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3,0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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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역 아늑한 테라스 카페 ‘메종드꼼빠뇽’
서초역 7, 8번 출구에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방향으로 5분 정도 걷다보면 아늑한 테라스 정원이 눈길을 끄는 ‘메종드꼼빠뇽’이 있다.탁 트인 넓은 공간의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유명인의 사인 모자와 액자들이 벽면 한가득 진열되어 있다. 편안한 느낌으로 혼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고, 가볍게 지인이나 친구들과 소소한 일상으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제주도 우리밀, 찰보리 등을 직접 제분하고 제조해 건강한 맛을 내는 ‘메종드꼼빠뇽’은 제주도에서 먼저 입소문난 빵집으로 유명하다. 천연 효모가 살아 숨 쉬는 건강한 빵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당일 생산과 당일 판매를 운영 원칙으로 한다. 다양한 케이크는 물론 수제로 만든 쿠키와 각종 잼은 맛이 좋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방부제나 인공적으로 향을 내기 위한 합성 착향료나 색소,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재료 천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어울리는 커피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차의 종류가 많은 것이 또 하나 이곳의 특징이다. 상큼한 제주도 천혜향으로 만든 착즙 주스는 물론 청귤차와 미숫가루 등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41길 19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문의: 02-6188-8845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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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맛집 ‘청담 25’
청담동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이 꽤 있다. 인근에 밤샘 작업하는 사무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청담동주민센터 옆 ‘청담 25’ 역시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은 특히 울릉도산 돌미역국과 저온 숙성 한우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눈다‘청담 25’로 들어가는 순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고깃집 특유의 어수선함은 온데 간 데 없고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통이나 그와 비슷한 장치들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크고 웅장한 커피머신이 홀 중앙에 자리해 카페에 잘못 들어왔나? 살짝 당황하게 된다. 이곳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좌석 배치가 매력적이다.홀 내의 좌석은 대리석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등받이가 높은 크림색 소파로 구성해 각 자리마다 독립된 공간을 연출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널찍한 주방이 있고 빙 둘러 4인실, 6인실, 8인실, 10인실 등 12개의 독립 룸이 설치돼 있다.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누며 입이 즐거운 식사를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영양만점의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추천 메뉴인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요오드 등이 다량 함유돼 맛은 물론 영양이 뛰어나다. 미역국 전문점답게 종류도 다양하다. 보양식인 참가자미 미역국을 비롯해 완도 전복, 한우 등심, 소갈비, 조개, 황태 미역국 등이다. 이는 한우 사골과 조갯살 등으로 육수를 내고 학가산 메주로 만든 재래식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더욱 깊은 맛이 난다.또 100% 국내산 최상등급 한우를 25일 동안 저온 숙성시킨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차별화된 풍미를 선사한다. 육회나 생고기도 당일 산지에서 직송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도 출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육개장, 떡만두국, 된장찌개, 닭개장, 북어국 등을 요일별로 제공하며 가격은 10,000원이다.와인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한우고기간장게장, 갈치구이, 코다리찜 등의 특선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그중에서도 장지녕 총괄 셰프가 만드는 간장게장이 단연 일품이다. 26년 경력의 장 셰프는 ‘장지녕전통음식연구소’ 대표이자 요리연구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한우 토시살(150g, 55,000원)을 주문하니 간장에 절인 파김치와 깻잎, 고추, 마늘 등과 김치, 동치미, 샐러드, 가자미식해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이어 고기와 함께 숯과 연통이 등장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연통은 고기 구울 때만 끼우고 다 굽고 나면 빼는 하향식 덕트라고 한다. 숯에 불이 붙고 석쇠위에서 고기가 익어가자 직원이 다가와 먹기 좋게 잘라준다. 또한 이곳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다. 때문에 다양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 아울러 식후에는 테라로사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만든 고품격 아메리카노가 특별 서비스된다. 직원이 직접 뽑아주는 테라로사 커피 한 잔이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준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79길 32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단 일요일은 밤 11시까지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43-2577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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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밀어 만드는 ‘미러손칼국수’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에 위치한 ‘미러손칼국수’는 상호 그대로 손으로 직접 밀어 면을 만든다.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나다. 상가 지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느낌의 식당이지만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유명인들의 친필사인이 이곳이 맛집임을 입증해준다.맑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육수는 15여 가지의 야채와 해물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 만들고 거기에 면, 감자, 당근, 호박, 다시마 등과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간 양념장이 더해지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칼국수가 탄생한다. 아울러 아침마다 직접 버무려 제공하는 겉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심심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있어 신선하고 맛깔스럽다. 음식이 나오기 전인데도 김치에 자꾸만 손이 가는 이유다.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섞어(칼국수+수제비), 비빔국수 등이며 여름철에는 계절 메뉴인 콩국수와 국산 콩으로 갈아 만든 콩 국물도 판매한다. 칼국수와 수제비 사이에서 메뉴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칼국수와 수제비가 함께 들어간 ‘섞어’를 추천한다. 가격 또한 엄청 착해 모두 6,000원. 모든 재료는 포장이 가능하며 곱빼기인 경우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종합상가 A블럭 지하 32,33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주차: 상가 주차장문의: 02-501-8748
2019-03-28
- 미세먼지 많은 봄철, 실내에서 책으로 교양 쌓기 몇 년 새 3월부터 5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다. 먼지가 심한 날은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날씨는 따뜻한데 집안에만 있자니 답답해진다. 이럴 때 책으로 교양 쌓기를 해보면 어떨까. 집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옆에 놓고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 한 권을 펼쳐보자. 최근 출간한 교양 신간을 소개한다.“‘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 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포노 사피엔스지은이 최재붕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3월가격 16,800원신인류의 탄생,‘포노 사피엔스’가 몰려온다저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 뜻한다. 지금의 문명을 만든 신인류라고 할 수 있으며, 분명한 사실은 사회문화와 비즈니스 전반이 이들 주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가 구세대가 돼버린 포노 사피엔스, 즉 35억 스마트폰 유저의 시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어서 포노의 선택으로 비즈니스와 문화 생태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다룬다. 3장에서는 소비자 심리를 충족시키는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왜 열풍인지 밝히고, 마지막으로 SNS 활동마저 능력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문명 속에서 기꺼이 갖춰야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조언하며 장을 마친다.“분명 클래식 음악 감상은 우리에게 아름다움, 균형, 섬세함, 정교함 등에 대한 감각과 인식을 새삼 일깨워 혼란과 혼동의 현실 너머에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감지하고 명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클래식 브런치지은이 정시몬펴낸 곳 부·키출간 2019년 2월가격 18,000원클래식 음악 감상의 묘미, 음의 향연으로의 초대복잡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며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그 시간만큼은 세상 시름을 잊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클래식 음악은 살아가면서 휴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곤 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신간 <클래식 브런치>는 그 휴식에 깊이를 더해준다. 정시몬 저자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인 <철학 브런치>, <세계사 브런치>, <세계 문학 브런치> 등에 이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은 한동안 팝, 재즈, 가요 등에 푹 빠져 있다가도 문득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모함(mothership)’같은 존재”라고 하며,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이 책은 바로크 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전개한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을 거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와 미국의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20여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흥미롭게 소개한다.“모든 지폐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온도, 색채와 생각이 담겨 있다.”지폐의 세계사지은이 셰저칭펴낸 곳 마음서재출간 2019년 2월가격 16,000원지폐 도안에 숨어 있는 42개국의 흥망성쇠 이야기각국의 지폐 속에 담긴 비화와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이한 도서 <지폐의 세계사>가 지난 2월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 셰저칭은 영국 런던대학에서 고고학 및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대만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25년간 97개국을 돌며 지폐를 수집, 가치 있는 지폐를 선별해 책으로 묶어 풀이했다. “지폐엔 아름다움과 문명의 흥망성쇠가 담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양각색 지폐 속 예술사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한다.총 24장으로 구성된 <지폐의 세계사>는 42개의 지폐에 깃든 비화를 전한다. 19세기 스페인 지폐 삽화의 사례로 첫 장을 시작해, 후반에 가서는 지폐에 얽힌 국가권력의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가 가치 있게 선별한 각양각색의 희귀 지폐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릇은 그대로 둔 채 거기 담긴 물의 형태만 바꾸려는 노력은 헛되다.”말의 내공지은이 신도현, 윤나루펴낸 곳 행성B출간 2018년 11월가격 14,500원사람을 끌어당기는 동서양 고전의 화술최근 SNS, 유튜브, 게임 등 미디어 문화의 확산으로 말의 의미가 가벼워지고 있는 가운데, 재치와 오락으로써의 언어가 아닌 자신만의 소양을 담아낼 수 있는 ‘말’에 관한 책 <말의 내공>이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으로 신도현과 윤나루. 대학에서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신도현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공부와 자신을 바꾸는 공부가 함께 가야 진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그 첫 실천으로 ‘말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동저자 윤나루는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교실 현장에서 말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말의 내공>은 언어의 근본에 대한 탐구와 수양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화술이나 스피치 능력이 아닌 심적인 근본부터 바꾸는 과정을 총 여덟 단계로 나누어 정리한다. 고전과 성현의 말을 엮어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말의 내공>은 단계별로 수양이 가능한 동서고금 성현의 말을 간략히 제시 후 적용 가능하도록 풀이했다.“번뜩이는 아이템도 현란한 고객 마케팅도 제대로 된 ‘돈 관리’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장사는 돈 관리다지은이 후루야 사토시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2월가격 15,000원폐업 위기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일본의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후류야 사토시의 <장사는 돈 관리다>가 출간됐다. 책은 고 연봉 직장을 퇴직한 후 시작한 꽃집이 폐업 위기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을 담아냈다. <장사는 돈 관리다>는 매출 혹은 이익 위주의 경영사례를 들어, 두 회계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내용을 전한다. 매출만을 좇았던 저자 본인의 실패담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가시적 매출성과는 사업적 본질이 아니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 되는 회계 지식만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첫 장은 자영업자들이 중시하는 매출 중심의 장사가 위험한 이유, 2장에서는 이익의 본질에 집중하는 법, 3장과 4장에서는 흑자와 적자의 경계, 가격 인상과 인하, 이익에 기여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흑자’를 위한 실전계산법‘을 소개한다.이 책은 비단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돈 관리’와 무관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셀프 회계 지침서로 생각된다.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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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 데이비드 호크니 전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금요일, 설레는 발걸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을 보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에서 호크니의 개인전이 열린다니’ 하는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며 미술관으로 들어섰다.‘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질문1937년 영국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을 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지난 2017년 80세 생일에 맞춰 1년간 영국, 프랑스, 미국을 순회한 회고전에서 백만 명의 관객이 관람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또한 2018년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약 1,019억(약 9,030달러)에 경매에 낙찰되며 세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호크니는 60여 년의 작업 여정 동안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 왔다. 동성애, 인물, 풍경 등을 주제로 여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 양식을 실험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했다. 이번 기획전은 1950년대 초부터 2017년까지의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133점을 선보이면서 작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하여 주요 미술관의 소장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세밀한 ‘관찰’과 개성 있는 ‘표현’이 돋보여2층에서는 초기 작품들이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라는 소주제로 전시된다. 특히 고향인 영국과 달리 뜨거운 햇볕과 자유로움을 발산하는 로스앤젤레스에 매료됐던 호크니의 작품들이 전시된 ‘로스엔젤레스’에서는 <더 큰 첨벙>(1967) 등 유리의 투명성, 계속해서 움직이는 물의 특성을 포착하는 방식 등에 천착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자연주의를 향하여’에서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에 그가 오랜 시간 관찰을 통해 느낀 빛과 그림자, 인물, 그리고 공간과 깊이를 표현하는데 보다 집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클라크 부부와 퍼시〉(1970~1) 등 이 시기에 그려진 2인 초상화 시리즈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한다.3층에는 피카소가 사망한 이후 그의 화풍과 예술 세계가 호크니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 작품들을 모은 ‘푸른 기타’, 작품 스타일과 매체 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며 다작을 이어간 시기의 작품을 모은 ‘움직이는 초점’, 그리고 추상적 패턴과 형태가 조합된 이미지로 회귀한 시기의 작품들인 ‘추상’의 소주제가 전시된다.마지막으로 ‘호크니가 본 세상’에서는 21세기 전환기에 제작된 그랜드 캐니언 풍경화와 고향 요크셔로 돌아가 탄생시킨 거대 규모의 요크셔 풍경화 작품, 그리고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2017)를 만날 수 있다. 수십 개의 캔버스가 이어진 멀티 캔버스 회화 시리즈는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에 마치 내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그 큰 공간을 채워낸 작가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2년 전 영국 여행 때 일정이 안 맞아 놓쳤던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의 아쉬움을 대신할 수는 없는 소박한 규모의 전시였지만, 영국도 어디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을 직접 관람할 수 있음에 기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전시를 마치면 호크니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8월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전시, 여름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호크니의 작품을 만나러 가야겠다.데이비드 호크니 전 관람 정보●전시기간 : 3월 22일(금) ~ 8월 4일(일)(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관람시간 :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뮤지엄 나이트(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입장 및 티켓 발권 마감 : 관람 종료 60분 전)●관람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전시문의 : 1833-8085
2019-03-28
- 피부 건강 위해 무심코 사용하는 연고나 화장품 성분 요주의 따뜻한 봄날이지만, 강한 봄볕과 큰 일교차, 미세먼지와 황사 등 피부 건강을 해치는 위해 요소가 즐비하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나타나거나 기미와 잡티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기미·잡티와 각종 피부 트러블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햇볕 노출 증가, 피부 건조해지는 시기기미,잡티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봄철에는 햇볕 노출이 증가하고 온도와 습도 상승, 큰 일교차,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가 민감해지고, 특히 기미,잡티가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이다.닥터스피부과 한티점 박재양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기미의 발병 과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 임신, 피임약 복용, 갱년기 호르몬 치료, 난소, 갑상선 기능이상 등 호르몬 변화와 화장품, 광독성, 광알레르기 약물 등이 기미 악화 인자로 손꼽힌다”고 말한다.기미뿐 아니라 잡티 악화 인자도 봄철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박 원장은 “잡티는 일반적으로 일광흑자를 말한다. 자외선에 의해 생기며, 최근 들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과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어 봄철에 잡티가 새로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잘못된 상식과 과장된 정보 요주의시판되는 연고, 무분별한 사용은 금물 기미,잡티는 자연 치유되지 않고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미,잡티 연고의 무분별한 사용이나 기능성 화장품 맹신 등 잘못된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박재양 원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기미,잡티 연고는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약한 스테로이드 등 세 가지 성분으로 나뉜다. 연고를 사용할 때 자외선 관리가 안 되거나 고농도 하이드로퀴논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장기적으로 도포하게 되면 오히려 기미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부틴, 비타민C, 트라넥삼산, 코직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미백 성분이 든 화장품은 의약품에 비해 효과가 경미하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기미환자에서 약해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반인들은 화장품 성분을 잘 알지 못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기미,잡티 증상이 심하다면 시술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이에 박 원장은 “기미는 우선 악화 인자에 대한 상담과 교정이 필요하다. 가장 잘 알려진 기미 치료 레이저인 토닝 시술도 색소의 종류에 따라 혹은 레이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색소 레이저 장비를 구비했는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깊은 피부의 색소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브이빔 퍼펙타와 고주파 레이저 등 피부재생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여기에 미백 및 재생 관리가 병행된다면 기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봄철 잦은 피부 트러블 및 탄력 저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에 신경 써야봄철에는 기미,잡티뿐만 아니라 피지와 땀 배출이 많아지고 미세먼지 등으로 모공이 막혀 생기는 트러블성 여드름이나 피부 민감, 건조함에서 시작되는 탄력 저하 등도 신경 써야 한다.박재양 원장은 “이플러스레이저와 같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레이저 시술이나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주사 및 콜라겐 재생에 도움이 되는 초음파 등 다양한 시술적 치료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건강 악화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외선 B와 A까지 차단되는 광범위 자외선차단제(징크옥사이드 성분)를 사용하고, 반대로 옥시벤존 또는 벤조피논-3로 알려진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민감성 피부라면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 등 다중 세안의 경우, 오히려 피부 자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노출에 주의하고, 앞서 언급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봄철 피부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2019-03-28
- 영국 전문 유학원 ‘UK 스콜라즈’ 영국을 포함한 해외 최고 명문 대학 합격의 지름길이 될 수 있는 A-Level을 주관하는 Edexcel 공식 국내 시험센터이자 영국문화원 인증 영국교육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한 ‘UK 스콜라즈’의 박훈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영국 유학을 위한 준비전략과 조언을 들어봤다.A-Level 지원 접수부터 국내 응시까지A-Level은 내신과 상관없이 100% 시험 결과에 의해서만 평가되는 영국의 대학입학 시험이다. 최소 3~5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하면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을 포함한 영국의 명문대와 전 세계 대학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 A-Level의 출제와 채점은 국가 기관의 엄격한 가이드 아래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험출제 및 평가 기관인 Edexcel에서 세계 각 지역에 A-Level 라이센스를 취득한 Edexcel 공식 시험센터를 운영하여 담당한다. ‘UK 스콜라즈’는 이러한 국내 Edexcel 공식 시험센터이자 영국의 통합 대학지원 서비스(UCAS) 공식등록 센터이다. 따라서 UK스콜라즈 Edexcel센터에 등록하면 국내에서 A-Level 시험을 응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 준비에서 본문 지원서 접수까지 영국의 대학 지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6개 과목을 응시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와 달리 A-Level은 최소 3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학습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특히, 내신 부담 없이 100% A-Level 시험 결과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학습만 진행하면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박 원장은 “국내 학생들의 경우 강도 높은 수학이나 과학을 고교 과정에서 학습하기 때문에 A-Level을 준비하기에 상당 부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Level은 과목수가 적은 대신 깊이 있는 내용까지 학습해야 하지만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문 강사진 개인별 맞춤형 학습관리UK 스콜라즈는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강사진들이 A-Level 학습을 담당한다. 영국의 모든 주요 교육과정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로 전문적인 학습을 개별 지도한다. 박 대표는 “국내 대학교 1~2학년 수준의 깊이 있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어 A-Level은 전문적인 강사의 전략적인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K 스콜라즈’에서는 과목별 체계적인 학습 계획에 따른 수업 운영은 물론 개인별, 수준별 효율적인 학습관리까지 담당한다.‘UK 스콜라즈’의 이러한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은 매년 다양한 학생들의 성공적인 입학 사례로 입증되고 있다. 박 원장은 해외 경험이 없는 다수의 학생들이 단기간에 A-Level을 통해 세계 명문대에 입학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전략적인 학습과 준비만 가능하면 A-Level이 영국은 물론 세계 명문대로 진학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UK 스콜라즈’에서 A-Level을 준비해 성공한 입학 사례는 다양하다. 고등학교 재학 중 수능을 대신해 A-Level을 준비해 세계 대학 랭킹 14위인 UCL에 입학하거나 과고와 자사고에 재학 중 또는 국내 국제학교 IB과정 졸업 후 A-Level에 재도전해 단기간에 높은 성적으로 케임브리지나 임페리얼 칼리지에 성공적으로 합격한 학생들도 다수이다.다양한 유학생활 네트워크와 서비스 지원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박 원장은 합격 후 영국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허가되는 1년간의 GAP year를 영어학습 기간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3년제인 영국 대학들이 4년제인 미국 대학들과 학비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합리적이며,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영국 대학 진학에 대한 장점도 강조했다.2003년 영국 런던에서 유학중이던 젊은 학도들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 수많은 영국 명문 사립학교 및 국내외 재학생들의 영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해 온 ‘UK 스콜라즈’는 입시뿐만 아니라 영국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 사이의 네트워크 지원은 물론 영국 대학의 한국 동문회 설립 지원, 그리고 귀국 학생들에게 국내 정착 및 교류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영국문화원의 수석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은 ‘UK 스콜라즈’에서 영국 유학은 물론 세계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인 지름길을 찾아보자.문의 02-538-2229 2019-03-21
- 뇌 효율성 강화하면 전뇌 고르게 발달, 성적도 상승, BM인지심리연구소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그만큼 안 나온다’, ‘설명 들을 땐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풀려면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산만해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등등 흔히 듣는 하소연이다. 이런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하면 학습에 집중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BM인지심리연구소의 모정현 소장은 “공부가 잘 안되는 진짜 이유를 찾아 근본원인을 개선시켜줘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좌·우뇌의 균형과 통합, 학업 성취도에 영향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인지구조의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두뇌는 우뇌 감각기관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전체로 받아들이고, 새롭게 받아들인 정보는 좌뇌 각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분석, 정립되어 다시 우뇌 감각기관을 통해 산출된다. 이처럼 좌, 우뇌의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인지구조에 불균형이 나타난다. 이를 간과한 채 학습하는 뇌인 좌뇌만 우수하게 발달하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자녀 뇌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이다.모 소장은 “영유아기, 우뇌가 발달할 시기에 좌뇌 교육을 많이 했거나 지나친 조기교육을 받으면 좌우뇌가 불균형하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또 불안정한 가정환경으로 우뇌 비활성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뇌가 충분히 발달해야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두뇌의 통합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모 소장은 “이후 학령기가 되면 산만, 이해력 부족 등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뇌 신경계의 불균형이 원인이므로 약물 등으로 개선되는 것은 힘듭니다. 그래서 초등시기에 의료기관에서 ADHD 진단을 받고 약물복용이나 상담으로 치료를 해도 성인기까지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뉴로피드백으로 우뇌 비활성 개선, 민사고 합격까지그렇다면 어떻게 인지능력의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을까. 모 소장은 “뉴로피드백 뇌 훈련으로 뇌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면 자기조절능력이 생기게 되고 성적도 상승합니다”라고 말했다. 뉴로피드백은 균형 있는 뇌 발달에 필요한 뇌파를 뇌 스스로 조절해서 뇌 신경망을 재조직, 재구성해 뇌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가는 뇌 기능 훈련기술이다.모 소장은 “뉴로피드백으로 뇌 훈련을 하면 뇌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전뇌를 고르게 발달시킵니다. 뉴런은 뇌의 근육입니다. 마치 운동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위해 엄청난 근육 운동을 하는 것처럼 균형적인 뉴런 강화를 위해 뇌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하고 말했다.모 소장은 BM인지심리연구소의 뇌 훈련으로 놀라운 성과를 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민사고에 입학한 김 군은 좌뇌는 우수하게 발달했지만 우뇌 부분에 비활성이 있었다. 그래서 학습 속도가 늦고, 공부할 때 시간을 끌면서 학업 성취도도 낮았다. 그랬던 김 군이 BM인지심리연구소에서 근본 원인을 찾아 꾸준히 뇌 훈련을 받으면서 우뇌의 비활성이 개선되었고 학습 효율성도 수직으로 상승한 것이다.모 소장은 “김 군은 중1 초에 뇌 훈련을 시작해서 1년 후 수학 성적이 놀랍게 향상됐습니다. 수학학원만 다녔지만 스스로 학습하고 공부하면서 민사고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라고 말했다.뇌 훈련 통해 자기조절능력과 인지능력 향상, 인성도 바르게학습은 배운 내용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새로운 정보를 응용할 수 있느냐로 평가되는데, 배워도 장기 기억이 어렵고 응용력이 떨어진다면 몸만 피곤하게 고생할 뿐 성과는 미미한 것이다.모 소장은 “뇌 훈련을 2~3년만 시키면 원하는 대학뿐 아니라 논리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좋아지므로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주입식 학원 학습으로 입시에 성공하는 예도 많겠지만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 학생은 이후 자기 관리가 다르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뇌 훈련은 자기조절능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므로 성적은 당연히 따라온다. 또한 뉴로피드백은 전뇌를 고르고 안정적으로 발달시키므로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도 바르게 성장시킨다.문의 02-555-5678, www.bodybrainy.com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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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석한, 교감 김영익)는 수시·정시 균형을 맞춘 개개인의 특화된 진학 지도로, 최근 3개년 진학 실적이 해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교사진의 열정, 학생들의 강력한 동기부여와 노력이 어우러져 빛을 발한 결과다.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7. 집계 기준) 및 진학 강점과 교육과정,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4학년도부터 학종 사례 분석해 지도학생 역량 강화로 수시,정시 대비 균형 상문고는 해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이를 개개인의 특화된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1학년부터 학종 밑그림을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맞춰 학생에게 필요한 진학 상담 및 적절한 교내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다각도의 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2014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 성적대별, 학생부 특징별 등으로 세분화해 해마다 진학 지도 책자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갈수록 입시는 복잡해지고 학생마다 진학 강점이 다 달라, 선배들의 진학 사례를 세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수능 대비 및 심화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 의,치,한의대, SKY 대학 111명 합격문과,이과 계열별 합격률도 고르게 분포상문고의 2019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 ※개인정보 공개 미동의 학생과 졸업생, 대학에서 학생부 미출력 대학 등의 파악이 불가능한 합격생이 늘어날 수 있음) 중 의,치,한의대 합격생은 22명(수시 10명, 정시 12명)으로 수시,정시 합격생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2018학년도에 15명에서 7명의 합격생이 더 늘었다.SKY 대학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는 총 19명(수시 10명, 정시 9명)이 합격했고, 고려대 28명, 연세대 42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는 89명이다. 특히 연세대 합격생은 2018학년도의 18명(수시 8명, 정시 9명)에서 2019학년도 42명(수시 24명, 정시 18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시, 정시 합격생이 균형을 이룬다는 점도 상문고의 진학 성과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특히, 계열별 합격 비율을 보면 서울권 10개 대학 및 의치한의대와 카이스트를 포함한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총 86명 중 인문계열이 46명, 자연계열이 40명으로 계열별 합격 분포도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교육과정다양한 교과 개설로 기회의 폭 넓어 상문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표1, 표2)의 두드러진 점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교과 개설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상문고는 2~3학년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교과의 영역을 넓혔다.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때까지 진로교과인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과 진로 전문 교과인 심화 수학Ⅰ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3학년 진로 전문 교과로 심화 수학Ⅰ, 심화 영어Ⅰ,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지구과학이 개설되어 있다.<상문고 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3단위), 수학Ⅱ(3단위), 영어 Ⅰ(4단위),논술(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1단위) -2학기 : 언어와 매체(4단위), 영어 독해와 작문(4단위), 논술(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1단위)▶ 3학년-1학기 : 화법과 작문(3단위), 독서(3단위), 영어 Ⅱ(3단위), 논술(2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2학기 : 독서(3단위), 영어 Ⅱ(3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논술(2단위)표1. 2019학년도 상문고 2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수학일반미적분-3단위(택 1)일반확률과 통계-진로경제 수학-3단위(택 1)진로수학과제 탐구-진로(전문)심화 수학Ⅰ-사회일반한국지리9단위(택 3)9단위(택 3)동아시아사경제사회∙문화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I제2외국어/한문일반일본어Ⅰ3단위(택 1)3단위(택 1)중국어Ⅰ한문Ⅰ표2. 2020학년도 상문고 3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 )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3 학년 선택교과수학일반미적분2단위(택 1)2단위(택 1)일반확률과 통계진로경제 수학2단위(택 1)2단위(택 1)진로수학과제 탐구진로(전문)심화 수학Ⅰ수학진로기하3단위(택 1)3단위(택 1)영어진로진로영어진로(전문)심화영어Ⅰ국어진로고전읽기-3단위(택 1)심화국어-사회일반*세계지리 6단위(택2) 6단위(택2)*세계사*정치와 법*생활과 윤리진로*사회문제 탐구*여행지리과학진로*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과학사진로(전문)*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지구과학 사회진로*세계문제와 미래사회3단위(택1)3단위(택1)과학*생활과 과학교양일반철학2단위(택1)2단위(택1)교육학환경제2외국어/한문진로일본어Ⅱ중국어Ⅱ한문Ⅱ※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표시된 교과는 2+1(타 계열 한 과목 의무 이수)임‘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주목상문 특성화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수시 프로그램이 탄탄한 상문고는 창의적인 교육을 수업 현장에 도입해 전교생 대상 ‘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이다.자연계열을 위한 과학아카데미(실험기초반, 실험심화반)와 상위권 대상 수학 영재반, 중위권 대상 로봇아카데미와 발명아카데미가 있다. 또, 융합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 특별실을 운영해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인문계열을 위한 인문 아카데미는 상위권 대상 인문영재반, 중위권 대상 영상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 외 계열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영국식의회 토론캠프와 영어디베이트를 운영 중이다.
2019-03-21
- 2020학년도 SW 중심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2018학년도 수시 모집전형에서 첫 선발을 시작한 소프트웨어(SW) 특기자전형은 공학계열 정원을 확대하는 프라임 사업과 맞물려 2020학년도에 총 35개교로 늘어난다. 서울권(12개교), 수도권(5개교), 지방권(13개교) 총 30개교이며, 나머지 5개교는 3월 말에 추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30개교 중 2020학년도 전형 계획을 발표한 25개교 중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2019학년도 경쟁률을 살펴보고, 2020학년도 선발 인원 변화 및 주요 대학 모집전형을 살펴봤다.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 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서울권 12개교 전국 총 35개교서울,수도권 대학 51명 더 선발해2020학년도 SW 중심 대학은 총 30개교로 서울권 11개교(건국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숭실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수도권 5개교(가천대, 경희대 국제, 단국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 지방권 9개교(강원대, 경북대, 동명대 부산대, 선문대, 우송대, 원광대, 조선대, 제주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동대, 한림대) 총 30개교에, 오는 3월 말 5개교를 추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전형계획을 발표한 25개교 기준 SW 중심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 선발 인원을 보면 서울권 11개교는 2019학년도 506명에서 2020학년도에 519명을 선발해 13명이 늘어났다. 수도권 5개교는 2019학년도 116명에서 2020학년도에 154명을 선발, 38명이 늘어났다. 지방권 9개교도 91명에서 131명을 선발, 2020학년도에 40명을 더 선발한다.성균관대 15명, 단국대 16명 증가서강대만 전년도보다 선발 인원 감소 대학별 선발 인원 변화(표1 참조)를 살펴보면 서울권 대학 중에는 성균관대가 2019학년도 60명에서 2020학년도 75명으로 15명 더 선발한다. 세종대는 212명에서 218명으로 6명 늘었고, 서울여대와 중앙대는 각각 5명씩 늘어나 서울여대는 18명을, 중앙대는 75명을 선발한다.수도권 대학 중에는 단국대가 2019학년도 34명에서 2020학년도에 50명을 선발, 16명이 늘어났다. 아주대는 정시 선발 인원만 10명이었다가, 2020학년도에 정시 선발 인원을 없애고 수시에서 30명을 선발해 총 20명이 늘었다. 한양대 에리카도 2명이 더 늘어 39명을 선발한다.이 외, 지방권 대학 중에는 2020학년도에 강원대와 한림대가 신설돼 학생을 선발한다. 강원대는 수시에서 15명을, 한림대는 25명을 선발하며, 부산대는 2019학년도에 정시에서 15명 선발하던 것을 2020학도에 수시에서만 15명을 선발한다.참고로 우송대, 원광대의 경우 2020학년도 선발 예정(5월 발표)이며 제주대, 동명대는 2021학년도에 선발할 예정이다.표1. 서울·수도권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 변화(2019~2020학년도)지역NO대학2019 학년도2020 학년도증감수시정시총합계수시정시총합계수시정시총합계서울권1고려대18-1818-180-02광운대30-3030-300-03국민대 15-1515-150-04동국대20-2020-200-05서강대34-3416-16-18--186서울여대13-1318-185-57성균관대60-6075-7515-158숭실대21-2121-210-09세종대212-212218-2186-610중앙대70-7075-755-511한양대13-1313-130-0소계506-506519-51913-13수도권1가천대25-2525-250-02경희대(국제)10-1010-100-03단국대34-3450-5016 164아주대-101030-3030-10205한양대(에리카)37-3739-392-2소계10610116154-15448-1038※ 건국대의 경우 SW우수자는 입학 후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기전자공학부(정보통신전공)에서 선발※ 2019년 SW 중심 대학은 5개교를 추가 선정해 3월 말 발표 예정※대학별 가나다 순2019학년도 경쟁률 최고 29.0대 1한양대(에리카)>한양대>서강대>경희대 순SW 중심 대학 중 서울,수도권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경쟁률(표2 참조)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한양대(에리카) 경쟁률은 29.0대 1로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33명에서 37명으로 모집 인원이 4명 늘어났고, 경쟁률은 25.5에서 29대 1로 더 높아졌다. 반면 한양대는 13명으로 선발 인원에 변화가 없었지만 경쟁률은 21.9에서 18.8대 1이었다. 이 외. 서강대는 16.7, 경희대(국제) 14.8, 가천대 14.2 순으로 경쟁률을 보였다.표2. 서울·수도권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경쟁률 변화(2018~2019학년도)지역대학명2018 학년도2019 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서울권 대학고려대1824513.61823513.1광운대2019학년도 신설3031310.4국민대 10414.115533.5동국대1417812.72020310.2서강대4170417.23456716.7서울여대7628.91317413.4성균관대6063710.66064110.7세종대183195610.721218048.5숭실대211276.0211698.0중앙대6767710.17073810.5한양대1328521.91324518.8수도권대학가천대2539115.62535514.2경희대(국제)2019 학년도 신설1014814.8단국대2019 학년도 신설3437311.0아주대1012812.810565.6한양대(에리카)3384325.537107329.02020학년도 서강대,성균관대 전형유형 변경중앙대 단계형 선발 및 면접 폐지 2020학년도 서울권 11개교 SW 중심 대학 선발 방법 및 변경사항(수시 모집전형)을 살펴보면(표3 참조)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은 총 네 곳이다. 서강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전형유형이 특기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었다. 또,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학과 모집에서 학부 모집으로 변경됐다. 성균관대 역시 소프트웨어학과도 전형유형이 특기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됐다.숭실대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모두 교사 추천서가 폐지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은 단계형 선발 및 면접이 폐지됐다. 서류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서강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성균관대 소프트웨어,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세 곳이다.2단계 면접 비중은 한양대가 60%로 가장 높고, 고려대와 국민대가 각각 면접 50%가 반영된다. 서울권 11개교 중 유일하게 실기 점수가 반영되는 대학은 동국대이다. 동국대는 실기위주(특기자) SW전형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전공은 학생부교과와 비교과가 각각 20%, 실기가 60% 반영한다. 표3. 2020학년도 서울권 11개교 SW 중심 대학 선발 방법 및 변경사항(수시)대학명2020 학년도2020 변경사항전형유형전형명학과명선발인원선발방법고려대실기위주(특기자 )특기자전형(자연 )컴퓨터학과181단계(5배수): 서류 1002단계: 면접 50 + 1단계 성적 50 광운대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우수인재 )컴퓨터정보공학부101 단계(3배수): 서류 1002단계: 면접 30 + 1단계 성적 70 소프트웨어학부10정보융합학부10소계30 국민대실기위주(특기자 )소프트웨어특기자소프트웨어학부151단계(3배수): 특기(입상 성적) 100 / 2단계: 학생부 (교과) 30 + 면접 5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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