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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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문제, 이제 법률전문가와 함께 하세요 가족 단위 생활이 중심인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가정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의 생로병사와 함께 당연히 파생되는 가정문제는 숨겨야 하는 부끄러운 일로 치부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처럼 가족들의 복잡한 감정이 얽힌 가정문제를 가족들끼리 해결하려다 보면 자칫 제대로 된 정보의 부족으로 분쟁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개별 상황에 맞는 섬세한 전문상담으로 정평이 난 분당 정자동의 법률사무소 ‘도담’의 문진주 변호사에게 대표적인 가정문제와 해결방안을 들어보았다. 이혼, 법률전문가의 법적지식으로 권리 놓치지 말아야과거와 달라진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는 보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선택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혼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결혼생활을 함께 하는 동안 달라진 상황에 대해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재산분할과 위자료, 양육비 등 금전적인 문제를 일반인이 명확히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문진주 변호사는 실제 상담자 중에는 법률정보의 부족으로 금액 산정을 잘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부부간의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협의이혼이라도 서울가정법원에서 만든 산정기준에 따른 양육비, 위자료, 그리고 기여도에 따른 재산분할까지 반드시 꼼꼼히 따질 것을 조언했다.조정전문가·국제중재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가족심리상담사를 포함한 13개의 각종 심리상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문 변호사는 “이혼은 인생에 결혼과 함께 가장 큰 결정입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계획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초기 상담으로 상담자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양보와 타협을 끌어내는 것이 이혼문제를 해결하는 변호사의 소명이라고 전했다.노년의 재산을 지키는 방법, 성년후견제도성년후견제도는 노령인구가 증가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성년후견제도는 치매와 뇌졸중 등 정신적 판단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상황에 놓인 부모님의 신상과 재산에 관한 부분을 관리하는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가족들 간의 협의를 거쳐 후견인이 지정되지만 이견이 있을 시에는 법원에서 전문 후견인을 지정해 갈등을 해결합니다”라며 연로하신 부모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려고 변호사를 찾는 상담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문 변호사는 성년후견인이 지정되더라도 부모님의 재산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순위 상속인들의 동의와 법원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재산을 처리할 수 있어 상속과 관련된 다툼을 줄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성년후견제도는 법 안에서 일평생 모은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유언과 상속문제, 법적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확한 형식 갖춰야사후에 일어나는 상속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문 변호사는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40대에서도 스스로 유언장을 작성하며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하지만 유언장으로서의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엄격한 형식 요건을 갖춰야만 합니다. 이런 조건에 맞지 않으면 그저 단순한 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라며 달라진 재산목록에 맞춰 해마다 업데이트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또한 법적상속분할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상속분할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며 전문 변호사를 유언 집행자로 지정해 등기를 비롯한 까다로운 법적 절차를 해결하고 정확한 법적 집행까지 맡겨 사후에 생길지도 모르는 가정문제를 대비하기도 한다.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3-13대명제스트빌딩 303호문의 031-786-1113 2019-01-21
-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법, 대광사 명상 상담대학 사찰의 본연의 목적은 중생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위로와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함에도 대부분의 절은 산 속에 위치해 있다. 이에 반해 세속과 중생과 함께 호흡하는 불교를 표방하는 대한불교 천태종 사찰은 도심 속에 있으며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동양 최대 미륵 금동좌불상으로 유명한 분당 구미동 대광사가 바로 그 곳이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 천태종의 3대 교리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광사를 찾았다.24시간 개방된 법당에서 기도와 명상 가능한 생활 밀착형 도량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직할 사찰인 분당 대광사는 불자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24시간 개방된 법당에서 기도와 명상이 가능하고, 현대식 방사의 아늑함과 넓고 청결한 공양실과 북카페 ‘가비지안’도 대광사의 자랑이다. 이처럼 매년 지역민들을 위한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김장나눔 한마당 축제를 통해 3000~5000포기 김치를 불우 이웃과 시설에 기부하는 등 행동으로써 부처님의 교리를 실천하고 있는 사찰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단법인 ‘행복명상’ 학교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문을 걸어잠그고 속세와 멀리 떨어진 절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절입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수천 수만명이 찾아와요. 음악회에서 나오는 수익은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바자회나 김장축제를 통해 매년 3000만원 이상 나눔과 기부를 널리 실천하고 있습니다.”대광사 주지 남진성 스님의 설명이다. 스님을 위한 절이 아니라 민중을 위한 절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대광사는 신비주의가 아닌 실생활에 녹여 낼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스님은 강조한다.초등부터 성인까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모든 종교에는 중생을 위한 이상적인 교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운영하는 사람들이 도덕성과 수행능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우리가 저간의 실망스런 종교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 것도 바로 도덕성과 구체적인 실행 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입니다.”불곡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공원 사찰이면서 도심과 가까운 현대식 시설이 조화로운 대광사. 사찰의 도덕성과 수행능력이 대중과 호흡하는 문화를 만드는 만큼 대광사는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한 ‘템플스테이’, 행복한 삶을 가꾸는 마음 공부 ‘명상대학’ 등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극심한 경쟁에 부대끼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우리는 늘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 하고, 남의 눈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에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아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대광사 프로그램은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남도 배려할 수 있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간은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그 관계로부터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남진성 스님은 강조한다. 2019 명상 상담대학에서 마음 수행하고, 일도 찾자“관계가 불행은 만드는 이유는 항상 시선이 밖으로 향해 있기 때문이에요. 내 눈으로 볼줄 알아야 합니다. 멈추어야 할 순간과 멈추는 법을 아는 것이 바로 마음 수행입니다. 대광사의 명상 상담대학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찾으시길 권합니다.”대광사 2019 명상 상담대학은 불교, 명상, 상담 3개 과목이 운영된다. 불교는 불교개론, 사념처관법, 대승반야사상,유식과 명상, 천테소지관 등을 배우게 된다. 명상과목은 위빠 사나(알아차림/자기집중/호흡)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무념 치유 특강도 진행된다. 상담과목은 상담심리학, 성격심리학, 가족 행복상담, 대상별 상담이론 및 실제 등을 다룬다. 기본(야간),심화(주간/야간), 전문(야간)과정이 있으며 수료 후에는 명상 상담지도사 자격증이 부여된다.문의 031-715-3000 2019-01-21
- 자유수강제로 진로 맞춤 과목 선택 &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학종시스템 교육의 3주체인 학교와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학교가 바로 분당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다.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싹틔우고 꿈을 키우고 꿈을 펼 칠 수 있는 장이어야 하고 한다는 교육 철학을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교육과정으로 실현하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이다.18개 분당 일반고 중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도 학교의 이러한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매년 3~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고60%에 가까운 재학생이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입시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교과 간 경계 허물고 선택의 폭 넓힌 학생맞춤 교육과정 운영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에 따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놓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별화되면서 학교가 이를 얼마나 민첩하게 반영해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지가 관건이 되었다. 이에 한솔고는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 꿈을 키워주는 교육’이라는 캣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 자유수강제를 실시한다. 교과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과목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우선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부터는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을 필수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따라 확률과 통계, 국어, 영어 중 한 과목을 개설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탐구는 기존의 문이과 개념없이 사회과목, 과학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프로그래밍 과목까지 개설했다. 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모두 자유 선택으로 하여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기하, 경제수학 등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에서 ‘수리가’의 경우 미적분을 포함, 공대의 경우 ‘기하’과목의 학습이 필요함을 염두에 둔 설계다. 또한 국어와 영어 과목도 다양하게 개설해 수능 대비와 진로 진학에 필요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10년 넘게 내실있게 운영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학교의 능력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있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학생이 적은 열악함에도 진학률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솔고가 이른바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은 대표적인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수시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뿐만아니라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해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학생들의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솔고. 친구들끼리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는, 스터디그룹,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각종 교내 경시대회, 학생자치회, 학생 자치법정, 학부모아카데미, 학부모 독서 동아리, 학부모 봉사단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미르반’은 명문대 진학의 산실로 10년 넘게 운영된 한솔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1학년 진로캠프 운영하고 대학 인재상 반영한 ‘꿈이룸상’ 제정지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영되는 학생 상호간 배우고 가르치는 또래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역시 8년이나 됐다. 한솔고 학생 대부분이 참여하는 멘토-멘티는 학업 역량 향상은 물론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우수한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의 인재상을 반영한 ‘꿈이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꿈을 키우고 이루며 성장해 가는 과정에 필요한 활동들은 담아낼 수 있게 했다. 1학년의 70%이상이 참여하는 꿈이룸상은 독서, 방과후 교육활동, 자기주도 학습, 공동체 활동, 저명 인사와의 만남 등 학교에서 제시한 활동을 충족시켰을 때 이를 인정해 학교장 표창한다.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이민식 교장“학력 향상은 기본,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열어주는 교육과정을 준비했습니다”노력하는 학생, 존경받는 교사, 봉사하는 교장, 발전하는 학교를 비전으로 내건 이민식 교장은 공모제를 통해 작년 가을 한솔고에 부임했다. 이매고 운중고 교장, 수지고 교감을 역임한 이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끌어 갈 앞으로의 한솔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죠. 이 말은 학교는 학생들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학교의 핵심 역할입니다.”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1지망에 마감되는 학교가 된 것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러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이 교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부터 1학년 대상으로 진로비전캠프를 개최하고 한솔-꿈이룸상을 제정해 꿈을 탐색하고 정립하며 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했다.“학생의 진로에 따라 선택권이 넓어졌지만 교사 수급이나 과목당 인원 충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위한 큰 방향에 따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하나 하나의 노력들이 모였을 때 입시 결과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2019-01-21
- 내 아이를 위한 효과적인 수학공부? 개인별 일대일 맞춤학습이 답이다 최진호 정통수학 대표강사 신바람학원문의 031-781-0401내 아이에게만 수학이 어렵고, 아무리 노력해도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이유?“우리 아이가 제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연산이 잘 안되고 문제 푸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선생님과 문제를 풀 때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시험만 보면 점수가 안 나와요.”이렇듯 수학성적이 저조한 이유를 학생 개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과연 바른 진단일까?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성격 그리고 지적수준이 모두 다르다. 수학문제를 대하는 태도나 방식도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다름’의 문제다. 대형 수학전문 브랜드에 보내면 될 것 같지만 모든 학생이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다. 왜 일까? 분명한 사실은 내 아이와 맞는 티칭과 코칭 학습법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단순한 학습 진단결과에 따라 교습 레벨과 교재를 선택하고 뻔한 개념설명과 문제유형 풀이로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개념원리를 이해하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이 아이마다 다르고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의 정도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개인별 학습 환경은 기본이고 타고난 재능과 기질, 성격과 성향 등 입체적인 학습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수학적 접근법으로 다가서야 한다. 특히, 수학은 가르치고 배우게 되는 티칭과 함께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자기주도적인 적용능력을 키우는 코칭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이런 학습과정을 학교(학원)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와의 삼각 축을 중심으로 확인하며 소통하는 삼위일체 순환구조의 통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사람중심의 미래교육’을 기치로 하는 교육부의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을 감안할 때 적어도 단순연산 위주의 수학문제에서 종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비중이 커질 것이 자명하며 이는 미래교육의 큰 흐름이 바뀌고 있으며 이 패러다임은 어떠한 형식과 내용이건 우리 아이들의 수학교육 현실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1-21
- 자신만의 수학의 왕도를 만들자 올바른 오답노트 작성법 신승우강사입실론수학전문학원문의 031-706-1336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1년 중 가장 많은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겨울방학을 훗날을 위한 비계(飛階)로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1. 오답 문항 선별하기 – 정말 실수인가?시험이 끝난 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실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본인이 “실수”로 착각하는 문제들이 많다. 오답 노트를 쓰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인들이 “실수”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쓰지 않는다. 정말 단순 사칙연산으로 틀리지 않은 이상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본인이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문제에서 건질 내용들이 많다. 오답 문항 선별에 엄격해라!2. 오답 문항 정독하기 –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고 정독하기오답 작성을 시키다보면 문제를 간추려서 쓰거나 무슨 문제였는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휘갈겨 쓰는 학생이 많다. 이 경우 본인이 쓴 문제를 보고 다시 풀 수가 없게 된다. 즉 검사를 받기 위해서 클리닉 받았던 풀이를 보고 베끼게 되므로 효과가 거의 없다. 반드시 모든 문제를 정독하면서 꼼꼼히 써라. 그래야 틀린 문제가 본인의 머릿속에 다시 한 번 각인되고 그걸 풀면서 또 한 번 각인된다. 3. 오답의 오답 쓰기 – 미워도 다시 보자!제목 그대로다. 오답의 오답을 써라. 오답 노트를 썼을 때 펜이 잘 나가지 않았던 문항, 일정 시간 고민하며 풀었던 문항, 개념이 어려웠던 문항 등등 오답을 썼지만 뻑뻑하게 느껴졌던 문항들은 별도로 체크를 해라. 그리고 주말마다 그 주에 썼던 오답의 오답을 써라. 막힌 코가 뚫리듯이 개운한 느낌이 들 것이다.자신만의 왕도를 만드는 첫 걸음을 소개했다. 오답 노트 작성이 잘 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방법론을 접목시키든지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왔을 때 훌쩍 성장한 자신을 만나보기 바란다. 2019-01-21
- 겨울방학 이용해 중국어 능력 확 끌어 올려볼까 미국과도 어깨를 같이 할 정도로 나날이 올라가는 중국의 위상,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바로 ‘중국어’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어는 배워두면 무조건 활용가치가 100%이상”이라고 단언한다. 이런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이해 중국어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 때문에 중국어 공부에 온전하게 매달릴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당·용인의 대표적인 중국어 학원인 ‘차이나브릿지 어학원’(이하 차이나브릿지)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뒷받침해줄 겨울방학 특강이 실시되고 있다. 철저한 지도와 다년간의 노하우, 대부분 원하는 성적 성취‘차이나브릿지’에는 그 동안 쌓아온 중국어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신HSK 급수시험을 비롯해 외고, 국제중·고 학생들이 응시를 희망하는 AP Chinese 등 중국어 전공자를 위한 겨울방학 특강이 전문 강사진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설되어 있다.소수 정원 구성을 기본으로 각 파트별 전문 강사의 정확한 분석과 핵심을 파고드는 밀도 높은 강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차이나브릿지’만의 노하우와 철저한 관리로 학생들이 목표한 바를 확실하게 성취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한 철저한 테스트를 진행해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대비해 짧게는 4주부터 6주까지의 특강을 거쳐 원하는 급수의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가능하다.HSK특별반은 2월 24에 치러지는 시험에 대비해 3,4,5급 반이 학년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고, 국제고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데, 1학년이 80%정도 된다. 3시간 주 3회 단기간의 집중적 강의 실시로 듣기, 독해, 쓰기 영역별 수업이 이뤄지며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테스트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특징,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한다. 때문에 수강하는 학생의 대부분이 원하는 등급을 성취하곤 한다.AP Chinese 특별반은 국제학교, 외고 학생들은 물론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5월초에 있을 시험에 대비한다. 주로 팀 수업이 많으며, 듣기, 쓰기, 독해, 말하기 영역을 과목별로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또한 전문 강사진들의 빈틈없는 지도와 다년간 노하우를 발휘하며 최신 경향에 맞춘 기출문제 풀이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 5점 만점에 거의 대부분이 만점을 받고 있다. 그 외에는 외고 입학생들을 위한 기초 개념반도 있다. 3시간씩 주3회 또는 2회 강의가 열리는데, 1,2월 안에 어휘 1000개를 익히고 문법개념을 마스터하여 한자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학교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강도 높은 토론식 수업으로 매해 주요대회 휩쓸어한편 ‘차이나브릿지’에서는 중국어를 어렵지 않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언어로 인식하는 정규반 초등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강사가 그날 배울 문장과 단어를 설명하고 충분히 익히고 나면 원어민 강사가 배운 단어를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이를 활용해 문장으로 구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발표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그날 배운 단어와 문장은 당일 테스트를 통해 바로 복습하도록 해 1주일에 한 번 하는 수업만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학습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다.2018년 ‘제12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대상을 비롯해 초등 고학년부 장려상 2명, 중등부 장려상 2명이 수상했고 제17회 고등학생 중국어 대회에서 동상 1명, 제17회 금호아시아나배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은상 수상하는 등 매년 공신력 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며 토론식 중국어 교육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문의 031-719-2345 2019-01-14
- 일반고와 동시지원 영향으로 경쟁률 대부분 하락해 전기고로 분류되었던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후기고교로 전환되어 치른 새로운 고입전형이 끝났다.배정을 둘러싼 여러 논란 끝에 일반고와 동시지원이 허용되며일반고 배정에 앞서 진행한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2019학년도 신입학전형의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그중에서도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외고(경기외고ㆍ과천외고ㆍ성남외고ㆍ안양외고),국제고(동탄국제고), 자사고(민사고ㆍ상산고ㆍ외대부고)의 경쟁률을 살펴보았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유웨이 어플라이외고 & 국제고, 전반적 하락에도 불구 경기외고ㆍ안양외고는 소폭 상승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8개 외고의 2019학년도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1.29:1(모집정원 1,750명, 지원 2,263명)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1.39:1(모집정원 1,750명, 지원 2,425명)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그중에서도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경기외고, 과천외고, 성남외고, 안양외고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쟁률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경기외고와 안양외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까지 2.0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성남외고가 1.41:1로 하락했으며 과천외고는 0.84:1로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하며 미달되었다.이처럼 일반고와 동시에 지원해야 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외고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에 그친 이유는 올해 치러진 2019학년도 신입학 전형부터 중학교 3학년 영어성적이 상대평가가 아닌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영어성적 성취도평가(절대평가)만을 반영해 지원 요건이 수월해졌다는 점과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1.39:1이었을 정도로 이미 외고에 대한 소신지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또한 각 고교의 전공어별 일반전형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영어과의 경쟁률이 여전히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남외고는 독일어과가 1.63:1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과천외고는 프랑스어과가 제일 높았다. 외고와 동일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동탄국제고의 경쟁률은 2.40:1로 지난해 2.79:1보다 다소 하락했다. 동탄국제고가 외고와 비교해 지난해부터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공립학교라는 것과 함께 같은 특목고이지만 외고가 특정 외국어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국제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자사고 경쟁률은 큰 폭으로 하락해전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사고 중에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고교는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학령인구 감소로 경쟁률이 하락한 3개고교의 올해 경쟁률은 민사고 1.68:1(모집인원 165명, 지원자 279명), 상산고 1.32:1(모집인원 360명, 지원자 474명), 외대부고 1.79:1(모집인원 350명, 지원자 628명)이었다. 이는 각각 지난해 2.58:1, 2.57:1, 2.08:1과 비교해 앞자리 수가 바뀔 정도로 크게 하락한 수치다.이와 같은 경쟁률 하락은 작년까지 자사고가 전기 고교로 분류되어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남아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후기 고교로 전환되며 불합격할 경우, 고교 평준화지역인 분당과 용인지역에서 원하는 고교에 배정될 수 없다는 부담감과 자사고 폐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입학전형이 12월로 바뀌며 입학전형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를 반영했던 민사고와 상산고도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모두 반영하며 지원자들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경기지역 4개 외고, 2019학년도ㆍ2018학년도 경쟁률>학교 명전형 명2019학년도2018학년도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경기외고일반전형160명290명1.81 ▲160명277명1.73사회통합전형40명23명0.58 ▼40명31명0.78지역우수자전형10명15명1.50 ▼10명16명1.60전체210명328명1.56 ▲210명324명1.54과천외고일반전형189명188명0.99 ▼189명273명1.44사회통합전형50명12명0.24 -50명12명0.24지역우수자전형11명11명1.00 ▼11명14명1.27전체250명211명0.84 ▼250명299명1.20성남외고일반전형160명235명1.47 ▼160명358명2.24사회통합전형40명44명1.10 ▲40명42명1.05전체200명279명1.40 ▼200명400명2.00안양외고일반전형200명310명1.55 ▲200명244명1.22사회통합전형50명29명0.58 ▲50명16명0.32전체250명339명1.36 ▲250명260명1.04<4개 외고 전공어별 일반전형 경쟁률>경기외고과천외고성남외고안양외고영어과2.051.001.531.79중국어과1.680.951.401.47일본어과1.480.951.331.32프랑스어과-1.16--독일어과-1.001.63-<동탄국제고 2019학년도ㆍ2018학년도 경쟁률>전형 명2019학년도2018학년도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일반전형120명325명2.71 ▼120명381명3.18사회통합전형40명59명1.48 ▼40명60명1.50지역우수자전형40명91명2.28 ▼40명116명2.90전체200명479명2.40 ▼200명557명2.79<민사고ㆍ상산고ㆍ외대부고, 2019학년도ㆍ2018학년도 경쟁률>학교명전형명2019학년도2018학년도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모집정원지원자경쟁률민사고-165명279명1.68 ▼165명426명2.58상산고학교생활우수자263명356명1.35 ▼260명565명2.17지역인재영역72명75명1.04 ▼90명174명1.93글로벌태권도영역14명33명2.36 ▼사회통합영역11명10명0.91 ▼10명8명0.8전체360명474명1.32 ▼360명747명2.08외대부고일반전형전국단위선발196명425명2.17 ▼196명615명3.14지역우수자선발84명140명1.67 ▼84명200명2.38사회통합전형전국단위선발49명51명1.04 ▼49명64명1.31지역우수자선발21명12명0.57 ▼21명19명0.9전체350명628명1.79 ▼350명898명2.57※상산고는 지난해까지 실시한 상산인재전형을 올해는 지역인재와 태권도 인재로 나누어 선발함 2019-01-14
- 음악으로 하나 된 분당영덕여고 송년음악회 공연 현장 스케치 지난 12월 24일 분당영덕여고 백강홀에서는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아름다운 선율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분당영덕여고의 백강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송년음악회는 공연을 즐기며 교직원과 전교생이 하나 되는 학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성악가 선배, 팝페라 가수를 초청해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오케스트라,국악, 성악,뮤지컬,작곡, 팝페라까지 망라한 공연백강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창의교육부, 학생자치부, 창체부, M&M,BYBS 등의 부서가 주축이 되어 학교 전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오케스트라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더 큰 호응을 얻었다.“분당영덕여고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오케스트라는 기본이고 가야금, 성악, 피아노, 뮤지컬, 작곡, 바이올린, 팝페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학교의 큰 행사인 만큼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행사 총괄 지휘를 맡은 김정하 교사의 설명이다.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백강챔버오케스트라는 원래 학교 정규 동아리로 출발했지만 평소 음악과 악기 연주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더 모이면서 오케스트라 방과후학교 및 자율동아리로 운영하게 됐다고. 매주 학교에서 실시하는 정기 합주 연습과 개인 연습을 통해 다양한 곡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매년 다양한 컨셉트로 공연 기획해, 학교 & 지역사회와 호흡 2학년 박준희 김수민 양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백강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진 1학년 이예은 양의 ‘침향무’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2학년 이지서 양은 Er lst’s 성악곡을 선보였다. 1학년 김소연 양은 재즈와 Kop 메들리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고, 2학년 정혜원 양은 뮤지컬 ‘위키드’의 한 대목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매년 컨셉트가 있는 음악회를 기획하는게 특징인데, 올해는 다양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의 음악 장르를 망라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했어요. 이렇게 문을 열어놓으니 정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2학년 오서린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2학년 임채은 양이 직접 작곡한 ‘호접지몽’이라는 작품의 연주도 선보였다. 현재 성악가로 활동중인 선배 김혜영(25회 졸업생) 씨의 초청 공연에 이어, 이어 팝페라 그룹 ‘엘페라’의 미니 공연으로 공연장은 모두가 하나가 됐다. 백강챔버오케스트라의 마무리 연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공연 펼쳐“매년 1학기에 열리는 ‘분당영덕음악경연대회’ 찬조 공연, 학교의 아침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등굣길 음악회’, 12월 글로벌나눔을 위한 ‘백강자선음악회’ 등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협동심과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를 배웁니다.”‘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백강챔버오케스트라는 작년에 지역에 위치한 한마음복지관의 발달장애인들과 합주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내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학창시절 오케스트라 합주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값진 재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김정하 교사. 해를 거듭할수록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친구와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인격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김 교사는 강조한다. 2019-01-14
- 미역요리의 재발견, 따뜻함과 건강을 선물 받은 느낌 참 흔한 음식 미역국, 이 미역국을 재해석 하여 맛있는 한 끼니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동천동에 위치한 ‘일호점미역’이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우리말 ‘점심(點心)’처럼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방문해 주시는 손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되는 하나의 점을 선물 드리고 싶다는 의미로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미역을 웍에다 볶고 뚝배기에 끓여내 일품 국물 만들어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은 미역탕이다. 보통 미역국이라 표현하지만 탕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뜨거운 불에 웍을 이용하여 재료를 볶아내고 이를 뚝배기에 옮겨 담아 다시 끓여내는 방식이기 때문. 미역과 식재료 안의 깊은 맛을 더 잘 머금고 있게 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집에서는 낼 수 없는 진하고 깊은 맛을 자아낸다. 게다가 소고기, 대합, 가자미, 전복이 메인 식재료로 사용되니 맛은 더욱 진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가자미 대합 미역탕은 별미 중 별미이다. 대합으로 맛을 낸 국물이 베이스로 사용되고 가자미 한 마리가 통째로 사용된다. 혹자는 생선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국물의 맛을 더욱 담백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데 부드러운 생선살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이곳에서 완도산 미역을 사용한다.. 쉽게 퍼지지 않아 특유의 탄력이 살아있으며 심을 제거하고 사용하여 부들부들한 식감이 좋다. 미역을 건져 겨자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다.숯불에 구운 바싹 불고기, 숯불돼지 불고기 인기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훌륭하다. 그날그날 만드는 나물과 김치, 그리고 생선튀김, 부침개, 두부튀김, 잡채, 각종 밑반찬이 함께하는데 하나같이 정갈하면서도 맛이 있다. 좋은 반찬과 국물에 밥은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신동진 쌀을 사용하는데 특이하게도 홀의 한 구석에 여러 대의 압력솥이 줄지어져 있으며, 수시로 밥을 지어내며 이색적인 관경을 연출한다. 손님들에게 갓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곳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인원 수 만큼 정찬을 주문하고도 뭔가 아쉽다면 일품요리를 곁들여도 좋겠다. 바싹 불고기와 숯불돼지 불고기가 가장 인기이다. 간이 잘 베인 고기를 석쇠에 얹어 숯불에 구워내니 숯 향이 일품, 그 어느 누구에게도 손색이 없는 맛이다. 구수한 미역탕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활전복을 야채와 새콤하게 무쳐낸 활전복 무침도 많이 찾는 메뉴다.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있다. 생일날에 이곳을 찾으면 수제 호두앙금케이크를 만들어 제공한다. 그리고 미역정찬을 대접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선정하여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여 소소한 기쁨을 주고 있다. 사명감 있는 직원들의 따뜻함과 친절느낄 수 있어일호점 미역에 방문하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절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바탕에는 모든 직원들이 수평관계를 이루고 있는 이곳의 분위기와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주인의식과 사명감은 손님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일호점미역이 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57문의 031-261-2200 2019-01-14
- 우리 동네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한 사람의 삶은 한 권의 책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주인공을 직접 만나서 들은 얘기라면 교훈과 여운은 훨씬 클 터.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독자는 화자의 경험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 대화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활동을 ‘사람책’이라 한다.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펼치고 있는 사람책 프로그램 열혈 전도사인 조강영 교장을 만나 40년 교육철학이 담긴 사람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40년 교직생활 통해 얻은 것, 소통하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다오는 2월 정년 퇴임으로 40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조강영 교장은 학생들과 대화할 때 가장 즐겁다. 학생들로부터 러브레터(?)를 가장 많이 받는 선생님으로 통할 만큼 아이들과 친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학생들과 함께한 한 순간 순간이 너무 행복했기에 평생이 축복받은 삶이라고 생각했다는 조 교장이다.“교장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학교의 분위기는 정말 많이 달라져요. 저는 엄마같은 때론 할머니 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교장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힘들 수밖에 없는 입시 현실에서 누군가는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데, 그 사람이 저라면 좋겠어요.”하탑중, 내정중, 창곡중, 금광중 교감과 성남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동백고, 운중고의 교장을 역임한 조 교장은 어느 지역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당의 교육 분위기를 잘 안다. 교과서 집필진이기도 한 그는 학부모가 학교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입시 전략도 누구보다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도 하다. “40년을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부모자식 관계가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소통을 잘하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적도 그에 따라 오는 것이고요.”성숙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학교의 역할교과서 집필진이기도 한 조 교장은 학생들의 입시로드맵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에도 관심이 많다. 운중고등학교가 최근 분당의 일반고 중에서 선호도가 급상승한 것도 조 교장을 중심으로 분당의 ‘입시통’으로 통하는 교사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중고가 진학률이 급상승한 것은 물론 성남시 주관 ‘더 좋은 일반고’에 선정된 것도 그 덕분이다.“현재의 입시는 학교 안에서 100% 가능합니다. 학교의 역할이 그 만큼 커졌기 때문이죠. 교육과정 설계부터 구체적인 실천, 마지막 구술면접까지 운중고 안에서 준비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못지 않게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위로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학교의 역할이다. 학교 안에서 이러한 이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려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조 교장은 강조한다.“성적만으로 줄을 세우는 입시제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행한 현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한명 한명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얘기하다보면 재능도 다르고 매력도 다 달라요. 그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호흡하고 소통하는 사람책에 매력, 퇴임후에도 지속하고파조 교장의 퇴임으로 기존의 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는 질문에 조 교장은 학생 주최 교육과정 운영은 강조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과정’을 강조하는 운중고는 중3 학부모 대상 2019 학교설명회를 학생회가 주최하고 강연하도록 했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공립 학교의 단점 중의 하나는 사람이 바뀔 때마다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정착되려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요. 학생들이 직접 참여로 학교의 문화로 정착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17~19살 청소년기에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세상을 이해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조 교장의 간절함이 만들어 낸 프로그램이 바로 ‘사람책’ 프로그램인 ‘운사단(운중고 사람책 모임)’이다. 사람책 1명당 학생 6~7명이 대화를 통해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사람책은 성공한 사람들만 초청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학부모님들도 많아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부모를 사람책으로 추천하기도 하죠. 사람책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때론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를 구체화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효과는 마을의 사람책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