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궁내 장치 “미레나”에 대하여 자궁내 장치(Inra-uterine contraceptive device)는 말 그대로 피임을 목적으로 자궁 안에 삽입하는 기구다. 이 장치는 대단히 효과적이며 안전할 뿐 아니라 한번 삽입하면 5년간 피임이 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피임법이다. 우리나라에는 최초로 루프,(Lippe''s loop)라는 것이 도입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에 흔히 미레나까지도 통칭 ‘루프’라고 불려지고 있다. 하지만 미레나는 루프와는 기전자체가 틀리고, 루프와 호르몬 피임법(흔히 피임약 또는 팔에 장착하는 임플라논)의 장점을 혼합한 피임방법으로 피임측면에서 여성의 불임수술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하다. ◆ 미레나의 피임효과 미레나라는 기구안의 수직부분에 호르몬을 함유하는 실린더가 있어 이 실린더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황체호르몬 성분이 일정한 속도로 극소량씩 방출되고, 이 호르몬은 자궁내에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피임효과를 나타낸다. 이외에도 월경량과 월경기간을 감소시키고 생리통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근종이나 선근증, 내막증, 심한 월경통이나 과다월경 등의 병이 있는 환자에게는 치료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미레나의 적용대상 · 장기간 확실한 피임을 원하는 여성(5년 후 새것으로 교체) · 피임과 함께 생리량과 생리기간의 감소를 원하는 여성 · 월경과다 또는 월경통의 치료를 원하는 여성 · 철결핍성빈혈이 있으면서 피임이 필요한 여성 · 폐경후 여성 호르몬 치료시에 자궁내막암 예방목적 ◆ 미레나 삽입시기 생리가 시작된 후 7일 이내에 삽입할 수 있다. 또 생식기 감염이 없는 경우에 한해 유산 직후에도 삽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적어도 6-8주정도 지나야 삽입할 수 있다. 그리고 무월경 여성의 경우에는 아무 때나 삽입할 수 있으며, 월경이나 소퇴성 출혈의 마지막 며칠 동안 어느 때라도 삽입할 수 있다. ◆ 미레나 사용시 주의점 전반적으로 미레나 시술 후 생리기간은 짧아지고 생리량은 적어지며 생리통도 경감된다. 하지만 시술 후 첫 3-6개월 동안 많은 여성들이 정상적인 생리기간 외에도 불규칙적으로 약간의 출혈을 경험할 수 있다.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폐경이 되었거나 임신을 한 것은 아니고, 호르몬의 수준은 정상이다. 5년 후 또는 도중이라도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미레나를 제거하면 생리는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임신이 가능해진다. 삽입 시 별다른 마취는 필요치 않고 특별히 자궁에 문제가 없는 한 외래에서 3분 이내 바로 시술 가능하고, 제거도 10초 이내로 간단히 할 수 있다. 행복한봄 산부인과 김민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9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CAP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서는 아동과 학교, 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학교폭력예방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CAP(Child Assault Prevention: 아동폭력예방)과 No-Bullying(학교폭력예방)이 그것으로 아동에게는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인식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예방법을 익힘으로써 스스로 힘을 키우게 하고 교사와 부모에게는 학교규칙 제정, 어른의 개입방법 등을 교육한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사회 아동들과 함께 활동할 CAP(Child Assault Prevention)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은 6월 26일(수)~28일(금)까지 서울에서 진행하며, 아동학대의 징후 및 예방법, CAP 교육 진행방법 및 기술에 대한 훈련을 한다. CAP 전문가 양성교육 이수 후 선발된 사람은 CAP전문가로 활동하며, 어린이재단 소속으로만 활동가능하고 개별활동은 불가하다. CAP 전문가는 경기도 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교육기관에서 CAP아동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며, 활동비가 지급된다. 1년 이상, 오전시간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21일까지. 교육비는 25만원(식비별도). 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031-8017-96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6월 모의평가분석 및 대입성공전략 설명회 평촌 학원가 본플러스학원에서는 6월20일(목) 오전10시, 학원 대강의실에서 지난 6월5일 치러진 대입수능모의평가에 대한 분석과 대입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사로는 신진상 EBS 입학사정관제 강사(‘수시의 진실’ 저자)와 본플러스 학원 각 과목 강사가 나선다. 대상은 고등학교 1, 2, 3학년이며 진행은 고1, 2학년과 고3학년으로 나누어 한다.문의 031-388-85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안내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6월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안양, 군포, 과천, 의왕지역은 6월 26일(수)대림대학교 아트홀에서 오전10시에 열린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경기외고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교육과정,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안내, 2013학년도 경기외고 전형결과 분석 등이며 특히 경기외고 재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상담 팀이 운영되어 개별적인 상담도 가능하여 경기외고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 장소의 수용 인원 제약으로 경기외고 홈페이지(www.gafl.hs.kr)에서 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석 인원이 많아 주차확인증 발급은 불가능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문의 입학홍보과 031-361-0649, 05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쎈수학러닝센터 사업설명회 안내 오는 26일(수)오전11시 쎈수학러닝센터 안양지사(지사장 김정권)에서는 쎈수학러닝센터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쎈수학러닝센터는 쎈수학이 만든 프리미엄 수학 학원으로 티칭과 코칭이 결합된 신개념 학습법과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최적화된 콘덴츠를 제공하며 수준별 심화학습 변화에 맞게 개념과 서술형을 강화한 전용교재를 사용하는게 장점이다. 이번 설명회는 수학학원 개설 희망자나 믿을만한 브랜드를 찾고 있는 학원장, 수학과목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학원장, 새로운 교육시스템과 운영방식을 찾고 있는 학원관계자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참석을 원한다면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문의 1644-5595, 010-7644-37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여성이 행복해야 할 이유 김상옥교수 강좌 삶의 질을 위한 총체적 건강 솔루션 선두기업 이든네이쳐에서 6월 25일 ''여성이 행복해야 할 이유''라는 주제로 김상옥 교수 강좌를 진행한다. 여성이 행복해야할 이유를 통해 여성행복 전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자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강좌에 참석자에게는 아이크림, 미네랄 소금, 비비크림, 마스크팩, 휴대용화장품 4종세트, 발효 효소 쥐눈이콩 내몸맑은차, 반신욕 20회 무료체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 031-429-5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나의 다이어트 성공기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박사로 통한다. 예쁘고 멋진 대학생이 되기 위해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수 많은 다이어트들을 시도해 왔고, 경험에 근거한 관련 지식들을 토대로 친구들의 고민상담을 해줄 뿐 만 아니라, 다이어트 방법 또한 추천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다이어트 박사가 앞으로는 효소 다이어트를 적극 권해 주려고 한다. 효소 다이어트 제품으로 최근 이든네이처의 이디투스 프로그램을 만나 효소 다이어트에 대한 효능을 직접 체험하였기 때문이다.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 감소에는 성공하였지만, 이와 더불어 근육이 감소하고 변비가 생기는 부작용이 매번 고민이었던 내게, 효소 다이어트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2주 남짓 되는 기간 동안 무려 3kg의 체지방 감소를 이뤄낸 것도 모자라, 변비까지 동시에 해결되었던 것이다. 다이어트 하면 대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효소 다이어트는 기존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매뉴얼대로 착실히 복용하면 된다. 착실히 복용한 후 단기간에, 그것도 다이어트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알려진 변비가 해소되었다는 점이 놀라웠다.짧은 기간 동안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꾀하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는, 일명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이다. 효소식품 속에는, 다이어트 도중 골격근량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일일 권장량 20%의 단백질이 1포 당 포함되어 있으며, 체지방 감소를 위한 ‘가르시니아캄포지아추출물(HCA)’도 충분히 들어있다. 특히, 배변활동 원활과 혈당수치 조절에 효과가 있기로 유명한 ‘난소화성덱스트린’ 성분 또한 포함되어, 장 건강을 증진시켜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참으로 과학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다이어트에 있어 단순한 체중계 바늘의 이동은 중요하지 않다. 체중 감소를 위해 무작정 굶는 등의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면, 건강을 해치고 심각한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때문에 건강까지 챙겨가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효소 다이어트를 추천해 주고 싶다.이예린 이든네이처 고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과천시 소식 - 2013년 6월 3주 과천시, ‘시민 거리 공연단’ 모집과천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과천축제 (2013년 9월 25일 ~ 29일) 에서 공연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야외 및 거리에서 실연이 가능한 공연으로 과천에 거주하는 개인, 예술인, 단체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과천축제 사무국으로 7월 10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정시에는 공연 진행을 위한 기술 및 재료비가 지원되며 과천 축제 기간 중 1회 공연이 가능하다. 문의 : 과천축제 사무처 504-0938과천 ‘수요경마극장’ 12일부터 운영과천시는 지난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경마공원 관람대 1층에서 ‘수요 경마극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저녁 8시에 무료 상영한다.상영될 영화는 영화는 ‘더 임파서블’(6월 19일), ‘세얼간이’(6월26일), ‘익스펜더블2’(7월3일), ‘헬프’(7월10일) ‘날아라 펭귄’(7월17일), ‘파이스토리’(7월24일), ‘더 자이언트’(7월31일),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8월7일), ‘할머니는 일학년’(8월14일) 등 총 10편이다. 문화체육과 김남일 과장은 “막힘없이 탁 트인 경마장에서 영화를 보노라면 온 몸이 시원해지면서 모든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 들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간식거리를 챙겨들고 경마장으로 나오셔서 통기타 가수 공연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 문화체육과 3677-24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군포시 소식 - 2013년 6월 3주 군포, 9월까지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 열려금요일에는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군포시 산본중심상업지역을 찾아가면 무용, 기타 연주, 연극, 힙합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만날 수 있다.군포시는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생활공간에서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산본중심상업지역에 공연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시의 의하면 9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전문 문화예술단체 이외에도 지역 내 아마추어 예술인과 동아리 회원까지 참여, 시민에 의해 시민을 위한 공연이 상시 진행됨으로써 문화예술 저변 강화를 통한 도시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390-0063군포 산본2동 ‘전국 가족 독후감 경진대회’ 개최군포시 산본2동이 전국의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책 읽는 군포’와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라는 민선 5기 역점시책에 부응해 지난 2010년부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던 산본2동이 올해는 참여 대상을 전국의 모든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을 읽고 각자 또는 함께 독후감을 작성하면, 자녀의 독서습관이 더욱 쉽게 정착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 자연스런 대화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산본2동은 기대하고 있다.또한 산본2동은 가족 독후감 대회 참여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산본2동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할 가족은 ‘2013 군포의 책’인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또는 주요 내용이 청렴인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산본2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제출 방법은 이메일(hydoh@korea.kr), 직접 방문, 우편(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663) 등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문의 031-390-8523‘2013 군포 북 페스티벌’서 23개 동아리 재능자랑9월 6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군포시의 ‘2013 북 페스티벌’ 기간에 시민이 주도하는 락밴드 공연과 플롯 연주, 사물놀이, 연극, 영어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내실화와 북 페스티벌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각종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3 군포의 책 공모 사업’ 결과 총 23개의 동아리를 예산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사업 참여 신청을 한 동아리의 계획서를 면밀히 심사해 학교 동아리 17개와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등의 기관소속 동아리 4개, 성인 자치 동아리 2개에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산본중심상업지역 일원에서 개최될 ‘2013 북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출판문화의 최신 정보 및 독서문화운동의 흐름을 알 기회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마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군포에서 만나는 조용헌의 ‘강호 동양학’군포시가 조용헌 동양학자를 초청,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온고지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밥이 되는 인문학’ 6월 강사로 나서는 동양학자 조용헌씨는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을 복원하는 작업에 전념 중이며, 현재 조선일보에 ‘조용헌 살롱’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저명한 칼럼니스트이다.저서로는 ‘조용헌의 사찰 기행’,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의 고수기행’ 등이 있다.이번 강연에서 조영헌 동양학자는 사주명리학, 풍수 등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나름의 이론으로 정립한 ‘강호 동양학’을 군포시민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우리 지역 공원 둘러보기 한층 짙어진 신록의 푸르름이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6월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지역 공원에 나가 더위를 즐겨보면 어떨까? 시원한 분수 물줄기에 더위를 씻어내고,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느끼고,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소공원들. 그들의 숨겨진 진가를 찾아내 봤다.모락산을 병풍처럼 두른 예술 공원의왕 갈미한글공원의왕시 내손동, 계원예술대학 후문 뒤편에 위치한 ‘갈미한글공원’. 이곳은 의왕시에서 태어난 한글학자 일석 이희성 박사의 한글사랑 정신을 살리고자 ‘한글’을 주제로 조성된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이다. 공원의 크기는 작지만, 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마치 산 속에 공원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원과 자연이 하나가 된 보기 드문 명소다. 주제가 한글인 만큼 공원 곳곳에 한글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공원입구에는 ㅇ, ㅂ, ㅊ, ㅎ 등 한글 자음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서있고, 공원의 중간에 놓인 너른 잔디마당에는 유명 조각가가 한글을 소재로 만든 ‘어울림’이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잔디 마당 둘레에는 자전거나 인라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트랙이 조성돼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 좋고, 공원 전체적으로 만든 둘레 길은 산책로로 더할 나위 없다. 공원 곳곳에는 아름드리나무와 온갖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 시민들이 그늘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만끽한다.공원 중앙에는 여름 더위를 날려줄 크고 작은 분수대가 마련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분수대 뒤에는 유명 리조트에서나 있을 법한 커다란 파라솔 세 개가 설치된 나무 데크가 이국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데크는 공연이나 지역 행사를 위한 무대로 사용되기도 하고 시민들이 앉아 일광욕을 즐기거나 파라솔 아래서 책을 읽는 곳으로도 사용된다. 의왕 내손동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강지영 주부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공원”이라며 “모락산 옆이라 공기도 맑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아 종종 나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갈미한글공원에서 찻길 하나를 건너면 마주보는 곳에 조형예술물이 전시된 ‘조각전시장’이 있다. 이곳에는 한글이나 숲 등을 소재로 한 유명 예술가들의 조형작품 6~7점이 전시돼 있다. 굳이 멀리 있는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괜찮은 야외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예술작품과 함께 있어서인지 군데군데 놓여있는 벤치 하나까지도 운치 있다.또한 갈미한글공원 주변에는 보리밥, 한정식, 곤드레 밥 등을 먹을 수 있는 유명 맛 집들이 즐비하고, 이곳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백운호수까지의 길은 ‘의왕시 걷기 명소’로 선정된 유명 산책로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등산복 차림의 많은 시민들이 나와 걷기를 즐긴다. 모락산 터널을 지나 백운호수까지 걷다 보면 운동과 산책이 절로 되고, 중간에 있는 뒷골마을에는 두부요리 전문점인 ‘자연콩’ 등 색다른 맛 집들도 많아 이래저래 기분 좋은 길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농구, 축구장부터 게이트볼장까지 다양한 운동 가능과천문원체육공원하늘은 푸르고 사방이 초록빛으로 진해지는 계절이다. 모처럼 가족들과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 과천 문원체육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문원체육공원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아름다운 조경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다.문원체육공원의 장점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다. 땀방울을 흘리며 초록빛 잔디 구장 위를 뛰노는 축구 유망주의 모습도, 친구끼리 농구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체육공원에서는 일상적이다. 하지만 특히 문원체육공원에서 눈에 띄는 곳은 다름 아닌 게이트볼장이다. 게이트볼은 나무망치로 공을 쳐서 문을 통과시키는 경기이다. 큰 힘이 필요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문원체육공원 게이트볼장은 그늘막이 쳐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히 즐길 수 있다. 리포터가 방문한 날도 총 4분의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에 열중하고 계셨다. ‘탕’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의 위치에 따라 탄성과 한숨이 번갈아 나온다. 중간 중간 “형님 먼저”, “이번엔 자네 차례지” 하며 나누는 대화들도 오붓하다. 비록 사진 촬영 요청에는 수줍게 거절했지만 하얀 운동복을 말끔하게 입고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푸르른 신록만큼이나 고왔다.체육공원이라 조경보다는 운동시설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지만 문원체육공원의 아기자기한 산책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아담한 물가 옆 나무 벤치에 앉으니 공원 주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으로 부부동반으로 산책을 나온 모습도, 통통 튀는 공을 놓칠세라 잽싸게 다리 위를 뛰어가는 남매의 모습도 반갑다. 재잘재잘 귀여운 유치원생들이 공원 바깥쪽으로 나가는 모습에 망설임 없이 따라보았다. 공원을 빙 둘러놓은 나무 사이의 흙길이 보인다. 무더운 도심 속, 하지만 이곳은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다. 엄마의 젖가슴처럼 보드랍게 밟히는 흙도 세상사의 심란스러움을 잠재운다. 짧은 산책길이지만 온통 연초록빛 신록과 물소리, 그리고 나무 사이의 흙길까지 마음이 평온해진다. 축구장에 공원 놀이터까지, 한낮을 신나게 보낸 아이들이 이제야 엄마를 찾는다. 색색이 선명한 놀이터의 모습처럼 아이들의 모습이 환하다. 나오는 길에 가족 모두 지압 길을 걸어보았다. 신발을 고이 두고 맨발로 한 바퀴 돌고 나면 발의 마디마디를 눌러주는 뜨거운 돌처럼 마음도 훈훈해진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도심 속, 아이들의 시원한 물놀이장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덕공원은 여름이 오면서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바닥분수에서 솟구치는 물살에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머리까지 물에 흠뻑 젖은 채 사슴 동상 위에 올라탄 아이도 보이고 튜브에서 유유히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 아예 물속에 풍덩 자리를 누운 아이도 있다. 까르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등나무 아래 자리를 펴고 과일이며 김밥 등 도시락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롭기만 하다.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는 김소영(38 안양5동)씨는 “집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는지 얼마 전에 알았다”며 “아이가 물놀이 가자고 조를 때마다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남편 박중기(40)씨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