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배동 카페골목 ‘서래전집’ 방배동 카페골목 인근에는 서래마을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정겨운 맛 집이 있다. 동네 사랑방으로 불리는 ‘서래전집(대표 송기진)’은 요일에 따라 정성스러운 백반을 만날 수 있고 저녁에는 편안한 주점으로 변모한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는 엄마의 손맛과 비오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서래전집을 찾아가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정감어린 우리 동네 사랑방 뒷벌어린이공원 방배4동 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서래전집은 소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 간판이나 세련미는 없지만, 그래서 더 정감어린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아무렇게나 쓴 낙서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읽어내려 가다보면 사람, 인생, 그리고 사랑이 깃든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도 모두 녹아들어가 있다. 서래전집 송기진 대표는 “서래마을 예술가들도 많이 찾아온다. 벽에다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인생의 흔적을 남기면 누군가는 또 그것을 보고 이곳을 찾는다. 사람 사는 맛이 있고 정겹다며 손님들이 사랑방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셨다”며 가게 소개를 대신했다. 테이블 9개로 홀은 그리 크지 않지만 정겨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자개장이 있는 소박한 방은 최대 9~1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끼 식사를 하든, 술 한 잔 기울이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 서래전집의 매력이기도 하다. 조미료 쓰지 않는 건강한 백반 집 서래전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건강한 백반 집이다. 고급 한식집에 가야 맛볼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을 6천 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매일 바뀌는 백반은 국 포함 7가지가 푸짐하게 차려지며 생선, 나물류 등 ‘집 밥’ 생각나게 하는 반찬들이 소담하게 한 상 차려진다. 백반 외에도 전 6가지가 나오는 전 정식이나 해물순두부 등도 모두 6천 원이며,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매콤한 비빔국수와 고향의 맛 잔치국수는 5천 원에 맛볼 수 있다. 한식과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서래전집 주방장은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한다. 또, 시장에 나가 직접 고른 싱싱한 식재료만 사용하고 비싸더라도 양념을 아끼지 않으며 화학조미료는 일정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요리 철학을 지녔다. 그래서 일반적인 음식점과 달리 저녁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오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잠시 가게 문을 닫는다. 정겨운 점심 밥상에 이어 푸짐한 저녁 한상을 차리기 위해서다. 비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곳 서래전집은 저녁에 들렀을 때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술 한 잔 기울이며 좋은 사람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 비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나지만 서래전집에는 해물파전뿐 아니라 모듬전과 감자전, 오징어전을 찾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몇몇 전집에서는 냉동 전을 사용해 식감도 뻑뻑하고 오랜 시간 방치해 절은 냄새가 나지만 이곳의 모든 전은 주문 즉시 만들어내 부드럽고 고소하다. 특히 감자전은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담백함 속의 매콤함이 일품이다. 모듬전은 두부, 동그랑땡, 동태, 호박, 깻잎, 고추, 버섯 등 10가지 전을 맛볼 수 있으며 오징어전은 서래전집의 별미로 손꼽힌다. 송 대표는 “설날이나 추석에는 제사상에 올릴 전을 포장해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명절에는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서 정갈하게 보자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전뿐 아니라 LA갈비도 우리 가게의 자랑이다. 회식이나 모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덧붙였다. 지인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방배동 서래전집. 따뜻한 봄볕을 시샘하듯 봄비라도 내리는 날엔 꼭 한 번 다시 찾아가리라 다짐하며 아쉬운 발걸음으로 사랑방 문을 나섰다. 위치/ 서초구 방배3동 818-4 1층(뒷벌어린이공원 방배4동 경찰서 맞은편)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2~5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5~12시, 일 오후 5~12시 문의/ 02-596-27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핑크마티니 콘서트 라틴재즈, 팝, 월드뮤직, 클래식 장르를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토리의 재즈 밴드 핑크마티니가 2015년 4월 8일(수)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10개국 언어로 노래하는 보컬 차이나 포브스를 필두로 핑크마티니가 선사할 이번 콘서트의 테마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음악 파티’이다.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엔가, 스탠더드 팝, 아프리카 사운드 등 세계의 다양한 사운드에 세련된 위트를 더한 핑크마티니의 히트 넘버들로 알차게 꾸려진다.핑크마티니의 리더 토마스 로더데일(피아노)은 하버드 대학 졸업 후 고향 포틀랜드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여러 정치기금 행사에 참여하면서 무미건조한 행사 음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작은 오케스트라, 핑크마티니를 결성한다. 핑크마티니는 로더데일의 하버드 클래스메이트였던 차이나 포브스가 보컬로 합류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된다. 본격적으로 곡 작업과 함께 클래식, 재즈, 라틴 연주자들을 하나 둘씩 영입하며 기타, 바이올린, 베이스, 트롬본, 퍼커션에 피아노까지 갖춘 흔치 않은 조합의 밴드를 완성했다.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핑크마티니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고혹적인 라운지 뮤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내한공연에서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단번에 라운지 플로어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핑크마티니의 매력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있도록 스탠딩 콘서트로 열린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건축물에도 이름을 지어주세요 서초구는 별도의 명칭을 갖지 않는 다가구주택, 상가건물 등에 건축물 명칭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서초구의 약 1만3천여 개 일반 건축물 중 13.1%만이 건축물대장에 건물 명칭이 등재되어 있고 나머지는 이름 없는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아파트나 대형 건물은고유 명칭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다가구주택과 상가건물 등은 명칭이 없어 건축물대장 등 공무에 등록할 때 혼선이 자주 발생하거나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많다. 건축물대장에 이름을 등재하면 대장 발급이나 열람할 때 주소 대신 건물명칭만으로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건물명칭 등록을 희망하는 건물 소유주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www.eais.go.kr)에 접속해 직접 명칭 변경신청을 하거나, 서초구청 OK민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건축물 명칭 등록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부동산정보과(02-2155-691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찾아가는 자전거 주치의 만나보세요 서초구는 동 주민 센터를 찾아가 주민들의 자전거를 점검하고 수리해 주는‘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화) 방배2동 주민 센터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EOCHO-BIKE(서초구 공공자전거)의 신속한 수리를 위해 방배역에 고정식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는 바로 이곳에서 자전거수리기술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주민들 가까이로 다가가는 것이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 주민 센터에서 브레이크,타이어, 기어, 핸들조정등을 무료점검받을 수 있고, 부품교체가 필요하면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부품 교체도 가능하다. ※ 2015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동별 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강남 교사들이 들려주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2015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가 오는 3월 31일(화)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인 강남서초 내일신문의 정규 브런치교육강좌는 매년 강남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 속에 대표적인 교육강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강남에서 대학가기’라는 주제로 강남 학부모들만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강좌를 마련해 조기마감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주제는 ‘강남에서 대학가기’입니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에서 강남 고교의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전하는 2015학년도 강남 입시 분석 및 대비전략에 귀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공교육 진학지도 교사들의 ‘강남 학생 맞춤 입시전략’2015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이 처음으로 도입된 데다 물수능 논란까지 더해져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 해보다 컸습니다. 2016학년도에도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쉬운 수능 기조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입시에서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맞춤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입시의 흐름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최고의 입시 실적을 자랑하는 교육 1번지 강남지역의 학생이라면 강남 고교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어떤 입시전략이 유리한지부터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남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올해 브런치교육강좌의 강사진은 모두 강남 고등학교의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로 구성했습니다. 다년간 강남 고교의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2015학년도 강남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비법도 안내해줄 예정입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수치만으로 강남 입시를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직접 입시지도를 담당한 공교육 교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조언이 강남 학생들 대학가기에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강남 입시 분석부터 학부모 입시 멘탈 강화까지입시가 복잡한 만큼 이제 다수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정보만 주는 강의는 큰 의미가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강남서초 내일신문도 강남 학부모들에게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강남 특성에 맞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교육강좌 주제를 ‘강남에서 대학가기’로 압축했습니다. 3월 31일(화) 하루 1,200여 명의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강좌는 휘문고 심재준 진로진학상담 교사와 중동고 안광복 철학교사, 숙명여고 김정훈 3학년 부장 교사가 강의를 맡기로 했습니다. 휘문고 신동원 교감선생님은 브런치교육강좌의 자문 역할을 맡아 전반적인 도움을 주셨습니다. 내일신문 정규 브런치교육강좌를 기다리는 강남 학부모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강사진을 구성했고 강의안을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제1강에서는 심재준 교사가 2015학년도 강남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비전략을 제시합니다. 제2강에서는 안광복 교사가 ‘역전하는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 - 강남 학부모를 위한 입시 멘탈 강화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을 만납니다. 제3강은 김정훈 교사가 맡아 2015학년도 강남 입시 흐름을 진단하고 앞으로 강남 학생이 대학가는 길을 안내합니다.공교육 교사들이 전하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의에서 강남 입시의 특성과 경쟁력을 파악해 자녀를 위한 최적의 입시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브런치교육강좌 강의 주제 및 강사진제1강 : 2015학년도 강남 입시 결과 분석 및 대비전략휘문고 심재준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2015학년도 강남 고교 입시 결과의 특징과 여전히 높은 실적을 올린 강남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분석해준다. 강남 학생들이 어떤 전략으로 대입을 준비해 목표 대학에 합격하는지, 입시 준비에서 놓치지 않고 챙겨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제2강 : 역전하는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 - 강남 학부모를 위한 입시 멘탈 강화 매뉴얼중동고 안광복 철학교사가 ‘강남형 입시’의 속내를 진단하고 학부모들이 자녀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조언해준다. 또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강남에서 자녀와 함께 여느 지역보다 더 치열하게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부모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입시 멘탈을 강화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제3강 : 2015학년도 입시 결과 유형별로 짚어보는 강남에서 대학가기숙명여고 김정훈 3학년 부장 교사가 강남 학생들의 대입 지원 경향을 짚어주고 그에 대한 교사로서의 조언을 들려준다. 최근 입시 흐름에 따라 강남 고교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그런 변화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2015학년도 입시 사례를 통해 강남에서 대학가는 길을 제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이탈리아 유학 전문 알타이탈리아 유학설명회 교대역 부근에 위치한 이탈리아 유학 전문 알타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유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3월24일(화) 오후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등학생, 대학생, N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패션, 요리 등의 기술유학 및 인문, 의학, 약학 등의 일반 유학에 관한 자세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장소는 교대역 서흥빌딩 4층(서초4동 1689-4, 교대역 4번출구) 알타이탈리아 본원이다.문의 02-522-5747, www.altaitali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직장맘을 위한 1대1 방문 캐나다 유학상담 캐나다 맞춤형 유학 JR Education은 4월 5일부터 26일까지 바쁜 직장맘을 위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서 10년 경력의 캐나다 공립교육청 코디네이터가 1대 1로 직접 유학상담을 한다. 유학 준비에서부터 현지 적응, 시험 준비,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실제 사례와 현지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맞춤형 유학을 디자인할 수 있다. 문의 070-8259-0456, 카카오톡 아이디: JREDUCATION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알레르기, 천식 및 아토피 예방 기능성 침구류 전문 ‘알레르망서초점’ 오픈기념 20~50% 할인이벤트 최근 서초3동사거리에 개점한 ‘알레르망서초점’에서는 오픈기념으로 3월 14일(토)부터 2~3일 동안 전 품목에 걸쳐 20~50% 특별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50만 원이상 구매시 기능성 앞치마, 30만 원 이상 기능성 슬리퍼, 10만 원 이상 제니쿠션(선착순 증정)을 증정해 드릴 예정이다. 10만원미만 구매 시에도 기능성 베개커버를 드린다. 머리카락 1/100 이하의 가는 실로 제직하여 침실의 집먼지진드기 서식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알레르기, 천식 및 아토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능성 침구 전문브랜드인 알레르망은 면보다 탁월한 흡수, 건조력으로 물세탁이 가능하며 관리하기가 간편한 장점이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위치는 서초구 서초동 1460-5 1층이다. 문의 02-586-1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2015년 ''강남스타일 시니어봉사단'' 발대식 지난 3월 4일, 강남시니어플라자 회원들이 주축이 된 ''강남스타일 시니어봉사단'' 발대식이 봉은사로 삼성2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 관계자들 외에 노인일자리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어르신들도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배려가 넘치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의학자 폴 투르니에는 "남성들 가운데 퇴직 후 사망률이 높은 것은 자신이 하고 있던 일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성2문화센터 강당은 어르신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강당 입구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어르신들, 또 직원들이 나눠준 연두색 조끼를 입으며 서로 옷매무새를 챙겨주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오후 2시, 드디어 이윤미 사회복지사의 개회선포와 함께 식이 시작됐다. ''강남시니어플라자'' 이호갑 관장은 "이제는 은퇴 후 30~40년을 더 살아야하는 100세 시대이다. 이렇게 늘어난 시간들을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낸다면 얼마나 보람 있는 삶이 될 것인가"라며 "90이 다된 연세에도 아직도 정정하게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아버님을 뵈면 자식으로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사는 방법''강남스타일 시니어봉사단'' 김수길 단장의 인사말과 봉사단 소개가 이어졌다. 나눔, 봉사, 참여가 넘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단장은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봉사야말로 우리 시니어들이 해야 할 과제"라면서 단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우리 시니어 자원봉사자는 나눔과 섬김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더불어 손잡고 사는 공동체 가꾸기에 앞장서 나갈 것을 선서합니다!" 김훈직, 이영경 부단장의 자원봉사자 선서가 강당 안에 힘차게 울려 퍼진다. 그 다음은 ''강남시니어앙상블''의 축하공연. 비발디의 ''봄''과 하이든의 ''황제''가 바이올린의 선율을 타고 감미롭게 퍼져나간다. 또 피날레를 장식한 경쾌한 탱고음악(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2부 소양교육에서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이화옥 센터장과 SNC 김영화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시니어 자원봉사활동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친절교육 및 공동체 프로그램 ''배려''에 대한 내용이다. 정체성과 자아성취 회복 위한 자원봉사활동 "어르신은 퇴직 후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살고 싶으십니까? 과연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행복할 것 같습니까?" 이화옥 센터장이 마이크를 들이대며 기습적으로 질문을 던진다. 앞자리에 앉은 몇몇 어르신들이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남자 어르신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보다 못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면서 보람 있게 살겠습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강당 안은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찾고, 성취감을 회복하겠다는 어르신들의 의지가 한 목소리로 모아지는 순간이었다. 2시간 반 동안의 행사를 마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결의에 찬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만큼이나 포근하고 가벼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강남역 일대 용허리공원 조성 서초구는 강남역 일대에 용허리공원을 조성했다.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강남역과 진흥아파트 일대 침수피해를 대비해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초2동 1324-1번지에 지하에는 빗물저류시설을 지상에는 용허리공원을 조성하여 놀이와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어울림 공원을 정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로 정비한 용허리공원은 4,612㎡ 규모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푸르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과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수경시설(생태계류), 공중화장실,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소나무, 이팝나무, 자산홍, 맥문동 등 다양한 식물들을 심었고, 또 소규모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은 주변의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앞으로 서초2동 주민 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작은 음악회와 공연,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