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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이 있는 아름다운 등굣길 흙을 밟고 자라지 않는 요즘 아이들. 흙내음 속에서 땅을 밟고 푸른 하늘을 보는 상쾌함을 알지 못한다.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서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 익숙한 아이들은 체력은 물론 마음의 힘까지 약해지고 있다.그런데 학교 등교시간을 이용한 색다른 인성교육 현장이 있다.아침 등교시간, 지각이라도 할까 바쁘게 교문을 들어선 아이들. 교문을 통과한 아이들의 귀에 편안하고 느긋한 클래식 음악이 들린다. 더 이상 시간에 좇길 필요 없이 4월의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학교 운동장 트랙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기 시작한다. 삼삼오오 함께 걷는 모습부터 호젓하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걷는 모습까지 모양도 다양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표정들이다. 해운대교육청 관내 상당중학교의 아침 등교 풍경이다.학생들과 함께 ‘걷기 명상’에 참여하는 상당중학교 김경란 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선생님들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해 학습에도 도움상당중학교 김경란 교장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비만해소는 물론 클래식을 들으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한다.3월 개학부터 시작한 ‘걷기 명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실시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교문에서 시작해 학교 운동장을 10분간 3바퀴 돌며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상당중학교 이도현(3학년)군은 ‘걷기 명상’을 하며 더 일찍 학교에 오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다가 운동장 흙을 밟으며 클래식음악을 듣고 걸으니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 일과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이군은 학습에도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상당중학교 고재용 예체능부장은 “걷기 명상은 걷기에 명상을 접목하여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까지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한다. 10분간 걷기를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낼숨과 들숨의 바른 호흡과 함께 걷기지도를 할 것이라고 한다. 걷는 동안 걱정과 근심,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스스로 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 실시상당중학교는 지난해 학교문화예술 연구학교 운영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클래식 음악 산책, 창의적 재량활동을 통한 전 학년 악기연주교육, 아침을 여는 시낭송, 우수미술작품 복도 갤러리 조성, 예술강사 활용 계발활동, 한중·한일교류 등 내실 있게 계획하고 실천 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 지정 ‘2009 개정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과 ‘교과교실제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력증진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한다.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날마다 등교하는 아이들. 흙과 나무, 바람을 배우고 클래식음악을 통한 예술의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심신의 내공이 쌓일 것 같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래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분주한 노력들이 더 많은 결실을 이루길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10-04-23
- 부산 상위권 성적 비율 최근 감소 추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4일 발표한 ‘2010학년도 수능 성적 기초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상위권 성적 비율은 전국 중·상위 수준이지만 최상위권은 다소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수한 성적의 아이들 대부분이 진학하는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입시 명문고가 있는 비평준화 지역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립에 비해 사립학교가 높았으며 남녀공학보다는 남고가, 남고보다는 여고가 더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수능 성적 상위권 비율 최근 몇 년 새 약세 지난해 수능에서 부산은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영역별 수능 상위권인 1~3등급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중 5~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명문대 입학과 직결되는 1등급(상위 4%) 비율은 언어 4.2%(8위), 수리 가 3.8%(7위), 수리 나 4.7%(9위), 외국어 4.8%(7위)로 언어를 제외한 전 영역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부산지역 수능 성적 상위권 학생 비율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부산이 2005학년도 수능에서 같은 기준으로 언어 2위(47.4%), 수리 가 5위(45.4%), 수리 나 1위(58.2%), 외국어 2위(47.4%)로 대부분의 영역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몇 년 새 상위권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나는 1~4등급 비율이 5년 만에 11.9% 포인트나 떨어지는 가파른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산지역 우수 학생들의 상당수가 서울 대원외고나 울산 청운고, 전주 상산고 등 타 지역 특수목적고나 자립형 사립고 같은 입시 명문고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부산지역 일선 고교의 상위권 학생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능 상위 100위권, 특목고·서울과 지방의 ‘8학군’ 싹쓸이 이번 수능 성적 결과에서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 등 학생선발권을 갖고 있는 학교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조사됐다. 230개 시·군·구별 성적 분석결과 언어와 수리·외국어영역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의왕시였다. 이 지역에는 경기외고를 포함해 3개 고교 학생들이 수능을 치렀으며 상대적으로 특목고 학생비율이 높아 상위권인 1등급 비율이 높게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비율이 높은 10위 지역에는 이외에도 경기 동두천시(동두천외고)와 부산 연제구(부산과학고·부산외고), 강원 횡성군(민사고), 경기 가평군(청심국제고), 서울 종로구(서울과학고·서울국제고·서울예술고) 등이 포함돼 특목고 학생들의 성적이 해당 지역의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270개 고교 중 언·수·외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 합산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대원외고로 399.4점이었다. 경기도 용인외고(394.8점), 경남 김해외고(392.0점), 서울 명덕외고(391.8점), 서울 한영외고(391.7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해외고는 지난 해 1회 졸업생이 전국 10위에서 7단계 상승한 전국 3위를 차지해 약진이 두드러졌다.외국어 영역 1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현황에는 사교육의 영향력이 큰 서울과 지방 ‘8학군’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부산 연제구(3위) 경기 과천시(4위) 서울 강남구(6위) 서울 서초구(8위)는 전년도와 같은 자리를 지켰고 대구 수성구(11위) 부산 해운대구(16위)도 약진했다. 부산지역내에서도 동서 지역별 학력차 여전 ‘동고서저’로 대변되는 부산의 지역별 학력차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우수 학생이 모여 있는 장영실과학고(현 부산과학고), 부산외고가 위치해 있는 부산 연제구는 표준점수 평균에서 언어 영역과 수리 나 영역에서 전국 최정상을 차지했고, 외국어 영역(전국 2위)과 수리 나 영역(전국 9위)에서도 초강세를 보였다. 연제구 이외에도 부산 남구(언어 15위, 수리 가 28위, 수리 나 22위, 외국어 23위)가 표준 점수 기준으로 전 영역에서 전국 시·군·구 30위 이내에 들었다. 또 해운대구(언어 8위, 수리 나 13위, 외국어 7위), 수영구(언어 11위, 외국어 16위), 동래구(언어 22위, 수리 나 19위), 부산진구(언어 24위, 수리 나 20위), 금정구(수리 나 30위) 등 동부산권 지역 고교가 고루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반면 서부산권은 강서구(수리 가 12위)와 사하구(수리 나 27위) 정도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가 학교 소재지 별 편차 이외에 각 지역의 규모나 학교 수와 설립 유형, 특목고 유무와 비율 등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지만 이에 대한 반영 없이 등급 비율을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크다. 수능성적 발표보다 실질적 대안제시가 먼저 이번 수능성적 공개로 드러난 지역·설립주체·모집단위·학교 설립 형태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수능 도입 17년 만에 성적 공개를 결정하면서 지역 간·학교 간 학력 격차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실질적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그러나 지난해 발표 당시에도 드러나 논란이 일었던 문제인데도 교육당국이 정확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너무 발표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번 결과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표준점수 상위 지역 대부분 특목고나 자사고를 끼고 있다는 것은 지역 격차가 ‘선발 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방식의 성적 공개는 학력이 떨어지는 지역이나 학교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좋은교사운동측도 “우수한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좋은 중학생을 선점함을 통해 경쟁이 필요 없는 조건을 만들어 버리는 현상이 계속 심화되는 것”이라며 “또 대도시 부유한 지역의 성적이 높게 나온 것 역시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른 양극화가 교육 양극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우리 교육이 이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만족도 높은 학교에서 내실 있는 교육을 엿보다 자식에게 짐이 될 수 없다며 노후 대책에 열심인 30,40대 가장들. 그러나 노후 대책의 가장 큰 방해 요소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식들의 사교육비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24만 원 가량. 서울은 1인당 50만원에 육박한다. 배우고 익히는데 돈이 아깝겠냐만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도한 학습량으로 아이들이 지쳐가니 문제다. 이에 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과도한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전 교육 활동이 학교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방과 후 학교 활동이 모두 기재되고, 입학사정관제까지 연계되면서 방과 후 수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 대도시 가운데 방과 후 학교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라 사교육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만 원 정도다. 이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강의로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신재초등학교의 활동을 살펴보았다.사교육 zero 신재 프로젝트 운영‘즐거운 아이들, 행복한 학부모를 위한 사교육 zero 신재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내실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신재초등학교. 이 학교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아침 활동 시간이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을 위한 숲보기 및 나무보기 학습법을 실천하고 매주 화, 금요일 아침 시간 20분을 독서 시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과 학력 신장을 위해 ‘사회 사전 만들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출중해 꿈을 디자인하는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내용 아래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수요자 요구 설문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방과 후 수업을 위한 전용 교실을 확보하는 등 운영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들 수 있다. 둘째로 학생 중심 시간표 구성과 야간에 중학대비영어와 수학대비교실, 토요일에 농구교실과 발레교실 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강사를 관리하고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수업을 하는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 사이 틈새 시간이나 수강 사이 틈새 시간이 생길 경우 도서실에서 숙제나 일기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래서 무의미한 시간이 없도록 만들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위해 저녁 9시까지 보육강사를 두고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방과 후 수업 전담을 맡고 있는 박보영 교사는 “공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 없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정규 학교 수업이 더욱 알차지고 방과 후 수업도 잘 운영되는 학교가 되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노력은 설문 조사 결과 1인당 사교육비가 14.55% 줄어든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특히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90% 정도로 학교와 학생의 노력이 훌륭한 결실을 맺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교육이 이루어지기가 힘겨워 보이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그래서 너무 쉽게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교 교육이 충실해야 교육이 바로 선다. 학교 안에서 받는 학원 수업이 방과 후 학교라는 비판도 있지만 과도한 사교육비와 과중한 학습량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라는 데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만족도 높은 방과 후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강사와 탄탄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수다. 그런 면에서 사교육비 제로에 도전하는 신재초등학교의 노력은 더욱 돋보인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자녀 독서 습관을 위한 3B의 중요성에 대하여 독서지도 전문가인 짐 트렐리즈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자」에는 자녀의 독서를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세 가지, 즉 Book(책), Bookrack(책꽂이), Bed Lamp(침대 곁에 켜 둘 램프) 등 3B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B - Book 먼저 아이들이 손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에는 엄마가 원하는 책이 아닌,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좋다. 요즘 수 십 권 분량의 전집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이게 큰 부담으로 다가 올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전집 중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서점을 방문해 직접 고르게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2B - Bookrack 엄마, 아빠의 책꽂이 옆에 아이들의 책꽂이도 만들자. 이는 가족 모두의 책꽂이다. 책꽂이는 가장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한다. 책꽂이에는 책은 물론 잡지나 신문처럼 독서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자료도 함께 두면 좋다. 부엌의 식탁에는 항상 책이나 잡지를 쌓아두자. 그래서 아이가 식사할 때 심심풀이로 책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식탁에 책이 있으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 화장실도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 읽을 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금은 훌륭한 독서 지도가로 성장한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항상 부모님의 책꽂이에 호기심이 많았고, 그 책들을 다 읽고 싶어 했단다. 사춘기부터는 부모님의 책꽂이에서 책을 하나씩 가져다 읽으면서 성장했고, 어른이 되자 아버지는 그 책들을 물려주었다. 이렇듯 오래 묵어서 더욱 빛을 발하는 부모의 책꽂이를 물려주거나, 혹은 아이들이 새롭게 읽은 책들을 모아둔 아이만의 책꽂이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책꽂이를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가족의 책꽂이를 보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늘 책을 읽고 싶어 한다. 3B - Bed Lamp 책의 발견 혹시 자녀 방 침대 옆에 켜 놓을 스탠드가 있는 확인하고 없다면 당장 갖추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잠들기 전 잠자리에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조언한다. 원치 않는데 강요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불 꺼진 방에서 혼자 램프를 켜고 책을 펴면 세상으로 향한 창문이 활짝 열린다. 상상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즐거움 속에 자녀들은 이 세상과 내 마음 속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램프는 책과 만나게 해주는 멋진 소품이 된다. =============================================================================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말이 근래에는 ‘1%의 영감과 70%의 땀, 29%의 좋은 환경과 가르침으로 만들어진다.’로 바뀌었다고 한다. 곧 부모는 자녀들이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그 노력 여하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과 게임, TV, 핸드폰에 빠져,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며 자녀와 환경을 탓한다. 그러나 이렇게 된 데에는 책을 읽을 여건과 책읽기의 재미에 빠져들 기회를 마련해주지 않은 학부모, 학교와 선생님 등 어른들의 책임이 사실 더욱 크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책을 접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부모가 반성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자. 어린 시절 몸이 상할 정도로 독서에 매진했던 퇴계 이황은 “어디에 있든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로 항상 제자와 후손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다산 정약용은 또한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집안이 몰락해도 자신과 가문을 일으키는 방법은 오직 독서밖에 없다. 오직 독서만이 살 길이다.”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듯 현재 역시도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특목고 입시 및 대학입시에서 독서활동이 대세가 되고 있는 이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로 만들고자 한다면 우선 아이들 곁에 책을 가까이 두도록 하자.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놓아두고 읽을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펼쳐들 것이다. 특히 유아기나 초등 시기에는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이 고입, 대입을 좌우하고 평생을 좌우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좋은 책을 자주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도서관에 함께 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육비의 일정 부분을 도서 구입비로 책정해놓고 사용한다면 자녀들은 분명히 지적, 정서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부디 독서하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하는 자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How can students join Korea’s national debate team? 세계학교토론 챔피언쉽(WSDC)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가장 명망 있는 국제토론대회 중 하나이다. 한국은 2005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는데, 한국토론연맹(KFL, koreaforensics.com)은 2007년부터 한국학생들을 위해 정당하고 매우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이 대 회에 참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선발 과정은 세계랭킹 15위라는 놀랄만한 성과를?거두기도 하였다. 한국대표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학생들은 국내 상위 12위의 Training Group에 선발되어야 하며, 선발된 후 한국대표팀 코치들에게 집중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Pool Applications 신청기간 : 지금부터 2010년 6월 4일까지-?각 학교는 학교 자체 독자적인 방식을?통해 학생들을 선발, 결정(몇 주 소요) - 각 학교는 Pool Applications 양식을 받아 2011년 한국 Training Pool 세계학교토론대회를 위하여 최대 6명 선출 가능(양식은 koreaforensics.com에서 다운로드) - 학교 대표(학교를 대표하는 성인으로 지정)는 모든 신청서를 모아 6월 4일까지 KFL에 신청(최대 6명) Pool Narrowing(2차 선발 과정, 서류심사) - 2010년 6월 7일부터 14일까지- 학교 대표는 Pool Application에 지원자들의 순위를 정하여 한국토론연맹 (KFL)에 6월 14일까지 발송- The top 24 debaters will be invited for part two of the Selection, the videotaped debates(상위 24위 디베이터들은 2단계 선출방식인 비디오 테이핑을 위해 참석) Pool Selection(Debate 비디오 심사) - 2010년 8월 7일부터 14일까지- 24명의 디베이터들은 (2012년 졸업예정인 학생들은 최대 16명으로 제안) 8월 7,8일에 걸쳐 토론하는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 - 학교 대표들은 8/14일까지 12명의 Training Pool 멤버를 평가 후 선출(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짐) Tranining Pool(훈련과정) - 2010년 8월부터 11월 사이- Training Pool은 세계학교토론 챔피언쉽 코치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훈련을 받게 되며, 12명의 Pool 멤버들을 일정한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12명의 Training Pool 멤버는 세 개 팀으로 나뉘게 되며, 세 개의 각각 다른 국제토론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다. 1) European Schools Debate Championship (Germany) - 유럽피안 학교 토론 챔피언쉽(독일) 2) International World Schools Tournament (Slovenia) - 국제 세계 학교 토론대회 (슬로베니아) 3) US World Schools Tournament - 미국 세계 학교 토론대회 ** 대회경기 일정 - 10월 또는 11월 예정 - 12명의 Pool 멤버들 중 한국토론연맹(KFL) 대표들과 WSDC(세계학교토론챔피언쉽) 코치들에 의해 결정된 선출 과정을 통해 5명으로 좁혀진다. - 최종 선출된 5명은 KFL(한국토론연맹) 대표자들에 의해 정해진 일정한 참가자 방침을 따라야한다(정해진 연습일정에 충실하지 않을 경우 다른 학생으로 대체될 수 있음). 모든 한국토론연맹(KFL) 주관 토론대회는 싸이트 koreaforensi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ger Hatridge 원장 리더스아카데미 한국대표팀 지도(2007~2011)문의: (02)562-9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 자녀교육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 효율적인 유학은 캐나다 교환학생 요즘 세계적으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유학대상국은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예산(GDP 대비 8.1%)을 공립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최고의 공교육 시스템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40년 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해외유학생에게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캐나다는 비자 문제 등 입국이 미국보다 한결 수월하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적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이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또한 열린 다문화사회로 아시아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긍정적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고 안전성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나라이다. 캐나다 가정 홈스테이로 영어와 선진 문화를 동시에 습득 캐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캐나다 공립 교육청이 주관하는 유학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의 공립학교에서 캐나다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받으며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생활은 교육청에서 엄선한 중산층 캐나다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영어는 물론 선진 가정생활 문화를 동시에 습득하기에 최적인 프로그램이다. 캐나다 교환학생 유학은 각 주의 교육청이 직접 주관한다. 미국 교환학생은 호스트 배정이 안 될 수도 있고 호스트 변경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호스트 배정이 확실히 보장되고, 호스트와의 문제 발생 시 현지 교육청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호스트를 변경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학생의 적응과 성적 향상을 위해서 교육청과 학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영어는 미국 언어학자들이 규정한 것처럼 미국 영어와 동일한 표준 영어이다. 표준 영어인 캐나다 영어는 품격 있는 고급영어이므로 잘 습득해두면 평생의 귀한 재산이 된다. 무엇보다 미국 프로그램은 중3이 되어야 갈 수 있고 일 년 후면 돌아와야 하는 반면, 캐나다의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대학 진학 때까지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달리 희망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다. 캐나다 고교 졸업은 미국대학에서 미국 고교 졸업과 동일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캐나다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고교성적과 토플 성적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므로 세계적 명문으로 손꼽히는 캐나다 대학에 쉽게 입학할 수 있다. 유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부모라면 캐나다 쪽이 한결 안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Advise1. 과감하게 투자하라. 요즘같이 환율이 폭등하는 시기에 자녀의 유학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투자대비 서너 배의 효과는 얻을 수 있으므로 자녀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독립심, 그리고 글로벌 문화지수와 글로벌 마인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재산이 된다. 2. 독립심과 배려심을 키우게 하라. 한국에서 온실의 화초처럼 자란 아이들은 현지 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다. 캐나다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가족의 일원으로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한다. 그러므로 교환학생으로 간 아이들도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 숙제를 해야 한다고 자기 방에 처박혀서는 절대로 안 된다. 도시락을 싸는 것에서부터 자기 방 청소 등 스스로 자신의 일을 책임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족을 배려하고 가족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들의 문화이므로 그 문화에 동화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3. 책을 많이 읽게 하라. 한국어의 언어감각이 뛰어난 아이들이 영어도 빨리 습득한다. 한국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이 든 아이들은 유학을 가서도 영어 책을 많이 읽게 된다. 책을 읽는 것은 언어습득의 지름길로, 표현력에도 큰 도움을 준다. 영어 에세이를 잘 쓰면 좋은 성적을 얻게 되고, 대학진학 시에도 무척 유리하다. 또한 아이들은 책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갖게 된다. 4. 호스트를 믿고 맡겨라. 대개의 엄마들은 아이가 호스트 집에 잘 적응하는지, 호스트가 잘 대해주는지 등등의 문제로 안절부절 한다. 매일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호스트가 불신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아이의 적응이 느린 것은 물론이다. 캐나다의 경우 은퇴교사들이 호스트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캐나다식의 좋은 교육법을 가지고 있다. 그 방식에 습관들이고 배우는 것은 나중에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호스트와 좋은 인연을 맺으면 캐나다에 또 하나의 가족을 갖게 된다. 호스트 가정의 가족을 우리 가족이라 믿고 의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드림아이에듀민은자 대표이사문의: (02)3444-0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정상JLS 유학생 영어실력의 비밀 동양과 서양의 문화는 아주 큰 차이가 있지만, 자녀교육법, 자녀 사랑법에 대해서는 정말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서양은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자립심에 포커스를 두고 매우 엄격하게 교육하는 반면, 한국은 자녀를 위해 희생하고 지원하는 문화다. 어느 것이 낫다 못하다의 개념이 아니라, 그저 문화의 차이다. 한국 부모님은 아들이 장가를 가면 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부모님은 아들이 장가가서 집에 얹혀 살면 아들한테 렌트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렇게도 사랑하는 자녀와 생이별을 하면서 까지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자립심, 독립심, 글로벌의식, 국제 매너, 세상 보는 시야 넓히기, 문화체험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단연 가장 큰 이유는 영어 실력 향상이 아닐까 싶다. 조기유학 3대 구성요소의 완벽한 조화JLS 조기유학은 3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인 홈스테이 ? 미국 사립학교 ? JLS 애프터 스쿨 3가지이다. 이 각각은 Survival English ? Everyday English ? Academic English 3가지로 연결된다.첫째, 미국인 홈스테이에서의 생활을 통해 Survival English를 배우게 된다. 정상JLS 밴쿠버/시애틀 김민수 분원장은 “Survival English라 함은, 그야말로 생존 영어다. 방이 너무 추운데 방 온도를 높여달라고 어떻게 영어로 얘기해야 하지? 배고픈데 부엌에 있는 과자를 먹어도 되는지 어떻게 영어로 얘기해야 하지? 홈스테이 동생이 자꾸 놀자고 하는데, 나는 숙제해야 하는데 어떻게 영어로 얘기해야 하지? 이 모든 부분이 바로 Survival English, 즉 생활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영어”라고 말했다. 상대가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리고 내가 반드시 영어로 해야만 이 상황을 해쳐 나아갈 수 있을 때, 바로 그 순간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순간이다. 비록 어법에 맞지 않더라도, 내가 영어로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알아듣고,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인가가 해결되었을 때, 비로소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실제로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에 있는 영어 학원이나 한국에 있는 영어 마을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미국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고, 언어의 한 장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배우는 영어둘째, 학교생활을 통해 Everyday English를 배우게 된다. 미국의 사립학교 교과과정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요구하는 학습 분량이 적다. 학교에서는 최소한의 것만 가르치고, 어린 나이에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이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학은 한국 수학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쉬워서 학생들이 한국 수학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되곤 한다.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학생들에게 큰 지식을 전달해주거나 무엇인가를 외워서 어떤 과정을 통달하게 되거나 하는 개념이 적다. 다만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발표할 수 있는 능력, 팀웍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인물로 키워준다. 즉, 한국 유학생들에게 미국 사립학교 생활의 의미는 학과목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보다는, 선생님 학생과의 관계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하게 되는 의미가 더욱 크다.미국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말하거나, 미국 친구에게 펜을 빌려달라고 말하거나, 미국 친구와 함께 그룹work을 하면서 실생활 영어 즉 Everyday English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셋째, JLS 애프터 스쿨을 통해 Academic English를 배우게 된다.김 분원장은 “1년 동안 유학생활 한 후,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데 가장 도움이 된 게 무엇 때문인 것 같아?’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학생들의 대답은 놀랍게도 JLS 때문이었다고 말한다”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외국인보다 더 글을 잘 써서 외국신문의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의 얘기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외국에서 공부하지 않았어도 외국인보다 더 유창하게 발표를 하는 학생의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대로 생각해 봐도 된다. 한국 사람이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한국에서 자라났다면 발음이나 유창성은 매우 뛰어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 체계적으로 글로 표현하거나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은 떨어질 것이다.”도움말 : ㈜정상JLS 밴쿠버/시애틀 김민수 분원장 (02)3413-9119 http://camp.gojls.com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벽 앞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담쟁이처럼.. 마산시 태봉리 68번지, 경남도교육청이 67억원을 들여 3학급 45명(남 21, 여 24)으로 지난 3월 개교한 국내 최초 기숙형 공립대안 태봉고등학교(교장 여태전)를 찾았다. 얕은 산들로 가깝게 둘러 싼 교정이 왕자의 태가 묻혔다는 태봉설화에 어울리듯 안온하게 느껴진다.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가족회의를 하는 목요일 오후 세시, 학생이건 교사건 무조건 일인일표 직접투표방식이라는데. 머리색도 스타일도 인사하는 표정도 다 제각각인 아이들.. 교장선생님도 구별 없이 모두 바닥에 둘러앉은 토의가 자유롭고 진지하다. 마음 그대로 아름답게 가꾸며, 분명하고 당당하게 홀로서기“한 뼘이라도 손을 잡고 올라가는 그 담쟁이(도종환 시)가 딱 우리학교 입니다”라고 말하는 서용수 교무부장. “3년 뒤, 스스로 선택한 진로로 당당히 걸어가도록 하는 것이 태봉고의 교육 핵심”이라 말한다. 그와 같은 핵심을 향한 방법과 기조는 자율과 자유. 스스로 짐 지고 방황하며, 생각 계획 실천하는 동안, 나는 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찾아내 당당히홀로서도록 하는 거라고. 교복과 외모, 머리길이 화장 펌 장식 등도 아무 규제 없이 완전 자율이다.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마음 그대로 가꾸고, 지킬 것은 철저히 지킨다는 기준에. 성과에 대한 조급함 없이 긴 호흡으로 가도록 방향 잡고 있기 때문”이란다. 부모의 풀 서비스를 벗어나기 힘들거나 자율에 대한 소화능력이 부족해도, 발전 가능성을 보며 지지와 격려를 섞어 기다린다. 자기 소리를 듣고 자기 철학을 깨달아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교육이기에. 인턴십 등 차별된 교육과정, 반 이상이 특성화 과목태봉고는 지식교육과 특성화 교육이 거의 50% 수준으로 안배돼 그 구별됨이 뚜렷하다. 공동체교육, 영성발견교육, 체험교육, 1:1맞춤식교육, 예술감성 교육 등, 교육과정을 비롯한 수업방식 또한 독특해. 주당 1시간 뇌활성 명상교육, 인턴십 현장 체험교육 등의 차별을 보인다. 전국 최초 공립학교에서 추진하는 인턴십(LTI)교육 또한 홀로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과 자기 진로를 연계시키는 하드웨어 장치로서, 매워가는 소프트는 본인 의지와 노력에 달렸다”는 말 그대로. 협력자인 담임에 교내어드바이스 한명 학교 밖 멘토(전문직업인) 한명으로, 학생 일인 당 총 3명이 지원되는 구조다. 좋은 것을 스스로 발견 선택 조절해 나가는 주도적 구조라는 점에서 교육적 기대 또한 커. “재미와 성취감이 아이들의 표정을 변화시키고, 다른 교과로까지 관심과 흥미로 연계되고 있다”한다. 그 외 텃밭 가꾸기·요리·생활원예·집 짓기 등 삶의 기본을 터득해가는 자립교과 및. 교사 일방향 수업이 아닌, 주제별 모둠토론을 통해 주·객관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배움 공동체다. 체험활동 또한 많아, 1학기(5.1~8)는 제주도 이동(도보)수업, 2학기는 지리산 종주(2박3일). 2학년 때는 해외 이동수업 등으로 떠난다. 사람 살리기 목적에 맞춘 설립과정 및 입학전형 2년간의 준비과정에서 중요한 원칙은 교장과 과목별 교사 모두 공채로 뽑았다는 것이다. “사람 살리기가 태봉고의 교육 목적이기에 그에 맞춤한 새로운 CEO와 철학이 필요했고, 액티브한 아이들을 케어할 사명감 튼튼한 교사를 우선했기 때문”이라는 서 교사. 그에게 그래서 행복냐고 물었다. “공립 속에서 새로운 교육 개혁을 꿈꾸는 곳이라 아픔도 있지만 꿈이 있어 행복하다”는 답이다. “하하..특별한 전형이라기보다 인연 따라 들어오지요”라고 말하는 여태전 교장으로부터 부모와 학생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정리해본다. 검정출신이나 중도탈락 학생 및 일반학교의 강한 규제 등에 적응 못하는 학생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태봉고는 우선 경남학생들만 지원 할 수 있다. 특별20명 일반25명 뽑는데 내년 입시전형 또한 올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2.2 대 1이던 예년에 비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성적 기준은 최소화해 올해 경우 성적이 좋은 아이가 떨어졌는가하면 거의 꼴지에 가까운 아이가 합격하기도 했다. 성적보다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을 뽑았기 때문이다. 부모 면접 점수와 자기소개서점수 추천서점수 등을 종합해 심사위원 5명의 합의를 거쳐, 성적은 나빠도 아이에게 이 학교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합격할 수 있다. 생활기록부30% 자기 소개서 20% 추천서 10% 등의 기준이 있긴 하지만 입시위주 교육을 탈피한 상생의 교육관에 따라, 성적 30에 무엇을 하겠다는 본인 의지가 분명한 자기소개서 및 학부모의 자녀 교육관과 지지상황 등이 70정도 작용한다. 등록금은 사립 대안학교에 비해 아주 저렴한 일반고교 수준이다. 기숙사비 또한 도의 지원이 있어 식비만 내면된다. 문의 : 266-233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mini INT 여태전 교장“사랑하며, 그냥 함께 사는 것입니다” 묵히고 삭이고 기다리며 서둘지 않는다는 여태전 교장(4년 임기)은 산청 간디학교 교감으로 있다가 공채로 이곳에 왔다. “획일과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고 이기고 짐 없이 한판 씨름하며 함께 살 것입니다”라며, 학생도 교사도, 힘들면 칭얼대기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며 함께 가는 것. 그것이 아이도 선생도 함께 행복할 길이요 태봉고의 분명한 방향이라 말한다. 억지로 누르기보다 밖으로 표출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야성을 되살리고 각자에게 간직된 가능성을 부활시키며 홀로서는 힘을 길러가도록. 그렇게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되찾게 도와주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들쭉날쭉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더라도 어디로 가는지 방향만 잃지 않는 다면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며. 삶으로 배우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사람으로, 지식에 속지 않는 관점으로 살아오는 동안 존경하는 교육자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꼽는다. 교장을 자리로 보아서는 안되며 재량과 철학을 갖추어야 한다는 여태전 교장 전체 45명 중 20명 정도는 그야말로 돌봄과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이고 그래서 서로 좋은 친구가 되줘야 해요. 내게도 똘똘한 친구가 있다는 자부심. 건강한 자기 목소리로써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어른들이 배경을 만들어 줘야합니다. 온갖 것들이 모인 것이 세상인 만큼, 학교 또한 분류하고 낙인찍고 분리하는 잘못을 반성하고. 굽은 나무 곧은 나무 함께 섞여 지키는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아이는 훈육 대상이 아니라 치유와 돌봄의 대상인 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들에게 기존의 어른들 방식만을 강요하면 안 되죠. 아이들이 미운 마음이 들 때 한 발 물러서서 반성하며. 채찍 들고 한 방향으로 "go"를 외쳐대고 있지 않은지 쉼표 찍으며.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미국이민, 제대로 알고 가자 미국이민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미국이민은 오래 걸리고, 위험하단 생각으로 거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미국이민에 대하여 충분하게 알려지지 않아 이런 오해가 있는 것이다. 미국이민의 종류를 크게 두부류로 나누어, 초청이민과 경제이민이 있다. 미국 이민제도는 초청이민과 경제이민 부류 각각을 5가지 순위로 나뉘어 운영된다. 초청이민 0순위는 쿼터에 제한이 없어 약 6개월 걸리는 시민권자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21세 미만 미혼자녀) 초청이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초청은 1순위로 5년 정도 걸린다. 2순위는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미혼자녀 초청이 5년 정도 걸리고 약 10년이 걸리는 21세 이상의 미혼자녀 초청이 있다. 3순위는 약 8년 걸리는 시민권자 기혼자녀 초청이고, 4순위는 약 13년 걸리는 시민권자 형제초청이다. 경제이민은 Employment Base란 용어를 쓰며 구 이민법이 수정된 1990년 이후 현재의 5가지 순위로 나뉘어 운영된다. EB-1은, 특수한 능력(교수, 연구원, 의사, 한의사, 약사, 전문 경영인, 예능 및 체육 특기자 등)을 소유한 사람을 선정하여 조건 없이 영주권을 주는 가장 빠른 프로그램이다. 특수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된 근거서류들을 담당 이민관이 심사하는 상황에 좌우되어 승인 결과를 받게 되는데, 한마음이주공사 2010년도 EB-1 신청 건 중 가장 빠른 심사결과가 3주였고 가장 느린 심사결과는 3개월이다. 게다가 신청인의 희망에 따라 신청서 접수 시 15일 내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Premium Processing을 별도 신청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프로세싱은 15일 내 이민 승인 결과를 통보하여주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민심사 프로그램이고 신청비는 미화 1,000달러이다. EB-2의 National Interest Waver부류는 최근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신청자가 늘고 있는 이민 프로그램이다. 조건 없는 영주권을 취득하는 빠른 프로그램이다. 과학, 예술, 경영, 교육 등 전문적인(교수, 연구원,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위치에서 등 활동하며 특출한 능력을 쌓은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다. 2010년 한마음이주공사의 사례를 보면, 가장 빠른 이민 승인서는 2개월 만에 받은 것이다. EB-1과 EB-2의 NIW는 고용주를 찾을 필요가 없는 조건 없는 영주권 취득 프로그램으로, 신청인이 갖춘 능력만을 심사요소로 한다.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최종 인터뷰를 통해 영주비자를 취득하기 까지 6개월~12개월 소요된다. EB-3의 경우는 반드시 미국 내 고용주를 확보하여, 미국 노동청을 통해 노동허가를 받은 후에 이민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게다가 3순위인 이민프로그램으로 수속에 소요되는 기간이 숙련직일 경우 4~5년 이고, 비숙련직일 경우 8~10년 걸린다. EB-4는 성직자 및 종교관련 종사자를 위한 이민 프로그램이라 일반인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EB-5는 투자이민으로 미국 경제이민 부류 5순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청자가 갖추어야 할 재산 증명 및 투자 조건 금액이 커서 신청자가 많지 않아 연간 1만개의 쿼터지만 가장 빠른 이민 프로그램이다. 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이민 승인서를 받기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 결국 미국비자센터를 통해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영주비자를 취득하기 까지 1년도 걸리지 않는 빠른 이민프로그램이다. 자녀가 유학 중인 부모들이 미국 대학의 경제적 진학과 학업 중의 신분적 안정성과 졸업 후 취업 진로 권리를 확보하도록 재산증명이 가능한 부모가 주신청인으로 전 가족이 함께 영주권을 신청한다. 영주권 취득 후 영주권이 필요한 자녀들만 영주권 유지를 하여도 된다. 부모는 영주권을 반납하거나 부담 갖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최근 미국달러 가치가 내려가면서 투자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고, 투자이민의 최대 위험요소인 투자 원금 회수에 대한 결과들이 성공적으로 드러나면서 한국에서의 투자이민 신청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김미현 대표 한마음이주공사 문의: (02)564-8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나는 특별히 한 게 없는데……” 재준이는 과학고 출신으로 교내 과학대회 상은 많았지만, 국내/국제 올림피아드 상은 없었다. 목표는 미국의 탑10 명문대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것. 보통 과학고에서 명문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같은 큰 상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 재준이가 지원할 당시 주의에서는 무모한 지원이란 평가를 내렸다. SAT도 최고 점수가 2010으로 한마디로 많은 면에서 과학고 출신으로 눈에 크게 띄는 학생은 아니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여느 동급생들과는 달리 과학도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적 관심이 풍부했다. 미술, 영화, 건축 등에서 본인의 예술적 감각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하지만 이런 분야에서도 그리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었다. 미국 중부의 작은 기독학교 유학생이었던 영철이는 상황이 재준이보다 더 심각했다. 영철이 역시 목표가 꽤 높았다. 아이비(Ivy)리그였다. 하지만 GPA 3.7에 SAT가 1960, SATII에서도 수학과 화학이 600대 후반이었다. 또한 시골의 작은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과외활동 외에는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아예 없었으며, 여름방학 때 한국에 들어와서 특별히 한 것도 없었다. SAT준비 외에 혼자 책을 읽은 것이 전부였다. 나름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요즘같이 레쥬메가 서너 장 이상 되는 경쟁자들 틈에서 영철이는 아이비리그에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프로파일이었다. (활동사항이 적어 레쥬메도 작성하지 않았다.) 정수는 국내 S고(일반고)에서 GPA 3.4, SAT가 1610, 그리고 토플은 80이하였지만 목표는 30위권 대학 진학이었다. 불안한 중위권 성적에다가 국내 일반고를 다녀 다른 특목고 학생들처럼 많은 양의 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정수는 갖추지 못했다. 굳이 내세울 것이 있다면 마술동아리에서 활동을 조금 했다는 것뿐. 정수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재준이나 영철이보다 목표 대학 입학이 더 어려울 수가 있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국내 일반고 출신에 뛰어나지 못한 영어실력이 과연 50위권 학교도 가능할 지 의문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 세 학생들의 프로파일을 보면 과연 저런 스펙을 가지고 목표하는 대학들에 진학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지원자들과 비슷한 레벨의 스펙이 아니면 그만큼 가능성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번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대학 입학은 입학사정관들의 주관적 판단이 제일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표면적 스펙을 보고 그 어느 누구도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개인 정보를 넣으면 목표하는 학교의 합격 가능성을 %로 알려주는 웹사이트도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런 경우 컨설턴트로서 할 일은 학생의 인격적인 차별화 포인트를 잡는 원서전략을 짜는 것이다. 재준이의 경우, 과학고 학생으로 연구 활동과 나름대로 경시대회 경력 등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동료들의 스펙이 어떤지 빤히 아는 상태에서 그런 전략으로 가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심도 있는 전략회의를 거친 끝에, 재준이의 예술과 건축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전략의 핵심 포인트로 잡았다. 과학고의 방대한 학업 양을 소화하면서 본인의 열정을 따라 영화와 미술, 그리고 건축 활동을 틈나는 대로 실행에 옮겼던 얘기들을 소재로 에세이들을 작성하였다. 영철이는 ‘초라한’ 과외활동을 부풀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지만, 이것은 필자의 비즈니스 철학에 위배되는 것이고 전략상 위험하므로 있는 사실(fact)을 토대로 영철이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진행했다. 바로 영철이의 특이한 독서방법과 그 많은 독서를 통하여 얻은 영철이만의 독특한 시각이었다. 영철이는 에세이 소재를 택하는데 있어서, 메인(main) 에세이는 너무나 진부하고 지루한 독서였고, 활동(activity) 에세이 역시 특별할 것이 없는 학교성가대 활동 얘기였다. 소재는 그렇다고 해도 그 내용은 영철이가 평범한 학생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대학에 가서 지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을 정도로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정수는 본인의 마술활동에서 얻은 경험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잘 표현하여, 향후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전략으로 원서를 진행했다. 재준이는 결국 스탠포드 (그것도 입학이 제일 어려운 곳 중 하나인 공과대학에) 대학에 합격하여 현재 전공을 생물/생명공학 쪽으로 바꿨으며, 영철이는 코넬대학의 화학과에 입학하여 곧 1학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그리고 정수는 입학 전까지 토플을 80점 이상 올린다는 조건으로 (결국 나중에 80점을 넘겼다) 케이스 웨스턴 대학(탑30위권 대학)에 조건부로 합격했는데 우수한 학업성적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2학년 때는 랭킹이 더 높은 학교로 편입(transfer)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스탠포드아카데미Kew Park 매니징 디렉터/부원장문의 (02) 525-17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