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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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그리운 까닭에 아직도 나는 목마르다 몸이 아프거나 힘들 때 우리는 병원을 찾게 된다. 병원에서 만나는 수많은 의사들 가운데 과연 우리가 기억하는 의사는 몇 명이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존경하기보다는 아픈 나의 몸을 치료해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살짝 들쳐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장 많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그래서 기쁨과 슬픔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해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보면 감정이 무뎌질 만도 하지만 수술실에 들어서면 언제나 처음처럼 긴장되고 수술을 마치고 난 뒤 환자의 얕은 숨소리를 들을 때면 안도감과 함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의사가 있다. 어느 날 받은 전화 한 통, 환자의 삶 바꾸어 놓다 일분일초의 여유를 찾아 볼 수 없는 ‘삼성흉부외과’ 김성철 원장은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았다. S 대학병원에서 인공심장판막 교체수술을 받고 항혈전제 와파린을 먹고 있는 환자의 하지정맥류 수술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S 대학병원은 몇 해전 500여명 하지정맥류 환자의 치료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김 원장의 ‘하지정맥류 최신치료기법 및 우수결과 발표’ 논문을 보고 환자의 수술 성공여부를 이미 가늠한 상황. 인공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심장이 뛸 수 있게 와파린을 꼭 복용해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인공심장판막 수술을 받고 난 환자가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면서 다리에 쥐가 나고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대학병원에서도 거절한 환자의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 끝에 김 원장은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저는 동맥을 건드리는 수술이 아니기에 성공적으로 시술 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였다. 사실, 인공심장판막 교체수술을 받은 뒤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먹고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정맥류를 레이저로 수술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보고 된 바가 없다. 만약 수술 중간에 지혈이 되지 않을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뿐더러 이런 수술은 전대미문하기 때문에 걱정 반, 두려움 반이었다고 한다. 수술실에 들어선 순간 김 원장은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레이저로 혈관을 태우기 시작했다. 이 작업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로 보통 사람마다 혈관의 크기가 다른데 만약 혈관이 클 경우 치료가 아예 잘 되지 않거나 재발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때 레이저를 혈관에 협착시키는 것이 관건. 협착이 잘 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고 재발될 확률도 낮아진다. 만약 협착이 되지 않으면 혈관 주위의 신경까지 레이저로 태우게 되어 또 다른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손에 진땀이 날 정도로 조심스레 레이저를 다루는 김 원장은 수술이 끝나고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뤄냈다는 의미였다.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가 좋았고 의뢰를 부탁한 대학병원의 교수까지 김 원장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난 뒤 주변의 반응도 달라졌다. 대학병원보다 로컬병원의 기술이 더 좋다는 소문이 퍼져 김 원장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이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3개월 전에는 싱가포르에 있는 혈관전문의 닥터 루이가 김 원장을 찾아왔다. 닥터 루이는 싱가포르 국립의대를 졸업하고 혈관전문의 의사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한 선진 레이저 기술에 참관하고 연수까지 받은 상태였다. 싱가포르 병원의 대부분은 완벽한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수술 적인 방법이 미흡한 상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합한 의사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하지정맥류 논문을 갖고 있는 의사가 드물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두 군데의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을 검토하다가 김 원장의 논문을 보고 닥터루이는 삼성흉부외과에서 연수를 받고 싶다고 연락한 것이다. 이후 닥터 루이는 김 원장을 만나 그가 완벽하게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놀라고 환자들이 레이저 치료 후에 바로 걸어나와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놀랬다는 후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하지정맥류의 수술 성공도 낮고 수술한 뒤에도 곧바로 생활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닥터 루이는 삼성흉부외과와의 의료기술 노하우를 익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김 원장과 심도 있는 교류를 갖기로 약속하고 떠났다. 이제 김 원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의사로서 무엇이 가장 최선이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가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선택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지만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서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삶과 사람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부한 질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그러나 아직도 김 원장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에 목말라 하고 있고 그 깨달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소문난 맛집-화진포 메밀막국수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것을 따지게 되는 이른바 건강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기보다는 야채를, 빨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슬로우푸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그래서인지 옛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메밀 막국수를 꼽을 수 있다. 메밀 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의 절묘한 궁합으로 입맛 돋우기에 그만이다. 하지만 전통 메밀 막국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100% 메밀로는 면을 만들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진정한 메밀 막국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거칠지만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 은근한 중독성 있어 산본에 위치한 󰡐화진포 메밀막국수󰡑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건메밀과 속메밀을 사용해 100% 순 메밀면을 만든다. 사실, 순 메밀로는 국수를 만들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오해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전에는 절구나 디딜방아 등 재래식으로 메밀을 제분해 미세한 제분이 불가능했다. 이렇게 분말 입자가 굵고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채로 반죽하기 때문에 메밀가루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어 쓰는 관행이 자연스럽게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화진포 메밀막국수 김옥임 사장은 "이러한 관행 때문에 100%로 메밀가루만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100% 메밀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20~30% 정도는 전분을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우리의 입맛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100% 메밀면을 맛 본 사람들은 "오묘하면서 깊은 맛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메밀면보다는 약간 거칠면서 탄력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을 자아내기 때문에 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메밀 맛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이처럼 메밀 막국수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한 번 먹고 나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 주일에 서, 너 번씩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무엇보다 메밀은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메밀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탁월하며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밖에 신장기능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이러한 메밀의 영양적 가치 때문에 일본에서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새콤, 달콤 시원한 동치미 메밀막국수, 명태식해, 보쌈, 백김치 삼합 인기 화진포 순메밀 동치미막국수는 완성된 면에 야채를 곁들이고 양념장을 얹어서 낸다. 언뜻 보면 여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은은한 메밀 향과 깊은 국물 맛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다. 맛의 비법은 새콤, 달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있다고 한다. 김 사장은 "동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견고한 무를 엄선해 동치미를 만든다"면서 "이 무에 화진포 인근에서 자생하는 깨꽂이와 강원도 고성 청정지역에서 자란 각종 채소를 넣어 1년 간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개운하면서 깔끔하다"고 전했다. 매콤하면서 달콤한 순메밀 비빔막국수도 인기. 아삭아삭한 백김치와 새콤달콤한 명태식해가 곁들여 나와 비빔막국수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메밀막국수 뿐만 아니라 명태식해보쌈을 찾는 이도 많다. 명태식해보쌈은 달콤한 명태식해와 부드러운 편육, 담백하고 알싸한 백김치가 한데 어우러져 이 맛 때문에 단골이 된 사람이 꽤 있다. 명태식해는 고성 거진 지역의 명태를 포 떠 채를 친 뒤 숙성 과정을 거쳐 갖은 양념을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이 명태식해는 타 지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별미로 화진포 메밀막국수만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한다. 명태식해와 함께 나오는 편육은 돼지고기 앞다리 부분을 이용해 갖은 채소와 약재를 넣고 만들어 기름기를 적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백김치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명태식해와 편육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평범한 백김치 같아 보이지만 화진포 인근 백두대간 고랭지에서 재배한 노랭이 배추만을 골라 청정 바닷물에 절여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밀이다. 최혜정(군포 산본동)씨는 "이곳은 메밀국수도 맛있지만 특히 백김치 맛이 일품"이라면서 "보쌈과 함께 먹으면 깔끔한 맛이 느껴지고 명태식해와 먹으면 아삭아삭 씹혀져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밀로 만든 콩국수를 찾는 단골들도 많다. 걸쭉하게 만든 진한 콩 국물에 탱글탱글한 메밀면이 한 가득 나오는 여름철 별식 메밀 콩국수는 콩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할 만큼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곁들이 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또한 먹음직스럽다. 문의 화진포 메밀막국수(산본점) 031) 395-6789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우리 아이 키, 작거나 너무 빨리 커도 걱정 동서양을 막론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다. 요즘은 매스컴의 발달로 외모지상주의 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외적인 면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다. 그런 까닭에 얼굴이나 몸매, 피부 등은 물론 훨칠한 키에 대한 고민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아이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려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걱정이 바로 우리아이의 키. 예전에는 작은 키가 결코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요즘은 부모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전문기관을 찾아 상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엔젤메디칼의원 허국 원장은 "여아의 경우 7세, 남아는 8세 이전에 골연령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를 하게 되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코를 골거나 구강이 작아 턱이 안으로 들어간 경우,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수면싸이클이 깊지 않으면 이로 인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또 유전적인 요인과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후천적 요인에 의한 성장판 이상 등의 원인이 판명되면 다양한 성장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원장의 말에 의하면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성인 키를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특성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정확한 진찰과 검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체계측 및 진찰, 과거력, 연간 성장속도, 골연령 골밀도 측정, 성장판 상태,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염색체검사, 모발검사, 성장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신장을 예측 판단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와 처방을 실시한 다음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성장장애가 의심되는 경우는 키가 같은 성별과 나이에 비해 3%미만인 경우, 연간 성장속도가 4cm이하인 경우, 사춘기 시작이 빠르면서 키가 작은 경우, 같은 또래에 비해 10cm이상 작을 때,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자라지 않을 때, 부모의 신장이 아주 작은 경우이다. 빠른 사춘기, 성조숙증 의심해야예전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성장 발육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여아의 경우 만8세 이전에 가슴이 커지거나 생리를 하는 경우,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수염이 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성조숙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정상체중보다 과체중인 아이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요소,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특히 비만인 경우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랩틴이나 여러 가지 호르몬 유사물질이 사춘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조절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대한성장의학회 허국 원장이 들려주는 성장이야기아이들의 성장을 좌우하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유전적인 요인, 영양공급, 운동, 성장판 자극 등이 있는데 성장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개개인의 특성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 중 성조숙증은 성장속도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뼈 나이가 자기 나이보다 앞서가게 되고, 그 기간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혀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매우 잘 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평균 신장보다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아이들마다 성장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여아의 경우 7세, 남아는 8세 이전에 성장예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 신장 예측 검사는 1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3개월~6개월마다 지속적으로 체크하게 되면 성장 속도와 패턴, 정상 범주 내에서 잘 자라고 있는 지 정확한 성장 변화를 알 수 있게 된다. 성장치료 기간은 하루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료를 해야 한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요인에는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보다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은 성장에 있어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 휴식, 운동, 취미활동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운동의 경우 수영, 줄넘기, 배구, 농구, 맨손체조, 조깅 등은 하루 1시간씩 주3~4회가 적당하며, 바른 자세 유지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날씬한 종아리 만들기, "간단한 주사요법을 이용한 종아리 근육퇴축술" 종아리에는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부위로 지방이 많지 않고 단지 알통근육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달되어 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현재 이런 분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은 종아리 근육퇴축술이다. 그러나 수술명 자체에서부터 선뜻 낯설고 걱정이 앞서게 된다. 현재까지의 경험을 통하여 수술로 근육퇴축을 유도하는 방법과 간단한 주사요법을 알게 되면 괜한 우려에 실소를 지을지 모르겠다. 1. 수술요법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분명 약 2-3cm의 작은 절개라도 몸에 칼을 대는 일이겠고 또한 알통근육으로 가는 신경만을 절단해야 하므로 반드시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영구적이고 재발이 없는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2. 간단한 주사요법 우선 시술시간도 약 5분 정도 걸리고 바로 샤워 등이 가능하고 바로 노출도 가능합니다. 전혀 흉터걱정도 필요 없다. 시술은 보톡스를 이용하여 근육을 위축시키고 또한 필요한 분들은 아미노필린 주사요법과 지방분해를 축진하는 엔도몰로지 등의 맛사지 등을 병행하여 지방도 제거한다. 그동안이 여러 가지 실험과 실제적인 임상경험을 통하여 볼때 효과는 수술 결과와 버금가는 정도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1차 시술 후 약 4-6개월 정도 지난 후 2차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2차 시술 후 에는 대부분의 경우 반영구적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술방법은 보다 영구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겠지만 수술 후 일정기간 보다 많이 붓고 다소 당기는 증상이 대부분 나타나게 되고 또한 종아리 뒤로 약 2-3cm 정도의 절개 흉터가 남아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지나야 고와진다. 주사요법은 이러한 걱정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효과적인 면에서 약 2회 정도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4
- 지역소식 월드컵 영웅들 안양시청 방문지난 15일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때아닌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스타들이 최대호 안양시장의 초청으로 안양시청을 방문한 것. 이날 시청을 찾은 선수단은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이영표 선수와 김현태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바로 주인공들.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큰 기쁨을 국민들에게 선사한 허정무 전 감독은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7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진두지휘해온 장본인이다. 이영표 선수 또한 대표팀 최고의 레프트 윙백으로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튼햄에 이어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팀에서 뛰고 있다. 이날 시청에서 마련된 환영식은 꽃목걸이 수여와 축구공 기념사인, 환담 등의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멋진 플레이로 우리국민에게 꿈을 안겨주고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다”며 “특히 허정무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안양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안양 축구의 명성을 되찾는 에너지원이 되고 오늘 이 자리가 안양에 시민축구단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의미도 됐다”고 덧붙였다. 안양시 어린이안전봉사단 운영 어르신들이 손자와도 같은 어린이들의 성폭행 예방 봉사단으로 나선다. 또 학교에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함께 등하교길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기로 하는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범죄 차단에 힘을 모은다. 안양시가 2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초등학교 주변에 걸쳐 어린이 성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어린이 안전 봉사단을 구성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안전봉사단은 총 80명으로 안양시내 40개 초등학교에 2명씩 배치돼 오는 12월까지 매주 5회에서 6회 오후시간 대에 운동장과 교문 주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안전봉사단의 질서 있는 활동을 위해 지역의 덕망 있는 인사들로 구성하고 명예교사에 준하는 대우로 어린이보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각 학교 학부모들이 주축인 어머니폴리스 운영을 확대하고 파출소 중심으로 조직돼 있는 어머니 자율방범대를 동주민센터 조직으로 재편해 초등학교 하교길 전담 안전지킴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주변에 방범용 CCTV를 늘리고 퇴직교사와 공무원 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등 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 성폭행 예방에 다각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군포시 대형폐기물 배출, 인터넷으로 편리하게군포시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배출신고 후 지정장소에 갖다 놓으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는 인터넷 배출 신고제는 시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버릴 경우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방법으로 수수료를 납부하고 출력한 납부필증을 폐기물에 부착해 버리는 방식이다.그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배출 스티커를 구매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젊은 층들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24시간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는 인터넷 배출신고 이외에도 판매소에서 직접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입한 후 대형폐기물에 부착하는 기존 처리방식도 함께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대책 강화군포시는 앞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와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2009년까지 58억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38곳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늘어나고 있는 어린이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도 60대의 방범용 CCTV 설치를 완료했다.어린이보호구역도 기존 38개소에서 추가로 11개소를 지정하고 보행자 위주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서행노면도 표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는 불법주정차행위, 신호위반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범칙금과 과태료, 벌점 등도 2배로 가중처벌 할 예정이다.하굣길에는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111명의 어르신들이 23개조로 편성돼 학생들의 하굣길을 책임지게 된다. 시는 학교와 집을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자원봉사제도인 등하교 보행안전도우미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TF팀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중앙공원, 수생식물학습장 개장군포시는 중앙공원에 어린이들이 식물에 대한 흥미와 자연학습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수생식물 학습장’을 개장했다.수생식물 학습장은 수생식물과 잘 어울리는 물학독에 연꽃, 물칸나, 줄무늬갈대, 수련 등 수생식물 20여종을 식물명을 표기해 식재했다. 우렁이 500여마리도 함께 서식토록 했다. 시는 학습장 주변에는 조롱박 아치를 설치하고 비비추를 식재해 학습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수생식물학습장은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면적과 수종을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 국도1호~군포시계간 도로(대로1-4호)개설의왕시의 주요 현안이었던 의왕 오전·고천동과 군포시계간 도로개설 계획이 확정돼 오전·고천동 주민들의 지하철역 이용 및 공업지역 내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김윤주 군포시장과 정책협의를 거쳐 오전동 공업지역 교통난해소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국도1호선 라자로 삼거리에서 군포시계에 위치한 (주)삼천리자전거공장까지 총 연장 470m(폭 35m, 6차선) 도로공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이번 도로 개설 공사비는 335억5500 만원으로 2012년 1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의왕시는 이에 따라 2010년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1년 6월부터 12월까지 편입 토지 보상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오전·고천동 거주 주민들이 국철 1호선 군포역까지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전동 공업지역 내 입주한 중소기업의 교통 편익 증진으로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입주 공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오전동 공업지역은 도시계획이 수립 된지 30년이 경과됐으나,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중소기업 물류 이용에 따른 교통소통 문제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의왕시와 군포시간에 산적되어 있는 현안사항을 발굴해서 이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 확충 및 리모델링 준공식과천시는 지난 13일 과천타워 3층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확충 및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복지관 확충 공사 완료에 따라 시는 기존 컴퓨터실과 양재교실을 확장한 공간으로 이전하고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단과 어르신 연극 연습실 등을 신설했다. 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도시락 배달 봉사자 등 자원봉사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교육문화 프로그램 및 가족단위의 소그룹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민이 원하는 복지·문화 행복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여인국 시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공간을 확장했다”며 “이번 복지관 확 2010-07-24
- 피부나이 되돌릴 수 없을까 여름 날씨는 땀과 얼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유난히 심해지면서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특히 나날이 강해지는 햇볕과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는 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 트러블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속에 흘린 땀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고,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색소질환을 짙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색소질환· 혈관질환에 I2PL 레이저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하게 바르고 피부 관리를 해도 피부잡티는 계속 늘어만 간다. 주부 박미라(45 호계동)씨도 나이가 들면서 나름대로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잡티와 기미, 주름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더운 날씨로 화장을 진하게 할 수도 없어 가볍게 하고 다니다보니 기미와 잡티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얼굴 톤은 더 칙칙해 보인다는 것. 이혜영 피부과 이혜영 원장은 “잡티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은 피부를 더욱 어둡고 칙칙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가워하지 않는 피부질환 가운데 하나”라며 “이러한 피부에 가장 적합한 레이저 치료인 I2PL 레이저는 피부 치료와 피부 관리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효과에 만족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과 안면홍조 등의 혈관질환, 노화로 인한 처진 피부 등의 피부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복합파장레이저로 자잘하고 넓게 퍼져있는 기미를 파괴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은 물론 넓은 파장 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색소질환과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시술법이 바로 I2PL 레이저다.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3회 이상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개인적인 피부 상태에 따라서 치료 범위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모공관리·지친피부에 탄력주는 폴라리스 리프트동서양을 막론하고 희고 고운 피부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되면서 노화가 시작되는데 요즘같이 일조량이 늘어난 여름철에는 자외선이나 먼지,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색도 투명함을 잃게 된다. 자외선은 색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 피부바깥의 각질세포로 보내는데 그 결과 피부는 검게 되고 특정부위만 과다하게 된 경우에 주근깨나 잡티가 생긴다. 그러나 아무리 깨끗한 피부를 가졌다하더라도 커다란 모공은 옥의 티. 모공관리는 심각한 피부질환은 아니지만 평소에 얼마나 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피부상태도 달라질 수 있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이다. 모공은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과 연결되어 있어 피지선에서 분비하는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피지분비가 많은 사람은 모공이 확대되어 눈에 잘 띄게 되어 미관상 좋지 않다. 보통 사춘기 이후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모공이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특히 여드름이 나면서부터 점점 넓어지게 된다. 그러나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탄력이 저하된 피부는 모공을 제대로 조여주지 못해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지친피부에 탄력을 주고 모공 케어와 색소 침착으로 인한 피부 톤을 맑게 바꿔주는데 도움을 주는 폴라리스 리프트가 제격이다. 폴라리스는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재생술로 고주파와 다이오드레이저를 동시에 쏘는 레이저로 고주파는 피부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진피 깊은 곳에서 새로운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늘어진 모공을 쪼여 주고 처진 피부를 리프팅시켜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이혜영 원장은 “30대 이후가 되면 피부 문제는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해결하고 나면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고 주름을 해결하고 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각각의 레이저로 치료하기보다 한꺼번에 여러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의 말에 따르면 폴라리스는 여드름 치료는 물론 모공 케어와 피부톤 정리, 피부탄력을 잡아주고 얼굴라인을 예쁘게 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다 시술받을 수 있고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엔 시술 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것. 특히 I2PL 레이저와 병행해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고주파전기자극과 빛 에너지를 동시에 이용해 각각의 치료를 따로 시술받는 것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7-24
- 맛집멋집 오디세이 꼴더덕꼴더덕잃어버린 입맛 찾아주는 더덕 요리에 빠져 볼까?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더덕. 한의학에서는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 사삼이라고 불리는 귀한 더덕을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는 ‘꼴더덕꼴더덕’. 이름만큼 특이한 이곳은 국내 최초 더덕요리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강원도 꼴짜기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처럼 몸에 좋은 더덕은 일반적으로 구이나 무침으로 많이 먹지만 꼴더덕꼴더덕에서는 음식궁합을 고려해 더덕 삼겹살, 더덕 장어, 더덕 보양장어, 더덕 유황오리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 오면 더덕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인 더덕 한정식은 더덕 샐러드, 더덕구이, 더덕 무침, 더덕 튀김 등 각종 더덕 요리가 나온다. 상큼한 더덕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좋고 매콤한 더덕 무침은 알싸한 맛이 입에서 감돌아 밥도둑이 따로 없다. 그 중 더덕 튀김은 고추에 더덕을 넣고 튀겨 내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정식치고는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 하지만 네, 다섯 가지 더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끼 식사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싶다. 또한 더덕 삼겹살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매콤하고 쌉싸래한 더덕과 쫄깃하게 씹히는 삼겹살이 잘 어우러질 뿐더러 느끼한 맛도 없애주어 영양만점의 요리다. 한편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 더덕구이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재배해 키운 더덕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그 품질은 이미 인정받은 터. 싱싱한 더덕만을 선별해 만든 더덕 술과 더덕 즙도 인기다. ·메뉴 : 더덕 한정식(2인 이상) 1만 5000원, 더덕 웰빙 삼겹살 3만 5000원, 더덕보양장어 4만원, 더덕 유황 오리 스페셜 6만 5000원, 더덕막국수 5000원·위치 : 안양 만안구 안양2동 1367-4(안양 예술공원 내) ·영업시간 : 오전 10~오후 10시까지·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옆 주차장 이용·문의 : 031-383-5556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인도요리전문점 ‘긴자’이국적 향기와 알싸한 향료에 매료되다가끔 특별한 음식이 생각날 때 사람들이 찾는다는 곳, 바로 인도요리전문점 긴자다. 그동안 태국,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속속 문을 열었지만 인도요리전문점은 그다지 흔치 않았다. 범계역에 위치한 긴자는 두툼한 난과 알싸한 커리의 맛과 향에 반해 이곳을 찾는다는 사람들이 귀뜸해 준 곳이다. 인터넷을 통해 위치를 확인한 후 찾아간 긴자는 리지완무라는 인도인 주인이 먼저 반갑게 맞아주고, 긴자는 일본의 거리 명이 아니라 인도여자의 이름이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었다. 여느 레스토랑과는 전혀 분위기가 다른 인도풍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곳. 벽에 걸린 그림이며 전등, 소품 그리고 실내에 흐르는 음악까지 인도풍 일색이다.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키자 오이피클, 채 썬 당근, 절인 양배추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메인 요리인 커리와 난이 먹음직스럽게 식탁 위에 올려졌다. 인도는 워낙 인구가 많고 각 지역마다 음식의 특색이 다양하지만 난은 자파티 인도인 주식인 밀빵으로 인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덕에서 구운 난은 쫄깃하고 구수해 손으로 찢어 커리에 찍어 먹으면 커리 향과 조화를 이룬다. 커리는 우리가 먹는 카레보다 매운 맛이 강하고 버터를 넉넉히 넣어 깊은 맛을 낸다. 인도에서는 채소와 고기에 향신료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음식을 모두 커리라고 하며 인도지방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주로 밥 위에 얹어 먹거나 차파티 또는 난과 함께 먹는다. 이밖에 탄두리 치킨도 화덕에 맛살라를 첨가해 구운 닭고기로 향신료가 속까지 배어있어 맛이 아주 깊고 향기로운 것이 특징이다. 인도식 만두 사모사는 삼각형 모양으로 다진 감자, 양파, 각종 야채가 들어가 매콤하고 육류를 넣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디저트로 맛볼 수 있는 라씨는 여름건강 음료이다.메뉴:점심세트 5500원~7000원, 커리 9000원~12000원, 사모사 3500원위치: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8 영업시간:오전11시30분~오후10시휴무일:시기에 따라 다름주차:불가문의:031-383-222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7-24
- 청소년들에 많은 A형 간염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지만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서 전염된다.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는데, 검은색의 소변(콜라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되며, 황달 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항A형 간염 바이러스(anti-HAV: anti- hepatitis A virus) IgM 항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무렵에서 간염이 회복된 후 6개월까지 검사상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A형 간염에 걸리면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성인에서 나타나는 A형 간염의 증상은 심각한 경우가 많다. 급성 A형 간염의 경우 85%는 3개월 이내에 임상적, 혈액학적으로 회복되며, 이후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달리 만성화되지 않고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거나,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의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간염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형 간염은 대변으로부터 경구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한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예방에 중요하다. A형 간염의 유행지로 여행을 가거나 집단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4
- 틱장애 ◆ 틱장애의 개요 틱 장애는 소아에서는 매우 흔합니다.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시적 틱은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나타나며, 남녀비가 2:1 - 3:1정도라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1-2%정도에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뚜렛 증후군은 남자 아동 1,000명중 1명, 여자아동 10,000명중 1명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 틱의 증상 근육틱과 음성틱이 있으며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단순근육틱은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내밀기, 어깨 들썩이기등이고, 복합근육틱은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단순음성틱은 킁킁거리기, 가래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쉬소리, 침뱉는 소리를 내며, 복합음성틱은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남의 말을 따라하기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틱장애의 종류 여러 가지 증상의 임상양상을 기준으로 정신의학적으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합니다. 첫번째, 일과성 틱장애 : 초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굴이 움직거리는 틱입니다. 대체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목,상지,하지로 틱이 이동하며 보통1년 내에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재발하기도 합니다. 드물 게 만성 운동 또는 음성틱장애나 뚜렛씨 장애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발생시기는 대개 7세이며, 대부분 10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두번째, 만성 운동 또는 음성틱장애 : 발병시기는 초기 소아기에서 잘 오며 일생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틱의 양상은 눈을 깜박거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안면근육을 씰룩거리거나 머리, 어깨, 팔, 다리를 들썩거리거나 킁킁거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지르는 음성틱을 보이기도 합니다.이러한 증상이 1년 이상 하루에 여러 번 거의 매일같이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3개월 내내 틱이 지속되어야 만성 틱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뚜렛씨 장애 : 뚜렛씨 장애는 다양한 운동 틱과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의 평균 발병연령은 7세이나 빠르면 2세에도 나타나며, 18세 이전에 발생됩니다. 초기 증상은 얼굴과 목에 나타나고 점차로 신체 하부 즉 몸통,상지,하지로 이동하면서 틱이 발생합니다. 어떤 경우는 욕을 내뱉기도 하며 심하면 자신의 신체를 상해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적이며 평생동안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개 한때 호전했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며 장기화되면 환자는 심한 적응문제, 우울장애 등의 정서 장애와 드물게는 자살기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틱장애와 뚜렛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넣어주세요======= ◆ 틱장애와 뚜렛의 원인 원인은 유전학적인 요인으로 보기도 하고, 임신과 분만시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 오기도 하며, 뇌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온다고도 하나, 현대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필자는 뇌간의 정보전달 및 신호전달체계상의 시스템이상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조절의 이상으로 인한 신경장애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틱장애와 뚜렛의 치료법 틱장애는 어린 시절에 시작되는 만성적인 신경심리학적 질환으로, 운동틱은 7세경에 시작되며, 음성틱은 조금 늦은 9세 정도에 시작이 됩니다. 틱장애를 나타내는 어린 아동들은 자신들의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점차 성장하면서 증상 전에 틱에 대한 충동을 인식하여 잠시 동안은 스스로 틱을 지연시킬 수 있게 됩니다. 틱장애의 자연적인 경과과정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점차 증상의 정도가 감소하고, 20대 초반에 안정화를 거쳐, 30~40대에는 거의 증상의 악화가 없게 됩니다.뚜렛장애 또는 다른 틱장애에 있어서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에 동반되는 불안, 긴장, 충동적인 행동 및 우울 등을 감소시키거나, 대인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심리치료를 시행하기도 하고, 가족치료가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행동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그 효과가 약물치료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했을때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졸리움을 호소하는 경우 등이 있고, 청소년 또는 성인기에는 부작용이 사회공포증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러한 문제로 사회적응에 심각한 문제가 일으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도 근본적인 치료약은 현재 없고, 단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이라는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필자는 뇌간의 정보전달 및 신호전달체계상의 시스템이상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조절의 이상으로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치료도 뇌간의 시스템 고장을 일으키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이 오면 경추 1,2번이 아탈구되면서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됩니다. 즉, 신경전달이 차단되고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게 되지요. 그것이 반복적으로 만성화될때 뇌간의 시스템에도 이상을 초래하여 틱장애 증상이 유발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턱관절요법(FCST)을 통해 목뼈를 바로잡고 뇌에도 정상적인 순환이 되게하여, 뇌간의 이상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호르몬분비조절이 가능하게 해주는것입니다. 실제로 턱관절요법으로 1-2개월정도의 치료로도 증상이 거의 소실되는 것을 볼 수가 있으며, 완벽히 치료할려면 통상적으로 3-6개월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뇌간의 시스템고장을 일으키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치료효과는 즉각적이며 한번의 치료로도 증상이 금방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보통 1-2개월 치료로 증상은 거의 없어지고, 완전히 좋아질려면 통상적으로 3-6개월은 치료를 해야합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이 오면 목뼈가 틀어지면서 뇌에 바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됩니다. 즉, 신경전달이 차단되고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이 되지않게 됩니다. 그것이 반복적으로 만성화될때 뇌간의 시스템에도 이상을 초래하게 되고 이러한 증상이 유발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턱관절치료를 통해 목뼈를 바로잡고, 뇌에도 정상적인 순환이 되게하여 뇌간의 이상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조절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기능적인 치료도 같이 아울러 합니다. 간의 기운이 강하면 흥분하는 상태로 되고, 근육의 경련이나 떨림같은 증세도 발생하며 눈도 씰룩대게 되는데 이러할 때 간의 기운을 풀어주거나 경련을 진정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또 심장이 약하여 자주 놀라는 아이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에 이기지 못하여 신경증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심장의 혈을 도와주며 마음을 가라앉혀 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장이 안좋아 영양섭취가 제대로 안된다면 기운이 약해져 순환이 잘 안되므로 위장기능을 정상화해줘야 할것이고, 기관지가 안좋아 자꾸 감기에 잘 걸리고면역이 약하면 순환장애가 즉각적으로 오므로 기관지가 튼튼하게 해줘야 할것입니다. 그래야 전신의 기운과 2010-07-24
- 방학기간 특히 주의해야 할 건 바로 ‘인터넷중독’ 올해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이 모 주부(40·비산동)는 방학이 다가오자 인터넷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학기 중에는 인터넷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은 아이가 인터넷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는 이 씨. 초등학교 6학년 김 모군(12·평촌동)도 학교나 학원을 다녀오면 컴퓨터부터 켠다. 인터넷 게임을 할까봐 잔소리하는 엄마에게는 숙제를 한다는 핑계로 둘러대지만 실상은 인터넷 게임에 푹 빠져있다. 이처럼 요즘 아이들은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오로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찾는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이용자가 3500만 명에 이르고 6세~19세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률은 99.9%에 달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아동청소년의 2.3%인 16만8000명이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12%인 86만7000명은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군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중고등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초등학생의 경우 상승세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볼 때 인터넷 중독의 저연령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 심각성을 우려한 결과 지역의 상담기관이나 청소년 관련 단체가 방학을 이용해 인터넷중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인터넷 올바른 사용법, 교육기관 통해 알아둬야안양시청소년지원센터(031-389-2745)는 여름방학을 맞아 ‘나의 인터넷 생활 클릭 클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명자 상담원은 “정보사회에서 인터넷이 일상화, 보편화되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사용이 점점 심각해져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29일과 8월 5일, 8월 12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인터넷 사용조절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인터넷을 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군포탁틴내일(031-393-4141)에서도 오는 11월‘사이버 비타민’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스스로 유해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유해환경을 능동적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군포탁틴내일 청소년참여활동팀 박효선 씨는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한 성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비타민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고, 특히 인터넷 사용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음란물, 인터넷만화, 온라인게임, 악성댓글, 채팅 등 사이버 유해환경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내용이 교육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아이 인터넷중독 미리 예방하려면청소년들이 분별 없이 빠져들고 있는 인터넷중독의 심각성으로 인한 우려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게임중독에 빠져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사고는 사회를 경악케 했다. 얼마전 경기도 용인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명이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에 빠져 실제 자동차를 훔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경우가 있었고, 게임과 현실을 착각한 중학생이 동생을 살해한 사건이나 친구를 때린 후 스트리트파이터 흉내를 냈을 뿐이라고 말한 사건 도 있었다. 우리아이가 만약 인터넷중독이 의심스럽다면 각 시 상담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터넷중독 체크리스트를 통해 인터넷중독 심각성을 알아보는 것이 급선무이다. 체크리스트에 나와있는 항목을 잘 읽어보고 적절한 숫자에 체크하면 결과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아이의 인터넷 이용시간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 즐기는 게임, 주고받는 메일이나 메시지, 참여하는 카페 등으로 나누어 방문횟수와 이용 시간을 확인한다. 이처럼 인터넷 이용 내용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서서히 인터넷에서 떠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인터넷 이용시간을 줄이는 데 있어 아이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보다 부모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여유시간을 보내는 다른 대안을 살펴보는 것도 인터넷중독을 예방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알아두면 좋은 곳인터넷중독 예방 상담센터 www.kado.or.kr군포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031-398-1277과천시청소년상담센터 02-502-1318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 031-452-1388 20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