성도에 관한 연구’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교내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적합성과 문제해결력,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R&E가 활용된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한 후 이에 대한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으로 과학고나 영재고에서 많이 진행됐다. 최근에는 과학중점학교에서도 연구비를 지원받아 대학과 연계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4년에 걸친 바이오에탄올 생산 실험 연구를 드디어 완성해 논문으로 발표한 명덕고등학교 과학중점반의 R&E를 소개한다. 2014 명덕 R&E 대회 금상 수상작지난 11월 명덕고등학교에서는 과학중점과정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 명덕 R&E 대회’가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자생버섯균주의 종류에 따른 섬유소 분해효소 활성도에 관한 연구’(팀장:최유하, 팀원: 정민혁, 정승민, 박정홍, 지도교수:이태수(인천대), 지도교사 박창권)를 진행한 바이오 로직(Bio-Logic)팀이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연구한 한국자생버섯균주의 종류에 따른 섬유소 분해효소는 팀장인 최유하군이 중학교 때부터 버섯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사탕수수·밀·옥수수 등 주로 녹말작물을 발효시켜 차량 등의 연료 첨가제로 사용하는 바이오연료) 생산 실험을 계속 이어온 것으로 4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완성했다. 이 논문으로 바이오 로직팀은 서울시과학전람회에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중2 때 시작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 실험, R&E 연구로 이어져바이오 로직팀은 팀장인 유하 군의 실험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중점반 과정 학생들 중 생명공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의 지원을 받아 팀을 꾸리게 됐다. “작년까지 진행한 실험은 ‘독창버섯아재비(Stropharia rugosoannulata)를 이용해 폐목재로부터의 바이오에탄올 생산과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과의 효율성’을 비교하는 실험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사탕수수·밀·옥수수 등 주로 곡물을 발효시켜 얻고 있지만 이는 식량자원 감축과 연료 생산에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버섯을 폐목재에 발효시켜 바이오에탄올을 얻을 수 있다면 경제성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더 이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연구를 계획하게 됐습니다.”하지만 유하군이 진행했던 연구에서는 버섯을 이용해도 바이오에탄올의 발생량이 1~3%로 매우 낮았다. 버섯균사가 성장하는데 탄소양분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에탄올 발생량이 적었던 것이다. 결국 버섯균사를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이용하더라도 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에탄올 발생량을 더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올해 연구 목표가 됐다.대안을 찾던 중 균류 관련 연구 실험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면서 ABS(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 Sharing, 해외 생물유전자원의 상품화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규정) 국제규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자생버섯균주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논문을 검색하던 중 톱밥에 버섯균사를 접종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때 효모를 같이 첨가해 배양하는 시뮬 퍼멘테이션(simul fermentation, 발효)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슷한 연구를 했던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요청서를 보낸 후 관심을 보였던 인천대학교 이태수 교수를 직접 방문해 자문을 구한 결과, 새로운 6종의 버섯 균주를 분양받아 그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계속할 수 있었다. 9개월에 걸쳐 인천대학교 연구실을 매일 오가며 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특히 에탄올 발생량 연구를 위해서는 1, 2, 4, 6, 8, 10일째 발생하는 양을 분석해 기록해야만 하기 때문에 날짜에 맞춰 결과치를 기록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팀원들은 결코 쉽지 않은 주제로 아무도 해 보지 아니한 실험에 도전한다는 즐거움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때로 시험기간과 겹치거나 사정이 생겨 시간이 맞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당번을 정해 실험실을 다니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습니다.”9개월에 걸쳐 실험이 이어지다보니 팀원들은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을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전보다 성적이 향상되기도 했다. 완성된 논문,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 예정모든 실험이 마무리되자 결과치 분석은 나누어 기록하되 취합해서 정리하는 것은 팀장이 전적으로 맡았다. 중학교 때부터 연구해왔던 실험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버섯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은 폐목재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환경오염 문제와 사탕수수를 이용한 방법이 수반하는 식량자원 감축 및 고비용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있는 연구가 될 것입니다.”이렇게 완성한 논문은 2014학년도 명덕과학논문집에 수록됐다. 또한 미래교육연구소 청소년논문집 ‘발상의 전환’과 한국균학회지에도 게재된다. 향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참가할 예정이며 2016년부터는 ‘버섯 유전체를 이용한 섬유소분해효소 생산 균 생산 연구’에 응용(유전자재조합 이용)될 예정이다.“R&E 연구 주제를 찾기 위해 논문을 많이 검색하게 되는데요. 논문 목차를 살펴보면서 연구할 수 있겠다 싶은 분야가 나오면 그 논문에 나온 실험을 응용해 새로운 주제를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이 때 최근 발표한 논문보다는 발표한지 오래된 논문으로 찾아보세요. 옛날 논문은 주제와 관련해 파생된 논문들이 많아 자문을 요청할 대학 교수들을 찾을 때 조금 더 수월하답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한국자생버섯균주의 종류에 따른 섬유소분해효소 활성도에 관한 연구 범위1) 한국 내에 자생하는 버섯 6종을 분양받아 계통을 분류하고 분석2) 백색부후균에 관해 조사 및 분석3) 목질의 구성성분을 알아보고 이를 분해하는 목질 분해효소에 대한 탐색4) 버섯 종류에 따른 리그닌분해효소 활성도 분석5) 5가지 톱밥 선정 및 버섯 균주 접종, 발생하는 당의 양과 에탄올의 양 분석6) 가장 효율이 높은 3가지 균주 선발 및 HPLC를 이용하여 에탄올의 발생량 정밀 분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638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장훈고등학교 2015 입학예정자 학부모 회의 개최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는 2015 입학예정자 학부모들이 2015 본교 1학년의 교육방향 및 생활규정 등 제반 사항을 사전 안내하기 위한 학부모 회의을 1월14일 오후 2시 본교 비전홀에서 개최한다. 양정고등학교 양정 STEAM반 개설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겨울방학 기간 중 진행되는 방과후학교에서 ‘양정 STEAM반’을 개설해 2주간의 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학년도부터 시작된 ‘양정 STEAM반’은 도자기를 소재로 ‘융합을 빚다’로 융합교육을 실시했고 2104학년도부터는 ‘해시계’와 ‘화폐’의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양정 화폐 STEAM반’ 수업은 문학, 과학, 수학, 역사, 공학, 미술로 진행되며 그 기간 중 1월 9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화폐 세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등 ‘화폐’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냈다. 명덕챔버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명덕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8일 목동KT챔버홀에서 개최됐다. 명덕 챔버 오케스트라는 명덕고등학교와 명덕여중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0년 8월 28일에 창단됐으며 현재 명덕여고 학생들도 참여하는 명덕 챔버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여하여 축하 연주뿐만 아니라 노인 요양원, 중증 환자들이 있는 병원, 기타 위문 공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제4회 정기연주회를 목동 KT쳄버홀에서 개최했다. 고척중학교 ‘GoGo 척척’ 진로프로그램고척중학교(교장 오관석)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3학년 학년말 전환기 통합수업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GoGo 척척’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와 외부 아티스트가 함께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14개 학급의 학생들이 공연기획, 공간예술, 다큐제작, 사진, 공예, 댄스, 인형제작, 집 만들기 등 16개 강좌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활동했다. 지난달 19~20일에 걸쳐 개인 및 공동작품, 공연 등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에게 공개했다. 20일에는 이 지역 출신의 이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까지 참여해 학생과 지역 예술인들의 잔치를 둘러보기도 했다. 서울양강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 대상 인형극 공연서울양강초등학교(교장 이연호)에서는 지난달 29일 본교 해오름돌봄교실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돌봄교실 어린이들 40여명을 대상으로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그림책을 인형극으로 보여주는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본교 도서 명예교사 어머니들 중 5명이 강서도서관 학교도서관자원활동가 ‘북소리’ 연수를 통해 교육과 실습을 통해 배운 인형극을 방학을 맞이한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는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졌다. 서울정목초등학교 ‘정목영어캠프’서울정목초등학교(교장 양민종)는 겨울방학을 맞아 12월29일부터 1월9일까지 9일간 3-3교실, 3-4교실에서 본교 3~5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정목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주제는 ''FUN ENGLISH''로 파닉스를 통한 발음 교정 및 어휘력 신장, 2학기 영어 교과서 복습을 통해 수준별 영어 표현 익히기를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2015 달라지는 강원교육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해 12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등 ‘2015 달라지는 강원교육’을 발표했다.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자유학기제가 정부계획보다 1년 앞서 전면 도입된다. 중학교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고 진로 탐색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 중학교 1학년 전체 성적은 고입에 반영하지 않는다.내년 3월 횡성에 공립 특성화 대안고등학교인 현천고가 개교한다. 현천고는 인성교육과 진로 인턴십 교육과정을 중점 운영하게 되며 학년당 3학급, 학급당 15명 내외로 선발하고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내년 새 학기부터 9시 이후 1교시를 시작하는 9시 등교제가 학교 단위로 자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9시 등교는 청소년기의 수면과 휴식, 과중한 학습부담 경감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교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어린이날을 즈음해 ‘어린이 놀이헌장’을 제정하고 초등학교 단계부터 학교는 즐겁고 안전한 곳이란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놀이시간 확보를 위한 유연성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풍요롭게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원에듀버스 운영도 학생들 통학여건 개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눈길을 끌고 있다. 2개의 시·군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해 통학버스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통합해 학생들의 통학과 다양한 교외 체험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그밖에도, 평준화지역 고입전형에서 원거리 배제배정 도입, 청소년교육의회 운영, 강원형 학교 행복지수 개발,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교협동조합 및 교육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홍은광 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서기관은 “2015년은 민병희 교육감 당선이후 새롭게 준비한 교육정책들이 강원교육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현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교육의 올바른 가치를 학교 스스로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겨울방학 효과적인 공부 방법 찾기! 겨울방학 학부모들의 관심사는 ‘공부’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금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공부’다.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여름방학에 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뜨겁고, 그만큼 온갖 교육 정보가 넘쳐나고 방학이 되면 학부모들은 잘 가르친다는 학원 및 특강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의 중요성‘목적 없는 공부는 기억에 해가 될 뿐이며 머릿속에 들어온 어떤 것도 간직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단순히 해야 하니까,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공부 즉, 학생이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학생들은 문제를 쓱 한번 읽고 정확히 답을 맞춰내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같은 글을 여러 번 읽고도 뭘 묻는지 파악조차 못한 채 쩔쩔매기도 한다. 이러한 학생들이 모두 한 공간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단순히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 못한 채 그냥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지 않은 채 무조건 잘 가르치는 학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시킨다고 해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의 성적을 만들 수는 없다. 단적으로 말해 자녀에게 기본적인 공부습관이 없는데 억지로 공부습관을 만들려 하면 자녀는 오히려 더 공부에 흥미를 잃어 오히려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효과적인 자녀학습법긴 겨울방학 많은 시간을 어떻게 시간을 배분하고 할애해 학생이 효과적으로 공부와 놀이를 적절히 병행할 수 있을까? 방학 중 효과적인 자녀학습법을 알아본다. 하나. 파레토 법칙을 활용하라 방학(放學)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학업을 놓는다’의 뜻으로, ‘학업을 잠시 중단하는 시간’ 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방학 내내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놀기만 한다면 공부와 멀어져 개학 후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방학 때 얼마나 놀고, 어느 정도 공부하면 좋을까.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파레토의 법칙을 응용할 수 있다. ‘파레토 법칙’이란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를 시간 관리에 적용하면 ''생활의 20%만 제대로 활용해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우리 생활 중 식사, 수업, 수면, 통학 등 고정적으로 드는 시간을 뺀 나머지 20% 정도를 학습시간으로 정하는 것이 권장한다. 둘. 목표를 설정하라 공부를 하기 전 방학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부모가 자녀의 계획을 설정해주기 보다는 자녀 스스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취학 전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는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기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방학 목표를 부모와 함께 설정하는 것이 좋다. 셋.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찾아라학습 시간은 언제, 어떻게 배정하는 것이 좋을까. 학습에 적합한 절대적 시간은 없다. 다만 대체적으로 우리 뇌는 밤보다 낮에 활동이 활발하므로 낮에 집중이 더 잘된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학부모는 자녀가 집중을 잘하는 시간을 먼저 파악한 뒤 이를 학습시간으로 정하면 좋다.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이기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면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킬 때는 학생의 학습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설정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사교육을 시작하기 전, 배운 것을 충분히 습득하고 소화할 수 있는 바탕이 돼 있는지를 파악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개발된 학습전략검사(MLST)가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에 공부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투자한 만큼 학업성과가 부족한 경우, 학습전략검사(MLST)를 통해 부족한 분야를 파악하고 학생들의 개개인에 적합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시기 자녀가 어떤 지식을 습득하고 배울 때에는 더 잘하기를 그리고 더 많이 하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자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의 생활 전반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동시에 부모로써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윤석 원장허그맘 일산센터문의 031-911-3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1
- 구미대 학위 병역 취업 동시에 해결하는 학과 인기 구미대(총장 정창주)는 취업률 95%를 자랑하며, 졸업 후 전문기술인으로 탄탄한 직장을 찾고 또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학과가 많다.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가 눈여겨 볼만한 구미대의 학과가 있는데 국방화학과가 바로 그것이다. 구미대 국방화학과(학과장 권은진)는 2011년에 신설되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 최초로 육군본부와 학군제휴를 맺어 육군 부사관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의 매력은 군 부사관 뿐만 아니라 화학, 환경분야 전문기술인으로서 대기업을 비롯한 일반 기업체 취업도 매우 용이하여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이 학과는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화학공학 분야 취업률에서 2013~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년 평균 95% 내외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2년제 학사과정으로 짧은 기간에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육군 부사관으로 선발되면 2학년 1년 동안 군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임관 후에는 공무원 9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는다. 공군과 해군 부사관으로 진출도 가능해 군 부사관으로 진출하는 학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3사관학교로 편입해 장교로 임관하거나 일반 4년제 대학에 편입하기도 한다. 이 학과에서는 환경기능사, 위험물 기능사와 산업기사를 중심으로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 방화관리 위험물 안전관리자 등 폭 넓은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주요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화학 및 화공분야(석유화학, 위험물, 섬유, 고분자 등)에 전문기술인으로 취업이 용이하고 일반 기업체의 환경 또는 안전관리자로서의 취업도 가능해 진로의 폭이 넓은 것이 큰 장점이다. 전문분야 기술인으로서 기업체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은 물론 군 부사관 복무 후에도 군무원, 방위산업체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마디로 전문학사학위와 병역, 취업까지 3가지를 동시에 해결하고 미래 성장산업인 환경ㆍ화학ㆍ안전 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서 사회적 대우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중에는 인천공항과 방위산업체인 삼공물산과의 고용예약 산학협약이 예정되어 2월에 3기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기업체 진출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은진 학과장은 “대기업 중심의 석유화학공업 분야에서 취업의뢰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최근 롯데그룹계열 대산MMA(주)에 취업한 학생은 4년제 대학 취업생에 못지않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안정적인 진로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정시 2차를 기대하는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학년도 구미대 국방화학과 모집정원은 40명으로 정시2차 모집기간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1
- 부모의 욕심 보다 아이의 행복을 먼저 살펴주세요 과도한 선행학습 수업 집중도와 성취감 떨어뜨려 마냥 애기처럼 느껴지는 우리아이에게 날아든 ‘취학통지서’. 엄마들의 마음은 복잡하고 다급해 집니다. 그간 유치원 생활도 했고, 가정에서 준비도 시켰지만 학교 문을 들어서는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염려되는 마음은 변함이 없네요. 이런 예비 초등맘들을 대신해 내일신문이 상탄초등학교 안성혜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Q>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아이의 생활환경에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학교생활이란 규칙적인 시간 속에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일찍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구요, 또 하나는 자기 물건을 잘 챙기는, 내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 하는 습관입니다. 이 두 가지가 잘 돼있다면 나머지는 학교에 와서 배우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Q> 요즘은 기본적으로 국어와 수학은 예습을 하고 가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 까지 준비하고 가야 할까요. 우선 불안감으로 무언가를 많이 시켜서 보내야한다는 생각을 접으셔야 합니다. 옆에서 듣는 얘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아이를 먼저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혹 아이가 정말 늦다고 판단된다면 아이와 미리 얘기를 많이 하시고, 지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라 준비물을 잘 챙겨 가고, 학교와의 소통에서 놓치는 점은 없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선행은 오히려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성취감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재미없어질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마음 편히 가지시고 아이가 가서 잘 배울 수 있게 기본자세만 잡아준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해주셔야 할 것은 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대화하며 질문을 던지고, 얘기를 잘 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 부모님과 그런 시간을 충분히 갖은 아이는 학교에 와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줄 알고 자신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하게 됩니다. Q>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기질적으로 좀 다른 면이 있는데요, 각자 어떤 점에 유의해 준비하면 좋을까요? 여자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잘 적응하기 때문에 유의할 점이 별로 없습니다. 반면 남자 아이들은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숙지시켜 주시고, 준비물 챙기는 것을 혼자 할 수 있게 연습 시켜주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Q> 수줍음이 많아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아이들에겐 어떤 조언과 연습이 필요할까요. 부끄러움을 심하게 타는 아이라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님께서 자연스럽게 친구와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집 방향이 같은 아이가 있다면 그 친구와 같이 올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마중 나가는 지점을 좀 멀리 잡아주시고, 또 학부모님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아이들이 함께 놀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Q> 학교 급식을 하게 되는데 음식을 남기면 꾸중을 듣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일단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받을 것과 받은 것은 다 먹도록 얘기해 주세요. 혹 편식이 심하다면 가정의 식단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식메뉴를 미리 안내장으로 보내므로 전날 미리 식단을 같이 보고 아이와 얘기도 하고, 집에서 먼저 그 음식을 먹도록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선생님께 알리도록 해야 합니다. Q> 친구와 무력 다툼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은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 선생님께 먼저 이야기해야 합니다. Q>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또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도 추천해 주세요.부모님이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아이와 함께 다니게 될 학교를 미리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괜찮아’ 시리즈나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등 학교생활에 대한 얘기를 다룬 책들을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Q> 선생님께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논드리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선생님과 소통하는 게 좋을까요.간단한 내용은 알림장을 통해 하시고, 요즘은 핸드폰을 이용해 밴드나 카톡으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문자나 전화가 좋고, 방문이 필요하다면 미리 약속을 잡는 게 좋습니다. 문자나 전화를 할 때는 수업시간이나 저녁 9시 이후는 피해야 합니다. Q> 왕따나 학교 폭력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일단 아이가 그런 일을 겪게 되면 감정이 격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 담임교사에게 먼저 알리고 학교 차원에서의 해결방안에 대해 문의하세요. 담임교사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감정적인 대처는 문제 해결 후에도 난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Q>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예비초등맘과 워킹맘에게 조언이나 당부의 이야기 부탁드려요.집에서 아이를 돌보시는 어머님께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말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 스케줄에 맞춰 이리저리 뛰는 헬리콥터 맘이 되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아이에게도 스스로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워킹맘께는 퇴근 후 아이와 두시간 정도는 많이 놀아주고, 충분히 대화하는 양질의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예비초등맘들께 당부 드립니다. 아이를 남 앞에 번듯하게 키우려는 욕심으로 너무 애쓰지 마시고 정말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1
- 어른으로 가는 첫 단추, 고1 생활 어떻게 할까 고입으로 잔뜩 얼어붙었던 중3 시절을 지나 처음 맞는 고교생활. 대입 걱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은 먼 얘기로 들리는 고등학교 1학년 3월에는 아무래도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첫 시험을 치르고 나면 학생들은 그야말로 ‘멘탈붕괴’를 겪는다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일까? 백신고등학교(교장 김영식) 1학년 1반 교실에 찾아가 고교 생활을 한 해 먼저 겪어본 학생들을 찾아가 직접 들어보았다. 고등학교 수학 참 어렵더라고등학교 올라와서 가장 낯설고 어려웠던 게 뭐였냐는 물음에 학생들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이제 막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난 교실에서 1년 전 기분을 묻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짧은 침묵 끝에 김민섭 군이 먼저 입을 열었다.“중학교 때랑 수준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요. 수학 난이도가 많이 높아서 별수 없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도 더 늘렸어요. 다른 과목은 처음 해 봤을 때 어려웠고 지금은 적응해가고 있어요.”학생들의 토로가 쏟아졌다.김예지 양은 다항식 수열부터 어렵다고 느꼈고 이태현 군도 중학교 때와 문제가 너무 달라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수진 양은 “중학교 때는 교과서만 풀어도 점수가 잘 나왔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교과서를 풀어도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 다니거나 문제집을 따로 구입해 많이 푸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강필애 교사는 “학원에 간다고 성적이 저절로 오르는 건 아니다.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예습복습을 스스로 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공부하려는 의지를 갖고 학원을 병행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시험기간에 다 해결 안 돼, 틈틈이 예·복습 중요영어도 낯설었다. 조종현 군은 “중학교 때와 다르게 시험 문제 형식이 모의고사랑 비슷하게 나와서 당황했다”고 새내기 시절을 돌아봤다. 김예지 양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에서 단어를 많이 바꿔서 내니까 유사 단어를 익혀두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국어는 어땠을까. “흐름을 보면 풀 수 있는 중학교 문제와 달리 고등학교 국어는 어렵다. 현대시도 어렵고 무조건 오지선다형이라 어느 걸 찍어야 할지 몰랐다”는 곽대현 군의 말처럼 고등학교 국어는 많은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현재 군은 이에 대해 “교과서는 기본으로 머릿 속에 채워두고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서 배경지식을 채워 넣어야 한다. 다른 문제가 아닌 같은 문제를 두세 번 풀고 자기가 부족한 게 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국영수 뿐 아니다.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낭패 본 윤리, 한 번에 몰아서 외우려면 헷갈리는 한국사 등 이른바 암기 과목들도 쉽지 않았다. 장재우 군은 “한국사는 시험기간에 공부할 양이 방대해서 집에 가서 복습을 제때 못하면 밀려서 다른 공부할 시간이 없고 저절로 포기하게 됐다. 수업시간에 듣긴 듣는데 양이 많아 시간 조절을 잘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암기과목은 평소에 설명을 잘 듣고 제때 복습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백신고 1학년 1반 학생들의 조언이다. 먼저 다가가면 친구도 선생님도 친해져중학교 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친구관계는 어렵다. 강필애 교사는 “고등학교에 오면 따돌림 같은 문제는 많이 줄어든다.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 관계의 어려움으로 생기는 문제가 아주 사라지지 않는다. 강 교사는 “혼자만의 세계에 있어서 사회성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용케 알아본다. 사람은 누구나 공감을 잘 해주고 표현도 다듬어서 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거나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으면 관계를 잘 맺기 어렵다”고 말했다.조경민 군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는 게 중요하다. 다 같이 서먹서먹하니까 어색한 관계에서 먼저 다가가면 친해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강필애 교사는 “수업시간에 눈 마주치면서 끄덕이고 수업을 잘 듣고 태도가 바른 아이는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생님들이 예뻐한다. 인사성 좋은 아이들을 싫어하는 선생님은 없다. 성적은 잘 나오는데 자기 것만 챙기고 자기 공부만 하고 학급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을 덜 받는다”고 짚었다. 강 교사는 “정확한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켜본 바로는 태도가 이쁜 학생들이 수시도 잘 되더라. 선생님들의 지지와 기운을 받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김경래 군친구를 잘 사귀어야 학교 생활이 편하다. 김경래 군은 친구를 잘 사귀는 비결로 “남을 이해하는 마음”을 꼽았다. “너무 사차원이라 다가가기 어려운 친구라도 내 감정을 억제하고 먼저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연정 양고등학교 생활에서 친구관계만 중요한 게 아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관계 맺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정 양은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선생님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진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변종훈 군변종훈 군은 “중학교 때 국어는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것만 배워도 충분히 잘할 수 있었는데 고등학교 국어는 말을 안 해 준 것과 교과서 외 작품에서도 나온다. 중학교 때처럼 필기는 기본으로 외우고 관련 작품은 많이 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필애 교사<img alt=""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예비고1-미니인터뷰-선생님.JPG" width="250" heigh 2015-01-11
- 씨앤씨학원, 예비고1 TEPS 강좌 실시 씨앤씨학원에서는 특목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비고1 TEPS 강좌를 실시한다. 텝스 실전반으로 대원, 명덕외고, 전국권 자사고 합격생 및 성적 기준에 준하는 예비고1 대상이다. 월금/화목/수토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목입시 설명회도 개최한다. ‘전국권 자사고 입학관계자에게 직접 듣는다. 우리 학교는 이런 학생을 선발한다’라는 주제로 김천고 입학관리부에서 직접 강연한다. 설명회는 1월 22일(목) 오전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
- EF교환학생 재단 한국지사, ‘미국 중고등학교 교환학생’ 설명회 EF교환학생 재단 한국지사는 2015년 1월 17일 오전11시 강남 교보타워 B동 4층에서 ‘미국 중고등학교 교환학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무성이 주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아일랜드에 교환학생이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중2부터 고3까지이며 성적 및 영어시험에 통과해야 가능하다. 교환학생의 비용은 일반 사립유학과 비교하여 절반정도면 가능하며, 해당국가 정규 학교에서 1년 동안 공부하고 현지 호스트 가족과 문화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명회는 반드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해야 하며 설명회 후 공개 영어시험이 이어진다. 예약한 사람만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는 최근 2년간의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 : 02-6959-2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