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학, 아직도 망설이십니까 다시 입시시즌이다. 수시 원서를 10군데나 썼다는 학부모부터, 뒤늦은 후회에 빠진 고3까지 대한민국의 10월은 전쟁터다. 전국에 백여 곳의 대학교가 있지만 아는 곳이 열 손가락 꼽을 정도라, 그 열 손가락 사이로 희망과 절망이 오간다.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자.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 다르다. 세계 100위 안에 한국대학이 3곳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그곳만 향해 아등바등 할 때가 아니다. 세계는 넓고 대학은 많다.7명 중 1명이 학부유학지난해 10월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의 ‘국제 유학시장의 최근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전 세계 유학생이 국제이주인구의 20%에 육박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배경에는 국가 간 교육경쟁력 격차와 교육시스템의 병목현상, 글로벌 인적자원을 확보하려는 이해구조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2009년을 기준으로 7명 중 1명이 학부연수를 떠나며, 그 규모가 자그마치 24만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유학생이 늘어나는 몇 가지 원인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교육시스템의 병목현상이다. Green 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푸른 국제학교) 김종대 교장은 “우리나라는 실은 고등학교부터 아이들이 나뉜다. 일반고와 특목고. 대입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수만 살아남는 구조다. 사회에 진출하고도 다양성이 인정되기보다 피라미드 형태 속에서 지속적으로 경쟁하게 된다”고 설명한다.현재 70만 명의 고3 수험생 중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입학정원은 약 6만6000명. 총 64만 명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대학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학생활 중 해외 연수 1년, 여기다 자격증을 취득 하려면 대학교 졸업은 4년이 아니다.이들이 대학을 졸업한다 해도 매년 대기업의 신입사원 모집인원은 약 6만 명 규모며, 소위 SKY 대학을 졸업하고 온갖 자격증에 인턴, 봉사활동을 완성한 학생들만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복병은 영어다. 각종 시험이 ‘영어’로 점철되고, 토익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유학파’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가 유학을 결정하게 하는 이유다.학습 기회나 교육환경 차이 무시 못해그렇다고 해외유학을 단순히 영어나 대학입학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류다. 해외유학은 좀 더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푸른 국제학교 사무엘 조 국제교장은 “전 세계 184개국에 우리나라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있다. 그러면 적어도 그 184개국은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와 교류를 맺고 있다는 얘기다. 인도나 중국도 처음부터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넓은 세계시장에서 살아갈 내 자녀를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만들 준비의 일환으로 해외유학을 생각하자는 의미다. 학습 기회나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차원에서도 해외유학은 고려해볼 만하다. 현재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일방통행이다. 해마다 다양한 전형이 발표되지만 정작 본인에게 해당되는 전형은 없다. 끝내 합격한 대로 진학한다.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에서 적성고려는 공염불이다.그렇게 한 번 정해진 전공은 수능을 다시 치르지 않는 이상 바꾸긴 어렵다. 그러나 해외 대학들은 대학이나 전공 선택에 대한 폭이 넓다. 캠퍼스 간 특성화도 잘 이루어져 있어 이동도 상대적으로 용이해 본인의 의지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장학혜택이 있는 학교도 많아 학비 또한 국내 사립대학 수준과 비슷한 정도다.나라도 다양해졌다. 미국, 영국, 독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유학강국부터 호주, 네델란드, 핀란드, 캐나다 등 신흥 유학강국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김종대 교장은 “우리나라도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이미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0년 이후 우리나라로 오는 유학생이 증가하긴 했지만 국내 유학생 비율이 OECD국가의 평균을 밑돈다. 왜 그런지 반드시 생각해볼 문제다”고 꼬집는다.자신감 결여가 걸림돌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유학을 망설이는 데는 학생 스스로 자신감 결여가 큰 몫을 차지한다. 김종대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4~5등급이면 지방대 아니면 진학 할 곳이 없다. 이 경우, 문제는 학생 스스로가 초중고를 지나면서 적어도 성적으로는 성취감을 경험할 기회가 없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공부 못한다고 좌절하며 지레 포기하고 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4~5등급은 못하는 공부가 아니다. 이 성적이면 미국에 있는 대학교 진학에 필요한 GPA 최저 기준에 해당한다. 어디든 갈 수 있다.유학을 망설이는 다른 하나는 무턱대고 덤벼들었던 조기유학의 폐단이 속속 밝혀져 해외유학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무엘 조 국제교장은 “뚜렷한 목적도 적절한 준비도 없이 친척 따라, 친구 따라, 유학원 따라 떠났던 조기유학이 성공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그저 ‘보냈다’는 것에 안도하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못박는다.유학도 학교생활이고 사회생활이다. 언어가 바탕이 돼야 하는 건 자명하다. 그렇게 뻔한 사실도 이익이 중심이 돼 한 다리만 건너면 의미는 퇴색된다. 현지에 모든 과정이 준비 돼 있다는 둥, 지금 이대로도 아무 문제없다는 등의 무책임한 말만 믿고 떠난 유학이 성공할 리 없다는 것. 어쩌면 언어가 조금 들릴 만할 즈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연어족’이 양산됐던 것은 처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사무엘 조 국제교장은 “유학은 생활영역이 바뀌는 큰 사건이다. 학교만 다니는 것이 아니고 그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어른도 그런 유학생활은 못 견딘다. 언어는 물론 그 나라의 문화나 관습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꼬집는다. 미래 개척도 용기다최근엔 이런 조기유학의 폐단을 없애고 성공적인 학부유학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학교가 속속 생겨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대 교장은 “나라마다 학교마다 특색이 다르다. 그래서 준비과정도 맞춤식이 돼야한다. 무조건 명문대학도 답은 아니다. 이젠 평생을 두고 취업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큰 틀에서 유학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생각 없이 해외에 나가 물설고, 낯선 곳에서 공부하는 시행착오를 줄이자는 취지다.아직도 미래의 두려움으로 유학을 망설이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보는 것도 용기다. 대학, 이제는 해외로 눈 돌릴 때다.도움말: Green 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 김종대 교장/사무엘 조 국제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전북도 단설유치원 설립 본격 추진 전북도립학교 설립 폐지안이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주시내 구 도심지역에 세우기로 했던 단설유치원 2곳의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설유치원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립학교 설립 폐지안’이 지난달 22일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 이들 유치원의 설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전라북도립학교 설립 폐지안은 단설유치원 2원, 병설유치원 2원, 혁신도시 내 초 중학교 각각 1개교 등의 설립 계획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전주시내 구 도심지역인 전주초등학교에 설립키로 한 전주유치원(가칭)과 전라초등학교 부지에 세우기로 한 전라유치원(가칭) 등 2개 독립유치원은 각각 35억 원의 국비를 들여 7학급 수용 규모로,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전북 혁신도시 안에 설립키로 했던 전북혁신초등학교(가칭)와 전북혁신중학교도 오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각각 36학급 수용 규모로 설립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천안신용초,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돼 천안신용초등학교(교장 김태열)가 ‘2011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매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있다.천안신용초는 ‘배려?소통?나눔을 키워가는 트라이앵글의 신용울림교육’을 주제로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젝트 운영’과 ‘바른 품성 365 실천 릴레이 운동’을 역점사업으로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천안신용초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은 지난 5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011학년도 계획단계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태열 교장은 “꿈?열정?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특성에 맞는 내용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교실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행복한 요리 꿈꾸는 예비조리사들의 당찬 도전 한식세계화와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양성 및 실력경연의 장이 마련됐다. (사)전국요리학원연합회와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10월 22일(토) ‘제1회 전국고교요리경연대회’를 (재)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서 열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중 예비조리사의 꿈을 키워가는 꿈나무들의 요리경연대회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10년 후 우리나라의 음식서비스산업을 이끌어갈 예비조리사들이 대회 기간 보여준 집중과 열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각종 요리경연대회들과는 다르게 한식세계화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차별화된 운영기획으로 추진되었다. 대회 관계자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예비 꿈나무 조리사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한국음식의 글로벌 우수성을 느끼고 자신이 선택한 조리사라는 전문직업군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더 나아가서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사)전국요리학원연합회 육광심 회장은 “1970년~80년대의 고교야구대회가 오늘날 야구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처럼 이번 전국고교요리경연대회가 우리나라 음식서비스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남춘화 회장은 “요리교육산업의 발전과 한식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한식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우수한 예비조리사를 발굴 및 육성하는데 ‘전국고교요리경연대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관련부처 및 국민들이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대상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월드호텔요리제과제빵학원(학원장 이영호)의 고명호, 김명환 선수가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민병희 교육감, ‘도지사·교육감 후보 공동등록제’ 반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공동등록제’가 “헌법 제31조 제4항이 규정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자주성·전문성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민 교육감은 ‘공동등록형 주민직선제’로 도지사와 교육감을 묶어서 선출할 경우 정당공천을 받아야 하는 시·도지사 후보자의 특성상, 도지사 역시 정당공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 교육자치의 근본정신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선거운동의 불공평을 제도화 하여 평등선거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그동안 민 교육감은 국민적 합의로 이루어낸 교육감 직선제를 바꾸는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실질적 교육 자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교육행정 권한을 과감하게 지역으로 이관하여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민주성이 신장되는 길”임을 강조해왔다.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공동등록제’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자가 공동으로 등록해 같은 기호를 받고 선전벽보·선거공보·선거공약서 등의 선거운동을 함께 벌이는 러닝메이트 방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우리 역사 나들이 ‘TV속 역사를 찾아서’ 원주시청소년수련관은 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역사 나들이-TV속 역사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TV속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를 재조명하기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2일, 26일, 12월 10일 총 3회 진행되며, 대상은 역사에 관심 있는 초등 전 학년이다. 참가비는 1회 당 2만 원이며 3회 모두 참가 시 5만 원이다. 11월 12일(토)에 열리는 ‘자연 속 슬픈 역사 이야기’는 영월 장릉과 선암마을 찾아 비운의 왕 단종에 대해 알아본다. 뗏목체험과 트레킹, 줄배타기 체험도 마련한다.11월 26일(토)에 열리는 ‘강릉의 문학역사 이야기’는 조선시대 남매 문학가인 허균과 허난설헌의 생가와 강릉 선교장을 방문한다. 강릉 선교장에서 전통체험활동으로 목공예 체험이 함께 준비된다. 12월 10일(토)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으로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아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전통학교 및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갖는다.문의 : 742-9997 청소년활동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클릭전원미술학원 애니클릭관 확장 이전 클릭전원미술학원(원장 최수현·장은정)은 지난 10월 29일 중등부 중심의 애니클릭관을 단구동 원주우체국 맞은편 한솔프라자 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클릭전원미술학원 부설 애니클릭관은 애니메이션 부분을 특성화한 디자인입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수현 원장은 “최고의 강사진을 보강하고 수원모두스애니전문미술학원과 연계 수업을 통해 원주에서 애니고 입시를 전문적으로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의 : 761-62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KJ어린이집 ‘신기한 로봇체험 한마당’ KJ어린이집(원장 장해숙)은 지난 1일 ‘아이티봇(대표 장준영)’ 도움으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신기한 로봇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장기자랑, 애완용 로봇강아지 공연, 로봇축구, 6족보행로봇 조정하기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명문대 대학생 멘토에게 배우는 공부의신 자기주도학습 공신캠프 중앙일보교육법인은 명문대 대학생 우수 멘토와 함께하는 공부의신 공부개조캠프(공신 캠프)를 부산에서 진행한다. 이미 전국 3,500여 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해 진행된바 있는 공신캠프는 전국 기숙캠프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학생들의 용이한 참여를 위해 통학형 캠프로도 진행된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 설정 방법을 제시해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KAIST 등의 대학생 멘토가 직접 참가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준다.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의 학습법 강연도 이어진다.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며, 2012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장소는 부산 영산대학교(부산캠퍼스)다. 문의 01644-7838, http://camp.mentorkore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왜 우수아를 위한 방과 후 창의수학이 활성화되어야하는가 ? 창의수학교육연구소(chammath.kr) 수학적 사고력(창의력)과 거리가 먼 문제 풀이의 반복만 하고 있을 것인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조사에 의하면 ‘공부를 잘하려면 수업을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한국이 72.6%로 프랑스(1%), 일본(0.9%), 영국(0.8%)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수업시간에 배우는 학습 내용을 잘 이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일본(41.7%), 프랑스(34%), 영국(32.3%)에 이어 19.9%로 가장 낮았다. 이것은 교사 주도의 설명식 수업이 만연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없음을 나타낸다. 또한 ‘학교 공부가 재미있다’고 응답한 아동이 18.3%로 한국이 가장 저조한데, 특히 선행 학습으로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수학 교과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우수아들이 뻔히 알고 있는 문제 풀이를 매우 지겨워하면서 집중을 안 한다. 오히려 우수아들에게는 학원과 학교에서의 문제 풀이의 반복이 그들이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창의력)을 둔화시키는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우수아를 위한 주제탐구, 창의적 문제해결, 개념 형성 및 원리 발견 그리고 교과서 수준보다 높은 심화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아동 스스로의 탐구, 토론,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초등 방과 후 학교 우수아를 위한 창의수학)이 필요하다.왜 1%의 학생들만이 국가의 세금으로 영재교육을 받아야 하나? 빌 게이츠와 같이 국가 발전에 특별한 역할을 할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서 막대한 국가 예산을 영재 교육에 쏟아 붇고 있다. 여기서 논하고 싶은 관점은 현재 1%를 조금 넘는 학생들이 영재교육 수혜를 받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과연 상위 1%만이 영재 교육을 받을 자격과 가치가 있는가이다. 수학 영재 교육에 관한한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미국이나 영국이 상위 10%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수학 영재 교육의 수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필자가 방과 후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는 ‘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 4학년 내용중 주제 탐구 ‘놀이가 아니라 수학을 하자’와 같은 프로그램은 영재 교육원 아동들보다도 일반 학교의 우수아들과 훨씬 의미 있는 수업을 했던 것 같다. 따라서 현재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에서 상위 1%의 학생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재교육 중 대부분의 수학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면 일반 학교의 우수아들에게 교육 가능하므로 수학영재교육의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우수아를 위한 방과 후 창의수학 교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국가의 예산으로 일반 학급의 우수아들에게 수학 영재 교육을 할 수 없다면 수익자 부담으로 이루어지는 방과 후 교육에서라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수아들이 학교 수학 수업에서 가장 불쌍하다. 왜 아이들은 공부를 싫어할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니 공부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 당연히 싫지’ 라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나라 어린이들 중에 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학교 공부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을까 ?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축구나 피구를 할 때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지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풍족하게 갖추어진 과학실에서 실험을 할 때에도 아이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음악이나 미술 활동을 할 때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눈은 말똥말똥하다. 그런데도 왜 학교나 학원 공부가 그토록 싫은 것일까 ? 초등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가장 싫어하는 원인은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또한 학교와 학원에서 하는 수학 공부가 재미와 의미는 고사하고 너무나 지겹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못해서 힘들어 하며, 잘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수학 문제(엄밀히 말하면 우수아들에게는 problem이 아니라 exercise이다)를 학교에서 반복해서 푸느냐고 지겨워한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수학 학력을 크게 상, 중, 하로 나누어 볼 때,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중 수준의 아이들에게는 적절하나, 하 준의 아이들은 힘겨워한다. 그래서 교사들은 수학 수업 시간에 하 수준의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며, 그래도 부진한 아이들은 수학 교과 보충 수업(예산에 있어서 교사에게 보충 수업비를 지급함)을 받는다. 그러나 상 수준의 아이들은 학교 수학 시간에 공부를 하려고 수학책을 펼치니 학원에서 지겹도록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문제이어서 우선 하품부터 나온다. 문제를, 아니 뻔히 알고 있는 연습 문제를 풀라고 하면 재미는커녕 지겹기만 하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에도 상 수준의 아동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떻게 해서 그러한 개념과 원리가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이미 외워진 공식이 있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으니 개념과 원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새롭게 배워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상 수준의 수학 우수아들이 학교 수학 수업에서 가장 불쌍하다. 그러니 재미없고 의미 없어서 가장 불쌍한 상 수준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가 초등수학교육의 시대적 과제 중에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상 수준의 수학 우수아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초등 수학교육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방과 후 학교 우수아를 위한 창의수학(Cham Math)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