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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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만에 어휘암기가 쉬워지는 정통 “반복 어휘암기법” 오늘은 첫 특강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로 영어를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통해 특목고에 진학하기위한 편법이 아닌 정통적인(“전통/傳統/tradition”이 아닌 “정통/正統/legitimacy”입니다) 방식의 어휘 학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인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영어권”에 들어가서 “영어로만 생활하는 시간”을 가급적 많이 보내는 것이 절대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대부분의 우리 학생들에게는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영어에 많이 노출시키거나, 반대로 영어를 자신에서 많이 노출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특히 원어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 위주의 영어공부가 아닌, 특목고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막연히 “영어를 잘 하는” 것 보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영어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필자가 평촌에서만 9년째 몇 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한 결과, 이 어휘학습 방법을 2주간만 지켜준다면 어휘학습에 관한 올바른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나아가 학생 스스로 영어에 대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눈을 뜨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STEP1 독자 TEST 1. 다음의 두 단어를 읽어보시고 의미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beautiful ⓑ foxtail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2010-04-10
- 비싼 보청기,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나이가 들거나 질병으로, 또는 환경적 원인으로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이 주위에 많이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다가 회복되어가는 분들도 의사들의 지시에 따라서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친 재활훈련기간을 거쳐야만 정상인과 같이, 또는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실 수 있듯이 청작장애가 발생한 분들도 이런 재활과정을 거쳐야만 정상적인 또는 정상에 가까운 듣기활동을 할수 있다. 이러는 과정이 1~2개월에 완성되기도 하고 1~2년에 완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재활하시는 분의 상황에 따라서, 청력손실의 기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지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싼 보청기만 사서 착용하면 저절로 소리가 들릴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며, 뇌졸중 마비 환자가 재활(再活) 훈련을 하듯 청력 재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가장 괴로운 것은 웅웅거리는 소음이다.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가 들리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조용한 실내에선 그나마 괜찮은데 실외로 나가면 온갖 잡음이 증폭되어 들리므로 보청기 착용 전보다 오히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것도 문제다. 하루 이틀 착용했는데도 이런 불편함이 지속되면 환자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을 속아서 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청기를 구매한 뒤엔 단계적으로 조용한 실내에서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너무 오랜 시간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고, 개 짖는 소리, 그릇 부딪히는 소리 등 잡음을 듣도록 노력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는 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집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 보청기 익숙해지기 12 step1. 처음에는 집에서만 착용을 한다.2. 편안한 정도로만 착용한다. (너무 성급히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3. 잘 아는 사람과 1대1 대화부터 시작한다.4. 모든 말을 다 들으려 하지 않는다. - 단계적 이해도 증진5. 주변소음으로 인한 방해에 실망하지 않는다.6. 소리를 통해서만 소리의 위치 파악을 연습해 본다. - 방향성 훈련7. 큰소리에 적응을 시도해 본다.8. 말소리의 구분, 이해력을 증진시키려 노력해본다.9.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본다. - 본인 목소리에 익숙해지기10. 집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시도해 본다.11. 여러 환경으로 점차 확대해 본다. - 사용영역 확대12. 대화 전략에 대해 수시로 청각사와 상의를 한다. - 청각사에 대한 신뢰심갖기금강보청기심재은 원장031-349-2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맞춤형 상담으로 ‘마음의 병’없앤다 요즘 제일 바쁜 사람은 누구일까?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도 아니고 살림하는 어머니도 아닌바로 아이들이다. 부모들은 빡빡한 학원 스케줄 속에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렇게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 속에서 아이들의 지적 능력은 향상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 이들의 내면은 상처로 얼룩지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힘겨워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문제는 이런 속앓이를 하다보면 아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되어 자기표현에 서툴게 되는데 훗날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의 내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실, 자신의 아이 이야기처럼 민감한 것도 없다.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도 부끄럽게 여기고 아이가 잘 못 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아 속상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새중앙상담센터’는 개별면담과 함께 비밀이 보장된다. 정서·발달 장애 아동 치료 돕고 부모 상담까지 아이들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담센터로 아동상담을 시작한지 11년 째 접어들고 있다. 이곳은 부모들이 아이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남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문제 일 때 편하게 찾아온다고 한다. 연 평균 2만 여건 중 1만5천 여건의 아동상담을 도맡고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25명의 아동 상담사가 일주일에 한 번 씩 혹은 두 번씩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해 왔기 때문에 사례들도 다양하다. 그 중 정서적인 문제로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곳을 방문하면 우선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로 아이의 증상을 평가한다. 보통 기질이 외향적이고 열정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혹시 우리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가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보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심리검사로 아이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검사결과를 토대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을 연계해주기도 한다. 새중앙상담센터 이병창 기획팀장은 “마음의 치료는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아이의 문제행동이 눈에 띄게 될 때는 바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상담사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 의식 변화도 필요해 치료방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다. 보통 정서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놀이와 미술치료로 마음 속 상처를 회복하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언어, 인지, 음악과 같은 발달 훈련이 일주일에 두 번 이루어진다. 모든 상담은 아이의 특성에 따라 1:1 면담을 통해 이루어지며 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자폐경향이 있는 아동의 경우 사회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치료의 경우 놀잇감을 도구 삼아 그 놀잇감에 아이의 마음을 투사하도록 하고 상담사는 아이를 관찰한다. 안전한 공간에서 놀잇감 및 나아가 상담사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아이는 특정한 대상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또한 그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외부 사람들에 대한 불안감도 경감시키고 사회관계도 확장시키게 된다고 한다. 이 기획팀장은 “치료는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부모, 아동 상담사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상담사의 역할이 50%라면 나머지 50%는 부모의 의식 변화와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아이들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부정적인 한쪽 면만 보기 시작하면 다른 한 쪽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사례로 세계적인 수영선수인 마이클 펠프스도 ADHD를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 지금은 세상을 재패한 선수가 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인식과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면 부모들은 한, 두 달 내에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다친 상처는 그 깊이에 따라 치유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오랜 기간 훈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상담을 받고 싶지만 찾아오기 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행복의 전화(031-424-7975)’를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happyline.sja.or.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문의 새중앙상담센터 031-420-8537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 전문성으로 승부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의료기관 616곳을 찾은 외국인의 수를 간이조사 한 결과 5만 532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2만 명 많은 7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해외환자가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5800명의 누적 고용효과를 누릴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해마다 해외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성장했음을 시사한다. 가까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우리나라로 원정을 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의사들을 선호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병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학병원이 대부분이며 개인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삼성 흉부외과는 안양지역에서 개인병원으로서는 유일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피부미용성형 등을 제외하고는 단일질환을 치료하는 개인병원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병원 경쟁력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된 곳은 대부분 대학병원으로 개인병원이 선정되기란 쉽지 않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관건.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은 인프라, 기술적인 측면 등을 내세우고 의사의 치료실적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논문, 프로필 등을 제출하게 된다. 삼성흉부외과도 마찬가지다. 삼성흉부외과 김성철 원장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Dermatologic Surgery에 ‘하지정맥류 최신치료기법 및 우수결과 발표’논문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의 광범위적 연구 업적을 평가받아 세계의료진의 찬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 원장의 노력과 결과 때문인지 삼성흉부외과는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제 국내에서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하지정맥류 시술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병원의 경쟁력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해 시술을 받고 회복하는 기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의료산업이 세계로 넓혀가고 있지만 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국내 의료문화와 해외 의료문화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술 후 통증에 대해서도 국내 환자와 외국인 환자는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국내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통증은 참아내지만 외국인은 그것을 컴플레인으로 여길 수 있다고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법률 지식을 가진 상담 전문가를 구성해 의료사고 문제나 불만 등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수준과 환경 개선해 최선의 서비스 제공할 것 예전에는 성형외과나 치과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하지정맥류로 치료 분야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하지정맥류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 환자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외국 의료진 대부분은 수술을 권하고 수술 뒤에 남는 흉터도 부담스러운 반면 한국인 의료진들은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보이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뒤 시술에 들어간다. 따라서 도플러 초음파로 질병상태를 파악한 뒤 레이저치료로 시술로 치료한다. 레이저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나면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합병증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로 손꼽힌다. 게다가 지금까지 5000여건의 하지정맥류 시술을 도맡아 온 김 원장이 직접 집도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편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언어적 장벽이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메디컬 콜 센터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불만을 24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5개 언어로 통역해 준다. 김 원장은 “언어를 이해하기 이전에 그들의 문화를 먼저 살펴보려 노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돌본다면 그들 또한 의사를 믿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이 삼성흉부외과를 찾았을 때 불편이 없도록 진료 수준과 환경을 개선하고 단, 한 명의 외국인 환자라도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중간고사 경향분석 및 대책 평촌청솔학원에서는 고1 학생들이 내신 1등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양·평촌·과천·산본 지역 학교의 중간고사 출제 경향을 각 과목별로 분석하여 중간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2회에 걸쳐 과목별로 경향 및 대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분량 관계로 각 학교별로 제시하지 못하고 개괄적으로 제시합니다. 자세한 것은 학원으로 문의 바랍니다,)Ⅰ. 국어·영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Ⅱ.수학·탐구 과목 출제 경향 및 대책 Ⅰ. 국어·영어과 출제경향 및 대책1. 국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고등학교 국어 교과는 중학교 때까지 해 왔던 국어와 상당 부분 차이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직까지 중학교 때 학습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어는 자신의 평균 성적을 떨어뜨리는 골치 아픈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특징적인 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1) 교과서 본문의 정확하고 충분한 이해 2) 수능 형태의 문제 출제 3) 서술형 문제 출제 첫 번째는 중학교 때와 큰 차이가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본문을 이해하고 있는 정도가 수박 겉핥기 정도의 수준이라면 문제 풀이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고등 국어는 단순한 기본 이해력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화 이해력까지 측정하기 때문에 본문을 대강 이해한 상태로는 고득점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본문을 최소 3회 이상 정독하면서 교과서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중학교 때와 가장 다른 점이기도 하다. 교과서 이해를 바탕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유형으로 교과서 바깥 지문을 활용하거나 보충 자료를 통해 문제를 출제한다. 대부분 지문의 길이도 길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자료와 본문의 내용을 종합하여 비교?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올해 새롭게 등장할 문제 유형이다. 단답식 형태의 주관식 문제이거나 한 문장 정도로 서술하는 문제 형태로 출제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20~30% 정도의 비중으로 출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얼핏 보면 학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객관식으로 출제할 내용이 주관식 형태로 바뀌는 것뿐이므로 오히려 객관식일 때보다 점수 획득이 용이한 점도 있다. 아예 틀린 답을 쓰지 않는다면 객관식보다 쉽게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기본을 벗어나는 문제는 없다. 지나치게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의존하지 말고 교과서에 충실한 공부가 최선이다.2. 영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고등학교 영어 시험의 특징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살펴보면 첫째, 방대한 시험범위 - 고등학교 영어 시험은 중학교처럼 교과서 내용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교가 부교재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3월에 본 모의고사 전체 또는 일부를 시험범위로 정한다. 심지어 작년 모의고사를 포함시키는 학교도 있다. 이처럼 공부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둘째, 내신시험에서 비중이 높은 어법문제 - 학교시험의 특성상 어법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모의고사에서 어법문제가 2문제밖에 안 나온다고 생각하여 어법을 등한시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모든 언어가 그렇듯 어법은 기본사항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어법문제를 상당수 출제하고 있으니 학생들은 반드시 기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계속 복습해 나가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어법사항은 반드시 필기를 하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서술형 문제 - 올해부터 서술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많은 학교들이 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 비중이 크지는 않겠지만 서술형이니 만큼 문제 배점이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제대로 된 준비가 없다면 고득점을 받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서술형 문제는 글의 내용을 물어 서술하는 방식, 문장내의 단어를 배열하는 방식, 문장을 변형하는 방식, 영작 등 전반적인 영어의 실력을 물어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매우 힘든 문제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서술형 문제는 출제범위가 교과서위주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교과서위주로 서술형 문제를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고등학교의 영어시험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학생들에게 힘든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을 작성하고 그에 따른 실천을 하는 것이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정재웅 팀장평촌청솔학원 고등부 팀장031-383-9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좌골신경통의 일상생활과 한방치료 좌골 신경은 우리 몸의 가장 크고 굵은 신경 중의 하나로, 다리의 뒷면과 무릎 아래의 신경 기능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좌골 신경통이라고 하는 것은 허리에서부터 엉덩이와 다리의 후, 측면부를 따라 퍼져 내려가는 혹은 올라가는 통증을 한꺼번에 말하는 것다. 좌골신경통이란 말은 병명이 아니라 다리 쪽으로 오는 통증을 일컫는 일종의 증상의 표현이다. 좌골 신경통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척추 질환이며, 그 중에서도 척추와 척추 사이에 끼어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문제가 되는 소위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위증, 종양(암종의 전이, 지방종, 신경초종, 수막종 등), 감염(디스크염, 골수염, 주혈흡충증 등), 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은 치료 전에 먼저 이와 같은 통증이 왜 왔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즉 정확한 진단이 되어야 정확한 치료를 통해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일단 가장 많은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증상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요통과 함께 한쪽 다리의 종아리를 따라 땡기는 듯이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심하면 발이나 발가락까지 통증이 있고, 감각마비가 올 수 있다. 환자들은 격심한 통증 때문에 가능하면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걷게 되는 구부정한 자세가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면 허리 근육의 긴장으로 인하여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통증 검사는 반듯이 누워 무릎을 편 상태로 서서히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들어 올린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또, 통증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아프지 않은 쪽의 하지에 체중을 얹고 몸을 옆으로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수도 많다. 환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의 질병 관리이다.병원에서 잘 다스려진 자신의 질병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과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몸을 풀어 주어 근육의 긴장이나 노폐물의 대사를 도와주고, 적당한 체중의 유지로 자신의 척추가 과체중에 의한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원인과증상에 따른 한약복용,추나요법,봉독요법으로 통증완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으며, 한방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맞춤치료는 보다 빠른 일상생활의 복귀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들한의원김성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올바른 영양제 선택법 “도대체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요?”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듣는 질문이다. 과거와 달리 각종 건강정보가 넘쳐나면서 물 건너온, 혹은 갖가지 효능을 대대적으로 내세우며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신문전면광고에도 등장한 모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일단 먹어보면 알 겁니다”란 문구를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다. 어떤 효능과 효과가 있고, 어떤 사람에게 좋은지 구체적 언급도 없이 ‘무조건 먹어보면 좋다’고 한다. 요즘 들어 많이 복용하는 홍삼의 경우도 “열이 많은 사람이 먹어도 된다”, “체질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는 근거 없는 말과 함께 무차별적으로 복용되고 있다. 모든 영양제는 부족해도 문제가 생기지만, 과잉섭취해도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비타민A의 경우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저하, 불임의 원인이 되지만, 과잉섭취의 경우에도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한약재가 주성분인 건강보조식품의 경우에는 정확한 체질이나 몸상태에 맞게 복용하여야 한다. 홍삼의 경우에도 열이 많은 아이들이 장복할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해지고, 코피가 나고, 밤에 잠을 못자고 보채는 등의 부작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영양제는 체내의 과잉, 부족에 따라 정확히 투여하여야 한다. 영양제의 복용을 고려하는 경우 먼저 모발과 식단 검사를 통해 부족하거나 과잉상태인 영양을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검사는 모발의 성분을 검사하여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 성분의 과잉, 저하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이며, 식단검사는 최근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성분을 분석하여 영양분의 과잉, 저하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이다. 기존 모발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고, 중금속과 미네랄만 검사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모발검사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식사중의 영양성분도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정확도와 활용도가 많이 높아졌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먼저 몸에 있는 질병을 정확히 알고 먼저 치료해줘야 한다. 코가 막혀서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는 코를 치료해주고, 식사습관을 확인해줘야 한다. 밥을 안 먹고 배가 자주 아픈 아이들의 경우 영양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밥을 잘 먹는데 살이 찌지 않고, 키가 작은 아이들의 경우도 영양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영양제의 복용은 그 다음 순서이다. 영양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서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를 복용해야 하며, 한약성분의 건강보조식품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으로 체질이나 몸상태에 맞는 제품을 복용해야 한다.나비아이한의원최무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인권원칙 지키는 학생인권조례 제정하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경기도학생인권조례안''과 관련 군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인권원칙이 지켜지는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군포YMCA, 군포탁틴내일 등 군포지역 시민단체들은 2월 25일 성명을 통해 "학교가 불행을 재생산 하는 공간이 아닌 구성원들이 존중받고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주주의와 인권원칙이 지켜지는 조례의 제정을 경기도교육청과 도교육위원회, 도의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조례 제정을 놓고 정치적 논리와 당리당략에 의해 의무를 저버리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비겁한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학생인권을 ''교육적 판단'' ''미성숙'' 등의 이유로 유보하거나 선택적 제한을 둔다면 학생들을 죽음으로 밀어 넣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학생 당사자에게는 존엄성과 인권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역사적 계기이자 우리 교육에는 인권과 민주주의가 동행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학생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한 기본적인 인권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한편 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자문위원회는 지난달 10일 ‘사상ㆍ양심ㆍ종교의 자유’가운데 ‘사상의 자유’를 삭제한 수정안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안,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에 관해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안과 이를 삭제한 두 가지 안으로 나눠 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태도의 변화없이 성적이 변하겠는가? 매번 성적이라는 결과만 볼것이 아니다.작년 2학기 기말고사 때 시험당일새벽강의를 했다. 시험이 도형부분 이어서 시험당일 오전 7:00에 등원. 출제가 예상되는 중요한도형그림을 30개정도 눈으로 익히게 하고, 따뜻한 차 한잔씩 마시게 하고, 다독인 후 시험장에 보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한 남학생이 뛰어 올라왔다. ‘선생님 미치겠어요! 틀린 것 모두 고르시오를 한 개만 써서 한문제 틀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꼭!! 100점 맞고 싶었는데...’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그냥 남자놈이 수학 한문제 때문에 뭘 그래 하면서 넘길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이 아이가 진짜 속상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이번 시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보상을 꼭 받고 싶어서 였을 것이다. 왜? 진짜 열심히 했으니까... 온갖 화려한 수식어로 공부시킨다는 광고. 성적향상 프로그램들 모두 다 좋은 얘기들이다. 하지만 모든 결과는 결국 앞의 학생같이 당사자의 태도 변화가 기본이다. 실력발휘를 다 못한것에, 준비를 조금 더 하지 못해서 속상하고, 선생님의 기대와 성의에 못 미친 것이 죄송하고,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에 미안하다는 아이의 태도야 말로 어른들이 힘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 그러면 태도를 변하게 하는 방법은 아이를 미안하게 만드는 것이 지름길이다. 토.일 변함없이 같이 공부하고, 얘기하고, 칭찬하고, 상담하고 그 아이에게 집중하면 아이는 미안해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행동에... 태도가 변한 아이는 두려움이 없다. 긍정적으로 변해 있으니 말이다. 요즈음 한창 주목받는 입학사정관제도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학교선택이유 등 모든 항목이 결국은 학생이 공부를 대하는 태도,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받는 고마움, 은혜에 보답하려는 미래의 대한 태도를 보겠다는 것이다. 태도의 변화없이는 성적변화도 없다.그러면 태도가 변하기 위해서 (자신감을 위해서) 한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매번 기본만 할 것인가? 쉬운 개념정리 -> 기본문제 풀이 -> 간단한 숙제 -> 쉬운 Test를 통한 아이, 부모 감싸기식의 Program 그 결과로 학교 시험 매번 제자리, 모의고사는 자는 시간으로 악순환의 고리이다. 원하는 수준의 성적이 나오면 태도가 변한다.(왜? 자신이 있으니까. 하면 될 것 같으니까.) 태도는 성적을 더욱 끌어올린다. 성과를 바란다면① 밀도 있고 심화된 개념 설명, 노트필기② 심화문제풀이 (못풀면 알때까지 보조강사와 함께)③ 조금은 버거운 과제양 (미진한 과제처리는 끝까지)④ 주말Test (난이도가 있는 내용 낮은 점수는 반성)⑤ Test내용 부모님 메일발송(반성하면 된다)⑥ 개별상담을 통한 동기부여정도의 최소한의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전제조건은 교사의 희생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함은 당연) 스스로 변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 주변의 부모와 교사 등 어른의 할 일이 그래서 중요한 것은 두말한 나위도 없고...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인생의 3가지 즐거움 중에 최고가 훌륭한 제자를 가르치는 일이라 했는데, 전교 1등의 제자를 얘기 하신 것은 아닌 것 같다. 공자께서 하시는 말에 귀를 기울여 주고, 좋은 삶의 태도를 가진 제자를 얘기한 듯하다. 적어도 아이를 15년이상 가르친 본인이 느끼기엔...결국 배우는 것[學]이 아니라 익히는 것[習]입니다. 스스로 하는 習에 대한 태도의 전환이 없다면, 성적 향상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習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학생 스스로 익히는 습관을 들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방법, 유형별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철저히 확인 관리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통하여 각 학생의 깨우침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학부모회 활동! 할까? 말까? 초등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되는 두 아들을 둔 김은경(43세, 비산동)씨는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많이 다르다는데, 내성적인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학부모회 활동을 고려 중이다. 김 씨는 “아이가 초등 4학년이 되면서부터 학교 운영위원회 활동을 해왔다”며 “운영위원 활동이 자녀의 학교생활 파악에서부터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등 여러 면에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학기가 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학부모회 활동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3월이 되면 학부모총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이때 학부모들의 참여공간인 학부모회 구성도 함께 이루어진다. 학부모 활동, 무엇이 있나?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회 활동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급·학년을 대표하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체육진흥회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학교 상황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돕는 지역사회 어머니회, 독서활동을 돕는 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마미캅) 등을 구성하기도 한다. 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과 예산의 심의, 학교정책결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학부모 단체 가운데 비교적 권위를 인정받는다. 또한 교장은 물론 교사들도 운영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기 때문에 학교생활과 관련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학부모 연수에 참여하는 등 외부행사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학부모회는 학기초 교실청소와 환경미화, 체육대회, 현장학습 등과 같은 학교행사의 실질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일을 하게 된다. 따라서 교사와 자주 얼굴을 마주치게 되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학교행사나 교육활동을 돕는 활동과는 달리 실질적 봉사활동을 하는 학부모회도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지도를 담당하는 녹색어머니회와 어머니 폴리스(마미캅), 독서활동 모임 등이 대표적이다. 봉사한다는 생각이 먼저…자아실현의 기회로 활용하면 효과만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부모 활동을 하면 내 자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5년여 동안 교직에 몸담아 온 초등교사 민 모(부림초등학교) 씨는 “엄마가 학부모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당 학생에게 실질적 혜택이 가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엄마와 얼굴을 대할 일이 많고 자연스레 학생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져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민 교사는 “지나치게 자녀만을 위하는 인상을 주는 엄마는 교사에게도 부담”이라며 “학교와 학급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학부모 활동은 학부모 사이에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부모회가 같은 반, 동일학년 학부모로 구성되기 때문에 잦은 모임을 통해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수다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편으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학부모 활동은 봉사와 자아실현의 기회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4년째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는 손연희(42세, 귀인동) 씨는 “작은 힘이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 폴리스(마마캅)로 활동하는 현미성(41세, 안양8동) 씨는 “비오는 날이나 더운 날은 활동하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범죄를 예방한다는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안양경찰서 한재영 경사는 “안양지역에서는 관내 40개 학교에서 1838명 가량의 어머니들이 마미캅 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린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타지역에서 모범사례로 문의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서지도사 경험을 살려 자아실현과 봉사를 한번에 실천하기도 한다. 안양부안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어머니로 활동하는 이명선 씨는 “일주일에 한번 짧은 시간이지만 책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한 권의 책을 읽어주기 위해 회원들끼리 책 내용연구는 물론 구연동화, 손유희 등 학습도 병행해 나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인터뷰 -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안양부안초등학교)“아이들의 생각과 엄마의 보람이 함께 자라요” 안양부안초등학교(교장 나홍주)의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는 올해로 4년째가 된다. 지난해 40여 명의 학부모들이 매주 목요일 아침활동 시간을 이용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35개 학급의 독서활동을 책임져 왔다. 이명선 회장은 “엄마가 직접 읽어주는 책의 교육효과는 널리 알려진 일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며 “3년째 활동을 지속하다보니 아이들과의 교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 읽어주기 활동은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었다는 귀띔. 고학년들이라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아이들의 관심사가 될만한 인종문제, 환경문제, 입양 등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것과 접목한 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의 생각이 커 가는 것이 한 눈에 들어왔다. 부안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들은 매주 목요일에 한번씩 독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 시간을 위한 그녀들의 준비는 남다르다. 같은 학년을 담당하는 엄마들이 한 팀을 이뤄 도서목록을 선정하고, 책 내용 분석과 공부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한다. 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해 가을에는 모 일간지에서 실시하는 북클럽 행사에 응모, 모범적인 활동사례로 선정돼 30여 권에 달하는 도서를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활동 4년째를 맞이하는 책 읽어주는 어미니회는 올해 역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입회원을 언제나 환영한다”며 “많은 엄마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