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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중독으로부터 아이의 뇌를 지키자! 초등 저학년까지 착하고 말 잘 듣던 아들들 중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게임으로 인해 남자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여자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보면 사실로 보인다. 현재 게임중독은 남자아이들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로 파악된 바에 따르면, 약 10~20퍼센트 정도의 아이들이 중독 고위험군에 속하고, 약 5퍼센트 정도의 아이가 중독군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럼, 게임중독의 세 가지 위험요소를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우도 많다. 친구들에게 상처 받은 아이들은 게임의 세계로 도피하기 쉽고 또래 관계에서 낮아진 자존감은 중독위험성을 높인다. 둘째, 중독에 잘 걸리는 생물학적 특성이 있다. 뇌파검사를 해보면 ADHD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될 위험성이 일반 아이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ADHD로 진단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ADHD 아이들의 뇌가 갖는 생물학적 특성과 유사한 특성이 있으면 중독 위험성이 높아진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한 강한 몰입능력과 집중력은 학습으로 연결되면 뛰어난 학습능력을 보이고 게임과 연결되면 게임중독을 빠지기 쉬운 성향으로 나타난다. 셋째, 중독에 이르는 길을 촉진하는 환경적 요소로 일반적으로 부모가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매우 적고, 아이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특징이 확인되었다. 빈집을 혼자 지키는 아이들일수록 게임의 유혹은 몇 배 커진다. 또한 게임이 보편화된 또래 문화도 영향을 준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놀이에 끼지 못하는 현실이 게임 중독의 문을 열게 만든다. 사회성이 높아지고 또래관계에 자신감이 생긴다면, 선택적 주의집중력을 유지하고 조절할 수 있다면, 그리고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돌봄을 받으며 생활 할 수 있다면 심각한 게임중독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게임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ENS브레인맵 임은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10월 3주 서율학원, 예비고1·예비고3 국어·수학, 한국사·경제 설명회 개최 고등부 전문학원인 서율학원은 오는 21일(월) 오후 1시에 오찬세 강사의 예비고3 국어 단독설명회를, 24일(목) 오전 11시에는 국어 김경덕 강사, 수학 최호영 강사의 예비고3 국어·수학 설명회를, 25일(금) 오전 11시에는 경제 박주호 강사, 한국사 장유리 강사의 비교과(한국사·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28일(월) 오전 11시에는 ‘특목고 합격을 위한 자기소개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좌석 관계상 사전예약 필수.문의 02-533-1118, 1448 Advanced art usa 한국지사,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AP Art 겨울 단기집중 코스 Advanced art usa 한국지사에서 Ap Art 단기집중코스 특별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본 Ap Art 수업은 미국 college board에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교육 시스템이다. 교육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 단기집중 코스이며 본래 1년에서 2년의 시간이 필요한 미국 현지 고등학교 속성 과정이다. Ap Art 수업은 미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필수 교양과목이며 대학입시 심사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creativity와 originality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하여 최대 8학점 까지 미리 취득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Advanced art Usa 한국지사는 시간, 비용을 절감하며 미국 현직 교수들이 현지학생에게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동일한 이수과정으로 국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문의 02-552-3280 진명어학원, 예비고1반 모집설명회 개최대치동 22년 전통의 진명학원은 오는 10월 23일(수), 30일(수) 양일 오전 11시 예비고1반 설명회를 개최한다. 개설 강의는 내신/수능 지옥훈련반과 내신/수능/Teps 지옥훈련반이며 내신/수능 지옥훈련반은 단어와 듣기, 수능 독해와 함께 문법을 기본부터 착실히 정리해 완벽하게 영문법을 완성시켜 주어 내신, 수능어법, 독해까지 자연스럽게 해결하여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한다. 내신/수능/Teps 지옥훈련반은 단어와 듣기, Teps 독해와 함께 성문종합영어를 통해 완벽한 문법지식을 완성시켜 내신 수능뿐만 아니라 Teps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반이다. 현재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www.jmenglish.co.kr) 참조.문의 02-561-9227, 564-6276 한국국제교육개발원, 영국 명문대 입학과정 신입생 모집 설명회 개최한국국제교육개발원(NCUK 한국센터)은 영국 명문대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 25일(금) 오후 7시, 27일(일) 오후 2시에 삼성화재 서초사옥 19층 한국국제교육개발원(강남역 5번출구)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NCUK 영국 대학교 진학 과정은 국내에서 1년 동안 영국 유학을 위한 준비(파운데이션 과정)를 마친 후 영국 명문 대학교 입학을 확정 짓고 유학을 시작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영국 대학교 진학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반고 졸업생의 영국 명문대 진학 가능성 해부, 통계로 보는 성공 유학, 해외 명문대 학사 취득 방법, 영국 명문대 장학금 제도, NCUK 과정 학생의 성공 스토리 등에 관한 설명이 진행된다. 문의 02-3471-9940 PI ART CENTER, 2013 제주 Winter Camp 개최15년 명성을 바탕으로 미국 상위 5% 명문 미술대학 입학 100%를 보장하는 PI ART CENTER가 미국 명문 미술 대학별 합격 포트폴리오를 미국 대학 전/현직 교수 및 입학사정관 등 4명의 교수진과 6주 만에 완벽하게 완성하는 포트폴리오 겨울 캠프를 제주국제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제주국제대학교에서 총 6주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이 15명 소수 정원이므로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미리 전화나 방문 상담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강의의 주 내용은 테크닉 위주의 입시미술이 아닌 현재 미국 미술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이 담겨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표현 방법 등으로 미술의 기초가 전혀 없는 학생도 가능한 수업이다. 또한 겨울 캠프 수료 후 미국 미대 진학에 관한 모든 절차를 무료 서비스 한다. PI ART CENTER는 1986년 설립되어 미국 맨해튼과 뉴저지에 캠퍼스가 있으며, 미국 주 정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로 유일하게 미술만으로 I-20학생비자 발급이 가능하다.문의 02-3482-9111, www.piartcenter.com kns어학원과 중앙 유웨이 이만기 이사가 함께하는 예비고1,2,3 입시전략 설명회kns어학원은 중앙유웨이와 함께 오는 10월 25일(금)오전 11시에 대치4동 주민센터 5층에서 예비고1,2,3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사로는 이만기 유웨이 평가연구이사와 김치삼 kns원장이 함께한다. 주요 내용으로 새 정부의 입시정책 분석, 입시정책 분석으로 보는 2015 이후 입시변화 예상, 예비고1,2,3 학생들의 준비사항 등이다. 또한 오는 23일(수) 오전 11시에는 초5·6 학습전략설명회를 오후 2시에는 예비고1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555-4569, 563-7731 팬텀학원, 학원 확장이전 및 예비고1,예비고3 설명회 개최소수정예, 학생 개별 맞춤 수업 전문 대치동 팬텀학원(김은영 원장)이 최근 대치동 순복음교회 맞은편 현덕학원 건물 6층(대치동 991-1)으로 확장 이전을 하고, 예비고1 및 예비고3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비고1 설명회는 10월 22일(화)과 25일(금) 오전 11시에 진행하고, 예비고3 설명회는 11월 11일(월)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장소는 각각 팬텀학원 강의실. 변화하는 입시 정책 및 그 대책, 팬텀학원의 과목별 입시 대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508-4748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제10회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 개최강남구 역삼동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은 11월 9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10회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봄, 가을에 정례 개최하는 행사로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Language, Science, Math, Cooking, Ar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 지향적인 뉴질랜드 현지 학교 교육 과정을 이 행사에 참가한 유치부 6,7세 및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학부모들은 뉴질랜드 교육과 생활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해 뉴질랜드 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참가 학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며, 홈페이지(www.nzc.co.kr)를 통해 참가 등록 신청을 해야 하고,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수학중심 대안학교 ‘폴수학학교’ 설명회10월 26일(토) 오전 10시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폴수학학교&rsqu 2013-10-21
- 창의력과 상상력의 자유지역 봉서초등학교 ''카페 틔움’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의 대량보급으로 편리함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며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스마트기기의 역기능을 걱정하며 제한하는 데 급급해 하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시기와 장소를 무조건 막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커뮤니티 활동을 강조한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될 예정이고, 또한 미래사회의 인재는 창의성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마트시대에 학교는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을까. 아이들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완주군의 봉서초등학교(교장 신운섭) ‘카페 틔움’을 찾아보았다.“‘카페 틔움’에서 더욱 현명하고 지혜로운 스마트시대 준비해요!”스마트시대를 준비하는 봉서초의 발상은 새롭다. 교실 수업 위주로 구성하던 시설에서 학생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는 게 그들의 말이다. ‘학교의 모든 시설의 존재이유는 학생이다. 따라서 디지털 선진화, 스마트교실 등 모든 인프라는 학생이용을 중심으로 설계, 진행되어야한다’는 게 이 학교가 내린 결론이라는데.봉서초 조영상 교사는 “1년 전에 아이들이 인근 상가의 후미진 곳에 삼삼오오 웅크리고 앉아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학교폭력을 담당하던 시기라 처음엔 왜 저렇게 아이들이 뭉쳐 있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그것이 무료와이파이를 쓰기 위해서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학교를 놔두고 위험한 곳에서 해야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학생공간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그 공간의 운영은 전교어린이회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 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곳이 바로 4층에 있는 ‘카페 틔움’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학생들은 원목탁자에 앉아 편안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긴다. 음악을 듣고 싶은 친구들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친구들과 음악을 듣고, 한편에서는 동작인식 게임기를 활용해보고 미래의 동작인식 산업을 체험해 본다. 교사가 할일은 풍부한 자료제공과 우수콘텐츠의 소개를 비롯한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는 현명한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닌 창조적인 활동공간 ‘카페 틔움’학교에 새로이 마련된 공간 ‘카페 틔움’에 가보고 싶었지만 혼자는 자신이 없어 머뭇거렸다는 김다인(5년) 학생은 “제가 10월 둘째주 우리반 모범학생으로 추천을 받아서 친한 친구와 함께 가게 되었어요. 집에서 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게임을 친구와 함께 해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처음 해보는 동작인식 게임도 정말 신기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봉서초는 앞으로 ‘카페 틔움’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디자인공모전, 스마트퀴즈대회, 프로그래밍 대회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바로 KERIS(한국교육학술원)에서 이들 활동의 가능성을 믿고 예산을 지원해주었기 때문이라는데. 현재 ‘카페 틔움’은 봉서초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활동의 붐이 일어나게 해주는 무한한 자유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스마트기기 활용의 역기능을 줄이는 방법은 스마트기기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은 소비하는 즐거움을 넘어서는 유일한 것이니까요. 봉서초 학생들은 이제 그러한 즐거움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라고 조 교사가 말한다. 학교현장에서 스마트시대로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피해가기 보다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임하며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장비를 지원해주고, 아이들은 그런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봉서초 ‘카페 틔움’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0
- 수학교육에 대한 선진국의 인식 수학에서 다룰 대상이 되려면 우선 그 대상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림만으로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이 곤란할 수도 있다. 수와 문자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수와 문자는 그림의 한계를 보완해 주어 규칙성을 찾아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수학의 시작은 그림과 숫자 문자이다. 결국 수학은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뭔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일이다.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게 하는 구체적인 수학교육의 작업은 여러 가지 자연의 경우를 알아내고 자연을 체득하여 얻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내는 것이다. 우리가 신문에서 대하고 난 상식으로는 전 세계 수학 실력이 가장 뒤진 나라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수학실력이 가장 뛰어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실상은 미국의 수학실력이 전 세계에서 단연 최고다. 물론 단순한 문제를 풀어내는 기술은 우리나라가 앞선다. 그러나 미국 아이들이 수학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한다고 해서 수학 실력이 뒤지는 것일까?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오바마가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한 말일까? 또한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의 교육정책과 거버넌스 프로그램(PEPG) 연구진이 전 세계 65개국 15세 학생들의 수학 읽기 실력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학에 능한 미국 학생의 비율을 한국의 수준으로 높인다면 미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1.3%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조 달러씩 80년간 75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런 말을 한 연구진이 과연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수학책을 살펴보았을까?전 세계에 걸쳐 있는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국제학습성취도평가(PISA) 결과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수학실력이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뛰어나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과연 전 세계 아이들이 똑같은 시험지로 시험을 보고 난 후에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일까?우리나라 아이들의 수학 실력을 평균적으로 생각하여 전 세계 다른나라 아이들과 비교 해보면 외형상으로 수학실력이 뛰어나게 보일 것이다. 미국 아이들은 10명 중에 7명은 수학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들은 13+27과 같은 연산 문제를 해결할 때,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계산기를 이용한다. 미국 아이들은 연산을 두려워한다. 그들에게 연산은 수학이 아니다. 그들에게 수학은 아름다운 언어이다. 수학이 아닌 언어,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수학을 대한다. 그것이 오늘날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첨단산업기술국가로 만든 힘이다. 그들은 수학을 공부할 때, 왜 배우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에 활용하는지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통해 만나고 그것에 대하여 토론한다.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리고 공유한다. 이런 교육은 인간들 사이의 통섭이다. 자연의 체득과 독서가 기반이 된 소통이다.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미국의 아이들의 수학 공부 방법은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다르다.수학의 집합이라는 단원을 배울 때, 집합을 배우는 목적이 되는 무한을 셈하는 방법을 말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이라면 아직 들어 보지도 못했을 카오스, 퍼피제어, 로봇공학, 인간의 행복, 첨단산업의 원천기술을 편하게 대화한다. 수학의 어떤 단원을 배우면 이를 어디에 활용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하고 결국 알아낸다. 선진국 아이들은 수학을 공부하면서 나중에 자신의 어떤 분야의 첨단산업기술자가 될 것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인 꿈을 키워나간다. 이런 아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미국의 힘이다. 우리나라 수학교육이 나아갈 길우리나라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똑똑한 인재를 길러 첨단산업 기술자, 과학자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다. 바로 창의력이 답이다. 문제는 창의력 교육의 원천이 무엇인지, 그 쉬운 비밀을 아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겐 올바른 인재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재는 수학 경시대회에서 출제되는 문제나 영재교육원의 문제를 잘 푼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창의력은 스스로 경험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창의력은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힘을 만들어낸다.창의력의 원천은 자연의 체득과 방대한 독서이다. 여기에 수학교육을 통해 수학이 만들어진 일련의 과정을 자연언어를 통해 만나면 구체적인 열매를 맺는다. 자연의 신비로운 숫자들의 배열을 찾아내는 것이 수학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질서를 체득 한 아이들은 이미 작은 과학자이다. 작은 과학자는 결국 세계적인 과학자, 물리학자, 수학자, 생명공학자 등으로 이르게 되는 지름길이다. 필즈수학 원장 유선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실력자가 되라 시험 철이다. 이제 각 학교의 중간고사가 거의 끝난 듯하다. 직전보충을 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 있다. 평소에 공부를 하든, 안하든 시험 전날에는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한다. 사실, 이런 표현을 해서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시험 때에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인간의 이기심(?)을 보는 듯해서 씁쓸할 때가 많다. 그나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두고 칭찬과 격려는 하지 못할망정 무슨 막말이냐 할 수도 있겠으나, 평소에는 게을리 공부하는데 시험 때만 잠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 정말 도둑놈 심보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학부모님께서 성적을 두고 항의라도 하면 많이 난감해진다. 학원 순례성적이 나쁘면 대부분 학원을 바꾸는 방법을 선택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가장 큰 선택의 기준이다. 필자의 의견이 다소 시대에 맞지 않는 의견이겠으나,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을 게 아니라 아이가 학원에 맞추어야 한다. 해당 학원의 특별한 장점이 검증이 되었다면 아이가 학원에 맞추어야 한다. 아이 기준에서 한두 번 강의를 들어보고, 혹은 한번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이 학원, 저 학원을 순례하는 것은 성적이 계속 떨어지는 지름길이다. 비법을 가르치는 학원적지 않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비법을 가르치는 학원에 현혹되어 있다.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친구 따라 강남 가서 공부를 한다. 선입견에 사로잡힌 채 공부 아닌 공부를 한다. 일례로, 수리 논술은 대치동 A강사에게서 들어야 하고, 자기소개서는 B학원에서 고액을 치르면서 작성해야 하고. 논술은 꼭 몇 백만 원을 들여 C학원에서 수강하여야 하고. 얼핏 보면 주체적,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처럼 보이지만 ‘남이 좋다고 하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값싼 것은 품질도 싼 거야’ 라는 선택의 기준이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재고해보아야 한다. 또 이러한 주체적 선택들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 의도가 단기적 노력을 하여 특별한 비법을 찾아 삼만리 하는 것이라면 대단히 거만하고 초보적이고 수동적인 학습 자세이다. 적당히 공부하여 고득점을 바라는 도둑놈 심보를 입시의 출제위원들은 걸러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실력자가 되라사실, 필자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실력자가 되라」는 말이다. 필자의 경우 노량진의 대형학원에서 재수를 한 바 있고, 필자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당대 최고의 실력자였다. 각종 참고서 저자였고, 전국 모의고사 출제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최고의 선생님들에게서 배운다는 강한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하고 죽도록 공부할 수 있었다. 덕분에 원하는 서울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되돌아보면, 그 선생님들은 정말 실력자였고, 실력자임에도 더 열심히 연구하는 모습을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필자도 이때의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필자 또한 실력 있는 선생님이 되겠노라고 매번 새로이 결심한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실력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학생에게는 더 해당된다. 학원에 다니는 목적은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신뢰와 겸손과 성실학생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내면화된 실력자인데, 겸손을 갖추었을 때 그 빛이 난다. 충분한 실력이 있음에도 겸손하게 경청하고 성실하게 노력할 때이다. 하지만, 학생이 가장 안 멋있어 보일 때는 실력은 좀 있는 것 같은 데 건방지게 선생을 평가하는데 집중하고 적당히 노력하며 게으름을 피울 때이다. 그리고는 시험 성적에서 고득점을 받고 더 의기양양해져 자신만의 공부세계에 빠진 채 건방진 공부 방법을 고수하다가 재수, 삼수의 길을 걷는 경우이다. 이런 면에서 「신뢰와 겸손, 성실」은 한 맥락의 어휘들인 것 같다. 진정한 실력자는 성실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연마하여 남의 지식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생의 교훈이기도 한 이 진리 앞에서, 유독 대학입시에서 만큼은 학생들이 공부의 자세에 있어서 겸손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 특히 고3은 가정과 학교에 성실과 감사로 거쳐 가는 교육의 과정인데 일부 고3 아이들은 특권의 과정으로 착각하여 오만한 경우가 있다. 제련된 철처럼, 심플한 새싹처럼, 의연한 성취인처럼좀 거만한 표현이지만 필자도 학창시절 공부를 할 만큼 해보았고, 재수시절 꽤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았고, 대학교에 진학을 해서도 공부 잘하는 친구, 선후배들을 많이 보아왔지만, 그 안에 비법이라는 것은 없었다. 이들은 지금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작가, 책임연구원, 금융인, 법조인 등이 되어 사회적으로 선호하는 많은 직업군에 몸담고 있다. 배우는 시절에 이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그저 성실하고 주체적으로 공부하는 것 일뿐. 물론 특별한 장점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일단 자신을 도와주는 전문가(학교, 학원 등) 집단이 결정되었다면 이제는 아주 겸손하게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잘 갖추어진 환경은 배우는 자가 평가할 대상이 아니라 겸손하게 배워야 할 대상이다. 엑사 수학전문학원 김성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26일, 남부도서관 어린이 인형극 정기공연 남부도서관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어린이인형극 ‘차돌이와 바우의 모험’ 공연을 한다. 놀이터나 거리에서 어린이들이 모르는 어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200-6681로 하면 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뇌기반 학습클리닉(Brain Based Learning Clinic)이란? ‘뇌’를 변화시킴으로써 인간의 정서, 마음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작은 우주라고까지 불리며 신비의 영역이었던 뇌가 서서히 그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것이다. 집중력은 ‘각성’이라는 요소가 준비가 되어야 한다. 맑게 깨어 있어야 집중을 할 수 있다. 노래를 못하면 음치, 운동을 못하면 ‘몸치’라 하듯 주의집중력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주의력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주의력치’가 요새 대두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다. ADHD 아동의 전두엽을 검사해보면 두뇌의 ‘저각성’이 나타난다. 맑게 깨어 있지 못해 주의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각성이 부족하면 본능적으로 강한 자극을 통해 두뇌를 일깨우고자 움직임이 많아진다. 그래서 행동이 부산해지고 과격하게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뇌간망상체로부터 대뇌피질까지 뻗어 있는 신경학적 회로인 “각성조절시스템”의 문제다. 우뇌는 ‘선택적 집중력’에, 좌뇌는 ‘집중유지’에 관여한다. 따라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에 주의를 오래도록 기울이려면 좌우 뇌의 균형적인 발달이 중요하다. 더불어 정서를 담당하는 변연계가 안정되지 않고는 집중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정서가 안정될 것 같지만(물론 안정적인 가정환경은 중요하다) 같은 집안에서 같은 방식으로 키워도 어떤 아이는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어떤 아이는 큰 문제없이 성장한다. 어떤 가정환경은 무척 열악하지만 자녀들이 꿋꿋이 잘 성장하기도 한다. 이것은 두뇌가 그것들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즉 변연계의 정서안정능력이 어느 정도로 발달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러한 두뇌의 기능은 유전자와 태내 환경으로 구축되고, 양육환경의 영향에 의해 성장한다. 따라서 모든 아이들은 두뇌의 기능이 정말 제각각 일 수밖에 없다. 자녀에게 의지력과 노력할 수 있도록 복돋워 주면서, 두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뇌과학으로 돕는다면 21세기 자녀의 성공은 더욱 가까워 질 것이다.이호익 소장더브레인두뇌학습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지 길이 보여요!” “집단상담 프로그램 덕분에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우금하씨가 내뱉은 첫마디다. 그는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커리어플러스 강사 양성 과정(이하 커리어과정)을 수강하고 2013 취업박람회에서 기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전담인력으로 일하고 있다. 새일센터는 모든 직업훈련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집단상담 프로그램(이하 집단상담)을 반드시 수강하게끔 되어있다. 커리어과정을 거치기 전 우금하씨도 집단상담에 참여했다. 그곳에서 우씨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자신감과 희망을 발견했다. “내가 가진 가능성을 느끼게 해” =*새일센터 커리어플러스 강사과정을 마친 여성들은 자신의 직업 수요처도 직접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9월 13일 커리어플러스 강사과정협회를 창립하며 회장을 맡은 우금하씨가 연단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예전엔 그저 낼 수 있는 시간만 활용해 아이와 관련한 일을 했어요. 그런데 집단상담을 듣고 나서 내 일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이 보이고 맥락이 정리되더군요. 이 부분이 제겐 큰 힘이 됐죠.”우금하씨는 완전한 경력단절 여성이 아니었다. 아산시립도서관에서 책놀이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커리어과정을 수강하기 위해 필수로 들어야하는 집단상담을 신청했다. 수강기간 동안 우씨는 집단상담이 주는 취업 자신감과 가능성을 가슴으로 절절히 느꼈다. 그는 왜 직업훈련 과정을 신청하면 반드시 집단상담을 듣게 하는지 이해가 갔다. “가정주부가 책보며 좋아하는 일 하는 것에 만족하다가 전문적으로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우씨는 밝은 목소리로 환하게 웃었다. 일하고 싶은 여성은 많다. 그러나 자녀보육 문제는 따로 놔두더라도 직장 경험이 없는 여성은 물론 오랜 시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도 다시 일하기 망설여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다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하고 기업과 사회가 변화한 만큼 공백이 가로막기 때문이다. 권용옥 새일센터 팀장은 “집단상담은 직무소양교육과 더불어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기이해 시간을 가지며 직업적성검사 등을 실시해 자신과 맞는 직업군을 찾아준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과 모의면접 등 취업을 위한 진행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본다. 따라서 집단상담을 수강하면 여성들이 자신이 어떻게 취업 방향을 정해야 할 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로 발돋움할 준비 시작했어요” = 집단상담을 끝낸 후 우금하씨는 체계적인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일련의 과정을 다 밟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단순히 진로관련 일을 하고 싶어 시작한 커리어과정이었지만 종강 후 그는 동기생들과 커리어플러스 강사협회를 창립했고 회장을 맡았다. 커리어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해 적절한 직업을 선택하고 적응?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로지도 전문 인력 양성과정이다.진로관련 직업인 커리어과정은 자녀를 키운 경험이 많은 여성들에게 적합도가 높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우선, 우씨는 지난달 창립한 커리어플러스강사과정협회 주관으로 ‘워킹맘 자녀진로캠프’를 추진했다. 맞벌이 가정자녀를 주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올해 총 5기 캠프로 구성했다. 협회 회원들은 커리어과정을 거쳐 탄탄하게 쌓은 전문성을 발휘하며 주 2회 4주 수업으로 진로 관련 강의와 모둠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초등학교 방과 후 진로수업도 진행 중이다. 우씨가 맡은 채용박람회 구인업체와 구직자 매칭 업무도 모든 것이 진로와 관련한 커리어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전문성 있는 진로전문가와 직업상담사로 활동하기 위해 에니어그램 강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완전 전업주부로만 있었던 여성들에게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권해주고 싶어요. 집단 상담은 직업에 대한 구체적 이해와 로드맵을 제시하며 내가 길 길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길잡이가 될 테니까요.”우씨는 집단상담과 커리어과정을 거쳐 진로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이런 과정이 다른 여성들에게도 미래를 향한 구체적 설계를 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랐다. “이런 교육 받기 힘들잖아요. 제가 능동적으로 변했듯 다른 분들도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하실 거예요.”새일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530-8131~7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순천향대학교 재능기부 ‘용기백배 콘서트’ 연다 순천향대는 26일 오후 7시부터 대운동장에서 ''2013용기백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KBS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과 함께 DJ DOC, 비스트,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배치기, 2AM, B1A4, 브라운아이드걸스, 제국의 아이들, 노을, 걸스데이, 긱스, 크레용팝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참여해 재능기부로 열린다. 이 콘서트에 팬들은 물론 아산시와 천안시 지역 청소년, 일반시민들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용감한 녀석들이 ''용기백배콘서트''를 통해 ‘나눔기부’에 앞장선다. 이뿐만 아니라 티켓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는 일반 관객과 기부 받는 사람들까지 모두 함께 느끼는 ''행복 기부'', 그리고 출연팀들의 ‘재능기부’가 합쳐져 ''기부 3박자'' 하모니를 이룬다.콘서트를 기획 진행하는 타조 측은 “용기백배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적인 공연정보 제공과 함께 사인CD, 공식 티셔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대학 측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유치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수도권 대학에서 진행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올해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순천향대에서 진행한다”며 “지역 내에서 대중공연문화 확산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의 소중함과 함께 대학캠퍼스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용기백배콘서트는 26일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동안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순천향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며 공연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칼럼-내 아이의 성적 “부모가 아는 만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열심히 잘 따라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잘 따라오는 학생들은 집에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대부분 원만하지만,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학생들 중에서는 부모님과 마찰이 심한 학생들이 있다.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부모님과 마찰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공부의 특성상 본인이 자발적으로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임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무작정 시간을 들여 하기만 하면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과 학생의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인생은 공부라는 요소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각 가정의 요인들이 그 가정의 행복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테니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눈에 드러나고 문서로 나타나는 요인인 성적이 갈등의 요소가 될 가능성은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부모님께 죄송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실천이 되질 않으니 본인에게 답답할 것이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열심히 일해서 뒷바라지를 하지만 아이가 부모님이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으니 낙담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전형적인 상황(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필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 열쇠는 일단 부모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부이전에 부모는 아이가 사회에서 더불어 살기 위한 교육에 먼저 힘을 쏟아야 한다. 사회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인 가정에서 먼저 연습이 필요하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교육을 해 주어야 한다. 그런 연습과 실천이 수년간 이어지면 아이는 ‘공부’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때에도 의연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부모 역시도 ‘공부’도 그간 해오던 과제 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인식을 해야 성적에만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부는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해 나가야만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성실함’과 ‘책임감’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때에 이러한 덕목들을 갖추어 놓지 못했다면 고학년이 되어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회는 점차 다변화 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아직은 학벌이 중요시 되는 사회이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높은 학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런 높은 학벌을 가지고 얻을 수 있는(흔히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의 숫자도 그리 많지 않다. 우리 부모들이 이러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과 나아가서는 본인들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일찍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제 생각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자신의 자랑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를.공감입시학원 이호원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