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인생의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화목한 가정, 자립을 통해 성취한 경제적 여유, 잘 성장한 자녀, 건강, 나이 들어서 즐겁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 등이 있다면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젊은 시절에는 간척 엔지니어, 해외 건설 컨설턴트, (주)김영사 대표로 활약하고, 가정에서는 글로벌 리더인 세 자녀의 아버지이며, 현재는 리더십 전파를 위해 정열을 쏟고 있는 한국리더십센터의 김경섭 회장(71세)을 역삼동의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에서 만나 인생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김 회장의 고향은 전남 고흥 바닷가의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부족한 논밭의 소작권을 놓고 주민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곳이다. 해방이 되면서 일제의 간척사업이 무산되자 마을 사람들은 인근 마을의 대규모 간척지를 부러워했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김 회장은 어려서부터 간척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김 회장의 부모님은 무학이었음에도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특히 어머니에 대해 지혜가 많으셨던 분이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 말더듬이로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였던 김 회장에게 어머니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왕따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늘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꿈의 실현을 위해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간척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 진출에 참여했고,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간척 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다. 김 회장은 간척 엔지니어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나 능력보다는 삶의 목표와 방향, 즉 꿈과 열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녀 교육은 ‘정비사’가 아닌 ‘정원사’가 되라김 회장에게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장남 기일 씨는 하버드 대학과 런던정경대학원, 와튼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워싱턴 싱크탱크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장녀 기연 씨는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법과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 타코닉캐피털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다가 현재 자신의 장점인 글 솜씨를 살려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차녀 기애 씨는 웨슬리여자대학과 스탠포드대학, 보스턴 대학을 거쳐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세 자녀를 모두 세계적인 전문가로 키워낸 배경을 김 회장은 본인의 저서『세계인으로 키우는 자녀교육의 원칙』에서 밝히고 있다. 김 회장은 자녀 교육에 있어 ‘비법’보다는 ‘원칙’을 중시하라고 한다. “비법이 ‘효율’에 근거를 두고 있다면, 원칙은 ‘효과’에 토대를 두고 있다. 자녀교육에 있어 ‘빨리빨리’를 외치며 효율성을 강조하는 부모들은 조급한 마음에 비법을 찾는다. 하지만 역경과 시련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녀 교육의 원칙이다. 기다리고 인내하며 원칙을 지켜나갈 때 진정한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그렇다고 부모로서 무작정 기다리고 인내하라는 것은 아니다. 김 회장 부부는 자녀가 어릴 때는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아낌없이 투자했고, 부모가 언제까지 곁에서 지켜볼 수 없는 만큼 ‘셀프 리더십’(자기관리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아이들이 꿈을 찾도록 ‘자성 예언’(자기 달성 예언)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과 장점을 계속해서 칭찬해 주었다. 김 회장은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는 ‘보호자’가 아닌 ‘코치’가 되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수리공처럼 아이를 고치는 ‘정비사’가 아니라 씨앗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조심스럽게 가지를 쳐주는 ‘정원사’가 되라는 것이다. 원칙 중심의 글로벌 리더십 전파김 회장은 1994년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기 위해 ‘한국리더십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약 500만 명에게 리더십을 전파했다. 2010년까지 10%의 국민에게 1시간 반 이상 리더십 교육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였다고 하니 그 목표를 이룬 셈이다. 이제 2012년까지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7월에는 리더십 전파를 청소년에게 확대하기 위해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를 설립했다. 김 회장은 “청소년을 미래의 세계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큰 비전을 품고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청소년들이 성품과 역량을 개발하고 리더십을 함양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리더십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공하는 리더들의 7가지 습관’, ‘소중한 것 먼저 하기’, ‘창의적 교수법’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리더십, 실행력, 코칭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우리는 너무 단거리 중심으로 경주하는 경향이 있다. 단기적인 성공과 인기를 위해 변칙을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젊어서 성공했어도 60세가 넘어 비참해지면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인생은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이창화 작가 (스튜디오 ZIP)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특별한 공간, 특별한 트레이닝, 특별한 관리 ‘부티크짐’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개성적인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라는 뜻의 ‘부티크’와 헬스클럽인 ‘피트니스 센터’를 조합한 신조어다. 고객들 한명 한명의 요구에 맞게 특별하고 개별적인 맞춤형 운동 처방이 내려지는 곳이고, 철저하게 사생활이 보호되며 품격이 다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짐 캐시는 뉴욕에서 ‘부티크짐’이라는 새로운 피트니스 문화를 시작해 리즈 테일러나, 데미무어, 샤론 스톤의 바디 컨설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한다. 지금도 짐 캐시가 해주는 1회의 바디 컨설팅을 받기 위해 6개월 이상씩 기다린다고 하니 퍼블릭 클럽이 아닌 특별하고 개인적인 운동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대한민국 피트니스 회원들의 바람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서 강남 한복판 청담동에서 선택된 소수VIP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부티크짐으로 운영되고 있는 FIT SHAPE를 찾아가 보았다. 자기 몸의 주인이 되자 그곳에서 만난 백광현 대표에게 FIT SHAPE는 어떤 사람들을 위한 곳인지를 물어보았다. “성장기 아이들부터 전 연령대의 사람들, 특히 30대 이후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10대 때는 특별한 준비운동이 없어도 가능한 운동이 많습니다. 하지만 25~30세가 되면서부터는 호르몬도 감소하고 그에 따라 근육량도 감소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기 쉬운 레저용 스포츠만 찾다가 결국 근력 부족 사태를 맞아 마사지 등 몸에 편한 것만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심리적인 위축 상태가 오고, 내가 내 몸을 맘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겠죠. FIT SHAPE는 나이에 맞게, 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자기 몸의 주인의식을 되찾아 드리는 곳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몸매 관리를 원하는 사람이나,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나 각자의 바람이 다 다르잖아요. 그에 맞게 활동량과 에너지, 신체상태의 밸런스를 맞춰 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FIT SHAPE에서는 운동 하는 내내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함께 운동을 한다. 처방으로 내려진 운동을 나 홀로 열심히 해야 하는 퍼블릭 시스템의 헬스클럽과는 수업내용이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강사진도 더욱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은 노련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소하게 보이는 잘못된 운동 습관에서부터 식습관, 생활 패턴까지 개입해 밸런스를 바꿔주는 트레이닝 내용 때문에 사생활 보호에 대한 의식 또한 철저하게 교육된 강사진으로 갖추었다. 전문성과 오랜 경험으로 무장된 강사진 강사진의 수장인 백 대표는 미스터 코리아의 경기위원이고 홍영표 보디빌딩 연구소에 소속된 임원이다. 그 외 강사진과 수강생들도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 회원들이 많다.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FIT SHAPE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개인별 맞춤 운동과 사생활 보호의 원칙이 지켜지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백 대표의 운영 원칙이 단순한 운동에만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하다. 그에게 FIT SHAPE의 공간은 사람 몸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는 곳이다. 보디빌더들이 보다 나은 몸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는 곳이자 보디빌더 지망생들이 선배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탄탄한 운동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씨나 다이어트 킹 숀리씨 역시 단순한 호기심에 헬스클럽을 찾았다가 운동 전도사로 변신했다. 그들의 성공 뒤에는 전문적인 강사의 철저한 지도가 있었다. 흔한 퍼블릭 시스템을 찾았다면 불가능했을 얘기다. 애초 목적은 프로 보디빌더가 되는 것이 아니었으나 자기 몸에 주인 의식을 갖고 제대로 배우고 노력해서 그렇게 됐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FIT SHAPE에서 제2, 제3의 정다연이나, 숀리가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드는 것은 자부심 강한 백 대표와 뛰어나고 전문적인 강사진 때문인 듯 했다. 백 대표가 강조 하는 것에는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 찾기와 성실한 연습 외에도 3가지가 더 있다. 몸의 영양을 맞춰줄 수 있는 식습관, 원만한 대인관계,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 이 3가지가 갖춰지지 않는 한 100일 동안 운동 한들 몸의 주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FIT SHAPE의 트레이너들은 고객과 더욱 밀착되어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고객의 자긍심을 최고로 올려놓는다고 한다. 어쩐지 사는 것에 자신이 없고, 어깨가 무거워질 때 땀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FIT SHAPE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지. 그곳에 가득한 긍정 에너지가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 줄지도 모르니 말이다. 도움말 백광현 대표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해외 투자이민 및 유학 전문 컨설팅 21세기는 글로벌 시대다. 한해에도 수십만 명이 국경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에서도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해외유학생의 숫자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민 유학 컨설팅 업체들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각 업체들마다 각종 박람회나 세미나를 개최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면서도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찾아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나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이민을 준비하는 이들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처럼 해외 이민이나 유학 준비로 고민 중이라면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해외 20여 도시에 직영법인을 운영,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코스인터내셔날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코코스인터내셔날은 해외이주법률, 교육, 국제교류 전문 컨설팅 업체로 지난 1997년 설립되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5천여 세대의 이민수속을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이민 대상국에서 공인된 변호사, 법무사, 교육전문가, 회계사 등 베테랑 이민법률 전문가들이 컨설팅에 참여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이민, 유학, 해외취업, 해외부동산 프랜차이즈 창업, 투자프로젝트 발굴까지 왕성한 토털 이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외 투자이민 및 유학 전문 컨설팅 업체코코스인터내셔날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투자이민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각 나라 모두 사회복지제도와 교육환경, 천혜의 자연환경과 탄탄한 사회 인프라를 자랑하며 뛰어난 삶의 질을 제공하고 있어 이민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은 이민을 준비 중인 이들의 여러 가지 여건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가장 적합한 곳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각 나라별로 이민 시 투자조건이나 경력, 나이, 재산 상태 및 수속기간이 달라 정확하고도 폭넓은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의 김윤태 이사는“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이민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사업경험이나 투자경험이 있는지를 따지지만, 미국의 경우는 투자 여건만 살피므로 보통의 경우 가장 많이 추천되는 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유명 대학은 물론 각 주립 교육청과 주립전문대학들의 공식 원서지원센터의 역할과 함께유학컨설팅도 펼치고 있다. 코코스인터내셔날 이형철 이사는 “그동안 국내에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활용하지 못했는데 호주의 경우,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에 외국인 특별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학할 수 있다”며 “이런 방법은 특목고나 국제중을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외국문화를 익히고 싶은 이들까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19일 토요일에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대학 진학 및 조기유학?관련 유학세미나가 강남 교보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투자이민, 국내유일의 투자금 지급보증미국투자이민법은 미국에 있는 사업체에 50만 달러를 투자해 1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가져오면 이민을 신청한 외국인이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로 지난 1990년 미국의 경제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 등 미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에서 선보이고 있는 미국투자이민(EB-5)프로그램은 2010년 초?LA 할리우드에 완공된 W호텔에 투자를 하는 것과 조지아 주에?위치한 기아차 생산 공장인?아진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 모두 일반적인 투자이민 프로젝트와는 달리 이미 진행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윤태 이사는 “미국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은 그 자체가 위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 개인에게는 투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이 프로젝트들의 경우, 합자회사보증을?통해 투자금에 대한 합법적인?지급보증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합자회사를 통한 투자금 지급보증은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유일하다. 얼마 전에는 이민컨설팅 업체들의 떠들썩한 광고와는 달리 프로젝트 중간에 여러 문제가 발생해 투자원금 손실은 물론 영주권도 얻지 못하고 쫓겨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코코스인터내셔날은, 오는 2월 19일에 강남 교보타워에 위치한 자사 세미나실에서 주요 수민국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투자이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kokos.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02)593-5633www.kokos.co.kr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전액이 뇌(腦)의 값…위대한 뇌의 적은 두통 어느 과학자가 “인간의 뇌는 신(神)보다 조금 못하다. 지구는 물론이고 우주의 거의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인간의 뇌가 신과 비교될 만큼 엄청나다는 뜻으로 짐작된다. 인간의 뇌의 무게는 불과 1.4kg로 몸무게의 1/50 정도이고, 뇌세포의 수는 약 300억 개이며 신경접합부인 스넵스(뇌세포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는 약 1,000조 개나 된다. 만약에 스넵스의 수를 셀 때 1초에 1개씩 센다면 무려 일천육백만년이 소요된다. 그런데 그 대단한 뇌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있다. 치료가 되지 않는 지긋지긋한 ‘두통’이다. 강남역에 있는 두통치료 전문 인당한의원 김경민 원장에게 두통에서 벗어날 방법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자. 두통은 병명이 아니라 증상 두통을 ‘병명’, 즉 ‘질환명’으로 이해하면 두통은 ‘머리아픔’이 병명이다. 그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통제’나 ‘안정제’ 등을 처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방이나 양방의학 어느 것으로도 만족한 치료가 없다. 김경빈 원장은 “두통은 병명이 아니라 증상”이라며 “적혈구의 기능부전으로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부족해 뇌의 압력이 상승하면서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강조한다. 두통의 99,9%는 특정한 질환이나 기능부전으로 발생하고, 극히 드물게 뇌 자체(뇌암, 뇌혈관질환 등)의 질환으로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 빈도는 0.01퍼센트이하다. 김 원장은“적혈구의 기능을 개선하면 두통을 치료할 수 있고 완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두통은 완치가 어렵지 않은 증상”이라고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말한다. 왜 머리가 아플까? 일반적인 두통은 피로 긴장 공복 등의 상태나 산소가 부족한 장소(극장, 강당 등)에 있거나 장시간 직사일광에 노출되었을 때, 혹은 특수 음식인 지라민이 많이 함유된 귤 초콜릿 치즈 등을 먹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세로토닌’의 증감작용 때문이다. 매우 심한 고질적인 두통은 유전적인 체질의 소인과 빈혈성인 경우이며, 대부분의 두통은 스트레스에 의한 적혈구의 산소친화력 저하가 원인이다. 뇌세포는 아주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뇌에 필요한 산소를 부지런히 운반하는 자동차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적혈구’이다. 뇌는 몸무게의 1/100정도인데 폐로 들어오는 산소의 약 30% 정도를 소요한다고 한다. 두통 즉 머리가 아프다고 느껴지는 것은, 뇌세포에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호르몬작용으로 뇌의 모세혈관이 저마다 확장하기 때문에 그 압력으로 두통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토하기도 한다. 적혈구의 기능이 약하면 산소공급이 부족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든 만성두통(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대부분 소음인체질이다. 극심한 두통은 체질이나 유전적인 원인이 90%이상이며, 여자가 남자에 비해 거의 7~8배 정도 더 많다. 김 원장은 “두통은 뇌에 산소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선천적인 체질의 유전적 소인으로 적혈구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자동차 엔진제조공장의 한 라인에 1,000cc엔진(적혈구)제작설비시설을 갖추고 1,000cc엔진(적혈구)을 생산하고 있는데, 제작설비가 잘못(유전적기능부전)되어 생산되는 엔진(적혈구)마다 출력이 800cc정도의 엔진(적혈구)만 생산된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되면 200cc 즉 20%의 기능이 부족한 엔진(적혈구)으로는 1,000이 아닌 800정도의 일(산소운반)밖에 할 수 없게 된다. 다시 설명하면, 선천적으로 20%의 기능이 부족한 적혈구는 20%만큼의 부족한 산소를 뇌에 공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뇌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도로인 ‘뇌모세동맥혈관’을 확장시키게 되고, 그 팽창된 압력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음인체질이 두통이 심해 유전적인 두통을 갖고 있는 체질 유형을 살펴보면, 한방으로는 소음인 체질이 가장 많다. 특히 두통이 잘 발생하는 체질의 특징은 얼굴이 잔잔하고 예쁘고 내성적인데다 정확하고 예민하며, 좀 고지식한 편으로 대체로 머리가 좋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고, 여름에도 땀을 잘 흘리지 않으며,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인데다 변비와 묽은 변이 교차한다. 게다가 체질이나 신경이 아주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삭이지 못해 가슴에 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질적인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거의 대부분 갖고 있는 합병증을 살펴보면, 어지럼증, 오심(메스꺼움), 하품, 구내염, 어깨결림, 가슴이 답답한 증세, 위기능허약, 변비 또는 연변(묽은 변을 여러 번 보는 증상), 기허, 추위에 약하고 신경증(신경쇠약)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혈구생산기능 개선 약제를 처방 두통을 치료하려면 기능이 부족한 적혈구(4주에서 6주 정도 생존) 그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다. 적혈구의 생산 공장인 골수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적혈구의 생산이 가능해 어렵지 않게 완치할 수 있다. 즉 자동차 엔진생산공장의 제작설비를 정상적으로 개선해 완벽한 엔진(적혈구)을 생산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극히 다행스러운 것은 한방 생약 중에 적혈구생산기능을 개선하는 약제가 있고, 이를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정확한 처방을 하면 놀라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기간은 즉 골수 기능 개선기간은 약 12주(환자의 80%)에서 16주(20%) 정도가 소요된다.도움말 인당한의원 김경빈 원장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사진으로 보는 ‘무한도전’의 희로애락 압구정동 캐논 플렉스에서는 오는 2월 20일까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0년 촬영현장을 담은 ‘무한도전 사진전’을 개최한다. 2009년 첫 전시를 시작한 무한도전 사진전은 작년에도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2010년 12월 1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시작한 전시 역시 개최 이후 16일 만에 관람객수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 속에 종료된 바 있다. 이번 캐논 플렉스 전시에는 ‘무한도전’ 사진전의 무, 한, 도, 전 네 개의 테마 중 ‘도’와 ‘전’의 사진 약 150여 점과 무한도전 촬영에 사용되었거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사용한 캐논 카메라도 특별 전시된다. 또한 캐논 EOS 5D Mark II 카메라로 촬영한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편이 상영되고 있어 전시장 분위기가 더욱 즐겁다. 지난 10월에 방영된 ‘텔레파시’ 특집편은 감성적인 촬영기법과 독특한 화면을 선보여 촬영에 사용된 캐논 EOS 5D Mark II 카메라가 ‘무한도전 카메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사진관람 외에도 다양한 ‘무한도전’ 기획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피규어(갱스 오브뉴욕 특집, 레슬링 특집), USB, 텀블러, 사진전 엽서, 화보집, 레슬링 특집기획 DVD 등이 비치돼 있다. 한편 전시장 1층에서는 주말마다 ‘무한도전 F1 포토존’을 활용, 관람객의 사진을 즉석에서 찍고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사진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문의 (02) 2191-856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내 아이 척추가 휘어져 있다고?” 요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이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한다. 부모들은 이런 보도를 접할 때마다 ‘내 아이 만큼은 괜찮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의 공부하는 모습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앉는 자세 등을 유심히 살피게 된다. 다소 구부정한 자세로 있거나 목을 쭉 빼고 컴퓨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주의를 주지만 그때뿐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평소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돼 오래 방치할 경우 자칫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과거와 달리 외부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의자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자연스레 척추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척추와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체형불균형 상태가 올 수 있다. 문제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런 체형불균형으로 인해 자세가 구부정하고 허리가 불편하다거나 걸음걸이가 균형 잡히지 않은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불균형한 체형은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건강 이상과 체형불균형 콤플렉스로 고생할 수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가 척추 휘게 하는 원인 국내 대표적인 전신체형관리 전문기관인 포스츄어 앤 파트너스(이하 포스츄어)의 황상보 대표는 “요즘 한창 뛰어놀 나이인 5~6세 어린 아이들까지 척추와 골반의 비틀림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이들의 체형이 바르게 형성되길 바란다면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과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잔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황 대표는 “특히 외모에 민감한 시기인 사춘기 때 체형불균형으로 인한 척추측만증 등의 발생빈도가 높다”며 “초기에 교정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유연성을 잃어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성장에 문제가 생기며 심할 경우 정서적인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조언한다. 척추교정으로 측만증 효과 사례들 서성만(24세)씨는 어릴 때부터 척추측만증을 비롯해 체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장기적인 교정 관리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대학생이 되면서 허리와 어깨 결림 등으로 생활이 불편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데도 무리가 따랐다. 다리가 붓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 불편함이 계속 되자 서씨는 지인의 소개로 포스츄어를 찾았다. 서씨는 그곳에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맞춤식 운동처방과 전신체형교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4개월째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과 교정을 받고 있는 서씨는 “일단 바른 자세가 생활화 되었다”며 “자세가 좋아지니 몸의 불균형이 교정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한다. 고등학생인 김지수(19세)양은 중학교 때 처음으로 모 대학병원에서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보조기를 활용해 비틀어진 몸을 교정해 볼 것을 권했다. 김씨는 24시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게 너무 답답하고 불편해서 보조기 착용을 포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는 물론 목까지 이상이 생겼다. 부모님의 권유로 포스츄어를 찾은 김씨는 꾸준히 관리하면 비틀어진 척추도 교정된다는 상담가의 조언에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김씨는 “3개월이 지나 중간검사 결과 다리 길이가 같아지고 척추측만으로 오른쪽과 왼쪽 등의 높낮이도 달랐는데,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무엇보다 요즘은 신기하게도 허리의 불편함과 목의 통증이 완화돼서 살 맛 난다”고 한다. 교정운동으로 건강한 척추만들기 운동 중에서도 교정운동은 허약해진 신체를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변형된 체형을 바로 잡아 주어 건강증진은 물론 신체적인 콤플렉스 극복에도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 프랑스 포디아텍(PODIATECH) 시스템 도입으로 몸의 밸런스 유지를 통해 체형교정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포스츄어는 몸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원리로 각 부분의 연관성을 고려해 치료하고 있다. 즉, 한 부분이 잘못돼 불균형이 오더라도 전신을 교정하는 전신체형교정시스템을 통해 가벼운 체형교정부터 각종 심각한 척추 변형까지 다양한 교정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체형교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망설였다면 포스츄어가 업계 최초로 100% 환불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하니 한번쯤 부담 없이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체형교정문의 1544-969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피부, 체형관리 전문센터 이너벨라 특별 이벤트 이너벨라 강남교보점 및 방배(이수)점에서는 신년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센터에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20명에게 쇼핑몰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전신디톡스 관리를 50% 할인된 10만원으로, 얼굴축소관리, 등관리, 복부관리, 11자다리 관리, 골반관리를 모두 포함하여 61% 할인된 39,000원에 특별 제공하고 있다.문의 (02)574-3300 방배(이수)점, (02)3445-1510 강남교보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스터디맵 진로성향검사 및 진로 컨설팅 특별 이벤트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컨설팅을 선도하는 (주)스터디맵에서 신학기를 맞이하여 초등1~6학년 학생들을 위해 고차적 사고력 검사와 진로성향검사 및 50분간의 개별 컨설팅을 플러스하여 전형료 2만원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2월 14일부터 2월 26일까지 이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제공된다. 검사 장소는 스터디맵 대치직영점.문의 (02)538-2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이 세상 소풍을 마친 박완서님, 당신이 고맙습니다. 지난 1월 22일 한국 문학계의 거목 박완서 작가가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추모전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답게 그녀의 작품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한두 번쯤 제목을 들어봤거나, 교과서를 통해 접해본 것들이 많다. 인간과 자연, 세상을 대하는 특유의 서정적 시선이 빛났던 박완서님의 글. 때로는 위로가 되어주고, 때로는 희망이 되어주었던 박완서님의 대표작 몇 편을 추억해 본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전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작가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의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그 삶 속에는 일제시대의 슬픔과 한국전쟁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싱아’는 그녀가 가난했던 시절 어린 줄기를 날로 뜯어 먹던 신맛이 나는 풀로서, 이는 곧 유년의 기억들로 상징된다. 주인공인 그녀는 개성 부근의 박적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일곱 살 무렵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시궁창 물이 흥건했던 현저동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일본 말로 공부하고 노래도 익히면서 초등학교 시절을 지낸다. 1950년,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하지만 그해에 6.25가 터지고 만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총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명석했던’ 오빠가 여덟달 만에 죽어 나가고, 1.4후퇴 후 생계를 위해 남을 속이는 등 척박했던 삶을 그녀는 나중에 글을 써서 증언하리라 결심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30년대 어린 시절부터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게 그려냈다. 이 책을 대하니 어릴 적 어머니가 주신 마들렌느의 맛으로부터 기억을 찾아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란 소설이 생각난다. 그 후 작가는 배고팠던 시절에 미군 물자와 그 문화에 길들여져 가는 비굴한 자신의 모습을, 또 직장 동료였던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던 아름다운 시절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 남자가 끝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뒤이어 1년 만에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했던 절절한 사연들은 그녀의 가슴 속에서 정화되고 또 정화되어 박완서 문학의 거대한 봉우리로 우뚝 섰다. ''싱아''로 상징되는 그리움의 대상들이 작가의 기억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날 때 나 역시 아련한 내 유년의 바다를 항해하는 듯 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분단과 이데올로기, 그 시대 민초들이 당해야 했던 고난 등을 통해 전쟁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온 우리민족의 아픔과 역경을 더욱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위로가 되는 말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작가 박완서님의 등단 40년을 맞아 출간된 산문집으로 이제 그 분의 마지막 저서가 됐다. 박완서님의 삶은 늘 글이 되고 그 글은 잔잔히 감동도 주고 따듯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지난 해 여름, 삶이 벅차 감당하기 힘든 중년의 주부로 살아가면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책의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심란했다. 아, 저 분도 ‘못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 있구나. 그 한가지만으로도 위로가 됐고 박완서님과 동질감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저 분에게 못가본 길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다. 그 궁금증은 그 분의 부음을 듣고 난 후, 책을 읽고서야 풀렸다. 박완서님은 한국전쟁이 나던 해인 1950년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시대 형편상 6월에 입학식을 치르고 얼마 안 있어 전쟁이 난 것이다. 전쟁 통에 공부를 할 수 없었고 자신이 꿈꾸던 것을 시작도 못해보고 인생이 덧없이 흘러간 것이다. ?그 분은 책에서 ‘가본 길보다는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내가 놓친 꿈에 비해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이 훨씬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회고했다. 이 구절은 이상하리만큼 날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놓친 꿈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일도 있을 것이고 매일 매일 벌어지는 사소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못 가본 길에 미련을 두고 마음아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못가본 길은, 걷고 있는 길에 비해 언제나 아름다운 환상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박완서님의 사후에 읽어서 그런지, 책 구석구석에서 그 분이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는 글귀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 책을 낼 수 있어 손자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씀에는 자신의 수수한 삶에 대한 만족이 묻어있다. 그리고 ‘다만 붕괴가 조용하고 완벽하기만을 빌 뿐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으로 아무런 사심도 없이 이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했던 편안한 마음을 전해주고 가셨다. 이제 더 이상 그 분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내내 아쉬울 뿐이다. ?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가부장제 결혼제도의 유치하고 비열한 실상 고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박완서 대표작 중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는 주인공 차문경이 싱글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90년 발간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싱글 여성의 양육권 투쟁과 이를 통한 자아 찾기를 심도 있게 다뤄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 책을 처음 읽은 건 대학 3학년 때였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취업 공부를 하다가 잠시 서가를 둘러보던 중 제목에 끌려 책을 펼쳤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당시 독신주의를 표방하던 나의 신념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한 역할을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지긋지긋한 남아선호 사상’이 신물 났었고 제 편리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남자 주인공 혁주의 태도도 무척 짜증이 난 나는 ‘역시 결혼은 할 필요가 없어’ 라고 결론내리며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여자 주인공 문경처럼 35세가 되면 난 뭘 하고 있을까 막연히 상상해 봤던 것 같다 2011-02-14
- 중국대학 입학해 미국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 중국이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급부상하면서 세계가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중국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미국유학 못지않게 중국유학에 대한 관심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국가인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신개념 유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제다. 미국 CCN(Cross Cultural Networks) 재단이 아시아 국가 및 미국의 우수 대학들과 협의를 거쳐 개발한 폰터스 프로그램(Pontus Institute University Program)이다. 북경어언대와 미국 콘코르디아 대학 유학폰터스 프로그램은 미국 보스턴 지역에 본사를 둔 교육전문기관인 CCN재단에서 하버드 및 예일대 출신 교육전문가들이 개발한 대학입학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CCN재단이 국제학생들에게 선진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폰터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중국 북경어언대에 입학해 미국 콘코르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 Ann Arbor(CUAA))에서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중국과 미국, 2개국에서 대학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동안 중국어와 영어를 습득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북경어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언어 및 국제학 관련 명문대이다. 각종 중국어 교재를 출판하는 등 언어교육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미국 CUAA는 교육도시인 미시건주의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인문학 중심 대학이다. 콘코르디아 대학은 2008년 US News & World Reports에 의해 Midwestern 지역의 Top 50 America''s Best Colleges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 10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 1년간 앤아버에서 공부를 한 후 나머지 캠퍼스로 전학이 가능하다. CCN재단은 앞으로 미국 내 협력대학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학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영어, 중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로북경어언대에서는 중국어와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처음 1년간 중국대학 정규과정 수강에 필요한 중국어 집중교육과 기본 영어 교육을 병행한다. 1년간의 언어 집중교육 후 3학기(1년 반) 동안 현지 학생들과 함께 중국대학 정규과정에 참여한다. 이 때 미국대학 진학에 대비한 영어 집중교육을 동시에 받게 되며 미국대학 편입 시 토플 등의 영어시험이 면제된다. 중국대학에서는 기본 교양과목 및 선택과목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전공 공부는 미국대학에서 하게 된다. 중국대학에서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미국 콘코르디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5학기(2년 반) 동안 전공 및 졸업 필수과목을 수강해 미국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한다.씨씨유학 김은진 차장은 “폰터스 프로그램은 한국학생들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학생들과 같이 진행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중국과 미국대학을 모두 경험하면서 학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까지 익혀 국제적인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중국학생들의 경우 한국대학에서, 일본이나 다른 나라 학생들은 한국 또는 중국대학에서 언어 집중교육 및 정규 대학과정을 이수한 후 미국대학으로 진학한다. 이렇게 해서 폰터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미국대학으로 모이게 되고 미국 현지 학생들과도 같이 수업을 듣게 된다. 미래 글로벌 시대의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쌓을 수 있는 것이다.미국에서만 유학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미국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미국대학에서 요구하는 토플점수를 이미 획득한 학생들의 경우 영어 집중과정이 면제되고 중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정규 대학과정에 바로 진학하는 등 각 학생별로 맞춤과정이 진행된다. 폰터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설명회가 2월 15일 오후 2시, 씨씨유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문의 (02)539-8000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