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도희(원미고 2학년) 원리를 갖고 증명을 하는 재미있는 수학원미고 2학년 안도희 양이 말하는 수학이란 이해하는 과목이다. 무작정 공식들을 외우다보면 쉽게 잊어버린다. 이를 막기 위해 증명을 해 보면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는다. 또 왜 이런 공식이 나왔는지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안양이 택한 수학공부법이다. “항상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함을 해결해보세요!” 펑펑 놀아도 잘 나오던 수학성적이 그만안양이 수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고교 1학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 당시만 해도 수업만 대충 듣고 평소에는 펑펑 놀다가 시험 바로 직전에 수학 익힘책만 한번 풀어도 백점이 쉽게 나왔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그렇게 하면 되는 줄 알고 거의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 하고 시험을 봤죠. 그런데 시험지를 보는 순간 머릿속이 텅 비는 거 있죠? 분명히 어디서 본 문젠데 하면서도 쉽게 손대질 못하겠더라고요.”결국 그렇게 시험을 마치자, 안양은 본격적인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었지만, 개념 정리가 부족한 안양은 얼마 안가 문제들의 난이도 앞에 멈추게 되었다.“계속 끈기를 갖고 끝까지 풀었어요. 결국 풀리는 문제들을 시작으로 차차 수학에 흥미가 생기고 점점 빠져들었어요. 어떤 때는 한번 집중하면 몇 시간동안 쉬지 않고 수학문제를 풀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수학성적은 점점 올라갔죠.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죠.”수학공부, 교재와 특별한 학습법 있다안 양은 일단 수업을 들으면 그날그날 배운 것에 대해 정리를 한다. 공식을 배웠으면 외우기 전에 일단 공책에 그 공식에 대한 증명들을 안 보고 쓸 수 있을 때까지 다뤄본다. 물론 외워도 문제들을 풀 수는 있다. 하지만 수학은 이해하는 과목이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과목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요. 그래서 금방 포기해버려요. 여기에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선택한 친구들도 많지만, 사실 그 친구들이 제대로 수학의 재미에 빠지기 전에 포기 하는 것 같아요.”수학은 정말 안 된다, 못한다. 미리 어렵다고 단정 짓고 포기 해 버린다는 것. 즉, 기본도 잡혀있지 않은데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다보니, 수학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첫 째, 내신관리는 평소에 수업을 충실히 들을 것.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 어려운 게 수학. 따라서 쉬는 시간에 그날 배운 공식에 적어도 10문제씩을 훑어본다. 여기서 시험 한 달 전에는 하루에 30문제씩 푼다.“시험 1~2주 전부터는 수학을 살짝 접고 다른 공부를 해요. 핵심은 수학시험 전날예요. 수학 익힘 책을 다시 한 번 다 풀어요.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쉬운 문제 위주로 빨리 풀 수 있도록 연습해요.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야 계산 실수도 덜 하거든요.”안 양은 예습과 함께 수능준비를 위해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을 훑는다. 모의고사는 나오던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모의고사 점수가 학교 내신에 비해 떨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꾸준히 수학 문제를 많이 접해 보는 게 방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안도희 양이 권하는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1. 그 날 배운 공식에 대한 증명을 하자 - 공식을 무작정 외우지 말고, 왜 그렇게 되는 것인지 원리를 이해하라.2. 조금씩, 꾸준히 - 시험 전에만 하는 공부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에 조금씩 몇 문제라도 정해놓고 꾸준히.3. 틀린 문제는 다시 풀자 - 다시 풀어보면 풀리는 문제가 많다. 무조건 틀렸다고 답지먼저 보지 말고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4, 절대 해설을 보고 풀지 말 것 - 아예 해설을 보면서 이해했다고 넘어가는 친구들이 많다. 끝까지 풀릴 때까지 풀어보는 습관이 중요.5. 나만의 오답노트 - 오답노트를 만들어 왜 틀렸는지, 관련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다음 시험에서 풀 수 있다. 6. 문제는 끝까지! 꼼꼼히! 읽자 - 수학 시험을 보다보면 긴 지문이 한두 개씩은 꼭 나온다. 길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문제이다.7. 수학은 외우지 말고 이해할 것 - 무작정 외우면 1~2년 뒤에도 머릿속에 남아있을까? 8, 관련된 책으로 수학과 더 친해지기 - 수학과 관련한 책을 읽어보면 일상과 수학에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스피드 하게 푸는 연습을 -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더 긴장하게 되고. 빨리 풀 수 있도록 연습을 하자.10. 즐기자 수학 - 도형이 나오면 도형을, 식이 나오면 식과 하나가 된 것처럼 수학을 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미산 사진교실〉에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사진은 누구나 카메라만 있으면 찍을 수 있지만, 작품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없는 것. “나도 멋진 작품사진을 찍고 싶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그런 인기도를 반영하듯 각 문화센터 사진 강좌는 일찌감치 마감되는 과목. 하지만 사진 강좌라고 해서 다 같은 사진 강좌가 아니다. 주엽동 강선마을 8단지 상가에 문을 연 ‘미산사진연구소’는 〈서울대공원 동물사진작품집〉〈취미생활 사진기법〉 〈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의 저자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문사진강사,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인 미산 이우탁 선생이 직접 강의하는 명품 사진 강좌. 처음 사진에 입문할 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미산사진교실 기초반은 ‘기초1반’ 사진의 기초와 작품사진 창작을 위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실습의 첫걸음을 떼는 것부터 시작해 ‘기초2반’에서는 구도, 광선, 필터와 같은 작품창작을 위한 기초를 연습한다. 이우탁 소장의 ‘미산사진교실’이 명품으로 불리는 이유? 여기에는 짧은 사진경력으로 카메라 조작시술만을 전수해주는 강의와는 분명 다른 차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소장이 4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사진철학, 창작요령 및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기 때문, 둘째 촬영장소 이동 중 당일 촬영에 대한 중점 촬영요소, 요령을 사전 교육하고 촬영한 사진에 대한 품평, 브리핑, 색상조절과 같은 작품방법을 꼼꼼하게 지도한다는 것. 셋째 공모전 입상을 희망하는 예비 작가를 위해 현장에서 연출을 통한 작품사진 촬영을 맞춤지도 한다는 것. 특히 강의 중 직접 찍은 사진들을 스크린을 통해 바로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교재에 국한되지 않고 입체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단편적인 카메라 조작방법만 가르치는 사진 강좌와는 품격이 다른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 소장은 지금까지 작가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미산사진교실’을 통해 풀어 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www.misanphoto.com 문의 031-916-09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고양YWCA 민화 교육생 모집 민화는 꿈과 소망을 담은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미술이다.다복, 다산, 장수, 부귀, 평화 등의 소망을 자연 속 소재에 의미를 부여하여 그림으로 표현해 우리의 생활공간을 장식한 생활미술. 병풍이나 가리개로 실내를 장식하거나, 벽장이나 대문에 붙여지기도 한 친근한 그림인 민화는 심오한 철학이 있는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의 솔직한 소망을 담아 있는 그대로 쉽고 간단하게, 솔직하고 따뜻하며 때론 익살스럽게 표현된다. 민화는 이야기책처럼 읽고 싶은 그림이며 그 상징성을 떠올리며 기원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품게 하는 따뜻한 그림이다. 주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대인도 거실에는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모란을, 안방에는 부부의 화합을 의미하는 화조를, 아이들 방에는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어룡도를, 서재에는 학문에 정진하기를 바랐던 정신이 깃든 책가도를 걸어두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삶에 대한 소망은 같기 때문일 것이다. 고양YWCA에서는 민화 수업을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 10시~12시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문의 : 고양YWCA 031-919-4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 10월 11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10월과 11월에 걸쳐 청소년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기아체험, 빈곤국가 기아에 관한 이해와 협력체험>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자원봉사>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 <고양시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유적지 답사> 등이 진행되며 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가지는 활동들로 지역사회, 지구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공생하며 주체적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9일 진행되는 ‘아프리카 기아체험’은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금식을 하면서 기아에 대한 이해와 명상, 소규모 회의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지구촌의 평화와 기아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10월 16일 , 30일, 11월 6일 20일 진행되는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자원봉사’는 청소년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하천을 중심으로 환경교육과 함께 EM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투척하고 정화활동을 펼치는 하천 살리기 활동으로 오염된 하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양시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유적지 답사’는 고양지역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고양시에 대한 역사적 자부심을 가지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역사유적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은 국립민속박물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동선본’ 선생을 초청하여 단소, 퉁소 등 전통악기 공연과 해설, 단소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편안하게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 참사신청서식은 고양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kycym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970-0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엄마표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들의 ‘우리 아이 가르치기’ “이 세상 최고의 선생님은 우리 엄마!”이 세상에 엄마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다. 당연한 말이다. 누구보다 내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엄마니까. 그래서 엄마표 수업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려는 엄마들도 자연히 늘고 있다. 하지만 마음먹고 아이와 책상에 앉아 있으려면 금세 속에서는 부글부글 뭔가가 끓어오르고, 한숨은 저절로 나온다.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집중력이 없지?”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거야~” 엄마표 수업을 결심한 하루만에 ‘포기’로 금세 돌아서고 만다. 부처님 도 닦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엄마표 수업. 하지만 여기 엄마표 수업을 ‘즐겁게, 아주 즐겁게’ 실천하는 엄마들이 있다. 이들 엄마들이 전하는 ‘내 아이 가르치는 법''. ■ 중산동 진서맘 “음식을 만들어보며 편식하는 습관이 줄었어요” 다섯 살 진서의 엄마, 이하나씨(33)는 엄마표 교육에 왕도는 없다고 강조한다. 11월생이라 또래 아이들에 비해 발달이 늦은 편이었던 진서가 마음에 걸려 엄마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책보다 좋은 수단이 없겠다는 생각에 ‘독후활동’을 위주로 진행했다. 독후활동에 대한 기록까지 꼼꼼히 했다. 하지만 이내 독후활동이 진서의 발달균형을 돕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독후활동은 체험활동으로 이어졌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는 게 아이에게는 이해력과 집중력을 더 길러주는 것 같았어요. 전래 동화에 소금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직접 소금을 만져보게 하고 짠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하는 식이죠” 이러다 보니 자연히 진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파악하게 되고, 이는 요리수업까지 가능하게 했다. 진서의 경우엔 편식하는 습관을 오히려 책에서 배웠다고 한다. “잘못된 편식 습관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의 절반이 ‘나는 안먹을래’ 였어요. 편식이 나쁘다고 알려주는 부분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구요. 책을 읽더니 진서가 ‘나는 안먹을래’ 하고 음식을 거부하더라구요” 하지만 요리 수업을 시작하며 진서는 변하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색감과 촉감, 맛을 익히고 식재료가 완성된 요리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편식하는 습관이 저절로 고쳐졌다. 메뉴는 진서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위주로 시작했고,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적당한 분량을 미리 씻고 다듬어 주었다. 칼이나 불을 이용하는 요리인 터라 위험할 수 있지만, 이는 엄마가 적절히 케어만 해주면 그만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 기구를 든 진서는 정말 ‘꼬마 요리사’다운 모습이었다. 이미 만들어본 메뉴도 수십가지. 하나씨의 블로그(http://blog.naver.com/hanaplusu)에는 그간 진서와 함께 만들어본 음식과 다양한 놀이가 기록돼 있다. 하나씨는 엄마표 수업의 장점을 ‘내 아이에게 맞춰줄 수 있는 것’이라고 꼽는다. 전문기관에서는 많은 아이들을 상대로 하기에 일방적이고, 획일적일 수밖에 없지만 엄마표 수업은 ‘ 내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욕심은 금물이다. “엄마들이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를 꼭 달성해야 하는 걸로 알지만, 천천히 가도 돼요. 아이는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배우고 익힐 줄 아는 존재랍니다” 며칠 전에는 진서를 데리고 서점이란 곳엘 다녀왔단다. “처음엔 이제까지 다녀봤던 도서관과 차이를 몰랐지만 직접 책을 고르고 돈을 직접 지불하고 구입하며 서점이 이런 곳이구나~라는 걸 느끼더라구요.”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며 배우게 하는 것이 엄마표 수업의 왕도이자 정도라고 하나씨는 조언했다.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진서맘 추천 ‘돌돌돌 샌드위치’ 준비물: 식빵, 달걀, 쨈, 치즈, 햄 등 방법: 1.식빵의 가장자리를 떼어낸다. 2. 식빵 한 쪽 면에 달걀 물을 바르고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굳이 굽지 않아도 된다) 3. 구운 식빵을 밀대로 돌돌돌 밀어준다. 4. 달걀을 바르지 않은 쪽에 쨈을 바르고, 치즈나 햄 중 한 가지만 넣고 돌돌 말아준다. 랩이나 호일로 잠깐 감싸두면 식빵이 펴지지 않는다. 5.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준다. ■화정동 지한맘 " ''따라쟁이'' 엄마가 되어 보세요~” 지한이는 오늘도 엄마의 수업이 궁금한가보다. "엄마~ 오늘은 뭘 하면서 놀아요?" 수업을 ''놀이''로 이해하는 지한이를 보고 있자니 엄마표 수업의 본질은 아마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엔 그저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같이 실컷 놀았죠~" 지한맘 이진숙씨(32)의 말이다. 벽에 붙여진 색깔 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을 좋아하던 아기 지한이를 보며 ''아~ 이런게 교육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지한맘 진숙 씨가 추천하는 엄마표 교육의 출발은 엄마 자신이 ''따라쟁이''가 되는 것이란다. "처음엔 저도 인터넷이나 책에 나온 활동들을 그저 따라했지만, 나중에는 내 아이에게 맞는 활동들이 번쩍 떠올려지더라구요. 내 아이의 장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해가며 거기에 조화롭게 맞춰줄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진숙씨가 지한이와 주로 하는 수업은 ‘미술 작품 만들기''다. 하지만 ''작품''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란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뾰족한 나뭇잎을 이용해 공룡을 표현해 본다든가, 병뚜껑이나 요구르트 병을 사용해 바닷 속 풍경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이렇게 주위 사물들을 활용한 수업을 하다보니 어느 새 지한이는 주위 사물 하나라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아이가 되었단다. 그 또래 아이들이라면 지나가다 보는 꽃잎이나 돌멩이는 그저 꽃잎과 돌멩이로 보겠지만, 지한이는 하나 2010-10-05
- 아이들이 행복한 작은 학교를 찾아서 전교생 100명 내외, 한 학년에 한 학급, 시골학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들의 좋은 점이 알려지면서 도시 부모들이 아이를 전학 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은 학교는 주변 환경이 친환경 적이고 인원이 적으니 개인 지도가 가능하다. 한 학년에 한 학급, 전교생 100명 안팎이라 교장, 교감이 모든 아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으며 얼굴을 마주보며 지도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또 학생들 사이 유대관계가 좋다. 학생들 간 학부모 간 다툼이 적으며 학교-학생-학부모가 공동체가 되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전교생이 무료로 급식을 제공 받으며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원도 풍부하다. 도시와 농촌이 결합하고 있는 고양 파주 지역에도 내실 있는 작은 학교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소문난 전원 속 작은 학교 두 곳을 찾아가 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심학산 자락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요” ***파주 심학초등학교 한 학년 한 학급의 작은 학교 심학초등학교(교장 권혁근)은 1946년 심학산 자락에 문을 열었다.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심학초교 1학년 교실에는 한복을 입은 교사의 안내를 따라 전통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먹는 음식을 먹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실천적인 프로그램 속에 녹아있는 인성, 문화교육 1학년 이은화 학생의 어머니 아비가일 씨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다. 그는 “한국 사람이 전통 음식 만드는 걸 보니까 재밌어요. 집에서 알려주기 힘든데 학교에서 배워 오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심학초교는 한 달에 하루 모든 학생이 한복을 입고 다도와 예절을 배운다. 수업은 이춘영 교감이 직접 진행한다. “운동장에 걸어놓은 만국기는 운동회가 끝났다고 떼어버리지 않고 다 끊어질 때까지 놔둡니다. 저것을 보며 다른 나라를 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권혁근 교장의 말이다. 학생들은 일 년에 3~4회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학생들과 화상으로 음악, 영어, 수학 수업을 나눈다. 이처럼 심학초의 역점 사업인 ‘실천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운 인성 함양’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글로벌 문화 이해 교육’은 만국기가 걸려 있는 교정에서 한복을 입고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와 함께 송편을 먹으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속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었다.적극적인 학부모, 연구하는 교사, 즐겁게 배우는 아이들심학초교는 도에서 지정한 사이버학습 시범학교다. 사이버 상에서 학습 모둠을 짓고 학부모 4~5명을 튜터로 선발해 운영한다. 학습 모둠원은 서로 인터넷 쪽지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사이버 학습 고리 맺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덕분인지 최근 1~2년 사이 기초학습 부진 학생이 없었다.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치룬 자체 학업 성취도평가를 분석한 결과표를 보니 상위권 40%와 하위권 40%의 성적 격차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학부모들은 에코그린 실천 교육을 이끌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한 심학산 습지 탐방 연수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심학산 지킴이’가 되어 수요일마다 심학산을 찾아 둘레 길을 청소하고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한다. 학교에서는 학교 둘레 환경과 연계하여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으로 구성원이 만족하는 학교 “운동장에서 나가서 마음껏 노는 게 좋고 애들이랑 달리기 시합하는 게 좋아요.” 1학년 노아나현 양은 수줍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1학년 담임교사 정경아 씨는 서머힐처럼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작은 학교가 인성 교육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학습지도도 개별로 할 수 있고 체험학습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운동회에 3대가 함께 참여 하는 동네 속 작은 학교. 1학년과 6학년이 함께 어울려 노는 정다운 학교. 등교하는 아이들을 교문에서 맞아 주고 휴일에 출근해 풍물을 가르쳐주는 열정적인 선생님이 있는 곳. 자랑거리가 넘치지만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행정 운영’이다. “규모는 작은데 비해 모든 진행 과정이 민주적이고 투명해요.” 하승옥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시골이라 교통이 불편해 방과 후 수업이 잘 운영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권혁근 교장은 “작은 부작용은 있겠지만 잘 하는 것이 많은 학교”라며 소문을 타고 전학 오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3대가 함께 다녀요. 지역 속의 정이 가는 학교” ***고양 성석초등학교 일산동구 문봉동에 있는 성석초교(교장 이점숙)는 1940년 개교했다. 전체 일곱 개 학급이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들꽃을 가꾸는 야생화 정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람쥐가 학교 뜰을 돌아다니는 자연친화적인 성석초교를 둘러보았다.아이들의 생일을 챙기는 교장선생님,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아이들 고양 교육 지원청 오희경 장학사는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들의 장점으로 ‘전원에 있어 삭막하지 않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교육 복지에서도 도시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말했다. 그는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고양시 작은 학교들 중 하나로 성석초교를 꼽았다. 이 학교는 아토피와 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전학을 많이 가는 곳이다. 교사들이 친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섯 개 학교의 인접해 있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공동학구이기 때문에 학교 홍보와 학생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6학년 금낭화반 김승태 군은 “자연 속에 학교가 있어서 좋고 선생님들이 잘 해주시니까 좋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아이들을 하나 하나 돌봐주고 아이들도 교사를 친근하게 느낀다. 특히 전교생 이름을 다 알고 있다는 이점숙 교장이 생일을 챙기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아이들이 생일을 맞으면 교장실로 초대해 2010-10-05
- 내신 관리, 수능 대비 필수 전략 기출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문제은행이 아니다. 한 번 나온 문제가 다시 시험에 출제 되지는 않지만, ‘기출 문제를 보면 시험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기출 문제의 분석과 해석이 중요해졌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자기 점검과 체계적 학습에 필수가 된 기출 문제. 내신 관리에서 수능 대비까지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할지 알아봤다.시험 앞두고 자신감 쑥쑥“특히 예체능은 시험에 나왔던 문제가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반드시 풀어봐요.”시험을 앞두고 기출 문제를 풀어본다는 중학교 2학년 이지윤(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생은 요즘 학교 홈페이지의 ‘기출 문제방’에 문제가 잘 정리되어 구하기도 쉽다고 말했다.틀에 박힌 학습을 싫어하는 김준영(중3·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학생은 여기저기 기출 문제 사이트나 문제집 등을 통해 구한 기출 문제를 학습 동기 부여로 활용한다.“공부가 하기 싫거나 지루해지면 거꾸로 기출 문제를 풀어 어떤 단원이 중요한지 파악, 교과서에 별도로 표시를 하는 거죠.”제대로 공부를 안 하고 풀어서 틀린 문제가 많지만, 이해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찾다 보면 교과서나 자습서를 다시 들여다봐 학습에 탄력이 생겨 좋다는 얘기. 이처럼 기출 문제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생각은 가지각색. 그러나 시험을 자신감 있게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한다. 압구정중학교 배명희 교사는 “특히 시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중1 학생들에게는 중학 생활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줘 좋다”고 말했다. 출제 경향이나 난도, 채점 기준, 모범 답안 등을 차분히 살펴봄으로써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자신 있고 체계적인 시험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 교과서, 노트 필기 살피는 게 먼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그 학교 교사가 출제하다 보니 시험공부 할 때 중요한 것은 수업을 얼마나 집중해서 듣느냐입니다.”금촌고등학교 백옥진 교사는 수업 중 배운 내용이 곧 시험문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학원에서 풀어본 타 학교 기출 문제나 시중에 있는 문제집보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 정리나 노트 필기, 수업 중 활용한 학습지라는 것.그렇기 때문에 일단 학교에서 수업한 내용을 꼼꼼히 읽고 정리한 뒤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순서다. 작년에 나온 문제라도 중요한 것은 유형을 달리해서라도 반드시 나온다. 예를 들어 역사 과목에서 고려시대 토지 제도는 작년에 출제되었더라도 올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유형을 살펴 공부하는 것이 좋다.왜 그 문제가 나왔는지 파악해볼 것! 백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지만 그 문제가 왜 중요한지, 왜 그 문제가 나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저 문제를 많이 푸는 걸로 시험공부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출 문제에 앞서 학교 교육과정에 나온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의 제목을 보고 그 소단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소단원의 학습 목표가 그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교사들은 소단원의 핵심 주제를 가지고 몇 문제를 낼지 정하고, 이원 목적 분류표에 평가 요소를 정한 다음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학습 목표를 정리해보는 게 가장 먼저 할 일.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내용 정리가 끝나면 종전에 있던 문제집보다 학교 기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기출 문제는 중요 개념이나 단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의 수준을 파악해 부족한 단원을 공부하는 데도 유용하다. 평가도 단원의 학습 목표와 관련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 공부하면 학습 목표 달성도 가능. 시험에서는 각 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과 정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출 문제를 통한 각 단원의 핵심 개념 파악이 필요하다.정선된 고급 문제, 수능 기출 문제로 출제자 의도 분석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수능 기출 문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정답인 이유와 오답 선지를 통해 평가원이 묻고자 한 것은 무엇인지 출제자의 관점에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평가원의 출제 원리를 이해하며 변형 문제에 대한 문제 적응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수능이 시작된 지도 17년. 입시 전문가들은 문제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새로운 문제를 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능 기출 문제는 정선된 고급 문제로 수능이 다가올수록 반복적 피드백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티치미의 원용수 본부장은 “수능 기출 문제는 수능 출제 매뉴얼에 따라 수능에 대한 출제 경향과 흐름을 정확히 반영해 출제한다는 점과 집필진의 수준이 높고 국가 차원에서 투자한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정제된 문제다”라며 수능 준비의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는 완성도가 높은 순서대로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 문제의 완성도는 수능 기출 문제>평가원 모의평가>교육청 모의고사>EBS 교재의 순으로 높다. 최근 EBS 연계와 관련해 EBS 교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기출 문제와 EBS를 동일 선상에 두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EBS 문제 역시 수능 기출 문제를 기준으로 유형을 변형해 출제하므로 기출 문제에 비해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지난 2일 치러진 전국모의수능에서 EBS 교재에서 제시문의 요지를 물었던 문제를 제시문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로 살짝 바꾸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EBS 교재의 그 많은 문제를 다 풀면 점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할까? 그렇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 EBS 교재는 기출 문제 분석과 개념 학습이 완료된 다음의 일이라는 것. 문제는 기본기다.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EBS 문제를 풀면 ‘어디서 많이 본 지문 같다’는 느낌만 남는다. 기본기가 없다면 지문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을 테고, 문제 유형이 바뀌면 응용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원 본부장은 “응용력이 없는 학생은 ‘지문을 많이 봐서 익혀둬야지’ 하면 지문은 본 듯해도 결국은 낯선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기본기와 응용력 역시 기출 문제의 분석과 이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손에 익은 어휘 책이나 기본 개념서 등을 바탕으로 기출 문제에서 공부를 시작해 중점적으로 묻는 개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개념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 기출 문제를 통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설명할 줄 알아야 문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교육청이나 사설 모의고사와 달리 수능 기출 문제나 평가원 모의 평가는 정답만 주기에 평가원의 출제 의도를 알 수 없다. 무료 해설 강의를 하는 수능 사이트를 찾아보고 참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 도움말 배명희 교사(서울 압구정중학교)백옥진 교사(경기 금촌고등학교)변승근 대리(기출닷컴)·원용수 본부장(티치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창의력 공작소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 많은 부모들이 미술학원을 보내는 이유는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특히 기존의 제도화 되어 있는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에서 출발한 미술학원이 있다. 이름도 미술학원이라는 명칭 대신 ‘창의력 공작소’로 불리는 이곳은 서울의 작은 작업실에서 출발하여 그 입소문으로 여기 일산까지 왔다. 그곳은 아이들의 대형 전시로 유명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이다. 주엽동 레이크 쇼핑 2층에 자리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김희정을 원장을 만나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구성력과 대담함, 그리고 안정된 색감을 자랑하는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에 대해 들어보았다.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먼가 보여주려는 의욕을 가득 담고 작업실로 들어오는 아이는 층계를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부터 활기차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의욕과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를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그리기나 만들기에 대한 방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 아낌없는 칭찬을 해준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이미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어린이 미술 담당자에게 크게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전문 화가용이며, 작업 내용이나 스케일 또한 전문가적인 수준이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육심리학과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다중지능이론’에서 예술 교육이 지능계발의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했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을 통해 수의 개념을 익히고,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김희정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먼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관찰과 사고 과정을 거친 후 일차적으로 평면의 그림을 그려본다. 그런 후 그 그림을 바탕으로 입체의 구조물을 만들게 된다. 구조물은 시침핀과 망치를 가지고 아이가 원하는 디자인을 입체화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공간 개념을 익히며, 성취감을 느낀다. 그리고 창의력 개발은 물론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우게 된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수업방법은 일률적이지 않다. 물론 전체적인 틀은 잡혀있지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도 각 반의 수업이 다르고, 한 반에서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 된다. 그야말로 선생님의 순발력과 재치,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결합해 그날그날 에너지 넘치는 새로운 교육안이 탄생하는 것이다. 발자국 고학년 프로그램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에서는 고학년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한다. 이는 10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세련된 고급 감각과 기술을 익히게 된다. 특히 학교 교육 체계와 어울리는 수업으로 기술과 예술이 합쳐진 보다 종합적인 장르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크게 소묘, 수채화, 드로잉, 판화, 기법 등의 서양화와 동양화로 나뉜다. 수채와 유채를 통한 표현력은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관찰하는 시각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그리게 한다. 김희정 원장은 “고학년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주입식이 아니다. 예를 들어 드로잉 수업도 라이트 박스를 만들어 그 속에 물체를 넣고, 관찰하게 하여 명암의 구분 1,2,3,4를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영상 프로그램으로 캠코더와 영상과 관련된 감각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있다. 작가 활동을 하는 선생님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의 선생님은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특히 이곳의 선생님은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로 늘 깨어있는 사고로 아이들의 독창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희정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저희는 첫째도 선생님, 둘째도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들이 현재 작가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평면적인 생각이나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표현과 개성을 중시하고, 융통성과 창의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선생님은 본원에서 임용하며, 본원과 직영점을 동시에 강의하는 구조라서 마포원, 강남원, 대학로원에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일산원도 같이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이다. 특징적인 것은 구상력이 우수한 남자 선생님이 네분, 여자 선생님이 한분 계시다. 전시회와 작품집 출간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전시회가 유명하다. 아이들 작품을 예술의 전당이나 aT아트 센터 등 대규모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꼬마 작가로 데뷔하는 귀중을 경험을 선사한다. 그리고 전시회와 더불어 최근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나만의 작품 집’은 오는 6월 출판이 된다. 전시회나 작품집은 유학의 포트폴리오나 입학사정관제의 유용한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은 5세에서 13세를 대상으로 하며, 정원은 5~8명. 5명이상이면 2명의 선생님이 수업한다. 수업 시간은 주 1회 두 시간 이며, 마지막 10분 동안은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문의 031-917-1196, www.willbeart.com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수학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절대 공부를 잘할 수 없다! 많은 학생들은 수학 성적으로 인해 고민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원 수업을 듣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한다. 지금까지의 수학교육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teaching만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학생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인 학습 방법으로 당시에는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잊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수업시간에 들은 것을 반복해서 듣는다고 무조건 실력이 향상되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완벽한 수학교육법과 학습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처음부터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학생이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히 학습함을 전제로 한다. 즉, 교사는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팁들을 알려주고 문제풀이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학생은 자기 스스로의 사고로 문제 해결방법을 깨우친다. 이러한 학습법이 바로 Coaching을 통한 완전학습의 실현이며 매스코치가 추구하는 완전학습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매스코치 수학 클리닉에서 추구하는 자기주도학습 수학 3법칙! 첫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다. ‘수학’에서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크게 ‘용어의 이해’와 ‘원리의 이해’ 두 가지 의미로 구분된다. ‘용어의 이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의 각오가 필요하다. 수학에서 용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수학에서만의 구조, 표현법, 의사소통 방식 등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학은 논리의 구조가 명확한 과목이므로 ‘원리의 이해’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 따라서 수학을 공부할 때에는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라는 질문의 자세가 항상 필요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학습한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한 내용은 나 스스로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개념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주어진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다. 하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그 문제에 드러나 있는 핵심을 찾아낸다. 대부분 문제의 질문에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는 요소들이 있다. 그것을 찾아내어 문제해결 과정에 꼭 적용시키도록 한다. 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이용해야 하는 이론, 공식을 생각해낸다. 개념을 이해했던 것이 이 과정에서 드러난다.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반이 되는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셋,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이 문제를 출제한 사람이 내가 푼 방법을 의도했을까?&r 2010-10-03
- 솔빛학원 예비 중1(초등 6학년) 자기주도학습 설명회 개최 중학교 입학 전 갖추어야할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설명최근 대입과 특목고 입시 경향 설명과, 학생 대상 학습동기부여까지 최근 입시의 핵은 단연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입학사정관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확히 알고 구체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올 10월 16일(토) 오후 2시, 솔빛학원 세미나실에서 예비 중1(현, 초등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학교 입학까지 이제 4개월, 무엇부터 준비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던 현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대입, 특목고 입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대비책을 강연하며, 2부에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솔빛 학원만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자신감(자기주도학습 신념확인 감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솔빛학원 입학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의 학습 동기부여 강연도 계획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공부를 하는 것은 학부모가 아닌 학생. 학생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중학생이 되기 전 가져야 될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도 기대된다. 문의 : 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