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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문 트이는 성공적인 필리핀 어학연수 요즘 경제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보통 북미권, 유럽권 어학연수를 선호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이들을 이쪽으로 보내고 있지만 그에 비해 어느 만큼의 기대 효과가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야 한다. 미국의 경우, 평균적으로 1개월 체류 시 약 500만원, 3개월 체류 시 약 1,100만원 정도가 소요되며, 비용에 비해 짧은 기간의 연수이므로 단기간에 어학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보다 적은 비용으로 어학 실력을 쌓기 위해 찾는 것이 필리핀 어학연수이다. 필리핀 어학연수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의 어학연수보다 효과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한 이해와 장점을 찾아보자. 첫째. 필리핀 어학연수는 장시간 1:1 수업이 가능하다. 1:1수업보다 그룹 수업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 캐나다 어학연수에 비해 필리핀에선 1:1로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는 연습을 자주 할 수 있다. 그룹 수업은 학생이 말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고 더구나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그에 비해 1:1 수업은 선생님과 학생간의 친밀감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데 최고이다. 둘째. 비용 부담이 적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비용 부담이 적고 수업 시간은 그에 비해 많은 편이다. 어학연수를 준비할 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비용이고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어학 실력이 낮은 초급자에게 최적이다. 영어 실력이 낮은 초급자의 경우 강사의 세심한 배려와 설명 그리고 자신감이 필요하다. 필리핀의 영어 강사는 한국의 문화와 생활에 많은 관심이 있고 친근하기 때문에 영어로 수업할 때도 매우 세심하고 친절하게 학생들을 대한다. 넷째. 필리핀 어학연수는 적응 기간이 타 국가에 비해서 짧다. 영어가 서툰 상태에서 갑자기 외국에 떨어지면 모든 것이 낯설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타 국가에서 적응하는데 보통 1-2개월이 걸리지만, 필리핀 어학연수는 보통 1~2주 정도로 적응 기간이 타 국가에 비해서 훨씬 짧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영어실력을 늘려서 북미권이나 유럽권 국가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필리핀 어학연수를 위한 준비와 명심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결정하기 전에 학생의 어학 수준을 판단하여야 한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초급, 중급, 상급의 3단계로 영어 수준을 나눈다면 초급과 중급의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다음으로 어학연수에 대한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왜 가는지, 가서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 정확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그 목적을 계획해야 한다. 단순히 영어 회화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높일 것인지, 그렇게 높인 영어 실력을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영어 실력 향상에 동기 부여는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해선 꼼꼼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어학연수 기간 동안 모든 프로그램이 어학원의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고 해서 학생 개개인의 어학 실력도 계획된 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학생들 또한 어학연수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주변 가족들이나 선생님을 통해 많은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 무작정 가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학생이 어학연수 기간 동안 100%의 향상을 이룰 것을 60%만큼의 향상밖에 이루지 못하게 한다. 출발 전 어휘 공부나 듣기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학습이 미리 이루어진다면 어학연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가고자 하는 지역과 어학원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 필리핀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이다. 지역에 따라 특징들이 다 틀리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갈 때 지역 선택을 잘 해야 하고, 지역 어학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있어야한다. 지역을 선택할 때는 우선 교육 환경과 치안이 잘 되어 있는지를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어학원은 신생 학원보다는 인지도 있는 어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학원을 선택할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어학원 강사의 질과 수업 커리큘럼이다. 좋은 시스템과 좋은 강사는 영어 능력 향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준비 과정은 필리핀 어학연수를 북미권 유럽권의 고가의 어학연수보다 영어 능력 향상 면에서 더욱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게 한다. 점차 학교에서 듣기, 말하기, 회화 위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한 번은 거쳐야 할 필수의 과정이 되었고, 많은 부모님들이 경제적인 부담과 상황으로 자녀들을 북미권 유럽권이 아닌 필리핀 어학연수로 보내고 있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럽권, 북미권 어학연수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준비를 잘한다면 적은 비용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있다. 학생에게 있어 최고의 성공적인 어학연수는 무엇일까? 필자는 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어학연수가 아마도 최고의 어학연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주의력 부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요즈음 여기저기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막상 ADHD 혹은 그 증상의 핵심을 이루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 산만함과 과잉행동 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은 것 같다. 인류에게 필수적(?)이었던 ADHD 증상들 사실 ADHD는 현대인의 질환일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산업사회 더 나아가 지식정보사회가 아니라면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충동적이거나 산만하고 과다한 행동이 꼭 병적인 증상으로 여겨지지는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 천년 전, 수렵과 채취로 살아가던 우리의 조상들은 항상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했고, 그런 상황에서는 한 군데에 집중하거나 조심스럽게 판단하는 능력보다는 항상 주위에 대해 모든 감각이 열려있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비교우위에 있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농경사회에 오면서 다소 변화가 생기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사람은 소수로 한정이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면 되었기 때문에 주의력 결핍이나 충동성, 산만함과 과잉행동이 꼭 병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이제 사회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 현대산업사회는 정해진 체계와 규칙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충동적이거나 산만한 사람은 이러한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또한 지식과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 또한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고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갈수록 어렵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의력 이러한 현대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성적이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결과가 좋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 또한 넘쳐나고 있다. 오히려 역작용을 빚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 그럴까?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의 양이 많아지고 학습내용이 고급화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게 되면 아이 또한 고도의 주의력을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의력이란 필요한 자극을 얻기 위해 외계를 검정하는 적극적이고 선택적인 어떤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외부 자극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 받아들여진 자극에서 중요하다고 선택된 것에 대한 집중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힘, 받아들여진 자극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해석하는 과정 등을 거쳐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 중에 어느 한 곳이라고 취약하게 되면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주의력은 지능지수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지능지수가 높아도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아이들은 보통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또한 부모님들은 주의력에 대해 물어보면 ‘우리 아이는 책상에 오래도록 앉아서 꾸준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니 주의력에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아이는 지구력이 좋을지는 몰라도 주의력이 좋은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주의력은 자극을 받아들이는 고도의 인지과정에 속하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위한 제언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제 때에 적절한 학습요령을 터득하지 못해 학년이 올라가면서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등학교 시기는 지식을 직접 배우기도 하지만, 지식을 받아들이는 요령과 기술을 배우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에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많은 양의 공부만 일방적으로 요구 받을 경우 적절한 주의력의 향상과 학습요령에 대한 터득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력이 취약한 면이 있다면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성취라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그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지금은 늦어 보일지 몰라고 나중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성취에는 칭찬이 따라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주의력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임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뇌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주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혹시라도 ADHD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사와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FC,학습연구소 김재훈 원장문의 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학습동기 부여로 SAT 점수 향상 효과 높아 SAT 점수는 GPA(내신성적)와 더불어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챙겨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기본 실력 다지기에서부터 본격적인 시험 준비까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각 학년에 맞는 SAT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Debate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더스 아카데미’는 소수 정예 맞춤형 SAT 수업과 멘토링을 겸비한 유학컨설팅으로 미국대학 진학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유형과 개념 이해 통해 SAT 고득점리더스프렙 SAT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들 대부분에게 취약한 영역인 Critical Reading과 Writing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질문이나 지문의 유형 분석을 통해 개념을 파악한 후 문제풀이에 적용하도록 하는 미국의 ‘Bloom’s Taxonomy’ 교육방식을 도입해 수업을 진행한다. 주입식이나 문제풀이식 수업은 지양하고 유형과 개념 이해를 강조해 문제 적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리더스프렙 & 컨설팅 최옥경 원장은 “SAT 공부는 하면 할수록 퍼즐과 같다. 유형만 잘 익히면 오답이 보여 그만큼 문제 유형과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보다 한권의 교재로 유형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오답 정리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리더스프렙은 5~8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으로 강사들이 각 학생의 부족한 부분과 실력 향상 정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학생들이 SAT의 중요성부터 알게 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 부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열정적인 강사들의 세세한 관리리더스프렙은 다년간의 SAT 지도 경력을 가진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리더스프렙 자체 교재는 강사들의 SAT 지도 노하우를 집약해서 만든 것으로 차별화된 커리큘럼 운영이 가능하다. Critical Reading과 Writing, 문법 교재는 물론 SAT 학습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전략 등을 담은 보충자료까지 제작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레벨이 낮은 학생들은 대규모 강의에서 자칫 흥미를 잃고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리더스프렙에서는 강사들이 소규모 수업의 장점을 살려 모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실전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학생들이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게 된다. 갑자기 목표 점수를 높게 잡는 것보다 기본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취약한 부분을 중점 지도하면서 최대한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6월 7일부터 첫 번째 세션이 시작됐지만 6주 단위로 커리큘럼이 반복되고 소규모 그룹 지도 방식이라 수업 중간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지 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컨설팅리더스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1:1 컨설팅 및 원서지원 서비스, 유학 총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과목 선택에서부터 전공 및 학교 선정, 시험대비, 장기적인 학습 계획, 전공 분야와 관련된 봉사나 과외활동까지 부모를 대신해 미국대학 진학에 필요한 모든 관리를 담당한다. 리더스컨설팅 회원들의 경우 각 학생의 시험 일정 등에 맞춰 SAT나 AP 등 개별 맞춤지도가 가능하다. 대학진학 컨설팅과 더불어 각 학생의 진학 목표에 맞는 멘토가 2주에 1회 정도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거나 입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옥경 원장은 “전문 컨설턴트들은 학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특별활동 관리를 한다. SAT 점수만으로는 변별력을 높일 수 없어 각 학생만의 차별화된 맞춤 전략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밝혔다. 리더스컨설팅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Bart Ryan 교수는 학생의 장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지원전략으로 입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캘리포니아 Education Advisor로 활동하고 있는 Bart Ryan 교수가 매년 국제학생들의 경쟁률 등을 분석해 최적의 지원 컨설팅으로 높은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문의 : (02)562-9799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아침을 먹은 아이의 수능점수가 20점 높다.” 감기약도 용량이 딱 정해졌다고 답하기 어렵다. 사람에 따라, 증상에 따라, 또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용량이다. 영양제의 경우는 더 심하다. 우선 영양제의 용량을 논할 때는 병에 걸리지 않을 최소한 요구되는 용량인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인지,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용량인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용량인지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진다. 이외에도 사람마다 식습관과 에너지 소모가 다르고, 활동패턴이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복용, 섭취 용량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다 따지며 용량을 정하기 어렵기에 복용 영양제의 종류에 따라 최소한, 또는 최대한의 용량을 기준으로 초기 용량을 정하게 되는 것이기에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이 무엇보다 우선 시 되어야 한다. 매일 우리 몸은 일정량의 영양소를 소비한다. 따라서 이렇게 소비되는 양은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이거나 그 때 그 때 섭취하는 음식, 영양제로 보충하게 된다. 일부 영양소들은 그 소비량이 매우 적어 반드시 매일 보충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보충량이 상당기간 부족하거나 부적절할 경우에는 영양의 불균형이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병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이때도 그 원인으로 영양을 의심케 할 소견을 보이기보다 흔히 말하는 병, 즉 감염성 질환이나 기타 영양이외의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영양결핍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영양소 요구량 측정은 어렵다. 임상증상이 나타날 정도의 결핍을 나타내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장량의 결핍은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되며, 최소량보다 많은 양의 영양소가 항시 체내에서 유지 활용될 수 있어야만 한다. # 식이 참고치(Dietary Reference Values, DRVs)1. 영양소 섭취기준(Reference Nutritient Intake, RNI)정규 분포곡선에서 평균요구량보다 그 표준편차이상의 값을 사용, 즉 상위 2.5%를 포함하여 97.5% 값으로, 대다수가 요구하는 95% 보다 더 크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를 영양권장량(Recommanded Dietary Allowance, RDA)이라 한다. 2. 최소영양소 섭취기준 (Lower Reference Nutritent Intake, LRNI)평균필요량의 -2% 표준편차에 해당하는 값은 인구지반의 2.5%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최소 요구량으로 볼 수 있다. 3. 평균 필요량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열량을 기준으로 하며, 이보다 낮고 높은 양의 요구되는 집단에 적용시키는 기준으로 한다.# 비타민 B1 (티아민)아침을 먹으면 성적도 오른다! 이 이야기는 이제 많은 학부모님들이 알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아침을 주려 한다. 하지만, 바쁜 아침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이 어려워 빵으로 넘기는 경우도 많다. 비타민B1은 곡류의 껍질부위에 존재한다. 밥을 먹더라도 흰쌀밥에는 비타민B1이 부족하거나 결여되어져 있다. 비타민B1은 쌀이나 밀가루 등으로 섭취한 탄수화물 대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대인들에게는 이 비타민B1의 결손이나 부족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마른비만, 복부비만이다.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손과 다리는 살이 찌지 않았으나, 옷을 벗고 보면 배가 볼록 튀어나오는 이른바 마른 비만을 쉽게 볼 수 있다. 섭취한 탄수화물이 대사 분해되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축적된 결과이다. 비타민 B1이 부족 시 낮이나 평소 졸린 듯 하다가도 정작 밤에는 숙면을 이루지 못하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쉬 피로함을 느끼고, 신경질적인 소견을 보이다가 심할 시에는 정신적인 능력의 저하와 초조감을 비롯하여 각기병, 빈혈, 현기증, 울렁거림 등을 보이게 된다. 섭취부족(Inadequate Intake): 부적절한 섭취는 탄수화물 비율이 높고 비타민B1이 적은 정제된 백미를 주로 섭취하는 현대인들에서 흔하다. 알코올 중독자는 티아민 섭취가 부족한데 비타민 B1 부족의 일차적인 원인이다. 요구량의 증가 (Increased Requirement): 심한 육체적 활동이나 또는 수험생처럼 정신적 활동, 발열, 임신, 수유, 성장기 등이 있다. 손실의 과다 (Excessive Loss): 과다한 알코올 섭취, 체중조절을 위한 음식의 불균형적 섭취, 이뇨제 복용. # 추천 식단1. 콩나물에는 비타민 B1이 풍부: 콩나물 무침, 콩나물 돼지고기 볶음 등2. 참깨 치킨 커틀릿: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와 비타민B1이 풍부한 참깨3. 감자 참깨조림: 각종 비타민이 고르게 들어가 있다.4. 참깨두유: 비타민B1이 풍부한 참깨와 칼슘이 풍부한 콩과 우유를 이용하여 두유로 만들어 음료 대신으로 마시면 좋다. 5. 비타민B1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시마 돼지고기 조림6. 강낭콩이나 완두콩, 또는 정제되지 않은 통곡식7.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비타민 B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영양제의 복용을 권해준다. # www.dknc.co.kr에서 다양한 식단과 레시피를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스스로 깨치는 안전 체험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 이 고사성어 처럼 어린이들에게 체험활동은 재미를 줄 뿐 아니라 직접경험을 통해 지혜와 용기가 생긴다. 자녀들과 함께 안전에 관한 특별한 체험을 하며 배우는 일석이조의 장소가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개성만점 현장체험학습 공간을 소개한다. □ 서울메트로 / 지하철 견학과 이색적인 펜싱교실1974년 최초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후 서울메트로는 하루 약 450만 명의 발을 대신하고 있다. 단순한 이동공간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특별한 체험을 선물하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진화중이다. 기차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견학코스인 메트로 견학은 홀수 달 둘째 목요일에 열린다. 견학내용은 모의운전 기관사 체험, 차량 정비과정과 객차 내 안전교육으로 알차게 짜여있다. 차량기지 견학은 군자(월), 신정(화), 지축(수), 수서(목), 창동(금)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때 안전운행을 위한 전동차 검수와 운전실과 정비과정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기 등을 실제로 조작해 보고, 차량 기지를 구석구석을 직접 보고 느껴 안전의식도 스스로 배울 수 있다. 이색적인 펜싱교실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 있는 펜싱훈련장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펜싱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펜싱장비 착용 후 펜싱기술과 안전교육 실시 후 경기를 한다. 특히 전?현직 국가대표 서울메트로 펜싱선수단이 직접 지도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문의: 메트로 견학 02-6110-5152 / 차량기지 02-6110-5732 / 펜싱교실 02-6110-5352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이용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 무료체험 □ 키즈오토파트 /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안전을 배우는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해 바르게 알고 보행자의 입장과 운전자의 입장을 체험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유아와 초등학생별로, 매주 화요일~토요일에 진행한다. 내용은 보행체험을 통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안전한 길 건너기, 골목길에서의 안전, 자동차의 사각지대에 대해 배운다. 또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차를 직접 운전하며 운전자의 입장에서 보행자를 생각해 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특히 교통안전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초등학생에게는 교통안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통안전 교육내용에 대한 필기시험에 통과한 후, 보행 및 체험차 주행 실기시험을 치르고 이를 전자채점평가방식으로 처리하여 합격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증이 발급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무료안전인형극도 교통안전체험과 함께 공연하고 있어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가족들은 무료 개방된 어린이대공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위치 광진구 능동로 18번지 어린이대공원 내, 지하철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문의: (02) 455-7119홈페이지:www.kidsautopark.org이용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 무료체험휴관일: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 □ 서울시민안전체험관 / 국내 최초 재난 체험관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2003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 재난체험관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6.142㎡규모로 화재, 지진, 풍수해, 응급처지, 소화기사용법 등 20여 종의 체험코너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재난과 재해사고 발생에 항상 대비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관에서 유치원생부터 가족단위의 성인까지 각종 체험과 교육을 2시간 동안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어린이들은 지진체험, 연기체험, 바람체험(30미터/SEC), 소방체험, 4D 영화관람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아이티지진과 같은 진도 7도까지 가상 경험을 통해 가정 내에서 행동요령을 체험해 매우 인상 깊게 생각한다. 체험을 할 때는 짐을 보관함에 맡기고 편한 옷차림으로 체험하는 것이 좋다. 위치 광진구 능동로 18번지, 지하철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문의: (02) 2049-4000홈페이지:http://safe119.seoul.go.kr이용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 무료체험휴관일: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2일 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2010-06-15
- 기말고사 1등급을 위한 점검 수행평가와 서술형 잡아야 최상위권이 보인다난이도 높아지는 술형 문항에 대비해야, 수행평가로 관리도 필수 본격적인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왔다. 중간고사와 달리 기말고사는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과목도 포함된다. 또 수업 중에 수시로 출제되는 수행평가 점수까지 합산되기 때문에 기말고사에서 벼락공부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서술형 평가 첫 시행으로 많은 학생들을 당황케 했던 중간고사 이후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서술형 문항은 초미의 관심사다. 기말고사 1등급을 위한 서술형 대비 학습법과 수행평가 어떻게 대비할까?어려워지는 서술형 문항 이렇게 준비하자 지난 중간고사에서 처음 출제되기 시작한 서술형 문항.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간단한 주관식 형태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서술형에 대비한 학생들을 제외하곤 낯선 형태의 문항에 적지 않게 당황하기도 했다. 사실상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항을 잡은 학생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간고사에 비해 서술형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말고사에서도 여전히 서술형이 점수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과목 중심으로 서술형 문항 학습법을 알아보자. 국어 지문 독해 및 요약 훈련으로 서술형 정복지난 중간고사에서 분당권 중학교의 국어 서술형 문항은 대체적으로 주관식 단답형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앞으로 단답형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서술형문항의 기준에 부합하는 100자 이상 정통 서술형 문항형에 가깝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은 “백현중이나 내정중의 경우 지난 중간고사에서 서술형 문항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며 “기말고사에서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유형의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어 서술형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지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 속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야 글로 구체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 지문을 읽고 말과 글로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대입논술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영어 빈칸 채우기에서 완전한 문장형으로 출제될 가능성 영어는 빈칸 채우기 혹은 단답식 문항이 주를 이루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쓰기가 출제되기도 했다. 기말고사에서 서술형 문항은 좀 더 다양한 형태로 출제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신릉중학교 이명숙 영어교사는 “기존의 빈칸 채우기 식의 서술형은 객관식 문제를 주단순히 주관식으로 바꿔놓은 것에 불과했다”며 “앞으로는 완전한 문장을 써야 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문법 파악에서부터 주어와 동사의 위치, 시제, 수식어의 종류와 위치까지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고 이 교사는 조언했다. 중학교 영어서술형은 장기적으로 교과서외 지문 출제 가능성, 지문을 듣고 내용을 영어로 요약해야 하는 등 수능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객관식이 아닌 서술 형태로 써야 하므로 무엇보다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완전한 문장을 쓰는 훈련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수학 풀이과정을 논리적 설명하고 표현하는 능력키워야 지난 중간고사에서 수학은 조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서술형에서 시간에 쫓겨 문제를 놓친 학생들이 많았다.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서술형 평가는 2012년까지 50%로 확대된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대로라면 앞으로 서술형 문항은 점점 다양한 형태로 출제될 것은 당연하다. 얼른 생각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에만 익숙한 학생은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분당 힘수학 고형숙 부원장의 설명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심화나 응용문제를 서술형으로 풀어보는 훈련을, 중하위권 학생은 배운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을 스스로 써보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제를 풀 때 눈으로만 풀지 말고 손으로 적어가며 푸는 연습은 필수다. 고 부원장은 “상위권 학생은 서술형 문항을 대할 때 논리의 비약이 심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문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넘는 경우로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분당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 용인 신릉중학교 이명숙 교사,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 분당 힘수학 고형숙 부원장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 Interview 수행평가 잘 받으려면 이것만은 꼭 챙기자평소 수행평가 관리를 잘 해야 기말고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내신은 학생의 성실성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수행평가는 수업태도나 학습과제 등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함을 물론이다. 평가기준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최근에는 학교마다 수행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메뉴얼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하고 있다. 분당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는 “최근에는 수행평가에서 수업태도 점수 등 주관적일 수 있는 평가기준을 빼는 추세”라며 “음악이나 미술, 체육 등 타고난 재능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게 성실하게 과제를 수행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보통 수행평가는 점수를 잘 주려고 하는 것이므로 수업에 충실하면 크게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다. 황 교사는 수행평가 꼭 지켜야할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 시간을 엄수할 것. 성실성을 평가하겠다는 것인 만큼 과제 제출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아무리 내용이 좋고 공을 들였더라도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과제를 내주는 즉시 메모한 후 반드시 마감일을 엄수하자. ▷둘째, 선생님이 제시한 기준에 따를 것. 분량이나, 글의 형식 등에 대해 선생님이 제시해 준 기준에 맞추어 제출해야 한다. 가령 원고 8매로 제출하라고 했을 때는 반드시 8매가 되도록 쓰는 것이 2010-06-14
- 기억력(Memory) 세계에서 기억력이 제일 좋다는 소련의 셰라셰프스키는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해냈다고 한다. 특이한 건 그가 여러 감각을 한꺼번에 활용하여 정보를 인지하는데 다시 말해 눈으로 보는 글에서 맛을 느끼는 감각을 같이 느낀다는 것이다. 우리 두뇌는 다중감각을 통해 더욱 잘 기억한다. 마치 우리가 어떤 음악을 들으면 또는 어떤 냄새를 맡으면 그에 해당하는 기억이 살아나듯이. 우리는 이런 기억력을 가져보는 것이 소원일 수 있으나 과유불급이라고 꼭 이렇게 정밀하게 기억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셰라셰프스키는 너무나 정확하고 뛰어난 기억력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는데 바로 인간의 얼굴을 알아보는 것이다. 인간은 먼 옛날 군집생활을 시작하면서 상대방의 얼굴을 통해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내는 능력이 생존과 관련하여 아주 특별하게 발전되어 왔다. 족장님의 기분을 알아채지 못하고 엉뚱한 짓을 하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울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진화론적 입장에서 보면 이론적으로 미국인은 한국인의 표정을 읽는 것에 어려워 해야 하는데 실제로도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반대로 동양인도 서양인의 표정을 보고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차리는 것이 쉽지 않고, 가끔 부모님들께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미국인들은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알수가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눈이 어두워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셰라셰프스키는 수시로 변하는 인간의 얼굴이 제일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기억의 종류기억은 시각적, 청각적, 감각적 지각의 종류에 따라 뇌의 다른 부위가 관여한다. 눈으로 보는 영상은 뇌의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에서, 귀로 듣는 소리는 청각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에서, 감각은 두정엽에서 일차적 처리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해당 처리영역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성장과정에서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아서 발달을 하지 못한 경우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신경학적 문제는 가르치는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기억의 종류를 분류하는 방식 중 래리 스콰이어의 분류법은 크게 선언적 기억과 비선언적 기억으로 나눈다. 이 둘 사이를 가르는 핵심적인 기준은 그 기억에 대해서 ‘의식적인 회상’이 가능한가의 여부이다. 서커스에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에게 그 균형 잡는 법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아무리 장황하게 설명을 해도 그 설명만을 가지고는 다른 사람이 줄타기를 배우기는 어렵다. 그래서 의식적인 회상이 가능한 기억들 -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기억력 ? 을 선언적 기억이라고 부르고, 반면에 언어로 묘사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기억들은 비선언적 기억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두뇌 중 측두엽을 손상받은 환자가 선언적 기억에는 문제가 심각했으나 비선언적 기억(따라서 그리기)은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이 두 종류의 기억은 저장하는 부위가 다르다는 것이 알려졌다.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두뇌에서 기억에 관여하는 부위 중 가장 열심히 일하는 곳은 해마라고 하는 부위이다. 해마는 대뇌의 좌.우 측두엽 안쪽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부위로 손가락 한 개 정도의 크기이다. 우리 기억의 장기기억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기억의 제조공장이라고 불린다. 해마는 하는 일이 너무 과중해서인지 아니면 중요해서인지 계속해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데 신경세포의 수명은 수개월 정도로 몇 개월만 지나면 해마는 완전히 새것들로 바뀌게 됩니다. 해마가 손상된 기억상실증 환자는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데 해마 손상 이전의 기억은 완벽하게 기억하기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해마는 기억을 저장한다기 보다는 만드는 곳이라는 가설이 더 유력해 보인다. 뇌에서는 정보를 받아들이면 그 정보가 즉시 우리 뇌에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해마가 기억을 조제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신경 현상은 LTP(Long-Term Potentiation)이다. LTP는 노르웨이의 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기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기억으로의 저장을 촉진한다. LTP유도와 관련된 중요한 현상 중 하나는 신경학계에서도 아주 유명한 헵의 법칙으로 ‘함께 발화하면 함께 연결된다’로 시각, 청각, 감각지각이 동시에 자극 받을 때 장기기억으로 전이가 쉬운 것을 말하며 다중감각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학습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이론적 배경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노용균 (언어학 박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교육원 원장) 문의 : 042) 821-5244 지난 반세기 동안 사회의 모든 면에서 눈 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우리 나라는 최근 10여년 동안 외국인들로부터 혹은 배워야 할 나라로 혹은 기회로 가득 찬 나라로 인식되어 왔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가전제품 등의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적인 교육체계, 팝 음악과 전통 예술의 매력, 음식과 놀이 등 문화 산물의 탁월성과 우리 드라마의 재미 또한 세계인들로 하여금 우리 나라와 우리 공동체를 선망하게 만드는 요인이다.근년 들어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한국 문화 열풍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우리 나라의 주된 언어인 한국어에 대한 학습 수요를 폭증 시켰다. 이십년 전에 비해 현재에는 한국어를 배워서 사용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수십 배에 이른다. 물론 여기에는 현재 우리 나라에서의 결혼의 11.2%를 상회하는 국제 결혼의 한쪽 배우자들도 포함된다. 결혼이민자는 약 십삼만명이며 이들 중 다수는 여전히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갈망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작년 5월에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과 다국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예산 사용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어떤 언어의 태생적 사용자라고 해서, 그리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의 모국어를 남한테 가르치는 일도 자연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모국어 지식은 무의식적, 암묵적인 것인데, 언어 교육에 필요한 지식은 의식적, 명시적 지식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한국어 교사가 되려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한국어라는 언어체계의 구성 원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능한 다른 언어들의 구조와 한국어의 구조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지식도 길러야 한다. 한국어 교육수요의 증대와 교사 양성에 드는 노력의 막대함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자격증" 제도를 법제화하였다. 우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교육원은 국어기본법과 그 시행령이 규정한 120시간의 훈련을 최대한 알차게 시키는 교원양성과정을 올 봄부터 매년 네 차례 개설한다. 이 과정의 수료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 활약하거나 국내의 각급 지자체에서 한국어지도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열의와 집착력을 가지고 도전하는 예비 과학도 아인슈타인은 수학적, 실험적 지식이나 기술만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해결력보다는 창의적 생각과 상상력을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과학적 진보를 위해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는 우수한 학업성적과는 별개로 이처럼 순수하게 학구열을 채우고, 새롭고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주중학교 안현수(3) 군도 마찬가지. 안군은 다양한 영재교육원 활동과 풍부한 수상실적은 기본, 남다른 탐구력과 집착력, 문제해결력을 바탕으로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내신을 충실히 다지며 다양한 스펙을 쌓고 있는 과학영재이자 기대주다. 탐구력, 집착력 강했던 어린 시절 안현수 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서울시대회?전국대회와 같은 다양한 과학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안군의 탐구욕과 호기심이 시작된 것은 유아기 때부터. 자발적으로 생겨난 호기심을 그냥 두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관찰하고 체험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여 왔다. 이러한 호기심과 탐구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났다가 4학년 때 과학으로 집중됐다. “문학, 자연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초등 4학년 때부터 과학으로 돌려져 과학?수학을 파고 들었어요. 갑자기 과학이 신비롭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고나 할까요. 때문에 과학의 세계를 알기 위해 각종 책을 탐닉하고 기계과학부문에 빠져 체험?활동하는 한편, 여러 교내외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초등 6학년 때 국외체험학습을 가게 된 것. 서울시의 각 대회 1등만을 모은 국외체험학습 대상자에 통과되어 일본을 가게 됐는데, 이때 일본의 여러 대학교를 방문하면서 미래에 대한 목표를 갖게 됐다. 안군은 “과학?수학 분야에서 뛰어난 수재들과 함께 국외체험을 하면서 과학자로서의 꿈이 생겼다”며 “무엇보다 함께 간 선생님께서 우리들을 보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책임질 아이들’이라며 자부심을 심어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영재교육원 경험, 특허출원까지 안군은 초등 시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영재교육원을 다니며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고 실험 기회를 가져왔다. 대진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연세대 부설 영재교육원, 서울과학고 부설 영재교육원 등 학년과 실력에 따른 다양한 영재교육원을 경험했다. 또한 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과학의 날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상’, ‘강동창의력 올림피아드 은상’, ‘정보올림피아드 동상’ ‘대한민국학생 발명전시회 특허청장상’ 등이 대표적인 수상실적.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국제로봇 콘테스트(IRC) Robofest 중등부에서 프로그래밍 대상을 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안군은 이날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주중학교에서 로봇발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이홍배 교사는 “안군은 창의사고력과 몰입이 뛰어나다”면서 “또한 공간지각능력이 높아 로봇, 블록제작 등을 특히 잘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교사는 “로봇분야에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단순한 조립, 제작을 넘어 프로그래밍 구현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이런 면에서 안군은 잠재력이 많은 학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안군은 4개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 중이며 일부 아이디어로 특허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 ‘다목적 조립형 가구’를 꼽을 수 있다. 크기와 용도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가구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의자, 책꽂이, 박스 등 다양한 물건으로 만들 수 있게 블록을 제작한 것으로 각 블록과 연결부 등을 직접 연구하고 디자인했다. 열정으로 도전하고픈 과학학문 안군은 현재 도전하고 있는 과학고와 대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바로 학문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지속해가는 것. 안군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지금까지 접한 과학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됐고, 오랜 시간 탐구하면서 수많은 추론과 가설, 결과에 대한 해석을 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금까지 도달한 결론 및 이론을 바탕으로 계속 공부에 정진해 효율적인 이론으로 완성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어떤 영역의 규칙과 기능을 숙달하고 따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표준적 전문가’가이고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 ‘창의적 전문가’라는 한 학자의 말처럼 새롭고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열정으로 도전해가는 안군의 행보가 기대된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연지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연지 연지는 만 3세부터 유치원 영아반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는 엄마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의례 엄마는 회사가고, 연지는 유치원 가는 것이 당연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유치원 다니기 시작한 초반부터 특히 주말 다음 날인 월요일이면 일어나기 힘들어하였고 짜증과 떼를 부리는 날이 자주 있었다. 연지 동생을 임신한 이후 어머니는 회사를 그만두었고 현재 임신 7개월이다. 엄마가 집에 계신 이래로 연지는 자주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고 매일 아침마다 유치원 보내는 일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동생이 태어난 이후 연지가 기분 좋게 유치원을 가 주었으면 하는데, 불러오는 엄마의 배를 쳐다보는 연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너무 걱정이 되어 어머니가 연지를 데리고 상담센터를 방문하였다.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상황에 대한 종합 점검이 필요했다. 단지 달래서 유치원 보내는 일만이 상담의 목표는 아니었다. 이 시기에 엄마와 건강한 애착관계를 지켜가고, 동생이 태어난 이후 동생에게 사랑과 관심을 빼앗긴다는 불안한 마음을 건강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하다. 연지는 유치원이 싫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집이 편하고 엄마가 좋다고 했다. 유치원 갔다와서 얼마든지 엄마와 함께 놀 수 있다고 해도, 엄마랑 하루 종일 같이 있기를 원했다. 어머니-아동 애착관계와 놀이 상호작용 평가를 한 결과, 연지는 엄마가 자신을 전적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지 않았고, 어머니는 연지의 민감하고 불안해하는 특성을 알아채지 못하여 이제 언니가 될 테니 의젓해져야 한다고 압박을 주고 있었다. 상담을 통하여 엄마와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와 긍정적인 경험, 엄마와의 안정된 애착관계를 더 공고히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상담자는 연지가 아동과 놀이하는 과정을 직접 함께 하면서 연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머니의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유치원에 대해 기분 좋게 인식하고 성취감을 주기 위해 교사와 상의하여 칭찬을 많이 해 줄 것을 제안하였고, 동생이 태어난 이후 적응과정, 놀이를 통한 정서적 이완감과 관계적인 신뢰감 형성을 돕고자 놀이치료를 권유하였다. 김지신아동청소년 상담센터김지신 소장(02)401-04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