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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서행동개발은 독서능력을 극대화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교육을 독서심리, 독서행동, 독서이해, 독서감상 단계로 세분화 할 수 있다. 독서행동교육은 독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서 안(眼)을 개발하는 훈련이다. 이른 바 이것을 속독훈련이라고 말한다. 독서안(眼)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행동수정이며, 독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 독서 시 개개인마다 다른 행동 특성을 수정하여 일정한 행동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속독교수 과정의 목표이다. 그래서 독서행동교육이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독서속도는 내용 이해도와 일치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행동교육을 받으면 글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빨리만 읽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의 이해는 독서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천천히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글은 빨리 읽어도 이해할 수 있다. 글의 이해는 빈약한 독서 경험, 부족한 사전 지식, 모자란 정신집중력 등에 영향을 받는다. 글 읽는 속도가 빨라서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지구조를 잘못 이해한 것에서 생긴 오해인 것이다. 눈의 초점(명시점)을 또렷하게 하고 글을 읽어간다면 빨리 보더라도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속독교육은 “내용-행동-환경”의 상호관계를 고려한다.대부분의 사람은 독서내용에만 관심을 갖는다. 읽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독서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 때문이다. 독서교육이 인지적 측면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이 스스로도 독서능력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 같은 일이 왜 생겼을까? 학습독서(?)에 익숙해지고 훈련되어 독서행동이나 독서환경에는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학습독서에서는 ‘이해를 완벽하게 했다’, ‘성적이 올랐다’가 중요한 문제이지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독서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는다. 성적이 좋더라도 독서능력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독서능력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그 비교조차도 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 이제는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해야 하는 시점이다. 2009-12-08
- 10분을 한 시간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기간에 공부할 내용은 많고 마음만 급하다. 엄마들의 관심은 10분을 한 시간처럼 활용하는 집중력 높이기. 학습 동기 유발부터 공부 환경 조성, 집중력 향상 훈련까지 주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모았다. 동기 유발 없이는 집중력 향상도 어려워중학교 1학년 딸을 둔 박정아(40·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는 요즘 속이 탄다. 기말고사를 앞둔 딸이 과목별 총정리에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 박씨는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험 전에는 시험공부에만 집중해주길 바라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책상 앞에 앉은 지 10분도 안 돼서 목이 마르다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거실로 나오는 딸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냥 멍하니 앉아 있거나 팬시용품에 인쇄된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일도 많은데, 시험 기간에 주의력이 더 산만해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한다. 주의 집중력이란 불필요한 잡음이나 여러 가지 주변 환경에 반응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에만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 집중력이 떨어지면 주어진 시간에 정해진 학습량을 소화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다. 실제 시험 상황에서도 아는 문제를 틀리는 실수를 하기 쉽고, 결국 학업 성취 부진으로 이어진다.엄마들 입장에선 ‘공부할 내용에 집중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울까’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정신보건임상심리사로 활동하는 브레인오아시스 강경희 차장은 “학습 동기가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방법을 제시해도 의욕 없이 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외적 요구나 강요가 아닌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우학습상담센터 성태훈 소장도 같은 의견이다. 성 소장은 “시험을 앞두면 자녀의 학업 성취에 대한 부모들의 욕구는 강해지지만, 정작 학생들은 왜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손에 잡히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평균 80점을 맞는 학생이라면 85점 정도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 점수를 얻으려면 어떤 과목에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는 학습 환경 꾸미기책상 정리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 굳이 책상을 바꾸지 않더라도 새로운 학습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책꽂이를 아이 시선에서 먼 쪽으로 옮기거나 참고서와 문제집을 책상과 떨어진 책장에 따로 꽂는 것도 좋은 방법. 눈앞에 여러 과목의 참고서가 차례로 꽂혀 있으면 방금 책을 펼친 과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과목 공부를 걱정하기 쉽다. 초등 6학년과 4학년 형제를 키우는 장선영(45·서울 금천구 시흥동)씨는 아이들의 공부 공간과 침실을 분리했다. “원래는 책상과 침대를 한 방에 두었는데, 공부하다가 졸리면 침대에 눕는 일이 많았다. 공부방을 따로 정한 뒤에는 학습과 휴식의 경계가 뚜렷해져 공부에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게 장씨의 설명이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정수현(40)씨는 중학교 3학년 딸의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요즘 학생들이 휴대폰을 비롯해 MP3, PMP, 전자사전 등 휴대용 전자 기기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는 지적. 정씨는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구입한 물건이 오히려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일이 발생한다. 인터넷 강의를 듣기 위해 PMP를 구입할 때는 부가 기능이 없는 단순한 제품을 사는 게 좋다”고 전한다. 공부 시작 전에 학습 모드 조성시간 대비 학습 효과를 높이려면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학교 2학년 딸을 키우는 김현강(44·경기 안양시 석수동)씨는 공부하는 동안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김씨는 “공부방 벽에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의 사진과 대학 위치를 표시한 서울시 지도를 붙여놓았다. 하루 동안 공부할 내용과 분량을 정해 리스트로 만든 후에는 사진과 지도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도록 한다”고 전한다.아이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아라평소 학습량이 많지 않은 중위권 학생이라면 무엇에 집중하는지도 학습 효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핵심을 요약한 참고서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교과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태훈 소장은 “국사는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이 중요한데, 사건 이름과 연도를 암기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시험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교과서를 정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뒤 내용을 관계 지어 이해해야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조언한다. 관심과 흥미가 있는 과목을 공부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 시험공부 스케줄을 짤 때는 좋아하는 과목 사이에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과목을 적절히 배치해 동일한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김혜원 리포터 pinepole@naver.com 2009-12-08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미테 조승기씨'' 미테를 기점으로 보다 더 멀리 날수 있는 꿈을 꾸다작가들이 운영하는 대안공간이기에 오히려 이해해주는 부분도 많다. 전시회에 작가들 개인이 작품을 직접 들고 오는 경우는 다반사다. 작가로 활동하며 국립, 사립 미술관, 심지어는 대안공간이라 명명하는 곳에서도 권위적이고 권력집단의 구조로 운영되어가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미테는 그 모든 것이 없는 공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대인시장 안. 예전의 무도회관 공간에 대안공간이 생긴 것은 지난 6월 정도이다. 조각을 전공한 조승기 씨는 일반 사설 미술관이나 시립 미술관 등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이곳에서 기획하고 전국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조 씨는 “속된 표현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전시를 할 공간조차 없는 것이 우리 작가들이고 그것이 늘 안타까웠다. 개인전시를 하려해도 전시장 대관료가 만만치 않아 호주머니 사정 뻔한 작가들은 부담이 크다”며 “늘 대안 공간, 즉, 자유롭게 전시하고 작가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부러웠고 그런 공간을 꿈꾸었다. 이제 시작이고 아직은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을 바탕으로 좋은 작가들이 커갔으면 하는 바람이 미테를 만들게 했다”고 말한다.<미테>는 지하에 속해있는 공간을 지칭하는 <밑에>라는 말에서 지어진 명제다. 여러 가지 함축의 의미가 있다.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밑에’와, 관변단체이든 여러 가지 협회이든, 모임, 어디에서도 인정받기 싫어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작가군인 ‘밑에’라는 의미도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작가공모 기획전, 개인전, 해외교류 전시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디스플레이, 설치 및 현지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광주 및 타 지역, 국외 작가들과의 소통과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고 있으며 함께하고 싶어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작지만 알차고 단단한 출발 - 시작이 반이다.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쉽게 <미테>의 견고한 성격과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미테는 국가나 정부의 기금을 받지 않는(못 받은) 독립적 대안공간이다. 서울, 광주, 경상 등 전국에서 모인 여섯 명의 작가가 원래 무도학원이었던 지하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하였고, 전시를 위한 업무를 함께 한다. 또, 비영리 시각예술전문 전시공간으로 작가 간 커뮤니티, 국내외에 작가 소개 및 홍보, 상업 갤러리 또는 국공립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신진, 젊은 작가들의 활로를 모색한다. 아트스페이스 미테는 권력과 권위를 추구하지 않으며, 미술협회, 미술단체와 관계된 일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이하 유사한 성격의 모든 공모전을 반대한다.”“재정적인 지원 없는 운영이 어려워 아무도 선뜻 손을 대지 못하던 일이다. 나 역시 미리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손을 대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앞으로 20년은 이 자리에서 대안공간을 지킬 생각이다. 자생적인 대안공간이 더 많이 생겨 활성화가 되고, 세계적으로 알려져 사람들이 모아진다면 예향, 문화중심도시 광주는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굳이 관광 벨트를 만들지 않아도 이 지역은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는 조 씨는 “꿈같은 일이다”고 바람을 말한다.6월 문을 열기 전, 미리 시행한 작가선정 공모는 해외에서도 참여해 스스로 수준을 높여갔다.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대안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조 씨는 말한다.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전시를 할 수 있는 대여 공간 뿐 아니라 전시를 하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제공한다. 벌써 이곳을 거쳐 간 작가들은 많다. 작가와 작품 수준이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얘기다. 현재도 전국의 24명의 선정 작가들 중, 마지막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사업이 끝난 대인시장. 여전히 진행 중인 아트스페이스 미테2008년 여름부터 대인시장은 북적거렸다. 작가들이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시장 안으로 들어간 것이 그 시작이다. 상인들과 작가들이 어울려 작업하고 오픈마켓과 오픈 스튜디오를 병행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1월 말로 2009년 사업이 끝났다. 2010년, 다시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작업실과 레지던스의 장기, 단기 프로그램까지도 사업 종료를 해야 한다.아트스페이스 미테는 다르다. 국가나 미술관련 각 단체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은 독립적 대안 공간이기 때문에 여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12월 한 달 동안 미테의 선정 작가들의 전시는 여전히 진행된다.“작가들이 운영하는 대안공간이기에 오히려 이해해주는 부분도 많다. 전시회에 작가들 개인이 작품을 직접 들고 오는 경우는 다반사다. 작가로 활동하며 국립, 사립 미술관, 심지어는 대안공간이라 명명하는 곳에서도 권위적이고 권력집단의 구조로 운영되어가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미테는 그 모든 것이 없는 공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2010년 새해에는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 구성으로 해외전시 일정이 잡혀있다. 태국, 네팔, 필리핀, 케냐 등의 나라다. 현재는 전시일정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토의 중이다.문의 : 018-618-081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12-08
- 위기가정에 ‘희망’을 드려요 광주시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민생안정지원 실적이 전국에서 1위를 보이는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추진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어려운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시생계보호로 11월 5일 현재 16,011가구를 선정해 118억원을 지원했으며, 한시생계보호를 신청한 전체 22,055가구 가운데 1,484가구는 적합기준을 조회 처리중이다. 특히 민생안정지원체계를 적극 활용해 올 1월부터 10월말까지 6,677가구 15,757명에게 65억원을 긴급 지원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폐휴대폰을 사랑의 연탄으로 바꿔요 폐휴대폰을 모아 사랑의 연탄으로 바꾸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남구청이 진행중이다. 남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연말까지 폐휴대폰을 수집해 사랑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을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18개의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서부교육청과 KT광주지사의 협조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 33개소와 KT서광주지점 및 남광주지점에서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적자운영·특혜시비 ‘돔구장’ 논란 대구와 광주시, 경기도 안산시 등이 돔구장 건설계획을 잇따라 발표하자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찬성 측은 생산유발 효과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라고 주장한다. 또한 막대한 운영비 부담 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돔구장 건설이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신도시 개발 등 장밋빛 구상 발표 = 현재 돔구장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곳은 서울, 경기 안산, 대구, 광주 등 4곳. 이중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9월 단원구 초지동 일원 20만㎡에 3만2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공공청사,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9개동 등을 한꺼번에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모두 1조2737억원(돔구장건설 4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6개 업체가 응모했고, 사업자는 오는 12월 결정된다. 대구시와 광주시도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MOU체결에 따라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광주시는 외곽 그린벨트지역에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모두 8000억원을 투입해 돔구장을 건설한 다음 해당 지자체에 기부 채납한다. 반면 대구시와 광주시는 포스코건설에게 부지를 저가로 제공하고 돔구장과 신도시 개발권을 주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까지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대구시와 광주시에 각각 제출한다. 정하진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돔구장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과 시민여론조사 등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고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안산시 주민투표 발의운동 시작 =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돔구장 건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각 지역마다 찬반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 ‘돔구장반대 주민투표 발의 운동본부’를 결성, 시의회 통과 과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운동본부는 안산시가 도시공사를 통해 시유지 15000㎡를 출자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불법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광주시도 찬반으로 시끄럽다. 반대 측은 광주시가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10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운영비 때문에 만성적인 적자운영이 불가피 하다며 돔구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김재석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6개 돔구장이 있는 일본도 운영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며 “4000억원을 투입하는 포스코건설에게 막대한 특혜를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문화와 스포츠, 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의 돔구장을 건설해 도시 기반시설과 연계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가 공사비와 운영비 등을 부담하기 때문에 광주시 재정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말에 포스코가 돔구장 건설에 대한 의향서를 제출해오면 시민과 각급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광주 방국진·대구 최세호 안산 곽태영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윤점식 독자 추천 ‘황금오리’ ‘캬!~국물 한사발에 기운 팔팔’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오리요리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오리훈제, 로스, 바비큐, 불고기, 샤브샤브, 약밥, 한방백숙 등. 수많은 오리요리들 중, 찬바람이 솔솔 부는 이맘때쯤 몸보신을 위한 한방 오리 백숙으로 허약한 몸을 달래보면 어떨까. 오리백숙도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몸에 좋다는 한약재와 전복 등을 넣어 오리 요리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용봉동 ‘황금오리(대표 윤순금)’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삼, 녹각, 당귀, 대추, 전복 등 몸에 좋다는 27여가지의 국산 한약재만을 윤 대표가 엄선해서 골라 넣었다. 1시간여 동안 푹 고아낸 국물 한 사발을 들이키면 그 맛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양만점’에 ‘최고의 든든한 올 겨울나기의 건강 보양식이 될 것’이다. “앗! 이 안에 몸에 좋은 게 다 들었네!”오리는 라이신, 발린, 드레오닌, 로이신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을 68%나 함유하고 있어 중풍, 빈혈, 혈액순환, 고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또한 불포화 지방산은 지나치게 먹지만 않으면 비만이 될 염려가 적고 닭과 마찬가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체중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몸의 원기를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오리백숙은 닭백숙과는 달리 자칫 잘못요리하면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손질도 잘해야 한다. 특히 오리 손질할 때 엉덩이 부분살은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윤 대표가 직접 찬모와 함께 요리를 해내 좋은 재료를 엄선해 최고의 맛을 손님상에 선사하기 때문에 단골이 또 찾는 이유다.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은 유황오리가 한약재와 만나, 또 그 안에 찹쌀, 수수, 검은참깨, 검음콩, 은행, 밤, 대추 등 건강식 재료를 듬뿍 담은 찰밥으로 탄생 시켰다. 그 찰밥은 부모님이나 지친 수험생, 아이들 누구나 먹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별비중의 별미다. 먹다 남은 찰밥은 손님이 원하면 죽으로 끓여서 먹을 수 있다. 또 이집만의 특별한 메뉴, 오리불고기에는 신선한 야채만 해도 13가지가 들어간다.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 담아 윤 대표의 솜씨로 만들어 낸다. 오리훈제에 찍어먹는 소스역시 윤 대표가 직접 개발해 만들었으니 어느 오리 요리집 소스 못지않은 맛을 선보인다. 2009-11-19
- 가구 소비자피해 절반이 ‘품질’ 때문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가구 관련 피해 신고는 81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품질하자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 58건에 비해 23건(40%)이 늘어난 81건으로 ‘처음부터 하자난 제품 배송 29건’, ‘구입시 지정한 가구와 다른 가구 배달 16건 등 품질 하자로 인한 피해신고가 56%’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배송전 해약요구 거절에 따른 피해 빈발 8건’, ‘사용 중 파손으로 인한 판매점의 계약불이행’ 등 기타 28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11개월째 감소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11개월째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10월말 현재 5751가구로 전달 6102가구에 비해 351가구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3277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개월째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 6가구, 서구 1134가구, 남구 947가구, 북구 910가구, 광산구 2754가구로 나타났다. 광산구가 전달에 비해 가장 많은 388가구가 감소했으며, 서구 25가구, 남구 20가구가 각각 줄어들었고, 북구는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 광주시 도심 불법 주차 단속 실시 광주시는 지난 2일 광주시와 자치구, 전남지방경찰청, 화물협회 등이 참여하는 도심 불법 주정차 단속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하여 밤샘주차 등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의 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시내구간’, ‘국지도 49호선 시내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인 제2순환도로’, ‘빛고을로’ ‘무진로’ 등 68.6km 구간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시와 일선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이동단속 장비 등을 총동원해 집중 단속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광주 아트가이드 ‘편집장 서동환(40)’ 광주 아트 가이드(Gwangju Art Guide)를 만나면 예술의 흐름이 보인다젊다. 젊어서 이리저리 생각을 미처 하기 전에 행동으로 옮겼다. 누가 하라고, 너 아니면 안 된다고 등을 떠민 것도 아닌데 마치 일생일대의 사명처럼 행동으로 옮겼다. 필요하다고 생각한 지는 6년. 고민한지는 6개월. 사람을 찾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한 지는 3개월. 그리고 현장에서 발로 뛰더니 바로 창간 준비호가 몸을 드러냈다. 속전속결이다.“생각보다 광주 지역 안에서 반응이 좋다. 미술인이면 모두들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이 바로 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내가 갖고 있는 주변 여건이 나를 더 하게 스스로를 담금질했는지도 모른다.”물론 고민도 많았다. 지면으로 출간하는데 드는 비용의 문제이다. 자비로 무가지를 생산해 우편발송을 한다면 아마도 이 이야기를 듣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를 갸우뚱할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자비를 들여 매달 3천부를 출간 예정이다.누군가,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자광주는 인구대비 미술인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 손꼽힌다. 예향(藝鄕)이다. 더구나 예전처럼 중앙 화단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들이 이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닌, 이 지역을 바탕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작가들이 중앙 화단의 해피콜을 받고 입성하는 형식이다. 이미 이 지역미술의 우수성이 인정받았다는 뜻이다.광주아트 가이드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힘의 근원은 생각보다 근원적이면서도 단순하다. 인정받은 이 지역 작가들은 중앙화단 뿐 아니라 아트 마켓이나 아트 페어,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역 안에서는 오히려 무관심이다. 우리가 먼저 그들의 작품을 보고 인정해주는 풍토를 만들어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이 아트가이드를 만들게 한 힘의 원동력이다.서동환 편집장의 본업은 디자인이다. 미술을 벗어날 수 없는 직업이다. 주로 미술인들의 전시회 도록을 맛깔난 감각으로 제작해내 인기가 높다. 이구동성 미술인들이 묻는다. '뭐, 먹고 살아?' 저렴한 가격으로 멋진 도록을 만들어 내서 듣는 말이다. “6년 전 지인의 전시를 보러 서울의 인사동을 걸으면서 만난 가이드북은 너무 고마웠다. 전시를 보러가 무턱대고 돌아다닐 수는 없는데, 가이드북은 누가, 어디서, 무슨, 전시를 하는 지 일목요원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실제 그 가이드북의 도움을 받아 좋은 전시를 짧은 시간 안에 감상할 수 있었다.”며 그런 가이드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말한다.다시 6개월 전 광주 시립미술관 창작스투디오에 입주해 있는 대전의 작가로부터 대전의 아트가이드를 소개 받은 후 서 편집장은 바로 실천으로 옮긴다. “광주 지역의 미술 관련의 모든 것들을 담는 그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고 시작의 동기를 설명한다.1달 1권 발행, 매월 말에 미술행사를 무가지로 받아볼 수 있어아트 가이드 안에는 광주 미술의 모든 것을 담을 예정이다. 장르를 넘어 조각, 회화, 문인화, 서예, 도자기, 생활 공예까지 미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 미술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영역을 조금이라고 넓혀가고자 한다.또, 광주 시민들과 같이 만들고자 노력한다. 간단한 행사라도 미술에 관련된 것이라면 게재할 것이며 알리미 역할도 해낼 생각이다. 주변의 작은 조촐한 행사라도 알려주면 반드시 게재하겠다는 기본 방침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광주아트가이드는 광주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아직은 미미하지만 미술인들의 자발적인 회원 가입으로 운영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자비를 들여 매달 3천부를 인쇄 배포할 것이며, 현재 46개 화랑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 배포하고 있는 광주아트가이드를 차후로는 광주은행 전지점과 KTX, 공항으로 까지 배포를 늘려갈 당찬 계획도 갖고 있다.“막상 시작을 해보니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이긴 하지만 미술을 너무 사랑한다. 원시시대부터 미술은 표현의 방식이었다.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 표현 수단은 음성이었을지 모르지만 기록은 그림, 회화였다. 그것이 주술적이었든, 기록화였든 현대까지 남아 우리 인류의 과거를 알게 해주는 유일한 소통 기구이다. 그런 일을 하고 싶다. 광주아트가이드를 만들어내며 이 지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리고 싶고, 이 시대의 철학을 담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문의 : 010-2607-8615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 2009-11-19
- 그윽한 국화향기 속으로 국화꽃에서 가을이 묻어나고 하늘은 소리도 없이 높아만 간다. 여기저기서 국화축제가 한창이니 국화향 가득한 향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10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수칙 경보방송’ 실시 광주시는 10일부터 민방위경보사이렌을 이용해 신종플루 증상과 예방수칙 등을 홍보한다. 최근 신종플루의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확대됨에 따라 10일부터 심각단계 해제시까지 매일 1회 낮12시30분에 광주시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시내 42개 경보사이렌을 통해 옥외 경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보사이렌을 이용한 경보방송은 시민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경보방송에 지나친 불안감이나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으며, 방송 소리로 인해 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