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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교육단신 - 2013년 4월 2주 한국인 없는 백인지역, ‘투웨이 유학원’ 미국?캐나다 여름방학 캠프투웨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과 특성에 맞추어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에 4가지 방학캠프를 준비한다. 캐나다와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4~5주 간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데, 4~5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캠프 종료 후 4~8주씩 현지 학교에서 집중적인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연계 스쿨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영어에 적응할 때쯤 떠나야 하는 방학캠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단기에 영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설명회가 4월 13일(오전 11시)과 26일, 27일(오전 10시, 오후 2시) 3일간 열린다. 전화 접수 시 개별 상담도 가능하며 장소는 7호선 학동역 5번 출구 투웨이 유학원 사무실이다. 조기유학, 동반유학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문의 (02)3444-9090 www.uhakca.co.kr, www.twus.co.kr 미국 명문대학 및 SAT 전문학원, 스탠포드아카데미 학부모설명회강남구 신사동(압구정역)에 위치한 스탠포드 아카데미에서 오는 12일(금), 26일(금) 오후 2시에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및 여름 SAT 특강 설명회를 연다. 이번 특강에서는 400명이상의 한국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및 미국 Top 30 합격시킨 전략을 공개한다. 스탠포드아카데미 David원장은 "10년 이상의 SAT 강의경력을 갖고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문대 철학전공 출신들의 완벽한 논리중심의 SAT Reading 강의를 하는 것으로 타 학원과의 차별성이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미국 명문대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좌석 관계로 미리 예약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525-1795 www.sacademy.co.kr 허브엠디, 현 고1?2?3 학부모 대상 의대 입학 설명회 의대 입학전문 허브엠디는 의대를 진학하려는 고1?2?3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해 4월 20일(토) 및 5월 17일(금) 오후 2시에 의대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수시로 서울 명문 의대에 갈 수 있도록 비교과 관리요령 및 수시 입학 전반에 대하여 컨설팅을 해주며, 올해 적용되는 인성면접과 심층면접에 대비하여 토론식 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문대 의대 및 의과대학 대학원생과 멘토와 멘티를 결성하여 의대 진학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기초지식 그리고 학습 동기를 고취시킨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의대 자료집을 무상 제공한다. 참석을 위해서는 휴대전화(010-6253-8309) 문자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 시 학생 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야 한다.문의 (02)565-8004 hubmd.co.kr 킨들프렙어학원, 여름방학 Event 진행SAT, TOEFL, AP, ACT 등 미국 유학 관련 모든 시험을 원장 직강, 소수정예로 철저하게 준비시켜주는 압구정 킨들프렙어학원(배윤호 원장, www.kindleprep.com)이 2013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Early Bird Event는 4월 30일까지 등록 시에 30%, 5월 1일부터 18일까지 등록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Buddy Event는 친구 한 명이 동시에 등록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12-5102 세한아카데미, 국내 및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 설명회국내외 글로벌전형 전문 학원인 세한아카데미(원장 김철영)에서 국내와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4월 29일(월) 오후2시, 삼성역 강남섬유센터 4층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Global Apply Trend & Issues''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세대 신설 글로벌융합학부의 미래 비전과 지원 전략, 2014학년도 글로벌 수시와 국내 상위 10개 대학 전형 변화 심층 분석, 미국 아시아 영국 주요 대학의 입시 결과 분석 및 전망 등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밖에 설명회에서는 해외유학생과 외국인(국제)학교 대상 세한아카데미의 SAT, TOEFL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한아카데미로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02)3453-3422 짱솔학원, 수리논술 진행소수정예제인 짱솔학원은 각 학생별 맞춤지도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각 강사별 차별화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수강생 대부분의 성적이 올라 지금은 ‘학생들이 더 알아주는 학원’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성과로 보여주는 곳. 초등 수학부터 중고등 수학까지 아우르고 있다. 문의 (02)556-2501 가인아카데미, 수리 논술반 신설 및 ‘자물쇠반 운영’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수학 개념을 이해시켜 내신 서술형 문제 및 대입 수리논술을 평소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원장 직강의 수리 논술반을 신설했다. 또한 가인아카데미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으로 수학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원생을 대상으로 자물쇠반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평일 오후 2~10시, 토요일 오후 2~8시). 둘째,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도록 전담 강사 배치. 셋째, 취약점 집중 보완하는 효율적 학습 개인별 오답 문제집 제공. 넷째 개별차트관리-학습계획 스케줄 관리, 단원 테스트 및 모의고사 관리. 다섯째, 정규 수업과 병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문의 (02)565-2800 대맥학원, 철저한 맞춤식 교육으로 고1부터 교과형 수리 논술반‘대맥학원’에서는 입시의 흐름과 학생들의 수준을 반영해 고1부터 수리논술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교과형 수리논술 강좌를 3월부터 개설했다. 교과형 수리논술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별 진도에 맞춰서 진행한다. 주말 특강 형식으로 개설되는 논술 수업은 주2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재원생의 경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리논술 수업 도입의 취지는 상위권 대학의 이과 수리논술 기출문제를 보면 현 교과과정에서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논술 고사 직전에 논술학원에서 기출문제를 몆 문제를 몇 문제 다루는 정도로는 한계가 있다. 고 1부터 학교 진도에 맞춰 논술기출문제를 틈틈이 다뤄 봄으로써 실전 논술에 친숙해질 수 있고, 내신의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도 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문의 (02)554-5445 매칭 시스템 통한 학습 멘토 과외 와이즈맘스, 매칭서비스 전국으로 확대초,중,고 과외 전문 교육 에이전시 와이즈맘스(www.wisemoms.co.kr)는 ''청소년 성격유형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적성에 맞는 과외 선생님을 소개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서울, 경기에만 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여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뿐만 아니라 매칭 대상이 국내 과외교사 뿐 아니라 원어민 회화 강사까지 확대되어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 이미 2013-04-15
- 인터뷰_ 목동청소년수련관 ‘나도 제빵 왕’ 수업 현장 집중력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키즈 쿠킹 클래스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키즈 쿠킹 클래스는 손을 이용한 두뇌계발과 창의성은 기본 집중력과 감수성에 과학적인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직업이 다양화되면서 다양한 요리의 세계에 빠져 ‘요리사’가 되겠다는 아이들도 늘고 있어 ‘요리’의 인기는 날로 높아만 간다. 그래서 준비했다. 조금은 서툴지만 사랑과 정성을 담아 요리를 하는 아이들, 음식을 만드는 재미를 넘어 나누는 기쁨까지 누리고 있는 다양한 ‘요리 교실’을 소개한다. 쿠키 맛 좀 보실래요~목동에서 요리를 하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찾아간 곳은 넓은 주방에 갖가지 요리기구들이 잘 갖추어진 전문요리학원은 아니다. 목동청소년수련관 1층에 주방과 겸해 쓰고 있는 ‘맛있는 교실’이다.토요일 오후 3시30분, 수업이 시작되기도 전 아이들이 하나둘씩 반갑게 인사를 하며 들어온다. 갑자기 몰아닥친 돌풍과 비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적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그날도 100% 출석에 새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까지…. 아이들은 들어오자마자 칠판에 쓰인 레시피를 공책에 적고 손을 씻고 요리를 할 준비를 한다. 아이들의 요리에 대한 애정을 첫 만남부터 느낄 수 있었다.목동청소년수련관의 맛있는 상상요리프로그램인 ‘나도 제빵왕’ 수업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저학년은 오후 2시, 고학년은 3시30분에 한 시간 반가량 소요된다. 이 수업을 이끌고 있는 전수진 강사는 “꼬물꼬물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오늘의 요리는 ‘치즈크래커’다. 먼저 버터 200g 체다치즈 400g 설탕 400g 계란 5개 박력분 1300g D. P 13g 파마산치즈 100g을 저울을 이용하여 재료를 계량한 다음 그릇에 담는다. 버터와 체다치즈를 ‘비타’를 이용해 섞어 준다. 비타가 돌아가면서 재료가 섞이자 아이들은 ‘당근 같다’는 둥 ‘색깔이 별루’라는 둥 자기들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전 강사는 “치즈는 우유로 만들어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칼슘도 많이 들어 있고 소화도 잘 돼요.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이 많아서 살이 찔 수 있지만 치즈를 먹지 않는 친구들은 크래커로 구워서 먹으면 좋아요.” 전 강사의 설명에 요리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에 좋을 뿐 아니라 편식 습관까지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비스킷’이란 말이 나오자 전 강사는 ‘비스킷’과 ‘크래커’의 차이가 무엇이 질문한다. 오늘 처음 참여한 백승주(영도초 5학년)군은 “‘크래커’는 구멍이 뚫려있고 네모난 것”이라 대답한다. “왜 구멍이 뚫려있을까?” “구멍으로 공기가 나가면서 바싹바싹하게 해요.” 아이들은 대답도 척척 잘한다. 과자를 바싹바싹하게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두께’란다. 밀대로 반죽을 밀면서 ‘두께’에 주의를 하라고 말하는 전 강사는 구멍을 뚫어 과자가 더 바삭하게 구워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설탕을 넣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전 강사는 지난 번 수업 때 만든 머핀과 파운드케잌을 상기시키며 “머핀은 설탕을 천천히 넣고 오늘 만드는 크래커는 설탕이 다 녹으면 바삭한 맛이 없어진다”며 “버터에 의한 수분으로 설탕을 살짝 녹여준다”고 설명한다.강사 전주진 씨는 “시중에서 사먹는 비스킷은 치즈향만 첨가되어 있고 실제 치즈는 들어있지 않다”며 “내가 직접 만들면 건강한 재료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쿠키를 만들어 먹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 내 꿈은 요리사반죽이 완성되고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모양대로 쿠키를 만든다. 예쁜 얼굴 모양부터 별모양, 수염이 달린 아저씨 얼굴까지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쿠키가 만들어지고 오븐에 구워지는 동안 강사와 또 다른 이야기의 세계로 빠진다. 커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이세빈(목운초 6학년)양은 이 수업시간에는 가장 맏언니답다. 강사를 도와 아이들이 흘린 재료 치우기부터 식자재 정리까지 닦고 또 치운다. “3학년 때 엄마가 요리하는 것을 보고 항상 맛있는 요리를 하는 엄마가 멋져보여서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는 세빈양은 레시피를 공책에 적어 집에 가서도 꼭 다시 만들어 본다. “쿠키를 만들어 가족들에게도 나누어주고 특히 교회가 가져가서 아이들과 나누어먹으면 너무 좋아한다”며 흐뭇해한다.요리하는 게 하나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이지수(신목중 1학년) 양도 양식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제빵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신청하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요리의 세계를 접해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지수양은 김치찌개면 김치찌개, 볶음밥이면 볶음밥, 불고기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며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케이크 만들기라 소개한다.양수란(신강초 5학년)양은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 쿠킹 클래스에 참여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만든 쿠키와 케이크 등을 들고 가면 동생이 제일 좋아한다”고. 박희연(영도초 5학년)양은 “쿠키를 만들어 가면 동생이 제일 먹고 싶어 하는 데 동생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이번 주에는 쿠키를 안주겠다고 협박하면 꼼짝없이 말을 잘 듣는다”며 웃는다.오늘 처음 참여했다는 백승주(영도초 5학년)군은 단지 재미있고 맛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 그런데 엄마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이 수련관에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다 직접 선택했다고. “쿠키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또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집에 가져가져가면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 집 주변에서 키즈 쿠킹 클래스 참여할 수 있는 곳은 어디?우리 집 주변에서 아이들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목동청소년수련관, 백화점 이마트문화센터 외 린나이요리교실, 쌀박물관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부터 아이 혼자서 참가하는 수업까지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의 연령별 특성에 맞게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나도 제빵왕’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 초등 저학년은 토요일 2시부터 고학년은 3시30분부터 한시간반동안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12주 75,000원(재료비별도). 바삭바삭 고소한 코코넛 쿠키부터 새콤달콤 크린베리스톤, 초코칩, 포두파이 등 다양한 쿠키를 만들 수 있다.(2642-1318)이마트문화센터 목동점에는 ‘키즈요리사 앙팡쿡’이 있다. 수요일 2013-04-15
- 2014학년 수능 공략! 5가지에 주목하자 중하위권 학생은 6월 모의 평가 이후 A/B형 선택여부를 결정하라사실상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 유형 선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대학별로 A형, B형 지정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인문계열이라면 국어 수학 영어가 B-A-B형으로, 자연계열이면 A-B-B라고 생각하면 된다. A형 선택 여부를 조심스럽게 체크해야 하는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에서 수능 백분위가 50 이하라면 A형 응시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모의평가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A형과 B형을 모두 풀어 보아 표준점수로 환산 시 어느 유형의 점수가 더 높은지 체크해 최종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학생 10명 중 4명은 수능등급 하락에 대비하라올해 고3의 경우 6월 평가원 시행 모의수능에서 처음으로 재수생들과 함께 응시하게 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에서 자신이 받았던 수능 등급보다 떨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2012학년도 대입수능에서 언어 1등급인 학생을 비교해 봤을 때, 재학생이 62.7%, 재수생이 37.3%였다. 이는 재학생의 경우 기존에 1등급을 받았던 학생 중 62%만이 언어 1등급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2등급 이하로 떨어진다는 얘기다. 영역별 1등급 재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어가 62.8%로 가장 높고, 언어는 62.7%, 수리 가형이 59.2%, 수리 나형이 58.5%로 수학 영역에서 재학생들이 받을 타격이 가장 크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자신의 수능 등급을 확정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재학생 10명 4명은 기존 수능 등급보다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523-08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다양한 탐구주제와 융합적 지식으로 창의성 길러 “신화어드벤처라는 수업의 경우, 우선 아이들이 찾아온 별자리 이름을 각자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죠. 그리고 관련 신화, 역사적 유래로 지식을 확장합니다. 신화를 기본으로 시놉시스를 짜고 주조연을 맡아 연기를 합니다. 이것을 녹음하고 스토리 북 위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목소리 역할극에 맞는 그림책을 만듭니다. 최종적으로는 만든 그림책과 더빙한 목소리를 가지고 한편의 영화시사회를 합니다. 독서, 음악, 과학, 미술 등의 영역을 고르게 습득하면서 융합형 교육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죠.”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퓨처키즈 수업에 대한 한재희 센터장의 설명이다. 새 교육과정 개정 방향과 유사한 교육모형 제시 2013년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편이 부분적으로 개별학년에 적용됐다. 우선 적용학년은 1~2학년이다. 큰 변화는 국어와 국어활동이 분리되었고 수학의 경우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수학교과서를 접하게 되었다. 또한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분리되어 운영되던 교과들이 주제별 통합교과 한권으로 통합되었다. 2014년은 3~4학년에, 2015년은 5~6학년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생활 교육, 생각하는 교육, 융합교육에 따른 변화다. 퓨처키즈는 새로운 교육개정 방향과 매우 유사한 교육모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교육 방향을 10여 년간 유지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실생활 주제나 교과 주제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답이 모두 정답일 수 있는 생각하는 교육을 추구한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되는 융합교육도 일찍부터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융합교육은 STEAM교육으로 설명된다. 일찍부터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이 채택해 실시하고 있는 STEM교육에 Arts부분이 통합된 교육방식으로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의 각 첫 글자가 합쳐져서 새로운 의미가 환기된다. 기존의 학문분야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각기 다른 학문 상호간의 통합적인 연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2개월간 탐구 “꿈이 뭐냐고 물었더니,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라고 말했던 학생이 있었어요. 그래서 왜 외교관이 되고 싶냐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이 아이의 답변이 ‘엄마가 되래요’였어요.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요. 퓨처키즈는 스스로 꿈을 찾으라고 말합니다.”7년째 (주)대교 에듀피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퓨처키즈를 맡고 있는 한 센터장은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음악교사로도 재직했던 그는 틀에 박히지 않은 퓨처키즈의 시스템이 좋아 이 일을 선택했다. 한 센터장에게는 이런 교육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러면서 퓨처키즈는 학원이 아니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왔다 가는 대안학교라고 설명했다. 놀면서 공부하고, 에너지를 얻어가는 곳이라고. ‘몰라요, 하기 싫어요, 못 하겠어요’하던 아이들이 공룡을 알게 되면서 ‘공룡책 사러 서점에 가자’고 하면서 센터를 나설 때 보람을 느낀단다. 퓨처키즈 커리큘럼은 실생활이나 교과와 관련된다. 두달 동안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4~5명의 모둠원과 수업을 하게 되는데 우선, 미션이 제시되고 토의나 토론을 하면서 의견이 모아진다. 그리고는 탐구활동과 정보수집이 이루어지고 최종적으로 각 개인의 창작물이 결과로 만들어 진다. 그후의 발표와 평가도 커리큘럼 안에 모두 포함된다. 초등 1학년의 세계 여러나라, 곤충탐험부터 초등 6학년의 UN과 환경, 중동 전략가까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문제와 실태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해가며 국제적 안목과 리더십까지 습득할 수 있다. 또래와 어울려 발표하고 생각을 나누며 경청 능력 생겨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는 그의 물결이론을 통해 제3의 물결 정보사회에서 제 4의 물결 지식, 창조사회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컴퓨터와 고밀도의 집적회로가 물적 자원이던 시대에서 공동체와 대화가 핵심적 자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각이 교류되는 것이 창조의 근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을 인정하고 그의 생각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밭초 5학년 최혁중 군의 어머니는 “퓨처키즈를 7세에 만났다. 또래보다 말을 잘하는 발표력 좋은 아이였는데 상대적으로 듣기 능력이 부족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퓨처키즈를 만나고 듣기 능력이 좋아졌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아이가 됐다. 또 학교에서는 다루지 않는 다양한 주제학습도 매력적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놓치고 싶지 않은 주제들이 많아 계속 다니고 있다. 아이가 기다리는 수업”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479-466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학부모 초청 강연회>주제 : 2013 달라진 교과과정 대비 자녀교육 대교에듀피아 CEO가 말하는 우리아이 ‘스티브잡스’로 키우기장소 : 대전 둔산동 대교빌딩 16층 (선착순 30명)시간 : 10시 30분~1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학생들 위해 강사에게 인문학적 소양 강조 “요즘 우리 사회는, 큰 맥락에서 볼 때 들끓는 용광로 같아요. 아이들도 시한폭탄 같고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죠.”오대겸 대표(대한ETC에듀)는 “부모도, 아이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사에게 독서발표, 5분 스피치 시키는 원장 시한폭탄 같은 아이들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성을 다듬기 위해 오 대표는 우선 강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강사들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오 대표는 주간회의 시간마다 독서 발표와 클래식 음악 듣기, 5분 스피치 등을 시킨다. 강사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기도 하고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거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대한 스피치를 해야 한다. 간혹 이런 발표가 힘들다고 그만두는 강사도 있지만 긴 인생살이에서 볼 때 무엇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사들도 잘 알고 있어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23년 째 교육일선에서 뛰고 있는 오 대표는 아직도 영어공부를 하는 학구파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당연하단다. 그는 “잘 가르치는 것은 강사로서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기주도력, 사고력 길러줘야 “언어는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야 실력을 높일 수 있어요. 말문이 터지면 문법을 아는 것은 시간문제지만, 문법 어휘 독서만으로 말문이 터지지는 않죠. 그래서 말문을 틔우는 학습법이 필요합니다.”오대겸 대표는 아이들에게도 발표를 시킨다. 또 반별로 발표회도 갖는다. 지난 3월 1일 열린 제510회 발표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연출해 참석한 4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대겸 대표가 학생들 교육에서 강조하는 또 한 가지는 사고력이다. 독서와 발표는 모두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수업 중 진행하는 요약하기도 사고력을 길러주는 활동이다. “읽은 내용을 1/3로 줄이게 하고 그것을 다시 한 줄로 요약하게 하죠. 그리고 그 내용으로 문제 만들기를 해보게 합니다. 아이는 그 과정에서 계속 생각을 해야 하죠.”또한 오 대표는 “사고력이나 발표력의 바탕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강사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들로 나타나고 있다.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피치대회를 휩쓰는 한편, 한 학생은 미국 예일대에서 열렸던 디베이트대회에서 2등(미국인 외 그룹)을 차지하기도 했다. YT어학원, 23년 영어전문가의 선택 오 대표는 한때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유명한 학원장이었다. 오 대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백명의 원장들이 찾아왔다. 그만큼 영어교육 전문가로 꼽을 수 있는 노하우와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YT어학원 송촌교육원을 오픈했다. “연세어학당은 어학원의 대표주자이면서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곳입니다. YT어학원은 연세대 언어교육연구소가 연세어학당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실생활 관련 주제들이 다양하게 짜여 있고 활용도가 높아 아이들의 말문을 틔워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죠.”교육을 향해 한길로 매진해 온 오대겸 대표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토익고득점자가 정작 말은 할 줄 모르는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 대해 말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해양자연사박물관, 주말마다 신나는 무료 체험 해양자연사박물관, 주말마다 신나는 무료 체험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주말마다 바다 속 해양생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요일에는 6~8세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어, 뱀, 육지거북 등 해양생물의 탄생과 번식 △4D를 이용해 파도의 원리 알기 △하천 쓰레기 정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박물관과 어촌민속관에서 초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류 알 낳기 습성과 새끼 낳는 어류 △석고를 이용한 화석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회 박물관 홈페이지(sea.buasn.go.kr)를 통해 참가접수하면 된다. 또 오는 23일~다음달 26일 등대를 주제로 한 도예작품 전시회를 연다. 입장료는 무료.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꿈을 갖고 수학에 도전해야 성적 오른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생긴다는 말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면 반드시 수학성적도 오른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쭌에듀학원의 김준 원장을 만나봤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취 도와줘“수학은 절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학생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만 욕심을 낸다면 반드시 수학성적은 오른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라는 것이 김준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현재 이투스 온라인 고등부 수능강의 강사이기도 하다. 이투스 인터넷 강의에서 작년 1월부터 온라인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매출강사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게다가 전 ebs 1위 수리 교사, 김영편입학원의 온·오프라인 교수이다. 김 원장은 전국의 자사고에도 직접 출강하기 때문에 지방인 충청도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두 시간 남짓한 거리의 학생들도 김 원장의 강의를 들으러 학원에 온다. 김 원장이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학생들은 학원이 끝난 후 집에 귀가한 후에도 김 원장에게 SNS로 수학 문제를 물어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지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답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토와 다름없다. 이러한 친근함 때문에 이곳의 고3 이과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평균 2등급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김 원장이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 역시 19세 때부터 강의를 시작한 경험이 있고, 어렸을 때 꿈이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던 만큼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형 약한 고교생들은 반드시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올해 수능은 수학 B형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최고점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4점짜리 문제로 기하와 벡터 쪽이 나올 전망이라서 이 부분을 꼭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형이 약한 학생들은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만 한다. 홈페이지에 도형 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수능시험을 위한 대비책도 알려줬다. 흔히들 개념은 아는데 문제를 못 풀어서, 혹은 내신은 되는데 모의고사는 잘 못 본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출제자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수능적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먼저 머릿속으로 맵을 그려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그는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여름방학 전에는 일주일에 3시간, 그 이후는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과서의 더 알아보기 페이지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김 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수학 익힘책 풀이 강좌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고 있다.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 준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이곳은 고등부 전문 수학학원으로 모든 수업의 목표는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과외식 관리를 적절히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원장의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여 수강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반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났다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학원수업 후 숙제를 풀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귀가시킨다. 또 매시간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지만 중학생은 물론 대학교 학생들 및 유학생들도 일부러 찾아와서 이곳의 강의를 듣고 있다. 소수그룹으로 1:1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성적 급상승을 위해 베테랑 강사들이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관리를 위해서는 강사 6명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1명당 3명의 강사가 관리한다. 매 시간 테스트는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실시해서 고1, 고2때부터 모의고사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여 두려움을 없애주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2011학년도 수능 수학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학원이기도 하다. 수리 가형 만점 35명중 8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수리 나형 만점자 2,683명 중 이곳에서 26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2013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에 다수 합격했으며 동경대, 경찰대 합격생도 나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사교육 고급화 유발하는 수시 확대 # 지난 2월 서울대 합격생의 학부모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아이의 합격기념으로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마침 그날은 아이가 서울대 신입생 합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후 귀가한 날이었다. “정말 축하한다. 오티는 어땠니? 함께한 서울대 합격생들은 어떠니?”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아이의 대답은 의외였다.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네 부류였다는 것이다. 특목고 학생, 재수생, 강남학생이 대부분이고 가끔 강북이나 지방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학교 내신 성적 전교 1~2등을 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막강한 사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단계 내신 전형이 사라져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수시 일반전형 또한 내신과 서류, 면접이 중요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적성과 관련된 심층 학습과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 및 교내외 스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대교협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수시로 모집인원의 66.2%를 선발한다. 지난 3월말 서울대가 공지한 입학전형안내를 보면, 서울대는 수시모집으로 82.6%를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 주요대의 경우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70%를 넘으며, 그중 절반 정도를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 포함)과 특기자 전형 등이다.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서울대는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서울대의 이러한 공지와 함께 관련 사교육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타 증빙서류로 제출하지 않더라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에 얼마든지 스펙을 녹여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주요대학이 강남 인근의 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늘 그렇지만 입시 설명회장 입구는 입학사정관제 및 논술 관련 전단지를 배포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입학사정관제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는 배너거치대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입시전형 설명이 시작되자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은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 교외 스펙 서류를 제출하라고 공공연히 설명했다. # 주위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중 대부분은 수시전형 확대로 비교과 스펙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저것 스펙 준비에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사교육비가 늘었고, 입시정보도 중요해져 학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는 서울대 입시 때문에 사교육비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수시전형이 다양해졌으니 학생의 강점을 잘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하라지만, 내신과 모의고사가 상위권인 경우도 어느 한 전형에 야심차게 올인하는 용감한 학생과 학부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결국,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내신, 수능, 논술, 면접, 비교과 스펙 등을 골고루 갖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부터 정시까지 모두 준비한다. 과학이나 어학 등 특정분야에 탁월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신과 수능 부담은 줄어들지만, 역시 다른 전형과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탁월한 특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고급화된 사교육으로 전략적인 특기를 육성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 성적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한다는 거창한 취지로 2008년 시작된 입학사정관제는 그동안 폐해가 적지 않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업부담과 사교육비가 증가했고, 관련 사교육 시장은 검증되지도 않은 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더구나 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무엇보다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시확대가 오히려 공교육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인근 고교의 학사일정을 보면 최근 수 년 사이에 교내 대회와 행사가 상당히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기본적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잠재력을 발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교내 경시대회, 토론대회, 말하기대회, 각종 강연회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을 여유 없게 만든다. 더구나 각종 교내 경시 대회는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결국 실효성 있는 교내 스펙을 확보하기 위해 상위권 학생들조차 또 다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학교’에서 실력과 무관하게 스펙이 필요한 상위권 학생에게 교내 논술대회 결선진출권을 몰아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면서 교우관계는 금이 가고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지나친 수시 확대로 공교육에서조차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우리지역 학술동아리를 찾아서> 강서고등학교 토론동아리 ‘강서아고라’ 과거 CA 시간을 주름잡던 취미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학술동아리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 비중이 늘면서 교내외 활동 경력의 중요성이 부각된데 따른 변화.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스펙 쌓기 뿐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학문의 즐거움을 터득하게 된다. 강서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토론 주제를 정해 사회 현안 및 시사 문제를 토론하는 동아리가 있다고 하는데. ‘강서 아고라’ 팀을 만나 토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고 있는 고교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생 스스로 운영하고 만들어 나가는 토론동아리 남학생들로 구성된 강서고등학교는 목동 인근 지역에서 시험 준비 깐깐한 학교로 이름이 높다. 그만큼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학교라고 하는데. 하지만 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하면서 꿈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강서고등학교 대표 동아리로 손꼽히는 ‘강서 아고라’ 회원들은 자신들이 정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저는 안락사를 찬성합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답게 살 권리에는 행복할 권리도 포함됩니다. 고통을 피할 권리도요. 그러므로 병이나 사고로 고통을 겪는 분들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은 기적을 바라며 생명 연장이란 이름으로 고통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생명을 거부할 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락사 찬성과 반대에 관한 이날 토론 주제를 가지고 강서고 1학년 정의찬 군은 안락사 찬성 쪽 의견을 주장하였다. 리포터가 ‘강서 아고라’를 방문한 날은 강서고등학교 새 학년 동아리 두 번째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격주 금요일 2교시의 시간을 이용하여 활동하는 동아리 시간에 강서아고라 회원 32명은 3개 조로 나뉘어 안락사에 관한 주제로 새학기 첫 토론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실질적인 동아리 활동 첫 모임이었지만 미리 정해놓은 토론 주제에 맞춰 자신이 속한 쪽 의견과 반론을 준비하여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토론에 대한 열정과 선후배의 끈끈한 동료애 작년에 강서아고라에서 활동하였던 3학년 박준홍군과 김재형군은 올해 고3 수험생이 되었지만 이번 학기에도 강서아고라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보통 3학년들은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중홍 군과 재형 군은 토론에 대한 관심과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것. 준홍 군은 동아리 활동을 총괄을 맡고 재형 군은 운영을 도와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라고 한다. 후배와 동아리를 향한 선배의 관심이 토론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뜨겁다. 3학년 박준홍 군은 “학업에 바쁜 와중에 동아리 활동 시간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법, 사회, 철학, 윤리, 경제 등 여러가지 주제를 접하면서 견문이 넓어진 것 같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자신감이 붙은 것 같네요. 동아리 운영을 통해 리더쉽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2학년 김윤재 군은 “토론 대회 출전 경험과 주제 선정 및 운영에 있어 선배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3학년이라 바쁘실 텐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르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강서아고라에서는 토론 지식과 함께 관계에 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강서아고라 담당을 맡은 고수택 교사는 “3학년 박준홍 학생과는 3년 동안 인연을 맺어오고 있지요. 3학년들이 동아리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학생 모두가 열정을 갖고 동아리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한다. 강서아고라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운영 계획을 세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적극적 자세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 강서아고라 동아리 명칭은 과거 아테네의 토론이 이루어지던 장소인 아고라에서 유래한 것이다. 적극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택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학생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민주적 동아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서아고라는 회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발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민주주의 사회를 조금 더 가까이 체험 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방송인을 꿈꾼다는 2학년 박재서 군은 동아리를 소개한다. 2학년 이성진 군은 “적극적인 자세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이 저희 동아리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이란 우선 토론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으며, 아무리 말을 잘해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면 그건 싸움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중학교 때부터 토론에 관심이 많았다는 성진 군은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구술 능력, 경청하는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강서아고라 학생들은 교내외 토론대회에도 관심이 많다. 작년 동아리 학생들은 겨레얼 살리기 토론대회 장려상, 교내 토론대회 입상 및 강서 신목 연합 토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동아리 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고 토론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며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에 참여, 좋은 성과를 얻을 계획이라고 한다. 토론 동아리에는 문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서아고라 2학년 회원 16명 중 9명은 이과 학생들이다. 문이과 학문을 융합시킨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이유다. 학생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한 후 그에 연관된 토론주제 선정 올해 강서아고라에서는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토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입의사를 문자로 받은 뒤 1대1 면접을 통하여 토론의 흥미나 기초적인 배경지식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심사하였다고. 이날 동아리 시간에서 안락사 반대 의견을 발표한 1학년 염시형 군은 “중학교 때부터 토론에 관심이 있었고 토론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술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동아리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한다. 미리 4장이 넘는 분량의 토론 자료를 준비해온 1학년 정의찬 군 등 14 명의 신입생들 모두 토론에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토론주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한 후 그에 연관된 토론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강서아고라에는 문과 학생과 이과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 주제는 처음에는 문과 성향이 강한 사회 정치 쪽 내용 중 가벼운 주제를 선택하여 먼저 토론한 후 그 다음 시간에 조금 더 깊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계획이고, 이 2013-04-15
- 춘천지역 진로 연계 봉사활동이 가능한 사이트 춘천 청소년 문화의집 251-1318(www.cc1318.or.kr), 춘천시청소년수련관 244-1388(www.ccyc.kr.) 홍천군청소년수련관 433-4351(cafe.daum.net/hcyc1380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731-3704(www.gwysc.or.kr)청소년자원봉사 02-330-2836(dovol.youth.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