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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iting List에서 합격자로! 희망 찬 마음으로 조기유학을 하고 끝없는 노력 끝에 도전한 대학. 기대하던 대학에서 입학이 어렵다는 결정을 받으면 마음이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rejection이 아닌 waiting을 받았다면 좌절은 이르다. 좌절과 혼란보다는 다음 취해야할step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현명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들께 (특히 college counselor) 도움을 청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열정을 보여야 한다. 여기에서의 수단과 방법의 key point는 ‘필요’라는 단어다. waiting에 반응하는 방법은 waiting이 admit로 바뀔 가능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1. Don’t : 대학에 연락을 취한다!대학에 연락을 해 waiting받은 이유를 알아내려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있다. 이는 따지는 이미지, 부모 뒤에 숨어서 좌절하는 미성년자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학교 선생님(특히 college counselor)이 나의 변호인 역할을 해주도록 설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2. Do : 대학에 편지를 보낸다!진심으로 희망하는 대학에는 waiting에 남겠다고 통보하는 일반적 절차 이상으로 대학에 꾸준히 관심을 표현하는 편지를 보내는 게 좋다. 학생들은 waiting을 받고 list에는 남겠다는 절차는 밟아도 대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이기 힘들어 한다. 이 부분에서 본인을 차별화 해야 한다. 3. Do : 대학에 나에 대한 update를 한다!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대학에 update 해야 한다. SAT를 다시 봤는지, 받은 상이 있는지, 특별활동에서 발전이 있었는지 등 update의 범위는 넓다. 만약 update를 할만한 내용이 없다면 새로운 도전 등을 통해 상황을 바꿔서라도 update를 할 수 있는 근거지를 만들어야 한다.4. Don’t : Alumni, 유명인의 추천서를 통해 도움을 빌리다!중요한 것은 추천서를 써주는 타인의 포지션이 아니다. 학생을 얼마만큼 알고 깊은 내용을 표시할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천서에 내용은 없고, 써주는 사람의 포지션만 있다면 남의 힘을 통해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모습만 전달될 수가 있다.5. Don’t : 필요 없는 내용으로 입학사정관들을 귀찮게 한다!내용 없는 편지나 전화로 situation의 끝을 보려는 것은 전략이 아닌 어리석음이다. 입학 사정관들의 시간과 결정을 무시하는 무례함을 보이지 말고 연락할 때 표현할 내용을 구별한 후 행동해라. Alex Min 대표에이팩스아이비 2013-04-29
- 수능 수학 - 클리닉 수업을 제안하며 수험생을 만나보면 인문계의 경우 국영수 중 무언가 부진해서, 자연계의 경우 수학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논술준비를 망설인다. 그러나 수능도 단시간의 향상은 쉽지 않기에 어영부영 고3을 흘려보낸다. 재수를 하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교정을 하지 않으면 수능점수가 요동친다. 국어와 영어는 언어감각에 좌우되는 면이 꽤 있지만, 수학 특히 인문계 수학은 생각보다 올리기 쉽고 일단 실력이 올라가면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본개념을 튼튼하게 해주는 연습문제를 충분히 풀어본 다음 수능문제의 접근법을 이해해야 한다. 2~3등급 심지어 4등급인 학생들도 노력으로 1등급 진입이 가능하다. 기본문제 풀이량이 많은 학생일수록 평가원의 관점을 일깨워주는 클리닉이 용이하다. 대부분의 인문계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보다는, 오답을 꼼꼼히 하면서 비어있는 개념들을 채워나가는 수업이 훨씬 실속 있다. 자연계 수학은 빠른 문제풀이 속도, 개념이해와 문제풀이의 정확성, 수능문제 접근법을 숙지한 상위 1~2%의 학생들이라면 논ㆍ구술 준비와 더불어 완벽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학생들이니 강의식 수업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1등급 턱걸이의 학생들은 평가원 출제마인드가 숙지 안된 문제유형들이 있을 것이고, 문제풀이도 다소 부정확하거나 느릴 것이다. 강의식 수업과 클리닉 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둘 중의 하나를 취사선택할 수도 있다. 2~3등급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을 이해하지만, 문제유형별로 숙지가 부족한 경우다. 풀이 자체가 모호하고 편법이 많으며 실수도 잦다. 자신의 문제점과 약점을 파악한 이후에 필요한 수업형태를 정하는 것이 좋다. 2~3등급까지는 논술수업과 병행할 수 있을 것이다. 4등급 학생들은 개념 이해가 부실하며 무엇보다 계산의 정확성과 속도가 매우 떨어진다. 충분한 공부량이 받쳐줘야 등급이 올라가겠지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근거해서 공부한다면 훨씬 쉬워질 것이다. 클리닉은 단지 오답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학생들의 질문 문제를 통해 비어 있는 개념과 잘못된 접근 방식을 찾아내고 그것을 교정해주어 수학에 대한 이해가 체계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훈련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을 통해 수험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는 수업일 수 있어야 한다.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2013-04-29
- SAT강의 30년 강사의 제언 다음달 5월이면 유학생을 둔 학부모님께서는 여기 저기 SAT학원을 알아보느라 분주 하실거다. 정보가 부족한 부모님, 해외나 지방에서 오신 부모님들께서는 여기저기 다녀 보시다가 결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입소문을 통해 학원을 보내시게 된다. 분명한 것은 SAT 성적 2,100점 이상 학생은 보통 critical reading에서 점수를 더 올려야 할 것이다. 그러면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leverage가 상대적으로 높은 official score 1,600~1,900점 이하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최신 기출문제와 최근 단어를 공부하라. 특히 Writing&Gr. 분야에서는 조금씩 문제들이 진화하고 있으니, 최근 1~2년전 문제 패턴을 잘 숙지해야 한다. Vocab은 지난 2~3년간의 기출문제 중 wrong choice로 나온 단어부터 공부하라. SAT문제 중 틀린 choice로 나온 단어는 다음 또는 다 다음회 문제에 꼭 나온다.C/R은 자신이 틀린 문제가 무슨 유형의 문제인지 확실히 알아라. SAT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틀리는 문제는 거의 80% 이상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린다. 유학생이 많이 틀리는 Inference(추론), Application(응용문제), Meaning in context(단어의 secondary meaning), figurative speech(수사법) 등 어떤 것이 내가 틀리는 문제의 유형인가를 확실히 check하고, 그런 문제만 모아 놓고 연습해 보라. 적어도 자신이 틀리는 문제가 나왔을 때 그전에 틀렸던 문제와 유사하다 라고만 알아도 문제 푸는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한 번 풀어 본 문제를 점수만 확인하고 버리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틀린문제를 보고 또 보아라.Essay는 기출 essay topic을 많이 읽어보라. 그리고 essay 쓸때 자기가 인용하고 싶은 위인에 관한 brief history 를 평소에 익혀두라. 예를 들어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하는 이야기를 쓸려면 Hellen Keller, 노력이 천재성보다 낳으냐 아니냐? 하는 topic이면 당연히 ‘psy’가 제격이다. 이렇듯, 학원 홈피에 자주 들어가서 적어도 수십개 정도의 상황과 그에 걸맞는 인용할 위인의 정보를 심심풀이 삼아 훑어 볼 것. 마지막으로 essay를 거의 못쓰는 학생이라면 모범 답안을 외워서 틀을 만들어 조금씩 변형해서 쓰는 연습을 하라.Vocab 외우기가 어려운 학생은 연상을 하면서 암기해 보라. 예를들어 SAT 빈출 단어 중 Captions(까다로운)라는 단어가 있다. 이걸 무작정 외우면 힘들기도 하고 기억이 오래가지도 못한다. Captions에서 cap(모자) 쓴 녀석은 ‘까다로와’라고 스스로 몇번 중얼거리고 연상해 보면 안 잊혀진다. 마찬가지로 debase라는 단어라면 base가 밑이라는 건 아니까 밑으로 떨어지다&rarr타락하다 라던가, debilitate 중 bilit가 ability이고 그게 없어지니까 weaken이지 하고 외운다면 훨씬 쉬우니 자기만의 방법을 써보라. 그리고 매일 암기 할 단어를 최빈출단어부터 120개 이상 외우지 말고 외운 단어는 3~4일 이후 일부 잊어버린 것을 복습하라.마지막으로 용기를 잃지 마라. 비록 명문대를 못가도 State school 이상만 가면 거기서 GPA관리만 잘하면 지금 senior중 1,600~1,700점대 학생도 충분히 lawyer, dentist가 될수있다. 실재 본원출신 학생중 미대학 입학시 1,700~1,800정도의 SAT Score였지만 M.D./Dentist, Pharmacist, Lawyer가 된 학생들을 자주 본다. 중요한건 지속적인 노력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Harvard 졸업한 평범한 사람보다 State School 나왔지만 professional이 된 사람을 나는 더욱 존경한다. 2013-04-29
- <청계산 진달래능선> 4월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꽃은 4월말까지는 즐길 만하다. 이맘때 쯤 청계산에 가면 진달래꽃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꽃길이 있다. 2007년부터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진달래능선길이 바로 그곳. 가볍게 산행을 하면서 진분홍빛 진달래꽃을 한없이 즐길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하니 이 기회를 놓친다면 정말 아쉬울 것이다. 벚꽃이야 가까운 양재천에만 가도 실컷 즐길 수 있지만 진달래 꽃길은 도심 속에선 여간해서 감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요일 아침, 토요일 하루 종일 내렸던 비가 그치고 나더니 말 그대로 화창한 날씨였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남편을 독촉해 청계산에 한창 피어있다는 진달래꽃들을 감상하러 가봤다. 활짝 핀 진달래꽃길이 등산객들에게 화사한 봄 안겨줘일단 목적이 진달래능선의 꽃을 감상하는 것이니 등산코스는 청계산 입구인 원터골에서부터 출발해 원터골 제1약수터를 거쳐 진달래능선을 한 바퀴 돌고난 후 원터골 쉼터인 원터약수터를 돌아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일요일 오전에 가볍게 두 시간 이내에 둘러본 후 다른 볼 일을 보기에도 편할 것 같았다. 청계산은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개통되고 나서 교통이 굉장히 편해졌다. 3호선 양재역에서 환승을 하면 양재시민의 숲 역을 지나 바로 다음역이기 때문이다. 지하철이 개통돼서 그런지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가 붐비지는 않았다.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내린 등산객들이 그대로 진입로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진입로로 들어가기 전 굴다리에는 일치감치 나와서 야채와 각종 산나물을 파는 노점상들을 볼 수 있었다. 청계산 입구가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는 듯 했다.원터골 약수터를 출발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오른쪽에 진달래능선을 알리는 표지가 보였다. 이곳이 바로 진달래능선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길 초입에 간간이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꽃길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많은 돌계단들. 전날 비가 내린 탓에 바닥이 아직도 살짝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올라가면서도 조심스레 움직였다. 한 2백 미터쯤 올라간 후부터는 진달래꽃들이 양쪽 길옆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진달래꽃길이 시작이구나’ 싶어 슬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뒤에서 따라오던 일행들도 중간 중간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찍기 바빴다. 이곳의 진달래능선은 약 0.9킬로미터 정도 이어진다. ‘드디어 진달래꽃들이 절정을 이뤘구나’ 하는 구간에 도착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는 팻말까지 붙어있었다. 산 밑으로 펼쳐진 꽃길을 굽어보면서 한 장, 산위를 올려다보면서 한 장씩 사진을 찍었다. 청계산에 여러 번 와봤건만 진달래꽃이 한창 핀 계절에 맞춰 진달래능선을 와본 것은 처음이었다. 아직은 초록이 산을 완전히 덮지 못해 밋밋한데 이렇게 활짝 핀 꽃길이 등산객들에게 화사한 봄을 안겨주었다. 진달래능선이 거의 끝날 무렵 눈앞에 시원스런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도착한 것이다. 서울시를 전망하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눈앞에는 예술의 전당 너머로 멀리 남산을 지나 북한산의 모습이 아스라이 보였다. 두 눈 가득 멋진 전망을 담은 후 목을 좀 축이고 원터약수터를 향해 내려왔다. 아직은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따가워진 봄 햇살 때문인지 계곡의 물소리가 참으로 시원했다. 내려오는 길에도 두고 온 진달래꽃길 만큼이나 예쁜 노랗게 핀 개나리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덤으로 원추리 꽃이며 은초롱 꽃들이 막 피어나고 있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발걸음 가볍게 하산했다. 박혜영 리포터 phy022@naver.com <교통편>-지하철 이용시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에서 하차-자가용 이용시 주차는 청계산 입구역 근처 ‘청계산 근린광장 공영주자장’ 이용. 연중무휴. 운영시간은 9:00~18:00, 주차요금 10분당 200원<근처 간단한 음식점>국시명가 02) 571-1474, 곤드레밥 02) 574-4542, 뜰아래 02)579-1791 2013-04-29
- <영화 산책> ‘노리개’ 강원도 호화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한 달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고 장자연씨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노리개’가 투자에서 개봉까지 수많은 난관을 뚫고 지난 18일 개봉했다. 출연 배우와 제작 스태프들이 개런티 없이 참여한 만큼 영화의 완성도가 흡족할 만큼은 아니었지만, 연예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존재하는 추잡한 야합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혹과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2009년 한 여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그녀가 남긴 문건이 세상에 공개됐다. 사람들은 연예계의 추악한 이면에 놀랐지만 점차 리스트 속의 거물들은 수사선상에서 제외되었고 곧 그 사건은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다. 영화 ‘노리개’는 연예계 최대 스캔들이었던 당시의 사건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나고 있을지 모를 밀실 거래의 추악함을 고발한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영화감독, 언론사 대표 등 연예계 관련 고위층 인사들을 성접대 할 것을 강요받은 신인여배우 정지희(민지현)는 굴욕적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녀의 죽음이 석연치 않은 이장호(마동석) 기자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취재에 착수한다. 영화는 정지희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소속사 대표와 그녀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인물들이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중간 중간 정지희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되돌아본다.의혹과 진실이 명백히 밝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가해자들이 권력을 이용해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영화의 결말은 연예인 성상납 사건들이 현재진행형임을 시사한다. 지나쳐서 어설프다영화는 제목부터 상당히 직설적이다. ‘노리개’, 정확히 말하면 ‘성노리개’다. 기획사 대표에게 영화 속의 정지희는 인간이 아니라 철저한 노리개 상품이다. 기획사 대표는 스타가 되고 싶은 신인여배우의 꿈을 이용해 불공정 계약으로 발목을 잡고 기획사 마케팅을 위한 밑밥으로 그녀를 활용한다. 연출력과 일부 스토리는 과한 설정 탓에 어설프게 느껴진다. 은폐된 사건을 고발했던 영화 ‘도가니’와는 달리 연예계 성상납 문제는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한 소재다. 그래서인지 ‘노리개’는 선정적인 연출로 그 심각성을 강조하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 때문에 오히려 진실이 흐려지고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정지희라는 캐릭터 또한 혼란스럽다. 기획사 대표에게는 성접대 거부의사를 강력히 밝혔지만 막상 접대 자리에 나가자 언론사 사장에게 자신의 이름을 수차례 각인시키며 연예인으로서의 욕망을 드러내 영화의 핵심을 흐린 듯하다. 가해자 처벌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여검사가 어릴 적 사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는 설정은 작위적이기까지 하다. 인권 침해하는 비리가 관행일 수는 없다국가인권위원회의 ‘여성연예인 인권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연기자 45.3%가 술시중을 들라는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었고, 60.2%는 방송 관계자나 사회 유력인사에 대한 성접대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어쩌면 연예계 성상납 문제는 뿌리 깊게 만연돼 있어 영화 속의 연예기획사나 언론사 사장처럼 가해자들이 죄의식조차 못 느낄지도 모른다. 더구나 강자인 가해자와 약자인 피해자의 구도 속에서 벌어지는 야합인 만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유야무야 끝나기 십상이다. 영화 ‘노리개’는 현재진행형인 연예계의 성접대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 그 심각성을 상기시켜 준다. 영화가 대중들에게 준 울림의 만분의 일이라도 가해자들에게 양심의 불편함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2013-04-29
- 봄바람 살랑살랑 철쭉 흐드러진 봄날의 우면산 산행 높이가 273미터인 우면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산책하듯 등산하기에 좋은 산이다. 등산로 진입로도 사당에서 양재, 예술의 전당 부근 등 20여 개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 오랜만에 나선 산행길이라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가장 가벼운 등산로를 선택했다. 2시간여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출발하는 코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를 지나 야외 분수광장에는 아이들과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인조잔디에 한가롭게 앉아 아이들과 봄볕을 쬐는 평온한 모습의 사람들과 야외 카페에서 차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 오랜만의 따스한 봄을 즐기는 듯했다. 분수광장 팻말과 카페 사이에 난 통로를 타라 올라가면 우면산 진입로가 나온다. 길가엔 벚꽃이 만개해 있고 인근 사찰에서 걸어놓은 연등 행렬이 이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술의 전당을 빠져 나오면 바로 만나는 것이 작은 연못이다. 우면지란 이름의 이 연못은 지난 우면산 산사태 때 진흙이 내려와 매몰됐다가 복구됐다. 봄바람을 타고 살랑거리는 물살이며 호수처럼 평온하기 그지없는 푸른빛이 도는 이 연못은 주변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구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건물 사이로 300미터쯤 올라가면 백제불교의 성지인 대성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성사를 사이에 두고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거리는데 시야에 들어 온 팻말 하나. 서울 둘레길을 설명하는 팻말이다. 이 팻말에는 서울 둘레길 중 우면산 구간을 설명해 놓았다. 즉 서울 둘레길 중 하나인 우면산 구간은 총 길이 5.42킬로미터의 2시간 30분 코스이고, 도심 속의 자연친화적인 길을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연생태 탐방로라는 설명이다. 우면산 둘레길은 대성사에서 성산약수터와 보덕사를 지나 남태령 전원마을 입구까지 2.68킬로미터로 1시간 10분이 소요되고 대성사에서 산골약수터를 지나 우면산 입구까지는 2,74킬로미터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산에 가면 아이들도 시인이 된다아무래도 산행을 목적으로 나온 길이라 둘레길 보다는 산행 쪽을 택했다. 대성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좁은 산비탈을 오르는 길은 초행자에겐 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숲 속은 아직 봄을 준비만하고 있을 뿐 잠자는 공주의 숲속처럼 조용했다. 간간이 핀 철쭉꽃만이 지금이 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가는 길에 쑥을 뜯고 있는 부부를 만났다. 갓 나온 여린 쑥을 한번 씹어보라며 건넨다. 쑥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산에선 사람의 마음도 산처럼 순수해지나 보다. 아이들도 숲속에 오면 시인이 된다. 터벅터벅 걷던 딸이 즉석에서 동시를 읊는다. 까치들이 짹짹/ 바람이 살랑살랑/ 나무들이 반겨주는 우면산 // 잎사귀는 푸릇푸릇 / 꽃들은 방긋방긋/ 우리를 반겨주는 우면산 // 가파른 길 / 숨 헐떡이며 / 사람, 동물들이 지나간다 // 그걸 알아주듯 / 바람이 솔솔 / 알맞게 불어준다.만개한 꽃이 아름다운 서초약수터 주변엔 봄이 한창풀과 나무들이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정상을 향해 266개의 나무계단을 오른다. 우면산에는 각 코스마다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경사가 급하고 토양유실이 심한 곳에 서초구민들이 기증한 부드러운 계단목을 만들어 놓아 등산객이 훨씬 안전하고 편하게 산행할 수 있다. 대성사에서 정상인 소망탑까지 소요된 시간은 겨우 30여분. 역시 산행은 정상에 서야 그 맛이 느껴진다. 탁 트인 사방을 바라보며 느끼는 시원함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산행의 고단함을 한방에 날려준다. 한숨 돌리고 하산하는 길은 예술의 전당이 아닌 서초약수터로 정했다. 중간에 태극 쉼터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목이 말라 태극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갈증도 해소해 본다. 대성사 방향 등산로와 달리 내려 갈수록 연초록 입사귀가 풍성한 나무들도 볼 수 있어 마음이 한결 싱그러워진다. 대성사에서 소망탑까지 산행에서 만난 봄꽃은 철쭉이 전부였지만 서초 약수터 주변엔 연초록 잎사귀가 싱그러운 나무들과 철쭉, 모란, 벚꽃 등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을 연출하고 있었다. 봄은 그렇게 낮은 데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었다.<주변 먹을거리>예술의 전당 인근 서초 약수터 앞 우면산 버드나무집(02-597-5900), 장인우족곰탕(02-588-7300), 한신 VIP일번지포차(02-585-8115) 등이 있다.<교통 정보>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 서초 약수터나 남태령 코스가 접근 수월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 주차장 이용이 가능한 대성사 코스 추천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2013-04-29
- 우리학교 선생님 -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지난 3월에 열린 ‘2013 강남서초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강남 학생 수시 합격사례 분석 강의로 호평을 받은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이 교사는 미즈내일과 24개 지역 내일신문에 연재된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 - 교단일기’로 전국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입시 관련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진학 지도이 교사는 중학교 1학년 때 수학 교사로부터 칭찬을 들은 후 일찌감치 수학 교사로 꿈을 정했다고 한다. 결국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대 수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교직생활을 하면서 같은 대학의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 과정도 마쳤다. 1982년 수원에 있는 영신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중대부속중학교로 전근을 와 2년간 근무한 후 1988년부터 중대부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중대부고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방과후학교 수리영역 강의에도 열정을 쏟았다. 또한 2008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진로진학부장을 맡아 학부모?학생 등불포럼과 진로진학 아카데미, 전국연합학력평가?평가원모의평가 만점상 및 중대부고인상 제정 등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교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1997년부터 12년간 EBS에서 수학 강의를 했으며, 2006년부터 약 3년간 EBS의 정현경 아나운서와 함께 ‘대학입시 가이드’라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EBS ‘TV 입학사정관’, TBS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 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의 전문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방송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EBS 사장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밌다’ 등의 수학 관련 저서를 비롯해 ‘결정적 코치’, ‘톡톡 수시 코칭’ 등의 입시정보서를 공교육 교사들과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다.이 교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입시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쌓은 정보와 입시 지도 노하우를 중대부고 학생들에게 적용해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꾸준히 연구해서 가르치려는 노력 계속해현재 고3 문과, 이과 수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사는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는 수업을 지향한다. 비록 각 학생별 수준차가 크지만 상?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맞춤 학습방법을 제안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노트에 기본 개념을 정리하도록 지도하고 중위권은 개념노트, 상위권은 오답노트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차를 인정하는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과 스포츠, 시사 뉴스, 입시 정보 등 각 시기별 관심사를 공유함으로써 수업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애쓴다.또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수업에서 창의적인 풀이법을 제시하는 학생이 있으면 충분한 칭찬으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다른 반 학생들과 그 풀이법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와 더불어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여겨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비록 교직에 몸담은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른 강사들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장단점을 분석해 수업에 반영하는 등 항상 새롭게 연구해서 가르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수학 학습 상담, 입시 방향 잡아주는 따뜻한 선생님“요즘 아이들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눈높이를 맞추느라 아직도 철이 없는 편”이라며 해맑게 웃는 이 교사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친근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교사의 성정이 이렇다보니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와 학습문제나 개인적인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무리 공부를 해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이 교사는 “시험 준비를 100% 할 경우 정작 시험에서는 70~80% 정도의 성과만 나온다. 그러니 120%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험공부에 최선을 다해서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한 번만 해보면 자신감이 생겨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입시와 관련된 방송활동과 대교협 대입 상담단의 일원으로 고교 방문 설명회와 학부모 설명회를 여는 등 입시 전문가로 인정받는 선생님이다 보니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입시에 대한 상담도 요청한다. 이 교사는 이런 학생들에게 현재의 성적으로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해야 최상의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바람직한 방향을 잡아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2013-04-29
- 명문대 입학, 초·중등 논리사고력 수업으로 준비하자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학습 및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지도해온 명문대 입시 전문 학원 ‘허브에듀’에서 ‘초·중등 논리사고력’ 교실을 개설한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교육평가 방식과 새로워진 교과체계, 국제중과 특목고, 자사고 입학,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및 적성검사 등으로 다면화된 대학 입시를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시기에 사고논리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오란디프 논리학습에 서구 논리학 교수법을 결합시켜 완성한 허브에듀의 ‘사고논리력 프로그램’. 기존의 독서논술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논리학 통한 사고의 형식 익히기 논리사고력 수업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김애리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최상위권 학생 중에서도 논술 문제를 접했을 때 답을 쓰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쓰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문제에는 반드시 출제 의도가 있기 마련이고 답은 그에 준해서 사고의 체계에 맞게 전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런 논리사고력에 대한 훈련을 제대로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결과 논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겁니다.” 논리학은 사고의 형식에 관한 학문이다. 논리학을 배운다는 것은 사고의 형식에 대해 배운다는 얘기다. 논리학을 제대로 배우고 나면 논술 실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그런데 이미 고등학생쯤 되면 천천히 논리사고력을 기를 심적·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그래서 아직은 사고가 획일화되지 않았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초·중등 시기에 논리학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김애리 원장은 논리사고력 수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리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주고받는 것 못지않게 생각을 주고받으며 생활합니다. 남의 말을 제대로 듣고, 남의 말이 옳은 지 그른 지 판단하고, 내 생각이 옳은 지 그른지 점검하는 일은 합리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물건을 사고팔 때 필요한 셈본과 셈법을 가르치듯이 생각을 교환할 때 필요한 본과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논리력 향상 통한 수학 능력 및 교과 성적 향상 허브에듀의 논리사고력 수업은 해외 및 국내 명문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전공한 강사진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서 만들어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오란디프 논리학습과 서구 논리학 교수법을 결합했고, 학원 일정이 많은 학생들의 생활에 맞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대학과 명문 중·고에서 선호하는 입시 및 교육방식과 개정 초등학교 교과서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구성을 동시에 대비했다. 또한 상상력과 논리력 극대화 학습, 첨단 멀티미디어 학습 매체를 이용한 놀이식 학습, 국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서구식 철학교육방법론 등을 입체적으로 결합했다. 논리사고력 수업은 학생들의 언어 능력과 수학 능력을 동시에 개발시킴으로써 고도의 사고력을 갖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사고력과 판단력 향상은 수학 분야에 대한 해결능력을 향상시켜줌과 동시에 언어의 독해·분석 능력을 향상시켜 토론과 논술 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해서 달라진 학습 능력은 아이들의 학습 전반에 영향을 끼쳐 결론적으로는 전 과목에서 학업능력이 향상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김애리 원장은 “꾸준히 논리사고력을 키우면 영재 계발과 내신 향상, 우수학교 진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멀티미디어 디지털 환경 시대 신개념 영재교육프로그램 총 24주로 완성되는 초중등 기본반은 멀티미디어 논리학 수업시간이다. 매 수업은 오란디프 논리 게임 <하데스의 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철학 교수법에 의해 진행된다.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24주 후 테스트를 거쳐 수업의 성취도를 확인한 후 적정 레벨 이상이 나온 학생의 경우는 심화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심화반 역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총 20주 커리큘럼이다. 심화반에서는 교재를 활용한 강의와 문제제기법, 토론 및 논술 수업이 진행된다. 기초반에서는 타당성과 건전성, 조건명제와 추론 규칙, 확률 및 결정이론 등 논증의 다양한 사례와 방법 등을 학습하는 반면 심화반에서는 역사, 문화예술, 윤리, 문학, 과학 등의 영역을 나누어 보다 깊이 있는 영역별 주제철학 수업이 진행된다. 개별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차 설명회는 오늘 26일에 진행되고, 2차 설명회는 5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대치동 허브에듀 본원, 시간은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2013-04-29
- 서초구 소식 - 2013년 4월 5주 호주 퍼스시/퍼스에듀케이션시티 스터디투어 참가자 모집서초구는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퍼스시/퍼스에듀케이션시티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서초구의 우호도시인 퍼스시와 퍼스에듀케이션시티(이하 PEC)에서 공동 주최?운영하는 것으로, 퍼스시를 관내 학생들에게 알리고 두 도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퍼스시와 PEC는 학생들에게 영어 연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를 하면서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향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내 고등학생들 중 일상적인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PEC에서 심사?선발하며 결과는 5월 23일 경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인원은 5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10일간 스터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퍼스시와 PEC에서 왕복 항공 요금, 영어연수 비용, 홈스테이 비용, 프로그램 활동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단, 여행자 보험과 시내 교통비, 전화요금 등 개인 여비는 본인 부담이다. 1. 신청기간 : 4월 8일~5월 10일 오후 5시까지2. 신청방법 - 관심이 있는 학생은 admin@pec-wa.com.au로 메일을 보내서 ‘Picture Yourself in Perth’ Competition 2013 kit을 요청한다. - 그와 함께 지원서(entry form)를 받는다. Kit에는 퍼스를 상징하는 배경, 아이콘들이 있다. 최소 하나의 배경과 최소 두 개의 퍼스 아이콘을 활용해 자신의 사진과 합성한 후 퍼스에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우편엽서로 만든다. - 작성 방법에는 제한이 없으며(직접 그리거나 콜라주, 컴퓨터 그래픽 등 가능) 최종 선택은 창의성을 기준으로 한다. - 만들어진 엽서를 스캔해(JPEG파일, 용량은 최대 2MB이하) 지원서와 함께 메일로 보낸다. 1인 당 1개의 작품만 제출 가능. 3. 문의 : 서호주정부 한국대표부 백미옥 상무관, (02)722-1217 서초구, ‘찾아가는 세무교실 자원봉사대’ 운영서초구는 현장으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세무교실 자원봉사대’를 지난 4월 22일 서초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전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운영한다.이번 ‘찾아가는 세무교실 자원봉사대’에서는 지방세 전반에 대해 구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세무교실’에서는 서초구청 세무과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새 정부 부동산정책 발표에 따른 최초 주택구입 시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면제 요건 등 안내, 우리 집 재산세 바로알기, 종합부동산세 바로알기, 부동산등기 시 주의사항 및 나 홀로 등기 방법 안내, 승용차 요일제 참여에 따른 자동차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 안내, 다양한 주민세 납세의무자 및 과세표준 안내, 지방세 납기 알림서비스 적극홍보로 가산금 없이 납부하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찾아가는 세무교실’은 4월부터 12월까지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013-04-29
- 강남구, ‘1313 독서운동’ 전개 강남구가 지난달 27일,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범 구민 책 읽기 생활화를 위한 독서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책읽기를 생활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전 세계에 알려진 강남의 지식과 문화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올해를 ‘책 읽는 해’로 지정했다.이에 책 읽기 운동 확산을 위한 ‘1313 독서운동 캠페인’을 연중 펼친다. 먼저, ‘하루 30분, 한 달에 3권의 책을 읽자’ 라는 의미의 ‘1313 독서운동’ 엠블렘과 리플렛을 제작하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시설에 부착·비치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범 구민 운동으로 확대 전개해 나가고 있다.특별히 하상시각장애인도서관(강남구 개포동 소재)에서는 <내 혼에 불을 놓아>, <시간의 얼굴>, <꽃삽> 등 영혼을 울리는 ‘시인 이해인 수녀와 함께하는 낭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4월 29일(월)~5월 8일(수)까지 선착순으로 전화접수를 받으며 본 콘서트는 오는 5월 14일(화) 14:00시 하상장애인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시각장애인 독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낭독 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세계의 공유, 작품낭독 및 아름다운 음악 등으로 이루어지며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다차원적인 독서문화 활동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또한, 강남구에서는 주민들로부터 한번 읽고 양호하게 보관 중인 책을 5월 한 달 동안 범 구민 운동으로 모집, 국내 산간벽지와 모국어 도서가 필요한 해외동포 2, 3세에게 보내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만화책과 교과서, 참고서, 월간잡지, 전문서적 등을 제외한 2005년 이후 출간된 모든 도서가 해당되며, 동주민센터 전부서·구립도서관 등에서 접수한다.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 은 강남구민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구는 다양한 이용 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강남구 가족 책 축제, 독서문화공연, 책 기부 나눔 실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는 강남구립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angnam.go.kr)에서 신청, 확인할 수 있다.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