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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내신 되나요? 문의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이다. 참 대답하기 쉬우면서도 곤란한 질문이다. 영어학원에 문의를 하셔서 영어 공부 되냐고 문의하시니 당연히 준비 된다. 그러나 곤란한 이유는 문의하신 분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 기말 고사 준비를 따로 해주는지를 묻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해왔다. 학교에서 시험 범위 내주면 그 안에 있는 단어, 문장 달달 외우고 해당되는 문법 활용해서 문장 전환해서 쓸 수 있도록 같은 문장 패턴 죽어라고 연습했다.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보면 100점 받았다. 시험을 잘 보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한국의 수많은 학생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해서 해외토픽에 오르내리는 한국의 열공 학생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다만 그렇게만 해서 영어를 잘하게 된다면 얼마나 쉽고,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생각해 보자, 한국어는 같은 사물을 나타내는 다양한 단어들과, 상대방과 말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높임말 표현이 외국인에게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런 우리말을 처음 배우는 외국 사람이 복잡하기로 이름난 한국어 높임말을 제대로 쓰고 싶다고, 반말을 높임말로 바꿔 쓰는 문장 패턴을 100번씩 아니 1000번씩 써보고 나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적절히 말을 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한국어 문법 시험은 잘 볼 수 있겠지.. 영어 공부는 내신 따로 실용 영어 따로가 아니다. 다들 말씀하신다, 다 알고 있다고. 영어는 말하기 쓰기 중요하고 실제로 말할 수 있어야 영어 능력 인 거 다 알고 있다고. 다만, 지금 당장은 내신이 중요하니까 내신대비 위주로 문법과 단어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내신 점수 높게 받을 수 있는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일단 대학가고 나면 그 다음에 실용 영어 공부해도 된다고. 맞다, 지금 고등학생들은 정말 현재의 시험이 급하다. 당장 시험 성적 올려서 원하는 대학을 가야 그 다음의 꿈을 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지금 고등학생이 아니면, 약간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2013년 대입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NEAT)가 치러질 거라고 한다. 물론 전원이 다 봐야 하는 건 아니고 대학 수시 지원에 사용될 거다. 지금 중 3학생들이 시험 볼 때다. 그런데 이 NEAT가 수능을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약간의 유예기간은 있지만, 대입에 점차 확대 반영된다고 할 때, 지금 중 2학생들부터는 그 NEAT의 영향이 점점 커지는 대상이 되어서, 영어 4대 영역이라고 불리는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을 해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수능이 완전 대체된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영어를 언어로, 말로 배워야 한다. 언어를 습득하는데 필요한 시간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다. 3000시간 이론, 11680시간 이론 등. 이 중 3000시간 이론은 하루 8시간씩 365일, 꼬박 1년을 영어 공부에 몰두하면, 11680시간 이론의 경우 하루 8시간을 꼬박 영어에 몰두하면 4년이면 성과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미국 FSI(Foreign Service Institute)에서 외교관에게 한국어 교육시키는 데에도 240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물론 5-6명의 소그룹으로 하루에 6시간씩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그렇다고 한국사람처럼 언어를 구사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의사 소통과 정보 공유,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 학생들도 2400시간 공부하면 외교관이 우리 말하는 수준까지는 될 꺼다. 다만 하루에 6시간씩은 무리고 2-3시간씩 하면 된다. 2시간씩 하면 3년 3시간씩 하면 2년이면 된다. 지금 중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기존에 2-3시간씩 공부한 학생들, 왜 난 공부했는데 안될까 고민할까 봐 덧붙인다. 2-3시간 동안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다. 200개씩 단어 외우는 2-3시간이 아니다. 최승연iBT Junior 암사 1센터 원장 한영외고 ,고대 영어교육과 졸업고대 경영대학원 MBA숙명여고 TESOL 수료(02) 442-1405www.ibtj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어느 철학가의 말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또 현재에서부터 미래까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없이 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은 아마도 오지 않을 것이다. 학교, 직장, 가정, 어느 곳에서도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 없이 살 수는 없다. 과거에는 ‘사회성’이라는 단어가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성’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과거의 대가족제도에서는 이런 사회성을 부모, 형제, 친인척, 마을사람들과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핵가족화, 맞벌이, 개인주의, 학력우선주의 등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적절한 상호작용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하여, 단체생활이나 학교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치료를 위해 소아정신과를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님은 걱정스럽기만 하다. 사회성 저하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예로, ‘자폐증(autism)’이 있다. 자폐증은 일반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고,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이용된다. 영·유아기때부터 사회성 발달의 심한 장애를 보인다. 다른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전혀 없고, 심지어는 부모님과의 상호작용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엄마가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혼자서 놀기에 열중해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다. 이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자폐증의 경한 형태라고 불리우는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이다. 오스트리아 비인의 의사인 한스 아스퍼거(Hans Asperger)의 이름에서 따온 용어이며, 겉으로는 단지 영리하나 괴짜스럽고, 사회적으로 좀 부적절하며, 약간 어둔한 사람 정도로 보여질 수 있다.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지식이나 어휘력이 비상하게 풍부하여 ‘꼬마 교수’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이런 심한 경우들이 아니더라도, 사회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ADHD, 틱장애, 정서장애, 불안장애, 성격특성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고,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질 수 있다.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 아이, 자기중심적이고 고집만 피우는 아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반대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지나치게 표현하는 아이, 친구들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공격적 행동을 하는 아이, 엉뚱한 대답을 하고 눈치가 부족한 아이 등이 사회성이 떨어져 나타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지고 눈치가 없는 경우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좌절을 경험하기도 하고, 성격적으로 지나치게 예민하고 내성적인 경우에, 또래관계에서 위축되거나 소외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등의 부적절한 양육이나, 잦은 전학 또는 부모님의 불화와 같은 부정적인 환경변화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또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 등 어른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절한 상호작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아동의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형성하고, 점점 더 소외되고 위축되어 학교생활의 부적응, 정상적인 또래관계의 실패, 따돌림 등을 겪게 되며, 청소년기 성인기가 되어서도 지속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문제들을 일으키게 된다. 사회성 발달은 타고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면서 영향을 받는 후천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 심지어 자폐증의 경우에도 사회성 발달을 위한 환경이나 교육을 얼마나 잘 제공해주느냐에 따라, 나중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쉽게 말해, ‘어떻게 태어났느냐’ 만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모님의 자세이다. 아이의 친구들을 탓하고, 선생님과 학교를 탓하고, 사회를 탓하기만 해서는 소용없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도와줄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부적절한 사회성 발달이 개선되려면 많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다시 경험해야 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단기간에 큰 변화를 기대하거나 욕심내지 말자. 가장 가까운 부모님, 가족과의 상호작용부터 하나씩 하나씩 노력해 나아간다면, 조금씩 조금씩 또래관계, 학교생활, 사회생활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닝인지학습연구소희망가득클리닉조성일 소장(02)412-0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축구도 즐기고 영어도 익히는 아스날 사커스쿨 코리아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만능인''이 이상적인 인간상이었다. 과학이면 과학, 예술이면 예술로 다 빈치는 당대 최고의 인물이었다. 그런데 요즘의 시각으로 보면 ''스펙'' 가운데 하나 빠진 게 있다. 다 빈치가 운동을 잘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중세에는 체계화된 스포츠가 없기는 했지만. 최근 지인의 자제 가운데 의학으로 널리 알려진 존스홉킨스 대학교, 사회학으로 유명한 UC 버클리에 입학한 청년들이 있다. 이 청년들은 미국 유학 경험이 단 하루도 없다. 순수 국내파인 이들은 열심히 공부해 명문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 그런데 이 청년들은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다. 축구, 농구 등 운동도 잘한다. 외과 전문의가 되고 싶다는 청년은 훗날 몇 시간씩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지인은 아들 자랑 삼아 말했다.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는 미국의 에릭 하이든이다. 하이든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동계 올림픽 사상 전무후무한 스피드스케이팅 전관왕이 됐다. 모태범이 뛴 500m부터 1000m, 1500m, 5000m를 거쳐 이승훈이 달린 1만m까지 모든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이든은 운동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 운동을 그만둔 뒤 정형외과 전문의가 됐고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 닥터를 맡기도 했다. 최근 들어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자는 흐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 축구와 대학 농구가 운동선수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리그제를 시행하고 있고 대학 야구도 이 문제와 관련해 공청회를 여는 등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흐름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날 사커스쿨 코리아''(1599-4905)다. 연령대별로 나누어 영국 출신 교사와 한국인 축구 코치가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축구도 즐기고 영어도 익히게 된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70분 동안 진행된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신명철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전문계고에서 내신, 자격증, 취업까지 잡았어요 구직대란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 전문화된 직업교육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취업난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원하는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고교 입학과 동시에 사회에 나갈 준비를 차근차근 해오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아가기 때문이다. 일신여상 3학년 김원해 양(금융정보과)의 경우도 그렇다. 일신여상 김우진 실업교육부장교사는 “대학생들도 취득하기 힘든 증권투자상담사 자격까지 갖춘 원해는 인성이 반듯하고 실력도 있어서 향후 금융계통에서 성공할 것이다”며 김 양을 일신여상 빛날인으로 추천했다. 학교 공부와 자격증 취득, 취업 준비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생들보다 더욱 치열하게 생활해왔고 지금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인 원해 양을 만나보았다. 상업관련 전문교육이 목표 만들어줘 “번듯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에 발목 잡힌 사람들을 보면서 전문계고에서 취업 준비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안 형편도 어려웠기 때문에 부모님도 전문계고를 추천하셨고요. 대다수 친구들이 인문계 학교에 진학하는 걸 보고 ‘나도 인문계 갈까’를 잠시 고민했지만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여상을 선택했죠.” 입학 후, 학교에서 접한 상업 중심 전문교육과정은 새로운 것들 이었지만 흥미가 있고 적성에도 맞았다. 학교 공부, 자격증 취득에 힘 쏟다보니 인문계고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오히려 더욱 많은 시간을 책상에서 보냈다. 원해 양은 “취업난이 심각하다해도 실업계 학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해서 답답한 경험을 자주 한다”면서 “자신의 의사와 달리 인문계고를 고집한 부모님 뜻에 따라 일반고에 진학한 친구가 있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방황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안타까웠다”고 했다. 또한 “여상에 다닌다고 하면 걱정스런 눈빛을 보내는 분들께 전문계 고등학교 현황, 전망 등을 당당하게 얘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실업계 학생은 공부 안한다’ ‘성공하지 못한다’ 등 편견을 없애기 위해 더욱 독한 마음으로 공부에 매달렸다고도 할 수 있다. 고1때부터 지금까지 새벽6시~밤9시까지의 일과는 변함이 없었다. 학교수업이 끝나는 4시 이후에는 교내 취업정보센터에서 밤9시까지 공부에 매진했고, 증권투자상담사 공부를 했던 작년에는 여름·겨울방학은 물론 일요일까지도 공부만 했다. 금융, 컴퓨터, 일본어 등 자격증만 15개 <p style="FONT-SIZE: 1 2010-06-12
-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입시가 보인다” 지난 4월, 총 5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대전지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자녀의 학교생활부터 진학과 진로지도, 내신관리, 학원활용법,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모교육까지 5주간 자녀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백마홀)에서 열리는 1차 번개 강좌는 지난 브런치강좌의 특정 주제를 ‘더 깊게, 더 자세히’ 다루기 위해 마련된 학부모 교육의 장이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해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강의로 기획했으며 주제는 ‘변화된 입시의 핵심 키워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콜센터 파견 교사인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와 서울대 입학설명회 자기소개서 담당 강사인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대전지역에 앞서 지난 3월 분당 용인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번개 강좌는 막연했던 입시 정보들이 한 번에 정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진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들이 자녀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한 수강생(ID 달려라)은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온라인 전용 게시판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에 남긴 강좌 후기에서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은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대박이었다”며 “실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아들의 진로를 바꾸는 큰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려한 스펙과 멋진 문장이 해결책?입학사정관 전형은 물론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평가 요소로 하는 고입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대입 수시특기자 전형 등에서도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과연 ‘화려한 스펙’과 ‘멋진 문장’이 해결책일까. 정말 많은 학생들은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주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입시’에 맞닥뜨린 후에야 부랴부랴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써내려간다. 이번 번개 강좌에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하는 최병기 교사와 ‘나를 담는 자기소개서로 승부수를 띄워라!’를 주제로 강의하는 조영혜 교사는 다년간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진학 노하우로 자타공인 공교육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평가받는 베테랑 강사.이들은 “단순한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가 아닌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인생로드맵을 제대로 그려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번개 강좌를 준비하는 작은 욕심”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지난 4, 5월 잇달아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 기준’과 서울대의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기준’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태다. 최병기 교사는 “이번 강좌로 학교 밖에서 화려한 스펙을 쌓기보다 학교 내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해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대학들의 관련 전형과 합격, 불합격 사례 비교 분석을 통해 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영혜 교사가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강좌 역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 샘플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입시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자기소개서 항목은 무엇인지,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유형의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기쁨과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는지 등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영혜 교사는 “입시의 관점으로 보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실제 자기소개서는 아이들이 처음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거울’인 셈”이라며 “자신의 장단점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어떤 단계를 밟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불확실하기만 하던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조 교사는 “방향을 잡고 공부하는 것과 막연히 공부하는 것은 굉장한 차이를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고 싶은 게 뭐니? 공부는 왜 하니?”이번 강좌는 대전 계룡 연기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부모와 중3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중등의 경우 자녀가 직접 듣는 것보다 학부모들이 긴 호흡으로 전략적인 비교과 영역 관리에 대한 기본 원칙을 잡고, 중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직접 수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대전계룡연기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 이어 이번 번개 브런치에도 중3 자녀와 함께 수강신청했다는 최 모(41·서구 둔산동)씨는 “기말고사도 앞두고 있고, 학원 일정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하지 못한 딸아이가 꼭 듣고 싶다고 졸라 결단(?)을 내렸다”며 “아이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계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내일신문과 브런치교육강좌를 공동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입시에서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는 중학교 단계부터 일정한 주제를 갖고 준비해나가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 교사는 “학기 중에 비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여름 방학을 이용, 자신만 의 특정 분야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강좌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대전계룡연기 브런치교육강좌 1차 번개는?주제 : 변화된 입시의 핵심 키워드,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일시 : 6월 20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10분장소 :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백마홀)대상 : 대전 계룡 연기 지역 거주 초중고 학부모 및 중3 이상 학생(선착순 1000명)수강비 : 1인당 1만3000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포함) 프로그램 10시 ~ 11시 30분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해와 진실(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11시 30분 ~ 12시브런치12시 ~ 14시 10분‘나’를 담는 자기소개서로 승부수를 띄워라! / 부모와 함께 써보는 ‘2010년 꿈꾸는 나의 길’(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내 자기소개서 점검 받아볼까?브런치 강좌 온라인 전용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에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올리 2010-06-12
- 지혜롭게 대학가는 길, 논술이 답이다 한맥학원 이성구 강사로부터 듣는 수시논술 대비법 ②논술고사 출제경향과 학년별 대책 지혜롭게 대학가는 길, 논술이 답이다 Q. 최근 논술 고사의 출제 경향은 무엇인지요? 인문계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물론 각 대학마다 유형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문항을 여러 개로 나누어 출제합니다. 그래서 글쓰기의 능력을 중심에 두는 시험제도가 아니라 제시문에 대한 분석을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경향이 달라졌습니다. 거의 답이 정해져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채점의 편리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요. 분석만 정확히 하면 합격권 안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옛날 논술고사에 비해 쉬워졌다는 의미인가요?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시문을 제대로 분석하는 학생의 수가 아주 적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대학 교수들은 고등학교 과정만 충분히 익히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논술 문제를 보면 일상적 통념을 뒤집어 봐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으므로 분석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Q. 최근 학생들이 자기 주도형 학습을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지금 고3의 경우는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 학년은 신문이나 시사 주간지 등을 보고 비판적 태도로 접근을 해야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도 사회와 삶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다양한 독서도 필요하고, 비판적 독서를 해야 합니다. Q. 이과 논술은 어떻게 대비하나요?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9px FONT-FAMILY: "바탕체" LETTER-SPACING: 0px TE 2010-06-12
- “일반유치원‧영어유치원 고민, 한꺼번에 잡았어요” 영재성이 발현될 수 있는 유아기에 아이별 강점지능을 토대로 영재성을 발굴,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SSPkids 영어영재유치원. 다수의 영어유치원이 입지를 다진 잠실지역에서 올 3월 개원했지만 잠실엄마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누구보다 까다로운 안목을 지닌 우리 지역 교육1번지 엄마들이 신설 영어유치원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SPkids에 보낸 후 ‘탁월한 선택 이었다’고 외치는 엄마들을 통해 이곳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참석자 : 김경희(잠실3동·Yu-na7세 부모) 김성희(잠실3동·Shine6세 부모) 박미정(잠실2동·Julie7세 부모) 송신현(잠실4동·Eddie7세 부모) 최은하(장지동·Ashely6세 부모) 이승희 원장 Q. SSP키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은하- 4주간 오픈수업에 참가했는데 수업내용, 환경에서 원장님의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어유치원이 처음인 Ashely도 거부감 없이 아주 즐거워했고요. 다른 곳은 주입식으로 영어를 가르친다면 이곳은 직접 체험활동을 통한 사고력확장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익히는 점이 강점이에요. 김경희-Yu-na는 다른 영어유치원을 1년간 보냈었어요. 그러던 중 사고력이 저하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느 때부터 영어CD, 비디오, 영어책 등을 거부하더라고요. 하반기쯤에는 우울증 증세까지 있어서 유치원은 물론 놀이터 외출도 안하려는 등 증상이 심각했어요. 유아기에 필요한 여러 영역이 무시된 채 영어만 중요시하는 영어유치원에서 한계에 부딪힌 거죠.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정말 암담해요. 일반 유치원을 심각하게 고려하던 중 SSP원장님과 상담했는데 아동심리학을 전공하셔서인지 몇 개월 동안 끙끙 고민하던 학습향상과 정서적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주셨어요. 김성희- 맞아요. 5,6,7세는 정서적인 것이 큰데 대부분 영어유치원은 학습이 주가 되면서 아이의 정서발달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요. 여기 오기 전에 10군데 가량 상담했는데 대다수가 학원식 프로그램에 상업적으로 접근한 곳들이더군요. 하지만 이곳은 영어실력, 정서발달을 모두 잡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입학식에서 엄마들과 얘기 나눠봤더니 모두들 같은 생각을 했더라고요. Q. 모두들 일반 유치원 또는 영어 유치원 경험이 있으신데 다른 곳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2010-06-12
- 언어습득 뇌 - 브로커스 에어리어 외국어를 유난히 잘 습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가지 외국어뿐 만 아니라 2,3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외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었을까요? 학자들은 유난히 제 3의 언어를 쉽게 습득하는 집단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영 유아시기에 제 2언어 speaking 이 가능했던 그룹이었고 뇌 사진을 통해 그들의 뇌에서 언어를 습득할 때 작동하는 부분이 ''브로커스 에어리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브로커스 에어리어(Broca''s area) 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뇌에서 모국어를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영유아기에 제 2언어를 습득하면 모국어 부분과 거의 근접하여 저장되게 됩니다. 즉 언어의 민감기 0~7세에 진행된 제 2언어 speaking은 우뇌에 저장됩니다. 좌뇌시기인 8세 이후에 진행되면 이미 모국어도 좌뇌로 넘어가고, 영어를 시작했을 때 좌뇌에 저장됩니다. 김효승박사는 행동에 따른 뇌의 반응을 볼 수 있는 fMRI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12세 이전과 이후에 제 2언어를 습득한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12세 이전에 제 2언어를 습득한 사람은 모든 언어가 이 영역에 저장되고, 나중에 제 3의 언어를 습득한다 해도 그 언어도 이곳에 저장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0~7세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중언어교육은 선천적 언어습득능력이 사라지는 13세 이후에도 쉽게 제 3의 언어를 습득하는 ''언어에 대한 재능''자체를 선물합니다. 언어에 대한 재능, 어휘력은 사고력 전반에 영향을 미쳐 다방면으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킵니다. 언어의 민감기를 놓치지 않는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좌뇌 시기에도 우뇌가 활성화된 영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문의)033-263-0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내 자녀를 위한 전인교육(全人敎育)의 필요성 버릇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근처 식당을 가더라도 혹은 대형 마트를 들르더라도 한 번 쯤 버릇없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더라도 우리는 그 아이를 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연스레 그 아이의 부모를 욕하게 된다. “부모가 어떤 사람이기에 아이를 저렇게 제 멋대로 키우지?” 그렇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그 아이를 키우는 부모, 즉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있다. 그럼 내 자녀는 심성 바른 아이로 자라고 있는가? 그래서 나는 그들 부모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순간 입이 다물어진다.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 요즘 부모들은 버릇을 가르치지 않는다!!산업화, 정보화 시대에 이르러 ‘내 자식만은 기죽지 않게 최고로 키우겠다.’는 그릇된 자식사랑이 기본예절조차 모르는 안하무인인 아이들을 양산하고 있다. 학교 역시 심성 교육보다는 입시위주의 경쟁교육을 하다 보니 정작 아이들은 어떤 곳에서도 제대로 된 심성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내 자녀의 심성 교육을 학교교육에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당연히 무리가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 교육만으로도 학교는 벅차기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성 교육은 결국 가정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내 자녀의 올바른 심성을 기르기 위해 부모가 나서야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심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많은 학부모들이 단순히 아이가 어려서, 혹은 철이 들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의 삐뚤어진 심성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습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심성 교육이다. 심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최고’가 되기 위한 학습 교육만을 실시할 경우, 내 자녀는 미래 사회 정신적 불구자가 될 뿐만 아니라 결코 학부모가 원하는 성공하는 인물이 될 수 없다. 어쩌면 새로운 시대에 성공에 직결되는 키워드는 바로 ‘도덕성’이기 때문이다.(도덕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지난 초등교육 집중 탐구(2)를 참조할 것) 그래서 본 원장은 사교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인교육에 주목한다. 그럼 전인교육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지식이나 기능 따위의 교육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다시 말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데에 필요한 심성, 품성 등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바로 전인교육인 것이다. 또한 각자에게 고유한 자기다움을 계발, 육성하는 것이 전인교육의 기본이다. 학습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전인 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학부모들이 맡긴 아이들을 이기적이고 성격적 결함을 가진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부모, 내 자녀 전인교육에 주목하다!!과거 우리 조상들 역시 전인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그 사례로 개성의 큰 상인들은 자식이 무릎을 떠날 만하면 일부러 다른 집에 보내 키웠다고 한다. 응석받이로 자라는 것을 저어해, 남의 집에 가서 눈치를 보면서 자기 처신하는 법을 배우도록 했던 것이다. 또 서양에서도 그와 같은 사례는 많다. 세계 노벨수상자 중 30%, 미국 상원의원 10%를 차지하며 전 세계 리더로 자리를 잡고 있는 유태인은 이스라엘 탈무드 교육으로 전인교육을 실천했다. 탈무드 전인교육은 어릴 때 교육습관이 평생덕목이라는 취지 아래 어린나무에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햇살이 필요하듯 어린 나무일수록 잘 돌봐주어야 큰나무로 성장한다는 나무교육이라는 이론으로 아이들을 교육한다. 결국 이와 같은 심성과 도덕성에 대한 중요성은 각 대학, 직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가령 미국의 하버드대학 같은 경우도 ‘공부벌레’는 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아래 전인교육을 위해 학업성적 외에 사명감, 지도력, 사회봉사활동 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종합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기업체가 신입사원 선발에 재치와 위트, 상황대처 능력 등을 테스트하고 전인평가를 위해 며칠 동안 합숙하면서 식사도 같이 하고 놀이와 등산, 게임, 소집단 토론 등을 하면서 그들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또 최근 입시의 핵이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역시 이러한 측면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 좋은 전인 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가정에서 부모의 조그만 관심만으로도 전인교육은 충분히 이뤄진다. 가령 아이와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하면 일정한 체벌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의 매는 신중하고 제한적이어야 한다. 감정에 얽매여 때리다 보면 습관이 된다. 때려서 말을 듣는 아이라면, 때리지 않고도 말을 듣는다. 사랑의 매 대신 놀이도 괜찮다. 놀이는 의사소통과 경쟁,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다. 축구심판이 사용하는 옐로, 레드 카드를 응용해 아이가 한번 잘못하면 옐로카드를 그리고 다시 한번 받으면 레드카드를 줘 일정한 벌을 주는 것이다. 여기서 벌이란 역시 놀이를 뜻한다. 예를 들어 한자 외우기나 책읽기 2시간, 독후감 쓰기, 운동 1시간 등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위주의 벌을 재미있게 받게 하는 것이다. 전인교육, 이렇게 중요한 전인교육을 본 원장 역시 실시하고 있다. 멘토링과 상담을 통해 시시때때로 생활습관, 생활태도에 대한 조언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전인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만큼 심성 역시 중요하다는 것.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우리 아이 어디서든 ‘버릇없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전인교육을 시켜보자!! 문의)033-253-3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김종수 탑클래스에 다닌다고 소문 내지마 경쟁사회에서 정보력은 무엇보다 큰 힘이다. 사교육으로 유명한 일부 동네의 경우, 학부모들끼리 좋은 학원은 서로 ‘쉬쉬’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런데 이런 얘기가 남의 동네 얘기가 아니다. 형곡동의 김종수 Top class학원이 그런 곳이다.중위권 아이들을 상위권으로 올려주는 학원으로 소문난 김종수 탑클래스(Top class)학원에서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살짝 엿보았다.학생 수준과 성향 파악이 우선 되어야구미에서 태어나 구미고를 졸업한 후 서울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종수 원장은 10여 년 간 학원을 운영한 입시교육의 베테랑이다.“제가 강사를 뽑는 제1원칙은 책임감입니다. 그런데 강사들이 생각하는 것과 제가 요구하는 책임감의 수준이 달라서 강사 채용에 늘 애를 먹지요”라는 김 원장에게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아이들을 파악하는 것이 제 1순위”라고 단언한다.아이를 파악할 때도 어떤 것을 파악하느냐가 중요한데 일단 학생들이 오면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면담을 통해 그 아이의 성향과 태도를 알아본다. 그런 후 과목별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수업방식이 정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정예 수업이 되어야함은 기본이다.비법은 어디서, 무엇을, 왜 틀렸는가를 알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 김종수 탑클래스학원은 초등부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틀린 문제는 답을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왜, 무엇을 틀렸는지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런 후 그 원리를 알려준 다음 반드시 본인이 다시 풀게 하고 완벽하게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죠. 이런 방식으로 3시간씩 수업을 해도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본인에게 맞는 수준의 수업을 하기 때문이죠”라고 얘기한다. 평균적으로 2~3시간 정도 수업을 하지만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날 해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을 뿐이다. 수업 일수와 시간도 아이의 수준과 원하는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할 때도 무턱대고 굶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를 알고 그에 맞는 방법을 시행해야 실패를 안 하듯이 학습도 마찬가지죠”라며 “학생 개개인의 현재 성적은 물론 학습 성향과 무슨 과목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아서 그에 맞는 방법을 택해서 공부시켜야 하는 겁니다”라고 조언한다. 덧붙여서 “하지만 그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건 아이에게 공부와 부족한 과목에 대한 흥미를 올려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학생에게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단기간에 성적 향상이 가능할까 생각하시지만, 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 수학의 경우는 아이의 학년과 상관없이 수준에 맞는 부분부터 기초를 다져 나가고 영어의 경우도 문법이나 단어 회화 독해가 각각이 아니라 하나로 학습시킨다. 아이를 이해시키고 자신감을 키워 준 상태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집중 교육을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적향상이 가능한 것이다. 단기간에 성적 향상 가능한 수업 시스템“공부를 할 때는 전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숲을 보지 않고 가지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다”고 전한다. 영어와 수학은 물론 다른 과목들까지도 개개인 맞춤 과외식의 수업이 가능하다. 물론 암기과목이라도 대강 봐주는 식의 수업은 절대 안한다고 단언하는 김 원장은 “효과를 본 학부모들이 쉬~쉬~ 하며 소문을 안 내는 것이 걱정”이라며 웃는다.이런 시스템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이용한 단기 집중 학습도 효과가 좋다.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수학 단기 선행 학습이나 부족한 영어 보충의 기회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문의 054)458-3438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