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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수학능력(修學能力) 향상에 힘쓰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학습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벌써부터 계획 세우기에 분주하다.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어느 학원에 보낼까, 과외를 시킬까, 무슨 과목을 공부하게 할까 등 주로 외형적 측면을 고민한다. 또한 학생들도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안 나온다’고 푸념한다. 어떻게 하는 공부를 하게 할까? 차제에, 공부 방법에 대한 물음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다음 네 가지 관점에서 진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자기주도(自己主導) 학습관리 능력을 향상시켜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으면서 공부를 한다. 그러나 공부를 수행하는 학생 자신이 학습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면 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결국, 자신이 주체가 되어 지적 욕구를 가지고 공부할 때 집중력은 더욱 강화되고,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즉, 동기부여와 학습관리 능력이 관건이다. 둘째, 맥락(脈絡)을 이해하고 짚어내는 능력을 길러라. 대부분 교과학습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는 의미독해 능력이 필요하다. 의사가 진맥을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듯, 글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 맥락만 잘 이해하면 시험 출제 예상문제 예측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셋째, 학(學)과 습(習)의 조화에 힘써라. 학생들은 수 많은 지식과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한번 듣고 본 지식이 바로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다. 공부하고 배운 개념을 체계화할 때 비로소 참지식이 된다.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즉 배움은 필요조건이요, 익힘은 충분조건이 되는 셈이다. ‘학이시습지’를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넷째, 반복학습 즉 복습(復習)을 실천하라. 누구나 보고 들은 내용을 곧 기억할 수는 없다. 따라서 반드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학습 후 하루가 지나면 70% 이상 망각한다고 한다. 결국 잊기 전에 구조화하여 재복습해야 한다. 복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반복과 이해이고, 특히 반복은 그 시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계획은 작고 구체적으로, 실천은 일관되게 정진하여 공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겨울방학이 되기를 당부한다.평촌 필탑학원입시전략연구소 소장김병순 원장031-384-0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민사고·상산고·용인외고·하나고 중심으로 살펴본 2014학년도 자사고 입시결과 분석 지난 9월 2일 민사고 원서접수로 시작된 전국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2014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됐다.올해 자사고 입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입시를 전후해서 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발표,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서울대 2015학년도 입시안 발표 등이 자사고에 유리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올해 자사고 입시 경쟁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한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민사고·상산고·용인외고·하나고를 중심으로 2014학년도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 입시결과를 분석했다.(하나고는 하나임직원자녀에 한해 전국단위로 모집)지난해보다 경쟁률 상승…용인외고 3.54대 1로 최고2014학년도에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한 고등학교는 모두 10개교. 이들 학교의 총 모집인원은 1232명으로 올해 3307명이 지원해 2.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37대 1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민사고·상산고·용인외고·하나고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용인외고다. 용인외고는 350명 모집에 124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54대 1(지난해 경쟁률 3.16대 1)을 나타냈다. 용인외고에 이어 하나고 3.0대 1, 민사고 2.30대 1, 상산고 2.26대 1이었다.하나고는 지난해 2.56대 1에서 올해 2.97대 1로, 상산고는 지난해 1.98대 1에서 올해 2.26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이 같은 경쟁률 상승은 자사고들의 우수한 대입 실적,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등이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하나고 기획홍보실 관계자는 “1회 졸업생의 입시실적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이 되기는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설명회나 전형과정에서도 대입 결과를 보고 지원하지 말고 학교의 교육방침이나 교육철학을 보고 지원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용인외고 입학홍보부 관계자는 “교육정책의 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학교가 많이 알려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했던 학생들이 진로를 바꿔서 용인외고로 지원한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치파인만학원 엄상현 원장은 자사고들의 대입 실적과 각 학교의 위상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고, 하나고 등은 단기간에 준비해서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서 입시를 전후해 발표된 교육정책들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용인외고의 경우 올해 내신 등급간 감점폭을 줄이면서 내신 때문에 지원자체가 힘들던 학생들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이게 용인외고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더 미쳤다고 생각합니다.”자사고의 전체 경쟁률은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일부 학교의 경우 정원에 미달, 사회통합전형 추가모집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자사고 뿐만 아니라 광역단위 자사고, 특목고 등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부터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은 증가한 반면, 지원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이 당락 갈랐다올해 자사고들은 전년과 비슷한 내신, 서류전형, 면접 등의 전형요소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전형 과정에서 수학에 비중을 두는 학교들이 많았는데, 용인외고는 내신을 산출할 때 수학을 지정과목에서 한 번, 선택과목에서 필수로 한 번 더 반영하는 등 수학성적을 기본 두 번이나 반영했다.하지만 올해도 역시 당락을 결정했던 핵심 전형요소는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이었다.올림피아드학원 한웅 부원장은 “올해 자사고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서류(자기개발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면접 비중의 강화이다. 특히 면접 질문의 유형을 보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서류에 바탕을 둔 깊이 있는 질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자기개발계획서와 관련된 깊이 있는 면접 질문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자기개발계획서를 자신의 내용으로 채우지 않았거나 꼼꼼하게 작성하지 않은 경우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대치파인만학원 엄상현 원장은 “자기개발계획서에 바탕을 둔 깊이 있는 면접은 민사고·상산고·용인외고·하나고에서 모두 나타났다. 그래서 자기개발계획서가 1차 서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면접에 나온 질문들은 중등 수준으로 해결이 가능한 것이었지만, 자기개발계획서에 ‘고등과정의 선행’ 등의 내용이 들어있으면 그 내용을 설명하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2014학년도 입시에서 민사고는 총 3단계의 전형과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렸다. 1단계 내신(전과목 반영),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과 체력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생을 뽑았다. 면접은 학습능력과 영재성(발전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집단과 개별 면접으로 진행됐는데, 영어·수학·인성은 필수 면접 과목이었고 국어·과학·사회·도덕·정보 중에서 추가로 한 과목을 선택해서 면접이 치러졌다. 내신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가중치가 높았다.상산고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주도학습평가(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의 2단계로 전형이 진행됐다. 내신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체육이 반영됐으며 수학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면접의 비중이 지난해 40점에서 60점으로 높아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면접에서 당락이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했다.용인외고는 1단계에서 내신과 서류평가를,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내신 반영은 지정과목(30점)과 선택과목(20점)을 합산해서 이루어졌다. 5개 지정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이고, 선택과목은 수학을 필수로 하고 여기에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해서 총 3개 과목이 반영됐다. 내신 등급간의 격차가 예년에 비해 줄었고 면접에서는 과정별(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국제과정) 공통질문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력을 측정했다.하나고 입시는 1단계 교과성적+교과외성적+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체력검사로 진행됐다. 교과성적은 전 과목이 방영됐으며 국어, 수학, 영어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특히 1단계에서 서류를 점수화해서 심사, 내신이 좋은 학생도 서류의 깊이에 따라 1단계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다.학교별 선호 인재상, 서류나 면접에서 평가민사고, 상산고, 용인외고, 하나고 등은 학교 특성이 뚜렷한 만큼 전형과정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을 반영해 진행한 경향이 있었다. 어느 학교에 지원을 하느냐에 따라서 성적과 상관없이 합격의 가능성이 높거나 낮아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이런 현상은 서류평가와 면접과정에서 많이 나타났다.엄상현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합격한 학생들을 분석해 보면 하나고는 성적이 좋으면서 중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이, 민사고는 자율적이고 개성이 강한 학생들이, 용인외고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 학생들이 지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았습니다. 올해뿐만 매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마다 추구하는 교 2013-12-19
-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란? 요즘 아이들이 영어를 접하는 연령대나 학습방법이 우리가 영어를 처음 시작하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수년 혹은 십 수년간 공부한 결과는 그저 몇 시간 동안의 테스트로 확인되는 사실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게 우리 영어 교육의 현실이다.영어는 수학처럼 공식만 암기하여 개인의 문제풀이 능력에 따라 변별되어지는 과목이 아니다. 영어는 생활언어로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움직하고 때로는 사라진다. 그리고 새로운 용어들이 생성되는 패턴을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접하고, 사용함으로써 발전하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에게 맞는 영어교육 접근법을 활용해야 좀더 효과적으로 영어가 더 이상은 ‘지겨운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 활용 가능한 언어로 인지하게 될 것이다. 우선 우리나라는 영어를 학습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행하는 스피킹과 리스닝 위주의 ESL(English for Second Language) 환경과는 다르게 EFL(English for foreign Language)의 리딩과 롸이팅, 그리고 문법적 접근방식이 좀더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 일상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독서(Reading)를 통해 많은 문장과 단어들을 접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말하고(Discussion) 써봐야(Summary) 한다. 문장과 단어의 인용을 통한 습득이야 말로 주로 독해위주의 시험패턴으로 실력이 규격화되는 우리의 현 실정에 최적화된 영어교육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그래도 예전 우리 세대들과는 달리 종종 자발적으로 스피치나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는 영어표현의 장이 있기도 하다. 그러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은 반복적인 문구나 문단이 자연스럽게 각인이 되어 실질적인 영어사용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런 맥락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책을 출판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이번 겨울방학에는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Rewriting 과정을 통해 그 내용들을 모아 자신만의 문집을 출판해 보는 것이다. 그 출판 과정에서의 Editing과정과 그 Editing된 내용을 Words로 영타 연습을 겸한 Rewrting 과정을 통해 영작능력 또한 향상될 것이다. 부가적으로 출판된 우리아이들의 책은 입시철마다 부각되는 입학사정관제에 괄목할만한 포트폴리오로도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전보다 짧아진 방학들을 어영부영 보내기 보다는 이렇게 책을 통한 지식배양과 자신만의 책 출판과 같은 정확한 목표를 잡고 도전하고 그 성취감을 맛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어떨까. 상은아 원장리드101 서초/이촌캠퍼스서초캠퍼스 02-533-6101이촌캠퍼스 02-790-6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글의 응집력과 연결성을 높여라 첫째, Key Noun, 핵심명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라. 한 paragraph를 구성하는데 많게는 10개의 문장으로 구성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수의 유의미한 단어들이 한 paragraph에 들어간다. 하지만 한 paragraph는 하나의 idea만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Key Noun-핵심명사가 생긴다. 중요한 점부터 말하자면 이 Key Noun-핵심명사는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한 가지 오해가, 명사가 한번 나오면, 그 다음부터는 대명사로 무조건 바꾸어 써야 한다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다. 글이 지루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Key Noun-핵심명사를 대명사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여기에도 법칙은 존재한다. 먼저, Key Noun-핵심명사를 대명사로 바꾸었을 때, 의미전달이 모호해 진다면 원래의 명사를 유지해야 한다. 둘째로, 대명사는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의 격변화를 하는데, 대명사로 바꾸었다면, 이 문법적인 틀을 꼭 따라야 한다. 하지만, 대명사로 모든 Key Noun-핵심명사를 바꾸어 사용하면, 글 전체의 응집력이 떨어진다. 글이 지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Key Noun-핵심명사를 다른 단어나 표현으로 바꾸어 쓰기도 하지만, 50% 정도는 Key Noun-핵심명사가 그대로 사용되어야 한다. 둘째, 일반인을 칭하는 대명사는 일관되게 한 가지만 써라. 글에서 특히 일반인을 칭하는 대명사를 사용할 때는, 일관되게 같은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대명사를 사용할 때, You를 일반인을 칭하는 주어로 쓰다가, 중간에서 We, He or she 혹은 They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연결성를 해치게 되어,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서, Students who know Latin and Greek roots and prefixes have advantages. They can guess the meaning of new words. If, for example, you know that the prefix omni means ‘all’ you have a better chance of guessing…. 에서Students를 특정한 ‘누구’가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을 지칭하는 일반인 명사로 쓰고 있어서, 이를 칭하는 대명사는 ‘they’여야 한다.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로, 글을 쓰는 사람이 스스로가 학생인 점이 지나치게 인식되어,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학생인 you’라고 써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예문에서처럼, 중간에서 ‘you’로 바꾸어 사용하면, students를 대명사 you로 바꾸어서 사용한 것이 된다. 이것은 좋은 글이 되게 하지 못한다. 안미선 원장뉴욕대학교현)뉴욕토플학원 원장(문의)010-2074-0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유학생·귀국유학생에 최적화된 수학 맞춤수업 김필립수학전문학원은 19년 지도 경력의 김필립 원장이 수학 선행과 내신, 수능까지 완벽하게 대비하는 수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김 원장은 뛰어난 강의력을 바탕으로 개별 맞춤관리까지 병행함으로써 수학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해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각 학생의 특성과 수준, 진학목표 등을 분석해 어떤 학생이라도 수학의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특화된 맞춤수업을 제공한다. 김 원장을 만나 해외 유학생과 귀국유학생을 위한 김필립수학전문학원만의 특별한 수업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해외 유학생 ·온라인 라이브 강의와 방학 오프라인 강의 병행혼자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이나 부모와 함께 해외로 나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국내 학생들에 비해 수학이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김필립수학전문학원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라이브 수학강의를 들을 수 있는 LIC(Live Interactive Class)를 운영한다. 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는 이 라이브 인강(일명 라인)은 유학생들의 현지 시간대에 맞춰 주 2~3회 정도 실시된다. 라인 수업은 개별강의뿐만 아니라 질의응답, 테스트 및 채점 등을 실시간으로 학생과 소통하며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테스트의 경우 해외에 있는 학생에게 시험지를 전송하면 단 몇 초 만에 받아 바로 문제를 풀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또한, 카메라 여러 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현장감을 높여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치 바로 옆에서 과외수업을 하듯 수강생들을 이끌어 집중도를 극대화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철저한 학습관리까지 병행해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인강의 경우 그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기 쉽고 수업 성취도도 낮아진다. 라인 수업을 통해 미국 교과과정 수학은 물론 SAT, AP 수학까지 지도하며 한국수학도 지도한다. 한국 수학을 잘 해내면 미국수학은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으며, 조기유학을 마치고 국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학생 및 대학 특례입학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에게는 한국 수학 수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김 원장은 “2013 교육혁신대상을 받은 라인 수업 시스템은 혁신적이며 첨단의 안정된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안정된 연결과 바로 앞에서 수업하는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해 미국에 있는 학생이든 두바이에 있는 학생이든 전 세계 어디서라도 수업을 진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한, 체계적인 수업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강의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해외에서 라인 수업을 듣다가 방학 때 귀국한 한 유학생은 국내에 귀국해서도 직강 수업이 아닌 라인 수업을 듣고 갔을 정도다”라고 전했다.이번 방학 때 귀국하는 유학생들은 학원에서 김 원장과 함께 단기간 집중학습을 하다가 개학 후 유학하는 나라로 돌아가서도 라인 수업과 연계해 수학공부를 계속 할 수 있다. 또한, 1~2년 정도 관리형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경우 현지에서 라인 수업을 통해 국내에서 공부하는 만큼의 선행까지도 가능하다.라인 수업은 해외 유학생이나 교포학생들뿐만 아니라 거주지가 학원과 거리가 멀어 직강에 참여하기 어려운 국내학생들도 수강하고 있다. 귀국유학생 · 집중 맞춤수업으로 빠르게 국내 진도 따라잡아김 원장이 유학 후 귀국한 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유학했던 기간만큼 국내 학생들에 비해 수학실력이 뒤처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부모가 한국수학 교재를 챙겨가 풀게 하더라도 한계가 있고 개인지도를 받으려 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전달력이 뛰어난 강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귀국 후 학원수업을 듣고 싶어도 수준에 맞는 반을 찾지 못해 결국 개인과외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귀국유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보완해줄 적절한 과외교사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김필립수학전문학원에서는 이렇게 수학진도가 늦어 학원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없는 귀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창적인 ‘필립’s way’로 특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필립’s way’란 수학교재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설명과는 달리 김 원장만의 명쾌한 강의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며 문제풀이, 심화 개념까지도 창의적 원리적으로 접근하게 해 완벽하게 각 단원의 맥을 잡아주는 강의법이다.김 원장은 “수학공부에 고민이 많은 귀국유학생들은 각 학생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로드맵과 플랜을 세워 지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귀국 후 가능한 빨리 뒤처진 부분을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에 집중 맞춤수업을 통해 단기간에 수학실력을 다지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강의방식으로는 1~2년가량 뒤처진 진도를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해 귀국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법이 필요한 것이다.문의 02-552-5504, 5507 www.edu4ever.com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토플과 에세이 전문, 뉴욕토플학원 토플이나 미국 SAT, 국내 입시에서도 영어논술 등 영어로 에세이를 작성해야하는 시험이 많다. 아무리 영어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영어로 에세이를 작성한다고 하면 쉽게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뉴욕대학교 TESOL 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토플과 영어 writing을 가르쳐온 뉴욕 토플학원의 안미선 원장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영어 Essay handout』을 펴냈다. 12년 이상 직접 강의하고 가르쳐 온 수업자료와 또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실수하는 부분 등을 짚어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영어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지를 담았다. 제대로 된 교재 만나기 어려워영어 에세이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토플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이나 미국 수학능력 평가인 SAT를 준비하는 사람, 혹은 대학 입시에서 영어논술을 준비하는 사람들, 또 최근에는 유학 중에 있거나 혹은 국내 대학의 글로벌 전형에 합격해서 미리 영어 writing을 연습하고자 하는 사람 등 영어 에세이를 준비해야하는 사람들은 예전보다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 writing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국 SAT 시험과 유학을 함께 준비 중인 이지연(18세, 역삼동) 양은 “영어 에세이 작성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몇 가지 샘플을 보여주고 샘플 내에서 문법 오류나 표현 오류 등의 첨삭 위주로 되어 있는 교재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주제를 잡고 어떤 논리와 근거로 주제에 대해 풀어나가야 되는 지 몇몇 학원도 다녀보고 교재도 찾아보았지만 딱히 만족스러운 곳과 자료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 몇몇 학원과 강사들도 자신의 수업 자료를 쉽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학원수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영어 writing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라고 덧붙였다. writing의 룰(rule)을 익히도록 구성뉴욕토플학원의 안미선 원장은 이런 수험생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또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영어 에세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그동안의 수업 자료와 에세이 작성요령, 룰 등을 책에 담았습니다. 영어 에세이는 대부분 시나 문학을 쓰는 작업이 아니라 정해진 룰과 규칙에 따라 글 쓴 사람의 의견을 표현하는 Academic Writing입니다. 즉, 일정하게 정해진 틀대로 글을 써서, 그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글쓴이가 제시하는 논리나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쓰는 글입니다. 따라서 에세이의 룰을 배우고 적응하는 훈련을 하면 누구나 Academic Writing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룰들이 있는지 알게 하고 그 룰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적응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안미선 원장은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TESOL) 석사 과정을 마쳤고 테스트 개발과 언어 측정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래서 실제 토플 시험이나 영어 에세이 작성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수험생들이 어떤 실수를 하는지, 시험 출제자나 에세이 출제자가 어떤 의도로 문제를 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안 원장은 “영어 에세이 작성도 출제가가 있는 시험이고 어떤 시험이든 출제자의 의도가 있기 때문에 그 의도를 파악하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정해진 룰을 익힌다면 어떤 에세이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안 원장의 수험생은 토플을 준비하는 중·고생들과 영어 논술을 준비하는 초등 고학년 이상 학생, 또 국내 글로벌 전형에 합격해 영어 writing을 미리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또 온라인과 유선상의 상담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영어 에세이 작성을 해야 하는 유학생들도 제법 많다. 최근에는 외국대학 박사과정 입학생까지 늘어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특히 외국대학교의 박사과정 입학생까지 지도하게 되면서 각각의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수험 준비생들에게 정확한 방향과 지도로 90% 이상의 합격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단기간에 영어 에세이 작성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원하는 토플 성적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뉴욕토플학원의 안미선 원장과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 안 원장의 새 책『영어 Essay handout』은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보내주거나(배송료 본인부담) 혹은 안 원장의 블로그(http://blog.naver.com/sunm2an?or http://nyuenglish.co.kr) 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뉴욕토플학원 안미선 원장 010-2074-0517http://blog.naver.com/sunm2an http://nyuenglish.co.kr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공신 ‘드림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최근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 중 하나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력은 학습뿐만 아니라 대학과 사회생활을 거쳐 인생 전반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에 청주청원 내일신문과 푸른교육은 오는 1월 10일~11일까지 1박 2일간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겨울방학 학습캠프를 준비한다. 멘토와 함께하는, 상호작용 참여형 캠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과 진로비전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캠프의 모든 일정에 대학생 멘토가 직접 참여, 학생이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특히 대학의 희망 학과 체험 시에는 입시, 학습법, 대학생활 등에 대해 멘토들이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설명, 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푸른교육의 김상기 대표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학습법 통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 실현 이번 캠프에서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나’를 알고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배우며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체험’해 보는 것이 주요 골자다.첫째 날 진행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미소애니어그램’의 민경욱 소장이 애니어그램을 이용한 성격 및 진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나아가 단점을 보완하는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 학습코칭 전문기업 ‘새로운 생각 21’의 남석현 대표이사가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법 1, 2, 3에서는 실제 ‘Image training’와 ‘Listening training’ 등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고 멘토들과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어 사회과목을 공부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스스로 학습할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Image training과 Listening training은 공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부법으로 각각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또 앞으로의 비전을 선언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습동기를 극대화시키고 10년, 20년, 3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희망학과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 둘째 날 이뤄지는 학과 체험에서는 대학생 멘토들과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학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 강의실은 어떤지,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가 있는지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룹당 멘토 1명과 멘티 8명으로 구성, 소그룹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멘토들은 자신의 공부법과 학교생활 등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경험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학과 체험은 4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점심은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제공한다. 김상기 대표는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멘토들은 사전에 캠프 오리엔테이션과 멘토교육을 받은 대학생들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등록 & 문의는? 푸른교육 김상기 대표는 "신청자 마감이 빠를수록 학생의 연령과 특성에 근거한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설명했다. 기간 : 2014년 1월 10일(금)~1월 11일(토)대상 : 자기주도학습에 관심 있는 청소년(초등4학년~중3) ▶모집인원 : 40명 ▶모집일정 : 2013년 12월 13일 ~12월 27일까지 선착순 마감 ▶캠프장소 :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 ▶문의전화 : 070-8836-0363 http://me2.do/x0Rv88jG ▶참가비 : 35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중3·고3 국어논술 눈이 부시도록 노란 은행잎이 초겨울 바람에 휘날려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그 위를 걸어가며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매년 새 희망과 용기로 시작했다가, 또 하나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뭇 생명의 섭리요 숙명이 아닐까 하는 감상에 젖어도 용서가 되는 계절인가 봅니다. 매년 고3 수험생들을 보내고 이제 또 대학입시의 첫발을 내딛는 중3 학생들을 새로 만나는 11월에 밟는 은행잎은 늘 그런 느낌입니다. 11월 초에 저에게 논술을 배우는 고3 학생의 학부모님 한 분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물론 고3 수험생은 수능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를 찾아오신 것은 그 고3의 일이 아니라 둘째인 중3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아이는 우왕좌왕하지 않고 제대로 준비시켜야겠다는 계획이셨습니다. 첫째 아이의 입시준비에 대한 아쉬움, 특히 국어와 논술공부에 대해서는 통탄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고3은 영어와 수학은 어쩌다 2등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평균 1등급입니다. 문제는 국어입니다. 2등급에서 3등급을 왔다갔다 합니다. 이 불안한 국어점수는 입시전략 구사에 운신의 폭을 제한해 버립니다. 심리적 부담도 크게 되구요. 수시에 올인하는 벼랑끝 전술을 택하기 쉽습니다. 입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끝까지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하향지원을 해서 본인의 역량과 노력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결과에 재수의 길을 택하기도 하구요. 문제는 이런 학생들의 사례가 이 고3의 특수한 상황에 연유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어머니의 고민을 지면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고3 학생은 여름방학 때 처음 만났습니다. 겨울부터라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이 쓴 글을 첨삭지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이해하고 문제의 조건에 맞춰 자기 글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융통성, 나머지 하나는 자신감. 논술문제는 수험생의 독해능력과 논리력, 그리고 표현능력까지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면서도 그것을 점수화해야 하기 때문에 논제 요구의 초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하면 합격답안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어 보는 안목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똑 같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지문과 조건을 토대로 하면서도 자신의 색깔이 묻어나는 답안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사고의 융통성과 자신감입니다. 이 고3 학생의 경우 영어와 수학 점수가 말해주듯이 학습능력이 아주 뛰어난 학생입니다. 실제로 불과 2~3개월의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실전논술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 연습과정에서 합격답안에 근접하는 글을 써 내기도 했고, 수시 1차 논술전형에 응시해서 나름 자신있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세 군데 정도 더 논술시험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이 고3이 한 두 군데서 합격증을 받아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와 그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만약에 이 고3이 국어와 논술공부를 고1 때부터 조금만 더 계획적으로 했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그 어머니가 저를 찾아와 중3의 일을 상담한 주요 내용입니다. 사실 국어영역과 논술은 그 범위와 공부과정·방법론을 명쾌하게 규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부의 양과 질 면에서 그리고 폭과 깊이에 대한 요구 자체가 체계적이고 명확하지 못합니다. 간단히 말해 얼마만큼 어떻게 공부해야 제대로 국어 1등급이 되고 논술도 잘 할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보니 그 준비과정의 소홀함도 문제시되지 않고 잘못됨도 교정되지 않은 채 올바른 준비에 대한 시도도 권장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 고3·중3 어머니는 현재 대학입시의 실제 상황을 통해 이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깨닫게 된 것이고, 그 혜택은 우리 중3이 보게 되었습니다. 중3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괴로움이 보태졌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중3 어머니께 드린 답은 우리 중3이 고3이 되었을 때 ‘우리 엄마가 그때 그 국어논술샘을 참 잘 찾아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한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드린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고1 때부터 국어와 논술을 같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고심하는 과정에서 남들이 쓴 다양한 글들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등 독서논술 수업을 하다보면 한권의 책을 다 읽었다고 호언하는 학동들에게 그 내용을 물어보면 오해하고 있는 내용이 70%입니다. 이해도 못한 내용이 20%, 그 나마 이해한 10%도 책 전체의 주제와 관련 없이 지엽적인 수준입니다. 수학 시간에 졸다가 샘이 재미 있는 농담할 때 잠깐 정신 차렸다가 진도 나가기 시작하면 또 정신이 혼미해지는 영혼과 동일한 경지입니다. 그 책의 내용과 관련된 논술문제를 만들어 써 보게 하면 더 가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많이 읽고, 정확하게 문제 풀고, 자주 써 봐야 글의 원리에 눈 뜨게 됩니다. 수능 국어 1등급은, 글이 언어기호를 수단으로 작자와 소통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체득했다는 증명서이자 논술시험 봐서 합격증을 받아내기 위한 연대보증서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2년 6개월 남짓 되는 참으로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대입수능과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아주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자, 제가 매년 고3 수험생들과 씨름하면서 확인한 결론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발심과 글을 읽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빛들이 청주지역 학동들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 주리라 확신합니다.창조학원 국어과 박시성 선생서울대 철학과 졸업통합논술 전문가RES논술연구소 소장논술서당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수능 영어의 출제원리 이번 글은 11월 29일자에 게재했던 컬럼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1. EBS 교재가 수능에 연계되는 경향을 조금 더 전문적인 시각으로 다뤄보고, 2. 출제자들의 변별력 확보 방법을 소개하며, 3. 이러한 추세에 따른 2015학년도 이후의 영어 대비책 등 보다 심층적 정보를 제공하여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학습 전략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난 컬럼에서 언급했듯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이는 영어 최상위층 학생들의 증가와 EBS연계 정책으로 인한 수능의 내신화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자들이 선택하는 것은 고등학교 내신처럼 즉, 시험범위(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에 나오는 지문을 변형출제 하고, 거기에 외지문을 추가하는 것처럼 EBS 연계교재에서의 지문 중에서 평가원이 세운 지침대로 일정한 수의 지문을 발췌, 변형하여 출제하고 외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최상위층의 실력을 가르는 요소로 활용되는 것은 1. 어휘, 2. 구문, 3. 소재(배경지식), 4. 선택지의 혼동정도, 5. 단락구조의 복잡성 등의 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문과 소재는 내용이해를 어렵게 하고, 선택지의 혼동정도를 심화시키면 답을 고르는데 애를 먹는다. 우선 EBS 지문들이 어떻게 수능 문제로 변형 출제되는지를 살펴보고, 외지문과의 난이도를 비교해보자. 아래 문제는 EBS 230제 174번 빈칸유형의 문제를 다른 부분에 빈칸을 만들어 변형 출제하였고, 원문은 The Rational Optimist: How Prosperity Evolves (Matt Ridley) 이다. 32.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The success of human beings depends crucially on numbers and connections. A few hundred people cannot sustain a sophisticated technology. Recall that Australia was colonized 45,000 years ago by pioneers spreading east from Africa along the shore of Asia. The vanguard of such a migration must have been small in number and must have traveled comparatively light. The chances are they had only a sample of the technology available to their relatives back at the Red Sea crossing. This may explain why Australian aboriginal technology, although it developed and elaborated steadily over the ensuing millennia, was lacking in so many features of the Old World ― elastic weapons, for example, such as bows and catapults, were unknown, as were ovens. It was not that they were ‘primitive’ or that they had mentally regressed it was that they and did not have a dense enough population and therefore a large enough collective brain to develop them much further. [3점]* catapult: 투석기① were too tightly connected to develop new technologies② focused on developing and elaborating elastic weapons③ had arrived with only a subset of technologies④ inherited none of their relatives’ technologies in Africa⑤ failed to transfer their technical insights to the Old World 이 지문의 정답은 3번이며, 지문 속에 등장하는 총 낱말의 수는 165개가 사용되었다. 독해팟이 33문제가 출제될 때는 120개 내외였는데, 23개가 출제되었던 올 해는 160개 내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총 낱말의 수가 약 30% 이상 늘어나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지문 수가 줄었어도 중상위층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휘 난이도는 몇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지만, 중반이후 어려운 구문이 등장하면서 지문이해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선택지에도 생소한 subset이라는 표현을 넣어서 답을 골라내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글의 소재 또한 인문학적 글이라 독서량이 풍부하지 않고, 논리적 추론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어려운 소재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EBS 문제에서는 didn’t have a dense enough population to develop them much further가 정답이었다. 이 지문을 최고난도로 여겨지는 35번 문항과 비교해 보면, 특히 구문, 소재, 선택지등 모든 면에서 32번 문항보다 어렵다는 느껴진다. 이를 통해 EBS 지문보다는 외지문을 통한 변별력 확보를 더 선호함을 알 수 있다. (다음 호 계속)CSI박정어학원 송정섭 원장교육문의 265-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철저한 확인&점검으로 학생 실력 높인다 ‘집요하고 철저하게 공부시키는 학원’이 있다면 엄마들은 반기겠지만 학생들은 외면할 것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제 발로 그곳을 찾아가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는 학원이 있다. 바로 ‘애정과 열정으로 집요하고 철저하게 가르치고 관리하는’ 테라매스수학학원과 UPS어학원이다. 분평동 일대에서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이곳을 찾아가 이영옥 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꿈과 미래비전 위해 고민하는 곳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잖아요. 그래서 강사들에게 늘 강조하죠. ‘학생들에게는 이 시간뿐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요. 학생들은 엄격하게 적용되는 규칙이나 훈련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성적을 올릴 수 있고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걸 알고 ‘공부하고 싶다’고 찾아와요.”이영옥 원장은 “규칙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학습량을 늘리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테라매스수학학원이나 UPS어학원은 체계적인 수업 시스템과 관리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오랜 학원 경영 노하우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쌓인 내공을 바탕으로 한 학습시스템이 강점이다. 이 원장은 “쉽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요즘 학생들에게는 소위 ‘빡센 학원’이지만, 교육은 단순한 서비스와 달라서 학생들 입맛에만 맞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힘들어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곳은 빡세게 공부시키는 곳이지만, 학생들의 꿈과 미래비전을 위해 고민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진단평가 시 한국교육상담연구회의 CPS(인성 감성 지성 교과학습성향 적성평가) 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 및 상황에 맞는 상담을 이영옥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또 1박2일 캠프형으로 진행되는 ‘예비중1 진입식’에서는 조별 장기자랑, 요리대회, 간식먹기 복불복 게임 등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과목별 학습법, 사춘기 잘 넘기는 방법 등 중학교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테라매스 - ‘오늘 배운 수학, 알아야 집에 간다’ “수학 과목의 경우, 기본적인 학습량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1과 고1에서 고비를 맞게 되는데 학습량이 뒷받침될 때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죠. 고등학생이 된 뒤 부족한 학습량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이영옥 원장은 “확실하게 배우고 익혔는지 계속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숙제검사에 매우 집중한다. 숙제는 학생이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활동인데, 숙제를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실력을 쌓을 수 없다. 숙제 검사 후 숙제에서 나온 것과 같은 문제로 테스트를 실시하는데, 숙제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숙제 풀이과정과 확인테스트 결과는 매니저에게 전달되고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에는 수업이 끝난 뒤 나머지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 또 1차 진도를 나간 후에는 리뷰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수업에서 강사가 풀었던 것과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 수업집중도와 내용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 때에도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나머지 공부를 하고 간다. 이 모든 결과들이 꼼꼼하게 적힌 월간 리포트에는 수업집중도, 과정이행력 및 순응도, 단원별 학습이해도, 수업시간의 엄수정도, 개념노트정리, 테스트 집중도, 리뷰 수업태도 및 문제풀이 능력 등의 학생 평가가 담겨 있다. UPS어학원-원어민 수업·온라인 숙제로 영어노출환경 조성 “초등학생 때 원어민 수업을 했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 후 문법과 독해 위주 수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듣기실력을 높이느라고 애를 쓰죠. 중등부에서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죠.”이영옥 원장은 “원어민 수업, 온라인 숙제 등을 통해 영어노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영어사용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UPS에서는 수업 시작 전 단어테스트를 통과해야 그날 수업이 진행된다. 풍부한 어휘는 영어실력을 높이는 바탕이 되기 때문. 겨울방학에는 ‘단어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1~3등은 물론 예선통과자까지 상품권을 증정해 해마다 열기가 뜨겁다.정규과정은 학년별·레벨별로 문법 독해 어휘 내신 원어민수업 등이 진행된다. 상위 레벨에서는 고등과정 및 심화수업이 이뤄진다. 또 반마다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 2명이 담임을 맡고, 각각 예습용 온라인 숙제와 복습용 오프라인 숙제검사를 관리한다. 고등부는 주로 주말에 수업이 이뤄지지만 주중에도 관리수업을 통해 숙제이행 여부 및 학습정도 등을 점검한다. 이 원장은 “방학은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므로, 부족한 핵심파트에 대한 공부를 통해 등급 올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라매스 297-1238/ UPS 296-0584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