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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정예 단과형 종합학원, ''엠에스스퀘어'' 3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성적표 하나만으로 천당과 지옥에 오갈 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앞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소수 정예 단과형 종합학원으로 평촌 학원가에서 뜨고 있는 MS스퀘어 김경호, 방철환 원장을 만났다. Q. 고등학생이 되면 단과형 종합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단과형 종합학원 MS 스퀘어, 무엇이 다른가?A. 대형 종합학원은 전 과목의 수업을 균형 있게 수강할 수 있지만, 학생의 개별 수준이 고려되기 힘들다. 반면 단과 학원은 단 한 과목에만 치중해 전 과목의 조화로운 성적향상이 어렵다. MS스퀘어는 전 과목 관리와 개별 밀착지도라는 종합과 단과 학원 양쪽의 장점을 모두 갖춘 대표적인 단과형 종합학원이다. 무엇보다 과목별로 학생 수준을 고려한 개별 맞춤 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 학원에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별 최고의 단과 학원이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문과, 이과 통합으로 적용되는 한국사를 대비한 한국사 인증시험 및 경제 경시시험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등학생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 확보가 급선무이다. 다른 학생이 단과 학원 여러 개를 다니느라고 고생할 때 MS스퀘어 학생들은 한 곳에서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다. 거기에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Q. MS스퀘어는 모든 수업을 들어본 후 수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자신감의 표현인가?A. 학원 운영 경력이 10년이 넘는다. 딱 보면 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부모 손에 억지로 끌려온 학생인지 감이 온다. 전 과목 수업을 듣고 선택하는 것은 MS스퀘어 강사진과 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이며 동시에 학원과 학생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지만 있다면 성적을 올리는 것은 MS스퀘어에 맡기면 된다. Q. 유명 대학 합격이 입소문의 주된 열쇠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A. 입시 실적은 물론 2~3년 동안 꾸준히 다닌 학생이 모의고사 전국 4등 성적, 서울대 합격 등의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알려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학부모들도 ‘공부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던 중하위권 학생들을 홍대 등 서울 시내 유명 대학에 진학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유형별 수능 기출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 관리로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향상한 것이 믿고 맡기는 학원이 된 가장 큰 이유이다. 또 다른 점으로는 타 학원보다 강사와 학생들 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한 편이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강사진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요즘 학생들의 경우 개별 성향을 파악 후 공감대를 형성해야 수업도 더 세심하게 듣고 숙제도 잘 해오기 때문이다. 학생의 꿈과 고민에 함께 귀 기울이며 코칭을 통해 내실을 기하는 과정은 결국 성적 향상과 대학 합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는 MS스퀘어만의 힘이다. Q. 1:1 맞춤 스케줄로 수업시간표를 개별 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개별 스케줄과 내신성적 관리가 궁금하다A. MS스퀘어는 모든 과목 강사진이 회의를 통해 개별 수강생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즉, 아이 성향과 성적의 장단점이 객관적으로 파악된다. 이 자료를 통해 학생의 개별 수업시간표가 재조정된다. 즉, 수학이 약하면 정해진 수업시간보다 수학 시간을 더 강화하고 과학이 부족하면 과학 시간을 더 보충해서 수업을 듣게 하는 방식이다. 무조건 할당된 시간을 수강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타 시스템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단 한 과목만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나머지 시간은 별도의 자습실에서 모자란 부분까지 학습하도록 세심하게 돌봐주는 것도 학부모들에게 어필된 점이다. 중간, 기말고사 전후한 6주 동안은 내신 집중관리 기간이다. 내신성적은 개별 밀착관리와 학교별 출제 경향파악이 열쇠이다. MS스퀘어가 10년 동안 분석해둔 학교별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치밀한 개별관리는 자연스레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 MS스퀘어 031-386-9517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0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초중등 수학전문 ''TNC수학원'' “상위권반에도 한 학기 과정을 1~2개월만에 모두 소화할 만큼 수학적 머리가 비상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진도만 나가기 보다는 심화 문제를 풀며 차근차근 다지기 단계가 필요한 학생이 있습니다. 하위권 가운데는 문제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독해 실력부터 길러줘야 하는 학생도 있고요. 아이들 개인차를 살펴가며 맞춤식 교육을 해야 수학 실력이 쌓입니다.” 신천동 진주종합상가에 위치한 TNC수학원의 최지현 원장은 강조한다. 5명 정원의 소수정예 맞춤지도 15년 넘게 대성N스쿨, 청산, 힘수학, 청솔 등의 대형학원과 개인 과외 등 다양한 형태로 초중고생들을 지도한 최 원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5명 정원의 소수정예 맞춤식 수학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 성향이 제각각이죠. 누구는 여럿이 배우며 경쟁 분위기 속에서 실력이 느는가 하면 자신만의 공부 속도에 맞춰 1:1 지도가 맞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학원과 과외의 장점을 결합한 맞춤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최 원장의 설명이다. 초중등 수학 전문학원인 TNC수학원은 정규 수업과는 별도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교과서 예습,복습이나 경필지도, 연산 학습 등을 진행한다. 무학년제로 운영하는 프라임반은 상위권 학생들의 진로방향이나 진도에 따라 개별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올바른 학습 습관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끙끙거리며 혼자 풀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하죠. 경험상 수학을 잘하게 되면 끈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길러져 다른 과목 성적도 동반 상승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최 원장이 덧붙인다. 이를 위해 초등 단계에서는 문제풀이 과정을 정확히, 꼼꼼히, 반듯하게 쓰는 게 습관화되도록 철저히 지도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복잡한 계산식이나 긴 문장제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손으로 풀지 않고 암산에 의존하는 버릇이 생기면 계산 실수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풀이 노트에 연산기호를 정확히 썼는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풀이 과정 써봐야 수학실력 쌓여 “수학은 나선형 학습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개념과 심화 학습이 중요합니다. 가령 초등 4학년 과정의 혼합계산식에서 풀이 과정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면 6학년의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 중1의 정수와 유리수 단원 등에서 계속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죠.” 특히 초등수학에 교과융합형 스토리텔링 학습법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사고력에 기반한 문제해결력과 독서를 통한 문장 이해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독해력인데 읽기 실력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요. 문제가 조금만 길면 잘 모르겠다며 고민도 해보지 않고 설명부터 해달라는 학생들이 있지요. 하지만 문제의 속뜻을 풀어서 설명해 주면 금방 답을 찾아내요. 이런 학생들은 혼자서 문제 읽는 능력부터 길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학문제를 눈으로만 훑지 말고 큰소리로 또박또박 끊어 읽게 하고 주어진 조건을 펜으로 체크하면서 문제 독해력을 키워준다. 특히 최 원장은 초등학생들의 과도한 연산 반복 학습은 아이들이 숫자에 질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한다. “연산은 정확히 빠르게 계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정도면 됩니다. 지나친 연산 훈련은 계산 스킬은 향상시킬지 몰라도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수학의 원리를 놓칠 수 도 있기 때문에 아이 성향을 살펴 세심하게 지도해야 합니다.” 진로상담, 동기부여로 공부의 힘 길러줘 중학생 단계에서는 난이도 있는 고교 수학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다져주어야 한다. 현재 TNC수학원에서는 잠실중 전담반을 운영중이다. “문제는 술술 풀면서 막상 개념을 설명해 보라면 아이들이 당황해 합니다. 복합 개념을 활용해야 하는 수능형 문제에 강해지려면 개념이 머릿속에 정확히 정리돼 있어야 하죠. 또 문제 풀다 막히는 부분은 참고서, 교과서를 찾아 확인 학습하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중학생들에게는 이 같은 수학 공부의 힘을 길러주는 데 주력합니다.” 공부에 지치지 않도록 최 원장은 학생들과 진로, 장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수시로 나눈다. 또한 진로 상담을 돕기 위해 진로 설계, 자기주도학습, 공부법 세미나에 부지런히 다니며 학습 코칭법도 공부중이다. 발품과 손품 팔아 모은 최신 교육 정보를 비롯해 참고 도서 목록, 수학 관련 퍼즐과 사고력 퀴즈 같은 수학 공부 자료는 블로그(blog.naver.com/tnc_math), 카페(cafe.naver.com/tncmath)를 통해 공개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학교 시험 기간 중에는 자습실을 개방해 학생 개개인의 공부의 밀도를 높여준다. “전담 강사가 상주하는 자습실을 오픈합니다. 과목별 공부 스케줄 표를 짜서 제출한 다음 저녁 8시까지 계획표대로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유도합니다.” 최 원장이 덧붙인다. ▶학부모 간담회일시 : 3월27일(목) 오전11시문의 : 02-412-662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스토리텔링 수학 제대로 알기! -제목교과서 예시/ 초등 3학년 1학기 나눗셈 -내용어머니께서 한 상자에 15개가 들어있는 간식을 사 주셨다.나와 형이 똑같이 7개씩 나누고 1개가 남았다.지난번,붕어빵 7개를 나눌 때도 한 개가 남아서 형이랑 싸웠는데...내일 친척 동생 2명이 우리집에 놀러온다.넷이서 똑같이 나누어 먹으려면 몇 개가 들어 있느 과자를 사야할 까? 스토리텔링 수학 생각보다 쉽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 수학(당시 산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장난을 치던 친구를 선생님이 불러세웠다. “50곱하기 5는 얼마냐?” 반에서 거의 꼴찌였던 친구의 얼굴은 흑색이 되었다. “그럼 과자(당시 50원짜리 과자) 5개를 사면 가격이 얼마냐. 500원을 슈퍼아저씨에게 주면 얼마를 거슬러 받아야 하냐?” 친구는 정답을 말했고 선생님은 말씀을 맺으셨다. “그래, 산수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다. 네 평소 생활에 쓰인 것이고, 너도 이미 많이 안다.” 중학생 때의 일이다. 고대 유물에 대한 TV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다. 내용에서 천 년이 된 물건과 1억년이 된 물건이 등장했다. 15살 아이에게 천년과 1억년의 차이는 분명치 않았다. 그 때 옆에 있던 형이 말했다. “천 원과 1억원의 차이를 생각해봐.”스토리텔링 수학의 개념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실제 경험이다. 스토리 텔링 수학은 수학과 세상(인간의 활동, 자연의 움직임)의 접목이라고 할 수 잇다. 생각을 키우는 수단이며 이해를 높이는 방법이다. 바뀐 교과서 내용을 보자.(위 교과서 예시 참조)친척과 사이좋게 간식을 나누는 것으로 나눗셈을 가르치고 개념을 알려준다. 수학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만들려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목적이다. 만약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는 어색하기 때문이거나,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사고력 키우는 공부가 대세 앞으로 학교의 평가도 획일적 답이나 풀이가 아닌 다양한 문제해결 과정을 더 중시할 것이다. 자연탐구와 사회현상을 제시하고 수학 원리를 적용하는 스토리텔링 문제가 주를 이룰 것이다. 가르치는 내용이 바뀌고 평가 방법이 바뀌는데 공부방법이 그대로일 수는 없다.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이제 암기력보다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법으로 바꿔야 한다. 우선은 바뀐 교과서와 맥락이 비슷한 책과 교재를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책 등이 대표적 예이다.또한 다양한 독서로 사고력을 키워주면 좋다. 스토리텔링 소재로 사용될 과학, 역사, 음악, 예술 등 다양한 책을 읽는 습관은 수학적 이해력과 사고를 넓혀줄 것이다. 더불어 많은 전문가들이 ‘수학 일기’를 권한다. 이는 하루 일과를 수학과 연관되어 정리하는 것으로 배운 것, 느긴 것, 궁금한 것 등을 기록하며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문장을 서술하는 능력이 생기는 초등2,3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기존의 공부 방법을 모두 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연산능력은 중하며, 따라서 꾸준히 길러야 한다. 연산능력은 축구에서 기본기와 같다. 포지션이 바뀌고 전략이 바뀌어도 기본기가 있어야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다. 아무리 수학 교육이 바뀌어도 연산능력이 부족하면 앞서갈 수 없다.생각을 바꾸는 방법, 항상 ‘왜’라는 의문 갖기얼마 전 대기업의 중역인 선배를 만났다. 직원의 능력에 관해 대화하던 중 이런 얘기를 했다. “성공하는 사람은 대부분 의심이 많다” 의심이란 어떤 의미일까?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입장이나 방향을 달리해서 보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했다. 그러한 생각이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과정에 더 집요하게 파고들게 만든다. 달라진 수학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이런 의심과 호기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학을 공부할 때 “왜”라는 의문을 갖도록 하자. 왜 배워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 파고들어 결국 깨달으면 스토리텔링의 영역이 넓어진다. 따라서 쉽게 이해하고 쉽게 설명할 수도 있다. 즉,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문제를 풀 때도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평소 아이에게 자주자주 ‘왜?’라고 물어주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이 물음을 접하는 아이는 모든 문제를 대랄 때 이유와 원인, 즉 인과관계를 파악하게 된다. “왜‘라른 짧은 물음 하나가 수학적 이해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통찰력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e해법수학, 셀파수학 강북도봉 지사장 김경섭 1577-2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중산고등학교 진로진학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입시 전문 교사진에 의한 맞춤 진학전략이 강점중산고등학교(교장 류만열, 강남구 일원로)는 매년 대입에서 높은 실적을 올림으로써 전국 일반고들 중 최고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학생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체적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분위기를 형성한 결과이다. 또한, 입시에 대한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오랜 진학지도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도 탁월한 입시성과를 이어가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진로진학부장인 장길재 교사와 3학년 부장인 정철 교사를 만나 중산고가 입시 명문고로 도약하게 된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결속력 강한 교사들의 열정이 높은 입시실적 비결1994년 3월 1일에 개교한 사립학교인 중산고는 개교 때부터 계속 뜻을 같이해온 교사들이 많아 교사들 간의 결속력이 다른 어느 학교들보다 강한 편이다. 게다가 교사들 사이에 높은 교육 열정과 진학지도 열의가 퍼져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담임교사나 각 부서별 교사들이 협력해 학생들이 진학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도 중산고의 특징이다. 오랜 입시지도 경력의 한주희 교감을 비롯해 진학지도부 교사와 12명의 고3 담임교사들이 수시로 진학지도와 관련된 회의를 열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최적의 진학지도 전략을 세운다. 또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진학지도 설명회나 연수 등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해 배우고 연구한 후 입시지도에 활용한다. 입시전문가인 교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도 입시성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으로 활동하는 교사를 비롯해 매년 모든 입시자료를 분석한 후 대입 정시 지원 상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교사 등 입시에 정통한 교사들이 평소 진학지도부터 수시 및 정시 지원 컨설팅까지 담당한다. 특히, 정시 지원의 경우 일반적인 대학별 배치표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중산고에서 자체 제작한 시스템으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컨설팅을 해 합격률을 높인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드는 최적의 학습 분위기중산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노력이 입시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업과 상담, 진학지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고3 담임교사들은 개학 전부터 자신이 맡은 반 아이들과 1차 상담을 통해 진학목표와 학습 및 생활환경을 파악하는 등 한발 앞서 소통을 시작했다. 또, 개학 후에도 모의고사 결과에 대한 상담 등 수시로 상담을 실시해 각 학생을 위한 맞춤 입시전략을 세운다. 고3 담임은 사립고의 장점을 살려 입시지도 경력이 있는 교사들 중심으로 배정하고 새로 입시 반을 맡게 될 교사들도 적절하게 배정해 서로 도와가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요즘 여느 일반고들과 마찬가지로 중산고에도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과 교사의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 한 반에 모여 있다 보니 고3 교사들조차 입시지도와 생활지도를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각 반 담임교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좋은 학습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학과들을 모아 각 학과 당 한 명의 교사를 배정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제도는 특히 자신의 진로를 뚜렷하게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학에 관심이 많은 한 명의 학생을 위해 교사가 관련 학과와 대학에 대한 정보를 찾아 1:1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말에 실시된 ‘예비 고3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30여 회 이상의 대학별 고교방문 입시설명회와 명문대 졸업생 간담회 등을 개최해 입시정보도 제공한다. 진로탐색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중산고 역시 다른 강남지역 고교들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수시보다 정시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지도해왔다. 하지만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뿐만 아니라 상위권 명문대 수시 합격률도 높은 편이었다. 이는 학생들이 수시전형에서 요구되는 진로와 관련된 교내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중산고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방과후학교 등을 운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팀별로 흥미에 맞는 주제를 연구해 논문을 완성하는 ‘중산과제연구(JRP)’와, 2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운영되는 토론식 수업인 ‘소크라테스 토론’, 대부분의 교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은 ‘방과후학교’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수학, 과학, 인문사회 융합 영재학급을 운영해 각 영역별 우수 학생들에게 심화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말로 쓰는 한자공부’, 창세교육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10~20대뿐만 아니라 30대에서도 실용한자를 몰라 신문을 읽기 힘들거나 제대로 뜻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어떤 이는 한자를 몰라 세대 간의 소통이 안 되는 불통(不通)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들로 한자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또 주요 기업체의 입사시험에서도 다른 자격증보다 한자급수 성적을 높게 반영하겠다고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또 초등학생 때부터 한자 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자와 함께 중국어 학습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졌지만 막상 학습은 주된 방법이 무조적적인 암기가 대부분이어서 금세 지루해지거나 제대로 된 학습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 ‘창세교육’의 ‘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힘들게 암기하고 쓰면서 배우는 학습이 아니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한자의 원리를 익혀 한자와 중국어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공부‘창세교육’의 ‘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그동안 암기가 주였던 한자와 중국어 공부 방법과는 다른 학습 방법이다. 일반적인 방법이 천자문부터 시작해 음과 뜻을 처음부터 통째로 암기하는 방법이라면 ‘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흔히 알고 있는 부수, 즉 뜻을 나타내는 조각 글자에서부터 시작해 각 글자마다 하나씩 의미와 스토리를 더해가면서 공부하게 된다.무조건 암기하면서 통째로 외우는 공부보다 뜻을 먼저 알고 그 뜻에 하나씩 이야기를 입혀 살을 붙여나가면 억지로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저절로 의미와 글자를 익히게 된다. 예를 들면 纖(가늘 섬)자를 배울 때 조각글자로 떼어내 戈(창 과)와 ?(부추 구) 먼저 익히고 여기에 ‘창으로 부추를 잘게 자르니 가늘어진다’라고 이야기를 붙여주면 쉽고 저절로 학습이 된다는 것. ‘창세교육’의 ‘말로 쓰는 한자공부’ 교재를 집필한 서재환 저자는 입 밖으로 소리 내 말할 수 있어야 진짜 공부가 된다고 강조한다. 말로 읽고, 남에게 말로 설명하며, 말로 쓸 수 있어야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3가지 방법으로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 쉽게 익혀‘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3가지 방법으로 3천여 자의 한자와 중국어 학습에서 필수적인 간체자와 해당 번체자 학습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발음자 중심 한자 학습법. 흔히 ‘부수’라고 알고 있는 조각 글자 240자를 중심으로 한자의 음을 쉽게 체계적으로 익히고, 이것의 기본을 조각 글자를 합성해 440여 자까지 조각 글자의 음과 뜻을 익히게 된다. 한자 안에서 원리와 규칙을 익히고 배운 부수가 들어있는 한자는 배우지 않았더라도 대략적인 음을 유추해 낼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방법은 재미있는 학습으로 앞에서 익힌 조각 글자를 떼어내거나 조합, 여기에 스토리텔링이 결합돼 듣고만 있어도 저절로 암기되는 방법이다.세 번째로는 유사자 일괄 학습법으로 비슷한 글자 여러 개를 묶어서 동시에 학습하는 방법이다. 조각 글자에서부터 시작해 하나씩 스토리와 뜻이 더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3천자에 이르는 한자를 저절로 익히게 되는 방법이다. 위에서 설명한 3가지 방법은 서재환 저자가 저작권 등록을 갖고 있을 만큼 독자적인 방법으로 17년 동안 어학 교재를 집필하고 강의하면서 효과를 인정받은 학습법이다. 실제 위의 학습법을 통해 여러 실험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기초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3~4개월이면 효과적으로 한자 1급에 해당하는 한자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결과를 보였다.중국어와 일본어 회화까지 습득 가능‘말로 쓰는 한자공부’를 통해 학습하면 약 2~3개월 정도의 시간에 한자 1급 시험에 해당되는 3,500자 한자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다. 단순하게 한자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어 학습에 필수적인 간체자와 번체자까지 연계 학습이 가능하고 한국 음과 중국 음을 연계해서 발음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이런 동시 학습법을 적용해 일본어 학습 역시 외운 문장만 활용하는 기존의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글자에서부터 자유로운 의사표시가 가능한 단계까지의 학습이 6개월 정도면 가능해진다. ‘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단순하게 한자와 어학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공부 방법에 대한 훈련이 함께 이루어진다. 기본적인 개념을 먼저 익히고, 여기에다 배운 개념을 조합해서 확장시키고, 관련이 있는 것 끼리 묶어서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연습 시켜주는 것, 그리고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말로 소리 내 설명할 수 있게 되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고 잊지 않게 되는 방법으로 모든 학습에 다 적용이 가능하다. ‘말로 쓰는 한자공부’는 「문제풀이식 급수 한자」,「말로 쓰는 초특급 한자」등을 비롯해 5종의 교재와 각 교재별로 80~90분가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창세교육 010-4063-0153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LOL만 잘해도 대학갈 수 있다? 중앙대 스포츠과학과에서 e-스포츠를 실기 과목으로 반영하는 전형을 새로 발표했다. 특기 위주 전형이라 수상 실적을 80%, 기초 실기 및 면접을 20% 정도 반영하여 수능최저등급 없이 선발한다고 한다. 골프나 볼링, 배드민턴 등 기존의 체육 실기에 끼워 넣은 정도이지만, e-스포츠를 주요 대학 전형에서 인정한 경우는 처음이라 나름 주목할 만하다.그러면 누군가는 게임만 잘해도, 아니 LOL(리그 오브 레전드)만 잘해도 중앙대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특히나 LOL에 미쳐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부모님께 변명할 근거가 생겼다고 좋아할지 모른다. 그러나 게임계에서 공인된 수상 실적이란 게 무얼까. 만약 SKT 팀이랑 붙어서 ‘페이커’를 꺾고 우승했다면 혹 모르겠다(페이커를 모르는 학부들은 축구의 메시나 호날두 정도라 생각하시면 된다). LOL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PC방 다니는 수준이 아무리 높아봐야 연습생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그러니까 중앙대의 저 전형은 PC방 들락거리는 학생들을 위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최고 수준의 선수가 대학을 갈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1996년생으로 올해 고3 나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뭐 하나만 잘하면 대학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의외로 많다. 학부모들 중에서도 특정한 입시 전형을 노리고 해당 스펙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 특기자가 대표적이다. 또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해 AP시험이나 자격증 준비에 바쁜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런 노력을 폄하해선 안된다. 문제는 ‘올인’이다. 수시 전형이란 대학이 자율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어서, 정시에 비해 기준이 모호하고 변경도 잦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컨대 올해 영어 특기자 전형이 대폭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영어만 준비한 학생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지만 다른 해결책은 없다. 학생부 전형은 입학사정관제 때부터도 말이 많았다. 비교과 수행 활동을 반영한다고 하지만 결국 대개는 내신 성적 좋은 학생이 뽑힌다.언제나 대학 입시는 실력 좋은 학생을 뽑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점수로 다 반영하지 못하는 실력은 논술과 비교과로 보완한다. 이 ‘큰길’을 마다하고 ‘샛길’을 지름길로 착각해선 안 된다. 3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상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유리한 전형이 뭐가 있는지 새삼 기웃거리기 쉽다. 무엇보다 실력을 쌓는 게 먼저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방대원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변제기 전에 채권 양도한 경우 강제집행면탈죄 성립 여부 A씨는 건축업자로서 채권자로부터 3천만원을 차용며 이를 담보하기 위해 A씨가 시공하고 있는 공사 중인 건물의 건축주에게 공사대금을 받게 되면 즉시 상환하겠다는 각서를 써 주었다. 하지만 A씨는 공사완료 전 공사대금채권을 자기 딸인 B에게 양도하였는데 이에 채권자는 A씨를 강제집행면탈죄로 고소하였다. 이 경우 A씨에게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할까? 강제집행면탈죄는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 손괴, 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여 채권자를 해한 경우에 성립되는 범죄이다.(형법 제 327조) 그러므로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으로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과 객관적으로 강제집행을 면탈할 상태에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판례는 강제집행면탈죄는 강제집행을 당할 구체적인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재산을 은닉, 손괴, 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여 채권자를 해할 때 성립된다 할 것이고 여기서 집행을 당할 구체적인 위험이 있는 상태란 채권자가 이행청구의 소 또는 그 보전을 위한 가압류,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거나 제기할 기세를 보인 경우를 말한다.’(대법원 1986. 10. 28. 선고 86도1553 판결)고 하였으며, 강제집행면탈죄에 있어서 허위양도라 함은 실제로 양도의 진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상 양도의 형식을 취하여 재산의 소유명의를 변경시키는 것이고, 은닉이라 함은 강제집행을 실시하는 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발견하는 것을 불능 또는 곤란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바, 진의에 의하여 재산을 양도하였다면 설령 그것이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채권자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결과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강제집행면탈죄의 허위양도 또는 은닉에는 해당하지 아니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한편 그와 같은 행위로 인하여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있으면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고 반드시 현실적으로 채권자를 해하는 결과가 야기되어야만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대법원 1998. 9. 8. 선고 98도1949 판결) 즉, 구체적으로 채권자가 가압류나 가처분을 하였거나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소송을 제기할 태세를 나타냄으로써 채무자가 강제집행을 당할 우려가 있을 때 객관적으로 강제집행을 면탈할 상태에 이르고, 이러한 상태에서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 손괴, 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였을 경우에 본죄가 성립하게 된다. 그런데 위 사안에서 A씨는 공사가 끝난 후 상환하겠다고 각서를 작성한 것인바, 대여금의 변제기가 도래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양도를 한 것이므로 객관적으로 강제집행을 면탈할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어 강제집행면탈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할 것이며, 만약 이미 변제기가 도달하여 채권자가 소송을 제기할 태세를 보인 상태에서 딸에게 채권양도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허위양도가 아니니 진정한 양도라면 역시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지 않을 것이다. 법률사무소 유안안재영 변호사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옥천여중 ‘참사랑’동아리, 전국 10대 동아리 선정 옥천여자중학교 ‘참사랑’ 봉사동아리가 전국 10대 학교 동아리에 선정됐다.참사랑 봉사동아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전국 초·중·고 동아리 겨울방학 진로탐험활동 지원 사업’에 공모, 전국 10개 동아리에 선정됐다.지난해 여름 이예빈(3년) 양 외 12명의 학생들이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한 진로진학담당 장선순 교사와 함께 마사지 봉사를 시작했다. 사회복지사와 상담사에 관심 있는 학생이 많아 방학 진로탐색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분야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참사랑 동아리는 마사지 기술배우기, 주변 장애인 및 사회복지관 방문하기, 노인요양원 마사지 봉사활동 참여하기, 경로당 마사지 봉사활동 참여, 꿈 출석부 만들기, 진로마인드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동아리 회장인 이예빈 학생은 “동아리 학생들이 일단 봉사를 좋아하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긍정적인 마인드로 참여했다”며 “봉사가 쉽지는 않지만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8일에는 ‘참사랑’ 동아리를 포함한 10개 동아리가 서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각각의 진로탐험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이후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6팀을 선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난 창의성 지닌 영재” 진정성 있게 증명해야 선발!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과학영재학교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서울과학고, 그리고 개교를 앞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까지 모두 7개교이다. 이들 과학영재학교는 2015학년도에 총 920명을 모집하는데, 초중등 교육법이 적용되는 과학고나 일반고교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영재교육진흥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보다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또 학생 모집도 전국단위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영재학교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전기고(과학고, 자율고 등)에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 같은 학교의 특성 때문에 매년 과학영재학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6개 과학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이 16.3대 1이었다. 대전과학고가 가장 높은 경쟁률인 22.3대 1을 기록했고, 이어 경기과학고가 18.2대 1을 기록했었다. 2015학년도 신입생 어떻게 선발하나?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는 서류심사를 비롯해서 지필검사, 숙박 형태의 캠프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크게 3단계의 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검사와 창의적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과학영재캠프 및 면접이다. 제출 서류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추천서, 영재성입증자료 등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역 제한 없이 120명을 선발(우선선발 40명 이내 포함)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은 24명 줄어든 반면 우선선발은 10명 늘었다. 이에 대한 한국과학영재학교 관계자는 “학생수를 줄이고 교원수를 늘려서 진정한 영재교육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학생 특별전형이 추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선선발 인원을 늘린 것은 우선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과 능력 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40명 이내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라 40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 크게 적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선발방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으며,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1000명 이내 선발) △2단계 창의적문제해결력 평가(200명 이내 선발하고 40명 이내 우선선발)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우선선발 포함 120명 내외 선발)이다.전형일정은 1단계 접수는 4월 14일부터 21일까지이고 24일부터 1단계 전형이 시작된다. 2단계 전형일은 5월 18일, 3단계 전형일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다. 서울과학고 지역제한 없이 120명(+정원 외 12명 이내)을 모집한다. 선발은 3단계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영재성 및 사고력, 창의성·문제해결력(200명 내외 선발, 우선선발 20명 내외 포함) △3단계 과학영재캠프(우선선발 포함 120명 선발) 등이다.서울과학고는 이번 입시에서 ‘교사추천서’를 ‘관찰소견서’로 변경했다. 서울과학고 관계자는 “관찰소견서로 바뀌면서 기재항목 등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는 꾸준히 학생을 관찰해온 선생님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학생을 평가할 자료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자기소개서에 각종 수상실적 등을 기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형일정은 4월 8일부터 11일까지의 원서접수 기간을 거쳐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1단계 전형이 진행된다. 이어 2단계 전형은 5월 11일, 3단계 전형은 6월 21~22일이다. 경기과학고 지난해 총 4단계의 전형과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했던 경기과학고는 올해 전형과정을 2단계로 크게 줄였다. 서류평가와 영재성검사를 하나의 전형과정으로 통합한 것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영재성검사를 통해 200명 내외를 선발하고(모집정원의 30% 내외로 우선선발) △2단계 영재성캠프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전형 단계를 줄인 것에 대해 영재성검사의 영향력을 높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서류를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여기에 영재성검사를 더해 통합적으로 보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전형일정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원서접수를 거쳐 4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서류평가가 진행된다. 영재성검사는 5월 11일 예정되어 있다. 2단계 영재성캠프는 6월 27~29일이다. 대전과학고 글로벌 과학영재전형을 통해 90명(정원 내 기준)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 없이 총 3단계의 전형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900명 내외 선발)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 △3단계 인성면접 및 과학영재캠프이다. 대전과학고 관계자는 “학생기록물평가는 제출 자료별로 배점이 부여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가진 수학과 과학 분야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영재성 및 인성을 종합 평가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1단계 전형이 진행된다. 2단계 전형은 5월 18일이고, 6월 21~22일 인성면접 및 과학영재캠프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내년 개교를 앞두고 첫 입학전형을 실시하며 입학담당관전형을 통해 84명(+정원 외 6명 이내)을 선발한다. 특이한 점은 정원 외로 지역우수자 전형을 실시해 4명 이내를 모집한다는 점이다. 지역우수자 전형은 2012년 3월 1일 이전부터 전 가족이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로 거주한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선발은 3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600명 이내 선발, 10명 이내 우선선발) △2단계 영재성검사(3단계 선발예정자의 1.6배 내외 선발하고 30명 이내 우선선발) △3단계 개인면접 및 융합역량평가(우선선발 포함 90명 이내 선발) 등이다. 2단계에서 수학 과학 역량검사와 수학 과학 및 예술 인문 소양에 대한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검사, 에세이 쓰기를 평가하게 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수학, 과학 분야 재능과 잠재력은 물론이고 예술 2014-03-30
- 학부모 모두가 마미캅, 산처럼 든든한 어머니들 힐링을 위해 찾은 발걸음이 누군가에게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파주 심학초등학교(교장 황춘기) 이야기다. 아름다운 산과 너른 들판사이 아담하게 자리 잡은 60년 역사의 심학초등학교.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붐처럼 번진 둘레길 걷기 열풍으로 외부 차량들이 몰려들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어머니폴리스 ‘마미캅’에 모든 가정이 참여하는 심학초등학교를 학부모열전 지면에 소개한다. 작지만 알찬 자연 속 학교심학산 둘레길 들머리에 있는 심학초등학교에는 도심 속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멋이 있다. 한 학년에 한 학급, 전교생 140여 명의 심학초등학교 아이들은 사시사철 변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다. “전체 학년이 다 같이 줄넘기를 돌리고 놀아요. 애들이 돌리고 있으면 아무나 끼어들어서 노는 학교예요.” (학부모 정희정 씨)심학산을 근거지로 한 생태교육, 작은 학교의 장점을 백분 살린 국제 교류 교육, 표현력과 창의력을 북돋워주는 교육 등 프로그램도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 속 작은 학교를 찾아 일부러 전입을 올 만큼 심학초등학교는 인근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학교하면 산이 떠오르고 그 앞에 아름다운 운동장, 커다란 나무 밑에 아이들이 노는 풍경이 그려질 것 같아요. 한 학급에 다 아는 동네친구들이 학교를 같이 다니는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학부모 소미자 씨) 등하굣길 차량안전문제 심각해심학초등학교에 아쉬운 점이 있으니 바로 등하굣길 문제다. 학교와 주거지가 멀어 전교생이 차량으로 등하교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불어난 등산객들로 학교 입구 길은 늘 붐빈다. 특히 봄가을이 절정이다. 정문 앞에 주차해놓고 산에 올라가 버리는 등산객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른 일도 있었다.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2009년부터 교통 지도 봉사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학교 근처에 식당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덩달아 취객도 늘어났고 학부모들은 교통봉사 활동을 40분에서 3시간으로 늘렸다. 학교 앞 길 차량 정리, 학생들 하교 지도, 학교 순찰 등을 했다. 20여 명의 학부모들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등하굣길을 지키는 모습을 본 다른 학부모들도 합류하기 시작했다. 어머니폴리스 ‘마미캅’은 점점 늘어나 학부모 전체가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3년 걸려 세운 가드레일2012년에는 3시간씩 전교 학부모가 마미캅 활동을 하는 점을 인정받아 파주경찰서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 앞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였다.가드레일도 인도도 없는 시멘트 길, 외부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등하굣길은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다.민원을 제기해도 돌아오는 것은 ‘사유지라서 어렵다’는 말 뿐. 그나마 2012년에는 파주시청에 적극 건의해 학교 앞 길에 인도를 구분하는 가드레일 봉을 세우게 됐다. 전교 학부모들이 시위까지 감행하며 3년 동안 애써 얻은 결과였다. 남은 것은 또 있다. 학부모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함께 애쓰는 시간 동안 학부모들 끼리, 또 교사와 학부모 사이 유대관계가 더욱 깊어진 것이다. 돈독해진 어머니들은 연말 학예회 행사에서 합창단을 꾸려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황춘기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두 분 씩 하루도 빠짐없이 일학년이 하교하는 열두시 반부터 방과 후 학생들이 하교하는 4시 이후까지 지도를 잘 해주신다. 덕분에 교사들은 ‘바깥은 학부모님들이 지켜주신다’는 마음으로 든든하게 교내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화를 원한다면 내가 해야 한다는 깨달음심학초 학부모들의 바람은 다른 게 아니다. 내 아이 남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안전하게 자라,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돌아보는 일이다. 학부모들은 힘들어도 마미캅 활동은 계속 할 거라고 말했다.“학교 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어요. 변하지 않는 건 자연 속에 있는 학교의 이 느낌이죠. 그리고 마미캅도 바뀌지 않을 거예요.” (학부모 윤선라 씨)작은 학교라 얻는 장점만큼 번거롭고 희생해야 하는 일들도 많다. 하지만 학교 곳곳을 둘러보고, 운동장에서 마지막까지 노는 아이들을 챙겨 집에 보내고, 내 아이를 남의 집에 부탁하면서 애정은 새록새록 커져갔다. 복닥거리는 세월 속에서 무엇은 얻고 다른 것은 잃으며 부모들은 성장했다. “학부모가 참여해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어요. 뒤에서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않고 내가 원한다면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학부모 김나영 씨)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