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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달, 4월 4월은 과학의 달로 교내, 교외 다양한 행사와 대회가 열린다. 초등 저학년은 모두 그림그리기에 국한되어 있지만 중학년 이상이 되면 과학 독후감, 발명품 등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바로 과학 독후감 쓰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과학도서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999년부터 매년 1년 동안 발간된 과학도서 중 대중적인 도서를 선정해 도서인증제를 실시, 과학 독후감 쓰기 좋은 책을 선정하고 있다. 또 한우리에서도 연령별, 주제별로 추천도서 목록을 구분해 책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참고자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우리 추천도서초등 중학년 이상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장성익 지음/풀빛미디어/220쪽/ 13,000원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 책. 과학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혜택의 이면과 수동적으로 과학기술에 따라가는 것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바람직한 과학기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2030년에는 투명 망토가 나올까?얀파울스휘턴지음/이가영 옮김/다른/168쪽/13,000원지금 초등학생이 주역이 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식량과 집, 에너지원, 자연과 생명과학, 기술과학 등 6개 분야로 나누어서 미래 사회를 예측했다. 읽는 동안 저자의 상상에 자신의 상상과 근거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옥수수왕 납시오!이영주 지음/생각하는 아이지/116쪽/11,000원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인 옥수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옥수수는 어떻게 세계 생산량 1등 작목이 되었을까? 또 어떻게 소비되는지 보여준다. 비료와 살충제, 유전자조작, 바이오 에너지 등 과학 이슈를 단순히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판단을 지양하고 있다.내 이름은 태풍이지유 지음/웅진주니어/69쪽/11,000원태풍은 꼭 필요한 걸까? 덴빈과 불라불라 서로 다른 두 태풍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태풍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무서운 자연현상으로서의 없어져야할 태풍이 아니라 지구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서의 태풍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영화관에 과학이 산다임숙영 지음/현암사/152쪽 /13,000원영화의 탄생배경부터 영화를 만드는 과정, 영화 속 특수효과와 3D, 4D 영화 등 영화 속에 담긴 과학적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일상에서 가깝게 마주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시각적 자료 구성이 풍부하다.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와 도구최원석 지음/아이앤북/160쪽/12,000원운동, 위치, 열, 전기, 빛 에너지 원리를 통해 에너지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준다. 또 지구를 살리기 위해 미래를 지켜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각 나라마다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도 생각하게 만든다.뒷간 외계인의 지구 처방전서진원 지음/상상의 집/168쪽/9,800원케플러라는 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 가족이 자신들의 별에 도움이 될 만한 지구의 과학기술을 살펴본다. 댐, 유전자, 원자력, 전자파, 항생제 다섯 가지 테마에 관한 과학 기술과 그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미래 예측까지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왜 방사능이 유출되면 안 되나요홍상하 지음/참돌어린이/160쪽/12,000원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지훈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방사능에 관한 여러 사실을 배우는 이야기.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 있어 쉽게 읽힌다. 또 방사능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차원의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다.중학교 이상로봇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지음/어크로스/344쪽/15,000원무인자동차의 알고리즘 문제에서부터 자동 번역, 지식의 공유, 일자리, 여자, 로봇과의 감정교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 속 인간이 기계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인간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에 대한 안내서.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송경화 지음/궁리/292쪽/16,000원이학박사 저자가 딸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생물학 이야기. 중ㆍ고등학교 생물학 내용 전반을 다 포함하고 있다. 세포와 DNA 구조 등 관련 그림 등은 저자의 딸이 그린 것으로 내용 이해를 돕고 있다.탐정이 된 과학자들마릴리 피터스 지음/다른/216쪽/12,000원감염의 위험과 세상의 조롱을 무릅쓰고 최초의 감염자를 추적해 전염병의 미스터리를 푼 과학자들의 이야기. 최초의 감염자를 추적하면서 그로부터 얻은 정보를 단서 삼아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경로, 대처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한 논픽션이다.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스반테 페보 지음/부키/440쪽/18,000원1980년대 초 이집트 미라의 DNA 해독부터 2010년 네안데르탈인 핵 게놈과 데비소바인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한 세계적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의 고대 DNA 연구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미래를 여는 에너지안젤라 로이스턴 지음/다섯수레/128쪽/12,000원석유와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 대신 지속가능한 대안 에너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지구 온난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풍력, 수력, 태양력, 원자력, 수소기반 에너지 등 대안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조선의 비행기, 다시 하늘을 날다이봉섭 지음/사이언스북스/216쪽/19,500원젊은 항공 과학자가 되살려 낸 세계 최초의 비행기, ‘비거’에 대한 이야기.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이나 먼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어낸 조선의 장평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엔트로피제레미 리프킨 지음/세종연구원/321쪽/18,000원열역학 법칙을 통해 진보와 발전, 그리고 역사의 진화라는 우리의 믿음에 경고를 던지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의 진보와 발전은 엔트로피의 증가로 이어지고 엔트로피의 증가는 무용한 에너지와 무질서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세상을 바꾼 창조자들이종호 외 지음/인물과 사상/352쪽/15,000원1부에서는 과학의 창조자들이라 불리는 탈레스부터 아인슈타인, 베게너, 다윈 2부에서는 가치 창조자라고 불리는 알렉산드로스와 철학자 디오게네스,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붓다, 칸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과학과 가치의 창조자들 20명에 대한 이야기. 2017-03-31
- 새로움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단상 교사로서 새 학기 시작하기아이들은 새 교복, 새 가방, 새 교과서를 아이템으로 장착하고 처음 만나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누굴까 궁금해 하며 3월 2일을 맞이한다. 마찬가지로 선생님들은 우리 반엔 어떤 학생들이 있을까, 이 과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첫 수업은 무슨 말로 시작할까, 그냥 진도를 나갈까 등 많은 고민들을 가득 안고 학기를 시작한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수학 과목을 학원 등을 통해서 예습을 많이 하고 오는지라 수업에서의 차별성을 생각해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리 수학을 배워온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때 지루해하고, 수업 시간에 배워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도 이미 안다고 생각해 수업을 등한시해 수업 자체를 진행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함수의 그래프를 보여줄 프로그램으로 예제 파일을 만들거나 흥미를 유발할 연습 문제들을 정해서 유인물을 만들기도 하고, 수학 내용 외에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나 보여줄 영상 클립들을 준비하기도 한다.학기 내내 계속 해야 하는 활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3월에 이런 일들을 할 때가 가장 긴장되는 것 같다. 나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서는 때가 3월이니까 이때 신경을 써서 잘해야 되는 것도 사실이다.학생으로서 새 학기 시작하기너무도 느껴본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는 고등학교 때 학생으로서의 새 학기가 어떤 느낌이었을까. 분명 교실은 작년에 선배들이 썼던 교실이라 약간은 지저분하고, 겨울동안 쌓인 먼지 냄새도 좀 나고, 처음 본 친구들과의 어색함이 감도는 그런 교실이었던 것 같다.물론 1~2주 만 지나면 슬슬 앞뒤 옆자리 친구들과 대화를 시작하고, 담임선생님 얼굴도 익숙해지면서 과목 선생님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태도도 점점 차별화(?) 되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그럴 시기인 것 같다. 고등학교 교실은 3월 모의고사의 결과에 따라 만족감과 씁쓸함이 혼재하는 분위기도 있을 것이고, 이 글이 지면으로 나갈 때가 3월 마지막 주이니 4월 말에 있을 중간고사를 차분히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나의 새로운 일 시작하기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설렘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과연 시작하는 게 옳은 것일까? 내가 지금 옳은 선택을 하는 걸까?’ 이런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메우다보면 어느덧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무언가 판단을 내려야 한다. 사실 나에겐 지금 이, 교단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이 그렇다. 일주일 전 번복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국은 쓰기로 결정했는데, 글쓰기에 젬병인 수학교사인 내게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그럼에도 명분을 굳이 찾자면, 아이들에게 ‘선생님도 이렇게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연히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일에 나를 던져보고 싶기도 했다. 예전에 주변 사람들이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일이라면 하고 후회하라는 말도 이번 결정을 할 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첫 글의 주제로 ‘새로움’과 관련된 글을 쓰고자 했는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새롭게 수학을 시작해보자!수학교사라서 결국 수학 얘기를 해야겠다. 수학은 분명 쉽지 않은 과목이다. 교육전문가들은 2000년 넘게 이루어진 수학의 업적들 중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하고, 또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교육과정, 교과서로 구성한다. 물론 학생들 개인별로 수학적 재능의 차이가 있어 어려움의 정도의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의 평균적인 능력은 수년간의 PISA 등 국제적인 테스트의 결과로도 우수함이 입증되었다.이 결과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충분히 교과서에 실린 수학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함을 입증하는 증거다. 비록 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뿐만 아니라 중간, 기말고사 등의 평가 때문에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이 늘어나고 그 결과에 따라 흥미가 사라지기도 하는 현실에 교사인 나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것이 가장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학부모들에게 짐을 지우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교실에서 배움을 포기하는 모습과 ‘저 선생님은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갖고 나를 쳐다보는 눈빛을 보면 왠지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물며 수업 시간에 수학은 내가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해 아예 엎드려 자고 있는 학생들을 볼 때는 그 미안함과 답답함이 더하다. 수학을 배우는 것이 고문인 학생들을 억지로 깨워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직 9년차 교사인데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수학교사로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부탁한다. 작은 목표라도 세워서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수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과서부터 차근차근 잘 읽으며 이해하고 그 속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자고. 여러분이 분명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니 꼭 한번 어렵더라도 해보라고. 힘들 때 오히려 작더라도 새로운 목표를 갖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도 분명 잘 도와줄 테니 한번 힘을 내보길 바란다.서울고 하승수 교사(수학)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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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④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프로그램과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소통, 일대일 진로진학 지도로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와 진로진학 담당 교사진(김태훈 교사, 장재혁 교사, 정대현 교사, 정하나 교사, 최미연 교사)을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SKY대 133명, 의·치·한의대 57명 합격 단대부고는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냈지만, 2017학년도에 더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를 끌어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총 31명으로 전국 일반고 중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56명, 고려대 46명으로 SKY대 합격자 수만 133명이다.단대부고는 최상위권 학생층이 두터운 만큼 2017학년도에는 의치한의대에 총 57명이 합격하며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1명으로 ‘서연고서성한’ 등 6개 상위권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자만 244명에 달한다.중앙대 20명, 경희대 32명, 한국외국어대학교 18명, 시립대 4명으로 ‘중경외시’ 합격자만 74명이며, 건국대 32명, 동국대 11명, 홍익대 7명, 단국대 13명, 세종대 12명으로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만 392명이나 된다.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수시 강세수시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주목 2017학년도 진학 성과의 특징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 성과도 우수하다는 점이다. 상위권 6개 대학 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정시보다 수시로 합격한 학생 수가 더 많았다. 고려대는 총 46명 중 수시 합격자가 26명, 서강대는 총 18명 중 12명, 성균관대는 총 15명 중 9명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이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그만큼 단대부고는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으며, 고교 3년 동안 수시 경쟁력을 탄탄히 쌓아나갈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단계별 진로진학 지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진학 강점에 대해 밝혔다.진로진학상담부가 주최하는 교내 대회 중 ‘진로디자인발표대회’와 ‘자알쓰기대회(자기 알림 글쓰기 대회)’는 학생들이 수시 경쟁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가장 잘 담아낸 ‘진로디자인발표대회’는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전공적합성을 찾고 꿈과 비전을 탐색하며, 학생들에게 강한 학습 동기부여가 된다.1~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써볼 수 있는 ‘자알쓰기대회’는 신청자 모두에게 자소서 특강 기회가 주어지며 자소서를 제출한 학생은 2번의 일대일 자소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본선 진출자는 추가로 한 번 더 받게 된다. 교내 대회 외에도 3학년이 되면 교사 1명이 학생 2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 준비까지,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진로 및 독서논술 교육 강화포럼 및 국제 교류 등 특색 활동 운영단대부고는 계열에 상관없이 독서논술 및 토론 교육을 강화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서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심층논술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인문논술 왕중왕 선발대회, 독서능력서품대회,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수의 교내 대회와 교내 독서논술 프로그램 등으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의 논술 드림팀(문이과 구분)은 물론, 탐구토론 및 탐구발표대회를 열어 자연계열 학생들의 심화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단대부고의 특색 활동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모의학생자치법정’은 학생 스스로 법정을 구성해 교육적으로 유익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국포럼’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자유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R&E 팀 프로젝트’는 과목별 교육과정 내 소논문 형식 탐구활동과 동아리 특성에 맞는 탐구활동으로 나눠진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센슈대학부속고등학교와 중국 정주 제2중학 두 자매학교와 상호 방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진로진학 지도 지원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맞춤식 직업전공 체험, 직업 탐색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 체험 중심의 맞춤 진로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과정, 진로진학 특강 및 워크숍, 졸업생 특강, 대학별 입시 설명회 및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Q1.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비결이라면?“세밀한 입시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 진로진학 지도를 펼친 진로진학상담부 및 3학년 교사진, 입시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한 발 앞서 교육과정에 적용한 학교의 노력, 그리고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근차근 입시 준비를 해나간 단대부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이뤄낸 덕분이다.”Q2. 올해는 어떤 점을 더 강화해나갈 예정인지?“입시에 특화된 교사진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입시 컨설팅은 물론, 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올해 신설된 교내 대회도 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대회는 영어 발표능력 향상과 폭넓은 의사소통의 장으로, 학생들의 영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발성 입시 컨설팅이 아닌, 1학년 때부터 체계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모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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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⑤ | 서울고등학교 3학년부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 이하 서울고)는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지역 일반계 공립학교이다. 과학중점고인 만큼 수학·과학 특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로 수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와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6개 대학 125명 합격, 상위권대 수시 70~80%일반고의 롤모델로 불리는 서울고는 선발권이 없는 일반계고이면서 공립고등학교지만 특목고와 자사고 못지않은 우수한 교내 프로그램과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2017학년도 진학 성과(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수시 합격자 15명, 정시 8명 총 23명을 배출했으며, 특히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로는 전국 일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의예과, 자유전공학부)과 일반전형 13명(의예과, 지구과학교육과, 건축학과, 화학생물공학부, 재료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산업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자유전공학부, 체육교육과)으로, 수시 합격자 중 재학생이 13명이나 된다.연세대 17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28명, 서강대 25명, 한양대 8명으로 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에 125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상위권 대학 최종 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 비율을 비교해보면 수시가 70~80%에 달하며, 강남지역 고교들 중 재수생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재학생 진학 성과가 우수한 학교이다. 재학생들이 차근차근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이 많고, 실제로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재수생 비율도 적다는 것도 서울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과학중점고의 특성 살려 과학 프로그램 풍성한일 과학 공동연구 및 미국 대학 강사 초빙서울고는 과학중점고인 만큼 과학 집중 및 심화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과학 골든벨, 자연탐사 보고서, 과학융합 체험 보고서, STEAM 학술 동아리 발표대회 등 30여 개의 과학 관련 대회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로 가는 과학탐방, 천문캠프, 유명한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FameLab SeoulGo 등을 운영한다.일본 아키타현의 SSH 운영 학교와 MOU를 체결해 해마다 한일 과학중점학교 과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GMU)과 콜럼비아 대학 등 물리학 및 유체역학 연구 프로그램 강사들을 초빙해 주제별 다양한 연구 토픽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의 자기 주도적 연구과정으로 캠프도 연다.R&E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대학교와 연구소의 전문가 지도를 받는 것은 다른 학교와 같지만, 학생들에게서 계획서를 제출받아 과제 수행에 참여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는지 심사하는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관련 연구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울고는 과학중점반 외에, 과학이수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과학이수반은 현재 3학년은 4개 반이 개설되어 있고, 2학년은 3개 반이 운영 중이다. 자연계열 학생 중 희망자를 수용해 과학중점반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받는 과학이수반이 따로 개설돼, 자연계열 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영재 반 및 5개국 국제교류 프로그램STEAM 학술 동아리 활성화서울고는 탐구인문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10명이 탐구 영재반을 거쳐 갈 만큼 영재반 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논술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문 영재반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시 강점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독서 토론과 보고서 작성, 교내 인문영재 캠프, 1인 1연구 등도 나만의 입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이 외에도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총 5개국 자매학교와 MOU를 체결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고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보유, 계열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70여 개의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학술 동아리를 운영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끌어내고 있다.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심화 교육과 수시에 최적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가 높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잘 조화를 이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3학년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석 규모의 특별 학습실인 ‘하나로방’ 운영도 진학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지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봉투 모의고사’를 만들어 자신의 강점 과목 문제를 직접 내고 해설지를 배포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등도 서울고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MINI INTERVIEW서울고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 “올해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상을 5개 신설했다. 전문가를 택해 자신의 전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와 관련된 학교활동과 공부 계획서, 사회에 나가서 하고 싶은 일 등을 정리해보는 ‘롤모델노트대회’와 ‘자기발전보고서대회’, ‘봉사활동 수기대회’, ‘멘토링 일지대회’, ‘자기주도학습 일지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해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수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최근 대학에서는 인성을 중시하지만, 입시와 무관하게 서울고는 오래 전부터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서울고는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실 프렌드는 일반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심성 프로그램으로,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학생부에 잘 담겨 있다면 입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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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문대 입시 전문 맞춤 컨설팅 스토리에듀케이션은 IBDP, A-level, IGCSE 전문학원으로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최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맞춤형 입시 준비를 돕는다. 국제 커리큘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원생 중 85% 이상을 영국 Top 5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 왔다. 영국 조기유학 1세대로 King Edward 사립학교 장학생, Imperial College London 물리학과 장학생 출신의 해외 입시 전문가인 신상현 원장으로부터 해외 명문대 입학에 대해 알아봤다.최소 3년 전부터 희망 대학 입시 전략 수립해야해외 명문 대학 준비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 학부모들은 국제 교육 경험이 제한적이므로 IBDP, A-level, IGCSE 과정의 주요 포인트와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신 원장은 “현대 미국과 영국 명문 대학 입시는 굉장히 과열되어 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를 제외한 대학들 중 입학시험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Top 5 대학들은 점차 입학시험 또는 인터뷰를 입시의 일부로 채택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따라서 해외 대학의 경우 어떤 대학과 진로를 정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전략이 달라지므로 최소 대학 입학 3년 전후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2017학년 옥스퍼드 1명, 케임브리지 4명, 임페리얼공대 15명, LSE 7명 등 진학 실적 올려영국 대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예상 성적과 최종 성적이다. 영국 대학 입시는 별도의 수상 경력이나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IBDP 1년 과정 후 받게 되는 예상 점수로 대학을 지원하고, 학교는 조건부 합격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후 학생이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 입학이 확정되는 방식이다.미국의 경우, 최상위 대학에서는 IBDP 과정을 공식적인 입학 경로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SAT와 SAT Subject, 그리고 GPA이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지원자 중 90%의 학생들이 SAT 등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취득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스펙과 칼리지 에세이가 입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스토리에듀케이션은 해외 대학 입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해외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지난 2017학년도에는 옥스퍼드 1명, 케임브리지 4명, 임페리얼공대 15명, LSE 7명 등의 뛰어난 진학 실적을 올렸다.스탠포드 대학&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커리어 캠프스토리에듀케이션 강사진은 영국 사립 중고등학교 및 영국 5대 명문 대학 출신의 강사들로 구성됐다. 신 원장은 “다른 학원은 파트타임 강사들이지만 스토리에듀케이션은 모두 전임강사들입니다. 또한 모든 강사가 해외 대학 입시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고 조기유학 경험자들입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스토리에듀케이션에서는 오는 7월 미국에서 커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탠포드 대학의 로봇공학 기초와 프로그래밍 수업으로 구성된 ‘테크 캠프’, 그리고 실리콘밸리 커리어 캠프 프로그램인 ‘Draw your Dream’ 과정이다.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들을 탐방하고 구글 엔지니어, 애플 디자이너 등 현직 직원들의 다양한 멘토링 수업들을 통해 최신 테크놀로지와 여러 직무에 필요한 글로벌 스탠더드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대학 졸업 이후의 커리어 준비에 필요한 공부 및 스킬 향상 등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의 02-591-7263, www.storyeducation.com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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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 모두 극찬한 미국 얼바인 스쿨링 캠프 대치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 스쿨링 캠프를 꼽으라면 단연코 아이비프랩에서 진행하는 ‘미국 얼바인 스쿨링’이다. 지난 4년 연속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미국의 명문 학교에서 미국 아이들과 똑같이 수업을 듣고, 직영 하우스에서 현지 교사 출신의 매니저와 아이비프렙의 김승곤 대표가 상주하면서 학습과 생활관리,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인성교육, 다양한 방과 후 활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스쿨링 캠프에 참가했던 아이들과 보낸 엄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명문 사립학교, 직영 하우스에서 생활‘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방학 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여타 캠프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 먼저 김승곤 대표 자신이 미국 얼바인에서 자녀들을 오랫동안 교육시키고 살면서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친근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엄선했다. 학교생활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숙소는 아이비프랩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 하우스로 얼바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싸고 교육 환경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현지 교사출신의 교포 매니저와 사감선생님이 24시간 아이들을 밀착 관리한다. 아침 기상부터 식사, 학교생활, 방과 후 활동, 꼼꼼한 학습 체크 등 아이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매일 블로그와 SNS에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8주 동안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 아이비프렙은 방학동안 이루어지는 얼바인 스쿨링 외에도 중장기 유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현지에서 사귄 친구와 지금도 연락해요”‘미국 얼바인 스쿨링’은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소수로만 운영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달(8주)동안 초등 2학년부터 중등 2학년 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10명 내외 정도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8주 동안 형, 동생, 자매처럼 지내게 된다. 지난 겨울방학 때 얼바인 스쿨링에 참여했던 채정민(13세)군과 김동우(13세)군은 원래도 같은 학교 친구였지만 스쿨링 캠프에 참가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학교 수업 외에도 숙소에서 수학이나 영어를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한국에서랑 비슷했지만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나 수영, 농구, 서핑, 양궁, 스카이점프, 배구 등의 다양한 활동과 주말에 현지 친구들, 캠프 친구들과 함께 한 Field Trip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임서영(11세)양과 동생 임승건(10세)군은 벌써 두 번이나 참가한 경우다. 동생 승건이가 제일 어린 막내였지만 함께 참가한 형과 누나들 덕분에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서영이와 함께 지난 겨울방학 때 캠프에 참가한 김지현(11세)양은 무엇보다 현지 친구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현지에서 올리비아와 세비라는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어요. 친구들이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어요. 올리비아는 캠프가 끝난 뒤에도 엄마 카톡으로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캠프에 참가해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훌쩍 자란 아이들은 만날 수 있어요”아이들을 얼바인 스쿨링 캠프에 보내본 엄마들 역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미영(김동우 엄마)씨와 오유영(채정민 엄마)씨는 무엇보다 미국 현지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또 엄마가 옆에서 직접 보살펴주는 것처럼 밀착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한다.“짧은 기간동안 그저 맛보기 식으로 체험만 하고 오는 캠프가 아니라 현지에서 미국 학교생활도 해보고 또 엄마가 옆에서 밀착해서 관리하듯, 학습지도와 식생활, 운동, 또 다양한 현지 체험 등을 꼼꼼하게 관리해주기 때문에 안심이 됐어요. 또 아이비프렙의 김승곤 대표가 현지에서 상주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두 남매를 두 번씩 캠프에 보낸 양선문(임서영, 승건 엄마)씨는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아이들의 먹을거리에서부터 생활 습관, 또 공동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인성 교육의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이 8주 동안 훌쩍 자라서 온 것 같아 뿌듯해요.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로 아이들 하나하나를 1:1로 보살펴주기 때문에 아직 어린 동생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문의 02-578-4002, blog.naver.com/ivyprepedu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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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취약점 꿰뚫는 관리형 수학 학습 ‘안보라 언어독해 국어전문학원(이하 ‘안보라’)’에서 수학 수업을 추가로 오픈했다. 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보라’를 통해 국어 성적이 향상된 것처럼 ‘성적이 향상될 수 있는 수학 수업’을 원했기 때문이다. 어떤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어 실력을 키워주기로 유명한 ‘안보라’의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한 수학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반드시 성적을 올리는 수업,‘안보라 스터디학원’의 수학 수업 커리큘럼에 대해 알아보았다.수학은 실기과목피아노의 예를 들어보자. 악보를 볼 줄 안다고 해서, 건반을 눌러 소리가 나는 원리를 이해했다고 해서 피아노 연주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선생님이 1:1로 학생의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손목의 위치는 적합한지, 손가락의 힘은 적절한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세부사항 체크가 끝나면 그 뒤에는 피나는 연습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수학도 마찬가지다. 유명 강사의 풀이과정을 보거나 들었다고 해서 그 과정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심지어 개념 체크도 끝나지 않았는데 바로 연습시간으로 들어가라고 등 떠미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수학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오영석 부원장은 “개념 수업, 오답관리, 개별 수업 등 수학 수업과 관련된 많은 이론과 수업방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상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학생 개별의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형태의 수업에서도 학생의 성적은 쉽게 오르지 못 합니다”라고 설명한다.‘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학생마다 개별 진도로 1:1 중심의 튜터링 학습이 이루어진다. 정규수업 뿐 아니라 과제도 학원에서 진행한다.선생님 당 담당 학생 수 20명 이하주 2회 5시간씩 수업에,과제까지 학원에서 진행하면 학생은 주당 15시간 정도를 수학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수업 진행 내용은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한다. 강사는 매시간 수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매일 매일의 수업 내용은 학부모와 공유한다. 조교 시스템은 적용하지 않고, 과제 시간까지 담당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매달 말에는 학생이 한 달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수십 장의 리포트가 가정으로 발송된다. 학생의 수업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부모와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관리해야 하는 학생의 수가 많아질수록 관리의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담당 강사가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명의 강사 당 전체 학생 수가 2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안보라 스터디학원’에서는 개념 부분, 문제적용 부분, 문제풀이과정, 오답풀이, 수업진도 및 태도, 과제까지도 강사와 학원이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수업으로 학생 하나하나를 온전히 책임지는 구조로 진행된다.김명극 강사는 “과제까지도 학원에서 1:1로 진행하면 학생의 자세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시간당 몰입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오답률도 줄어듭니다. 학부모와도 매일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니 신뢰가 생겨 좋습니다”라고 말한다.학생ㆍ학부모와 소통하는 학원학생의 입장에서 5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결코 쉽지 않다. 수업의 내용과 상관없이 엉덩이의 힘부터 길러야 한다. 아이들 몇 명은 두어 번의 수업 후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달라지는 성적을 맛본 아이들은 5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는 더 빨리 달라진다.1:1 수업의 필수조건은 공감과 소통이다. 허원석 강사는 “외향적인 아이들이 조금 더 빨리 적응하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이 힘든지, 어느 단계에서 잘 풀리지 않는지 표현한다면 약점 단원을 좀 더 빨리 극복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아이들과 계속 소통하며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라고 말한다.‘안보라 스터디 학원’의 수학 수업은 초등 5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문의 02-566-8383 2017-03-31
- 2018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포스텍을 제외하고 수시 6회 지원 제한이 없다. 정시에서도 가, 나, 다군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로 지원할 수 있어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최근 3개년 경쟁률과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점 등 2018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안 및 홈페이지 /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평균 9.1정시 경쟁률 평균 41.99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의 최근 3개년도 수시정시 경쟁률(표1, 표2 참조)은 어느 정도일까.수시 경쟁률을 보면 3개년도 모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스트(9.31→13.71→16.71)였다. 5개교 중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곳은 포스텍(6.64→5.77→7.09)과 카이스트(5.96→7.65→6.88)였다. 2017학년도 수시에서는 5개교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시 경쟁률은 더욱 치열했다.수시전형으로만 선발하는 포스텍을 제외하고, 유니스트는 모집인원 30명 기준 지원인원이 2000명을 훌쩍 넘어 2016학년도에는 경쟁률 87.53대 1, 2017학년도에는 72.2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4개교 중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지스트는 2016학년도 25명 모집정원에서 550명이 지원,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7학년도에는 13명이 늘어 모집 정원 38명에 332명이 지원해 8.74대 1로, 4개교 정시 평균 경쟁률은 42.09대 1이었다.수시 6회 제한 없이 지원 가능(포스텍 제외)면접 비율 유니스트 50%, 포스텍 100% 반영 2018학년도에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반대학인 포스텍을 제외하고 수시 6회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단, 디지스트는 2018학년도 전형계획 미발표) 특히 특수대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미반영 돼 수능시험을 보지 않은 미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하나의 대학 안에서 여러 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수시에서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실기 위주(특기자)전형으로도 소수의 인원(10~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는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포스텍은 전원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2018학년도부터 학과별 모집을 폐지하는 대신 전원 단일계열 무학과로 선발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면접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로 다양하다.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의 면접 비율이 30%로 낮은 편에 속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은 50%, 포항공대는 100%를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이 최종 당락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면접에서는 학업능력과 전공적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시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 지원 가능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영역별 반영 비율정시에서도 가군, 나군, 다군 3회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로 지원이 가능해 이공계 학과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폭이 더 넓어지는 셈이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수능 100%이고, 지스트는 1단계에서 수능 70%와 서류 3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인성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2018학년도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반영 내용(표4 참조)의 변화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카이스트는 영어의 비중을 축소한 반면(25%→ 14.3%), 국어, 수학, 탐구의 비중을 확대했다. 하지만 지스트는 16.7%로 영어 반영 비율에 변화가 없다. 유니스트는 영어를 등급별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한국사 등급별 가산점(표5 참조)을 보면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3등급 이하에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하고, 지스트는 4등급 이하에서 차등 가산점을 부여한다.김 소장은 “2017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보면 카이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지스트와 디지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와 비슷한 수준, 유니스트는 연세대, 고려대 공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카이스트와 지스트는 과탐Ⅱ에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어, 2018학년도에 서울대 공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정시 지원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표1. 최근 3개년도 수시 경쟁률> 대학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1731,6109.311752,40013.711752,92416.71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1901,6058.451901,6248.552002,19410.97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5942,9674.993303,2689.903303,47910.54포항공과대(포스텍)3232,1446.643211,8535.773212,2757.09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7304,3545.9668052047.656904,7496.88총합계2,01012,6806.311,69614,3498.461,71615,6219.10<표2. 최근 3개년도 정시 경쟁률> 대학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703404.86302,62687.53302,16672.20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301,27442.47301,21840.60201,18459.20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10727.201074974.901044344.30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2841214.712555022.00383328.74총합계1382,09815.20955,14354.14984,12542.09*포항공과대(포스텍)는 수시전형으로만 선발함 <표3. 2018학년도 이공계특성화대학 수시 입학전형>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포항공과대(포스텍)학생부종합 일반전형(300명), 창의IT인재전형(20명) 1단계(3배수):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287명) 1단계(3.5배수): 서류 100% 2단계: 면접 50%+1단계 성적 50%지역인재(23명)서류 100%실기위주창업인재(20명)1단계(3.5배수):서류 100% 2단계: 면접 50%+1단계 성적 50%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125명) / 학교장추천전형(30명) / 고른기회(15명)1단계(3배 수):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 실기위주특기자전형(10명)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학생부종합일반전형(550명), 학교장추천(80명), 고른기회(40명)1단계(미지정): 서류 100% 2단계: 면접 30%+1단계 성적 70%실기위주특기자(20명)*선발방법 전년 동일 /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경우 2018학년도 전형계획 미발표※ 특수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반영 <표4.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반영 내용>  2017-03-31
-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검사의 오해와 진실 부모들은 내 자녀가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지능이 얼마나 좋은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능검사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최근 학원과 일부 연구소에서까지 다중지능 검사를 홍보하고, 검사 후 마치 혈액형과 성격을 구별하듯 아이들의 지능을 과장하며 설명하고 있다.다중지능검사란 각 개인 내에서 잘할 수 있는 지능을 알아보는 것으로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 중 가장 잘하는 것을 알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쪽 능력으로 교육시킨다고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다중지능은 미국의 하버드 교육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가 1983년에 “The Frames of Mind”란 저서에서 사람에게는 언어지능과 수학지능 외에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공간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이해지능 등의 다중 지능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학교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개별적으로 개인 안에서는 분명히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지능, 즉 다른 것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강점)을 알아내고, 잘 못하는 학과를 배울 때 접목해서 사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때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선행으로 하는 한국교육에서는 언어지능이 높은 아이가 교육받기에 유리하지 않을까? 모든 교육은 언어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즉, 다중지능검사는 하나의 교육이론이고 누구나 그 다양한 지능들 중 한 지능이 높다고 다른 사람들보다 잘해서 그쪽 전공을 선택하라는 것과 같은 해석으로 상업적 용도로 사용 되서는 절대 안 된다.또한, 내 자녀가 다른 또래들과 비교해서 지능이 낮아 보이거나, 학습 중 과목에 편차를 보일 때는 심리센터나 정신건강 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웩슬러지능검사를 통해 알아보아야 한다. 다중지능검사와는 다르게 웩슬러지능검사는 임상전문가만이 할 수 있고, 필요시 다른 인지능력을 알아보는 검사를 추가하기도 하여야 한다. 결국, 내 자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준다고 하는 가격 싼 많은 검사들이 자녀의 학습 방향에 맞추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알아보고 지능과 학습에 관계해서 상담이 필요할 때는 심리·교육 전문가를 찾아가도록 하자.이고은소장연세인지학습연구소 2017-03-31
-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영어독서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막연히 영어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절대평가제 도입의 근본 취지를 오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능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며 교육부가 강조하는 것은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변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수능 영어의 비중은 약해지겠지만 수시 비중의 확대로 오히려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평가방식에 있어 말하기, 듣기 등 실용영어를 중점으로 하는 개정교육과정이 점차 강화될 것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초, 중등의 경우 수행평가 비중이 60%까지 차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발표’, ‘토론’, ‘글쓰기’ 등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기말고사 같은 지필평가에서도 쓰기 위주의 서술형 평가가 늘어나 실용영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학습만으로 영어로 생각하며 쓰고, 말할 수 있는 고급 영어실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실용적인 영어실력’은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영어든, 한국어이든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을 보면, 사고력과 이해력이 남다르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데도 익숙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독서이다. 책을 읽다 보면 영어문장에 대해 자연스럽게 감각으로 축적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언어감각이며 이것이 외국인인 우리가 영어를 가장 자연스럽게 배우는 방법이다. 영어를 10년 가까이 공부한 어른들도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식 직독직해, 문법 수업이나 미국교과서 학습 방식으로는 절대 영어표현력을 기를 수 없다. 또한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년도 개정교육안과 독서를 통한 영어교육은 일맥상통한다. 실용영어를 강조하는 새 교육과정에는 고등 내신 과목으로 영미문학 읽기가 반영되는 만큼 초등 때부터 원서읽기를 통해 단계적으로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독해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고의 능력은 바로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김혜진원장매그나러닝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