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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혜광학교 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6명 취득 대전혜광학교는 지난 10월 17일 시행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시험에 전공과정 학생 6명이 최종합격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뤘다.전공과정 김용한, 김웅진, 임근묵, 성미경, 장희성, 임성환 학생으로 2012년 4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커피학원 강사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실기시험을 치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전혜광학교는 2011년 4월 12일에 학교기업 운영관을 개관한 이래 장애학생 직업교육 및 취업에 관한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우리 학교에서는 - 용인 구성중학교 ‘사랑의교복나눔행사’ 나에게 온 선배교복, 멋지지 아니한가~! 구성중학교 학부모회 늦가을 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던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용인 구성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청명한 가을볕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함박웃음이 연방 터져 나온다.올해로 11번째를 맞은 가을 축제 ‘솔뫼제’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나가수’를 뺨치는 노래경연부터 댄스, 밴드공연 등 그동안 감춰뒀던 실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중.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요란한 박수와 함성으로 축제에 호응하는 학생들은 환자, 저승사자, 동물복장 등 톡톡 튀는 코스프레로 개성을 드러내며 가을 축제의 열기에 빠져있다. 여느 축제와 다름없는 이날, 학교 건물 한편에선 이색적인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작거나 필요 없는 교복을 교환해주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랑의교복나눔행사’가 열렸던 것. 구성중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축제만큼이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치러졌다. 구성중 학부모회 주관으로 마련한 교복 알뜰 장터“작년 시범적으로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눔 장터를 열어보자 얘기를 나눴어요. 그 덕분인지 다섯 배나 많은 교복이 수거되는 등 첫 출발부터 호응이 좋았죠.” 행사를 주관한 구성중 학부모회 회장 김영미(51)씨의 설명이다.실제 이날 나눔 장터엔 기증되거나 수거된 500여 피스의 교복이 세탁을 마친 후 말끔히 전시돼 마치 일반 교복매장을 방불케 했다.이렇듯 많은 교복을 수거ㆍ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중 학부모회 회원들의 보이지 않은 공력이 발휘됐기 때문.“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은 한학기만 지나도 훌쩍 자라나 교복이 작아진 경우가 많잖아요. 중3 학생들은 이제 여름 교복이 필요 없는데 장롱에 박혀 있다가 버려지면 그만인 옷들을 후배들을 위해 내놓고, 반대로 후배들은 값진 교복을 저렴하게 얻을 수 있으니 만족감이 커질 수밖에요.”나눔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 부회장 겸 운영위원장인 김미경(50)씨 역시 중3 자녀의 작아진 교복을 기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덧붙인다.학부모회 회원들은 열흘 전부터 학교의 빈 공간을 빌려 교복수거를 시작하며 행사의 전반을 도맡았다. 작아진 교복을 찾아 가져올 학생들의 수고를 보상해 주기위해 맛난 과자꾸러미를 만들어 교복과 교환해 준 것은 엄마 마음이라 가능했던 이심전심.“알록달록한 과자와 사탕, 초콜릿을 꾸러미로 만들어 건네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더러는 입고 있던 옷까지 벗어서 가져올 만큼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있었죠. (웃음) 처음 3일만 수거하려던 계획을 더 연장해 받을 만큼 교복을 기증한 학생들이 줄을 이었어요.”예산금액보다 초과해 과자를 사오고 포장을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는 2학년 학부모회 신성애(41)씨의 감회다. 500여 피스 수거ㆍ세탁해 저렴하게 판매, 호응 높아구성중학교의 교복 나눔 장터는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운영과 경비로 진행한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교육청에서 학부모 모임에 지원해주는 금액으로 행사비를 충당할 수 있었어요. 작년에 저희가 운영을 투명하게 잘해 올핸 조금 더 많은 지원금을 받았거든요. 그래도 수고비 하나 없이 수작업으로 이름표를 떼고, 옷을 분류하고, 과자 포장을 하는 등 며칠을 함께 고생해준 학부모회 엄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죠.”조용하면서도 명료한 리더십을 발휘한 김영미 회장과 5명의 학부모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행사 당일, 수거된 500여 피스의 교복은 인근 세탁소에 맡겨 깨끗이 드라이를 끝내고 옷걸이에 비닐커버까지 씌우니 새 교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다보니 아무리 재활용 장터라도 헌 옷처럼 보이게 할 순 없었단다. 깨끗이 손질된 교복이 진열되고 나눔 장터 공지를 알린 솔뫼제 당일.예상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교복나눔장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셔츠와 블라우스 3천원, 바지와 치마는 5천원, 재킷은 8천원 등 세탁비와 과자비용을 충당할 만큼의 최소금액을 적용해 판매를 개시했다.교복을 기증하고 교환권을 받아간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일반 학부모들은 순차적으로 입장시키는 등 원칙을 정해 2012-11-04
- 창원대, 지능형홈 및 IT융합 공모 ‘대상’ 창원대 학생들이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실시한 ‘2012년도 지능형홈 및 IT융합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정보통신공학과 정정수(4년), 김재환(4년) 학생의 ‘Kinect를 이용한 차세대 Guitar 리듬 게임’이 대상을 차지했다.‘Kinect를 이용한 차세대 Guitar 리듬 게임’은 MS사에서 출시한 Kinect를 PC와 접목시킨 새로운 리듬 게임이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용자의 동작으로만 게임을 진행하고 즐길 수 있는 것과 음원 추출 기능이 특징이다. 어디서든 PC와 Kinect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장점인 스트레스 해소를 극대화 한 반면 단점인 체력저하를 보완했다는 게 정정수·김재환 씨의 설명이다. 2회를 맞는 올해 공모전에 36개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100만원)이 주어졌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양천/강서/영등포/구로 도서관소식(2012.10.31-11.6) 양천도서관교육(재능)기부 봉사 ‘청소년 학습멘토’양천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선착순 1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학습 멘토’를 실시한다. 11월~12월 (1. 3주 토,일요일) 오후 2시~6시, 8회 학습 멘토 정회윤(책임멘토, 동국대 수학교육과)외 4명이 진행한다. 참여자가 학습 물을 지참하고 학습 멘토의 지도와 편달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0월29일(월)~31일(수), 3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방문 접수한다.2643-3806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옛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 되찾기’양천도서관에서는 지역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월17일~12월 8일 (매주 토, 오전10시30분~12시30분(총4회), 유진(양천도서관 학부모 상담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1월5일(월) 오전 9시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http://parents.sen.go.kr)인터넷접수로 선착순 마감한다.2643-3806우장산숲속도서관‘부모마음, 자녀마음 알아보기’우장산숲속도서관에서는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11월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8시30분, 4회에 걸쳐 무의식과 미술표현 ‘부모마음, 자녀마음 알아보기’강좌를 실시한다. 내 마음 알아보기/여백 없는 꼴라쥬 기법을 이용한 무의식 읽기/불편한 마음, 시원하게 풀어주기/ 내 마음 정리하기 등의 내용으로 은행나무실에서 진행되며, 10월29일(월)부터 마감 시까지 홈페이지 접수한다.2696-6690꿈꾸는어린이도서관‘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배우기’꿈꾸는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 고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타를 작게 한 4현의 하와이 발현악기 기초반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배우기’ 강좌를 실시한다. 11월10일~12월29일(토), 오후6시~8시까지 8회 진행되는 강좌로 개인악기를 지참해야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10월27일(토) 0시~ 마감 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다.3663-4025영등포평생학습관‘우리아이 학습에 날개를 달다’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학부모 25명(예비학부모 포함)을 대상으로 부모 역할 훈련 및 자녀교육 관련 상담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자녀학습지도 강좌를 실시한다. 11월10일(토)~12월15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6회에 걸쳐 학습에 대한 이해/동기유발전략1<긍정적 자아개념>/ 동기유발전략2<목표의식>/네 안의 잠든 시간을 깨워라/자기주도학습 실천전략/입학사정관제 이해 및 대비 등의 내용으로 이경화(KACE부모리더십센터 소속 강사)강사가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0월26일(금)부터 평생학습포탈(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 6712-75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수학기고-예비고1, 현재 자신의 위치에 직면하라 며칠 전, 중학교 3학년 한 학생의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그 학생은 수학을 1학년 때부터 포기한 상태였고 어머니께서는 아이 스스로 반응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오신 분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해서 수학공부 하라고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스스로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반응을 보인지 한 달을 더 지켜보고 찾아오셨습니다. 그 아이와 성적이 비슷한 주변 친구가 문제를 읽고 풀어가는 모습( 답이 맞았는지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을 보면서 “너도 시작을 했는데 나도 해 볼까?” 하며 어머니에게 자신도 이제 학원 다녀보겠다고 요청을 했더라고 합니다.그 어머님께서 그 얘기를 들으시고 또 한 달을 더 기다리고 나서 정말 이 녀석이 하려고 하는 건지 또 의구심을 가지시고 한 달을 더 기다려보신 후에 찾아오셨습니다.첫째 아이를 키워내시면서 나름의 교육철학을 갖고 계셨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의 좋은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내 아이는 내가 봐도 부족한 것이 어떤 부분인 줄 아는데, 학원에서 하는 좋은 소리 듣고 싶지 않고, 그저 이 아이가 지금 시작하겠다고 하니 시켜보는 거라고. 힘든 것도 본인 몫이고 본인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첫아이를 키워보니 그렇더라고, 목동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이해 받기 쉽지 않지만요...” 그 어머님의 용기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자신을 객관화하고, 끝까지 완주해야 예비 고1 시간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의 시간은 앞으로 대학입시를 결정짓는 가장 큰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2만4천명이 1,1,1 등급의 학생들입니다. 그 중에 1만 2천명이 SKY대학 모든 과를 합친 입시 정원입니다. 때때로 중3 학생들의 어머님들과 대화할 때 현실과 목표 사이에서 많은 당혹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좋은 점수, 좋은 대학만을 목표로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너무 쉽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을 정말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완전히 몰입되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걸어가는 아이들은 과연 몇 %가 될까요? 어떤 경우는 칭찬을 가장한 순간의 달콤한 위로를 바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목표를 물어보면 의대가 가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감내해야 할 노력, 시간을 객관화 하고 순간의 방해 요소들을 포기해야 하며 끝까지 완주해내야 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고3의 60%가 수학 포기자초등학교 초4,초5에서 보통 수학학원을 다니게 되고 그 때부터 수학을 진도와 선행을 착실히 밝게 되면 중학교 1학년을 기점으로 해서 중2,중3을 무난하게 마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경우 또 고등학교 수학을 시작하고 학교 내신을 위한 과정에서 또 한 번의 깊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경우 고등학교 1학년에 와서 에너지가 없어서 무기력을 경험하거나 끈기와 인내가 없어서 어느 정도까지 수준에 그치는 중도 포기자도 많습니다. 고3의 60%가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되는 그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정도의 자신이 만족할 만한 목표, 수준까지 가는 데에는 보통 3년의 성실하고 끈기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3년을 성실하게 보낸 학생들이 고등부에 가서 수학 내신에 흔들림 없이 성과를 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을 가는 노력도 쉽게 되지 않습니다. 고1 수학의 과정에서도 완전학습으로 가기까지 노력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중학교 3년 동안 많은 선행을 한 학생들도 비어있는 부분이 계속적으로 나오게 되고 수학 문제를 암기 위주로 공부했던 중학교 때 상위권 학생들도 고등학교 가서는 수학 실력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비고1, 성적별로 계획 세워야 11월은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중등 최상위권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서 고등 수학을 선행 진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중등 상위권은 고등수학을 완전하게 개념을 다시 꼼꼼하게 복습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중등 개념에서 빠진 부분이 없는지 채워야 할 부분은 어디인지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수학을 과목 특성상 단원 별로 연계 되어 있고, 과정마다 필요한 개념이 충분하지 않으면 반드시 시험에서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던 한 제자가 고등학교 1년을 보내고 나서 ‘자신이 정말 노력이 부족했다고, 많은 시간을 더 공부할 수 있었는데 편안한 삶에 안주하고 자신의 결과에 만족하며 살아온 자신을 발견했다고’말합니다. 수학은 제법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몇 프로% 부족함이 크게 느껴진다고 다시 심화문제를 앞에 두고 고민하는 자세를 보니 고등학교 3년의 과정을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10월의 마지막 시간들입니다. 더비전수학학원 박미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환경사랑엔 세대가 따로 없어요” “엄마가 먼저 환경 활동을 시작했고 저는 중2때부터 본격적으로 했어요. 처음엔 에너지 문제부터 알게 됐는데 계속 해보니 대기 오염 문제도 보이고 또 다른 문제도 보였어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관심 폭이 더 넓어져서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됐어요.”(백양고2 신다연 양) 환경운동가 2세대들의 모임지난 4일 충남 부여군에서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해마다 함께 주최하는 대회다. 고양시 그린리더는 지난 3년간 올바른 멀티 탭 사용법과 인식 개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동 등 자율적인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을 벌여 온 점이 인정받아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펼치는 시민활동가들을 말한다. 그린리더들은 온실가스 줄이기, 피서 철 녹색여행 만들기 등 녹색생활에 관한 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상을 받은 그린리더의 2세들은 고양시 그린리더로 활동 중인 고양소비자시민모임 1세대 활동가들의 자녀들이다. 거리 캠페인과 가정 방문 활동 펼쳐고양소비자시민모임의 회원들은 소비자 문제에 관한 활동을 펼쳐왔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주제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넓혔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그린리더 소양 교육을 받은 후 자녀들과 함께 거리로 나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 특히 에너지 문제에 집중해 캠페인을 펼쳤다. 은행과 관공서에 찾아가 실내 온도가 적정한지 체크하고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붙였다. 상가에 찾아가 네온사인을 절전효과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래 친구들의 가정에 방문해 와트맨이라는 기계를 들고 가 가전 기기의 전력 소모량과 대기전력 줄일 경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눈으로 확인시켰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전자기기인 스마트폰의 충전기와 무선공유기 전원을 멀티 탭에 꽂을 경우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손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이름표를 만들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쉽게 할 수 있도록 홍보한 점,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점이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린리더 2세 모임은 신다연(백양고2), 장우혁(백양고1), 고현민(저현고1), 김지훈(저현고1), 유상아(화정고1), 임재혁(화정고1), 김민주(고양외고1)로 구성되어 있다. 마트에서도 환경교육2009년 고양소비자시민모임을 결성할 때만 해도 자녀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어머니들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고 독려했다. 아이들을 바꾼 계기가 된 것은 2010년 소비자시민모임과 동아일보가 함께 주최한 다큐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아프리카 사진전이었다. 아프리카의 굶주림 문제가 환경과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에,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함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했다.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그때부터 본격화됐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도 이산화탄소배출양,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얘기해요.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 그만 좀 하세요’ 이러면서도 하나씩 눈을 떠갔어요.” (저현고1 김지훈 군 어머니 서승현 씨)마트에 가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한 다음 포인트를 모아 서점에서 책을 샀다. 생활 속 환경 교육이었다. 잡상인 취급에도 멈추지 않아대장천에 발효흙공을 던져 하천 정화에 힘을 보태고, 에너지 절약에 관한 홍보를 꾸준히 하면서 자녀들은 점차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저마다 다니는 학교에서 환경 동아리를 만들어 전파했다. 한 학교에서 행사를 열 때면 모두 찾아가 캠페인을 벌였다. 유상아(화정고1) 양은 “많은 이들이 대기전력에 대해 몰라서 충격 받았다”고 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갈 수록 생활이 달라져갔다. 전에는 무심코 꽂아 두었던 플러그도 다 뽑고 전기도 끄고 다녔다. 요즘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에너지 효율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요. 심지어 도서관이나 관공서에서도 (적정 온도 기준을) 안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왔으니까 3세대나 후배들까지 알려주면서 계속 이어가면 공동체적으로 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현고1 고현민 군)어려움도 많았다. 추운 날 저녁 시간에 덜덜 떨면서 캠페인 했던 일, 절전 스티커 붙이러 간 가게에서 잡상인 취급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런 경험이 내공을 쌓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장우혁(백양고1) 군은 “남들 앞에 서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대회 날 발표할 퍼포먼스 준비에서 재미도 느꼈다. 청소년 환경활동가로 변신한 2세대들 환경 문제에 에너지 절약까지 홍보하느라 바쁘지만 학업도 놓치지 않았다. 그린리더 1세대 서승현 씨의 아들 지훈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후 오히려 성적이 올랐다. “지훈이는 환경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다른 곳에 다녀오면 피곤해서 자는데 이번 대회 준비할 때는 활동하느라 빠진 시간만큼 보충을 한 후에 잠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반 강제적이었지만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도 자라고, 사고하는 면이나 여러 가지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그린리더 1세대 교육 강사인 최정순 씨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변화한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엄마들이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활동이나 대회 내용을 설명하면 기꺼이 참가해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부분이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이에요. 아이들이 흔쾌히 오케이 하는 것이 가장 기뻐요.”문의 고양소비자시민모임 031-974-131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예비고1 수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지금 중3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10월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은 특목고 입시로 바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예비고1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미 여기저기서 예비고1을 대상으로 개강하는 강좌를 많이 볼 수 있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입시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랴! 그만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을 때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여 수준에 맞는 학습방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더불어 2014학년부터 수능이 개편된다. 대학 입시제도의 변화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다. 대입에서 성공하려면 미리 진로를 정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게 오늘날의 입시전략이기도 하다. 대학별로 다양해진 입시전형 때문이다. 그만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음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수학이 대학을 결정짓는데 매우 중요한 과목임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당장 고등수학을 시작해라요즘은 중학교 때 선행학습으로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선행학습으로 했기 때문에 꼼꼼하게 학습한 경우는 드물다. 이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완벽하게 학습해야 한다. 집합 단원이라고 빼놓고, 어렵다고 일부 단원은 나중으로 미루면 학습효과는 떨어질 것이다. 적어도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유형은 완벽하게 학습해야 한다.특히,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생을 포함한 상위권 학생들은 고등수학(하)까지도 완벽하게 마무리 하는 게 좋다. 고1 중간고사 시험범위가 일반고의 범위와는 다르게 고등수학(상) 과정의 대부분에 해당되고, 기말고사 범위는 고등수학(하) 과정을 포함한다. 따라서, 주어진 기간 내에 시험범위를 모두 이해하고 시험을 치르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 짧다. 더욱이 시험유형도 중학교와는 달리 수능유형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훨씬 높다.이미 개념학습을 완벽하게 끝낸 학생이라면 수능모의고사 문제까지도 다뤄 보는게 좋다. 수학Ⅰ과정을 선행학습하는 것도 좋지만 고등학교에서 수학(상), (하)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때, 단원별 모의고사 문제 위주로 풀어 보면서 부족한 개념, 부족한 단원을 파악하여 보충하고, 오답노트로 정리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개념을 이해하고 해석해라중학교 3학년 때 배우는 이차방정식 단원의 학습목표는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다.”이다. 인수분해나 근의 공식을 이용하여 해를 구할 수 있으면 학습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이렇게 구한 해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학습이다.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축과의 교점임을 이해하고, 나아가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과의 교점을 구할 수 있으며, 이를 일반화하여 여러 그래프의 교점의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중학교에서는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해도 학교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수능에서의 고득점은 아예 기대할 수 없으며 수학에서 심화학습이 강조되는 이유다. 지금까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다면 이제부터라도 학습방법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취약단원을 보충해라앞에서 강조한 내용을 진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취약단원을 파악하여 보충하는 것이다. 특히, 수학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이 과정이 필수다. 실제로 고등수학(상)의 내용은 중학교 과정의 복습 및 심화이다. 중학교 때 배운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고등수학(상)의 방정식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중등과정을 모두 복습하는 것도 좋으나 앞으로의 학습에 중요한 방정식, 함수 등은 반드시 복습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중2, 3학년 2학기 도형 단원은 고등학교에서는 아예 반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개념들이다. 고등 첫 모의고사에서 자신감 얻어야 고등학생이 되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보는 첫 시험이 6월 수능모의고사다. 일선에서는 이 시험결과가 대입을 결정짓는다고도 한다. 그만큼 고등학교에서 수학성적 올리기가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자신감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수학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최고의 스승이다. 앞으로의 수학공부에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앞으로의 수학공부에 있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하고,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예비고1 과정을 알차게 보낸다면 6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일곱가지약속수학학원 박성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TOEFL 공략을 위한 작은 이야기 나를 알고 TOEFL을 알아야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이루어야 하는 것을 알아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자기 개발 계획서라는 것도 알고 보면 마찬가지로 이루어진다. TOEFL은 과거 종이로 보던 PBT와 컴퓨터를 사용하던 CBT, 인터넷을 기반으로 컴퓨터로 보는 iBT 방식으로 구분된다. 각기 만점이 690점, 300점, 120점으로 구분된다. 최근 시행되는 iBT TOEFL은 독해, 청해, 말하기, 쓰기로 구분되며 각각 30점을 만점으로 총점 120점으로 이루어져 있다.Reading은 700단어 내외의 지문을 읽고, 본문 내용, 추론, 지칭, 삽입, 요약, 어휘, 문장 전환 등을 13-14문제씩, 총 41문제 정도를 60분에 풀게끔 되어 있다. 지문 내용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내용을 설명하는 지문이다. 설명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는 지를 물어보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단 별 요점을 빨리 찾아내고 전체적인 글의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Listening은 학교 생활에 대한 대화, 교수와 학생간의 대화, 다양한 학문분야의 강의 내용을 듣고 5-6문제를 각각 풀어야 한다. 총 34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의는 항상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바가 무엇인 지 물어본다. 말하기와 쓰기는 지문을 읽고, 듣고 요약하거나 설명하게 되어 있으며, 개인적인 가치관이나 의견을 설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시험의 구성과 유형을 파악하고 익숙해 지는 것이 시험 준비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ading에서 3개, listening에서 4개, speaking에서 2개, writing에서 1개 정도의 학문 분야가 나오기 때문에 몇몇 학원에서는 배경지식이라는 수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reading과 listening수업에서 해석과 받아쓰기 같은 수업만 하지 않고 관련 내용을 함께 수업한다면 이런 배경지식 수업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어휘 문제의 경우 사전적인 동의어를 묻기보다는 맥락에 어울리는 단어를 찾도록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혼동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문단의 구성과 관계를 공부해야지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writing에서는 가치관과 사회관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단순 암기형 공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수대별 공략 포인트 실전 반 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영역별 공략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마냥 열심히 만 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경험상 60점 이하는 문제를 풀었다기 보다는 그냥 시험을 봤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60점 이상부터 문제를 풀고 전략을 세울 수 있다. 60점이 안 된다면 일단, 일반적인 영어공부를 더 해야 한다. 60-75점 대보통 네 영역이 모두 20점 이하인 경우이고 독해와 듣기가 10점 초반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말하기, 작문은 내버려 두고 독해와 듣기 공부에 치중해야 한다. 독해와 듣기가 17점 이상이 되어야만 말하기와 작문 문제를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어휘 공부가 절실한 시기이다. 주로 동사를 많이 외우고 익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작문의 경우에도 문장보다는 절과 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75- 85점 대독해와 듣기가 15-20점 정도 나오고 말하기가 18-22점 정도 나온다. 작문은 점수가 들쑥날쑥 한 경우가 많다. 중학생은 듣기 점수를 고등학생은 독해 점수를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말하기는 3-6번 문제 유형을 주로 연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작문은 다양한 찬성/반대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을 해야 할 때이다. 여기서 1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지향하는 것인지, 아니면 90점 정도의 점수를 목표로 하는 지에 따라서 공부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85-99점 대흔히 말하는 마의 100점 돌파의 벽에 부딪히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 독해와 듣기의 평균이 25점 이하인 경우이다. 100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독해와 듣기가 25점 이상이 되는 점수 분포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가 운 좋게도 익숙한 경우, 작문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점수를 믿어서는 100점을 깨기는 힘들다. 여기서는 독해와 듣기 점수를 모두 25점이 넘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100 - 109점 대겨우 100점을 넘었지만 110점을 못 넘는 경우이다. 영역별로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해서 하나가 오르면 다른 하나가 떨어져서,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는 것 같이 총점은 그대로이지만 영역별 점수가 널뛰듯이 바뀐다. 제일 잘 본 점수를 합하면 110점 이상이 나오지만 총점은 항상 비슷하다. 이제 30점 만점이 필요한 경우이다. 보통 독해와 듣기를 만점 받고 작문을 28점 이상 받아야 한다. 정리하면서여러 가지 TOEFL 점수 공략을 위한 경우를 얘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약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모든 영역을 올리려고 한다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혹은 점수 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작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총점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영역별 점수를 확인하면서 단계별로 공략해 나가야 한다. 표현어학원 목동직영캠퍼스 Patrick Song 원장 대원외고 연세대학교호주 Sydney University대치 삼보어학원대치 명품논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수능개편에 따른 선택과 공부법 현재 고1이 수능을 치르는 2014학년 수능 최종개편안이 발표됐다. 국어, 영어, 수학은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나눠 치르고, 탐구영역도 두 과목으로 축소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하지만 정작 입시를 치러야 할 학생과 학부모들은 유형별 난도를 예측할 수 없어 어떤 선택이 유리할지, 쉬운 수능으로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은 확대되지 않을지 혼란스럽다. 개편된 수능시안, 어떻게 해석하고 대비해야 할까? ● 쉬운 수능, 정시보다 수시가 대세?! ‘국어, 영어, 수학은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나누어 치르고, 탐구영역은 종전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축소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4 수능개편안의 주요 내용이다. 종전의 ‘언어, 외국어, 수리’의 과목명을 ‘국어, 영어, 수학’으로 변경하는 것은 종전의 수능이 범 교과서적으로 출제되어 학교현장과 동떨어져 있었던 것을 교과내용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학교 교육과 맞물려가는 수능제도는 대학과 고등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평가할만하며 응시과목 수가 줄고 쉬운 수능으로 가겠다는 것은 정시보다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로 쉬운 수능의 이면을 봐야 할 것 같다.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면 논술과 대학별고사가 강화되기 때문에 수능 학습량은 감소되더라도 전체적인 입시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특히 국어, 영어, 수학이 수준별 수업으로 바뀌고 탐구영역까지 모두 8개 과목을 조합했을 때 어마어마한 경우의 수가 생긴다며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수업을 운영해 갈지 걱정이며, 더구나 중간에 유형이나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어, 영어, 수학이 선택형 시험으로 바뀌고 탐구영역이 종전보다 한 과목 줄면서 주요 과목의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게 맞는 과목 선택이 관건!학생들은 실력이나 진로에 따라 A·B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어려운 B형을 선택할 수 없다. 따라서 인문계 지원자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A 혹은 B형을,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A 혹은 B형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을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다만 전문가들은 “인문계라도 경상계열에 지원할 학생들은 수학 B형과 국어 A형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상위권대학은 유형을 지정하고, 중위권 대학은 B형에 대한 가중치를 줄 수 있으니 반드시 가고자 하는 대학과 계열이 요구하는 조건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은 종전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과목수가 줄어 과학탐구는 총 여덟 과목 중 ‘Ⅰ과목’과 ‘Ⅱ과목’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공부 부담이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논술을 보는 대학이 늘어나는 만큼 탐구 과목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대다수 학생들의 걱정이다, 인문 논술의 경우 경제과목을 공부해 두면 유리하겠지만, 논술지문의 수준이 반드시 경제과목을 공부해야 할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는 아닐 것이며 논술 범위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범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으로 알고 있다 ● 쉬운 수능일수록 어렵게 공부해라수능 개편안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유형별 시험의 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B형은 현재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A형은 현수 능보다 쉽게 출제하되 문제은행식 출제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종전 수능이 종합적인 사고력과 탐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앞으로는 교과목 중심의 지식과 이해력 중심의 시험으로 바뀔 예정 이라고 한국 교육 평가원 관계자는 전했다.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각각 5문항이 줄지만, 시험 시간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문제가 그만큼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것 또한 학생들이 우려하는 부분.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문항수가 줄어도 시험 시간은 종전과 같이 유지하겠다는 건 학생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줘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이므로 난이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영어 듣기 문제는 대화문 한 개에 두 문항이 출제되는 ‘세트형’이 도입될 계획이지만, 대화문이 지나치게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학교 수업만으로 부담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수능 개편안의 첫째 원칙이다. 하지만 쉬운 수능일수록 어렵게 공부하라고 필자는 충고하고 싶다.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도 최상위권은 어려운 한 두 문제와 싸움이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수업과 연계율이 높은 만큼 학교 수업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교과서가 검인정으로 바뀌어 15종으로 늘어난 만큼 다른 학교의 교과서도 충분히 검토해아 한다. 내신 준비에서도 집중이수제 도입 뒤 한 과목을 여러 교사가 수업하기 때문에 다른 반의 수업내용도 함께 점검하면 좋다. 즉 절대로 내신 및 수능이 쉬워 졌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호서대생, ‘대학생 디스플레이 PT 경진대회’ 대상 호서대학교는 9월 20일 천안 휴러클리조트에서 열린 CVCE2012(Crystal Valley Conference&Exhibition 2012) ‘대학생 디스플레이 PT 경진대회’에서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과 전자소자연구실 소속 2학년 강인혜, 안아름 학생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CVCE2012 ‘대학생 디스플레이 PT 경진대회’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국제적 규모의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디스플레이 기획 및 제안, 내용에 대해 각자의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선보였다. 호서대 강인혜, 안아름 팀은 ‘박막트랜지스터와 디스플레이의 발전’ 이라는 주제로 ‘박막트랜지스터가 디스플레이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발표해 본선에 올라온 22개의 팀 중 대상을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