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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한 재판상 이혼 문제 민법 제840조에서는 재판상 이혼사유를 6가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 사유는 바로 ‘배우자의 부정행위’입니다.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배우자로서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간통보다는 넓은 개념입니다. 부정행위인지 여부는 개개의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그 정도와 상황을 참작하여 평가하여야 하나,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ⅰ) 객관적·외형적으로 혼인의 순결성에 반하는 사실이 있어야 하고, (ⅱ) 주관적·내심적으로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그것이 행해져야 합니다. 따라서 강간을 당하거나, 심신상실상태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것은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강간이나 강제추행을 ‘하는’ 것은 부정행위가 됩니다. 부정행위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주요 판례를 살펴보면 ① 아내가 남편부재 중 심야에 거실에 이불을 깔고 누운 채 다른 남자를 불러들여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속삭이는 행위, ② 첩을 본가로 데리고 들어와서 10년간 한 집에서 동거하는 축첩행위, ③ 중풍에 걸려서 정교능력이 없는 68세의 여자와 동거하는 경우는 부정행위에 해당된다고 본 반면, ④ 남편의 본가와 한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자를 남편이 없는 사이에 하룻밤 재워주고 비에 젖은 그의 옷을 다려 주었는데, 그 사이에 그 남자는 내의와 잠옷 바지마만 입고 방에 앉아 있었던 경우, ⑤ 처가 카바레에 춤을 추러 갔다가 알게 된 남자와 충남 대천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올라와서 집에까지 동행한 사실이 있는 경우, ⑥ 처가 남편 아닌 남자와 식사를 하거나 카바레에 출입하고 그 남자가 출입하고 그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귀가한 사실이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부가 요구하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또한 처가 그 남자와 그 남자와 둘이서만 다닌 것이 아니라 친구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참여한 경우는 부정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만약 다른 일방이 타방의 부정행위에 대하여 사전에 동의를 하거나, 사후에 용서를 할 때는 이혼청구권이 소멸되게 됩니다. 용서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부정행위의 사실을 인식하고도 그냥 지나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행위를 문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야 합니다. 대법원은 ‘부부가 가정불화로 인하여 일시 별거하다가 감정의 융화로 다시 동서를 계속했을지라도 이로써 남편이 그후에 탐지한 아내의 간통을 용서하였다고 인정할 실험상의 법칙은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부정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 부정행위 한 것을 안날로부터 6개월, ㉡ 그 행위시로부터 2년이 경과하기 이전에 소를 제기하여야 합니다. 이는 부정행위를 이유로 한 “이혼청구권”의 소멸에 관한 규정이므로, 부정행위로 인한 “위자료청구권”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부정행위를 이유로 한 위자료청구는 부정행위를 한 배우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한 상대방에 대하여도 청구가 가능합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2014년 수능영어의 난이도 2014학년도 수능 결과가 발표되었다. 발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원점수 1등급컷은 B형은 93점, A형은 95점이다. B형의 경우 전년보다 1점 상승했다하여 평이하거나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올 수능도 역시 어려웠다. ‘어렵다’는 말은 일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어느 정도 어려운지 명확하지 않은 추상적인 말이다.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보다 명확한 진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수능 영어 난이도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해본다.1. 등급컷과 만점자 비율로 본 영어 B형 난이도정시의 경우 등급이 의미가 없지만, 여기서 등급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난이도를 판단할 때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최근 수능 영어의 난이도는 말 그대로 어렵다. 전문가 입장에서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이 92~93점대이면 난이도가 어렵다고 보며, 96-97점대는 물수능으로 본다. 작년의 경우 92점이었고, 올해는 93점이므로 어려운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만점자 비율도 참고할 수 있는데, 작년은 0.66%, 올해는 전체 응시자 606,813 중에서 0.39%가 만점을 맞았다. 과거 평가원이 난이도를 언급하면서 만점자 비율을 1%로 맞추겠다고 했던 걸 상기한다면 통계적으로 어느 정도 어려운지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2, 3등급 컷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걸 비추어 볼 때, 최상위층을 가려내기 위한 고난도 문제의 변별만 높을 뿐이지 다른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평이했다고 볼 수 있다.2. 난이도 상승 추세의 이유우리나라의 경우는 특히 정치와 교육이 분리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정권이 교체될 때 마다 득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입시제도나 수능 난이도가 왔다갔다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영어의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2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EBS 교재의 연계정책이고, 두 번째 이유는 영어 상위권의 확대 추세에 있다. 2005년 사교육비 경감을 이유로 수능지문의 EBS연계가 시작된 이후로 2012학년도를 제외하고 영어의 난이도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 역시 시험 자체가 쉽다고는 볼 수 없다. (표1 참고)(표1) 3. EBS 연계비율이 난이도에 주는 영향EBS 연계가 난이도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 수능의 출제 행태는 고교 내신과 유사하다. 출제범위를 정해 주고, 그 안에 나오는 지문을 발췌하여 유형을 변형 출제하고, 추가적으로 외지문을 활용해 변별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출제자들은 수험생들에게 낯익은 연계 지문보다는 외지문을 통해 난이도를 높여, 대학이 요구하는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난이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영어는 총 43문제 중에서 32문항이 EBS 교재들과 연계되었다. 71%에 이르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점수와 직결되는 실질적 연계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실에 일반인들은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주목할 점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32문항 중 20문항은 듣기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실력을 가르는 문제들이 독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면 23문항 중 12문항의 연계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계율(52%)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는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르는 유형으로 빈칸유형이 있는데 올해는 총 5개 문항이 출제되었다. 이중 연계된 문항은 단 2문제로 3문제는 EBS 밖의 지문들이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되는 2~3문제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점을 고려하면 EBS의 연계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은 연계교재가 듣기 2권(듣기연습, 고교영어듣기), 독해 4권(수능특강, 수능완성, N제, 독해연습, 수능특강)인데, 독해 4권의 전체 지문수가 약 700개인 점과 연계된 지문은 모두 유형을 변형하여 출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계율이 70%이상이라는 말 속에 숨어있는 진실은, 수치상으로는 지문 연계율이 70%이상이지만 실질적 반영 비율은 미약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표2, 3 참고)(표2)(표3) 결과적으로 EBS의 실질적 연계비율은 미약하고, 외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려는 경향때문에 수험생들이 EBS 교재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다음 편에서는 이러한 추세와 개편되는 수능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논해 보자.CSI박정어학원 송정섭 원장교육문의 265-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청솔기숙학원본원,재학생 겨울방학 캠프 및 대입선행반 모집 대학입시 전문 청솔기숙학원본원(대표자 김웅곤)에서 2013년 12월 31일부터 예비중 1·2·3, 예비고 1·2·3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캠프를 진행한다.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솔기숙학원은 이천에 본원, 용인, 강화, 양평에 직영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명문 입시 학원이다. 이번 재학생 겨울방학 캠프는 2014학년도 수능처럼 난이도 조정 실패로 인한 수시 최저기준 미달, A/B형에 따른 혼란, 2015학년부터 수능과 학생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능에서 보다 확실한 점수와 철저한 학교 내신관리 그리고 수시 준비 등 3중고를 겪는 학생들이 보다 확실한 성적 향상의 방법을 제시하여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생부와 수시와 정시에서의 유불리를 파악하여 입시에서 혼란을 겪지 않게 지도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엄격한 생활지도로 학교에서도 꾸준히 공부습관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청솔기숙학원의 겨울방학 특강은 공부습관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능동적으로 입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데 다른 학원과 차이를 둘 수 있다. 또한 2015학년도 대입 재수 준비반을 모집 운영중인데 군대을 제대한 입시준비생과 검정고시 준비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모집중이다.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시작하여 철저한 학습을 통해 일정수준에 이르게 하여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문의 031-637-2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대입선행반 및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 모집 교과서, 인강, 교육출판의 명가 비상교육의 입시전문 기숙학원인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2015학년도 대입선행반을 모집한다. 200명 소수정예로 수시·정시 통합 교육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용인비상에듀는 수능역전 8weeks!!”를 만들어 주는 대입선행반을 통해 목표대학 합격의 토대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2015학년도 입시개편 및 수능개편 내용을 리드하는 커리큘럼과 기숙학원 최적의 강사진을 갖추고 “고교 3개년 과정의 국어, 수학, 영어 개념정리 마스터”를 중점교육내용으로 진행하는 대입선행반은 수능고득점을 향한 흔들림 없는 기틀 형성을 예상케 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외면하기 어려운 유해환경과 디지털문화로부터 단절되어 피톤치드 가득한 환경과 전 숙소 2인1실 시설을 완비하고 직영으로 운영되는 식당, 무료세탁 시스템 등과 함께 산책로, 천연잔디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하루 하루의 재 충전을 약속하고 있다. 일찍이 “수시정시진단 TEST”와 “기숙학원 전문 성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 밀착된 학생관리를 실현해온 용인비상에듀는 수시와 정시 각각의 목표대학 설정에 따른 로드맵을 제시하고 “1:1 개인과외식 질문지제도”, “멘토링 시스템”, “수학정상정복 프로그램”등의 멀티학습시스템으로 다변화 하는 입시와 수능을 제압하고 있다. 20여 년 기숙학원 외길인생의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운영진은 “사람됨이 실력이다!”라는 교육철학으로 학생 스스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작성하는 감사수첩과 해외아동후원 등의 오가닉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지식을 담는 그릇인 “사람됨”이 다져지면 목표대학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재학생 겨울캠프에서 내신, 수능, 논술의 통합교육시스템을 실시한다. 재학생 겨울캠프는 2013년 12월 31일 ~ 2014년 2월 2일까지 5주간(예정) 진행되며 모집대상이 예상위 10%권으로 정해져 있고 지원 자격을 엄수하는 등록과정과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라는 점에서 집중력 있는 학습분위기가 예상된다. 또한, 재학생 겨울캠프에서 고3 수험생도 간과하기 쉬운 개인별 “수시·정시 진단테스트” 와 논술수업으로 목표대학을 향한 개인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노하우 짙은 멀티학습시스템으로 수능과 내신에서 최상위 1%에 진입하도록 교육한다. 문의 031-322-4422 www.visanged.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지난 10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의 가장 큰 변화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이다. 절대평가방식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택과목으로 홀대받던 역사교육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대학입시나 역사교육에 변화가 예상된다. 10년 가까이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며 역사교육의 변화를 지켜봤던 감돌역사교실 안선희 교육실장은 이런 변화 속에서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까. “우리 교육이 여태껏 역사교육을 배제한 상태로 수년간 걸어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이 말하는 동북공정이나 일본이 말하는 독도문제가 이슈화 되고 표면화 될 때만 미디어를 통해 유행처럼 역사의식을 말한다. 그러나 역사는 그런 이슈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이어진 한 면이다. 과거를 바로 알기 때문에 지금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역사교육은 올바른 판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역사교육에 관한 최근의 변화는 당연하다.” 안 실장의 말이다. 한국사 초급, 중급과정 개설감돌역사교실은 2010년 5월 개원했다. 그보다 7년 전쯤 역사탐방에 관심을 갖고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감돌역사교실과 인연을 맺게 됐다. 특별한 역사관에 치우치지 않고 편집된 교재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단다. 교재는 초등학년부터 고등학년, 일반에 이르기까지 교과과정에 맞춰 역사의 흐름을 잃지 않도록 꼼꼼하게 구성됐다. 3개의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 중인데 한국사 초급과정 10개월, 한국사 중급과정 9개월, 세계사과정 9개월의 커리큘럼이 그것이다.초급과정은 초등교과와 연계된 것으로 교과와 관련된 동영상 등을 보고 강사가 발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최대한 발산적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창의적 발문을 지향한다. 경험 많은 교사의 노련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적응에 힘들어하던 학생들도 4주차쯤 되면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초급과정에서 훈련이 잘된 학생들은 역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역사뿐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거듭나기도 한다. 역사공부에 대해 심한 거부감 때문에 “역사책만 펼치면 구토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던 학생은 그런 문제적 상황이 해결되기도 했다. 중급과정은 초급과정에 정치, 경제, 사회 부분을 더한 것으로 중등교과와 연계된다. 초등학년 때 역사에 대한 흐름을 잡지 못한 아이들은 교과서를 통해 쏟아지는 정치, 경제, 사회 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해의 단계를 포기하고 암기에 몰두하게 된다. 그러나 암기로만 받아들인 역사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다. 잘 외워 만점을 받는 아이들이나 외우지 못해서 40~50점을 맞는 하위권 아이들이나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면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그저 성적만 잘 받도록 외웠을 뿐 조금만 다른 각도로 물어도 대답하지 못한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생이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서 중급과정으로 갈 것을 권한다고 한다. 기초를 튼튼히 해서 더디게 가는 것이 길게 봤을 때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많은 학생들을 통해 경험했다. 그래서 감돌역사교실에는 여름방학 특강이라는 것이 없다. 2~3개월 안에 역사를 훑을 수도 없고, 또 속성으로 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역사 공부는 결국 암기해야 하는 과제로만 남게 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는 것이 제대로 가는 길이다. 역사교육,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정체성 찾을 열쇠 2006년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벌써 21회를 넘기고 있다. 한해에 4번, 1월 5월 8월 10월 시행되는 시험에 특별한 비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안선희 실장은 “수업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들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시험에 합격한다. 시험보다는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바로 교육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요즘은 박물관 수업 같은 역사체험학습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선희 실장은, “백제의 문화를 확인하기 위해 공주나 부여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두 장소를 한 번에 답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제대로 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그렇게 속성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 하나하나 꼼꼼히 보고 충분히 설명하고 묻고 대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박물관도 가고 체험학습도 하는 것 아닌가. 겉핥기식의 체험학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은 약하지 않았다. 지정학적 위치 등의 이유로 빈번한 침략 속에 있었지만 늘 견뎌내고 대항했던 놀라운 민족성을 가진 민족이었다.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런 민족성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대응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정체성일 것이다.” 문의 343-6409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찾았다! 내안에 감춰진 꿈, 그리고 목표! 고양시 백마고등학교에서는 11월25일 직업탐색, 진로설계, 학습 플래너 우수사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직업탐색부문에서는 이영우, 정수연, 진로설계부문에서는 정세인, 채민지, 학습플래너 부문에서는 윤성민, 이석규, 최연호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 모두 38명의 학생이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들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평가했으며, 지난해보다 규모나 내용면에서 알찬 성장이 돋보였다. 백마고에서는 정규수업시간에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춰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에 힘쓰고 있다. 백마고 이매형교장은 "꿈은 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교육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마고 진로탐색설계 전시회 우수 학생 인터뷰 직업탐색부문 최우수상 2학년 이영우 기술과 경제 분야에 둘 다 관심이 있었던 저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공대출신의 CEO 잭웰치 GM회장에 대해 알게 된 후 그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 꿈을 위해 크게 두가지 활동에 주력했는데, 하나는 여러가지 신문 기사들을 스크랩해 꿈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방법을 조금씩 설계했습니다. 또 하나는 꿈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꿈과 관련된 세부적인 분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내가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진로 탐색을 보다 뚜렷이 할 수 있었고, 저는 현재 확고한 꿈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로설계 분야 최우수상 1학년 채민지 언니가 고3인 덕분에 언니 곁에서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제도를 가까이 지켜보며 틈나는 대로 진로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모아왔습니다. 어릴 땐 바이올린 연주자를 꿈꾸기도 했으나 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 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조합해 진로를 미대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진로탐색 대회를 준비하며 미처 몰랐던 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돼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진로탐색이나 진로설계 등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자신의 꿈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진로설계 분야 최우수상 2학년 정세인중학교 때는 진로를 찾지 못해 미래에 대한 방향과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제 특성을 살려 이공계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방향을 정한 후 과학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고, 현재 동아리 회장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이 구체화돼 지금은 화학공학 분야로 진학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교내 과학경시대회 및 실험대회에서도 화학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했고, 화학 관련 논문 및 리포트도 발표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직업탐색분야 최우수상 1학년 정수연중학교 시절, 스트릿댄스에 빠져 다른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진로 수업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아직 진로를 뚜렷이 정하진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많이 알게 됐고, 관심있는 공부와 직업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그동안의 나를 돌아다보며 내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우리들, “얘들아 숲에서 놀자” 오늘날 문명화 된 사회는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자연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게 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건 생태환경만이 아닙니다. 무시무시한 생태계 파괴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더 큰 위기를 가져 왔습니다. 월롱초등학교의 박병삼 교사는 “생태교육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몸무림”이라며, “자연과 더불어 배우며, 사람다움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학교와 숲을 오가며, 생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월롱초등학교의 박병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숲과 습지의 동반자, 박병삼박병삼 교사는 우리 지역에 생태교육을 보급했다. 그가 사명감을 가지고, 생태교육을 하게 된 건 1998년 즈음이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 떠난 새만금 갯벌에서 환경운동연합과의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됐다. 그는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생태교육에 눈을 떴다. 숲과 습지, 갯벌이 그 인생의 또 다른 동반자로 다가온 것이다.“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자랐지만, 자연과 생태를 처음으로 느끼고 이해한 건 새만금 갯벌에서였어요. 그곳에 바다를 바라본다는 망해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망해버린 절로 표현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그 당시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로선 조금 당혹스럽기도 했다. “문득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직접 체험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고, 이야기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새만금 견학 이후 그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환경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한 것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파주 교사들의 모임(이후 환생교)’과 연이 닿아 생태활동을 하게 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활동그가 몸담고 있는 ‘환생교’에서는 다양한 생태활동을 한다. 여름에는 학생들과 새만금 바닷길을 걷고, 겨울에는 습지기행을 떠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새만금 바닷길 걷기는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됐어요. 이곳을 다녀간 현석 학생이 펴낸 책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는 아주 유명하지요.” 환생교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2006년에 시작한 ‘사시사철 자연학교’다.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시사철 자연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교육이다. “걷기와 시, 노래 등 생태 놀이를 많이 합니다. 일 년에 총 7번의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3월 중순경 모집합니다.”2010년에는 환생교 교사들과 ‘생태습지 나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는 장항습지, 창릉천, 곡릉천, 고봉산, 황룡산 등 우리지역의 생태습지를 조사해 기록한 책으로 400페이지나 된다. 현재 생태교육의 교과서처럼 활용되고 있다.그는 수년간 숲을 연구하고, 습지기행을 다니면서 철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02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한강 하구’를 둘러보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철새를 볼 수 있는 곳은 한강하구, 행주산성, 창릉천, 장항습지, 곡릉천, 문산천, 우두산전망대, 고봉산, 호수공원, 고양생태공원 등으로 아주 많아요.” 아이들 위한 생태교육 이어가고파그는 얼마 전 월롱초등학교의 숲 지도를 만들었다. 월롱초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와 꽃을 꼼꼼히 기록해 서류파일로 제작했다. 파주시에 있는 초, 중, 고등학교에 보내기도 했다.“월롱초의 특색사업이 생태교육이에요. 아이들과 월롱산과 문산천을 다니면서 꽃과 나무, 곤충에 대해 알려주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요. 자연 속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도 이야기해줘요.”그가 생태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된 일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것’이다. “환경과 생태에 관심이 있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 욕심이 없어요. 나누는 마음이 있고, 따뜻하답니다.” 그러나 가끔은 답이 나오지 않는 막막함으로 지칠 때도 있다. “아직도 생태나 환경 쪽에 인식이 없어서 힘이 들어요. 그만큼 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거든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연은 무너지고, 파괴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그는 먼 훗날 퇴직을 하고서도 생태교육을 이어갈 생각이다. 자연과 공감하는 아이, 자연을 함께 가야 할 벗으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요즘도 조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곡릉천과 문산천을 한 바퀴 돌고 가요. 이곳에 가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앞으로도 생태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배려와 존중을 배워나갔으면 합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이동, 숙박형 청소년활동 사전 신고 해야 개정된 청소년활동진흥법이 시행으로 앞으로 이동, 숙박형 청소년 활동은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영,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최 단체는 참가모집 전 14일까지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는 해당 수련시설이 있는 자치단체 청소년 담당부서다.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수리 전 모집한 경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문의: 250-31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예비고1, 중학생 티를 벗어라! 2014년부터 고등학교의 수학교과과정이 변경된다. 전체적으로 내용보다는 배우는 순서의 변경이 신경 쓰인다. 이전 고2 과정 중 수열과 지수, 로그의 기본내용이 1학년 과정으로 내려왔고, 문 이과 공통과정이 미적분Ⅰ과 확률과 통계의 2과목으로 변경 되었다. 고1 1학기 과정은 중학교 과정과 연계성이 더욱 높아졌고, 전체적으로 식과 함수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교과 과정이 개편되어도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의 목표는 동일하다. 올바른 수학공부를 통해 실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변함없는 목표다. 중학수학 vs 고교수학 중학 수학과 고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 분량에 있다. 중3 공부 소요량에 비해 고1은 3~4배, 고2는 6~9배정도 된다. 문제는 이런 양적인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을 때, 다음에 이어지는 단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해 지는 데에 있다. 이는 수학 과목의 특징이 앞의 것을 모르면 뒤의 내용을 알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위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누적된 하위 과정의 양이 많아지므로 알아야 하는 양도 늘어난다. 중학교 때에는 한 학기를 쉬었던(놀았던) 학생이 마음을 잡고 공부를 따라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공부를 따라가기란 매우 어렵다. 특히, 중등 과정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해진 개정 교과 고1 과정에서는 중등 수학공부를 탄탄하게 다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수학 과목의 특징 때문에 고교 수학은 내용을 배울 때마다 최대한 완벽히 이해해야 하고, 복습도 정기적으로 해서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다음과 같이 공부습관을 바꿔나가길 바란다. 수업을 필기하며 들어라. 수학공부를 눈으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은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해설을 읽어보고 이해되면 그냥 넘어가기 일쑤다. 이는 수학공부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방법이다. 수학은 눈과 입, 손, 귀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을 동원해서 공부해야 한다. 눈으로 바르게 읽고, 수학용어는 입으로 여러 번 말해보고, 수업은 귀로 열심히 듣고, 손은 풀이과정을 쓰고, 필기를 하고, 머리로는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이 모든 부분들이 총 동원되어야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못하는 부분이 바로 ‘쓰기’이다.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서술형 시험은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르게 써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업내용을 필기하고 풀이를 서술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써 보는 연습은 노트 필기와 풀이과정 서술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수업을 하다보면 참 열심히 듣는데, 그냥 눈만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경우는 집중력이 금방 떨어져 수업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듣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영화를 볼 때에도 졸릴 때가 있는데, 하물며 수학 수업을 눈으로만 감상하다보면 저절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릴 수밖에 없다. 수업의 내용을 필기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은 수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게다가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사고의 과정을 가장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수학공부에 순서를 지켜라. 이렇게 수업을 잘 듣고, 쓰고 나면 필기노트가 생길 것이다. 우선적으로 할 일은 이 필기노트를 가지고 배운 개념을 복습하는 것이다. 개념 학습을 하지 않고 문제부터 손을 대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렇게 ‘개념공부 &rarr 문제풀이’의 순서를 지켜 공부하는 것이 잘 안 된다. 오히려 거꾸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 풀이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들만 기억하게 되고, 정작 어려운 문제에 등장하는 고난도의 개념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해 풀이에 들어가는 판단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문제를 푸는 것은 공부한 수학 개념을 적용해 보면서 최대한 완벽하게 숙지하기 위한 과정임을 명심하자. 순서를 지켜 공부를 하더라도 어느 순간 수학 문제가 어려워져서 접근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기본문제들은 잘 풀리는 데 심화문제들은 풀이가 안 되는 경우이다. 풀이가 안 되거나 오답을 쓰는 원인은 다양하다. 단순 계산 실수가 원인인 경우 집중력을 높이고 연산법칙을 적용함에 있어 잘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여 실수를 줄이면 된다. 이전 과정의 공부가 부족해서 풀이가 중간에 막히는 경우도 있다. 그 때는 그런 문제들을 모아두고, 앞 과정의 공부를 다시해서 필요한 부분의 복습을 제 때에 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수준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경우인데 이는 풀이의 시작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때는 과감하게 해설지의 앞부분을 참고해서 풀이의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풀이를 마무리하는 것은 스스로 끝내보는 것이 좋다. 이런 문제들은 꼭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고, 2~3회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풀어보면서 풀이에 들어가는 논리적 과정을 익숙하게 만들어 두어야 한다. 예비고1 중학생 티를 벗어라.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 때에는 더욱 체계적으로 수학공부에 임해야 한다. 쉽게 풀 수 있는 공식 몇 개에 현혹되지 말고,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적용해보고, 그 과정을 익숙하게 해서 풀이 시간과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고3은 겨울방학이 없다. 예비고1 학생들은 지금이 고등학교에서 맞는 첫 번째 겨울방학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3년의 시간동안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었는가? 다가올 예비고1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실력을 폭발적으로 도약시키길 바란다. 김지운 에임하이 수학원 원장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現. 에임하이(Aim-High) 수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공인영어시험(토플/텝스/토익) 고득점 달성 비결 1. 공인영어시험마다 특징이 있다.전략이 없이 무조건 시작하여 매달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낼 수 있고 나에게 맞는 시험은 따로 있다.토플, 토익, 텝스 등 각 시험의 특징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토플은 영어권 대학교 1년 교양과목 수준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평가하는 시험이며, 토익은 비즈니스를 위한 듣기와 독해를 평가하는 시험이며, 텝스는 듣기, 문법, 어휘, 독해 영역으로 구성된 실용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많은 수능과 텝스 전문학원들이 고교 진학 후 내신과 수능에 도움이 되는 텝스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정도만 되어도 너나 할 것 없이 영어 공부 좀 한다고 하는 애들은 텝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그저 수긍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영어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쳐온 사람입장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텝스는 문법과 어휘, 독해 베이스가 웬만큼 강하지 않고서는 고득점(920~930점 이상)을 달성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시험이다. 700점대 후반이나 800점대 초중반정도의 점수로는 영어특기자 전형은 차치하고라도 SKY대와 같은 최상권 대학에서 가산점으로 활용할 정도도 못된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오거나 외고를 비롯한 특목고에 재학 중인 영어감각이 뛰어난 학생들조차도 3년 동안 나름대로 준비했는데도 800점대초반에서 800점대 중후반정도의 텝스 점수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안타깝다. 고득점을 달성하게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공인영어시험에 도전해야 한다. 텝스는 학교 내신관리를 거의 실수 없이 치밀하게 하는 학생들 중에서 문법과 어휘 베이스가 강한 학생들에게 승산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서 토플이나 토익으로 도전하는 것이 훨씬 고득점에 유리하다. 토플과 토익은 일정한 패턴이 있어서 만점이 가능한 시험이나 텝스는 일정한 패턴이 없고 여러 가지 영역이 다양하게 섞여있어서 만점이 없고 고득점도 쉽지가 않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토종학생들 중에서도 Writing베이스가 어느 정도 되어있고 듣기가 나쁘지 않은 학생이라면 토플로 단기고득점(115~117점이상)을 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토익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상황을 잘 이해하게 하고 패턴에 대한 집중 훈련을 하면 토종학생들 중에서 일반고 기준 영어내신등급이 5등급이하인 학생도 10개월도 채 되지 않아 만점을 받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충분히 단기고득점이 가능하다. 2. 공인시험의 영역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말라. 공인시험별로 각 영역에 대한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서 준비해야 한다. 이를테면 토플 듣기를 Dictation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다. 모든 강의를 받아 적는 것은 불가능하다. 핵심내용에 대한 Note-Taking이 효율적이다. 토플 듣기는 Written English를 읽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문어체 구조(아카데믹 에세이 구조)를 잘 파악하면 쉽게 풀린다. 텝스는 듣기가 짧은 대화문이 많고 여러 영역이 다양하게 섞여있어 텝스 듣기형태에 맞는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토익 듣기는 짧은 듣기가 간혹 어려운데 문화적 특징을 잘 이해하고 훈련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텝스와 토익의 문법과 어휘에서는 구조와 패턴, 구성논리와 인과관계를 익혀서 접근하면 쉽게 문제가 풀리고 시간을 많이 단축하여 독해 파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고득점이 가능하다. 토플의 말하기 독립형은 한 질문을 10번 이상 연습하고 쓰기 독립형도 180여개 질문에 대해 5번 이상 반복해야지 고득점이 가능하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자주 틀리는 문제의 유형에 대한 집중공략과 더불어 어떤 영역에서든 틀린 문제에 대한 실수를 단 하나도 용납하지 말고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3. 목표 점수와 준비기간을 반드시 세워 시작하고, 시험을 3~4회 연속으로 본다.대입에 필요한 공인점수 유효기간은 1년 6개월 혹은 2년이다. 자신의 소질과 성향에 맞는 시험과 시간투자 대비 효율 그리고 남아있는 기간 등을 고려하여 시작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서 목표 점수를 분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모든 공인시험은 세트로 출제되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3~4회를 보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띄엄띄엄 준비하여 보게 되면 세트가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보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고득점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4. 영어를 못하는 것은 안하기 때문이다. 공인점수도 마찬가지다. 철칙이다.고득점의 필수요소는 절대적인 학습량이다. 못하는 것은 없다. 안하기 때문이다. 5. 강사 개인의 역량과 학원의 역량은 다르다.영어실력이 아무리 뛰어난 강사라고 할지라도 학생의 수준에 맞춰서 거의 기계적으로 공인영어점수 고득점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사 개인의 역량과 학원의 역량은 다르다. 고득점 강사를 배출해내는 교육시스템, 차별화된 교수법, 고득점을 내는 관리시스템 등이 시너지를 발휘할 때 수많은 고득점이 가능한 것이다. 강선희 - 목동 열강학원 원장- 대입&특목입시 전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