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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왜 씨앤씨학원이 강한가?” (주)씨앤씨학원 김소현 선생님 02-2643-2025 경쟁이 치열한 임용고시에서 2년 연속 고배를 맛본 이후 학원가에 몸 담은 지 10년째다. 사교육 광풍이 불던 시기와 맞물려 전공과 상관없는 속독학원에서 돈을 쓸어 모아 보기도 했고, 전공을 살린 역사논술 수업을 통해 강남 서초 일대에서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교사의 꿈을 접고, 학원가로 발길을 돌리면서 우울했던 마음은 잠시, 불황을 모르는 사교육 열풍에 신바람이 났었다. 그런데 최근, 사교육의 열풍이 사라진 것은 분명 아닌데, 이상하게 요즘 학원가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동네 작은 학원들은 더 이상의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곳이 허다하고, 이름이 알려진 대형 학원들도 학생들의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그로 인해 해고되는 강사들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저출산으로 학생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 큰 학원들을 꽉꽉 채우던 그 많던 학생들이 1~2년 만에 다 어디로 빠져나간 것인지 궁금했다. 이런 와중에 씨앤씨학원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대형학원 앞에서 스넥코너를 운영하는 학부모로부터 빠져나간 학생들이 씨앤씨학원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소문! 유명한 수학학원의 모강사로부터 기존의 학생들을 유지하면서 계속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씨앤씨는 대단한 학원이라는 소문! 유명한 영어 학원 원장님으로부터는 목동에서 가장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보습학원이라는 소문을 직접 들었다. 이런 불황에 그런 학원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학원가의 황량한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버티고 있는 그 비법이 참으로 궁금했다. 최고의 인재를 가려내는 신원식 원장의 심층면접 씨앤씨에 지원 원서를 내고 원장님께 면접을 보고 난 후, 왜 그 분이 까다롭고 깐깐하다고 소문이 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토록 진땀나는 면접은 처음이었다. 우선 한 줄 한 줄의 이력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과 듣기를 반복하셨다. 했던 일의 시작과 끝맺음의 계기를 물어봤고, 내 인생에 기억할 만한 사건들과 순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주셨다. 그 시간들은 내겐 면접이 아니라 10년이 넘는 학원생활과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반성하는 고해성사와도 같았다. 내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나의 장단점을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내는데 한마디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쭉정이와 알곡을 골라내는 눈!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힘! 진짜 최고가 아니라면 그 시간들을 견뎌낼 수 없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사하고 실제로 지켜보니 최고의 강사 1명을 뽑기 위해 20~30명 이상의 면접을 본다. 하루에도 꾸준하게 1~2명의 지원자들과 면접을 갖는다. 최고의 인재가 아니면 씨앤씨에 들어올 수가 없다. 씨앤씨에서 일하고 싶다면 강사채용의 일인자로 소문난 원장님의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통과한 자는 실력과 열정에서 최고의 강사라는 인정을 받는 것이기에 씨앤씨 강사들은 더욱 자부심을 갖는다. 최고라 자부하는 강사들도 입사 목적이 아니라 해도 최고라는 것을 입증받기 위해 씨앤씨 원장님의 면접을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은 강사들 사이에선 더 이상 낯선 얘기가 아니다. 한눈팔지 않고 한 우물만 파온 무서운 뚝심 다른 학원과 구별되는 씨앤씨학원만의 풍경이라면 씨앤씨학원 어디에서나 매일 원장님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씨앤씨학원이 강한 또 하나의 이유이다. 흔한 말로‘주인이 가게에 붙어있어야 장사가 잘 된다’라는 말이 있다. 씨앤씨가 바로 그렇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같이 어느 직원보다도 어느 강사보다도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한다. 신입학생 입회원서를 한 장도 빠짐없이 꼼꼼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부원장, 각 과목의 팀장의 중간 상담도 과감히 생략하고 직접 학부모와 상담한다. 어떤 학부모님은 광고 사진에서만 보던 원장님을 학원에서 직접 보면서 마치 연예인을 본 듯이 신기해한다. 재원생 학습상황과 상담내용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관심있게 보는 업무 중 하나다. 어렵게 원장님의 면접을 통과한 직원들과 강사들은 원장님이 현장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순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파악하여 처방을 내리는 눈도 강사를 뽑을 때의 눈만큼 매섭다. 오랜 세월의 학원관리와 현장에서의 학생지도 경험을 바탕으로“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특목고 공부법”과“공부 제대로 하는 학생, 공부에 휘둘리는 학생”이란 책을 출간하여 특목고 진학의 지침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씨앤씨만의 강사평가시스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학생들을 강하게 공부시키는 학원이라는 인식만큼이나 잘 알려진 것은 씨앤씨의 강사평가시스템이다. 매달 한 번씩 빠짐없이 받아보는 학부모 설문지를 통해 강사를 평가하고, 학생 지도에 필요한 조언을 가할 수 있다. 학생들도 분기별로 자신을 지도하는 강사들의 실력을 평가하도록 되어있다. 평가 결과는 강사들의 인사고과에 반영됨은 물론이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사 채용은 원장님이 하지만 강사 평가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몫이다. 이런 시스템이 객관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그 평가 결과가 잡음없이 수용되어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씨앤씨의 힘인 것이다. 대한민국처럼 교육열 높고, 사교육 열풍이 심한 곳에서 별 준비 없이 큰 흐름에 휩쓸려 반짝 떠오르는 학원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멈추고, 거품이 사라졌을 때 살아남을 학원은 몇 안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학원이 씨앤씨임을 확신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학원운영의 핵심이 열정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강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딴 곳에 한눈팔지 않으며 굳건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씨앤씨의 원장님이 그 중심에 우뚝 서 있기 때문이다.(주)씨앤씨학원 각종 사이트 안내홈페이지 : http://www.cncstudy.com블 로 그 : http://cafe.naver.com/cncprime1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cncstudy트 위 터 : http://www.twitter.com/cncstudy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cncstudyCopyright ⓒThe 2011-07-19
- 무지외반증, 여성들 하이힐이 원인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말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면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오게 된다. 이런 변형은 발의 볼을 넓게 만들어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되어 심각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지 외반증은 대부분 신발이 원인으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무지외반증의 비율이 20대 32.9%, 30대 54.9%, 40대 64.5%, 50대 79.5%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무지외반증의 비율도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지 외반증은 이것을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알지 못하거나, 혹은 적절한 전문 치료기관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대표적 발 질환이다. 과거 버선발 기형이라 불리던 이 기형은, 부모 중에 이러한 기형이 있고 앞이 뾰쪽하고 폭이 좁은 하이힐을 오랫동안 즐겨 신은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평발이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도 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발에 변형이 시작되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나머지 발가락들도 변형을 일으켜 통증 때문에 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는 걷기가 힘들고, 심하면 발이 몸을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보통 치료는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경미하고,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신음으로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않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지 외반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절골술과 뼈의 변형으로 인해 변형된 주변 인대, 근육, 관절낭 등도 정렬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적다. 무지외반증은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3일 후부터 특수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해 약 2~3개월 후부터는 평소 신던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언어영역 공부방법 - 원칙적인 접근만이 본질을 꿰뚫을 수 있다. 강산 선생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前, www.vitaedu.com 언어영역 강사 전, 강남 비상에듀 초빙강사 前, 일산 남경학원 언어영역 대표강사 現, 강산언어논술 원장 (908-7090)언어영역을 양으로 승부하려는 모의고사-''양치기''파 학생들에게 고(告)함 2012학년도 수능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은 만점자 1%에 있다. 6월 모의평가 후 EBS 반영률과 관련된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사실 올해 입시의 판도는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에 있기도 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적용되는 최저학력기준 통과의 어려움을 간과하고 있다. 또 이후 정시모집에 미칠 영향도 지대하다. 따라서 올해의 수능 언어의 목표는 “정확하고 완벽하게”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2012수능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짚어두고 가야 할 사항은 바로 그 언어 ‘양치기’의 문제점이다.양치기의 맹아 : 반복적인 연습 - 시간단축 효과 외에는 큰 성과 없어 대부분의 수험생이 고등학교 전 과정을 거쳐 손쉽게 접하는 것이 모의고사 문제집이다. 고3이 될 때까지 <모의고사 점수>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 성실하게 풀어온 수십권의 문제집은 문제 접근에 대한 통찰이 아니라 단지 반복적인 문제 풀이에 대한 숙달 훈련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성적향상의 기회를 놓친 시기라는 것이다. 물론 문제 ''양치기''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독해 시간을 단축시키고 감각을 익힌다는 측면에서는 훌륭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 ''양치기''가 결과론적인 점수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망정 고득점을 향한 본질적 수능장악은 완전히 어렵게 만들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 언어 ''양치기''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양치기의 발전 : 모의고사 점수와 수능의 괴리 모의고사 점수가 좀 올랐다고 해서 혹은 문제유형이 익혀졌다 해서 수능을 잘 보게 될지는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치르려는 시험은 수능이기 때문이다. 수능 언어영역 문제는 국가의 엄청난 통제 속에서 명품처럼 만들어진 명확한 논리의 결정체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이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언어영역의 본질적인 물음에 정확한 답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고득점으로 접근하는 올바른 길은 그 무엇보다도 수능 기출문제와 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 분석으로부터 비롯된다. 따라서 모의고사 학습량으로는 수능 성공여부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정확한가를 되짚어 생각해보기 바란다. 모의고사는 단지 경쟁자들 사이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실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현재의 지표일 뿐이다. 양치기의 심화 : EBS 교재 양치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도 비문학은 EBS에서 제시문을 거의 같게(6개중 5개) 출제하였으나, 항상 그렇듯 문학 쪽에서는 작품선정 외에는 큰 득이 없었다. 게다가 소설 같은 경우 같은 작품의 다른 부분 출제도 빈번하다. 이러한 부분은 교재 암기와 일반적 문제풀이로 처리하려 하는데, 여기에서도 바로 ''양치기''의 한계가 드러난다. 2012 수능이 교육과정평가원의 공언처럼 EBS 반영비율을 극대화시켜 출제한다면, ''양치기''를 해서 기능적 시간단축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생소한 문학작품이 출제된다거나 낯선 문항이 변별성 있게 출제된다면 문제는 자못 심각해진다. 결국 여기서 요구되는 것이 앞서 말한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한 원리적인 접근이다. 그렇다고 해서 개개의 작품들에 대해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세부 항목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없는 촉박한 시간의 압박 속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론은 여기에 있다. 양치기의 역습 : 생소한 지문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의 부재 실제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낯선 제시문과 문항에 대한 미숙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시간 안배나 정확성 등 언어영역 전략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가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실전적용능력이다. 즉 ‘학습->연습->실전적용’의 과정이 반복훈련 됨으로써 가장 강력하고 명확한 실전능력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양치기''의 심각성이 실전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즉 평소 눈에 익었던 글이 아닌 생소한 글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당황하고 허둥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공식이나 스킬로 무장된 양치기의 비극성은 많은 재수생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그러므로 언어영역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제가 될 문제를 위한 학습량의 증대보다 어떠한 방침으로 그 문제에 대해 대응하고 접근해야 할 것인가 하는 ‘학습의 SWOT분석’(강산언어논술 카페에서 확인)을 통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이런 유연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바로 ''양치기''에는 없다. 오로지 수능의 본질을 꿰뚫은 원리 중심의 학습에서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2011-07-18
- 디스크 수술, 부분마취 및 최소절개로 환자 부담 덜어 하나신경외과 김진만 원장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하지만 진통제 등의 임시방편적인 치료에 의존하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게 되는 시점은 이미 허리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이 개발돼 재발율은 줄이고 완치율은 높이고 있다. 부분마취 상태에서 최소절개로 진행되는 수술은 환자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전신마취 없는 디스크 수술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디스크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동시에 약 2㎝ 정도의 작은 피부 절개를 통해 디스크 질환의 원인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시술법. 작은 부위만 절개해도 가능한 것은 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수술 현미경 덕분. 이 수술의 장점은 우선 수혈이 필요 없다는 것. 수술 흉터도 2~3cm 정도로 거의 표시 나지 않는다. 부분마취로 수술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전신마취에 대한 공포와 부담감으로 수술을 망설였던 디스크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근육이나 인대, 척추 관절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요통이 거의 없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디스크와 만성허리통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미세침습디스크수핵감압술'' 미세 침습 디스크 수핵 감압술은 피부를 절개 하지 않고 가늘고 미세한 바늘을 삽입해 척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디스크 환자 및 좌골 신경통 등의 만성 통증 치료에 이용된다. 영상 증폭 장치를 이용해 병변을 자세히 보면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시술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은 간단하지만 변성된 조직만을 정확히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환자의 예후가 좋다. 특히 극소마취로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대한 공포 없이 수술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시간이 없어 수술을 미루고 있었던 가정주부, 학생, 직장인 등 단기간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초등학생을 위한 통합 사고력 프로그램 운영, ‘주엽 푸른학원 & 백마 하이스트’ 학원 김 옥 부원장 푸른 / 하이스트 031-903-2666(백마캠퍼스) 031-922-2770(주엽캠퍼스) 현행 심화 사고력 수업까지 한 곳에서 해결생각하는 공부습관, 초등학생 때 다져야 초등학생 시절은 무한 성장이 가능한 시기며, 인생의 기초를 닦는 시기다. 어린 시절 갖게 된 좋은 습관은 평생을 두고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 이 시기를 잘 보내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화두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선 초등학생 때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김 옥 부원장은 “초등학생 때는 좋은 공부습관을 만드는 시기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고등학교의 성적을 좌우한다”며 “생각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사고력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심화 사고력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 푸른·하이스트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논술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각각의 수업은 현행 심화 사고력 과정을 아우른다. 초등학생 시절은 학습의 기초를 다지고, 공부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때인 만큼 학생들이 깊고 넓게 생각하는 학습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고 있다. 현행 학습과 심화 학습, 사고력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은 어린 시절 건강한 공부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 옥 부원장은 “현행 학습을 충실히 하다보면 좋은 성적을 얻게 되고 이는 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며 “심화학습은 현행학습으로 다져진 실력을 응용하고, 인내심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사고력 프로그램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확장해 다르게 생각하고, 다각도로 적용해보며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현행학습과 선행학습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푸른·하이스트에서는 선행보단 심화와 사고력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미래는 소통과 창의력의 시대입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각도로 고민해야 합니다. 내 문제 풀이가 전부가 아니라 내 문제 풀이와 다른 사람의 문제 풀이를 함께 생각하며 또 다른 문제해결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지요. 심화학습과 사고력 프로그램은 이런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토론식 수업으로 사고력을 키우다 푸른·하이스트에서는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토론식 수업은 서술형 시험을 대비하고, 사고력을 키우는데 기초가 된다. 사고력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토론식 수업은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을 더해 새로운 발견을 끌어낸다. 논술 수업은 NIE 프로젝트를 주제별로 진행한다. 사회 과학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정해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하고,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훈련을 한다. 푸른·하이스트에서는 표현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시 여긴다. 표현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으로, 소통의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김 옥 부원장은 “처음엔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입을 안열거나,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하지만 토론 수업이 반복될수록 학생들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 낸다”고 설명했다. 사고력은 연산능력처럼 단기간에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만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사고력 훈련을 지속하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문제를 풀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게 되지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큰 성취감을 느끼고, 공부가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선 1년 이상 꾸준히 훈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채워지는 능력이 아닌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는 공부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수준별 맞춤수업으로 실력을 키운다 푸른·하이스트에서는 수준별 맞춤수업을 진행한다. 탄탄한 기초와 원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수학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서술형 문제 풀이를 기본으로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서술형 문제를 해결해가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또한 연산이나 개념원리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화문제를 통해 수학에 깊이를 갖도록 하고 있다. 영어는 speaking과 writing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어휘력과 문장구사력을 키우고, 국가영어능력평가에 대비한 실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옥 부원장은 “수준별 맞춤 수업은 학생들 실력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철저한 학생 관리로 학생들 개개인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푸른·하이스트에서는 매달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한다. 학습태도와 발표력, 탐구력과 응용력, 과제수행 등에 대한 적응도를 평가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맞춤 처방을 내려준다. “학생들에게 영어일기와 수학일기를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어려움이나 부족한 부분을 학생들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야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학생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에선 이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학생 관리는 학생들의 월등한 성적향상으로 이어집니다.”내적동기 부여가 진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동기유발이다. 이는 부모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 내면에서 우러나는 내적동기 유발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외적 동기유발을 위해 노력을 하시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내적 동기유발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부모님이나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지요. 자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푸른·하이스트에서는 학부모 세미나와 강사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어른들의 이해와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옥 부원장은 “학원이 단순히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어른들이 노력해 아이 하나하나를 소중히 안고 간다면 모두 의미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생 시절은 공부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당장의 결과보다 긴 안목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2011-07-18
-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중장기 로드맵을 설계하는 ‘주엽 푸른학원 & 백마 하이스트학원’ 김기선 원장 푸른 / 하이스트 031-903-2666(백마캠퍼스) 031-922-2770(주엽캠퍼스) 중학교 교육, 대입이란 큰 경쟁을 준비하는 시간내신 난이도 높아진 만큼 선행보다 심화학습 강화해야 중학교 교육이 대입을 좌우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학교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때와 크게 다를 뿐 아니라 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의 대부분이 중학교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중학교부터 본격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최근들어 특목고 및 대학입시에서 주요 과목의 내신이 합격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로드맵에서 내신관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푸른·하이스트학원 김기선 원장은 “중학교 성적이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이후 대입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진 만큼 평소 내신관리가 곧 입시 준비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단순히 내신의 비중이 커져서가 아니라 서술형 및 사고력 문제 등으로 내신의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학년마다 6단계로 세분화된 학습자 중심의 커리큘럼 “저희 학원엔 초등학생부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의 연계성을 파악할 수 있지요. 중학교 때 평균 95점 이상의 내신을 유지한 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명문대에도 진학합니다. 중학교 때의 실력이 대입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푸른·하이스트학원에서는 학습자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마다 수준도 다르고 집중해야 할 부분도 다르기 때문이다. 영어와 수학은 학년마다 6단계로 세분화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단계에서 최적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어는 문법과 독해, 듣기를 중심으로 내신관리에 집중하며, Speaking과 Writing 훈련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도 대비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현 진도 심화를 중심으로 한 학기 선행을 진행한다. 자칫 지나친 선행에만 빠져 정작 중요한 현 진도 심화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국어와 사회, 과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김기선 원장은 “영수에 밀려 국어, 사회, 과학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과목은 영수와 더불어 대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의 노력으로 깊이있는 실력이 키워지지 않는 만큼 평소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푸른·하이스트학원에서는 집중이수제 및 최근 문제 유형이 서술형, 수능형으로 바뀌면서 내신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다수의 강사를 채용해 학교별 내신 관리를 강화했는데, 이는 소규모 학원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전문 학습컨설팅으로 자기주도학습의 효율성 높여 자기주도학습이란 말이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실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 스스로 날마다 해야 하는 공부 계획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푸른·하이스트학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의 성적은 타고난 두뇌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학습습관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성적을 좌우합니다. 중학교 때 이 두가지가 만들어졌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자기 멋대로 학습’이라고 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혼자 공부하겠다는 것은 오히려 학습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저희 푸른·하이스트학원에서는 과목별 맞춤 학습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지를 담당과목 선생님께 심도있게 컨설팅을 받는 것이지요. 또한 학생 관리가 철저하구요.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학교 이후의 학업성적은 다양한 과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가에 달려 있다. 중학교부터 과목마다 지식이 넓어지고 심화돼 관리 능력이 떨어질 경우 성적이 하락한다. 초등학교 우등생이 중학교 우등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도 학습관리 능력의 부족 때문이다. 김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영수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영수만 잘한다고 해서 상위권 성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위권일 수록, 학년이 올라 갈수록 주요 5과목의 균형있는 성적 관리가 중요한 만큼, 영수와 더불어 국어, 사회, 과학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내신 난이도 상승추세, 과목별 심화수업으로 대비해야 많은 학생들이 내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서술형 문항이 확대되고 사고력이 요구되는 수능형 문제가 중학교에서 출제되면서 일산지역의 내신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변별력이 강한 최고 난이도 문제 즉, 단순 계산이나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활용형이나 증명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선 자기 학년과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 시작하여 심화문제까지 파고들어야 하며, 사고력 중심의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이제는 진도 위주의 무분별한 선행학습을 지양해야 합니다. 2년 이상 선행학습을 하면서도 정작 학교 시험에서는 6~70점대를 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깊은 이해 없이 진도빼기 중심의 수업을 해왔기 때문이지요. 무리한 선행학습을 지양하고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어려워진 내신에 대비해야 합니다.” 푸른·하이스트학원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간완전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일주일 동안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주말에 가정에서 복습한 후 월요일 주간평가를 치른다. 주간평가 결과에 따라 철저한 피드백이 이뤄져 부족한 부분을 바로 바로 채워나가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매주 배운 내용을 완전히 학습하며 내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중학교 교육, 대입이란 큰 경쟁을 준비하는 시간 푸른·하이스트학원이 지향하는 중학교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중학교 교육은 대입이라는 큰 경쟁을 준비하는 초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장의 점수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학습습관과 학습관리 능력을 길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힘든 길이지만, 학생들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부가 즐거워야 창의력과 사고력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입에서 요구되는 통합적 사고력은 대부분 중학교 시기의 공부 방법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이 시기 어떤 학습습관을 닦아 놓느냐가 더없이 중요합니다.” 이제 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에 흘린 땀의 결실은 개학 직후 치르 2011-07-18
- 끈끈한 정, 발군의 실력 자랑하는 한울축구단 우리는 축구로 맺어진 형제들 “운동장에 나가 죽기 살기로 뛰는 사람이 많은 팀이 이기는 거야. 한마디로 볼에 미쳐야지.”한울축구단 초대 회장인 김창식 고문의 말이다. 그는 열한 살에 축구를 시작해 예순 일곱인 지금까지 뛰고 있다. 고양시생활체육 축구팀 60대 선수인 그는 70대가 되어도 뛸 거란다.“볼에 미친 사람은 어쩔 수가 없어. 볼 차다 죽는 거야.”만나보니 한울축구단에는 이런 사람이 여럿이다. 그래서 강팀이다. 볼에 살고 볼에 죽는, 못 말리는 이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인간주의, 가족주의, 파이팅! 한울축구단은 2011 고양시장기축구대회, 고양시의회장기축구대회, 경기북부지역 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1998년 창단했고 회원은 50여 명이다. 창단 이래 수상 경력만 해도 우승 17회, 준우승 5회, 3위 9회를 차지했다. 실업팀이 아닌 일반인 팀에서 수상 성적이 높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우승해도 돌아오는 것은 깃발과 트로피가 전부다. 스타 선수로 주목을 받는 일도, 생업에 도움을 받는 일도 없다. 하지만 우승을 하면 뛸 듯이 기쁘다. 함께 하는 동료가 있기 때문이다. 같이 이룬 승리이기 때문이다.한울축구단에는 세 가지 중요한 덕목이 있다. 1대 회장인 조형훈 씨는 이것을 ‘인간주의, 가족주의, 파이팅’이라고 말한다. 30년 된 토박이 팀들이 있는 고양시에서 발군의 실력을 거두는 것은 인간적인 결속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경조사, 애경사만큼은 철저하게 챙긴다. 부모님 병문안은 물론이고 장인, 장모까지 챙긴다. “궂은 일이 생기면 땅끝 마을까지 가요. 인간주의를 가장 강조하기 때문에 같이 눈물 흘리며 밤새는 거죠.”한 회원의 자녀가 백혈병을 앓았던 일은 다들 잊지 못한다. 치료를 돕기 위해 고양시 모든 생활체육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치료비를 모금하고 헌혈증을 모았다. 평소에도 연습 하다 사고가 나면 뒷수습이며 치료비 문제까지 함께 해결한다. 김복겸 회장은 “회원들이 인간성이 좋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연락해 필요한 일은 도와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실력파 선수들 대들보로 탄탄해 해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와 야유회를 연다. 정월대보름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쥐불 깡통을 돌린다. 일요일 아침 6시 30분에 모여 오후 12시 30분에 정기 연습이 끝나면 식사 하고 바로 헤어진다.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다. 끈끈하게 맺어진 사나이들의 정, 가족을 우선에 두는 기풍이 한울축구단의 힘이다.인간주의와 가족주의가 바탕이라면 ‘파이팅’으로 기량을 꽃피운다. 실업축구선수 출신의 정주필 감독이 프로급으로 플레이를 지도한다. 정 감독은 “창단 멤버 19명 가운데 15명이 아직 남아 있어 선수들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 팀의 장점”이라고 칭찬한다. 김창식 고문은 최용식, 최창길, 조영출, 이상화, 박기훈 등 팀의 주춧돌이 탄탄하다고 말한다. 실력파 선수들이 대들보로 탄탄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에 잔가지가 흔들려도 끄떡없다. 최영식 회원은 다른 지역에서 뛰다 3년 전 한울축구단으로 옮겨 왔다. “발도 맞고 분위기도 좋고 동네 축구랑 달라요. 위계질서 잘 돼있고 경조사 챙기는 건 감동이죠.”이상웅 총무는 “축구에 열정이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축구란 뭔가 배울 수 있는 클럽”이라고 자랑한다. 조영철 부회장은 직장이 부산이다. 주중에는 일하느라 부산에서 지내고 주말에 올라와 가족과 함께 보낸다. 일요일 오전에 한울축구회에 나오는 것은 필수 코스다. “나에게 축구는 생명 같아요. 운동을 2주쯤 거르면 무력증이 생겨요. 이제는 마약같이 박혀서 죽을 때 까지 해야지 별수 없어요.”한울축구단은 고양시의 자랑 한울축구단에는 고양시 생활축구대표로 활동하는 선수가 모두 10명이다. 송삼화 고양시축구협회장은 “한울팀은 고양시 축구회의 자랑”이라고 추켜세웠다. “김복겸 회장이 훌륭하게 리드한다. 실력 못지않게 인성과 매너가 전국 대회에 나가서도 최고로 칭송받을 만큼 좋다. 고양시축구협회장으로서 고양시에 이런 훌륭한 팀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칭찬한다. 최강팀을 자임하는 한울축구단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회원 구성이 점점 고령화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4~5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세월이 가면 누가 대를 이어갈지 고민이다. 회원들은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가입하라고 말한다. 20대에서 60대까지 누구든 환영하며 30대라면 특별히 반긴다. 축구의 기본부터 자세히 알려주며 실력자들한테서 한 수 배울 수도 있다. 매달 2만원의 회비를 내고 단체복을 구입하면 한 식구가 될 준비 완료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기획 - 아저씨 유한건축사사무소 정승이 대표 집이란 가족의 추억이 담긴 공간, 행복한 단독주택을 짓는다 장마 비가 지루하게 내리는 오후, 유한건축사사무소(이하 유한건축) 정승이 대표와의 만남은 눅눅한 습기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상쾌한 바람 같은 것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사람 좋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소년 같은 모습, 그가 설계하고 짓는 집들도 그렇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공간일 것이란 느낌. 정승이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와 건축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쌓은 후 1999년 ‘유한건축사사무소’를 창립, 일산 교하 판교 등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 설계와 건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건축사다. 그가 지향하는 것은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진, 사람들이 그 속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단독주택들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건축과 사람,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을 창조한다 고향은 아니지만 정승이 대표가 고양시에 터를 잡은 지 이 십여 년.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 밖 에 없다. 그는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기 전의 고양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단다. 결혼과 동시에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사리현동부터 현재 살고 있는 정발산동까지, 고양시의 옛 모습과 개발과정에서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건축사로서 생각이 없을 수 없었을 터. “저도 아파트 감리와 건축에 관여했지만 무분별한 도시개발은 주거공간이 부족한 상황에 단기적인 해결방법은 되겠지만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바람직한 주거형태는 아니죠. 싱가포르 썬텍시티 45층 복합센터 건설 현장에서 일할 때 주변 주택을 둘러보면서 앞으로는 단독주택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썬텍지구에는 단독주택이 부의 상징이었고, 아파트는 서민들의 주거공간이었다. 반대로 당시 우리나라는 강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광풍이 불던 시기. 사두면 오른다는 생각에 투기열풍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에 정 대표는 ‘단독주택’에 열정을 쏟았다. 결국엔 사람이 일평생 사는 공간, 투기가 아닌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추구하는 시기가 올 것이란 그의 생각은 몇몇의 건축주들에게 통했고, 진심을 다해 지은 유한건축의 주택은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이 늘어났다. “한 채 한 채 정성들여 지은 건축물이 계속적으로 유한건축을 PR해주고 있는 셈이죠. 굳이 건축주들이 말하지 않아도 유한건축의 직원들 감성과 정성으로 지은 집들을 직접 보고 디자인을 의뢰하고, 또 클라이언트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뜻이 통하는 건축주들이 많았다는 것이 행운이고 고마운 일이지요.” 정승이 대표는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에 여러 작품들을 설계하면서 거주자의 생활을 우선시하는 주택, 주거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자신을 ‘단독주택 전문 건축가’(?)라고 소개하는 정승이 대표는 그동안 일산 교하 풍동 행신 금촌 상동택지지구에 디자인한 단독주책 27가구를 모아 2010년 ‘U-HAUS''란 책을 발간, 건축전문가는 물론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연친화적이고 근본적으로 ‘어울림’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거공간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책이 ‘U-HAUS''입니다. U-HAUS란 이름은 유한건축에서 설계한 주택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유한건축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한의 손길로 지어진 많은 건축물들이 주변 건축물에 양향을 주고 사고를 갖게 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흐를 流란 뜻도 담았고요. 또 고객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당신만의 집이란 뜻에서 YOU, 도시적인 URBAN, 편리하고 실용적인 USEFUL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습니다.” ‘U-HAUS’는 일정 규모의 대지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내부로 최대한 끌어들여 활용하는 여러 타입의 사례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작품집이다. 전용주거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들과 상가 기능이 혼합된 복합주택들이 주어진 지리적 위치나 지역별 특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빠 엄마가 살던 집에서 그 아이들이 또 살아가는...이야기가 있는 집을 꿈꾼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단독주택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변했다. 은퇴 후에 전원주택을 꿈꾸거나 젊은 부부들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이 있고, 놀이 공간이 많은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파트는 어쩌면 유목민생활과 같을지 몰라요. 똑같은 구조의 평면공간에 싫증이 나니까 한 곳에 오래 정착하는 경우보다 자주 옮기게 되잖아요. 하지만 스위치 하나 가족들의 편리를 생각하고 공간 하나 하나 가족들의 동선을 생각하면서 설계부터 터를 닦는 과정, 또 벽돌 한 장 한 장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어진 ‘집’에 대한 생각은 남다르죠. 단독주택은 아빠 엄마가 살던 집에서 그 자손이 대를 이어 살 수 있는 집입니다. 어릴 적 추억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집, 진정한 의미의 ‘집’이 되는 것이지요.”그가 꿈꾸고 디자인하고 설계 하는 집은 그런 집이다. 평생 살 수 있는 그런 집,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고 교감을 나누는 집말이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그런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택지지구, 그 새로운 주거공간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아름다운 마을들이 모여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 ‘U-HAUS''가 되기를... 정승이 대표가 꿈꾸는 ‘U-HAUS''는 주택만이 아니다. 그는 고양YMCA가 위탁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유한건축의 직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후원을 한 적도 있지만 요즘은 고양YMCA를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상과 벽지 개조, 칠판 등 물품을 후원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후원조차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제가 하는 후원은 내세울 만한 것이 못될 정도로 작습니다. 또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좋은 클라이언트들을 만나 받은 것이 많은 만큼 조금이나마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가진다 그 정도입니다.” 침소봉대해 알릴만 한 일이 아니라는 그는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왔는데도 여건이 안 돼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그가 꿈꾸는 것은 사람과 공간, 사회가 서로 통하고 교감하는 그런 세상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정승이 소장은 서울산업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쌍용건설, 내외건축사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쌓았고 현재 유한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싱가포르 썬텍시티 45층 복합센터, 탄현 대림APT, 현대APT 등이 있다. 특히 그동안 고양시에 있는 건축물 중 많은 건축을 설계했는데 22블럭과 27블럭의 전원주택, 화정어린이도서관 등이 그의 작품이다. 경기도 건축문화상(일산주택), 한국토지공사 ‘아름다운 우리집’ 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그동안의 2011-07-18
-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마린보이 마린걸, 백신중학교 수영부 “마음 따뜻한 수영 꿈나무...우린, 물속에서 봉사해요~” 또 다시 박태환이다. 최근 박태환 선수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꺾고 자유형 100m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펠프스를 제치고 우승을 한 박태환 선수는 대한민국 수영의 자존심이자 희망이다. 덕분에 제2, 제3의 박태환이 되기 위해 물살을 가르는 수영 꿈나무들이 늘고 있다. 예전엔 꿈꾸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박태환 선수가 있어 작은 꿈나무들도 세계를 꿈꾼다. ‘누군가 해냈기 때문에 우리도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박태환 선수가 수영꿈나무들에게 전해준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오늘도 꿈을 위해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마린보이 마린걸을 만나러 백신중학교 수영부를 찾았다. 그들의 꿈 역시 ‘박태환 선수’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수영부는 또 하나의 가족 백신중학교(교장 박선출)는 수영인재를 길러내는 고양시 대표학교다. 1998년 창단해 지금까지 꾸준히 수영선수를 키워내고 있다. 소년체전을 비롯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3학년 이현정 학생이 철인3종 경기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4월에 열린 경기도 학생체육대회에서는 2학년 류지훈 학생이 평영 50m, 100m 금메달, 2학년 윤지민 학생이 평형 200m 은메달, 1학년 김주희 학생이 자유형 200m 은메달, 3학년 조민규 학생이 평영 50m 동메달을 획득했다. 백신중 박선출 교장은 “1초를 단축하기 위해 많은 시간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학생들이 항상 대견하고 고마웠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수영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중 수영부는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달려왔다. 김상섭 전임코치는 1998년 창단 이후 계속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수영부에 대한 학교의 후원과 배려도 한결같다. 학생수나 시합 성적에 상관없이 수영인재를 기른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3학년 김민아 학생은 “우리 학교는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이 수영부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항상 잘 챙겨주신다”며 “가족같은 분위기 덕분에 힘든 훈련도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덕양 어울림누리 수영장에서 아침훈련을 하고 학교 수업에 들어간다. 정규수업을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다시 수영훈련이다. 방학 중엔 한달간 합숙을 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7명의 학생들이 기록 단축을 위한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학년 김주희 학생은 “늘상 함께 수영을 하며 지내서인지 이제는 수영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한가족 같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힘은 이런 가족같은 끈끈한 우정과 엄마 아빠처럼 자상히 돌봐주시는 코치님과 선생님 덕분”이라고 전했다. 따뜻한 감성 돋보이는 마린보이 마린걸 수영은 백분의 일초를 다투는 경기다. 간발의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달라진다. 이는 어린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노력하고 사활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누구보다 실망하는 것은 학생 본인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지도교사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백신중 최희란 감독교사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되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조언을 자주 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대회가 끝나면 좌절과 슬럼프를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또 다시 노력하고 도전하는 학생만이 성장할 수 있어요.”올해부터 백신중 수영부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탄현동에 있는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우 어린이들의 수영수업을 보조하고, 수영장 청소와 정리를 한다. 수영부의 경우 특기자로 분류돼 자원봉사 인증점수가 필요 없지만 인성교육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최희란 감독교사는 “공부와 수영, 이 두가지 밖에 모르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장애우 동생들을 편견없이 대하고 즐겁게 놀아주는 아이들의 따뜻한 품성에 마음이 뿌듯해졌다”고 전했다. 3학년 임종율 학생은 “처음엔 장애우 동생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살짝 긴장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동생들이 귀엽고, 말이 통하지 않지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철인3종 경기 금메달 2관왕 3학년 ''이현정 학생'' “결승테이프를 끊는 그 순간의 감동 때문에 다시 도전하지요”이현정 학생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철인3종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순발력이 뛰어나고, 심폐지구력이 강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돋보인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힘들어도 운동을 하길 잘했다고 말하는 밝은 학생이다. 현정 학생은 본래 자유형 선수로 활동했다. 올해 처음 철인3종 경기가 전국소년체전에 채택된다는 정보에 전략적으로 도전했다. “자유형 종목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메달을 따기가 쉽지 않다. 현정이는 지구력이 강하고, 초등학교 때 육상을 한 경험이 있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본인도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철인3종은 수영에 비해 운동시간이 상당히 긴 경기라 훈련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성실히 노력해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현정이가 자랑스럽다.” (최희란 감독교사)“숨이 턱턱 막혔지만 결승 테이프를 끊는 마지막 순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기쁘고 감동적이고 행복했던 그 순간 덕분에 힘들어도 다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지도해주신 코치님 감독님, 멀리 진주까지 응원을 와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현정 학생)활짝 웃는 얼굴이 저리도 예쁜데, 철인3종이라니....리포터의 짧은 판단을 뒤엎은 것은 이현정 학생의 수상소감이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힘겨움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떠나는 우리 지역 평화나들이 “평화야, 어디만큼 왔니?” 현충일과 6·25전쟁일이 있는 6월은 이른바 ‘호국 보훈의 달’이다. 해마다 6월이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림, 글쓰기 등 각종 행사를 연다. ‘호국’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은, 전쟁을 겪지 않은 부모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한 민족이 서로 떨어져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난감한 마음을 접고 길을 나섰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우리 지역 곳곳으로 떠나 보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사진제공: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분단의 아픔 생생한 ‘오두산 통일전망대’ 이산포IC에서 자유로를 타고 임진강을 따라 20여 분 북쪽으로 올라가면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이 있는 금촌/법흥리 방면 출구가 나온다. 파주프리미엄 아울렛 앞에서 유턴하여 자동차극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닿는다. 북녘 땅 보이는 3층 전망대 주차를 한 다음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5분, 걸으면 30여분 만에 전망대에 도착한다. 경사가 가파르기는 하지만, 걸어서 올라가며 바라보는 주변 경치도 좋다. 임진강과 둘레의 푸른 산에 탁 트인 전망까지 바라볼 수 있다. 강을 따라 철책선이 왜 둘러쳐져 있는지,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갈라져 살아왔는지 아이에게 설명하는 일도 집에서 할 때보다 한결 수월하다.전망대 입구 광장에는 실향민들이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 망배단이 있다. 또 평안남도 강서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고당 조만식 선생의 동상이 서있다. 전망대에 들어서면 먼저 3층 전망대에 오를 것을 권한다. 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인을 넣고 망원경을 이용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북한까지의 거리는 불과 3.2km. 날씨가 좋은 날은 북한 사람들과 차가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북한이 이렇게 가깝다니!”하며 놀라워한다. “원래는 한 나라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단다”라고 대답을 하지만 영 궁색하게 느껴진다. 북한 학교는 이렇게 생겼단다 1층에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달에는 6·25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것은 소학교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북한 가정집의 안방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오늘날의 북한, 화폐, 산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개성공단 홍보관에 들르면 공단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을 둘러보며 ‘남북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2층 극장에 들르면 북한 주민의 생활과 예술을 알 수 있는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전통문화 예술 공연에서 어린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까지 다양하다. 역사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통일 노력을 위한 발자취 전시, 지리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통일 지형도를 살펴볼 일이다. 남북 간에 왕래하고 있는 육로, 항로, 해로와 금강산관광 뱃길, 경수로건설 뱃길, 주요도시를 스위치를 작동해 점멸등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지하실에 내려가면 기념품을 팔고 있다. 마지막 코스는 1층 통일염원실이다. 역대 대통령의 방명록 사본과 외국 방문객의 통일기원문이 게시되어 있다. 통일기원문은 타임캡슐에 보관하였다가 통일이 되고 난 10년 후에 개봉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니 “언제쯤 통일이 될까? 언제 이 글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한다. 통일을 기다리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생겼다.관람시간: 오전9시~오후5시 30분(11~2월 4시 30분, 3월·10월은 5시 까지)입장료: 어른 3,000원, 학생 1,600원, 유치원 1,000원 (개인기준)주차요금: 소형차 2,000원 대형차 3,000원문의: 031-945-3171 (단체 관람객중 신청자에 한해 안보교육실시)전철타고 찾아가는 평화의 언덕 ‘임진각 평화누리’ ‘마음이 답답할 때면 임진각을 찾는다’는 이가 있었다. 임진각을 향해 자유로를 달리면 뻥 뚫린 도로만큼 가슴이 시원해지기 때문이란다. 어느새 분단보다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임진각에서 다시 평화를 생각해 본다. 남북을 오가는 인파로 북적북적 거리는 자유로를 상상하면서….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임진각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비무장지대와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다. 임진각 건물 위쪽에는 실향민들이 명절 때 찾아와 제사를 지내는 망배단이 있다. 자유의 다리는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쪽에 놓인 다리다. 1953년에 한국전쟁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하였다 하여 이름 붙여진 다리다. 당시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걸어와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 미학적인 아름다움은 없으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챙겨볼 만하다. 주차장 한쪽에 평화를 염원하며 만들어진 평화의 종이 보인다. 평화로운 21세기를 염원하여 21톤의 무게, 21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었다. 분단으로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경의선 기차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외침을 삼킨 채 서 있다.임진각 경기평화센터 임진각 건물 아래쪽의 기차카페를 지나 경기평화센터에 들어가면 북한의 학용품, 식음료, 장난감 등 생활용품을 볼 수 있다. 1층 상설전시관에는 사진과 영상물로 이 땅의 전쟁의 흔적을 보여준다. 분단과 휴전, 갈등, 화해, 평화, 통일을 5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백발의 노인이 철조망을 붙들고 흐느끼는 사진 앞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먼발치에서 바라볼 때는 그저 아름다운 꽃나무인줄 알았던 ‘평화나무’는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은 가시줄로 갈라져 있지만 환하고 아름다운 꽃처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마음처럼 고운 꽃이 피어 있다. 바람개비 돌아가는 언덕 ‘평화누리’ 2011-06-25