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좀 놀아본 언니들의 우정, 사랑, 꿈 이야기 누구나 학창시절을 돌이켜볼 때가 있다. 쉬는 시간에도 책만 들여다보던 모범생 친구, 껌 좀 씹고 침 좀 뱉으며 다닌 날라리 친구, 몸무게만큼 입이 가벼워 시끄럽지만 정은 많아 눈물도 줄줄 잘 흘리던 친구…. 교실을 가득 메우던 친구들의 추억이 하나 둘씩 떠오르고 나면 단조롭고 지루해 남루하게까지 느껴지는 일상이 보인다. 아이 기르고 살림하다보면 주부들의 학창시절은 그렇게 다 먼지투성이다. 하지만 엄마들에게도 화려한 여고시절이 있었다. 느닷없이 찾아온 첫사랑 때문에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던 순진했던 시절도 있었고, 기타치고 노래하며 심야 라디오 DJ에게 사연을 써 보내는 낭만의 시절도 있었다. 영화 ''써니''는 그런 엄마들의 추억과 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주 연속 흥행 1위 개봉작, ''써니'' ''써니''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 작품이다. 일상의 이야기로 사람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방법을 터득한 강형철 감독. 잔인한 폭력 장면이나 진한 러브신 없이도 영화는 화제가 된다. 심지어 ''써니''에서는 주인공들이 욕하는 장면마저도 귀엽다. 화려한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도 않았다. 유호정이 ''나미''역으로 출연하기는 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 중의 한 명일뿐 엄마 7명, 딸 7명 모두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 ?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동안 ''써니''는 61만 6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77만 5286명, 이대로라면 200만 돌파도 거뜬해 보인다. 세련되고 화려한 아이돌에게 익숙한 2011년의 관객들에게는 조금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1980년대 이야기에 왜 이렇게 매력을 느끼는 건지 하나하나 요소를 찾아봤다. 매력1. 80년대 추억의 멜로디보니 엠의 ''sunny'',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 나미의 ''빙글빙글''등 영화 삽입곡은 모두 1980년대 히트했던 노래들이다. 강형철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염두에 둔 곡이 있었고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에 음악감독과 상의를 거쳐 삽입된 곡도 있었다고 한다. 1986년도라는 연도를 설정하고 그 당시 히트곡을 선정해 추억의 트랙을 만들었다고. 멜로디가 흥얼흥얼, 어깨가 들썩들썩 관객들은 절로 음악을 즐기며 영화를 보게 된다. 매력2. 개성 넘치는 80년대 의상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7공주들의 의상은 1980년대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다. ''써니''의 미술팀은 그 시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소년중앙'', ''하이틴'' 등 1980년대 잡지와 온갖 자료들을 구해 보았다고 한다. 그 당시 유행한 마린룩, 세라복, 진, 브랜드룩 등 자료를 참고해 빈티지나 복고풍 의상을 다시 줄이고, 꿰매고 붙이고 리폼 하는 작업을 거쳐 1980년대 칠공주 ''써니''만의 패션을 완성했다. 매력3. 추억의 브랜드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이키, 프로스펙스 등 아직까지 살아 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에서부터 지금은 없어진 ''조다쉬'', ''히포'' 등도 볼 수 있고, 그 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마이마이''라는 브랜드의 카세트테이프도 등장한다. 나미가 들고 다니는 빨간 나이키 가방은 그 시대의 디자인을 살려 특별 제작한 물건이라고. ?매력4.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강렬한 메시지 영화는 계속해서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고 말이다. 죽어가는 상황이던, 시어머니의 구박 속에 있건, 생활고 속에 있건, 가족의 무심함, 외로움 속에 있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니 지치거나, 주저앉거나 외면하지 말고 든든한 지원군을 스스로 찾아 뚫고 나가라고 말한다. 남의 탓, 주위 탓을 하기보다 스스로 일어서는 용기와 힘을 내는 것. 그것이 힘겨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였기에 영화는 30여년이 지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50여 년간 사랑받아 온 사실주의 연극의 최고봉 오는 6월 5일, 고 차범석 5주기 특별공연으로 연극 <산불>이 해오름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과부마을에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과부 여인들의 심리와 욕망을 세밀하게 묘사한 <산불>은 한국 사실주의 희곡의 으뜸으로 손꼽히는 차범석의 대표작이다. 1962년 초연 당시엔 정치적, 성적 제약이 많던 시대라 남북 냉전 이데올로기라는 무거운 주제에 묶여 민족적 비극으로 이해하거나 반공, 혹은 친북 노선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산불>을 통해 작가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은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인간의 애욕과 갈등의 양상이었다. 탄탄한 이야기와 대사, 빈틈없는 캐릭터와 구성으로 50여년간 사랑받아 온 <산불>이 이번 공연에서는 <산불>의 전문 연출가 임영웅과 미술 분야의 대표 디자이너 박동우, 조명 디자이너 민경수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또한 국민 배우 강부자와 권복순, 조민기, 연극섭외 1순위인 여배우 장영남, 서은경 등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산불>은 애초부터 대형 무대를 위한 연극이었다"고 말하는 연출가 임영웅은 "대극장 무대를 통해 비로소 리얼리즘 연극의 진수인 <산불>이 가진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주목해 볼 것은 실감나게 재현될 소백산맥 자락의 ''대숲''과 ''산불''이다. 소백산맥 산자락의 피폐한 부락과 실제 대나무 200그루를 비롯해 수많은 나무들로 재현된 숲은 관객들로 하여금 흡사 산속에 와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마을의 메커니즘을 재현할 조명과 음향,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격동의 시대 속에 아낙들의 피폐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의상 또한 볼거리다. 이 작품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월 26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02)1544-1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아름답고 가슴 찡한 부자(父子)이야기 한 아버지의 애틋하고 가슴 찡한 감동스토리가 연극 <가시고기>로 재탄생했다. 주인공 정호연은 시인이다. 그는 화가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자마자 자신의 꿈을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나 외국으로 떠났다.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그는 아이에게 백혈병이 발병하자 온갖 노력을 다하며 살려보려 애쓰지만 골수를 구하지 못해 결국 아이는 죽음에 이른다. 사락골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는데 절망이 극에 다다랐을 즈음, 소식이 끊겼던 아이엄마에게 연락이 오고 아이엄마는 우여곡절 끝에 아이의 골수를 일본에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그 골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장을 팔기로 한 정호연은 검사도중 자신이 간암 말기임을 알게 된다. 결국 신장을 팔지 못하고 대신 각막을 팔아 아이의 수술비용을 마련해주고 자신의 병은 숨긴 채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려 하는데······. 연극 <가시고기>는 절박한 인생의 끝에서 주인공 ''정호연''과 ''다움''이 가족애라는 믿음의 고리로 서로 의지하며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름다운 부자(父子)이야기로 300만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원작소설 <가시고기>의 힘을 이어받은 이 작품은 아들을 위해 자신을 버리기로 마음먹은 아버지 정호연을 비롯,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변한 캐릭터들의 갈등과 현실적인 인간미가 더해져 색다른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화려한 무대장치와 음악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더 밝고 경쾌한 시선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뜨거운 부정(父情)을 표현하고 있다. 연극은 6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관람시간은 화~금 8시, 토 3시·7시, 일 3시·6시, 이광기, 김민희, 신기준 등이 출연한다. 문의 (02) 780-2169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서초구, 혼인 전 건강검진 결혼 준비과정에서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예비부부의 건강검진이다. 최근 예비부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80% 정도가 혼인 전 건강검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 건강검진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의미와 함께 건강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됐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튼튼한 몸을 갖고 있어야 건강한 2세가 태어날 수 있는데 점차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혼인 전 건강검진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초구보건소에서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대상으로 혼인 전 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데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민으로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 중 한 사람이 서초구민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검진항목은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빈혈, B형 간염검사, 에이즈 및 매독검사, 폐결핵 및 풍진검사(여성) 등이다.문의 의료지원과 검진팀(02-2155-8120, 8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마사회(KRA Plaza) 선릉지점, 300여명에게 6천 6백만원 기부금 지원 KRA Plaza 선릉지점(지점장 반기삼)은 강남 소재 보육원, 휘문고등학교, 복지 단체의 저 소득층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학습지원을 하여 교육 양극화 해소와 미래의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5개 기관, 13개 사업에 6천 6백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드림아카데미 지원 사업의 수혜자는 300여명으로 앞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기삼 선릉지점장은 "우리 주변에는 돌봐야 할 이웃이 많아 매년 선릉지점에서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미래를 여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학습 지원 기부 프로그램인''드림 아카데미''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참여해 준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드림아카데미 사업을 지속하고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6006-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미국 대학 입학 ?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한다. 우수한 성적과 비슷한 스펙을 가진 수만 명의 원서와 에세이를 읽어야 하는 미국 명문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그 중 차별화된 스펙과 에세이를 반기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해마다 Common Application의 가입 대학 숫자가 늘면서 각 대학의 지원자 수는 갈수록 증가 추세이다. 충분한 리서치를 하고 전략을 세워 Killer Application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학이 원하는 학생이 되자. 하버드대의 뮬러 입학사정관은 고교성적을 많이 보지만 학생의 자질과 지도력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가, 지적인 호기심은 충만한가, 하버드대라는 지적자산을 얼마나 활용하겠는가 등을 따진다는 말이다. 예일대의 진 리 입학사정관은 "한국 학생들이 학업 면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췄지만 방과 후 활동이나 교내 자치 활동, 지역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하여 걱정스럽다"면서 "주입식 입시 교육이나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이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과 감정을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고 충고한다. 이처럼 대학들은 성적 이외의 많은 요소들을 검토하여 대학에 도움이 될 만한,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찾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SAT 성적을 위한 계획 필자 역시 SAT가 중요하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많은 대학이 SAT 점수 선택에 대한 College Board의 정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SAT 시험을 여러 번 보는 것은 좋은 시험 점수로만 대학을 지원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SAT II는 한번에, SAT I 은 세 번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SAT 는 Reading 700 이상, Math 700 이상, Writing 700 이상이면 미국 어느 대학에서도 SAT 점수 때문에 입학 불합격 했다는 말은 듣지 않을 것이다.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한 Reading 섹션은 보통 2년 이상의 스터디가 요구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해야 한다. 여름방학활용전략 SAT 성적이 충분하지 않다면 여름방학 동안 집중하여 점수를 향상시켜야 한다. 하지만 대학들은 입학원서에 각 학년별로 여름방학 활용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적어내게 하여 학생이 방학 동안 얼마나 좋은 경험을 했는지를 보고 싶어 한다.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캠프나 인턴십에 참여하거나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까지 병행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아카데믹 목표에 맞는 썸머를 경험할 것을 추천한다. 문의 (02)543-3393 빈세스 아카데미 고태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완벽한 영어수업 커리큘럼(1) 흥미과 성과에 둘 다 만족하며 영어를 제2외국어로 쓰는 한국식 영어교육 환경에서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perfect bilingual이 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한 인간의 모태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언어학습의 습득 단계는 Listening&rarrSpeaking&rarrReading&rarrGrammar&rarrWriting을 Vocabulary와 함께 6개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6개영역의 실력이 유기적으로 함께 개발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초등부는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을 통해?지속적인 학습동기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지나친 주입식이나 통제교육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 가령, ibt TOEFL INTRO 선행(preceding course)으로써?초등부 국제공인영어시험인 TOSEL Series+미국교과서?English Reading(배경지식자료포함)+미국교과서에서 발췌된?주요 Grammar?및 Words+기적의 영어문장 만들기+Speaking and Listening plus alpha 교재를?Level별로 사용하고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어떤 언어이든 딱딱한 언어암기나 적용훈련에?지나치게 치우치기 보다는 유익성과 흥미를 갖춘 Story와 체계적 보상(Reward)이 있는 학습으로 영어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길러주면서 언어를 함께 학습해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중고등부의 다소입시적인 영어에 대한 선행차원에서 하나의 영역에 치우친 영어학습이 아닌 수신(Listening,Reading)과 발신(Speaking,Writing)의 균형 잡힌 영어학습 플랜을?짠 후 그?실천여부를 확인 점검해 줘야 한다. 중고등부 아이들이 학교에서 나눠주는 수행학습 내용이나 영어시험지들을 검토하다 보면 일정한 공통점을 통해 앞으로의 영어교육방향을 예견할 수 있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6개영역(Vocabulary, Grammar,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을 골고루 잘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데?이를 위해서 Writing,Speaking 등 표현하는 영어 즉 적극적인 언어수단으로써의 유창하고 논리적인영어사용 능력과 함께 Grammar in Reading, Grammar in Writing 등 Grammar가 적용된 정확하고 세련된 언어사용법을 길러주는 것이다. 문의 02-2051-7082 문경희영어학원문경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천사들이 만든 사랑의 쿠키, 정말 맛있습니다"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래그랜느는 쿠키와 빵을 만드는 공장을 함께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다. 이곳에서 파는 100% 손으로 만든 쿠키와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며, 이 쿠키를 만드는 4명의 파티쉐들은 천사라고 불린다. 지난해 문을 연 래그랜느는 강남구가 육성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4명의 자폐장애우가 제과 제빵 전문기술자의 지도를 받으며 매일 수제 쿠키와 빵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쿠키를 만들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쿠키를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쿠키와 빵의 맛이 한결 같이 좋은 이유는 4명의 장애우가 배운 그대로 정직하게 일하기 때문이다. 착한 기업인 이곳은 장애의 벽을 넘어 자립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쿠키를 만들어 판다. 불어로 밀알이란 뜻으로 ''작은 밀알이 세상을 향해 힘차게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래그랜느(LES GRAINES). 이런 기업이 보란 듯이 성공해 전국 방방곡곡에 래그랜느와 같은 장애우의 일터가 계속 생겼으면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래그랜느는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우 남범선씨의 아버지인 남기철씨가 운영하는 무역회사 (주)씨트라에서 100% 출자한 회사다. 직원은 장애우 4명을 포함해 9명이다. 설립초기부터 주식회사로 시작했으며 이윤추구를 목표로 운영하는 회사로 장애인고용이란 목적이 첨가된 형태로 사회적 기업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선정됐다. 강남구에선 비교적 한가한 지역에 있는 이곳은 남기철씨 소유의 건물 지하에 있다. 이 건물 4층에는 남씨가 운영하는 무역회사가 있다. 남범선씨의 어머니인 이미호 래그랜느 대표는 "아직까지는 지인들이 직원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구매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자립 단계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수제 쿠키를 제조하는 기업을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자폐장애의 특성 중의 하나는 변화를 싫어하고 집착이 강한 것인데 쿠키를 만들려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새로운 제품을 접하면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고 향후에는 서비스 분야까지 일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빵보다는 쿠키를 주로 만든다. 빵은 유통기간이 짧은 데다 대형제과점과 경쟁이 어렵고 무엇보다 장애우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반면에 쿠키는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길고 장애우의 수작업이 필요하며 새로운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열심히 일하는 네 명의 천사이곳에는 남범선(29세 육영학교졸)씨, 이규석(23세 일반고졸)씨, 남상운(20세 육영학교졸)씨, 박주환(19세 밀알학교졸)씨 등 4명의 자폐 장애우가 일하고 있다.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남씨와 이씨는 전문 제빵사가 밀가루를 반죽해 놓은 것에서 한 개 분량만큼 떼어 중량을 재고 쿠키 모양에 맞게 성형하는 작업을 한다. 두 사람은 저울로 반죽의 중량을 재는 과정이나 성형하는 방법을 반복해 배워 정확하게 쿠키를 만든다. 남씨와 박씨는 일상 대화가 어려운 수준으로 주로 포장을 한다. 두 사람은 일정한 개수의 쿠키를 봉지에 담기 위해 쿠키 개수만큼 동그라미가 그려진 종이판 위에 쿠키를 올려놓아 개수를 확인하고 봉지에 담곤 한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시에 출근해 오전 작업을 하고 점심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와 운동을 한다. 그리고 오후 작업을 마치고 퇴근한다. 이들은 정상인들과 함께 작업하고 생활하며 행복하게 지낸다. 이들을 지도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은 일본 동경에서 정식으로 제과 제빵 기술을 배운 전문 파티쉐 이진기씨다. 그는 현장에서 장애우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선하기 위해 늘 고심한다. 래그랜느는 제과 제빵을 하는 기업이면서 동시에 장애우를 교육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에는 봉사자와 복지사도 함께 지낸다. 자폐장애우와 매주 등산을 하는 모임인 ''밀알천사 산행모임''의 회원이며 래그랜느 경영고문인 이준명씨는 일주일에 3번씩 이곳에서 봉사하며 지낸다. 그는 "이곳에서 일하는 4명 모두 천사이며 그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하루 종일 웃을 일만 있다"고 말하며 웃는다. 래그랜느의 제품은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제품 하나하나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든 매우 정직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자폐 장애우는 세상에서 가장 거짓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자폐라는 특성으로 배운 대로 곧이곧대로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쿠키를 만들고 있다"고 이 고문은 말한다. 항상 웃으며 일하는 이들은 강남구로부터 98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자폐장애우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자폐장애우를 둔 가정에서는 꿈만 갖고 매우 부러운 일이기도 하다. 카페는 맛도 분위기도 만점 제과 공장 옆에 있는 래그랜느 카페에 들어서면 환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전문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 맛도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커피와 차, 장애우가 만든 수제쿠키와 빵을 팔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빵과 쿠키를 나눠주기도 하며 매주 목요일은 ''래그랜느 데이''로 정해서 장애아를 둔 부모들을 초청해 서로 위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편 이곳은 각종 동창회나 친목 모임장소로 매우 적합한 곳으로 장소를 대여하기도 한다. 위치: 강남구 일원동 644-2 일원동주민센터 건너편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8시 목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 일요일 휴무주차 전용주차장에 가능주문 문의 (02)445-0918 5만원이상 구입시 택배발송 www.lesgraines.org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상상학원의 연세대 수시대비 논술수강생 모집 논술과 수학 상상학원(대치4동 915-3 티에스빌딩 402호)에서 연세대학교의 수시를 대비하는 논술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시간은 토요일 2~6시 또는 일요일10~2시이며 정확한 독해와 철저한 개별첨삭, 다시쓰기 지도 등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원장이 직접 자세한 상담을 하며 그 외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클리닉도 가능하다. 문의 02-501-1738, 카페주소 http://cafe.daum.net/ourcor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반포에서 만나는 목동 하이스트 수학 전문 프로그램 목동 하이스트(Highest)가 보장하는 수학 전문 Program이 반포(구반포, 신반포) 지역에서도 드디어 개설되었다. 여러 가지 공간적인 한계로 인해서 강남, 서초 지역에서는 하이스트 프로그램이 들어오기 힘들었으나, 이번에 레미안과 자이아파트 사이 위치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성적향상과 함께 깊이 있는 수학의 맛을 느끼도록 했으며, 철저한 개별 관리 형태이다. 반정원 최대 4명 구성으로 각 학생 수준별 맞춤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서비스가 제공한다. 또한 1:1 개별수업구성과 함께 학생/학부모 상담을 통한 진도/교재 등을 자체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 학습프로그램이다. 문의 02-534-1433, 02-3477-1433, http://4me.highest21.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